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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사 다막 프로퍼티스, 11월 4~5일 투자 설명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최대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사인 다막 프로퍼티스(Damac Properties, 이하 다막)는 CHRE Dubai(Chateau Home Real Estate), 제이케이디지(JKDG)와 11월 4일(본행사)과 5일(개별상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국내 최초로 두바이 다막 부동산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다막은 아시아 시장 진출과 중국 투자자들의 두바이 부동산 투자 증가로 성공적인 아시아 진출을 하고 있는 럭셔리 부동산 개발업체다. 이번 행사에선 다막의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인 하니 후세인이 방한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상품과 두바이 부동산 시장 현황 등 다양한 현지 부동산 시장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두바이 정부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거주 비자 발급 등 투자자들을 위한 제도를 신설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찾고 있다. 다막은 새로운 부동산 개발 상품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콘셉트의 럭셔리 프로젝트로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막은 특히 AYKON CITY, AKOYA OXYGEN 등 친환경적이고 럭셔리한 프로젝트 등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선 Majestine, Merano Tower, Damac Towers, Reva, Damac Hills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막은 현재 한국 및 아시아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중 영국 트리벨스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제이케이디지(JKDG)사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을 초대해 두바이의 부동산 시장 현황 및 투자 분석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과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아울러 다막은 최근 2~3년전부터 중국으로 진출해 성공적인 투자 유치 및 투자자에게 최고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으며, 두바이 부동산 시장중에서도 다양하고 럭셔리한 콘셉트로 세계의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한국 투자자 설명회는 두바이 CHRE의 국내 파트너사인 JKDG, 국내 협찬사들과 함께 새로운 국내 부동산 대체 투자처로 부상한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8-10-30 14:27: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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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님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바꾸겠다"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공간과 사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30일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갖고 "디지털 격변 시대에도 '손님의 기쁨'이라는 금융업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디지털 비즈니스의 중심은 결국 사람, 즉 휴매니티(Humanity)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그룹의 전 관계사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이날 대내외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원년을 공표하고, 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의 인식과 조직문화의 전환을 제시하는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설정하고, 이의 전환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실행하기 위한 '디지털 컬처 코드'를 선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손님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발생한 모든 데이터와 외부 시장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정보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휴매니티를 기반으로 미래의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손님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전통적 금융을 넘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해 주는 생활금융플랫폼(Life Platform) 역할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에서의 디지털 강화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채널 전환을 통해 디지털 채널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 등이다. 이를 통해 손님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또,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공간과 사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디지털 비전 달성의 초석이 될 청라 드림타운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디지털 인재가 되어 스타트업 기업과 같이 도전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이 날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실천할 디지털 헌정인 '디지털 컬처 코드(Digital Culture Code)'도 선포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중심으로 모든 그룹 내 관계사 대표들은 ▲손님을 중심에 둔 탁월한 손님경험 창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공을 위한 경험 축적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빠른 실행을 통해 손님 의견 즉시 반영 ▲과감한 권한위임을 통한 최고의 결과 도출 등 다섯 가지의 디지털 행동원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전환 추진과 프로세스 혁신 동력 강화를 위해 그룹의 관계사인 KEB하나은행 내에 ▲디지털 전환 특임조직 신설 ▲데이터전략부 신설 ▲업무프로세스 혁신부서를 본부로 격상 ▲자산관리 서비스의 전문화 및 대중화를 위해 WM(자산관리)부문을 사업단에서 웰리빙그룹으로 격상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손님 가치와 경험을 창출하고 적극적인 변화수용, 실행과 협업의 가치를 추구하는 애자일(Agile)조직의 디지털 문화를 은행 전반에 확산키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그룹·단·본부 내 각 부문의 자율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특임조직(Digital Lab) 신설을 통해 영업, 채널, 상품, 시스템, 조직, 기업문화 등 은행의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혁신을 접목해 조직변화를 추진해 가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디지털 비전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하였고, 프로세스 혁신의 전행적인 추진력 강화를 위해 기존 업무프로세스혁신부를 본부로 격상했다. 본부 산하에 영업점 지원부서인 업무지원센터를 배속시켜 영업점과 연계된 후선업무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조직의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고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하나금융티아이 산하에 설립한 'DT 랩(Lab)'은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 맞춰 '하나금융융합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의 선행 연구를 통해 적시에 디지털 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통해 '앞서가는 디지털 금융그룹,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8-10-30 10:37:59 김문호 기자
신한금융투자, 국내 최초 해외기업 역외채권 발행주관 성공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기업의 역외채권 발행 주관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발행회사는 동남아 최대 미디어 기업인 글로벌 미디어콤(Global Mediacom)이며, 발행채권은 4000만 달러(한화 약 460억) 규모의 2년만기 변동금리부사채(FRN_floating-rate note)다. 이번 딜은 국내 IB가 홍콩 국제금융시장에서 인도네시아 기업의 글로벌 채권 발행을 주관한 최초의 사례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채권을 프랑크푸르트 채권시장에 상장해 글로벌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그 결과 미국계, 중국계 기관투자자까지 세일즈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었다. 글로벌 투자자 저변 확대는 향후 다양한 글로벌 IB비즈니스 수행에 필요한 투자자 기반을 구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채권발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현지 고객 기반을 활용해 딜을 발굴하고, GIB그룹이 신한금융투자 본사 보증을 통해 최적의 발행구조를 설계했다. 또한 은행·금투 홍콩법인의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딜을 성사시킨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글로벌 원-신한(One-Shinhan)딜이다. 동남아 진출 초기부터 IB시장에 주력한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동남아 IB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후 발리 대표 리조트 회사의 유상증자(250억원)와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의 IPO(260억원)를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인니 기업의 김치본드(약 280억원) 발행을 주관하는 등 현지 IB시장에서 상징적 트랙레코드를 축적해나가고 있다.

2018-10-30 09:31:24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대우, 핀테크 파트너십 프로그램 1기 성과 발표회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5일 '미래에셋 핀테크 파트너십 프로그램 1기 성과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 핀테크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미래에셋대우가 디지털 혁신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핀테크 또는 신기술 보유 기업을 선정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지난 3개월간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과제를 수행한 스타트업 3개사가 성과를 발표했다. '자이냅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업무에 필요한 뉴스를 추천해주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베이글 소프트'와 '파워보이스'는 목소리를 이용한 본인 인증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화자인증' 서비스를 발표하고 베타 서비스를 시연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발표된 서비스를 2개월간 테스트 한 후 상용화를 검토할 예정이며 이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핀테크 파트너십을 확대해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가능한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6월 '미래에셋 디지털 혁신 플랫폼'을 출범하고 핀테크 허브 제휴 기관들과 핀테크 동향을 공유하고 핀테크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등 핀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2018-10-29 14:34:22 김문호 기자
"돈 좀 빌려주세요"...상호금융 등 2금융권에 대출수요 몰린다

자영업자 김 모씨(46)는 14년 전 시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은 15평 상가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1.5㎞ 떨어진 곳에 있는 건물은 대지면적 100㎡, 지상 3층짜리 상가주택에 있는 상점이다. 김씨는 겨우 저축은행에서 돈을 융통했다. 하지만 집을 사면서 만기가 다 된 은행 빚을 갚고 나니 빈 손이다. 그는 "시어머니 유산인 상가는 지키고 싶었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논, 밭, 과수원, 상가, 오피스텔….' 은행에서 돈줄이 막힌 자영업자나 서민들이 상호금융에 돈 되는 것은 몽땅 담보로 잡히고 빚을 내고 있다. 은행권의 대출심사를 강화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과 정부의 각종 가계부채 대책 등의 여파로 은행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한 자영업자와 서민들이 제2금융권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 때문이다. 2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8월기준 저축은행, 상호금융(농협·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금융사의 기타대출(가계대출)은 205조5548억원에 달한다. 금액기준으로 매월·분기 증가세다. 2015년 4분기 159조5347억원으로 150조원을 넘기 이후 매 년 증가세다. 지난해 2월 190조267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월 200조6800억원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63%에 머물던 비은행예금취금기관의 기타대출 비중도 8월 64.8%까지 높아졌다. 여기서 비은행 금융사에는 상호금융사,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자산운용사, 생명보험사 등이 포함되며 대부업체는 들어가지 않는다. 비은행권 비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이끈 대부분은 상호금융권의 토지·상가·오피스텔 담보대출로 추산된다. 올해 8월 말 현재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317조3333억원이고,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와 상호저축은행 대출액이 각각 72조2363억원, 22조5889억원이다. 신용협동조합 대출액은 36억4144억원이었다. 신탁·우체금예금 대출액은 1조1596억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184조7471억원은 지역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같은 상호금융권 대출액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이 토지·상가 담보대출에 집중한 것은 그 외에 마땅히 대출할 만한 대상을 찾지 못해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통상 은행은 토지·상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40% 정도로 적용하는데 비해 상호금융권은 최대 70%까지 대출해 주는 곳이 적지 않았다"면서 "정부의 규제 이후에도 비주택담보대출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지난 2016년 10월 31일 8·25 가계부채 대책의 일환으로 '숨은 가계부채'로 불리는 저축은행의 비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기타 담보대출)에 LTV(담보인정비율) 70%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바 있다. 제2금융권 여신, 특히 기타대출이 좀처럼 줄지 않는데는 저금리 장기화로 비은행 기관들이 공격적인 대출 마케팅을 벌인 데다 경기 불황으로 생계형 대출을 받는 서민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출 과정에서 갚을 능력을 꼼꼼히 따지는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강화되면서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진 자영업자와 저소득·저신용자들이 제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자영업자대출도 한 몫 한다. 자영업 대출 중 30~40%가 부동산 임대업자들이 빌린 돈이다. 이중 상당수는 비주택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고 있다. 문제는 금리 인상때다.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제2금융권의 대출 금리는 은행보다 높아 저소득층의 이자 부담이 늘 수 있다. 이는 전체 가계부채의 부실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비주택담보대출은 가계부채 중 부실 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토지·상가 대출은 이들을 담보로 한 대출의 부실률이 주택대출보다 경기변동에 크게 민감하다"면서 "분할상환·고정금리 비중이 여전히 낮아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거나 금리 인상 등으로 경기 변동이 오면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8-10-29 13:49: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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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피투게더'로 이웃들의 월동 지원

삼성증권은 지난 15일부터 임직원들의 온오프라인 걷기 기부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는 '해피투게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증권 임직원 중 1400명이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약 2주만에 지구 한 바퀴에 해당하는 약 4만km의 거리를 걷는데 성공했다. GPS 및 활동센서로 걸은 거리만큼 기부포인트가 적립되는 '빅워크' 앱을 이용해 임직원 한명이 10m를 걸을 때마다 2.5원을 적립했다. 지난 27일에는 삼성증권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야호(YAHO)'의 봉사단원 등 120명이 참석해,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국립극장까지 왕복 6km 구간의 남산둘레길을 걷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주말을 맞아 부서단위 또는 가족단위로 참여한 임직원들과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이 날 지점 직원이 함께 참여한 삼성타운금융센터 최재호 주임은 "남산에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며, 따뜻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서 뜻깊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연탄 및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등 월동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경제교실'을 14년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전국의 결식아동들을 위한 급식 지원 사업인 '해피쿡' 사업을 통해 전국 지역 아동센터에 급식 지원도 시작하며 이웃과 함께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18-10-29 10:10: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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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바닥난 韓증시·경제...버핏이라면 사라고 할까?

그레이엄이 제시하는 투자 3원칙. 첫째, 투자는 사업하듯 하라. 둘째, 시장의 변덕스러운 오르내림에 속지 말라. 셋째, 충분히 낮은 가격에 사라. "인간이 가진 무수한 나침반 중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이야말로 정확하게 북쪽을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며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조차도 그레이엄의 성공철학을 극찬하고, 따르고 있다.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전설적인 투자가 존 템플턴이 2008년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얘기다. '비관론이 극에 달할 때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역발상 투자의 귀재였다. 그레이엄, 버핏, 템플턴 같은 투자의 귀재들이 한국증시를 본다는 똑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쉽지 않아보인다.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악재 쓰나미'가 발생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신흥국의 불안이 선진국까지 확산되며 한국증시도 바람앞에 등불 신세다. 한국증시, 나아가 한국경제를 지킬 해법이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등 특정 산업과 지역에의존한 수출 성장에서 벗어나 내수ㆍ서비스업을 키울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코스피, 순이익 50% 이상 낮아질 것을 반영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9%다. 과거 분포의 추세선에 ROE 전망치를 대입하면 코스피 적정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8배다. 현재 12개월 선행 PBR은 0.8배로 적정 PBR보다 18.7% 낮다. 바꿔 말하면 현재 PBR이 적정 PBR 수준이 되려면 ROE가 5.2%로 하락해야 한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향후 순이익 전망치가 52.4% 낮아질 것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코스피200내 개별 기업 주가의 고점 대비 저점까지 하락률 분포도 -30~-60% 구간 비중이 75%나 된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하긴 어렵지만, 2011년 선진국 재정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 "빠질 만큼 빠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지수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변 여건만 보면 "10월의 악몽이 되살아났다"는 말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 국내 기업의 실적 둔화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의 바닥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우리 경제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제로(0)'에 빠졌다. 반도체 특수로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커진 반면 내수 기여도는 마이너스 1.1%로 오히려 성장률을 깎아 먹었다. 설비투자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투자는 -6.4%로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이다. 투자 부진이 내수와 고용을 압박해 체감 경기를 싸늘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 달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 밖으로는 미-중 무역전쟁과, 연방준비제도(금리인상) 정책이 미국 기업 실적에 악재로 명확하게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 증시를 공포로 밀어 넣고 있다. ◆반도체 무너지면 경제도 증시도 무너진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국제유가 상승 등을 이유로 세계 및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낮춰 잡고 있다. IMF는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적하며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은 2.6%로 예상했다. 국제 유가까지 오르고 있어 성장률은 더 떨어질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평균 80달러가 되면 투자는 7.56%, 국내총생산은 0.96%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수출 호조의 주역인 반도체 경기도 하강 조짐이다. 9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505억8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는 하반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16.6%로 상반기(41.8%)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의 이근태 수석연구위원과 강중구 연구위원은 '글로벌 리플레이션 현상 진단' 보고서에서 "세계교역 위축과 보호주의 압력으로 생산기반이 해외로 계속 나갈 경우 국내 생산기반이 약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제의 비효율성을 제거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성장 활력을 높임으로써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는 "성장세 확대를 위해 규제 개혁, SOC 투자 위축 방지, 경제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 생활안정자금 제도 등을 확충하고 수급 안정에 바탕을 둔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해 부동산 시장의 급랭을 방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제가 좋아지기만을 기다려야 할까. 이재만 연구원은 "주식이 '싸다' 는 것은 가장 큰 모멘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멘텀이 작동하기 각종 불안 중 최소 하나라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모멘텀이 작동될 때 기회는 찾아오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살아남아 있어야한다"면서 "지금은 멀티플이 낮고, 낙폭과대주를 매입하는 전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잉여현금이 많아서 향후 돈을 충분히 쓸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투자의 중심을 펀더멘털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29 09:04:0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