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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 선수 확정...올해 타이틀은 누가?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이벤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대회장 함영주, 총상금 200만 달러)의 출전선수 윤곽이 드러났다. 19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59명과 KLPGA 상금랭킹 상위 12명, 조직위 추천선수 7명으로 구성된다. 총 78명의 출전 선수 중 각 투어별 출전 선수는 지난 16일 끝난 에비앙 마스터스와 올포유 챔피언십의 결과에 따라 정해졌다. 올해는 박성현, 아리야 주타누간, 나사 하타오카, 브룩 헨더슨, 이민지 등이 대회를 수놓을 LPGA의 스타플레이어로 꼽힌다. 현재 우승 후보로 첫 손에 꼽히는 선수는 단연 박성현이다. 세계랭킹 1위의 박성현은 늘 소속사 주최의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과 욕심을 내비쳤다. 기본적인 실력과 그 동안의 성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박성현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검증된 실력과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리야 주타누간과의 롤렉스 랭킹 1위 경쟁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특히 아리야 주타누간은 롤렉스 랭킹 외에도 시즌 막바지에 각종 포인트 경쟁에서 우위를 굳히기 위해 이 대회에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 여기에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하나금융그룹 소속 이민지, 지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세영, 신인왕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고진영과 조지아 홀 등 LPGA투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스타플레이어가 참가한다. 또 지난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안젤라 스탠포드, 리디아 고, 김효주, 양희영 등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호들의 플레이도 골프팬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올해는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대한민국이 원톱으로 여자골프계를 점령했다면, 이제는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해 아시아권 국가로 점점 세가 확장되는 모양새다. 대만과 중국, 태국, 전통의 일본 등 이젠 다양한 아시아권 국가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 경기와 함께 투어의 흐름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2018-09-19 14:17: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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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추석연휴 "해외증시 움직임에 주목하자"

최근 11년간 추석연휴 기간에 10번 중 8번은 해외 증시의 변동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증권이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1년간의 추석연휴 기간 해외증시에서 글로벌시장의 3일간 시장 변동의 표준편차인 1.96% 이상의 급등락을 기록했던 경우를 확인한 결과 무려 9번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확률로는 82%에 달했다. 이 기간 9번의 급등락 중 급등은 2007년과 2017년 홍콩H지수, 2013년 일본 TOPIX지수 단 3차례에 불과했고, 반면 급락한 사례는 2008년 S&P지수를 비롯해 6차례 나 있었다. 이러한 해외시장의 급등락은 (추석 후 국내시장에 외국인의 단기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며 해외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시현했던 2015년을 제외하면) 대부분 해외증시 움직임과 같은 방향으로 국내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해외시장이 급등했던 3번의 평균 상승률은 3.7%였고 이후 개장된 한국증시의 평균 상승률은 1.1%였다. 반면 (2015년을 제외한) 해외시장 급락했던 5번의 평균 하락률은 -3.2%를 기록했고 이후 국내증시는 평균 -2.4%의 하락세를 시현했다. 해외증시가 상승할 경우 보다는 하락할 경우 국내증시가 2.5배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추석기간 해외증시의 움직임을 '기회'보다는 '리스크' 관점에서 모니터링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이번 추석연휴의 경우 국내증시가 추석기간 글로벌 증시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예년보다 더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미국 금리인상 결정이 기다리고 있고, 국내증시와의 상관성이 높은 중국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해외주식팀 김도현 연구위원은 "최근들어 중국본토시장과 코스피는 주간수익률 기준 상관관계가 0.7에 이를만큼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중국주식투자자 뿐 아니라 국내주식투자자들도 25, 26일의 중국증시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추석 이후 미국의 중간선거와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질 예정이고, 여타 지역도 중국의 거시경제와 위안화 변동성, 유럽의 영국 브렉시트(Brexit) 협상 등 여러 변수들이 남아있어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시장 방향성에 대한 섣부른 판단보다 장기적인 기업가치가 돋보이는 개별종목을 저가매수하는 바텀업(Bottom-up) 전략이 바람직 하다"고 강조했다.

2018-09-19 10:43: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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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QV ETN 매치박스 2018 프로젝트

NH투자증권은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와 콜라보레이션으로 'QV ETN 매치박스 2018'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증권회사의 상장지수펀드(ETF)로 시장에 알려진 상장지수채권(ETN)은 2014년 개장 이래 1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모은 자본시장의 새로운 기대주이다. NH투자증권의 QV ETN은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담는 '그릇'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프로젝트 파트너인 오이뮤는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잇는 것을 모토로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1950년대부터 생산 중인 유엔성냥에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더해 기성세대에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는 Match Project를 명동성당, 교보, 민음사, CGV 등과 협업하며 진행해왔다. 'QV ETN 매치박스 2018' 프로젝트는 두 회사의 가치 지향적 관점이 만난 콜라보레이션으로 증시에서 상승장을 뜻하는 황소와 하락장을 뜻하는 곰을 매치한 2종의 디자인 성냥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NH투자증권 IC운용본부 차기현 본부장은 "QV ETN을 통한 고객의 성공 투자를 기원하는 마음과 시세의 상승, 하락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바램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디자인 성냥은 NH투자증권이 진행하는 ETN 관련 행사 및 이달 20일 'KRX 글로벌 ETP 컨퍼런스'에서 배포된다.

2018-09-19 10:43: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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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분위기 B급 회사채 '소화불량'…고민 커진 기업들

두산중공업은 최근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사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 매수 주문은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1.5년물은 아예 발행하지 않고 2년물 발행을 5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해당 회사채는 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400억원, 키움증권은 100억원씩 각각 떠안는다. 폴라리스쉬핑(폴라리스쉬핑24-2, BBB+)은 3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에 260억원만 참여했다. 물량이 모자라서 못사던 회사채가 발행 시장에서 100% 소화되지 못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회사채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글로벌 금리가 상승 국면에 진입한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극단적으로 치닫자 한국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부진한 수요 탓에 올 들어 국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도 크게 줄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이 수요예측에서 미달을 기록한데는 재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두산의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보유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는 등 재무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두산건설, 두산엔진, 두산인프라코어(이하 인프라코어)를 지배하던 중간 지주회사 성격의 기업이다. 그룹 재무부담이 본격화하던 2010년대부터 계열 지원에 나서면서 재무 부담이 커졌다. 두산건설의 약 1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인프라코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사들이기도 했다. 국내 유일 원자력 주기기 제작업체인 두산중공업은 안정적인 원전 수주로 지난 4년(2014~2017년)간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기록했다. 하지만 견조한 이익 기반이 사업여건 변화에 따라 발전설비 업황 부진에 노출됐다. 총차입금은 2014년 말 2조75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4조9200억원으로 2조원 이상 급증했다. 부채비율도 같은기간 122.6%에서 170.7%로 높아졌다. 신용등급도 'BBB+'로 추락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발행금리가 급등하는 등 일부 신용경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 전반의 문제는 아니다. 재무리스크가 부각된 개별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민감도가 높아진 투자자들이 회사채 비중을 줄인 것이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위축된 시장 분위기에 자금 조달에 나선 기업들이 수요예측에서 회사채 발행금액을 모두 채우지 못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자본확충에 나선 KDB생명은 22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위해 수요예측에 나섰지만 미달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서 4.90~5.50%의 금리를 제시했지만 1570억원만 유효수요로 참여했다. 금리도 희망공모금리의 상단인 5.50%로 결정됐다. KDB생명은 지난 5월 2억 달러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서도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미국 국채 5년물 금리 2.84%에 4.66%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돼 자금을 조달한 것. 하나금융투자 김상만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고금리 투자수요로 인해 하위등급 회사채가 흥행을 이어가자 하위등급 회사채 발행기업은 우호적인 수요로 인해 회사채 발행을 나선 측면이 강했다"면서 "최근 분위기는 하위등급 기업들의 발행 유보나 다른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유인이 높아졌다. 하위등급 회사채 발행 감소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2018-09-19 10:26:4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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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情 든든 KB박스'로 행복한 추석을

KB증권은 추석명절을 맞아 고객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情 )든든 KB박스'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情 든든 KB박스'는 명절 연휴기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안정적인 식생활 대책 마련을 위해 준비한 식품키트로, 2017년부터 2년 째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독거 어르신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까지 수혜계층을 넓혀 보다 많은 소외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 18일 KB증권은 양천구 일대의 저소득 가정을 방문하여 '情 든든 KB박스'를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화)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90여명이 모여 명절음식 및 건강보조식품 등의 물품을 포장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까지 작성하며 300개의 KB박스를 정성껏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봉사활동 당일에는 자원봉사 신청을 한 30여명의 고객도 동참, KB박스 전달뿐만 아니라 감사카드를 작성하고 직접 떡을 빚는 등 KB증권 임직원들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의 동반자'로서 함께 나눔활동을 펼쳐 더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인석 홍보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고 나눔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KB증권은 임직원은 물론 고객과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여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9 09:46: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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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韓경제 어디로...자동차부품-조선은 기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극단적인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2000억달러(5745개 품목)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라고 지시하면서 한국경제도 바람앞에 등불 신세가 됐다. 시장에서 가장 우려한 것은 '스노우볼 이펙트(Snowball Effect·눈덩이 효과)'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가 자동차 산업 전체를 겨냥하면서 G2 갈등을 넘어 '미국대 비 미국(US vs. Non-US)' 구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한국경제가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반면 중국과 수출 경합도가 높았던 업종은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 무역전쟁…韓경제 샌드위치 전락 우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미중가 무역전쟁 발발시 2020년까지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0.7%포인트(미국 1%포인트, 중국 1.3%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미국과 중국간 관세부과 규모가 1000억 달러 늘어날 경우 전세계 교역이 0.5% 감하고, 기업 투자가 위축돼 글로벌경제 성장률이 0.1% 낮아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시장에서는 한국이 샌드위치 신세가 될 수 있다는 걱정이 크다. 미중 경기가 위축되면 양국의 한국산 제품 수입이 줄 수 있다.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완제품 생산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중간재 수출도 감소할 수 있다. 씨티그룹은 "미국이 대중 관세 부과를 단행하면 중국(-0.54%포인트) 및 세계 경제성장률(-0.20%포인트)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성장률도 0.16%포인트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한국의 성장률도 0.5%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세계경제 둔화는 한국경제에 치명적이다. 미국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부가가치 기준 수출량으로 따졌을 때 한국의 중국 경제의존도는 일본,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국 가운데 가장 컸다. 지난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GDP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한다면 한국의 성장률은 0.50%포인트(일본 -0.25%포인트, 세계경제 -0.2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보호무역 조치에 따른 직·간접 수출 차질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수출의 0.5%(명목 GDP의 0.2%)로 추정된다. 또 추세가 지속할 때 수출차질은 2017~2020년 중 수출의 0.8% 수준까지 확대된다. 무역규제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수출이 약 0.41%포인트 하락한다. 이는 반덤핑, 상계관세 등 조사 개시 직후부터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출이 2~3년간 하락하는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글로벌 교역 둔화로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는 간접 차질 규모로 수출의 약 0.05% 감소한다. ◆자동차부품, IT부품, 조선 등 기회요인 중국과 수출 경합도가 높았던 업종에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의하면 한중 수출 경합도 지수는 2000년 0.331에서 2016년 0.39로 상승하면서 20년 내 최대 수준이다. 8대 주력 품목(석유화학, 철강, 철강제품, 기계, IT, 자동차, 조선, 정밀기기)의 수출 경합도 지수도 2016년 기준 0.47까지 올라왔다. 프랭클린템플턴의 신흥국 투자 담당이었던 마크 모비우스는 인도와 한국이 미국의 직접적인 공격을 받는 중국과 멕시코의 빈자리를 채우며 반사이익을 취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제조업이 강한 인도나 기술 산업이 강한 한국 등도 보호무역주의 기조에서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의 수출 경합도가 높았던 품목은 차체 부분품, 운전대, 클러치, 타이어 등 총 수출액 92억달러 규모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이번에 추가로 관세가 부과될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대상 목록 중에는 자동차 부품(HS 8708)이 대거 포함돼 있어 업계에서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한다면 한국 부품회사들에겐 공급선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실제로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현지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글로벌 부품사 담당자들과 직접 인터뷰를 한 결과, 대부분의 완성차 OEM 및 1차공급사(Tier 1) 업체들은 무역제재가 장기화되면 중국산 자동차 부품 소싱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외에도 석유화학, 정밀기기, 조선, 철강, IT 등은 0.5 이상의 높은 경합도가 유지하고 있다.

2018-09-18 16:14: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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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자동화된 알고리즘 기반의 주식투자 서비스 출시

NH투자증권은 자동화된 알고리즘 기반의 주식투자 솔루션인 '알고리즘 마켓'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알고리즘 마켓은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적으로 투자전략을 갖춘 다양한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고객이 선택한 알고리즘의 추천전략을 기반으로 매매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의 QV 및 NAMUH(나무) 모바일 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이 직접 선택한 알고리즘의 투자전략에 맞춰 고객 보유 잔고와 시장상황 등을 반영해 개별 종목 및 ETF를 추천한다. 또한 보유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타이밍을 알람으로 알려주는 등 각 알고리즘에 최적화된 매매 전략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여러 종목의 가격과 수량을 지정해 한번에 일괄 주문을 낼 수도 있으며, 실제 내계좌의 운용수익률과 알고리즘 추천전략의 운용수익률을 비교해 투자성과를 점검할 수도 있다. 즉, 혼자서 주식 투자를 하는 고객들의 실질적인 거래와 계좌 관리에 유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다. 현재 NH투자증권 자체 알고리즘 외에 2개의 제휴업체(뉴지스탁, 인텔리퀀트)에서 제공하는 알고리즘 등 총5개의 알고리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알고리즘 마켓의 서비스 가입은 무료이나, 매매 시에는 매매 수수료가 부과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투자자문사들이 자산배분에 의한 투자전략을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마켓'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4개 자문사의 60여개 자문상품이 있으며, 국내·외주식, 펀드, 연금상품까지 고객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18-09-18 15:44:08 김문호 기자
KB證, 신입사원 공채 실시

KB증권은 2018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본사(영업, IT·디지털) 및 지점영업 부문으로 진행되고 모집인원은 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서울 여의도 본사와 지방 소재 영업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는 10월 2일 오후 4시까지이며, KB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온라인 공고 및 개별통보(e-mail, SMS)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필기전형(10월21일 예정) ·1차 면접(실무진) ·2차 면접(임원진)·신체검사·최종합격자 발표(12월 중)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편견 없는 구조화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력정보와 개인정보를 가리고 평가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실시된다. 면접시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해서는 패기와 열정,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과 더불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KB증권 이하영 경영지원본부장은 "KB증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B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KB Dream´s Coming Project'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KB증권과 함께 꿈을 키워나갈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직 분야 신입사원 공채는 내달 초 공고 될 예정이다.

2018-09-18 15:00:47 김문호 기자
'삼성 한국형TDF'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선정

삼성자산운용은 18일'삼성 한국형TDF 2045'와'삼성 한국형TDF 2020'등 2종이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단의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삼성 한국형TDF 2종이 선정됨으로써, 공단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 6만여 사업장, 31만 6천여 명(7월 현재)의 가입 근로자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과 은퇴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은 30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들을 위해 복잡한 가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운용관리 수수료와 같은 사용자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퇴직연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실적배당형과 원리금보장형을 포함해 총 29개 퇴직연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주력으로 판매하게 될 대표상품으로 삼성 한국형TDF 2045와 2020 등 2개 펀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상품은 성장형 부문의'삼성 한국형TDF2045'와 안정형 부문 '삼성 한국형TDF2020'이다. 2045는 은퇴 잔여기간이 많이 남은,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의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노후자산을 마련하기 위한 상품으로 은퇴가 예상되는 시점인 2045년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주식비중을 낮추고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운용된다. 2020은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안정적인 성향의 근로자를 위한 상품으로 채권 등 변동성이 낮은 안전자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오원석 연금마케팅팀장은 "삼성 한국형TDF는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한 성과로 노후설계를 위한 연금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퇴직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만 근로자들의 은퇴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말했다. TDF(타깃데이트펀드)는 은퇴예상 연도를 정해 가입하면 연령대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주는 글로벌자산배분 펀드다. 미국에서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연금솔루션으로 현재 약 1200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TDF 전체 규모는 약 1조 2천억 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부로 개정된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따라 TDF 투자한도가 100%로 완화돼 국내 연금시장에서 TDF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한국형TDF는 약 5000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약 40%를 유지하고 있는 업계 대표 상품이다.

2018-09-18 14:59:40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대우, AI Club 투자세미나 성황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3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제 3회 AI(Accredited Investors) Club 투자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AI 클럽은 미래에셋대우에 등록된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세미나를 개최하고,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을 소개하는 투자 플랫폼이다. 이번 제 3회 AI Club 투자세미나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려운 이슈들을 모아 토론형식으로 진행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1부에서는 투자세미나에 참석한 전문투자자를 위해 미래에셋대우 IB연계 전문투자자 전용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2부에서는 두 펀드매니저의 '썰戰: The Good, The Bad, The Weird 2018' 부제로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투자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목대균, 이승환 본부장이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 'FAANG의 랠리는 끝났는가?'에서는 두 펀드매니저가 미국 증시의 상승을 주도해 온 FAANG(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과 같은 빠르게 성장하지만, 최근 여러 이슈에 주춤거리는 주요 글로벌 기업에 대해 고객과 함께 토론하였고, 이어진 두 번째 세션 '미-중 무역전쟁의 결말은?'에서는 나아질 듯 말 듯 하는 미-중 무역갈등의 과정과 그 결말에 대해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투자세미나는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석 고객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었는데, 한 참석고객은 "굉장히 참신하고 중간중간 자유롭게 질문도 할 수 있어서 궁금한 점을 쉽게 풀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토론 형식의 세미나가 계속 있으면 좋겠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미-중 무역갈등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악재 속에 개최된 이번 투자세미나에 대해서 또 다른 참석고객은 "최근 악재 속에 실제로 펀드를 운용하는 책임자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니 상황 이해도 쉽게 되고 언론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 이상의 것을 얻은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에셋대우 김대환 WM.연금지원부문대표는 "앞으로도 미래에셋대우 전문투자자 등록고객에게는 AI Club을 통해 다양한 투자 컨텐츠와 전용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격월로 AI Club 투자세미나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전문투자자들이 혜택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 번째 AI Club 투자세미나는 오는 11월 개최 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을 방문해 전문투자자 신청을 한 후 참가 할 수 있다.

2018-09-18 10:40:3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