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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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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인기로 공급자 우위...기업 자금조달 '순풍'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주는 B급 회사채까지 투자자가 몰리면서 기업들이 낮은 가산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액을 늘려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도 많았다. 이같은 분위기는 7월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약 13조60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억원 가량 늘었다. 미매각액은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회사채 시장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자(기업) 우위였다는 점이다. 가산금리가 회사 측이 제시한 금리 범위의 하단과 더 가깝거나 그보다 아래에서 결정된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미래에셋대우 이경록 연구원은 "2분기 결정금리 레벨도 우호적이다. 각 등급별 및 만기별 결정금리의 단순평균 값을 보면 2분기 내내 개별민평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결정된 구간은 없다. AA등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강세 전환된 반면 A-등급 이하는 다소 큰 폭으로 강세 전환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B급 회사채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신용등급이 'BBB+'인 기업의 2분기 평균 결정금리는 -115bp(1bp=0.01%포인트)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21bp에 불과했다. 대한항공, SK건설, 한화건설, 폴라리스쉬핑 등의 초강세 발행에 기인한다. 'BBB'급은 지난해 평균 결정금리가 '0'에서 올해 -36bp를 기록했다. 'BBB+'인 대한항공은 지난 4월 회사채 발행에 나서 시장으로부터 공모 금액의 4배에 달하는 금액을 끌어모았다. 2년 만기 대한항공 회사채 12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총 5120억원이 몰렸고, 희망 금리 밴드 내에는 5040억원이 들어왔다. 대한항공은 발행 금액을 2400억원까지 늘렸다. 유통시장에서도 대한항공은 인기다. 증권가에선 개인들이 높은 브랜드 인지도, 짧은 만기, 높은 금리를 채권 선택의 핵심 잣대로 삼는 성향 때문에 최근 평판 악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대한항공 회사채를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 년 전부터 대한항공 회사채 투자를 기피해온 기관투자가의 태도와도 사뭇 다르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 약 20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SK건설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 금액 800억원에 8배가 훨씬 넘는 약 694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특히 리테일 수요 중심에서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의 참여 비중이 대폭 증가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한화건설도 3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480억원의 청약을 받아 약 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AA+등급의 평균 결정금리 레벨은 -3bp로 지난해 같은 기간 7bp에 비해 강세였다. AA0 등급과 AA-등급도 각각 -4bp, -2bp로 지난해 같은 기간 4bp, -1bp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GS에너지(AA0)가 1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77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GS에너지는 채권발행 금액을 2000억원으로 늘렸다. 발행금리도 당초 예상보다 낮췄다. 만도(AA-)는 3년 만기 회사채 20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0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발행금리도 당초 희망보다 0.06%포인트 낮은 연 2.68% 수준으로 결정됐다. 규모도 500억원 더 늘렸다. NH투자증권 한광열 연구원은 "최근 하위 등급 회사채에 대한 과도한 수요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용 부진이 심화될 경우 가계 경제 악화, 금융권 부실 확대로 이어지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는 일부 업종의 크레딧 이벤트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는 투자심리를 급속히 위축시킬 것이다"고 지적했다.

2018-07-19 10:40: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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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3년 연속 1위 선정

KEB하나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18년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에서 3년 연속 은행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품질에 대한 손님들의 체감 정도를 매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다. 서비스 평가단이 33개 산업, 118개 기업 및 기관을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 방식으로 방문 후 서비스품질을 평가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출범 이후 3년간 고객접점 부문 은행산업 1위를 연속해 차지했다. 합병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도 그룹 경영슬로건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의 실천을 위한 전 임직원의 꾸준한 노력이 평가에 반영된 결과다. KEB하나은행은 KSQI 3년 연속 1위 선정을 기념해 18일 전국 영업점에서 선정된 '손님칭찬 우수직원' 및 '우수 CS리더' 등 총 100명의 직원을 본점으로 초청해 인증식과 시상식을 가졌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다시 찾는 손님만족 최고은행'이라는 기치하에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손님의 날'로 제정 ▲본?지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본부직원 만족도(ICSI)' 제도 ▲영업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CS자문단' ▲손님응대 우수직원 및 우수영업점을 선발하는 'CS 명가(名家)제도' ▲분기별 서비스 중점 테마를 담은 'KEB하나의 행복한 다짐' 등 차별화된 CS 프로세스 구축과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소비자 의견 반영을 위한 다양한 손님 위원회 운영 ▲임직원 가족으로부터 개선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는 자문단 운영 ▲홈페이지 내 'KEB하나 소비자세상'을 통한 소비자보호활동 및 생활정보가이드 제공 ▲은행과 경찰, 본점과 영업점간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은행부문 3년 연속 1위 선정의 영예는 손님들이 보내주신 애정과 신뢰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행복을 전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2018-07-18 16:59:01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대우, 손실 시 해외주식 실물 지급 ELS 포함 총 7종

미래에셋대우는 18일 연 5.0%에서 연 8.1%까지 다양한 구조의 지수형 ELS 5종과 글로벌 ELS 2종 등 총 7종을 약 950억원 규모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26077회 넷플릭스-엔비디아 해외주식지급형 트윈-윈 글로벌 ELS(고위험)'는 만기 1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3, 6, 9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5% 이상이면 연 19%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넷플릭스, 엔비디아)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 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트윈윈 상품은 두 기초자산 중 열위에 있는 종목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지라도 만기평가일까지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도 각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손실이 아닌 수익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미만에 있어 손실이 발생한다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한다. 해외주식지급형 제26077회 ELS(초고위험) 상품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며, 이번 상품들은 7월 20일(금) 오후 1시 30분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상반기 글로벌 ELS 1000억원 발행을 기념해 골드바와 상품권을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하는 글로벌 ELS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누적 청약 금액 기준으로 골드바와 상품권을 제공한다. 고객 사은 이벤트와 상품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대우 전국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8-07-18 10:48:40 김문호 기자
시노펙스, 베트남 메콩델타지역에 염수처리시스템 공급 예정

시노펙스가 베트남 메콩델타지역에 염수처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노펙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18년도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인 '베트남 메콩델타 염수처리 시스템 기술실증' 과제 수행기업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올 7월말부터 2019년 7월 중순까지 1년간 진행된다. 기술 개발 과제의 목표는 일일 10톤 규모의 염수 담수화 설비 개발과 염수 생산 소요전력 절감 기술 등을 포함한 '이동형 담수 시스템'의 실증이다. 시노펙스가 정부 과제를 수행해 나갈 지역인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은 그 동안 높은 염분으로 인해 식수뿐만 아니라 농업용수의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로 인해 베트남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에 수자원 이용 및 지속가능 농업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노펙스는 과제 수행기간 동안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에서 염수를 담수화할 수 있는 고효율 담수처리 설비 기술을 현지화 하고 기술 실증을 통해 물과 에너지에 대한 자립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본 프로젝트는 향후 태양광 및 ESS(Energy Storage System)사업과의 연동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 것이기에, '물과 에너지 자립 시스템'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 및 운영방식을 제시하게 되며, 향후 국제기금을 활용한 대형 프로젝트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노펙스 멤브레인필터사업부의 박병주 본부장은 "멤브레인필터분야에서의 매출이 꾸준히 신장되고 있고, 회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수처리분야에서도 국내외 시장에서 적당한 규모의 프로젝트들에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식수, 공업 및 농업용수 등 물을 제공하는 수처리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결과가 곧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18 10:03: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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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외환시장과 에너지 시장전망 설명회

KB증권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The K-Tower) 15층에서 '2018년 하반기, 외환시장과 에너지 시장전망'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 선물·옵션에 대한 고객 관심에 부응해 명확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올바른 투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는 사전에 유선 신청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해외 선물·옵션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및 참석할 수 있다. 또한 참석 고객에게는 6개월간 2.99달러의 할인수수료와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설명회는 KB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나서, 1부에서는 해외경제와 환율을 담당하고 있는 문정희 연구위원의'외환시장 환율동향 및 향후 전망', 2부에서는 Commodity를 담당하고 있는 임재균 선임연구위원의'원유시장 가격전망 및 수급분석'강의가 진행되며, 이어지는 3부에서는 글로벌BK부의 이창성 과장이'해외통화 및 원유선물 매매방법 및 노하우'에 대해 강의 할 예정이다. 배인수 고객지원본부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에서 생생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해외시장에 대한 엄선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해 글로벌BK부로 문의하면 된다.

2018-07-18 10:02: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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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무더위 몰아내는 시원한 금리혜택 이벤트

KEB하나은행은 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특별한 금리혜택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에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첫 거래 손님이 휴일(은행 휴무일)에 스마트폰 계좌개설로 입출금통장과 정기적금을 동시에 가입하면 적금에 대해 최대 연 3.5%의 특별금리를 제공받게 된다. 가입기간은 1년 또는 2년으로, 정기적금 가입 시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자동이체 연결만 하면 1년제 최대 연3.5%(세전), 2년제 최대 연3.3%(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9월 2일까지이며 1만좌 판매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또한, KEB하나은행의 기존 손님도 비대면채널 적금상품 중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 셀프-기프팅 적금, 영(Young)하나 적금 등의 특정상품을 휴일에 가입하면 각 상품별 최대 적용금리에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한편 365일 24시간 '에브리데이(Everyday) KEB하나은행'의 공고한 이미지를 구축해 오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올 들어 특히, 공휴일 비대면 거래 손님에 대한 특별금리 및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설, 삼일절, 5월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중에도 특별금리 및 다양하고 풍성한 경품 제공 이벤트를 실시해 손님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KEB하나은행 디지털마케팅부 관계자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 손님을 비롯해 휴일에도 재테크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모든 손님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18-07-18 10:02: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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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사채는 유통시장서도 '품절남'

#. 지난 주(7월 9일~13일) 회사채 시장에서 'SK282-3'은 600억원 가량 거래됐다. 주간 거래량 2위였다. SK의 신용등급은 'AA+'이다. SK는 발행 유통시장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지난 2월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서 7150억원의 기관 자금이 몰렸다. 자금 조달액도 3100억원으로 늘렸다. 지난해에는 세 차례 발행을 추진하며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했다. 발행 유통시장에서 성공한 비결은 신성장 포트폴리오 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2분기 매출액은 23조2461억원, 영업이익 1조4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32% 증가할 것"이라며 "신성장포트폴리오인 SK실트론과 SK E&S의 실적 모멘텀 강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단기물 보다는 장기 회사채가 더 인기다. 하지만 대기업 계열사나 공기업채 위주로 거래가 된다." 회사채 유통시장에 관여하고 있는 한 증권사 관계자는 유통시장에 여전한 대기업 회사채 선호 분위기를 전했다. 개별 기업 위험도를 분석해 투자를 결정하기보다는 이름값(대기업 브랜드)만 보고 싹쓸이 하는 모양새다. 18일 크레딧 시장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채권 유통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하이트진로 126'(A0)으로 950억원이 거래됐다. 이어 'SK282-3'(AA+)이 600억원 어치가 유통됐다. 한국 '서부발전은 17-1'(AAA)은 500억원이 거래됐다. '한국수력원자력 49-1'(AAA), 'LG생활건강 12-2'(AA+), '한국서부발전 40-1'(AAA), '지에스에너지 10-1'(AA0), '에스케이하이닉스218'(AA0) 등도 각각 400억원 어치가 거래됐다. 'OCI80'(A+), 'KT190-1'(AAA)도 각각 3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거래량 상위 종목은 대부분 대기업 계열이거나 공기업이 발행한 'AA'급 이상의 우량채였다. 주간 강세거래 상위 종목에는 하나에프앤아이(A-), 삼성물산(AA+), 한국남부발전(AAA), OCI(A+)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중부발전, SK, 하이트진로 등도 -2~-4bp(1bp=0.01%포인트) 내외에서 거래됐다. 기간을 따져봐도 장기물 위주였다. 장기물은 주로 대기업이 높은 신용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발행한 회사채들이다. 지난 한 주간 크레딧채권시장 거래대금은 20조6000억원으로 전주 28조5000억원보다 8조원 가량 줄었다. 특히 1년물 이하 거래대금은 전주 대비 7조4000억원원(이하 전주 대비-46.3%) 감소했고, 1년~3년물은 전주대비 2조2000억원원(-21.4%)이 줄었다. 최근 중소 기업이 회사채 시장에서 발행난을 겪은 것도 이 때문이다. '유통시장에서 기관 외면→회사채 발행 위축→자금난'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 진 것. 크레딧 시장 한 관계자는 "위험을 가져갈 때 오히려 더 큰 기회가 있기 마련인데 일부 기관은 내부 투자가능 등급을 특정 대기업 위주로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효율적으로 자산이 거래되거나 가격이 형성되지 않아 자칫 연기금이나 보험 가입자들은 기대수익률 하락이라는 손실을 떠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2018-07-18 09:54: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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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날개없는 추락...웃지 못하는 韓기업과 정부

#. 경기도에 둥지를 튼 자동차 부품업체 B사는 요즘 환율만 바라본다. 이 회사의 영업담당 부사장은 "떨어지는 원화값을 보면 하루하루 좌불안석이다. 원화값이 약세면 좋아했지만 G2(미국·중국)의 무역전쟁과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의 사생아로 시장이 걱정이다. 특히 환율이 하루에도 최대 두자릿수까지 널 뛰다 보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 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 국내 증권사의 최고경영자(CEO) A씨. 그는 "올해 상반기 '신흥국 위기론'의 진원지로 꼽힌 국가들이 비교적 안정세를 되찾은 반면 원화는 오히려 갈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며 "미국까지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경우 외국인 이탈이 급격히 빨라질 수 있다. 증권사 수익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1124.1원에 마감했다. 달러의 일시적 약세로 전날보다 5.1원 내린렸지만, 시장 분위기는 당분가 원화 약세에 무게가 실린다. 거래일 기준으로 불과 한 달여 전인 지난 6월 15일 달러당 원화값이 1097.7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원화가치가 26.4원(2.1%)이나 떨어진 셈이다. 환율 공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원화값 하락 속도가 너무 빨라서다. 원화약세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큰 힘이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확전양상을 띄고 있고, 중국 및 유로존의 성장 둔화 등 세계경제가 좋지 않아 고환율에 따른 수출 증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여기에 일본 엔화까지 약세를 보여 큰 보탬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원화값이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떨어지면 경제 주체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거시경제 운용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된다. ◆ 원화값 추락, 수출 낙관 힘들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원화 약세라고 보기보다 미 달러화 강세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했다. 실제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6월말 미 ICE 달러(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지수는 95선까지 상승했다. 지난 2월 15일 저점(89.56) 대비 7.0% 상승했다. 유로화 및 엔화 대비로도 각각 6.8% 및 4.3% 절상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에도 달러화지수는 94.50에 머물고 있다. 문제는 유독 원화가 약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아르헨티나(IMF 조건·성장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 터키(통화정책·예산안 실망), 베네수엘라(반정부 운동), 브라질(룰라 후보 적격성), 멕시코(좌파 정부의 정책변경) 등 '신흥국 위기론'의 진원지로 꼽힌 국가들은 안정을 되찾고 있다.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등의 7월 절하폭도 원화에 미치지 못한다. 원화값이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떨어지면 경제 주체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실제 실제로 이달 들어 1867억원(16일 기준)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3조8669억원에 달했다. 수출기업들은 보통 환율이 오르면(원화가치 하락) 가격경쟁력이 좋아져서 매출이 늘어난다.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0원 가량 오르면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은 8000억원 안팎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연간 1조2000억원, 1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자동차업계 매출이 연간 4200억원 감소한다. 그러나 환율 효과만으로 수출 개선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가장 큰 걸림돌은 G2의 무역전쟁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이다. 또 미국 정도가 경기회복세를 보일 뿐 한국 수출금액의 24.8%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경제는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엔화약세도 부담이다. 일본 기업과 경합도가 높은 시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로 2004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일본이 엔화 약세를 유도하면서 원화는 엔화에 대해 큰 폭으로 절상됐다. 이 시기 경상수지는 급격히 축소됐다. 2004년 297억4000만달러였던 경상수지 흑자는 2008년에는 31억900만달러로 축소됐다.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2008년 9월 리먼사태까지 터지면서 우리나라는 외화 유동성 위기를 겪기도 했다. 국제금융센터 손영환 연구원은 "과거에는 글로벌 불안 확산때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견실한 실물경제를 배경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미 달러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수입 물가가 오르는 효과도 생긴다. 내수 활성화를 꾀하는 정부 입장에서 원화 강세가 반갑지 않다. ◆ 금융불안 잠재울 묘수 "구조개선과 생산성 향상" 원화가치 하락은 금융시장 불안의 트리거(방아쇠)다. 실제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는 한·미 금리 역전 폭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원화 절상 기대가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하지만 지난달 원화 가치가 뚝 떨어지면서 외국인이 발을 뺐고, 금융시장 불안은 커졌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 정책금리 역전 확대 및 외국인자금 유출 리스크 진단' 보고서에서 "한미 금리 역전 상황에서 원화 강세 전망은 외국인자금 이탈 억제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최근 빠르게 원화 약세 전망으로 바뀌고 있고, 한미 금리 역전 폭이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내외 정책금리 역전을 경험했던 신흥국 사례를 보면, 내외 금리 격차와 환율 변화에 대한 기대가 외국인자금 유출입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변수"라며 "이를 고려하면 한은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맞춰 기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기보다 현재 우리 경제 상황과 경기 흐름을 감안해 통화정책을 조절해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세를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원·달러환율은 1100원선대로 올라서며, 1150원 내외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8-07-17 15:45: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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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QV프로젝트-에듀 : 멘토링 콘서트'

NH투자증권은 'QV 프로젝트-에듀' '멘토링 콘서트'를 8월 9일(목) 광주, 8월 13일(월) 부산, 8월 15일(수)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총 3회 개최한다. NH투자증권의 'QV 프로젝트'는 고객의 성향과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라이프 케어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10년 넘게 고객 자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입시설명회 및 진로 선택에 대한 강연을 멘토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2학년까지의 고객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멘토링 콘서트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두 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입시 명가 메가스터디의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입시도 전략이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SNS 시인 하상욱이 '끝이 어딜까, 너의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진로와 꿈에 대해 멘토링 해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NH투자증권 로얄 등급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전국 영업점,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약 800명(서울 400명, 부산·광주 각 200명, 학부모 동반 포함)을 선정한다. 선정된 고객에게 7월 30일 이후부터 개별 연락하고, 소정의 사은품도 제공된다. 이용한 NH투자증권 WM지원본부장은 "꿈도 많고 고민도 많은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입시 전략부터 더 나아가 진로선택에 이르기까지 앞으로의 선택에 있어 길을 밝혀줄 수 있는 멘토링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에 있어서도 고객님들의 앞길을 밝혀줄 수 있는 유익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18-07-17 10:58:43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대우 전문투자자 서비스 확대 추진

미래에셋대우는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 다양화 되는 전문투자자의 투자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문투자자만의 투자커뮤니티인 AI(Advanced Invester) Club의 기능을 확대하고, 관련 전담인력 양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오픈한 전문투자자 전용 커뮤니티인 AI CLUB은 기존 사모 투자 솔루션 제공에서 글로벌투자 상품을 공급하는 전문 채널로 기능을 확대한다. 전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네크워크 역량을 활용해 인수금융, 대체투자 등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상품화를 통해 차별화된 전용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미래에셋대우가 투자한 홍콩 '더 센터(The Center빌딩)' 선순위 대출 상품도 AI CULB을 통해 전문투자자에게 투자기회를 제공 한바 있다. 또한 전문투자자 대상 인공지능 포럼(AI Forum)을 매분 기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전문투자자 등록 요건과 Forum 문의는 전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 '헤지펀드 오픈포럼'을 시작으로 전담 전문가 양성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포럼은 전문투자자고객의 투자컨설팅을 전담하는 WM(웰스매니저)직원 대상으로 헤지펀드와 관련한 국내·외 투자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주제로 5개 운용사 6명의 대표매니저가 강연한다. 미래에셋대우는 포럼과 세미나 등 정기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전담 인력들이 글로벌 금융시장 및 투자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문투자자가 요구하는 차별화된 금융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 VIP서비스본부 김지숙 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는 창업 이후 증대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량자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며 "이러한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공급 및 직원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18-07-17 10:58:1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