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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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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플로', 연말 맞이 음악 청취 프로모션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약 한달 간 음악 청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플로는 음악 연말 결산 프로모션인 '2023 FLO RE;CORD'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진행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월 31일까지이다. '2023 FLO RE;CORD'는 이용자들에게 지난 1년간 자신의 음악 청취 이력과 취향이 반영된 연말 결산 데이터를 제공하고, 결과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제공하는 데이터는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한 아티스트 ▲가장 많이 들은 곡 TOP 5 ▲가장 즐겨 들은 음악 장르 ▲FLO에서 음악을 청취한 시간 등이다. 또 2023년 1월 1일부터 프로모션 페이지를 확인하는 시점의 하루 전까지의 음악 청취 이력을 결산해 연말 결산 리포트를 제공한다. 올해 플로에서 음악을 20회 이상 완곡으로 청취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신의 청취 이력을 토대로 분석된 음악 청취 연말 결산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신년을 맞아 이용자가 취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준비했다. 이용자의 음악 청취 이력을 기반으로 선호하는 장르 등의 취향을 반영한 '당신의 1년을 닮은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개인별 음악 취향 분석과 함께 플로가 엄선한 연말 플레이리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플레이리스트는 연말의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라온, 해리안윤소안, 바닐라무스 등 플로의 뮤직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부른 캐럴 커버곡 모음도 만나볼 수 있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플로는 '2023 FLO RE;CORD' 프로모션에서 데이터를 확인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나의 연말 결산 결과가 요약된 '2023 FLO RE;CORD' 모아보기 이미지를 필수 해시태그 '#FLO_RECORD' 및 FLO 공식 계정 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혹은 트위터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 200만 원권, 에어팟 맥스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참여하지 않아도 플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SBS 가요대전 초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레드카펫부터 본 공연까지 SBS 가요대전을 즐길 수 있는 초대권을 총 25명(1인 2매)에게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12월 17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는 12월 19일에 개별 안내한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김성은 브랜드 Unit 장은 "연말을 맞아, 지난 1년 내 일상을 가득 채웠던 음악들과 함께 연말을 잘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개인화 청취 기록을 데이터로 보여주는 연말 결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플로는 내년에도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30 17:48: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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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아세안 신진과학자 육성 박차 …"과학기술 협력↑"

정부가 한-아세안 간 과학기술협력을 위해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회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 및 '2023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정부가 아세안 신진 연구자 육성을 위해 마련한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수상자로 베트남의 손텅하(Son Tung Ha) 신소재 공학 연구소 A*STAR 싱가포르 연구책임자, 인도네시아의 인탄 로잘리나 수히토(Intan Rosalina Suhito)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아세안 간 과학기술협력을 위해 2019년부터 한-아세안 하고 있다. 아세안 회원국 출신으로 박사학위 후 경력 5년 미만인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Next ASEAN Innovator'는 연구 역량이 높고 아세안 회원국의 추천을 받은 연구자에게 주고 있고, 'ASEAN-ROK STI Pioneer'는 한국 박사 학위과정이나 한국 연구자와 공동 연구 경험이 있고, 국내 교수의 추천을 받은 연구자에게 준다. 올해 Next ASEAN Innovator는 베트남의 손텅하(Son Tung Ha) 신소재 공학 연구소 A*STAR 싱가포르 연구책임자가 받았다. 손텅하 연구책임자는 나노광학 분야 SCI 논문을 다수 썼고, 레이저 냉각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응용물리학 분야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ASEAN-ROK STI Pioneer에는 인도네시아의 인탄 로잘리나 수히토(Intan Rosalina Suhito)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인탄 로잘리나 수히토 연구위원은 바이오센서 분야 SCI 논문을 다수 썼고, 줄기세포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2022년에 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대표 논문을 출판했다.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앞으로 미래사회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청년 및 신진 연구자들 간에 공동연구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역내 공동 번영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30 14:52: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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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디지털 전환의 빛과 그림자

코엔 형제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제목처럼 노인의 복지에 관한 작품은 아니지만 인간의 불행이 어디로부터 발생하는가를 탐구하는 역작이다. 격변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좌절을 맛본 보안관 에드 톰 벨이 등장한다. 에드 톰벨은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추지 못한 이들을 대변해주는 상징적인 인물로 판단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에드 톰벨' 같은 인물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들의 디지털 소외가 사회적 문제로 매번 등장하고 있지만, 관련 해결책은 등한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한국야구시리즈 발권 현장에서도 안타까운 모습이 보여졌다. LG트윈스 팬인 할아버지가 길게 늘어선 줄을 섰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온라인서 표가 매진됐다는 말을 들은 것. 발권소에 재차 되묻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현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발권 뿐만이 아니다. 택시부터 실생활에 밀접한 은행까지 디지털 및 AI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에프아이에스(FIS)의 IT 개발업무와 관련한 인력 등을 우리은행으로 이전받는 영업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 신한은행도 그룹 통합 AI 컨택센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생성형AI를 통해 고객 질문에 답변하는 지능형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금융 분야에 특화된 자체 버티컬 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제활동이 필요한 노인의 규모가 상당하지만,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생계를 책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3년 5월 기준 국내 65세 이상 79세 이하 취업자 수는 324만명으로, 22년 같은 달에 비해 23만명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소득을 기준으로 환산 한 OECD 노인빈곤률 평균은약 13%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43.4%로 집계됐다. 물론 디지털전환의 이점도 명확하다. 기자는 최근 일본에서 디지털 전환의 장단점을 피부로 느꼈다. 일본의 출입국 심사 소요 시간은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디지털 전환 시스템이 완전히 도입되지 않아, 공항에서 빠져 나오려면 평균 3시간 이상은 걸렸다. 하지만 노인들은 다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매표소도 마찬가지.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예매가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뤄져 길게 줄을 서거나 할 일이 드물어졌지만, 일본은 달랐다. 매표소마다 길게 늘어선 줄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고 물론, 노인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다. 하지만 이는 디지털 전환 속도가 느린 것이지 노인들을 위한 복지는 아니다. 인생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세상이 급변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도 저항할 수도 없다. 현재의 노인이, 미래의 우리 모습이다.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숙제인 것을 망각하면 안된다.

2023-11-30 14:40: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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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 대표 첫 인사…임원 20% 줄이고 외부인사 영입

KT가 30일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의 첫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이상 줄이고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조직을 대폭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조직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보기술(IT)과 연구개발(R&D) 부문을 통합한 '기술혁신부문' 신설했다. 김 대표는 "IC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네가지 핵심가치를 체질화시켜 고객이 인정하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원 20% 축소…기능 중심 조직 개편 김영섭 KT 대표는 고객, 역량, 실질, 화합 등 4개 핵심 가치를 내세웠다. 고객이 인정하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선언이다. KT는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 회복과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논란이 됐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고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법무, 윤리(감사), 경영지원 부서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한다. 또 그룹사의 경영 및 사업 리스크에 대한 관리와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또 역할이 중복되는 그룹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부문을 해체하는 등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본사 스탭 조직인 CSO(최고전략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등을 CEO 직속으로 편제하고 경영지원 기능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한다. 특히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축소한다. 상무 이상의 임원은 98명에서 80명으로, 상무보는 기존 312명에서 264명으로 규모를 대폭 줄였다. 그동안 KT 임원들의 퇴임 수순으로 활용된 기존 관행을 폐지하고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용주의 인사라는 설명이다. ◆외부 인사 영입 "사업경쟁력-경영관리 고도화" 이번 인사에서는 외부 인사 영입도 이목을 이끈다. 업계 전문가를 영입해 사업경쟁력과 경영관리를 고도화 한다. 기술혁신부문장(CTO·최고기술책임자) 직급을 신설하고 외부 인사인 오승필 부사장을 영입했다. 오 부사장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현대카드/커머셜을 거친 IT전문가다. KT 내 IT·AI 거버넌스 체계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장에는 정우진 전무를 영입했다. 정 전무는 삼성SDS,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을 거친 디지털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 전문가다. KT 내 클라우드, AI, IT분야의 기술 컨설팅 조직을 이끈다. 경영지원부문장으로는 신문방송학 교수 경력 및 미디어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임현규 부사장을 영입했다. 임 부사장은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KT의 경영지원 고도화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실장으로는 검사 출신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인 이용복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18기로 1992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검사로 재직했다. 이후 변호사로 다양한 민·형사사건을 담당했다. KT의 다양한 법적 이슈 조정과 대응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내부 인사, 주요 보직에 보임 내부 인사도 주요 보직에 보임했다. 기존 스탭 조직을 CSO(최고전략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중심으로 재편했다. 커스터머부문장에는 직무대리였던 이현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B2C 마케팅총괄 역할을 맡는다. 이 부사장은 단말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디바이스본부장, 충남·충북광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엔터프라이즈부분장에는 네트워크 전문가인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보임한다. 안 부사장은 광역본부장 재임하면서 B2C·B2B·네트워크 조직을 결집하는 조직운영 리더십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탭 조직은 CSO(최고전략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중심으로 재편했다. CSO에는 커스터머 전략부서를 리딩하고 있는 박효일 전무를 보임했다. CFO에는 그룹 내 재무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장민 전무를 중용했다. CHO에는 인사와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전략 부서를 두루 거친 고충림 전무를 확정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KT가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KT 그룹 임직원과 함께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30 12:17: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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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방통위 방송평가 3년 연속 1위…"합병 시너지"

SK브로드밴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MSO) 분야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이 출범한 후 2019년 3위에서 1위로 뛰어오르는 등 합병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2년 방송평가에서 SK브로드밴드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중 가장 높은 393점을 얻었다. 개인정보보호의 적절성, 장애인 시청자 지원 프로그램 편성, 직접제작·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 평가항목은 만점을 받았다. 운영 분야인 인적자원 개발 투자, 방송콘텐츠 및 방송기술 투자, 수신료 배분의 적정성 분야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합병 후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 트렌드, 리더십과 전문 직무 교육, 공감캠프 등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교육 기간 및 비용을 확대했다. 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채널 제작 및 송출 인프라와 방송 시설도 업그레이드했다. 유료방송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송 콘텐츠 투자와 수신료 배분의 적정성 분야 점수도 향상시켰다. SK브로드밴드는 "3년 연속 방송평가 1위는 양사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성공적으로 창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B tv 케이블이 AI 피라미드의 미디어 한 부분으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30 11:20: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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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보호 '금융안전보고서' 첫 발간

카카오는 30일 안전한 디지털 플랫폼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2023 금융안전보고서'를 최초 발간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안전한 플랫폼 이용 및 자산 보호를 위해 지난 1월 '금융안전테이블'을 신설했다.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금융안전과 관련된 업무 담당자와 이용자 보호, 대외 소통 등 유관 부서들이 참여 중이며, 카카오뱅크도 금융안전을 위한 고도화 작업에 함께 하고 있다. 금융안전테이블은 올해 총 11차례의 정기 회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다양한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방향성을 모색한 결과를 토대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의 금융안전시스템 소개 ▲금융사기 동향 및 예방책 안내 ▲방어 시스템 구축 ▲신속 접수 및 후속 조치 ▲피싱 피해 접수 방법 등을 담았다. 특히 이용자의 개인 정보와 자산 탈취 시도를 사전에 탐지하고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3단계로 구축한 이용자 보호 시스템을 상세히 소개했다.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신고 채널, 이용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예방 콘텐츠 및 관련 캠페인 운영 등 종합적 예방 활동도 함께 다뤘다. 이와 함께 금융사기 의심 활동을 사전에 탐지해 경고하는 각 사별 방어 시스템과, 피해 발생 시 빠르게 접수할 수 있는 방법과 후속 조치 등 신고 과정 전반을 안내했다. 금융안전보고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디지털 금융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 및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공동체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이용 환경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감과 동시에, 새로운 기술적 장치와 개선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이용자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30 10:44: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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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평촌 데이터센터 경영시스템 국제인증

LG유플러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메가센터가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고객 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ISO 22301)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DC는 서버,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장비 등이 설치된 필수 인프라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등 디지털 서비스 기업은 재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번 고객 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인증은 위기상황에서도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핵심 업무를 복구하기 위한 전사적 대응체계가 적절히 작동하는 지를 평가한다. LG유플러스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하이퍼스케일 평촌메가센터의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평가받고, 인증 획득에 적합함을 인정받았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 외에 다른 IDC와 주요 통신국사 전산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논현센터, 상암센터, 가산센터, 서초1센터, 서초2센터 등 IDC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버 20만대를 수용하는 평촌2센터가 가동될 예정이며, 2027년에는 신규 IDC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는 "이번 ISO 223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평촌메가센터, 평촌2센터를 비롯한 자사 IDC의 입주고객사는 물론, 고객사의 IT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언제나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6 15:51: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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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인용 스위츠 피부과 대표원장 "스위스-한국 의료시스템 접목…국내 미용의료 시장 신뢰도 높여"

"최근 국내 미용의료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상업적으로만 발전해서는 안됩니다. 환자별 개인 맞춤 관리에 주력해야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김인용 스위츠 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의 말이다. 김인용 원장은 스위스의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병원에 도입해 환자 개인별 전문적 피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 의사 40만명이 가입한 커뮤니티인 '도큐티'에서 국내 미용의료에 대한 강의를 맡고 있다. 실제 국내 안티에이징·에스테틱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K-뷰티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9년 국내 에스테틱 시장이 66억5838만달러(약 8조4029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 된다. 지난해(19억7681만달러)부터 향후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6.7%로 전망된다. 다만, 급성장의 이면에는 부작용도 존재하기 마련. 최근 십 년간 안티에이징 관련 미용의료 기기가 대거 쏟아져 나온 것은 물론, 비전문적인 시술까지 성행하며 국내 미용의료 시술에 대한 신뢰도가 실추돼왔다. 이에 김인용 원장은 국내 미용의료 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며 스위스와 한국의 의료 시스템을 접목한 스위츠 피부과의원을 개원했다. 스위스의 고품질 의료 시스템인 환자별 1대1 맞춤 상담·시술을 진행하고 한국의 방대한 미용의료 데이터와 트렌디함을 접목해 전문성을 높였다. 김 원장이 양 국가의 미용의료 환경을 파악할 수 있었던 데는 유년시절을 스위스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그는 "과거 아버지의 직업으로 인해 학창시절을 대부분을 스위스에서 보냈다"며 "외국인이었지만 현지 학교에 재학했던 점이 스위스 문화를 빨리 습득하고 있었던 계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위스 미용의료 분야의 장점으로 뛰어난 안티에이징 기술과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을 꼽았다. 김 원장은 "과거 피부미용 관련 하이앤딩 제품을 브랜딩하면서, 스위스가 안티에이징 분야에 특화됐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스위스는 줄기세포 시술 등이 합법인 만큼 보수적 전문성이 뛰어나다, 스위스 피부과 의사는 환자 일인당 한시간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일일 최대 3명 이상은 진료하지 않는 것을 보고 스위스의 고품질 의료 시스템을 국내에 구축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스위스는 높은 바이오테크 수준 및 R&D 중점 투자 등이 의료기기 시장 규모 확대를 이끄는 주요 요인들로 분석되는 가운데, 스위스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증가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김 원장은 국내 미용의료 분야에 대해 피부미용 시술 데이터가 방대한 점과 학식이 뛰어난 의사들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리프팅 시술로 꼽히는 울쎄라의 경우 미국 피부과는 한달에 평균 5건 정도를 시술 하지만 국내 병원은 100건이 훌쩍 넘는다"며 "그만큼 국내서 안티에이징 관련 데이터가 방대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의료기기는 RF(초음파), HIFU(고주파), 레이저 등에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김 원장은 스위츠 피부과의원에 양국의 의료 시스템을 접목해 결국 피부 시술의 전문성을 입증하게 됐다. 환자 개인별 토탈 맞춤케어 서비스에 힘입어 울쎄라와 써마지 시술 건수가 전국 상위 5위를 기록한 것. 특히 울쎄라는 최근 리프팅 시술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의미를 더한다. 김 원장은 "수익을 극대화 하려면 환자를 많이 받고 장비를 대거 사들이면 되지만, 환자별로 피부 상태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별 맞춤 케어를 진행하고 있다"며 "안티에이징은 단순히 미적 충족과 자기만족의 차원을 넘어 '자기 관리' 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장은 최근 다양한 레이저 상품이 등장한 만큼 무분별한 시술의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울쎄라는 수술 없이 안면거상 효과를 볼 수 있는 리프팅 레이저로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주름 개선을 도와주는 시술이다. 국내 의료진 중 피부과 전문의는 2%에 불가하기 때문. 그는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이나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어 정확한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맞춤형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부를 무조건 팽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처짐의 원인을 해결해 근본적으로 탄력을 강화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것이 올바른 페이스 리프팅의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6 15:48: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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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출신' 황현식 LGU+ 대표 연임 성공… AI 신사업 주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 CEO가 된 첫 사례다. 20여 년간 LG유플러스에 재직하면서 갖춘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취임 기간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것으로 해석된다. 황현식 2기 체제에 접어든 만큼, 그가 강조해온 플랫폼, 인공지능(AI) 중심의 신사업 성장 전략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 LG유플러스는 24일 황현식 사장을 유임시키는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021년 정식 선임된 황 사장은 내년 정기주총에서 임기가 끝나지만 이번 유임으로 다시 한 번 LG유플러스를 이끌게 됐다. 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기업개인간거래(B2C) 등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에는 LG그룹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실제 황 사장 임기 첫 해인 2021년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린 데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813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과 '유플러스 3.0' 전략이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황현식 2기 체제에서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유플러스 3.0(U+)' 전략은 물론 콘텐츠와 AI, 데이터 기반 사업도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통신 맞춤형 AI '익시젠'을 개발 중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LG그룹의 초거대AI '엑사원',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의 AI와도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전무 1명 승진과 7명의 상무 신규 선임도확정했다. 먼저 전병기 AI·데이터사이언스그룹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전 전무는 LG유플러스에서 AI기술담당 등을 맡았다. 상무 신규 선임에는 ▲김동연 LG 통신서비스팀 책임 ▲김수경 기술컨설팅담당 ▲김성묵 전략투자담당 ▲배경룡 NW기획담당 ▲이재선 LG경영개발원, 진단1담당 책임 ▲이현승 사업성장전략TF PM ▲이형근 LG전자 홍보전략Task 실장으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임원 인사는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신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23-11-26 04:26: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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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뱅크, 진해성-박서진 가수 이름 딴 나무로 숲 조성

진해성, 박서진 등 국내 톱 트로트 스타들의 이름을 딴 나무들이 키르기스스탄의 숲으로 조성된다. 인포뱅크는 트로트 팬덤 플랫폼 스타투와 '스타투 선한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오디션 프로그램 포맷에 특화한 '실시간 문자 투표' 서비스를 오랫동안 제공해온 인포뱅크가 올해 3월 트로트 팬덤 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팬덤 플랫폼 '스타투'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시작해온 프로젝트다. 스타투 기존 서비스인 '투표 및 커뮤니티 기능'에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치자는 취지에서 '기부 프로젝트'를 추가한 서비스다. 팬이 스타투 앱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나무와 숲을 가상으로 성장시키면, 스타투와 사단법인 미래숲은 그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실제 나무를 기부해 숲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된 나무는 지구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인 키르기스스탄의 고려숲 조성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기부를 통해 모은 나무는 지구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인 키르기스스탄의 고려숲 조성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스타투가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5590명의 팬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93그루의 나무가 성장했다. 스타투 지원까지 합해 키르기스스탄 고려숲 조성사업에는 총 100그루의 나무가 기부된다. 참여한 팬의 아티스트 나무는 진해성 9그루, 박서진 9그루, 손태진 8그루, 안성훈 8그루, 신성 8그루, 송민준 7그루, 에녹 7그루, 진욱 7그루, 최수호 7그루, 박지현 6그루, 박성온 6그루, 박민수 4그루, 영탁 4그루, 김용필 4그루 등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2일 사단법인 미래숲의 권병현 대표, 태산 김신재 대표, 인포뱅크 박태형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감사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형 인포뱅크 대표이사는 "트로트 팬들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고, 올해 말 신규 런칭을 준비 중인 일본 팬덤 전용 케이팝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기부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라며 "나무심기 프로젝트 2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병현 사단법인 미래숲 대표는 "트로트 팬덤 플랫폼 '스타투'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쉽고 재미있게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선례를 남겼다"라며 "앞으로도 인포뱅크의 다양한 사업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가꾸고 싶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3 16:56: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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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장과 첫 회동 "독립성 보장 약속"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 및 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와 첫 회동을 가졌다, 카카오는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위원장을 포함한 1기 위원들을 만나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는 준신위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독립성 보장 및 준법 경영 체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준신위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자 이번 회동을 준비했다. 준신위는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관계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친 후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날 만남에는 김범수 위원장과 김소영 위원장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화상회의 참석)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등 준신위 위원이 참석해 향후 일정 및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 관계사들이 준법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해당 시스템이 잘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라며 "연말까지 위원회가 선정한 아젠다에 대해 논의를 착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속도를 중요시하며 빠른 성장을 추구해 왔으나, 그 과정에서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추는 게 미흡했던 것 같아 아쉽다"며 "지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게 됐고, 흔쾌히 수락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의 독립적 운영을 존중하며,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테니 카카오가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11-23 16:37: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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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뉴테크놀로지 포럼]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대표 "DX혁신 통한 고객 성공경험 제공해야"

디지털 전환(DX)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새로운 디지털 정보와 고객 비즈니스 혁신 제공. 기조강연을 맡은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BI)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DX를 넘어 고객의 행복 경험을 제고할 수 있는 'Customer Happy Experience(CHX)' 방안을 제시했다.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DX 혁신만이 고객의 성공체험을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CHX를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하토가이 준 대표는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과 같이 기업의 DX를 지원하는 B2B 기업은 새로운 환경에 예민하게 대응하고, 고객의 지향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혁'을 필수과제로 꼽으며 고객 개별욕구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0년대 기술혁신으로 인해 복사기도 복합기로 전환됐으며,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흑백 복사기에서 컬러 복사기 판매를 시작해 매출 70% 이상을 컬러 복사기가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자택근무의 확대로 기업의 복사기 사용량이 크게 줄어 수익 악화에 직면했음에도▲고객과 파트너사 ▲고객과 고객 ▲지역사회를 디지털화면서 이를 돌파하고 있다는 것.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DX를 통해 고객의 개별 욕구를 실현시킴으로써 복합기 판매 회사를 뛰어넘어 기업을 서포트 하는 역할로 발전했다. 하토가이 준 대표는 DX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프로세스 ▲기업문화와 사원의 마인드 3가지를 혁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하토가이 준 대표는 혁신을 위해 '고객의 요구'를 설정하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제품과 서비스' 혁신 예시로 기업체에 IT 커뮤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꼽았다.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고객·중간관리자·본사 간의 정확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점이 큰 과제였다고 봤다. 이에 고객의 니즈를 충족한 담당자를 정확히 배치를 하기 어려웠다는 것. 특히 중소기업은 인력난으로 IT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중소 고객사를 대상으로 'IT espert services. (ITESs)' 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에 고객사는 IT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된다. 두번째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목적으로는 ▲심플하고 유연한 프로세스 ▲디지털을 통한 고객과 관계 강화 ▲고객 충성도 강화 등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회사의 서비스 프로세스의 DX를 소개하며, 기존에 엔지니어들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복합기와 고객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대시보드’로 전환하여 실시간 복합기 위치 검색과 서비스 데이터 조회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고객의 AS 요청이 접수됐을 때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배치되도록 도와준다는 것. 또 고객의 사용이력을 분석해 그간의 고객의 제품 사용현황을 파악함으로써 엔지니어가 고객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Video Help Me' 시스템도 소개했다. 장치 오류가 발생하면 엔지니어가 스마트폰과 원격을 통해 오류 지점을 정확히 파악가능하며 엔지니어도 재배치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사원의 마인드와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토가이 준 대표는 "혁신을 위해 '제로 베이스' 사고방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존의 가치관을 과감히 버리고 인식과 행동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서비스 앤 솔루션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자사의 다양한 오피스 제품과 솔루션·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며 "후지필름BI 그룹의 핵심 가치인 '고객행복경험'을 제고하기 위해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DX 시대에 걸맞는 최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23 16:27: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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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AI 스타트업 '딥오토'에 신규 투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AI(인공지능) 운영 자동화 스타트업 '딥오토'에 신규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딥오토는 기업이 AI 모델을 도입 및 운영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자체 AutoMLOps(머신러닝 자동화)를 개발 중이다. AutoMLOps는 데이터 가공 및 학습, 모델 탐색 및 성능 검증, 최적화, 서비스 배포 등 AI 적용 전주기를 돕는 솔루션이다. AI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 니즈에 맞춰 AI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어, 글로벌에서도 관련 산업이 급성장 중이다. 특히 딥오토의 AutoMLOps는 타 솔루션보다 한층 더 효율화된 프로세스를 자랑한다. 내부 테스트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의 유사 솔루션 대비 모델 탐색 및 학습 시간에 있어 높은 우위를 확인했고, 데이터 보안상으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딥오토는 AI 도입을 희망하는 다양한 기업들을 타깃으로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다. 이미 삼성종합기술원, 제일기획, 스트라드비젼 등을 파트너사로 확보해 빠르게 매출을 내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 현지에서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향후 이를 발판삼아 미국에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딥오토는 카이스트 AI 대학원의 황성주 교수와 석박사 멤버들 주축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AutoMLOps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실적을 달성한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춘 팀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 AI를 도입해 운영하려면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라며 "딥오토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AI가 쓰일 수 있도록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AI가 단지 기술에 머물지 않고 현실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필수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도, 초기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전략 투자해왔다. 특히, 2015년부터 AI 기술 스타트업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와, AI 전 밸류체인에 걸쳐 체계적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퓨리오사AI'(AI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 ▲AI 상용화를 돕는 미들 레이어 '크라우드웍스'(AI 데이터 구축) ▲버티컬 분야에 최적화한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 '마키나락스'(제조 AI), '데이터라이즈'(이커머스 AI) 등이 있다. 이밖에도 최근 생성형 AI 분야에서 신규 투자팀을 공개모집하는 등 신규 투자를 위한 스타트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3-11-23 14:02: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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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공공분야 혁신 위한 AI 기술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공공부문 AI 혁신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설루션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장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공분야에 적용 가능한 자사 LLM(거대언어모델)과 AI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분석 AI, 위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 플러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 '퍼블릭 LLM'은 정부 및 공공분야에 적용해 정부기관 업무 및 민원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LLM 시스템에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간결하고 명확한 답변을 도출한다. SK텔레콤은 LLM 서비스에 필요한 GPU의 높은 가격과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블릭 LLM 운영에 AI반도체 사피온(SAPEON)을 활용하는 테스트 진행 현황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퀀텀 AI 카메라에 포착된 주체의 행동과 동작을 분석하고, 이를 재난환경이나 안전·소방 등 공공 분야에 활용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SK텔레콤이 확보한 대규모 AI 학습 데이터와 독자 개발한 비전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 공공 영역에서 안전과 보안 수준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AI로 분석한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를 공공인프라, 교통, 재난, 환경 등에 활용하는 '리트머스 플러스(LITMUS+)' 플랫폼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통해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해 실내 체류 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리트머스 플러스는 건물 단위나 교통 수단 단위로 입체적으로 네트워크를 분석하여, 트래픽이 증가에 대비하거나 통신 속도·품질을 최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SK텔레콤의 AI 기술역량을 산업 발전과 공공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는 사례들을 지속 개발하고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3 11:52:3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