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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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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 교수, ‘아무것도 없다’ 번역서 출간

김수진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 교수의 번역서 '아무것도 없다'/문예출판사 제공 김수진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부 교수의 번역서 '아무것도 없다'가 출간됐다. 15일 사이버한국외대에 따르면, 김수진 교수가 이번에 번역 출간한 '아무것도 없다'는 스페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나달문학상 제1회 수상작(1944년)이자 파스텐라스상(1948년) 수상작으로 소설의 저자인 카르멘 라포렛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개정판으로 새롭게 번역 출간됐다. 20세기 가장 참혹한 내전으로 꼽히는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20세기 스페인 문학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히며 스페인의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 학부장을 맡고 있는 김수진 교수는 전문 번역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표 번역 작품으로는 '남부의 여왕', '너를 정말 사랑할 수 있을까', '안개의 왕자', '전쟁화를 그리는 화가', '공성전 1, 2', '또 다른 심문들' 등이 있다. 김수진 교수는 "이번 작품을 번역하면서 번역가의 오랜 노고와 고민 속에서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는 고단함과 기쁨을 다시 한번 맛보았다"라며 "번역가를 꿈꾸는 제자들과 이런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5 12:51: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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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비대면 실시간 해외 박물관 탐방 프로그램 개최

여름방학 맞아 집에서 해외 박물관 체험 동국대 중앙도서관이 '작가와 떠나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버추얼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오병욱)은 여름방학을 맞아 동국대 LINC+사업단(단장 정영식)이 주관하는 도서관 기반 4차 산업혁명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작가와 떠나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버추얼 탐방'은 코로나19로 '집콕' 여름방학을 보내는 청소년 가족들을 위해 해외 과학관을 온라인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작가와 떠나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버추얼 탐방'은 2개의 세부주제를 가지고 총 4회차로 열렸다. 첫 번째는 '아메리카의 마지막 공룡 :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을, 두 번째는 '렛츠 고! 민간 우주여행 시대 : 스미소니언항공우주박물관'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한 가족들은 스미소니언박물관을 버추얼 탐방하며, 박물관 관람법 '하나고르기 탐구'의 관찰과 질문을 통해 전시물을 탐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객원연구원 이력을 지닌 박물관 전문가 권기균 박사(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저자)가 맡았다. 아들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여름방학 내내 집콕으로 아이들이 답답해했는데 가상으로라도 해외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어 너무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기반 4차 산업혁명 체험교실 '나도 메이커 : 아두이노로 반려식물과 소통하기' 프로그램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5 12:47: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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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한국소아암재단, ‘소아암 완치자’ 위한 모바일 기능성게임 개발 MOU

(왼쪽부터) 한경식 삼육대 산학협력단장과 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이 양 기관 MOU 체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은 한국소아암재단과 소아청소년암 완치자를 위한 모바일 기능성 게임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11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 MOU 체결식을 열고 연구 인프라 공유 및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암 환자는 매년 1500~1800명가량 발생하고 있다. 이중 완치율(5년 생존율)은 80% 이상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과정을 잘 극복하고 '소아암 완치자'가 된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자라는 시기에 투병생활을 한 완치자들은 치료 및 회복과정에서 성인암 완치자보다 큰 심리적 충격을 받는다. 완치 후에도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가운데 삼육대 간호대학 강경아 교수(로고스헬스디자인연구소장)는 2020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소아청소년 암 완치자를 위한 모바일 기능성 게임기반 건강생활양식나눔(Healthy Life Style Sharing, HLSS) 프로그램 개발 및 플랫폼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육대 연구팀이 개발하는 게임은 소아청소년암 완치자들의 건강생활양식을 증진하는 모바일 기능성 게임(serious game)이다. 연구팀은 이 게임을 통해 유저의 자기효능감과 자아정체성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총체적인 건강증진 행위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연구 1차년도에 소아청소년암 완치자의 다양한 니즈와 건강증진행위를 분석한 삼육대 연구팀은 이번 한국소아암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연구 및 자문, 효과평가를 공동 수행하고, 데이터와 노하우,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책임자 강경아 교수는 "이 게임이 '게임세대' 소아청소년암 완치자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해주신 한국소아암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소아암재단 이성희 이사장은 "소아암 완치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2 10:55: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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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사)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인재양성 MOU

교육서비스과학대학원·에듀테크전공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 위해 협력 (왼쪽 3번째부터)조상식 동국대 교육서비스과학대학원장, 곽채기 부총장, 이길호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사)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길호, 이하 에듀테크협회)와 '에듀테크 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협약식은 곽채기 동국대 교무부총장과 이길호 (사)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 본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에듀테크 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신사업 공동기획 및 연구 협력 ▲에듀테크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 ▲교육서비스과학대학원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협력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협력 ▲에듀테크 산업 재직자 심화 및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국대는 오는 9월 1일자로 설립되는 교육서비스과학대학원에 '학습디자인 및 에듀테크전공'을 신설, 에듀테크 분야 인재양성에 나선다. 에듀테크협회 회원사 소속 직원에게는 석사과정 지원자 입학 우대 및 장학 혜택 등을 제공한다. 에듀테크협회는 2002년 이러닝사업협회로 설립되어 에듀테크 신산업 육성, R&D사업, 국제협력 및 수출지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업 컨설팅, 학습모듈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동국대 교육서비스과학대학원은 오는 19일까지 2021학년도 후기 수시전형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교육서비스과학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2 10:51: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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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 접수 한 달 앞으로…주요大 교과전형↑ ‘상향 지원’ 기회

15개 대학 기준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 전년 대비 1746명 증가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에도 경쟁률 영향 예상 '수능 전·후' 대학별 고사 일정 살펴야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 한 수험생이 선생님과 상담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2022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까지는 수험생들이 '학생부 교과 전형은 안전 지원, 학생부 종합 전형은 소신이나 상향 지원' 경향이 두드러졌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는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이 늘어나는 등 수시모집 지형에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 '교과전형 = 안정지원' 공식 깨졌다 올해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전년도까지 이어졌던 것처럼 '소신~상향' 지원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년도까지는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적었고,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과 같이 아예 선발하지 않는 대학도 많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 대부분의 학생이 변수가 많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도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 주요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해 15개 대학 기준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1746명이나 증가했다. 교과전형은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 교과 성적만으로 정량평가해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보다 예측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안정지원 전략을 세울 때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를 판단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의 증가는 다른 대학의 다른 전형 지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했을 학생이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게 되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경쟁자 중 교과 성적에서 경쟁력 있는 학생에 빠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교과성적이 낮은 학생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을 정성평가 하는 특성상 교과성적에 따라 무조건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력한 경쟁자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런 현상은 선호도가 낮은 대학으로 가면서 더욱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는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중복지원 하는 경우라면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중복 합격하더라도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은 충원합격을 기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우연철 소장은 "결국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소신~상향지원의 기회가 예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대학별 선발인원, 전형 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등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수능파' 수험생, 수능 전 대학별 고사 수시 지원에 신중해야" 수시에 주력하더라도 수능 점수가 필요하다. 주요 대학들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영덕 대성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은 "수험생은 적정지원과 안정지원의 비중을 높여 지원하되, 수능 성적이 좋으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대학에 소신지원을 고려해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학별 고사 일정도 수시 지원 시 중요 고려 요소이기에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는 대부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많은 대학의 고사 일이 중복된다. 이영덕 소장은 "꼭 가고 싶은 두 대학의 고사일이 중복된다면, 두 곳 모두 지원한 후 수능 성적과 경쟁률을 고려해 응시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대학별 고사 시기가 수능 이전인지, 이후인지도 파악해야 한다. 수시모집은 최초 합격자뿐 아니라 추가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데, 수능 이전에 대학별 고사를 시행하면 수능 성적의 결과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없어 정시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수능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은 수능 시험의 결과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수능 이후에 대학별 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2 10:44: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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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사회체육학과 동문, ‘2020 도쿄 올림픽’서 맹활약

높이뛰기에 15학번 우상혁 학우 4위 우하람 19학번 학우 다이빙 한국 기록 경신 권순우 19학번 학우는 테니스 첫 도전 지난 8일 마무리된 '제32회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 사회체육학과(학과장 이동복) 동문들이 ▲높이뛰기(우상혁 15학번) ▲ 다이빙(우하람 19학번, 김영택 20학번) ▲ 테니스(권순우 19학번) 종목에 출전해 맹활약 했다. 12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 따르면, 높이뛰기에 출전한 우상혁 선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35를 넘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고 성적으로 메달보다 값진 4위를 차지했으며, 2m 35는 24년 만에 작성한 한국 높이뛰기 신기록이다. 다이빙에 출전한 우하람 선수는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4위(481.85)를 기록했으며 이는 한국 다이빙 역사상 가장 높은 성적이다.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는 김영택, 우하람 선수가 출전해 각각 15위, 16위를 기록, 아쉽게 결승 진출엔 실패했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테니스 권순우 선수는 1승에 도전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울문화예술대는 "권 선수는 메달은 아깝게 놓쳤지만 우상혁, 우하람 선수 등은 국민들에게 메달보다 값진 감동을 전달해 다음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말했다. 서울 3호선 홍제(서울문화예술대)역에 위치한 서울문화예술대 사회체육학과는 국가대표가 선택하는 학과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미래사회의 전인적인 국가·전문스포츠지도자를 양성하는 학과다.

2021-08-12 08:55: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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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건강·생식 위해성, 후속 세대 전달”…중앙대, ‘최초 규명’

방명걸 생명환경연구원 교수팀, 암·당뇨·고혈압 등 다세대적 연구 계기 마련 3세대 미전달 사실도 규명…'탈(脫) 환경호르몬 환경 중요성' 일깨워 환경과학·환경공학 학술지 '유해물질저널' 15일자 게재 방명걸 교수 연구팀(사이두 라만 연구교수와 방명걸 교수)중앙대 제공 방명걸 중앙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환경호르몬의 건강·생식 위해성이 다음 세대로도 전달된다는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생식질환과 성인기 개시 질환의 다세대적 연구를 실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3세대로는 위해성이 전달되지 않음을 증명해 탈(脫) 환경호르몬 환경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도 일깨웠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인 중앙대 생명환경연구원의 동물생명공학 전공 방명걸 교수 연구팀이 환경호르몬 노출로 인한 건강과 생식 관련 위해성이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고 11일 밝혔다.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는 내분비교란물질 가운데 가장 일상생활에서 노출이 잦은 비스페놀 A(bisphenol-A)에 노출될 시 건강이나 생식 관련 위해성이 발생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다세대적 연구가 불가능한 탓에 이러한 위해성이 다음 세대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그간 증명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다세대적 연구가 가능한 생쥐 모델을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생식과 건강 관련 환경호르몬의 위해성이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해 냈다. 생식 위해성의 발생 기전도 밝혀냈다. 정자 DNA의 후성유전학적 조절에 의해 수태성 관련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나 생식 위해성이 발생되고, 다세대적 전이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후생유전학적 조절에 의한 건강 위해성의 다세대적 전이/중앙대 제공 아울러 연구팀은 이러한 환경호르몬의 생식 위해성이 1세대에서 2세대로는 전달되지만, 3세대로는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방명걸 교수는 "이는 시간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탈(脫) 환경호르몬 환경을 유지한다면, 다음 세대의 생식·건강 위해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포함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는 생식질환과 암, 당뇨, 고혈압 등 성인기 개시 질환들의 다세대적 연구를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방명걸 교수가 교신저자, 사이두 라만 연구교수가 제1저자를 맡아 진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임신 중 bisphenol-A 노출이 차세대 정자 기능 및 수태성에 미치는 다세대적 영향(Multigenerational impacts of gestational bisphenol A exposure on the sperm function and fertility of male mice)'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논문은 인용지수 10.588을 기록한 환경과학·환경공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유해물질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15일자에 게재된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중앙대는 2018년 방명걸 교수가 총괄 책임자로 있는 중앙대 생명공학대학 생명환경연구원의 '내분비교란물질 위해성 제어 생체통합시스템 개발'이 사업에 선정돼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올해는 약학대학 약학연구소가 '히스톤조절 단백질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및 글로벌 의약학 인재 양성'으로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70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박상규 총장은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도출된 뛰어난 연구 성과들이 연구역량 증대와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연구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1 14:24: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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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3개 특성화고, AI·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선도 학과 39개 신설

학과개편으로 2022학년도 신설된 특성화고등학교 학과 현황/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특성화고등학교 23곳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학과 39개를 신설해 2022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특성화고 23개교는 39개 학과를 신설했으며 21개교는 36개 학과 폐지, 10개교는 12과를 감축했다. 4개교는 4개 학급을 증설했다. 교육청은 매년 전체 70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산업계 변화와 학생·학부모 수요 등을 고려해 학과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AI,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인공지능컴퓨팅과, 인공지능전기과, 메타버스게임과, 클라우드보안과 등이 신설된다. 기존 학과를 신기술과 융합한 스마트건설정보과, 디지털건축과, 스마트융합기계과, 3D모델링과, 3D프린팅금형과도 처음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서울 중구 소재 성동글로벌경영과는 반려동물케어과도 처음으로 신설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가 높은 미디어콘텐츠 산업분야인 콘텐츠크리에이터과, 미디어사운드과, 국제문화콘텐츠과, 방송공연콘텐츠과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패션주얼리디자인과, 철도건설과, 철도전기신호과, 철도전자통신과, 경찰행정과, 부사관행정과 등도 신설된다. 교육청은 산학협력 수업, 지역사회자원 등을 적극 활용하고, 직업계고 재구조화 및 인공지능 고등학교 지원 사업과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교명을 변경한 학교도 있다. 서울 용산구 소재 용산공업고등학교는 용산철도고등학교로, 노원구 소재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는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로, 중구 소재 대경상업고등학교는 대경생활과학고등학교로 변경했다. 해당 특성화고는 2022학년도 개편 학과 신입생은 하반기에 모집 예정이다. 오는 11월23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1 13:16: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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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엽 고려대 명예교수, 신간 ‘우리가 가르쳐야 할 것들’ 발간

"100세시대 교육의 본질은 '문제해결 능력'" 김종엽 고려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명예교수가 '우리가가르쳐야할것들'을 출간했다./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김종엽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명예교수가 신간 '우리가 가르쳐야 할 것들'(렛츠북)을 지난달 29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종엽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한 사람이 평생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계를 이끌어갈 미래 한국인이 되기 위해 부모와 사회, 그리고 학생 스스로는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먼저, 한국교육 현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기 위해 거의 모든 사람이 매몰돼 있는 입시문제와 취업의 문제를 연관해 살펴보았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현실과 그 장단점, 어떤 학교가 좋은 학교인지, 대학교육의 현실과 기업과 취업의 문제는 무엇인지, 동·서양교육과 창의성의 관계는 무엇인지, 가정과 동료는 한사람을 만들어 가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등의 측면에서 그동안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함으로써 왜곡된 우리 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기초를 탐색했다. 본론에서는 정치·경제 현상을 뛰어 넘는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해 미래세대가 30년간의 황금수용기에 집중해야 하는 공부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공부의 정석을 알려주고, 다음으로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식보다 더 중요한 품성을 기르기 위한 것들을 현실적 측면에서 설명했다. 자신을 잘 관찰해 목적과 목표를 구분하면서 설정한 꿈을 향해 나아가기, 스트레스 훈련이 필요한 이유, 숫자를 바로 보면서 부화뇌동하지 않기, 화이부동하면서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지식인이나 전문인인 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하는데 지혜를 가졌다는 것은 문제해결능력이 있다는 것이며 100세 시대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지혜를 갖게 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세대가 세계에서 달라진 위상에 맞는 선진 국민이 돼 성공적인 100세를 살아가도록 교육당국, 교수와 대학, 기업인들, 학부모 각각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김종엽 교수는 "급변하는 미래에 성공적인 100세를 살아가야 할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사회가 다 함께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참다운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을 진단하면서 그 개선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1 13:00: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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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측 "특채 내정 등 직권남용은 사실 아냐"…공수처에 의견서 제출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두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해직교사 특별채용 남용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환조사를 받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1일 추가로 의견서를 제출했다. 조 교육감 측 이재화 변호사는 이날 오전 공수처에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해 혐의가 없음을 주장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의견서를 통해 공수처가 적용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먼저 조 교육감이 특별채용자를 내정해 중등인사팀에 특별채용을 추진하도록 지시하거나, 당시 부교육감에게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도록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이 특별채용을 위한 심사위원 위촉에 관여하거나, 심사위원이 특정인에게 높은 점수를 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중등교육과장과 국장 등을 특별채용 업무에서 배제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화 변호사는 "교육자치 원칙 및 교육감에게 특별채용 권한을 부여한 관계 법령 입법 취지를 고려할 때, 특별채용에 관한 형사적 접근은 매우 신중히 해야 한다"며 "특별채용이 명백히 법령을 위반한 경우가 아니면 함부로 기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는 검찰청 특수부의 '인지했으니 기소해야 한다'는 성과주의 폐습을 따르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조각의 편견도 없이 오로지 수사 과정에서 수집된 증거로 사실을 인정하고 관련 법리를 적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 수사 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지난달 27일 소환조사를 했다. 조 교육감을 피의자로 입건한 지 3달 만이다. 조 교육감은 법원 유죄 판결로 당연 퇴직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등 해직교사 5명을 2018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1 12:45: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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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18~21일 시민 대상 ‘생태교육’ 개최

인천 NGO 환경단체 인천환경운동연합과 과학행사 진행 인천대 전경/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비대면인 상황에서도 인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1일 인천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NGO 환경단체인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함께 '1-365 과학축제 생태교육' 행사를 개최한다. 18일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을 주제로 네이버밴드 실시간 강의를 시작으로 19일 '아슬아슬 기후위기'(ZOOM 실시간 강의), 21일 '우리동네 공원 생태지도 만들기'(ZOOM 실시간 강의)가 이어진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인천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안내문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0명 모집한다. 안내문은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기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기후 이상으로 인해 생태환경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관심이 높기에, 인천 대표적인 NGO 환경단체인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인천의 지리적 특징을 살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인천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과학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과 인천광역시 재원으로 운영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1 11:24: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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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더클래식500 자원봉사단, 지역 어르신 대상 ‘복날 맞이 삼계탕 나눔’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직접 조리 대신 지역 가게 구매 전달 학교법인 건국대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의 자원봉사단이 9일 말복을 맞아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건국대 제공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의 자원봉사단이 9일 말복을 맞아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1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조영숙 더 클래식 500 자원봉사단 후원부회장과 고영자, 이영란 후원회원, 더 클래식 500 임직원 등이 참석해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135명에게 직접 삼계탕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예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계탕은 직접 조리 대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가게에서 구매해 제공했다. 원종필 더 클래식 500 사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들께는 더욱 힘든 여름이 될 것 같다"며 "이웃의 정성이 담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법인 건국대에서 운영하는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은 시니어 레지던스로 2009년 6월 오픈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1 10:29: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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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여대 최초·유일 ‘숙명 공군 ROTC’ 온라인 설명회 성료

숙명여대가 10일 오후 2시 숙명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숙명 공군 ROTC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숙명여대 전경./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10일 오후 2시 숙명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숙명 공군 ROTC 온라인 설명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학생들은 공군 소개 동영상을 시청한 후 '공군 학군사관후보생 교육 운영 내용', '특기 분류 및 소개'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후 사전에 학생들로부터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질의응답 또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공군본부 및 공군교육사령부는 첨단 전력의 운영 능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현대전에서 더욱더 중요성이 커지는 공군에 대해 소개하고, 항공우주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공군 ROTC임을 강조했다. 송윤선 학생처장은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첨단 정예 공군 장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공군 ROTC가 설치된 대학이 전국에서 6개에 불과하고, 여대 중에서는 숙명여대가 유일하다"며 "미래를 향한 더 높은 도전에 숙명인들이 많이 도전하기를 바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것이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1 10:13:1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