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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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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허당 권오춘 교수, 동국대에 ‘굿티처스 장학금’ 1억원 쾌척

오는 2학기부터 사범대학 재학생 지원 권오춘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사진)가 지난달 27일 '굿티처스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동국대 제공 윤성이)는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가 지난달 27일 '굿티처스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굿티처스 장학금'은 오는 2학기부터 사범대학 재학생에게 지급된다. 7개 학과에서 7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권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현금과 부동산, 미술품 등 총 111억원을 모교인 동국대에 기부했다. '초허당기회장학금'은 이과대학 6개 학과에서 학기마다 각 6명씩 총 12명을 선발, 200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9년에는 '초허당특별장학금'을 신설해 12개 단과대학에서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권 교수가 기증한 미술품 300여 점(82억 상당)은 동국대 일산캠퍼스 옥내·외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중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김기창, 박노수, 박서보의 작품은 '초허당 상설전시관'에서 전시 중이다. 한편, 예술의전당 창작지원금 4억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불우이웃돕기 1억원을 더한 권 교수의 개인 누적 기부액은 총 116억원에 이른다. 한국예술위원회(ARKO)로부터 '2019 대한민국 예술후원인 대상(개인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01 09:10: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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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웨일텍과 기술 교류 MOU…“메타버스 기반 교육”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일환 메타버스 기반 강의 제작 및 수업 방식·실습장 등 교육 환경 개선 (오른쪽)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행정부총장과 이택희 ㈜웨일텍 이택희 대표가 양 기관 기술 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공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가 '2021년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택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게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창업한 ㈜웨일텍(대표 이택희)과 지난달 21일 기술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러닝 등 온라인 강의 기술 교류 ▲VR·AR 콘텐츠 제작 등과 같은 신산업 기술 교류 ▲교육 프로그램의 상호교류 및 정보자료 교환 등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협약일에는 ㈜웨일텍 대표이자 이택희 한국산업기술대 교수의 '메타버스(Metaverse) 기반 강의 제작과 실제 수업 적용' 특강이 서울문화예술대 교육혁신지원사업단과 관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서울문화예술대 교육혁신지원사업단은 이번 특강을 통해 ▲강의 제작 ▲수업 방식 ▲실습장 등 메타버스 기반으로 적용·발전 가능한 교육 환경을 상세히 검토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는 지난 5월 원격대학 대상 특성화 모형을 개발하고, 다년도로 예산을 지원하며 최초로 실시하는 교육부 재정 지원 사업인 '2021년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에 '퀀텀 점프(QUANTUM Jump)'라는 프로그램으로 5개 영역을 연계한 교육혁신 모형을 구체적으로 설계해 우수한 점수로 선정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01 09:0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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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교수 3명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최병현 숭실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저서 '신라 6부의 고분 연구', 서병훈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저서 '민주주의: 밀과 토크빌', 이상명 베어드교양대학 교수의 저서 '신인간지성론 1, 2'가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최병현 사학과 명예교수(전 한국기독교박물관장), 서병훈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이상명 베어드교양대학 교수가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최병현 명예교수의 저서 '신라 6부의 고분 연구'는 경주 천마총 발굴로 시작한 연구 여정의 결실로서, 기획부터 집필까지 10여년 만에 완성된 역작이다. 현재까지 신라왕도 6부 지역(경주)에서 발굴조사 된 사로국부터 통일신라에 이르는 고분의 묘제 변화와 출토유물의 세밀한 분석 내용을 담고 있다. 서병훈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의 저서 '민주주의: 밀과 토크빌'은 민주주의의 문제의식을 민주주의 사상의 최고봉 밀과 토크빌을 통해 재확인하고 발전시킨다. 밀의 사상 속에서 민주주의의 체제 효율성, 토크빌의 이론 속에서 민주독재의 예방책을 제시했다. 이 바탕 위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지향적 대안을 찾는 것이 저자의 궁극 목적이다. 이상명 베어드교양대학 교수가 번역한 '신인간지성론 1, 2'(저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는 17세기 영국 경험론을 대표하는 철학자 존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상세한 논쟁을 대화의 형식으로 쓴 작품이다. 로크 철학에 대한 비판과 반론을 담고 있지만 라이프니츠 자신의 철학을 논쟁의 형식으로 개진한 사상적 도전작이자 대표작이다.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의 학술명저번역 지원을 받아 번역 출간됐다.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도서를 대학 등에 보급함으로써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동의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전년도 3월부터 당해년도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기초학문 전 분야 도서 가운데 저술 내용의 전문성,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01 09:00: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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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LAW] 자극적인 콘텐츠와 법령 위반의 문제

법무법인 바른 박상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제공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수가 급증하면서 하루에도 막대한 양의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고, 그에 따라 콘텐츠 간 경쟁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심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만 보더라도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콘텐츠가 새롭게 업로드되지만 그 중 이용자들로부터 선택을 받는 콘텐츠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콘텐츠는 미미한 관심만을 받다가 아무도 모르는 채널에서 서서히 잊혀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콘텐츠 창작자들은 가능한 한 많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콘텐츠를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거나 사회적으로 화제가 된 사건 등만을 다루는 콘텐츠(이른바 '사이버 렉카'), 궁금증을 유발시키거나 선정적인 섬네일을 사용한 콘텐츠, 연예인 또는 유명 크리에이터를 출연시켜 그 인지도를 이용하는 콘텐츠 등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일부 콘텐츠 창작자는 극적인 상황을 일부러 연출한 뒤 그 상황에서 시민들의 반응을 촬영함으로써 콘텐츠를 자극적으로 만들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한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 중 다른 사람의 이어폰 선을 자르고 그 반응을 보거나 귀신 등으로 변장하고 지나가는 사람을 크게 놀라게 하는 영상 등이 이러한 자극적인 콘텐츠의 전형적인 모습이다(보통 몰래카메라, 실험카메라 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어떤 유튜버들이 확진자로 가장해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영상을 촬영했다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런데 이러한 자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콘텐츠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반면에 의도치 못한 커다란 비판 또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한다. 또한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유튜버의 행위가 형사처벌이나 민사상 손해배상을 초래하게 될 가능성도 결코 적지 않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는 보통 신선한 재미를 위해서 그와 같은 영상을 제작하고 그 대상이 되는 일반인이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특별히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유명 채널에 나올 수 있거나 사후적으로 소정의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유튜버 등의 행위를 항상 용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예컨대, 자극적인 콘텐츠의 예시로 위에서 살펴본 '다른 사람의 이어폰 선을 자르는 콘텐츠'의 경우 그와 같은 극적인 상황을 만든 후 바로 고가의 다른 이어폰을 제공하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내용이고, 위 콘텐츠 창작자는 자신이 더 좋은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일반인)이 자신의 위 행위(이어폰 선을 잘라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만든 행위)에 대해서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 콘텐츠의 경우에 일단 유튜버가 다른 사람의 이어폰 선을 절단한 시점에서 형법상 재물손괴죄(형법 제366조)는 성립하는 것이고, 더 고가의 동종 제품을 제공하려고 했다는 사정은 재물손괴죄의 성립을 부정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또한 콘텐츠 창작자가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사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귀신 등으로 분장하고 시민들을 놀래킬 경우에 그 과정에서 도망가던 사람이 넘어지는 등으로 크게 다치게 될 위험성이 있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심장마비 등으로 인해 생명에 지장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도 콘텐츠 창작자가 단순히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연출이었다고 말하는 것은 형법상 과실치사상죄(형법 제266조, 제267조), 민사상 불법행위(민법 제750조) 등의 성립을 부정하는 근거가 되기 어렵다. 한편,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콘텐츠의 경우 해당 콘텐츠가 업로드 된 플랫폼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재 등을 당할 수도 있다. 예컨대, 유튜브(YouTube)는 콘텐츠 창작자들이 준수해야 하는 커뮤니티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고, 이에 위반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권한 정지부터 계정 해제에 이르기까지의 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콘텐츠', '증오심 표현이 포함된 콘텐츠', '아동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은 그 제재 대상이 되기 떄문이다. 일반인도 누구든지 콘텐츠 창작자가 될 수 있고 그에 따라 제작되는 콘텐츠의 스펙트럼(spectrum)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그만큼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1-08-01 08:45: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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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전 총장, 현 총장·교학부총장·이사장 등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이은규 전 총장이 안양대가 지난 2월 단행한 교학부총장 채용을 두고 현 총장·교학부총장과 학교법인 이사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은규 위원장은 28일 박노준 총장과 교학부총장, 위성호 학교법인 우일학원 이사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안양시 만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위성호 이사장과 박노준 총장이 학내 채용 규정에 따르지 않고 친분에 따라 교학부총장을 임명해 학교에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일학원은 지난 2월 17일 총장 제청과 이사장 임용 승인만으로 충청북도 모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했던 A씨를 교학부총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안양대가 교학부총장 임명 과정에서 학교법인 정관과 대학 규정에 명시된 적법한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A씨를 교학부총장으로 임명해 직책을 맡겼다며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우일학원 정관 제39조에 따르면, 교학부총장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해 학교의 장의 제청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한다고 명시돼 있다. 교육부로부터 시정 권고를 받은 우일학원은 교학부총장 임명 뒤 4개월 정도 지난 6월 29일 직원특별채용위원회 및 인사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채용 건을 의결했다. A씨는 현재 직원 2급으로 채용된 상태다. 이은규 위원장은 "이사장은 교학부총장을 임명하면서 인사위원회와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단독으로 진행하고, 총장 또한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고 부적격자를 제청했다"며 "임용계약도 채용절차도 없어 직책을 받을 수 없는 무자격자에게 부총장 직책을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 부당채용 의혹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직원에 대한 채용 절차가 잘못됐다면, 공개채용이든 특별채용이든 당사자에 대한 채용을 취소 조치하고 모든 채용 절차를 규정과 절차에 따라 처음부터 진행해야 하는데 채용도 취소하지 않은 채 위원회를 열어 이를 통과시켰다"며 "특히 채용 절차도 특정인을 정해놓고 이뤄진만큼 '부당채용'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학 본부가 2021년 예산 수립시 교직원 수급계획에도 담지 않았던 채용을 무리하게 진행했다고도 주장했다. 안양대가 교학부총장을 전례 없이 외부에서 특채로 임명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안양대는 학생등록금에 대부분 의존해 운영되며 재정상 어려움을 겪고 있고, 통상 교학부총장은 부교수 이상의 교수가 맡은 뒤 월 100만원을 상회하는 정도의 부총장 수당을 받아왔다"며 "하지만 학교법인과 총장은 채용 과정도 거치지 않고 임명된 교학부총장에게 4개월간 5000여만원을 지출해 안양대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직원 2급으로 채용된 교학부총장의 임용 자격에 대해서도 정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학교법인 정관 제71조에는 '부총장은 교수 또는 전문직능인으로 보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A씨는 뒤늦게 이뤄진 채용 절차에 따라 직원 2급으로 채용돼 부총장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A 교학부총장이 영국유학시절 위성호 이사장이 영국으로 안식년을 가면서 서로를 알게 된 후 둘은 20여년간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학술지에 여러편의 논문을 함께 게재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인 점, 위성호 이사장이 우일학원 이사와 이사장이 되기까지 A 교학부총장이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알려져 있는 점, 위성호 이사장이 박노준 총장에 대한 임면권이 있는 점 등에 비추어 세 사람이 적법한 채용절차 없이 A씨를 교학부총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노준 총장과 우일학원 관계자는 "얘기할 부분이 없다. 노코멘트 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A 교학부총장도 메트로신문이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 연결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반론보도] 안양대 부정채용 의혹 등 관련 본 신문은 지난 7월 8일자 <안양대, 채용 과정 없이 교학부총장에 '외부인' 임명> 제목의 기사 등에서 안양대학교가 교학부총장 임명 과정에서 부정채용을 하고 부당임금을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양대 학교법인 우일학원 측은 "우일학원 정관에 따라 해당 교학부총장을 전문직능인 자격으로 채용하고, 경력 등을 고려하여 임금을 산정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특별채용위원회 또한 교원인사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2021-07-30 10:42: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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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 유튜브에서 건강·미용 콘텐츠 ‘포켓헬스’ 연재

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 김미연 교수와 지성필 교수가 건강관리 콘텐츠 '포켓헬스'를 유튜브에서 연재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뷰티미용전공이 지난 달부터 총 10회에 걸쳐 유튜브에 건강관리 콘텐츠 '포켓헬스'를 연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포켓헬스'는 포켓(주머니) 속의 작은 도구와 지식으로 건강을 지키라는 의미로 제작됐다. 진행을 맡은 '포켓맨' 지성필 교수는 현재 광동한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20년 이상 경력의 도수치료 및 체형교정 전문가로 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에서 현재 '체형관리학' 교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지성필 뷰티미용전공 교수는 "바쁜 현대생활 속에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 주부, 학생분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해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유튜브 '포케헬스'를 시청하는 동안 따라하다 보면 경직된 몸이 어느새 가벼워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미연 뷰티미용전공 주임교수도 "코로나 펜데믹으로 변화된 사회문화현상과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을 기반한 아름다움 추구를 목표로 뷰티미용전공을 개설하게 됐다"며 "같은 맥락에서 유튜브에 연재하고 있는 '포켓헬스'를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신체 건강관리는 물론 정신과 마음 힐링의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은 뉴노멀 시대, 스마트 뷰티미용 교육 콘텐츠 개발·제공에 앞장서 뷰티서비스 산업을 선도할 미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1학년도에 개설됐다. 졸업 시 4년제 미용학사와 함께 미용종합면허를 취득할 수 있고 미용사 등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진으로는 서울대와 연세대 디자인전공 학석박사를 거쳐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 ICT 위원,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민관학 디자인 전문가 김미연 교수가 전공주임을 맡았고 유튜브 등 SNS 천만뷰를 돌파한 인풀루언서 '화장품 읽어주는 남자' 임관우 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 마용사자격 감독위원 권미선 교수, 건강·피부중앙회 회장 원설아, 한국네일미용사회 이사 강배수 교수 등 대한민국 미용계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내달 13일까지 뷰티미용전공을 포함해 30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한다.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는 입학해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뿐 아니라 국가자격증 취득, 국내외 대학원 진학 등이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9 13:54: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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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과기정통부 ‘AI 혁신 허브 사업’ 최종 선정…5년간 489억 지원받아

고려대 중심으로 100여 개 산·학·연 기관이 그랜드 컨소시엄 참여 AI 분야 대규모 개방형 공동 연구 및 AI 인재 양성 기대 고려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사업에 그랜드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됐다. 고려대 전경/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사업에 그랜드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2021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5년 동안 정부 지원금 445억원과 서울시 지자체 지원금 4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489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AI 혁신 허브 사업을 주도한다. 이번 사업 책임자는 인공지능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환 고려대 정보대학 인공지능학과 교수다. 이성환 교수는 AI 혁신 사업에 대해 "국내에 흩어진 AI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결집해 교육·연구기관인 대학이 중심이 돼 유기적, 효율적으로 AI 교육·연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연구 경험과 실적이 풍부한 우수 연구진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 최상의 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하면 최상의 AI 시너지를 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AI 혁신 허브 사업을 통해 개별주체가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고위험·도전형 대형 AI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그랜드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으로 수행하고, 개방형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해 신규 참여가 가능하도록 연구자를 모색해 프로젝트를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AI 연구 개발 분야를 발굴하고 주요 사항 심의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혁신적인 AI 연구 조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대규모 컴퓨팅 파워 확보를 위해 공공 및 민간이 보유한 컴퓨팅 자원의 개방적 연계 활용 방안을 수립하고 나아가 AI 연구 수행을 위한 자체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혁신 허브는 주관 연구개발 기관인 고려대를 중심으로 구성한 그랜드 컨소시엄에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10개의 AI대학원을 포함해 국내 30여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7개, 삼성전자, LG,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국내 102개의 기업체 및 양재 AI 허브, 대전광역시, 삼성서울병원 등 21개의 기타기관이 참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다양한 연구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공동연구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AI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뿐 아니라 AI 인재 양성에도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9 13:39: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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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입시·전공·진로 등 대입 관련 영상 72편 공개

7가지 테마로 다양한 이야기 녹여내 교수와 학생이 함께 전공을 소개하는 전공탐색 편을 촬영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수험생, 학부모, 고교 교사에게 필요한 다양한 입시 정보 영상 72편을 유튜브를 통해 내달 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각종 대규모 입학 설명회와 박람회가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세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숭실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2022학년도 알기 쉬운 대입전형 안내 9편 ▲학과 교수와 학생이 전달하는 전공소개 15편 ▲합격생 노하우 인터뷰 11편 ▲대학생활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브이로그 12편 ▲재학생 진로설계 인터뷰 5편 ▲학부모 대상 온라인 전형 세미나 2편 ▲숭실대 홍보 대사 미소가 취재한 학과와 합격자 인터뷰 18편 등 7가지 테마 총 72편으로 구성했다. 특히, 2022학년도 알기 쉬운 대입전형 안내 편은 재학생들과 입학사정관들이 입시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질문하고 답변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과 교수와 학생이 전달하는 전공소개 편은 거꾸로 면접, 게임 등 재미있는 요소를 더해 수험생 등 교육 수요자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후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수험생들에겐 선착순으로 대입 관련 입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상훈 입학처장은 "누구나 언제든 자세한 대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형별 자세한 설명과 대학 구성원의 다양한 생각을 담은 학과별 영상을 다채로운 형식을 사용해 준비했다. 입학 정보 접근성과 전달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숭실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대입 정보를 얻는데 제한적인 상황에 처한 수험생, 학부모, 고등학교 교사를 위해 온라인 1:1 입학상담, 화상면접 운영 사례 연수, SSU모의전형 프로그램, 학부모 대상 1:1 맞춤형 상담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9 13:30: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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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학력격차 극복’ 과밀학급 해소에 3조원 투입…보충수업 확대

교육부·시도교육청, '교육 회복 종합방안' 발표 2학기 등교방안 8월 둘째 주까지 발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원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정부가 2024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입해 학생 수 28명 이상의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격차와 심리·사회성 결손이 심각해진 만큼 내년까지 교과 보충수업 및 학습지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특히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학사 일정 및 운영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되는 만큼 8월 중순까지는 2학기 학사 운영과 관련된 방침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마련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배석했다. ◆3조원 투입해 4만439개 교실 과밀학급 해소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과밀학급은 지난해 기준 전국 4만439곳으로 전체의 18.6%를 차지한다. 교육부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7000여 개의 학급 증설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2학기부터 각 시·도교육청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한 1155개 학교에서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추진한다. 이들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확보한 예산 가운데 1500억원이 투입된다. 1155개 학교 가운데 약 90%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 중 967개교는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고, 91개교는 모듈러 교실 도입, 61개교는 학급 증축, 36개교는 복합식으로 추진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은 3조1500억원을 투입해 신설 또는 증축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전국 과밀학급 학생 수를 28명 미만으로 낮출 방침이다. 분반되는 학급에 배치될 교원은 주로 기간제 교원을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 교원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학교 신·증축을 할 때 거쳐야 할 중앙투자심사 횟수는 연 3회에서 4회로 늘리고, 공동주택 개발사업 분양공고 이전에도 필요한 경우 학교설립 필요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투자심사 기준도 개선한다. 교육부는 향후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동추진 실무기구를 구성해 과밀학급 해소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교육부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유 부총리는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이고 학사 일정과 운영 방식이 거리두기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선 전국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학력 격차 완화 위해 초·중·고교생 '보충수업' 학력 격차 완화 대책도 마련했다. 올해 2학기 69만 명, 내년 209만 명 등 총 178만명의 보충수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특별교부금 약 5700억원을 투입한다. 각 시도교육청이 올해 증액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6조원을 추가 투입할 경우 더 많은 학생이 학교에서 보충수업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 고등학교 수석교사는 학생 약 1만명에게 일대일 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한다. 내년에는 교대·사범대생 등 예비교원과 지역 강사를 활용한 '튜터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약 24만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실에 2명의 교사나 강사가 배치되는 초등 협력수업 운영학교는 내년 2200개교로 늘려 기초학력을 지원한다. 올해는 1700개교였다. 교육부는 내년까지 교육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수를 약 203만명으로 추산했다. 유 부총리는 "질병청 등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이나 추세에 대한 예측을 종합해 8월 둘째 주 까지는 2학기 학사운영 일정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9 12:34: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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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충원 비리’‘직원채용 절차 미준수’…김포대, 교육부 종합감사서 28건 적발

교육위 국정감사서 지적…교육부 김포대 종합감사 후 결과 발표 서류 미제출자 합격시키고 교직원 친인척 허위 입학 교육부, 교무·학사 부당개입 및 직원채용 절차 미준수 등 별도 조치 예정 김포대 전경/김포대 제공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전홍건 김포대학교 이사장의 교무·학사운영 개입, 신입생 허위모집 등의 의혹이 교육부 종합감사를 통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전 이사장의 임원 취임승인 취소절차에 돌입한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월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김포대 종합감사를 진행한 결과 총 2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교육부는 지적사항에 따라 7명에게 중징계를, 66명에게는 신분상 조치를 취했다. 기관경고와 통보 등 행정상 조치는 22건, 재정상 조치는 2건이 내려졌다. 교육부 종합감사결과 처분서에 따르면, 전 이사장은 2018년 2월 22일 신년사 관련 업무회의에 참석해 입학정원조정을 지시하는 등 24차례에 걸쳐 학사, 회계, 조직, 시설분야 등 교무·학사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사립학교법상 임원취임승인취소사유에 해당돼 교육부는 해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입시 및 학사관리 역시 부실하게 이뤄졌다. 김포대는 학교생활기록부 등 필요 서류를 미제출한 지원자 25명을 합격처리하고,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교직원 가족과 친구 등 지인 136명을 허위 입학시킨 후 학기초에 보호자 동의 등의 절차 없이 자퇴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대는 2018년 행정직원 채용시 계획에 없는 공고와 접수를 2차례 추가해 누적 지원자 대상서류 및 면접심사 실시 후 전 이사장 지시로 2명만 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교무·학사 부당개입과 직원채용 심사 절차 미준수 등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를 할 방침이다. 그밖에 시설공사를 허가와 다르게 임의로 시공해 관할청의 원상복구 명령으로 4억2500만원의 교비의 손실을 빚었다. 시설공사 시공업체 선정시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유도한 정황도 발견돼 교육부가 수사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 갑)은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포대 전홍건 이사장의 교무·학사운영 개입, 신입생 허위모집 등의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후 교육부는 김포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였다. 종합감사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됐다. 박 의원은 전 이사장이 총장의 권한을 침해해 학사행정에 개입하고 ▲신입생 허위모집 개입 ▲인사보복성 학과 구조조정 ▲제2캠퍼스 추진 특정 업체를 시공업체로 선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9 12:12: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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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유행 26개국 유학생 ‘10월부터’ ‘PCR 검사 3번’ 해야 입국 가능

교육부, 올 2학기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 발표 전 국민 70% 1차 예방접종 후 입국해 14일간 자가격리 입국 전후 PCR 검사 3번 '음성' 나와야 격리 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기고 해외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검역소에 백신접종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도착한 교민, 유학생, 외국인등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변이 유행 국가에 있는 국내 대학 유학생들은 전 국민 70%가 백신을 1차 접종한 10월부터 국내에 입국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정부 조치에 따라서다. 대상 국가는 8월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베트남, 인도 등 26개국이다. 변이 유행 국가뿐 아니라, 이외 나라에서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도 코로나19 PCR 검사를 3차례 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1 2학기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추진한다. ◆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 유학생, 국내 백신접종률 70% 넘어야 입국 교육부는 8월 기준 변이 바이러스 유행 26개국 출신 유학생들은 전 국민 70% 백신 1차 접종 완료 이후 입국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가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는 만큼 10월 이후 입국이 가능한 셈이다. 9월 말까지 유학생 입국이 제한되는 변이 유행 나라는 26개국이다. ▲남아공 ▲말라위 ▲보츠와나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방글라데시 ▲브라질 ▲수리남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네팔 ▲러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아이티 ▲앙골라 ▲쿠웨이트 ▲트리니다드·토바고다. 학사일정 상 불가피하게 9월 말 전 입국해야 하는 유학생은 관리 인력이 상주하는 학교 밖 자가격리시설이나, 동선이 분리된 대학 기숙사 등에서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대학은 하루 2회 이상 유학생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보건소 이동 시 다른 국가 학생과 동선을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근로장학생을 활용한 유학생 모니터링 인건비를 지원하고, 방역 물품비, 수송비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각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노력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에 반영된다. 자국에서 코로나19 검사(PCR) 후 '음성'을 받은 유학생들은 국내 입국 후 1일 이내 자가격리 거소 관할 보건소에서 2차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 기간(14일) 종료 전 3차 검사를 실시해 결과가 음성일 때 격리를 해제한다./교육부 제공 ◆ 유학생 입국 단계별 보호·관리 시행 지난해 2월 중국 유학생 등에게 적용됐던 '입국 단계별 보호·관리방안'도 2학기 시행된다. 국내 입국 유학생은 총 3회에 걸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해야 한다. 교육부는 유학생들에게 입국 전 자가격리 및 학사 일정에 대해 안내하고 공항 출발 전 자국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해 '음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국내 입국 시에는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자가격리앱을 설치하고 유학생 전용부스에서 방역수칙 등을 안내받은 후 자가격리소로 이동한다. 입국 후에는 1일 이내 자가격리소 관할 보건소에서 2차 코로나19 PCR 검사를 시행하고, 14일간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기 전 3차 검사를 해 결과가 음성일 때 격리를 해제한다. 유학생들이 자국 내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온라인 수강도 활성화한다. 유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자국 내 온라인 수강을 적극 지원하고, 유학생 미입국 신고 면제 특례를 연장한다. 정부는 원격수업 이수 시 해당국 학위 인정 등을 추진해 입국 시기가 몰리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지역과 대학의 방역관리 여건 내에서 유학생이 입국하도록 추진하며, 대학 기숙사 1인 1실, 임시격리시설, 자택 등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장소를 확보한 후 입국하도록 적극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입국한 유학생은 모두 3만3826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학기 18만5000명 대비 82% 감소했다. 1학기에는 유학생 255명이 입국 직후 확진됐다. 공항검역에서 33명, 자가격리 기간 중 22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글라데시·파키스탄에서 온 학생이 각각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24명, 프랑스 19명 순이다. 다만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전용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PCR 검사를 강화해 학내 또는 지역사회 추가 전파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만, 올 2학기 중에는 대학의 학사운영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대학과 지자체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8 12:14: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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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차세대 수소 에너지' 필수 대형 기술이전 성공

수소 누설 감지용 변색 센서 기술 (주)대현에스티에 기술이전 아주대, 정액기술료 등 25억원 이상 확보…개교 이래 비 바이오 분야 최대 성과 (왼쪽부터) 엄주흥 대현에스티 대표, 서형탁 아주대 교수, 박형주 아주대 총장이 서 교수가 연구 개발한 '수소 누설 감지용 변색 센서 기술'을 대현에스티에 기술이전 협약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아주대 제공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가 수소 경제 및 수소 안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소 누설 감지용 변색 센서 기술'을 기업에 기술이전 하는 데 성공했다. 아주대 개교 이래 비(非) 바이오 분야 연구 최대 성과로 꼽힌다. 아주대는 27일 ㈜대현에스티와의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고 소속 연구진이 개발한 '수소 누설 감지용 변색 센서 기술'을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주 아주대 총장과 엄주흥 ㈜대현에스티 대표이사, 이 기술을 개발한 서형탁 아주대 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 성사로 해당 기술을 개발한 서형탁 교수팀은 25억원 이상의 기술 이전료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아주대 개교 이래 바이오 이외 분야에서 나온 최대 기술이전 성과다. 서형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수소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고성능·고정밀 센서로, 수소 활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서형탁 교수 연구팀이 그동안 연구 개발해 온 수소 누설 감지 센서 기술은 용액 합성 방식과 반도체 증착 방식으로, 용도에 맞게 다각도의 센서 공정을 구축하여 응용 분야별 다양한 양산화에 적용할 수 있다. 서 교수팀의 센서는 1차적으로 화학적 변색 방식을 이용하여 전원공급 없이 직관적으로 수소 누설을 원점에서 확인할 수 있고, 2차적으로 전기식 신호 발생에 의하여 원거리 모니터링이 가능한 다중 감지 방식을 이용해 차별화된 수소 누설 감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또한 기존 수소 센서에서 제기된 소재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뢰성 향상을 위한 나노 소재 보호막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수의 수소 센서용 원천 소재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대현에스티는 해당 기술을 이용해 수소 충전소용·수소 자동차용 수소 센서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대현에스티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독일,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아주대는 "이번에 기술이전 성공한 아주대 연구팀의 기술은 내년 2월부터 적용되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안전법)'에 필수적인 기반 기술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로써 아주대는 첨단 산업화 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8 10:38: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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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식 순천향대 교수, 대장암 세포의 엑소좀 흡수 활성화 기전 규명

최동식 순천향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최동식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 세포에서 활성화되는 엑소좀의 흡수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50~150nm 정도 크기의 지질 이중층 구조체로, 세포 간 정보교환의 매개체다. 세포 성장 촉진 및 면역 활성 조절 등 다양한 활성을 갖고 있다. 특히 엑소좀은 액체생검에서 질환세포의 상태를 최소 침윤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는 물질로, 치료물질을 효과적으로 질환세포에 전달할 수 있는 약물 전달체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결과 모식도 : 대장암 세포의 엑소좀 흡수 활성화 기전/순천향대 제공 최동식 교수와 야누스 락 교수 연구팀(McGill University)은 암 유발 유전자 라스(RAS)에 의해 정상 장 상피세포가 암세포로 형질전환이 되면서 엑소좀 흡수가 유도되는 과정을 관찰했다. 돌연변이 라스 및 라프 (RAF) 단백질은 대음세포작용(macropinocytosis)의 활성화를 통해 특이적으로 엑소좀을 흡수함을 확인했으며, 흡수된 엑소좀은 세포 내로 이동돼 리소좀에서 최종적으로 분해됨을 규명했다. 특히, 마우스 동물 모델에서 엑소좀의 흡수가 억제된 대장암 세포는 혈관 내 생존 및 전이능력이 저해됨을 확인했다. 최동식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그동안 불분명했던 암세포의 엑소좀 흡수현상에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이해하고, 엑소좀 흡수와 암의 전이와의 관련성을 규명할 수 있었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앞으로 엑소좀의 구성성분이 어떻게 암세포에 전달되고 활용되는지에 대한 기초지식을 제공해, 종래의 비특이적 세포 항암제 대신 엑소좀을 이용한 암세포 특이 약물 전달체의 상용화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Oncogenic RAS drives the CRAF-dependent extracellular vesicle uptake mechanism coupled with metastasis(종양 RAS는 전이와 결합된 CRAF 의존적 세포외 소포 흡수 메커니즘을 구동한다)'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세포외 소포 저널, IF: 25.841)에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8 10:28:0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