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오늘] 세종대 산업대학원-한국중식요리협회, MOU 外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산업대학원은 지난달 16일 교내 광개토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중식요리협회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산학협력 강화와 인재 양성,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연구 및 연구시설 활용 ▲교육 및 장학 지원 ▲중식산업 기반 창업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세종대 산업대학원의 최진호 원장과 한국중식요리협회 정권식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중식요리협회가 세종대 산업대학원 스타트업센터에 소정의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기금은 산업대학원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정권식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들이 외식산업 분야의 학문적 연구와 대학원 학습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동 외식상품 개발, 진로 및 창업 협력,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 공유, 각종 세미나·포럼 개최 등 폭넓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호 원장은 "이번 협약이 외식산업 발전과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이 동국대에 1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4일 오후 2시 본관 4층 총장 접견실에서 '문선배 총동창회장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에서 매년 가을 개최하는 '총동창회장배걷기대회' 운영 기금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문선배 총동창회장과 함께 임선기 동국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김찬욱 사무국장, 이성윤 부장이 학교를 직접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학교 측에서는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이수예 학생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문선배 회장은 2023년부터 동국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올해 3월 제31대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재추대됐다. 문 회장은 "동국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문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남산의 가을 정취와 낭만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행사로 잘 기획하고 윤재웅 총장은 "총동창회장님께서 매년 후배들과 동국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마련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총동창회장배걷기대회 운영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구환경과학과 전주완 박사후연구원(지도교수 조석주 교수)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IF=9.4)'에 고생물학 논문 두 편을 연속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전주완 박사와 연구팀은 지난 6월 30일 게재된 논문에서, 지금까지 널리 알려진 오르도비스기 생물대방산(Great Ordovician Biodiversification Event) 시기 생물초 생태계의 급격한 진화가 실제로는 해수면 하강에 따른 환경 변화와 보존 편향(preservation bias)의 결과임을 새롭게 제시했다. 기존 학설에 따르면, 약 4.6억 년 전 중기 오르도비스기에 생물초를 구성하는 다양한 동물이 급격히 출현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약 4.75억~4.6억 년 전의 해수면 하강으로 인해 침식과 화석 공백이 발생했음을 밝혀냈다.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이미 다양화돼 있던 생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재출현한 것이 '급격한 진화'로 오인되었음을 통계적으로 입증했다. 따라서 오르도비스기 생물다양성 대방산은 단일한 사건이 아니라, 해수면 변화로 인해 관측되지 않았던 연속적인 진화 과정의 일부였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전기 고생대 전반의 생물다양성 증가 또한 점진적으로 확장되었다는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앞서 전주완 박사와 연구팀은 3월 31일에 게재된 논문에서, 세계 최초로 인산염질 골격의 해면동물 화석을 발견하고 이를 'Lophiostroma leizunia'로 명명했다. 해당 화석은 약 4억 8천만 년 전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의 하부 오르도비스기 지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연구팀은 생물초 생태계 형성 시점을 기존보다 약 2000만 년 앞당기며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순수과학 학문후속세대 연구자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논문을 연속 게재한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이는 한국 고생물학의 연구 역량과 국제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두 건의 연구는 모두 중국과학원 난징 지질 고생물 연구소(이하 난징 고생물 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인산염 해면동물 화석을 보고한 연구는 영국 브루넬대학교, 충남대학교, 극지연구소와도 공동으로 수행됐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4일 I-RISE(Region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본부 출범식을 열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혁신 모델 추진에 나섰다. 인하대 I-RISE 사업본부 출범식에는 조명우 총장, 김윤휘 정석인하학원 관리이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대중 인천시의회 의원,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박현철 인천RISE 센터장 등 주요 내빈과 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장, 차태근 교수회 의장 등 교내외 구성원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I-RISE 사업은 지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이 지역 발전과 함께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동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는 이날 행사에서 '인천의 중심에서 인천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MULTIVERSITY'라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혁신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비전은 인천 전략산업을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의 지산학 협력, 지역 일자리 연계 평생교육 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프로젝트 추진까지 총 4대 전략을 담고 있다. 인하대는 인천의 '仁(인)'을 교명에 담아온 전통을 이어받아, 인천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지·산·학 협력, 평생교육,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업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하대는 이렇게 성장한 인재들이 향후 인천 경제와 산업 성장을 주도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오, 물류 등 인천의 핵심 전략산업과 협력해 산업단지 협업센터 중심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인천 기업의 초격차 기술 혁신을 지원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평생교육체계 구축를 통해 인하대 재학생은 물론 컨소시엄 대학과 인천글로벌캠퍼스 학생, 나아가 인천 지역의 재직자와 시민 누구나 대학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인하대는 이날 행사에서 인천시교육청과 지역 교육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하대와 인천시교육청은 업무협약에 따라 ▲초·중·고등학교부터 대학·대학원·산업체로 이어지는 사다리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 ▲중▲고등학교와 대학 간 조기 진로 설계 협력 ▲신산업 기반 직무 체험 강화 ▲산학연계형 진로교육 플랫폼 확산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 RISE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I-RISE는 인하대의 사업을 넘어 인천 전체 RISE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며 "인천을 넘어 전국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대표하는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3일 서울성동구상공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비전과 전망, 중소기업 생존전략' 특강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24기 최고경영자 강의에서 '신정부의 경제 정책과 추경 40조 원 지원, 상법개정, 중소기업 대응전략, 온라인육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동구 지역 상공인과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현 경제상황에 대한 해법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이재명 정부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산업을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신정부의 경제비전을 조망했다. 특히 인공지능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 규제 완화, 인재양성 정책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세제 지원, 정책자금 확대, 공공구매 참여 확대 등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한 "정부는 배드뱅크 설립을 통해 부실 자산을 정리하고 기업 회생을 유도하려 하며, 주가 5,000포인트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 아래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기업 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추경 40조 원 편성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경제 회복의 기폭제가 될 것이며, 이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지는 강연에서 김 교수는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으로 ▲기술혁신과 R&D 투자 확대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 적극 수용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제안하면서도, 최근 변화된 시장 환경 속에서 온라인 중심 전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 생존전략은 정부조달, 구독경제,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현재 52%에서 80%로 급증할 것이며, 이는 디지털 플랫폼과 모바일 전략 없이 더 이상 경쟁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통합건강관리학과(학과장 이민영 교수)에서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보랏빛낭만펜션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전공체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통합건강관리학과 전공체험은 통합건강관리학과 학생회 주관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25학년도 상반기 전공체험은 3기 학생회(회장 정진이) 집행부 주관으로, 학생들의 재능 기부와 더불어 전문가 특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자작나무숲 걷기(산림치유사 안내) ▲한방파스 만들기 ▲꽃잎차 만들기 등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시간이 보냈다. 이민영 교수는 "매년 다양한 국내외 전공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목에서 배운 각종 치유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풍성하게 가질 수 있는 것이 통합건강관리학과의 장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통합건강관리학과는 국내 유일의 통합건강관리학과로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7월 15일까지 총 13개 단과대학, 46개 학과(전공)로 통합건강관리학과를 포함해 사이버대 최다 모집학과(전공)에서 2025학년도 하반기 학부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