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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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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쌍방향 수업 플랫폼 개통…1000명 동시 접속

서울시교육청, 쌍방향 수업 플랫폼 개통…1000명 동시 접속 '뉴쌤'에 강의당 225명 접속 가능…출석·영상편집·VR 수업 가능 내년 2월까지 15개교 시범 운영 후 3월부터 10만명 규모로 확대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 '뉴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8일 쌍방향 원격수업 플랫폼 '뉴쌤(new SSEM)'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 강의에 최대 225명의 학생이 동시에 접속해도 끊김 없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최대 100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뉴쌤'은 2월말까지 서울 15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현재는 최대 1000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지만, KT 등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최대 140개교, 10만명까지 접속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충할 계획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개발사 유비온은 지난 9월부터 서울 학교 현장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14억7500만원을 들여 뉴쌤을 개발했다. 2022년 2월까지 12억6900만원을 투입해 최대 접속 가능 인원을 늘리고 기능을 보강한다. '뉴쌤'은 최대 225명까지 한 수업에 동시에 접속해 끊김이나 오류가 없도록 설계됐다. 컴퓨터(PC)만이 아니라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하게 접속할 수 있다. 수업 환경도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교사가 한 번에 전체 학생들의 마이크나 영상을 끄고 진행할 수 있다. 반대로 수업 자료를 화면에 송출하고, 발표를 허락한 학생이 직접 실시간으로 필기를 할 수도 있다. '뉴쌤'에서 교사들은 직접 영상이나 수업자료 PPT도 추가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영상을 인코딩하거나 간단히 편집할 수도 있다. 출석부 기능도 마련돼 수강생들이 언제 들어오고 나갔는지를 자동으로 기록된다. 못 들어온 학생에게는 한꺼번에 문자(SMS)를 보낼 수도 있다. 가상 공간(VR) 기능도 갖춰 교사가 직접 칠판을 등지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과 같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시범 사업 기간이 끝나는 내년 2월 초에 '뉴쌤'에 대한 상세한 활용을 안내하고 일선 학교의 사용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2020-12-08 13:39: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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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신청 411건 접수…국어영역 144건 최다

물리Ⅱ 18번 '정답없음' 주장…국어 37번에 77건 집중 사회탐구 121건·과학탐구 81건·영어 46건 평가원, 7일 오후 6시 신청 마감…14일 오후 5시 확정 정답 공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에서 한 수험생이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3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수험생 이의 제기가 400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지난 3일부터 이의신청 마감날인 7일 오후 6시까지 수능 문제와 관련해 총 411건의 이의 신청 게시글이 올라왔다. '평이했다'던 입시 전문가 진단과 다르게 수험생에게는 '어렵다'고 평가받은 국어 영역에서 이의 신청이 1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역별로는 ▲국어 144건 ▲사회탐구 121건 ▲과학탐구 81건 ▲영어 46건 ▲수학 13건 ▲직업탐구 3건 ▲한국사 2건 ▲제2외국어/한문 1건씩 문제에 이의를 제기한 글이 각각 게시됐다. 수능 국어영역 37번 /뉴시스 제공 특히 국어 37번에 단일 문항으로 가장 많은 77건의 이의 신청이 몰렸다. 37번 문항은 '3D 합성 영상의 생성과 출력'을 소재로 한 기술지문을 읽고 보기에 나온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계획의 설명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문제다. 정답은 '정점의 상대적 위치는 물체 고유의 모양이 변하지 않는 한 달라지지 않는다'는 본문 내용을 근거로 4번이제시됐다. 그러나 상당수 이의신청자는 '표면의 특성을 나타내는 값을 바탕으로 다른 물체에 가려짐이나 조명에 의해 물체 표면에 생기는 명암, 그림자 등을 고려하여 화솟값을 정해줌으로써 물체의 입체감을 구현한다'는 내용을 근거로 1번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리학Ⅱ 영역의 18번 문항에도 11건의 이의 제기가 평가원에 접수됐다. 선택 과목임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건수다.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과학탐구 대표 강사 최점호 강사는 "물리학Ⅱ 18번 문제에서 오류가 발생해 '정답없음'으로 처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그림에서 물체의 운동 경로를 틀리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문항은 물체의 궤도를 그림으로 제시하고, 그림과 같이 물체가 운동할 경우 두 지점에서 감소한 역학적 에너지의 비율을 구해야 했다. 그러나 물체의 운동 에너지가 '음'(-)의 값을 갖도록 설정돼 물체가 수평면 아래에 있어야 함에도 그림에서 수평면 위에서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윤리 9번 6건, 사회문화 16번 3건, 생활과윤리 12번 1건, 정치와법 5번 1건 12번 1건 에 대한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수능 다음날 오후 5시까지 130여건, 2020학년도 수능엔 다음날 오후 4시까지 96건의 이의신청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이의신청은 총 344건이다. 그러나 평가원은 '이상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평가원은 8일부터 14일까지 심사를 거친뒤 14일 오후 5시 확정 정답을 공개한다.

2020-12-08 13:11: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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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교육 패러다임이 바뀐다"…창업거점대학 한 자리에

중앙대, '2020 창업교육 포럼' 개최 창업교육 관련 정책방향과 우수 창업문화 확산 목표 최근 중부권 창업교육 거점대학이 코엑스에서 '2020 창업교육 포럼'을 개최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총장 박상규)는 최근 중부권 창업교육 거점대학(총괄책임 김정인 중앙대 교수)이 코엑스에서 '2020 창업교육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중부권·남부권 창업교육거점대학, (사)한국창업교육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창업교육에 대한 정책방향과 우수 창업문화 확산을 목표로 '뉴노멀시대, 창업교육 패러다임SHIFT'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중부권 창업교육 거점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의 '창업교육 거점대학' 에 선정된 대전대·한밭대·중앙대·강릉원주대 등 4개 대학이다. 행사는 교육부의 창업교육 정책방향에 대한 기조발표(교육부 천범산 과장)를 시작으로 ▲올해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2개 대학의 우수사례 발표(조현숙 대전대 교수, 김정인 중앙대 교수) ▲뉴노멀시대 창업교육 생태계(이동희 한국창업교육협의회 회장) ▲팬데믹에서의 효과적인 창업교육 방안(변영조 한밭대 교수)에 대한 초청강연과 토크콘서트 등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언택트 시대에 청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및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도 진행됐으며 이날 1700여명의 창업교육 관계자 및 학생, 일반인들이 참여했다. 김정인 중앙대 교수는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대학의 창업교육이 단순한 성과 창출이 아닌 우수 창업가로의 성장을 돕고, 창업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와 인프라를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8 12:38: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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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산림환경시스템학과 학생들, 국립공원 논문공모전 '환경부장관상'

국민대 산림환경시스템학과 학생들, 국립공원 논문공모전 '환경부장관상' 국민대 대상 수상학생들 (왼쪽부터)이민기, 이해인, 이상욱, 이용주 학생/국민대 제공 국민대(총장 임홍재)는 지난 3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서 주최한 '제4회 국립공원 논문공모전'에서 산림환경시스템학과 생물다양성·보전생물학실험실(지도교수 이창배) 소속 학생팀이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립공원 관련 학술 연구 저변을 확대하고 국립공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국립공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공원이용을 위한 학술자료로 공원관리 정책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대 이민기, 이해인, 이상욱, 이용주 학생의 논문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조류 다양성 및 군집구조에 대한 경관인자의 상대적 중요성'은 기존 국내외 생물다양성 연구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고, 유·무인도서들이 갖는 섬의 특성과 연결성을 고려해 도서지역의 다양성 패턴과 제어인자 그리고 이를 활용한 전략적 관리에 대한 통합적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민대 팀은 학생 부문에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을 통합해 한 팀만 선정되는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팀을 이끈 이민기 학생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조류 데이터와 섬경관 데이터 분석을 비롯해 논문 저술에 있어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과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하다"라며 "이번 논문공모전을 통해 밝혀진 연구 결과가 해상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나아가 우리나라 섬 생태계 보전을 위해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으로 발전된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이창배 교수는 "생물다양성은 기후변화와 더불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환경 이슈"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성과 창출과 융복합을 통한 분야 확장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주최 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8월 3일부터 11월 16일까지 논문접수 및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대학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한국국학진흥원 등 관련 기관들에서도 논문을 제출했다.

2020-12-08 12:22: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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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한국독립PD협회, 제휴 협약 체결

서울디지털대-한국독립PD협회, 제휴 협약 체결 장학 지원 등 업무 교류 진행 서울디지털대와 한국독립PD협회가 제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총장직무대행 이영수)는 지난 4일 (사)한국독립PD협회(이사장 송호용)와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독립PD협회 임직원 및 회원 중 서울디지털대 신·편입생에게 입학금 전액과 매 학기 수업료 감면 장학 혜택 제공 ▲독립PD협회 임직원 직무능력 향상과 자기계발(학위 및 다양한 자격증 취득)기회 제공 ▲대학과 협회 상호간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 교류 진행 등을 추진한다. 강소영 미디어영상학과 학과장은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는 영화, 웹툰, 방송 연출·촬영·편집 등 영상 분야를 중심으로 미디어 전문 지식과 실무 제작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광고홍보, 영상그래픽 등 창의융합 교육을 펼치고 있다"라면서 "대한민국 방송 PD의 대표 협회인 한국독립PD협회와 협약해 뜻깊고 협회 회원이 우리 대학에서 편리한 스마트러닝과 우수한 미디어영상 교육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사)한국독립PD협회는 독립PD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시장 진출을 돕고 축적된 제작 역량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계 전체 자산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핵심 창조 산업으로 엮어내고자 설립된 대한민국 방송 PD 대표 협회이다.

2020-12-08 12:11: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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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랑스런 전문대학인상'에 송지영 안산대학교 교수 등 8명

'올해 자랑스런 전문대학인상'에 송지영 안산대학교 교수 등 8명 한국전문대학교육協, 2020년 수상자 교수·직원·졸업생 등 발표 올해의 자랑스런 전문대학인상에 송지영 안산대학교 교수, 인하공업전문대학 직원 이영우 씨 등 8명이 뽑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8일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대학 위상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교수, 직원, 졸업생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0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문대학인 수상자는 교원 분야와 직원 분야 그리고 졸업생 분야로 나눠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는 ▲송지영 안산대학교 교수 ▲박영하 제주관광대학교 교수 ▲인하공업전문대학 직원인 이영우 씨 ▲연암대학교 직원 허증회 씨 ▲송서영 아주대학교병원 외상프로그램 매니저 겸 외상진료지원파트장 ▲선주동 사육사 ▲김보람 현대무용 감독 ▲이명식 대표 등 8명이 선발됐다. 교원 분야에 선정된 송지영 안산대학교 교수는 약 24년 간 전문대학 교수로 근무하며 현재 대학이 사용 중인 'E-Class' 시스템을 도입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에서 효과적인 온라인 강의와 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데 기여를 했다. 또 교수들의 강의 능력 및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강의 컨설팅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 등을 통해 전문대학 교육과정의 지속적 품질 관리 및 향상을 위한 체계 구축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다. 송 교수는 "그동안 묵묵히 학생들과 소통해 온 전문대학 교수님들을 대표해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올해 코로나19로 신입들에게 '학교에 적응을 못하겠어요, 어떻게 수업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라는 문자나 연락을 많이 받았다. 그들에게 자주 소식 나누고 온라인상으로라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 소통하자'는 이야기를 꾸준히 나눴다"고 말했다. 박영하 제주관광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역량강화를 과제로 해외 산업체와 취업 약정형 산학협력을 구축하고 K-Move 사업추진 등을 통해 학생이 해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산업기술연구소 및 기업부설연구소 소장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산업체의 기술 이전과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고 졸업생의 취업과 연계했다. 박영하 교수는 "향후 전문대학은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더욱 거듭나가면서 산학연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열린 실험실 역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그동안 쌓아온 해외 네트워크가 코로나19에 의해 주춤한 상황이 안타깝다. 더 많은 전문대학생들이 직업교육 한류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직원 분야에서도 총 2명이 뽑혔다. 인하공업전문대학 직원인 이영우 씨는 20년 간 홍보 담당으로 한 분야의 업무로 재직해 왔으며 대학 로고를 자체 제작하고 전문대학엑스포·전문대학 직업교육체험박람회 등 행사에 참가해 매년 직업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영우 씨는 "이 상은 전국 전문대학 홍보 담당자들을 대표해 받은 성과라 생각하고 그분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라며 "대학이 어렵다 보니 홍보비를 줄이거나 홍보 담당자 직위를 없애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선 '선택과 집중'차원에서 대학에 맞는 홍보를 추진하고 전문성을 가질 수 있게 홍보 담당자에게 자율성과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믿음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께 직원 분야에서 선발된 연암대학교 직원 허증회 씨는 연암대학교 원예과를 졸업해 1990년 임용된 이후 약 30여 년 간 원예팀에서 근무한 분야 베테랑이다. 대학 재학생 외에 도시민 귀농자 교육, 기타 외부 교육생에게 도움이 되고자 실습장 점검, 장마철 비상근무 등도 마다하지 않으며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허증회 씨는 "모교에서 꿈을 키웠고 이제는 많은 후배들을 대신해서 상을 받게 돼 기쁘고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다"라며 "매번 후배이자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졸업생 분야에는 ▲송서영 아주대학교병원 외상프로그램 매니저 겸 외상진료지원파트장(대구과학대학교 2003년 졸업) ▲선주동 사육사(대경대학교 2010년 졸업) ▲김보람 현대무용 감독(서울예술대학교 2005년 졸업) ▲'이명식 대표(인덕대학교 1995년 졸업) 등이 선발됐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전문대학 교원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시켰고 직원으로 전문대학 발전과 전문대학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한, 졸업생들은 국가적 전문인재로 일하며 이 사회를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라며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운 이들에게 감사하며 2020년 제13회 전문대학인 상 결과를 통해 전국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0-12-08 11:31: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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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연차 촉진제도 시행…"인건비 부담 때문"

기업 10곳 중 6곳, 연차 촉진제도 시행…"인건비 부담 때문" 사람인 제공 기업 10곳 중 6곳은 연차휴가 사용 촉진제도(이하 '연차 촉진제도')를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사용 연차에 대한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직원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524개사를 대상으로 '연차 촉진제도 시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 61.1%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 대기업 71.4%가 연차 촉진제도를 시행하면서 중소기업(58.9%)보다 12.5%p 높았다. 연차 촉진제도를 시행하는 이유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51.3%)와 '직원들의 휴식 보장을 위해서'(51.3%, 복수응답)가 동률이었다. 이어 ▲경영진의 방침이어서(23.8%) ▲경영 악화로 유휴 인력이 많아서(6.3%) ▲노사위원회 등 노사간 합의가 있어서(5.9%) 등이 있었다. 연차 촉진제도를 도입한 시기는 '올해'가 33.4%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직원들의 연차 사용을 독려하는 기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2016년 이전(31.9%) ▲2019년(15.6%) ▲2018년(10%) ▲2017년'(9.1%) 등의 순이었다. 연차 촉진제도를 시행하는 기업 대부분이 제도에 만족하고 있었다. 시행 기업 98.4%는 내년에도 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10곳 중 4곳 정도는 연차 촉진제도를 시행하지 않았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 524개사 중 204곳으로 그 이유는 '별다른 고지 없이 연차를 다 쓰는 분위기여서'(35.8%,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연차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어서(28.4%) ▲일이 많아 연차를 다 쓰기 어려운 상황이어서(22.5%) ▲경영진의 방침이어서(9.8%) ▲노사간 합의가 없어서(9.3%) 등을 들었다. 아직 연차 촉진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기업 중 절반 가량은 향후 시행 가능성이 점쳐졌다. 제도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기업 중 45.6%는 '향후 시행을 긍정 검토 중'이라 답했다. '향후 시행을 확정했다'고 밝힌 곳도 6.4%다. 반면 '향후에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8%였다. 연차 촉진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기업들 중에서도 최대 2곳 중 1곳 이상이 연차 촉진제도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올 연말 시즌에 직원들에게 별도로 휴가 사용을 권장할 계획일까. 63.4%가 크리스마스나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등 주요 시즌에 별도 휴가 사용을 권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 역시 대기업(73.6%)의 실시 비율이 중소기업(61.2%)보다 12.4%p 많았다. 권장하는 휴가 사용 시점은 ▲크리스마스 전후 ▲연말 마지막주(22.3%) ▲12월 중(15.4%) ▲올해 마지막 날(12월 31일)(15.1%) 순이다. 39.8%는 '특별한 시점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별도의 연차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곳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기업 중 46.9%만이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별도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2020-12-08 10:43: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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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길도 막아 선 코로나19…올해 직장인 승진 "없던 일로"

승진길도 막아 선 코로나19…올해 직장인 승진 "없던 일로" 불경기ㆍ코로나19로 임원전무·부장급 승진 취소 '최다' 인크루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직장인 승진 발목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677명을 대상으로 올해 승진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승진 대상자였던 직장인 중 계획대로 승진한 경우는 절반(51.0%)에 그쳤다. 나머지 49.0%는 승진이 취소됐다고 답했다. 기업별로는 중견기업의 승진 취소비율이 63.2%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중소기업 45.0%, 대기업 44.8%의 비율로 각각 올해 예정됐던 승진 발령이 취소됐다. 직급별로는 임원·전무 승진 대상자의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임원·전무 승진 대상자 과반수 이상(59.1%) 승진을 하지 못했다. 이어 ▲부장급(57.9%) ▲과장급(55.6%) ▲차장급(49.2%) ▲대리급(39.0%) 순으로 진급을 하지 못했다. 식음료·외식(80.0%) 업계가 가장 타격이 컸다. 업종별로 ▲교육·강의(61.1%) ▲건설·토목·부동산·임대(60.5%) ▲미디어·방송·광고(60.0) ▲운수·육상운송·해상운송(57.3%) 순서다. 승진 취소 배경은 '업황 및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난 심화'가 가장 큰 이유다. 이 때문에 조사 기업 32.3%가 승진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여파로 승진 및 사내 임원 발령 등 일체 취소'(18.5%)됐다는 답변 역시 올해의 기업 사정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대표진 재량으로 알 수 없음'(30.8%) 이라는 대답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으며 ▲목표실적 미달성에 대한 책임부과(10.0%) ▲승진 자격요건 불충족(5.4%) 등 올해 승진의 발목을 잡았던 이유는 다양했다. 인크루트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직장인 677명의 응답을 참고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7%이다.

2020-12-08 10:30: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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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기계공학부 드론동아리, 자작모형 항공기경진대회 '최우수상'

국민대 기계공학부 드론동아리, 자작모형 항공기경진대회 '최우수상' 국민대 기계공학부 드론동아리 학생들 수상/국민대 제공 국민대(총장 임홍재)는 기계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드론동아리 크론(Krone)팀이 지난달 28일 '2020 전국 자작모형 항공기 경진대회'에서 고정익 창작부문 최우수상(1등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항공기 설계의 창의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로 매년 부산대·경상대 총장배로 개최해 오고 있다. 크론팀은 지난해 국민대의 학부생 교육프로그램 중 알파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교수 3명의 공동지도 아래 창의적인 고정익드론을 설계 제작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중 미국 뉴욕 주의 그리피스에 있는 드론비행시험장에서 미국 비행시험 평가관 심의를 통과하고 무사히 비행시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국민대 기계공학부에서는 2015년부터 고정익과 회전익의 설계·제작에 관심있는 학생들끼리 모여, 국민대 드론이라는 의미의 Krone(크론)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의 경진대회에서는 회전익 창작부문 최우수상(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대는 "앞으로도 알파 프로젝트와 같은 학생들의 창의력 잠재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지원프로그램을 여러 분야에 걸쳐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12-08 10:02: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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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밟는 도시 아이들"…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추진 계획' 발표

"흙 밟는 도시 아이들"…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추진 계획' 발표 서울-전남교육청, 초등 4학년~중2 '농촌 유학' 추진 MOU 농가 임대료 등 지원…학부모님 비용 ⅓ 만 부담 농촌유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MOU/ 뉴시스 서울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이 덜한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친화적인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전남도교육청과 손잡고 농촌유학, 즉 농촌학기제를 추진하면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농촌유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내용의 농촌유학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양 지역 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 유학비 일부 지원 ▲학생 모집 ▲농촌유학 운영 학교 및 농가, 지역센터의 선정·관리·지원 ▲농촌유학생 모니터링 ▲기타 유학생 교육 및 생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등의 부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학교 2학년 이하 학생 100명 내외를 선발하며 매년 3월 1일 시작해 6개월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지역은 순천, 담양, 곡성, 화순, 강진 등으로 초등학교 28개교와 중학교 23개교에서 공부할 수 있다. 농촌유학 시 거주형태는 ▲해당지역 농가에서 농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홈스테이형 ▲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보호자 역할이 가능한 활동가가 있는 지역의 센터에서 생활하는 지역센터형으로 나뉜다. 가족체류형은 전남도 지자체가 제공하는 농가에서 생활하게 된다. 총 유학 기간은 초등학생은 6학년 졸업 시까지, 중학생은 2학년까지로 제한한다. 가족체류형은 초등 4학년 이하 공립초 1~3학년까지 유학이 가능하며, 유학생의 형제·자매는 공립초 3학년 동생이 함께 유학할 수 있다. 유학생의 학적은 전학으로 처리된다. 학생의 주소지를 농가와 센터로 이전해 전학 절차를 밟는다. 이후 전라남도의 관내 학교 소속 학생으로 편성돼 유학 활동에 관한 지원을 받는다. 서울 주소지의 변동이 없다면 농촌유학 후 서울 원적교로 복귀하게 된다. 유학생들은 전남도 관내 유학 학교의 학사운영 방침에 따라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그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중1 자유학기(자유학년)일 때 유학을 갈 경우 무시험으로 여러 학교 안팎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방과후에는 유학 학교에서 제공하는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에듀택시(에듀버스)를 이용해 농가나 센터로 귀가한다. 하교 후나 주말, 방학에는 마을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지역 특색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남의 공립학교에서 공부하는 만큼 추가 학비나 급식비는 들지 않는다.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갈 경우에만 지원금을 제외한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다만 유학비는 학생이 농촌에서 생활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1인당 월 8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이 농가(센터)에서 생활하는 숙식비, 인건비, 공과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홈스테이형, 지역센터형의 경우 학생 생활비 중 3분의2는 서울·전남교육청이 지원하며 학부모는 나머지 3분의 1인 약 27만원정도를 부담하게 된다. 가족체류형은 농가 임대료 일부를 지원한다. 유학비는 유학생 유학 학교로 우선 지원한 후 유학 학교에서 농가(센터)로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학생들의 안전한 농촌살이를 위한 표준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2021학년도 농촌유학 추진을 위해 12월 중 학부모 대상 비대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정착 초기 교류지원금 명목으로 100만원 내외를, 농협과 협의를 거쳐 추가로 생활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을 통해 순수한 생의 기쁨을 맛보며 자연과의 회복을 만들어가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2020-12-07 13:26: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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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은 열고 학원은 '셧다운'"…기말고사 앞두고 학생들 부글부글

"PC방은 열고 학원은 '셧다운'"…기말고사 앞두고 학생들 부글부글 수도권 학원 8일부터 운영 금지…내년 입시 교습만 제한적 허용 "돈 많으면 개인과외…학력 격차 더 커질 것" 반발 아무도 없는 학원/ 뉴시스 정부가 8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수도권 소재 학원이 사실상 운영이 금지된다. PC방·오락실 등은 운영되는 반면 학원은 사실상 '셧다운' 되면서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들이 '학력 격차가 더 심화할 수 있다'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전국 확산과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8일 거리 두기 단계를 상향키로 했다. 이 같은 '거리 두기 조정안'은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적용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거리 두기 2.5 단계 상향 이유를 설명하며 "최근 한 주 동안 국내 확진자의 약 7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고 특히 서울은 오늘 누적 확진자 1만 명을 돌파했다"라며 "시민들의 경각심이 줄어든 반면, 상황은 '1차 대유행'과 '2차 대유행' 때보다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학원과 교습소도 집합금지 시설에 포함됐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외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당초 수도권 소재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집합금지는 거리 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2.5단계 방역조치에 따르면 학원과 교습소 등은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두 칸을 띄운 채 오후 9시까지 운영이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더 강화한 수칙을 적용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단,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대학별 평가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재수생 등 수험생을 위한 논술과 면접 등 교습은 밤 9시까지 허용된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위탁 계약을 하거나 과정을 인정받은 직업능력개발 훈련 과정도 집합금지에서 제외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인원 제한과 좌석 거리 두기, 학원 내 음식 섭취 금지 등 원래 거리 두기 2.5단계 수칙은 지켜야 한다. 반면 거리 두기 2.5 수칙에 따라 영화관, 오락실, 피시(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은 오후 9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만 운영 시간이 제한된다. 기말고사 기간을 앞두고 학원이 사실상 문을 닫게 되자 학생들은 학습공간 부재에 따른 학업능률 저하와 성적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학원 집합금지가 학생 간 교육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평촌 학원가에서 만난 인근 중학교 3학년 김민지(가명) 학생은 "과외를 받는 학생들은 학원 문이 닫혀도 개인과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과외비 부담으로) 학원에 의지하는 학생들은 학원 집합 금지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생들이 왜 코로나 시국에 학원을 가야 하는지 먼저 생각해 달라"라며 "학생 간 교육격차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온 상태다. 정부가 거리 두기 2.5단계 상향과 함께 학원 운영 금지 지침을 내놓은 6일 오후 등장한 이 청원에는 하루가 채 되지 않은 7일 12시 기준 3만여 명이 동의한 상태다. 정부가 거리 두기 2.5단계 상향과 함께 학원 운영 금지 지침을 내놓은 6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수도권 학원, 교습소 집합금지 제외해주시길 바랍니다' 글이 등장했다./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청와대 국민청원에 '수도권 학원, 교습소 집합금지 제외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적은 청원인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학원과 교습소 운영을 금지하는 것이 일견 일리 있어 보일지 모르지만 다음 주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조치"라며 "PC방과 식당 등은 밤 9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는데 학원과 교습소만 금지하는 것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2020-12-07 12:48: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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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학대피해노인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430kg 전달

인천대, 학대피해노인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430kg 전달 학내 사회봉사센터 교직원 손수 담가 노인 가정 40곳에 전달 인천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인천대 제공 인천대가 학대 피해 노인을 위해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김치 430kg을 전달하며 대학가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대(총장 직무대리 양운근)는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장정아)가 4일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관장 정희남)에서 학대피해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430kg이 담긴 박스 45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김장나눔'행사는 인천대 사회봉사센터 교직원이 교내에서 손수 김장을 하고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총 45박스다. 김치는 모두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인천지역 생활이 어려운 학대피해 노인 가정 40곳에 전달됐다.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는 매년 교직원이 직접 노인전용심터를 방문해 김장을 담그고 나눔 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교내에서 담가 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정아 센터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정성을 담아 전달한 겨울양식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0-12-07 12:37: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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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4년간 10만명 신규 채용…코로나19에도 채용시장 선도

공공기관 4년간 10만명 신규 채용…코로나19에도 채용시장 선도 2017년부터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10만 504명…1위는 한국철도공사 동기간 채용형 청년인턴 채용도 1만 9478명 진행 사람인 제공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며 취업자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국내 공공기관이 채용을 견인하며 채용시장에 숨구멍을 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대학병원은 다른 기관에 비해 인력 채용 폭을 넓혔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40개 공공기관(2020년 공공기관 지정 기준)의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일반정규직 신규채용 인원은 총 10만 504명이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채용 인원이 1만 6013명이다. 4년동안(2017년~2020년 3분기 누적) 가장 많은 정규직 신규채용을 진행한 상위 10개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8072명)'이다. 이어 ▲한국전력공사(5911명) ▲부산대학교병원(4013명) ▲국민건강보험공단(3961명) ▲서울대학교병원(3255명) ▲근로복지공단(3137명) ▲경북대학교병원(2554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2413명) ▲경상대학교병원(2268명) ▲전남대학교병원(2226명) 이었다. 다수의 채용을 진행하는 분야는 주로 보건·복지/의료 분야로, 2017년부터 상당히 대규모의 신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가장 많은 채용을 진행한 기관이 ▲경북대학교병원(937명)일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컸다. 2020년 1분기~3분기까지 두 자릿수 이상 채용한 공공기관은 전체의 49.4%로 한자릿수 이상 채용 기관(41.5%)보다 7.9%p 많다.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은 9.1%였다. 채용형 청년인턴의 경우, 2017년부터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채용수는 1만 9478명이었다. 누적 채용형 청년인턴 역시 '한국철도공사'(1543명)가 가장 많았고 ▲근로복지공단(1467명) ▲한국토지주택공사(1272명) ▲한국전력공사(1202명) ▲한국도로공사(1188명) 등의 순이었다. 이상돈 사람인 컨설팅사업본부 이사는 "최근 몇 년간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가 확대되면서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들도 많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대다수의 공공기관들은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채용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계획된 인원을 연내에 모두 채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0-12-07 12:25:1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