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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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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인하대 교수, 미래학회장 선임

이재우 인하대 교수, 미래학회장 선임 이재우 물리학과 교수/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이재우 물리학과 교수가 사단법인 미래학회장에 추대됐다고 30일 밝혔다. 미래학회는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미래학회 추계학술발표회와 총회를 열고 이재우 교수를 차기 학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1년부터 2년간이다. 물리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이 교수는 현재 한국복잡계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교수는 통계물리학과 복잡계를 기반으로 사회물리학, 경제물리학, 뇌과학, 생태계 과학 등을 연구하며 다수의 미래학 논문을 출판하고 정부용역을 수행해왔다. 특히 ▲디지털전환과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가져올 사회변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 ▲전 세계적인 포퓰리즘을 완화하고 민주주의의 역량을 높일 방안 등이 최근 이 교수의 가장 큰 관심사다. 이 교수는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미래학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학회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국회미래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한적십자사 등 미래학적 관점이 필요한 연구기관이나 대학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학회는 미래사상, 미래사회변동, 미래이미지, 이머징 이슈, 트렌드, 방법론, 미래정책, 시스템 다이내믹스 등 미래사회의 변동과 발전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2016년 출범한 학회다. 학술지 '미래연구'를 연 2회 발간하고 매월 학술회의를 열고 있다.

2020-11-30 13:55: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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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 올해 국내 문학상 수상 작가 18명 배출

2020년 작가 배출 현황 발표…개인 작품집 발간 학우도 '다수'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가 올해 18명의 국내 문학상 수상 작가를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가 30일 발표한 '2020년 국내 문학상 수상 작가 배출 현황'에 따르면 ▲최형만(문예지 '동리목월' 소설 신인상 수상/제14회 중봉문학상 대상 수상/제8회 등대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서요나(창비 문예지 '문학3'에 작품 채택) ▲정미경(계간 '시작' 신인상 수상) ▲장나현(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 ▲정양자(세명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김현정·신윤옥(세명일보 신춘문예 수필 당선) ▲조성범(부산문학상 대상 수상) ▲이재하(추보문학상 수필 부문 당선) ▲김선옥(일두시조문학상 금상 수상/송강문학예술상 시조부문 수상) ▲황상정(제17회 풀잎문학상 대상 수상) ▲정양이·이덕란·허문홍·김주선(월간 한국산문 수필 당선) ▲김일하(제20회 고산문학 현대시 부문 대상/근로자문학제 소설 부문 은상 수상) ▲김수남(제34회 미주크리스찬 문인협회 수필 부문 당선) ▲임화선(제2회 119문화상 동상 수상)과 함께 장은아, 권지영, 장남수, 이철, 김경숙, 이명윤, 오명희 학우 등이 개인 작품집을 발간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현재 국내 4년제 대학교 26곳, 전문대학 8곳, 사이버대학 5곳 등 총 39개 대학이 문예창작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에는 가장 많은 학생이 입학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오봉옥(사진) 문예창작학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매년 10여명 이상의 학우들이 작가로 데뷔한다. 올해도 많은 학우들이 문단에 데뷔하거나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다"라며 "이는 유명 창작자들로 구성된 우리 학과 교수진이 창작동아리 등을 활용해 일대 일로 학생들의 작품을 합평 지도한다는 점과 문예지를 발행하는 교수진이 현재 다섯 명이나 있어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에서는 소설, 동화, 수필과 같은 순수 문학은 물론 웹소설과 장르문학, 시나리오, 드라마,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 등의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서울디지털대는 내달 1일부터 1월 12일까지 문예창작학과 포함 30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20-11-30 13:42: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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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자녀 교육 지원위해' 고려대-LG유플러스-육군본부, '맞손'

'군 자녀 교육 지원위해' 고려대-LG유플러스-육군본부, '맞손' 군 자녀 대상 교육사업 추진위한 업무 협약 체결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군인 자녀 대상 교육 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대 제공 군인 가족의 가장 큰 고민인 자녀 교육 문제 해결에 대학과 기업, 군이 함께 힘을 모은다.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30일 오전 10시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 육군과 함께 국방 의무를 수행하기 위한 잦은 전출로 인해 학업, 학교 적응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인 가정은 근무지 이동에 따른 잦은 이주와 임무 수행 시 출퇴근 곤란, 격오지 근무에서 오는 소외감 등으로 자녀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주기 어려웠다. 실제로 군인 자녀의 경우 일반 학생에 비해 전학률이 2.5배 이상 높다. 잦은 전학으로 인해 교우관계 및 학업 성취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고려대와 LG유플러스, 육군은 부모 직업으로 인해 차별에 노출되어 있는 군인 자녀 학력 격차 해소, 학력 향상 및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한 군 사기 및 안보 진작을 위해 힘을 모았다. LG유플러스는 언택트(비대면) 학습 및 멘토링을 위한 ▲통신장비와 인프라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 ▲전용 스마트패드를 제공한다. 고려대는 사회봉사단과 교육 커리큘럼, 육군은 지역협력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등 각각의 장점을 활용한다. 사업 첫 해 대상으로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초등학교가 선발됐다. 간성초에 재학 중인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U+초등나라 서비스와 전용 스마트패드가 무상 제공되며, 고려대 대학생봉사단 멘토와 초등학생 멘티가 매칭돼 U+초등나라를 활용한 비대면 개인 학습 지도와 멘토링을 진행한다. 최전방 지역 군인 자녀도 U+초등나라를 통해 'EBS 스마트 만점왕'을 활용한 심화된 초등학교 정규과정 예·복습은 물론 ▲수학교육 앱 '토도수학' ▲영어 독서 프로그램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키즈타임즈' ▲문정아중국어 ▲과학실험 및 코딩학습까지 가능하다. 간성초 군인 자녀 외 일반 재학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토론학습이 진행된다. LG유플러스 지원으로 고려대에 설치된 원거리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대학생봉사단과 시사 토론학습을 비롯한 외국어 학습, 진로 멘토링 등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대면 캠프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세 기관이 진행하는 군인 자녀 대상 교육 지원 사업은 강원도 고성군에 이어 양구군, 철원군 등 8개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군인 자녀 대상으로 미래나눔 교육을 진행한다. 고려대 대학생봉사단 20여명이 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으로 대학 진학을 지원한다. 향후 대상 인원을 중학생까지 확대, 진로 지도까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 고려대 캠퍼스 탐방 및 고연전 초대,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체험, 육군 병영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정진택 총장은 "군인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고려대가 펼치고 있는 미래나눔교육의 하나로 미래 세대들 간의 배려와 나눔을 통해 군인 자녀들과 그 가족의 삶의 질적 변화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변화까지 이끌어내며 우리 사회가 보다 지속발전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이를 통해 대학이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목표(SDGs)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30 13:26: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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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결시 "100명 중 15~20명" 역대 최고 전망

수능 시험장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수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수능 응시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혹시나 감염되면 수시 전형 논술 응시 등에 불이익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입시계에서는 올해 수능 결시율이 역대 최고로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면서 코로나19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필요한 수시 전형이나, 정시 합격선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총 49만 3433명이다. 54만 8734명이던 2020학년에 비해 5만 5301명(10.1%) 감소했다. 이는 지난 1994학년 수능이 도입된 이후 최소치로 40만명대에 진입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는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수험생들이 대거 수능에 응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 수시전형에 합격한 학생과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최저기준이 필요 없는 수험생은 감염 위험 때문에 시험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 수능 결시율이 11.7%로 이미 수능 도입 이래 최고 결시율을 기록했음에도, 올해 지난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상황을 봤을 때 이번 수능에서도 3%에서 5%까지 결시율이 늘어날 수 있다"라며 "전체 응시자 수가 줄어들게 되면 1, 2 등급 인원도 줄어들어 수시에서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춰야 하는 학생들은 자기 실력과 무관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 응시자 49만 3000여명 중 입시계 전문가 우려대로 올해 결시율이 최대 20%까지 늘어나면 수험생 40만여명이 응시하게 된다. 상위 20개 대학이 2021학년도 입시에서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정원은 2만 7000여 명에 달한다. 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시모집에서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비율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수능 점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수험생 수는 대폭 늘어난다. 특히 상당수 대학이 수시 면접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반면, 논술시험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 격리자는 응시 불가' 조건을 걸어, 수능 점수 미반영 수시 전형에 응시한 학생들의 무더기 수능 결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지난 8월 발표한 대입관리 방안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는 병원이나 치료시설에서 수능을 치른다. 반면, 대학별 고사는 대학 자체의 관리가 허술할 것을 우려해 비대면 방식 외에는 확진자들의 응시를 제한했다. 논술고사는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 시작돼 주말인 5·6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결시율이 높아지면 응시자 수가 줄어 1등급(4% 이내) 등 높은 등급을 받는 인원은 감소한다. 실제로 전체 수험생이 응시하는 국어와 수학의 1등급(상위 4%) 수는 예년처럼 결시율 10%일 경우 45만명이 응시하면 1만 8000명이지만, 40만 명(결시율 20%)이 시험을 치면 1만 6000명으로 줄어든다. 무려 2000명의 등급이 2등급으로 내려가는 셈이다. 하위권 학생은 물론이고 수능 최저 등급이 적용되지 않는 수시 전형에 '올인'한 수험생들이 수능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정시,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 간 등급 경쟁 격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미노'처럼 각 등급 컷이 상승하면서 한두 문제에 등급이 갈 수 있다. 수험생들은 심각한 부담을 토로한다. 수시전형 논술시험을 준비 중인 고3 수험생은 "중하위권이 대거 결시하면 등급 컷이 올라갈 가능성이 커 수험생 간 불안감이 크다"라면서 "등급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한 교육계 인사는 "교육 당국이 대입 응시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별도고사장을 설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자가 격리자가 학내에서도 실기 시험 등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움직임이지만, 막상 응시자 수가 많은 논술 시혐 관련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0-11-30 13:21: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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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찬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치료 물질 개발

이석찬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치료 물질 개발 다양한 바이러스 직접 죽이는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 물질 공개 이석찬 생명공학대학 교수/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이석찬 생명공학대학 교수 연구팀이 김원근 한림대 교수, 노블젠과 함께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러스 치료 물질 3D8 scFv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3D8 scFv는 이석찬 교수와 권명희 아주대 교수 연구팀이 식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과정에서 최초 발견했다. 이후 노블젠과 공동으로 산업동물바이러스와 인체감염바이러스로 영역을 확장해 연구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개발됐다. 3D8 scFv는 일반 항체 크기의 1/6 수준인 미니항체(mini-antibody)로 ▲바이러스 핵산가수분해 능력 ▲세포막 투과 능력 ▲장 및 폐 상피세포 투과 능력이라는 3가지 주요 특징을 갖고 있다. 성균관대 제공 이 물질은 바이러스의 핵산을 가수분해해 바이러스 종류와 핵산 염기서열과 상관없이 작용할 수 있어 신종바이러스, 변종 바이러스 및 치료제 내성 바이러스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세포막 투과 능력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별도 보조물질(Drug delivery system, DDS) 없이 세포 내로 침투가 가능하다. 대신 세포의 핵으로는 들어가지 않는다. 연구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와 다른 두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hCoV-OC43, PEDV)에 대해 광범위한 치료·예방 효능을 보여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는 10μM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복제를 약 90% 이상 억제했고, 바이러스 생성도 10배 이상 저하시켰다. 또한 인간코로나바이러스(hCoV-OC43)와 돼지유행성설사병바이러스(PEDV)에서도 SARS-CoV-2에서와 같이 3D8 scFv 처리 시 광범위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관련 연구 결과는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org)에 발표됐다. 나아가 연구진은 세포주 및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두 종류의 인플루엔자A를 포함해 타미플루 내성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3D8 scFv가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곧 국제학술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석찬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미니항체는 장 및 폐의 상피세포로 잘 들어가는 특성이 있어 다양한 투여 경로의 의약품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노블젠 김태현 대표는 "3D8 scFv는 신종바이러스의 출현, 변종바이러스, 치료제 내성 바이러스에 빠르게 대응이 가능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이라며"노블젠은 COVID19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전임상·임상시험에 필요한 항체의 대량 생산을 위해 공정개발 및 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이며 연내에 전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11-30 09:3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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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사원 합격스펙, 인턴경험 '줄고' 영어말하기 '늘어'

올해 신입사원 합격스펙, 인턴경험 '줄고' 영어말하기 '늘어' 잡코리아, 올해 1000대기업 신입사원 합격스펙 분석 잡코리아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취업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올해 취업에 합격한 신입사원의 평균 합격스펙이 예년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던 '인턴경험' 과 '자격증 취득' 비율은 감소하고, '영어말하기 점수' 보유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에 성공한 4년대졸 학력의 신입사원 993명의 '합격스펙'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매년 한 해 동안 1000대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합격스펙을 수집해 스펙 항목별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1000대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993명의 합격스펙을 분석해 발표했다. 올해 신입사원의 '졸업학점'은 평균 3.7점(4.5점만점)으로 예년과 같았다. 평균 '토익점수'도 864점으로 작년(평균 836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신입사원 합격스펙 중에는 '영어말하기' 점수 보유자 비율이 73.2%로 작년(61.8%) 보다 11.4%P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신입사원 10명중 7명이 영어말하기 시험 점수를 보유했다고 답한 것이다. 이외에도 '공모전 수상자' 비율이 29.3%로 작년(26.5%) 보다 2.8%P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인턴경험'과 '자격증 보유' '해외체류경험 '제2외국어' 스펙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크게 감소한 신입직 합격스펙은 '인턴경험자 비율'로 최근 3년래 매년 상승 추세를 보이던 인턴십 경험자 비율이(31.3% ' 35.1% ' 42.2%2019) 올해는 33.4%로 지난해(42.2%) 보다 8.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올해 신입사원 합격스펙의 전년대비 비율 중 가장 감소폭이 컸다. 이어 '자격증 보유자 비율'이 65.6%로 작년(73.7%)보다 8.1%P 감소했고, '제2외국어' 가능자 비율도 11.5%로 작년(16.6%)보다 5.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체류경험자' 비율도 작년(38.6%) 보다 4.4%P 감소한 34.2%로 집계됐다.

2020-11-30 08:32: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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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채용 규모 축소 예상…"기업 유동성 확보 위한 지원 필요"

내년에도 채용 규모 축소 예상…"기업 유동성 확보 위한 지원 필요" 사람인, '2020년 채용 시장 핫이슈' 조사…올해·내년 모두 취업시장 '암울' 사람인 제공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의 모든 것을 바꿨다. 특히 채용시장은 여파가 컸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485개사에 '2020년 채용시장 이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4.5%(복수응답)가 '채용 규모 축소'를 꼽았다. 업황이 안 좋아지거나, 장기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채용을 섣불리 진행하기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에도 기업의 채용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재정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어지는 이슈로는 ▲원격/재택근무 확대(40.2%) ▲비대면 채용 확대(23.7%) ▲주52시간근무 정((21.6%) ▲유연근무제 확대(19.8%) ▲최저임금인상(18.8%) 등 순이다.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측되던 근무형태나 채용방식이 빠른 속도로 변화한 것이 눈에 띈다. 내년(2021년) 상반기 채용시장 빅이슈로 보고 있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내년에도 역시 '채용규모 축소'(34%, 복수응답)를 가장 큰 이슈로 보고 있었다. 이어 ▲원격/재택근무 확대(30.1%) ▲비대면 채용 확대(24.3%) ▲주52시간근무 정착(21.4%) ▲유연근무제 확대(20.8%) 등의 순으로 인사담당자들은 코로나19의 여파가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응답 기업 10곳 중 1곳(13.6%)은 올해 채용 시 '언택트 채용과정'을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비대면'이 화두가 되면서 '화상면접'(74.2%, 복수응답) 도입이 가장 많았다. '2021년 고용전망'에 대해서는 응답한 기업의 절반 가까이인 49.9%가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 진행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채용을 줄일 계획'(16.9%), '채용을 아예 하지 않을 계획'(9.9%)인 기업도 상당수 있었다. 채용을 늘릴 계획인 기업은 23.3%였다. 올해 채용 규모가 크지 않았음에도 고용 규모를 올해처럼 유지하거나 줄일 예정인 기업이 다수로, 전반적으로 내년 채용시장도 침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활동 감소 및 불확실성 증가가 전세계 노동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내년 채용시장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재정지원 등을 통해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0-11-30 08:18: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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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세대가 포기한 것 1위 '취업'…내 집 마련도 언감생심

코로나세대가 포기한 것 1위 '취업'…내 집 마련도 언감생심 2030세대 99.5%, '나는 코로나 세대'… 직장인은 인간관계 '포기' "부모님 용돈 커녕 대출 상환 어렵다" 인크루트 제공 2030세대 대부분은 본인이 '코로나 세대'임에 공감하는 가운데, 직장인은 코로나 이후 인간관계를, 대학생과 구직자는 취업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30대 회원 6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세대'를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다. 올해 코로나19 사태이후 일각에서는 코로나로 꿈과 희망마저 포기하고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들을 일컫어 '코로나 세대'로 칭하고 있다. 현 2030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먼저,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코로나 세대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2030대 95.5%는 '본인이 코로나 세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진로, 취업걱정 및 스트레스가 높아짐(26.5%) ▲취업,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 생활비 구하기 어려움(24.5%)을 가장 먼저 꼽았다. 코로나 이후로 일자리와 더불어 생활비를 구하기 어렵고, 더 나아가 본인의 미래, 진로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심화된 것이다. 이어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코로나19를 맞닥뜨림(21.3%) ▲인적 교류가 없어짐(16.4%) 등의 이유가 확인됐다. 응답자 상태별로는 직장인(90.4%)보다 대학생(98.8%), 그리고 구직자(97.5%) 가 현재 본인이 '코로나로 꿈과 희망을 잃은 세대'라고 동의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코로나 세대'로서 현재 포기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최대 3개까지 복수선택 한 결과, 1위에는 취업(17.8%)이 꼽혔다. 대학생 및 구직자의 참여비율이 높았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간관계(16.4%) ▲목돈, 자금마련(12.7%) ▲장래희망, 꿈(11.7%) ▲학업(10.1%) ▲내 집 마련(5.9%) ▲결혼(4.2%) ▲효도(3.9%) ▲대출상환(3.7%) ▲창업준비(3.1%) 출산▲육아(2.1%) ▲노후준비(1.7%) 순으로 포기한 것들이 나열됐다. 대면활동이 줄어든 탓 인간관계 결여에 대한 우려가 높았는데, 이는 특히 직장인에게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기도 했다. 또한 자금마련이 어려워지자 부모님 용돈은 물론 대출금 상환까지 미루는 등 경제적 악순환이 반복되는 모습이었다. 본 설문조사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2030세대 총 679명이 참여했는데 대학생(35.8%), 직장인(30.2%), 구직자(29.6%) 순으로 분포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6%다.

2020-11-30 08:12: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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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능 후 5일 첫 논술…교내 차량진입 불가

건국대, 수능 후 5일 첫 논술…교내 차량진입 불가 오전 인문, 오후 자연 2회 계열별 나눠 진행 건국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능 이후 12월 5일(토) 시행하는 2021학년도 신입학전형 논술(KU논술우수자)의 논술고사를 오전 인문사회계 1회(09:20)와 오후 자연계 2회(14:00, 17:40)로 나눠 실시한다./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능 이후 12월 5일(토) 시행하는 2021학년도 신입학전형 논술(KU논술우수자)의 논술고사를 오전 인문사회계 1회(09:20)와 오후 자연계 2회(14:00, 17:40)로 나눠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응시 수험생 분산을 위해 오전 인문계, 오후 자연계는 모집단위별로 2회로 나누어 논술고사를 진행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모집단위와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수험생 안전을 위해 고사 당일 교내 차량 진입이 불가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수험생은 교외에서 하차해 고사장으로 이동해야 하며, 수험생 학부모의 교내진입도 제한된다. 인문사회계(I, II)의 경우 고사 시작시간(9시 20분)보다 30분 전인 8시 50분까지 입실완료를 해야 한다. 오후 2시 고사가 시작되는 자연계A의 경우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 40분 고사가 시작되는 자연계B는 오후 5시 10분까지 입실완료 해야한다. 고사장 및 입실완료 시간은 고사 3~4일 전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계 모집단위(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부동산과학원)의 경우 오전 9시 20분 고사가 시작되며, 자연계A 모집단위(건축대학 건축학부,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사회환경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상허생명과학대학 식품유통공학과, 산림조경학과, 동물자원과학과, 식량자원과학과)는 오후 2시에, 자연계B 모집단위(이과대학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산업공학과, 생물공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화장품공학과,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특성학과, 축산식품공학과, 환경보건과학과, 수의과대학 수의예과)는 오후 5시 40분에 고사를 시작한다. 논술고사 시작 시간이 변경되더라도 계열별 문항수와 고사시간(100분)에는 변화가 없다. 또 전형일정을 제외한 모집단위와 모집인원, 지원자격, 전형방법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선발원칙, 평가방법, 제출서류, 전형요소별 실질반영비율, 동점자 처리기준 등은 모두 기존과 동일하다. 건국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 KU논술우수자로 44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만 100% 반영한다. 건국대 입학처는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논술고사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자세한 내용은 입학 홈페이지 수시모집요강을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11-30 06:39: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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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이의 첫 번째 학교"…서울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생활교육' 강연

"부모는 아이의 첫 번째 학교"…서울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생활교육' 강연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를 위해 '부모는 아이의 첫 번째 학교입니다' 특별 강연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강연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는 가운데 가정에서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생활교육을 돕고자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 생활교육 온라인 플랫폼 '생생 온'에 공개돼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강연은 '예방중심' 생활교육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연 동영상을 통해 자녀의 이해를 통한 의사소통, 갈등 해결 등 학부모의 생활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학교폭력 예방, 자살 예방, 성인식, 다문화 등의 주제로 5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출연해 15분씩 프리젠테이션 강연 형태로 진행한다. ▲장동선 뇌학자(내 아이의 뇌!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성애 HD행복연구소장(욱하는 자녀 심리! 왜?) ▲김현수 정신과 전문의(자녀의 마음은 건강한가요?) ▲이나영 중앙대 교수(처음 만나는 성인지 교육) ▲인순이 가수이자 해밀학교이사장(차이를 즐기자!) 등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특별 강연회가 가정에서 학부모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목한 가정이 되는 데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29 13:26: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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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기말고사 비대면 '무게'…'교수 재량' 맡긴 大는 불협화음도

대학가 기말고사 비대면 '무게'…'교수 재량' 맡긴 大는 불협화음도 경희대·서울시립대·연세대 등 비대면 시험 위주 서강대, 시험 비대면 여부 교수 재량 맡기며 학생들 '반기'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기말고사 시즌을 맞은 대학가는 시험 방식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비대면 시험 기준을 마련했지만, 일부에서는 시험 방식을 교수 재량에 맡기며 불협화음도 일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 확진자 발생과 무증상 확진자의 증가 등을 우려하며 비대면 시험을 요구하고 나섰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139명이다. 지난 9월 이후 누적 대학생 확진자도 440명으로 늘었다. 이는 교육부가 매주 대학 관련 코로나19 현황을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연세대, 서강대 등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도 한 주 사이 20개교 늘었다. 문제는 통상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이어지는 기말고사다. 학생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이동하는 중이나 밀집된 시험장에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1학기에 이어 2학기 역시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대학들은 지난달 중간고사에서 교수 재량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험을 병행하거나, 전면 비대면으로 시험을 치렀다. 연세대는 다음 달 9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기말시험도 비대면으로 치르기로 했다. 교내 모임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소 25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신촌캠퍼스 출입 통제 강화에 따라 신촌캠퍼스 중앙도서관 및 학술정보관을 휴관하고 학부과정 전체, 실험 실습 실기, 체육 수업을 포함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달 마련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세분화에 따른 학부 대면수업(시험) 허용 기준'에 따라, 기말고사 응시 방법이 갈린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인 경우, 학생 20명 이하 소형 강의나 21명 ~80명이 수업을 받는 중형 강의는 대면 수업이 허용된다. 그러나 81명 이상 학생이 몰린 대형강의는 비대면 시험을 치러야 한다. 거리 두기가 2.5단계인 경우에는 50명 이상 수업에서는 대면 시험이 불허된다. 전면 비대면 수업·시험은 최고 단계인 3단계에만 적용된다. 경희대는 교·강사에 적극적인 비대면 시험을 요청했다. 불가피하게 대면시험을 실시해야만 하는 경우 학생 동의나 대학(원)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교강사의 재량에 따라 시험 이외 과제물로 평가를 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말고사 응시 방법을 두고 일부에서는 대학과 학생 간 불협화음도 들린다. 서강대는 기말고사 대변·비대면 선택을 교수 재량으로 맡기기로 했다. 서강대는 지난 25일 코로나19 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해 "이번 2학기 기말고사는 기존의 일정대로 진행하되 교수의 재량에 따라 대면·비대면 시험 여부를 결정한다"라고 결론냈다. 이를 두고 학생들은 대학이 교수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반기를 들고 있다. ▲교내 확진자 발생과 무증상 확진자의 증가 ▲지방 거주 학생이 서울에 올라왔을 때의 위험성 ▲대면시험 진행 후 밀접접촉자 혹은 확진자 발생 시 파생되는 문제와 미흡한 대안 등의 이유에서다. 서강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학교 측 일부가 교수들의 불만, 시험의 공정성 훼손, 평가의 어려움을 근거로 대면 시험 진행을 주장했다"라면서 "대책위원회의에 참가해 비대면 시험 시행을 요청하면서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기말고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될 경우 지난 학기와 지난달 중간고사에서 드러났던 부정행위나 형평성 논란 등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인하대·중앙대 일부 대학은 온라인으로 지난달 중간고사를 치르며 학생들에게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온라인으로 받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차단 효과를 내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이번 학기 대면 시험을 원칙으로 발표했지만, 확진자가 확산하는 추세기 때문에 비대면 시험을 일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비대면 시험으로 치를 경우 여러 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2020-11-29 13:14: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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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수능 감독관 중 희망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서울교육청, 수능 감독관 중 희망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서울시교육청은 12월 3일 실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감독관 등 관계 요원 가운데 희망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유증상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보장하고자 병원시험장, 별도시험장,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을 설치·운영한다. 감염 우려에도 많은 교사가 감독관으로 자원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검사 대상은 수능 감독관, 본부 요원 등이다. 올해 수능에 참여한 서울 지역 교직원은 2만4226명이다. 희망자는 12월 4∼5일 설치될 4개 선별진료소 가운데 가까운 곳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재택근무하면 된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이후 학교로 복귀할 수 있다. 확진 수험생이 시험을 보는 병원시험장의 감독관 등은 12월 7일 오전 자택에서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능 응시생과 학부모 가운데 코로나19 검사 희망자는 서울시 코로나19 선제검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시립병원 7곳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능시험이 끝날 때까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수능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입시학원 등은 수능 전까지 대면수업 자제하고 수험생과 가족들은 시험일까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0-11-29 11:56:4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