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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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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4명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 나빠져"

서울시민 10명 중 4명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 나빠져" 3983명 대상 실태조사 분석 …"여가활동·여행 못해 힘들어" 서울시민 10명중 4명이 코로나19로 '정신건강 나빠졌다'고 말했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정신건강이 나빠졌다고 느끼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여가활동이나 여행에 제약을 받고, 사람들과의 교류가 어려운 점을 꼽았다. 서울시는 지난 7~8월 10~80대 시민 398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시민 일상' 실태를 온라인으로 조사해 한국IBM의 인공지능(AI) 챗봇으로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과 비교할 때 정신적인 건강 상태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0%(1489명)가 '나빠졌다'고 답했다. 정신적 건강이 나빠진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 경기 침체, 거리두기로 인한 ▲여가생활 부족 ▲야외활동 감소 ▲교류 감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 ▲가족과의 교류 단절 ▲대인관계 부족 등이라고 응답했다. 육체적인 건강 상태에 관한 질문에는 '나빠졌다'는 응답이 25%(892명)였다. 그 이유로는 ▲감염 걱정과 강박적인 생각 ▲출입 제한으로 인한 건강관리 기회 감소 ▲답답함과 무기력함 ▲운동 감소 ▲고립된 생활 등이 꼽혔다. 서울시민 32%는 코로나19로 인해 '여가 활동이나 여행에 제약을 받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과의 교류가 제한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26%였고, '실업이나 소득 감소로 인한 어려움'도 24%나 됐다. 그밖에 '대중교통 이용', '장보기나 외식' 등도 힘들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시민 92%는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 응답자의 30%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고립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한 70%는 학교나 직장생활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사회 구성원 중에 가장 어려운 계층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는 ▲소득 감소와 실업의 위기를 느끼는 노동자(25%) ▲매출 부진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19%) ▲저소득 취약계층(16%) 순으로 꼽혔다. 또 응답자의 28%는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 중 가장 훌륭한 정책으로 '재난긴급생활비 및 특수고용직 특별지원금 등 지원 정책'이라고 답해 소득 감소와 매출 부진의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자영업자 등을 지원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인터넷뉴스(33%)를 통해 가장 많이 접한다고 답했다. 이어 TV(뉴스)가 32%, 재난안전문자도 26%로 높게 나타난 반면 상대적으로 사회적관계망(SNS)을 통한 정보 전달은 8%에 그쳤다. 서울시 정책 중에는 '무증상 감염자 무료 선제검사 등 적극적인 방역 정책'(34%)이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정선애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모든 시민이 어렵겠지만 특히 장애인, 장기간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 돌봄이 필요한 유아와 어린이,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취업준비생 등이 특히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서울시 차원의 대책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협력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21 12:40: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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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학습증가…서울시평생학습포털 회원 57만명 돌파

비대면 학습증가…서울시평생학습포털 회원 57만명 돌파 올해 안 평생학습포털 반응형 웹으로 개편 예정 평생학습포털시스템 개선방향/서울시 제공 비대면 학습수요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교육 공공포털인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회원이 57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학습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교육 공공포털인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의 방문자 및 수강생이 크게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방문자와 학습 참여자는 각각 365만1791명, 49만7514명이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의 방문자 및 학습 참여자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온라인 교육과정 수료율은 84%로 포털 운영 이후 처음으로 80% 이상 수료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올 8월 현재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회원은 57만2000명으로 지난해(36만5300명)에 비해 21만명(56%)이나 급증했다. 서시는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학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평생학습포털 내에 신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발굴·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자치구, 민간기관의 온라인 운영지원 요구 증가에 따라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자치구,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 200여개 기관이 평생학습포털의 학습시스템 기능과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연계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평생학습포털의 '몽땅일번지(동네 학습장)'를 활용해 교육청, 자치구, 평생교육기관 등 다양한 기관별 정보를 제공해 평생교육 네비게이터로써의 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진행된 이용자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평생학습포털을 반응형 웹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어떤 기기로 접속하더라도 최적의 상태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기존의 단방향 중심의 교육에서 쌍방향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한다. '비대면 화상교육', '실시간 맞춤형 학습상담'을 통한 비대면 교육환경 조성과 ▲시민제작 콘텐츠 ▲실시간 방송콘텐츠 제공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택트(Ontact·비대면) 평생학습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사회에서 시민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비대면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1 12:04: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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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 공공마켓' 오픈…소상공인-공공기관 연결

서울시, '서울시 공공마켓' 오픈…소상공인-공공기관 연결 컨설턴트 상담센터도 개소…50명 배치해 지원 서울시 소상공인 공공마켓 홈페이지 메인화면/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소상공인 공공마켓'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공마켓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사·출연기관, 학교, 복지시설 등 7000여개의 공공기관이 소상공인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도록 한 온라인쇼핑몰이다. 이들 기관의 한 해 평균 공공구매 금액은 약 9조원에 달한다. 이 중 2000만원 이하의 소액구매는 연 1조3000억원 가량 정도다. 문구·사무 용품부터 컴퓨터 등 전자기기, 가구, 청소용역, 공사까지 총 1만2000여종의 제품·서비스가 소액구매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시는 전체 소액구매 중 연 2000억원 이상을 소상공인 제품으로 구매하고 있다. 시는 이번 소상공인 공공마켓 오픈을 계기로 소상공인 제품 구매금액을 연 1조원 규모로 확대해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소상공인 현장 컨설턴트 상담센터'를 개소한다. 입점에서 운영에 이르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상담센터에는 50인의 '전담 컨설턴트'를 배치했다.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중소기업 현황정보 사이트에서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고, 사업자용 범용 공인인증서만 준비하면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업체 등록을 할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상담센터로 전화하면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가 필요한 서류준비와 신청절차, 상품등록, 운영방법을 알려준다. 마켓에 상품을 등록한 후에는 거래요청과 납품, 대금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이 자동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구매자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는 자치구별 판매자 검색기능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 업체와 제품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빠른 배송이나 정기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제품·서비스 구매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 측은 보고 있다. 동일상품 가격비교도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며, 최근 1년간 실제 거래가격도 확인 할 수 있다.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녹색제품 등 판매자별 인증사항도 검색이 가능해 기관별 구매실적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는 7000여 개 공공기관 중 6000여개에 달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필요한 제품을 알려주고 적합한 지역 내 소상공인을 연결해주는 '컨설턴트' 30명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소상공인과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전용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현재 연간 2000억~3000억원 수준인 소상공인 대상 공공구매를 1조원까지 늘리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고 말했다.

2020-09-21 11:57: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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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3일부터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삼육대, 23일부터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올해 마지막' 적성고사 전형, 최다인원 선발 지능정보융합학부-항공관광외국어학부-건축학과(4년제) 신설 삼육대 전경/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883명(정원 내 797명, 정원 외 86명)으로, 수시·정시 합산 모집인원 대비 71.67% 비중이다. 정원 내 주요전형은 ▲교과적성우수자(232명) ▲학교생활우수자(173명) ▲학생부교과우수자(161명) 등이다. ◆교과적성우수자전형서 최다인원 선발…적성고사 '관건'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이다. 학생부 60%, 적성고사 40%로 뽑는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60%로 높은 편이지만, 내신 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적성고사 점수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위권 내신 성적의 수험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전형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성고사는 국어와 수학 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을 1시간 동안 푼다. 객관식 4지 선다형으로, 고교 수업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은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173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전공적합성, 인성 등 평가영역요소들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교과 성적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함께 비교 분석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161명)은 예체능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60%, 실기 40%를 적용한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특성화고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국어·영어·수학·사회 또는 과학 중 3개 교과를 선택해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만 적용한다. 국어, 영어, 수학(가/나), 사탐(2과목 평균) 또는 과탐(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외 전형과 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지능정보융합학부·항공관광외국어학부 신설…첫 신입생 각각 80명·37명 선발 신설 학부(과)도 있다. 지능정보융합학부는 경영정보학과와 IT융합공학과를 통합한 학부다. 인공지능(AI)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세부전공으로 경영정보시스템전공(경영공학사), 지능정보공학전공(공학사), 지능형시스템공학전공(공학사)을 운영하며, 폭넓은 전공기초교육은 물론 인공지능·빅데이터 중심의 전공심화교육, 융합형 프로젝트교육, 연수 및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첫 신입생 80명을 선발한다. 항공·관광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항공관광외국어학부도 올해 신설했다. 기존 중국어학과와 일본어학과를 통합한 학부로, 외국어 능력과 동아시아 문화지식을 바탕으로 항공관광 서비스 분야 전문성을 지닌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중국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복수전공제를 통해 학부 내 세부트랙(전공)인 동양어문화전공(문학사)과 항공관광전공(관광경영학사)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37명을 뽑는다. 건축학과는 건축사 자격제도와 연계된 5년제 전문학위 과정과 별도로, 4년제 일반학위 과정을 추가 신설했다.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10명 내외의 소규모 스튜디오에서 이뤄진다.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건축가들의 지도를 받으며, 건축설계 실무와 이론, 건축공학 분야 구조, 시공 설비와 관련된 다양한 공학이론을 학습한다. 졸업 후에는 건축가와 기술자, 건축공학을 비롯한 각종 디자인 분야 등 인접 학문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10명이다.

2020-09-21 11:43: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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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이준호 학생, SCIE급 국제학술지 'PLOS ONE' 등재

인천대 이준호 학생, SCIE급 국제학술지 'PLOS ONE' 등재 강년주 교수와 연구 공동 수행 …"대역폭 시각정보 제공, 미세 힘 조절 능력에 영향" 인천 일반대학원 체육학부 운동신경역학재활연구실 석사과정(3차) 이준호 학생/인천대 제공 인천대는 일반대학원 체육학부 운동신경역학재활연구실 석사과정(3차) 이준호 학생과 강년주 교수가 각각 제1저자와 교신저자로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Effects of Online-Bandwidth Visual Feedback on Unilateral Force Control Capabilities)가 국제전문학술지(SCIE)인 'PLoS ONE' (Impact factor = 2.740, 5 year Impact factor = 3.226)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디. 이번 연구에서는 실시간 대역폭 시각정보(online-bandwidth visual feedback)의 제공이 건강한 성인 여성의 미세 힘 조절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역폭 시각정보란 운동 수행의 결과가 특정한 범위를 벗어날 때만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시각적 피드백이다. 연구 결과, 운동 조절 능력 향상을 위해 통상적으로 제공되는 특정 목표 수준과 개인의 수행결과에 대한 시각적 피드백에 더해, 더 민감한 형태의 실시간 대역폭 시각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경우 수행자의 미세 힘 조절 능력을 더욱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주손(왼손)으로 더 높은 힘을 발현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서, 실시간 대역폭 시각정보의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호 학생은 "다양한 상지 운동 상황 시 목표와 운동 수행에 대한 시각정보에 더해 대역폭 시각정보를 추가해 제공하는 것이 건강한 성인의 운동 수행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2020-09-21 11:39: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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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성균관대 교수팀, 신규 항바이러스 의약품 개발 신호탄 제시

김인수 성균관대 교수팀, 신규 항바이러스 의약품 개발 신호탄 제시 화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Angewandte Chemie' 온라인판 9월호 게재 김인수 성균관대 약학과 교수/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김인수 약학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Prithwish Ghosh 박사후연구원, 공동 제1저자: 권나연 석박사통합과정)이 항바이러스 의약품 내 핵심구조로 알려진 뉴클레오시드 유사체(nucleoside analogues)를 선택적으로 변환시키는 합성기술을 개발해 신규 항바이러스 의약품 개발을 위한 청신호를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Angewandte Chemie(IF=12.959) 온라인판 9월호에 게재됐다. 뉴클레오시드 유사체는 DNA와 RNA의 근간이 되는 인산, 당, 염기를 변형시켜 DNA 또는 RNA와 구조적으로 유사하도록 만든 의약품이다. 바이러스 세포에 흡수돼 유전체 합성을 제어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항바이러스제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20개 이상의 뉴클레오시드 유사체가 헤르페스(HSV), 에이즈(HIV), B형/C형 간염(HBV/HCV) 등의 바이러스 감염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각광받는 렘데시비르(remdesivir) 약물도 뉴클레오시드 유사체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손쉽게 활용이 가능한 황 일라이드(sulfur ylides)를 활용해 뉴클레오시드 유사체 내 핵염기(nucleobase)를 선택적으로 알킬화(alkylation)시키는 합성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보고된 핵염기의 알킬화 합성법은 유기용매하에서 적용해 낮은 화학반응성 및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복잡한 공정 때문에 의약품 생산을 위한 추가적인 생산비용 발생 및 대량생산으로의 제약이 있었다. 황 일라이드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코리(E. J. Corey) 교수가 1960년에 개발한 시약으로, 삼각고리 화합물 제조에 국한해 활용돼 왔다. 김인수 교수 연구팀은 뉴클레오시드 유사체를 알킬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시약으로 황 일라이드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물 또는 알코올이 반응 용매로 사용돼 의약품 생산 비용을 저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합성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인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탄소-수소 결합의 직접적인 변환반응을 위한 황 일라이드의 새로운 반응성 발견"이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인류에게 항바이러스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는 새로운 신호탄을 제시한 연구다. 기존 다단계의 합성공정에 기반한 뉴클레오시드 유사체 제조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최적의 합성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원천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0-09-21 11:3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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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공로패 수상

원광디지털대,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공로패 수상 10년 이상 국외 한국어 보급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러시아 모스크바 세종학당 통해 연 2700명에 한국어 교육 김규열 원광디지털대 총장(오른쪽 화면 속 모습)과 세종학당 장학재단 관계자가 비대면으로 마련된 국외 한국어 보급 공로 기관 공로패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총장 김규열)는 국외 한국어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세종학당재단 7층 교육센터에서 '국외 한국어 보급 공로 기관 공로패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세종학당재단은 해외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하는 국내 운영 기관들의 헌신과 노고를 알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로패를 수여했다. 전세계 213개 세종학당 중, 국내 운영 기관이 해외 현지 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형태의 '연계형 세종학당'은 72개소에 달한다. 원광디지털대는 2008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모스크바1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모스크바 세종학당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매년 2700여명의 외국인이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모스크바1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운 사람은 2만5000명에 달한다. 또한, 모스크바 세종학당 학생들을 초청해 매년 '한국어·한국문화 여름캠프'를 개최하며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왔다. 김규열 총장은 "귀한 상을 주신 세종학당재단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모스크바 세종학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원광디지털대는 앞으로도 우리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21 10:43: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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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용식 고려대 교수, 미국화학공학회 국제 콘퍼런스 공동대회장 맡아

옥용식 고려대 교수, 미국화학공학회 국제 콘퍼런스 공동대회장 맡아 '지속가능한 폐기물관리' 주제…온라인에서 3일간 개최 옥용식 고려대 교수/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옥용식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최근 미국화학공학회 (AIChE)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 '지속가능한 폐기물관리' 실시간 온라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공동대회장을 맡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옥 교수는 해당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바이오매스 바이오에너지(Biomass and Bioenergy) 저널 편집위원장인 영국 아스톤대학 Patricia Thornley 교수, 영국 글라스고대학의 Ian Watson 교수, Siming You 교수와 함께 공동 대회장을 맡았다. 콘퍼런스에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Jason Hallett 교수를 포함 미국 예일대학, 영국 랑카스터대학, 에딘버러대학, 캐나다 앨버타대학, 중국 하얼빈공대, 중국과학원, 홍콩시티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 주요 연구진이 참여했다. 3일간 온라인에서 미세플라스틱을 포함 순환경제 사회에서의 폐기물 관리와 UN SDGs 이행을 위한 폐기물 관리 관련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3일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Live Q&A를 포함해 온라인 플랫폼 상에 패널 토론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이후 폐기물의 지속 가능한 관리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학회 기간 중 옥 교수는 사이언스(Science)지 최신호에 'Microplastic's role in antibiotic resistance'이란 제목의 레터(Letter)를 발표해, 미세/나노플라스틱이 각종 오염물질의 이동 매체로 작용할 수 있으며, 버려진 플라스틱이 육상생태계의 식품 안전과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2020-09-21 10:3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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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롯데장학재단, 우수인재양성 장학사업 MOU 체결

국민대-롯데장학재단, 우수인재양성 장학사업 MOU 체결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왼쪽)과 임홍재 국민대 총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총장 임홍재)는 롯데장학재단(이사장 허성관)과 지난 17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롯데장학재단 허성관 이사장, 소대봉 사무국장, 김용범 차장, 권민정 대리와 국민대 임홍재 총장, 문창로 교학부총장, 심인보 학생처장, 이태희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홍재 총장은 1983년부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온 롯데장학재단에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어줄 귀한 장학금을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국민대는 2020학년도 2학기부터 5명의 학생이 등록금 전액(또는 생활비)과 매월 멘토링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2020-09-21 10:34: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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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2021 논술우수자전형' 일산 킨텍스서 진행

숭실대, '2021 논술우수자전형' 일산 킨텍스서 진행 코로나19 대응…"변경된 고사 장소 주의" 숭실대 전경 숭실대(총장 황준성)가 2021학년도 논술우수자전형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별전형 방역관리안에 따라 수험생들의 물리적 간격을 확보하고 안전한 고사장 환경 조성을 위하여 결정한 사항이다. 앞서 숭실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논술고사 일자를 기존 12월 5일 하루에서 4일고 5일 이틀로 연장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에 더해 한층 더 강도 높은 방역 관리를 위해서 논술고사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숭실대 논술고사는 매년 교내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처음 외부에서 진행된다. 숭실대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변경된 고사 장소에 대해 주의해야 하며 고사장 입실까지 거쳐야 할 다단계 방역 절차가 마련돼 있어, 수험생들은 시간적 여유를 두고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한 고사장 환경 조성을 위해 학부모들을 위한 별도의 대기 공간은 마련되지 않는다. 인문,경상계열은 12월 4일(금)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인문계열은 1교시(09:30~11:40), 경상계열은 2교시(14:30~16:40)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연계열은 12월 5일에 실시한다. 자연과학대학 및 IT대학은 1교시(09:30~11:40), 공과대학은 2교시(14:30~16:40)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숭실대는 수시모집 기간은 9월 24일부터 28일까지이다.

2020-09-21 10:30: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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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캠퍼스타운 거점센터 가온누리1, 공모전 동상 수상

세종대 캠퍼스타운 거점센터 가온누리1, 공모전 동상 수상 가온누리1/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가온누리1이 이번 '제5회 건축사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좋은집 찾기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의 자원과 공공의 지원 및 지역과 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생을 유도해 나가는 사업이다. 세종대와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지난 2017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해 2017년 12월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세종대 캠퍼스 타운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온누리Ⅰ은 창업기업의 제품 시연, 홍보를 위한 전시공간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팹랩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세종대 자원을 학과별 특성에 따라 창업기업과 매칭해 시제품을 함께 만들고, 시제품을 전시해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세종대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팀에게는 2층 창업스튜디오 사무공간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0-09-21 09:44: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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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구직자 15.2% "하반기 구직 포기"

신입 구직자 15.2% "하반기 구직 포기" 하반기 구직 포기한 이유 1위 '코로나19 때문에' 신입 구직자 5명 중 4명, 취업 못 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 느껴 잡코리아 제공 신입 구직자 15.2%는 하반기 구직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올 하반기 구직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코로나19때문이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신입 구직자 114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구직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55.5%의 응답자가 현재 하반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9.4%는 '자격증 취득 등을 이유로 구직활동을 잠시 미뤄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입 구직자 중 15.2%는 '하반기 구직을 포기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하반기 구직을 포기했다'는 답변은 고졸 구직자 그룹에서 28.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문대졸(20.5%) ▲4년대졸(9.0%)순이었다. 이들 신입 구직자들이 하반기 구직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코로나19사태 때문이었다. 하반기 구직을 포기했다고 답한 신입 구직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코로나19사태로 구직시장 경기가 좋지 않아서'란 답변이 63.8%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어 ▲취업이 막막하고 어렵다고 느껴져서(22.4%) ▲계속된 서류/면접 전형 탈락 등으로 자신감이 떨어져서(12.1%) ▲입사 희망 기업이 올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서(11.5%) 등도 하반기 구직을 포기한 주요 이유로 꼽혔다. 한편 신입 구직자 5명 중 4명(81.8%)이 최근 취업을 못 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막연한 불안감을 느낀다'는 답변은 4년대졸 구직자 그룹에서 89.2%로 평균보다 높게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체 신입 구직자 중 절반인 53.7%는 코로나 장기화와 취업시장 경기 악화 등으로 취업포기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20-09-21 08:10: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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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로 신음하는 대한민국…반년새 16.9%p '급증'

코로나블루로 신음하는 대한민국…반년새 16.9%p '급증' 인크루트 제공 코로나19 유행이 반년 이상 지속되며 정부가 코로나우울에 새로운 질병분류코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와 알바콜(대표 서미영) 지난 4월과 6월 그리고 이달 등 3회에 걸쳐 '코로나블루 추이'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변화를 거듭했다. 지난 4월 19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다 이후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5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이어졌다(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명칭 통일 및 단계별 시행). 8월 중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19일부터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23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로 강화돼 이달 13일까지 실시됐고, 현재는 다시 거리두기 2단계 중으로 오는 27일까지 적용한다고 발표됐다. 먼저 '코로나우울(코로나블루) 경험비율'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지난 4월에 실시한 조사결과는 54.7%다. '생활방역 전환 이후'인 지난 6월 실시한 조사결과는 69.2%, 그리고 이달 '수도권 2.5단계' 중 실시한 조사결과는 71.6%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서 거리두기 추이별 우울감 수치도 살펴봤다. 0점부터 100점까지 10점단위 척도로 '매우 그렇다'는 100점, '전혀 그렇지 않다'는 0점에 가깝게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의 우울감 수치 49.1점 ▲생활방역 기간 이후 53.3점 ▲이달 현재 우울감 수치 67.2점으로 집계됐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코로나우울도 심해지는 느낌을 받으셨습니까?'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지난 6월에는 89.6%, 이달에는 90.4%에 달하기도 했다. 종합해 살펴보면 코로나우울은 코로나19 확산세는 물론 장기화 추이 모두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 된다. 한편, 달라지는 코로나 우울 증상에도 주목했다. 지난 4월 조사결과 코로나우울 증상 1위에는 '외출자제로 인한 답답함 및 지루함'(22.9%)이 득표, 당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감 누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6월에는 '일자리 감소·채용 중단 등으로 인한 불안감'(16.5%) 및 '줄어드는 소득으로 인한 우울감'(13.9%)이 1,2위에 꼽혔었다. 서서히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 체감되고, 실제 소득 또한 줄어들어 불안하고 우울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도권 2.5단계가 실시중에는 어떤 우울증상을 호소하고 있었을까? 조사결과 '무기력함'(16.2%) 및 '사회적 관계 결여에서 오는 우울함·고립감'(14.5%)이 각각 상위에 올랐다. 장기화에 따라 무기력함 및 우울증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염 방지는 물론 국민 심리 방역에도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다.

2020-09-21 08:06: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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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 오늘 '등교 재개'…유·초·중 1/3, 고 2/3 제한

수도권 학교 오늘 '등교 재개'…유·초·중 1/3, 고 2/3 제한 원격 수업 병행…다음 달 11일까지 적용 지난 5월 27일 오전 월곡초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수도권 지역 학생들이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달 26일부터 고3을 제외한 모든 학년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한 달여 만이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의 전면 원격수업이 지난주 종료되고 이날부터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태여서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내만 등교하는 등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처'를 준수해야 한다. 학생들은 격주 혹은 1주일에 1~2회 학교에 가게 된다. 대다수 학교는 여름방학 기간에 원격수업으로 전환돼 2학기 들어 처음으로 등교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전면 원격수업 기간에도 매일 학교에 갔던 고3 학생들도 21일부터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대학 입시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가 지난 16일 마감되면서 매일 학교에 갈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간 등교수업을 지속한 비수도권도 변함없이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라 비수도권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등교 인원이 제한된다. 다만 교육부는 지역 여건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칠 경우 비수도권 학교의 밀집도를 일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와 경북, 제주, 원주 제외한 강원 등은 유·초·중·고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유지하는 완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처를 적용키로 했다. 교육부는 일단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유·초·중 등교 인원은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등교 기간 연장 여부와 교내 밀집도 제한은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당국의 거리두기 단계 등을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다.

2020-09-21 07:50:2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