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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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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 달 앞으로, "오답 위주 복습…수능 시간표대로 시험 훈련 도움"

수능 한 달 앞으로, "오답 위주 복습…수능 시간표대로 시험 훈련 도움" 유은혜 "수능 난이도 평년 수준"…전국 격리시험장 113개 마련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현재까지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전과는 다른 고사장 환경을 염두에 두고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로 2021학년도 수능 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온다. 전문가들은 최대한 오답을 줄이는 게 이시기 학습전략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마무리 학습의 요체는 실수로 틀리지 않고 최대한 오답을 줄이는 것"이라며 "점수를 더 올릴 영역, 점수를 유지할 영역 등을 구분하고 부족한 개념과 단원에 대한 보충 학습을 해나간다면 영역별로 2~3문제 정도는 충분히 더 맞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보다 이미 공부했던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무리하게 고난도 문제를 공략하기보다 실수가 잦은 유형이나 단원 위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복습하는 편이 좋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미 공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보완·반복하는 데 집중하고, 정리하면서 불확실하거나 실수했던 부분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특히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은 아는 문제라도 확실히 맞힐 수 있도록 익숙한 교재로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택과 집중도 전략이다. 국어와 수학영역에 비해 짧은 시간에 성적을 올리기 좋은 탐구영역을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특히 3~4등급의 중위권 수험생이라면 탐구영역에서 1~2개 문항만 더 맞히면 등급이 바뀌거나 백분위 점수가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남은 기간 탐구영역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지금부터는 수능 시간표대로 모의고사 푸는 훈련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핵심은 자신의 신체리듬을 수능과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어 어떤 환경 속에서도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 시험을 치르는 데에 있다"면서 "수능은 120%를 준비해야 실전에서 비로소 100%가 나오는 시험이라 할 만큼 많은 변수가 많은만큼, 실제 시험 시간의 70~80%만을 활용해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 가림막 설치 등 바뀐 고사장 환경을 염두에 두고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이번 수능에서는 수험생과 감독관 모두 시험 시간 내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비말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수험생의 책상 앞쪽에는 가림막까지 설치된다. 일반 수험생은 망사형, 밸브형 등을 제외한 일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시험 당일 갑작스런 코로나19 유사 증상이 나타난 경우나, 고사장 입실 전 시행하는 체온 측정에서 37.5도 이상 나올 경우 별도 시험실에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시험 당일 발열 등의 비상상황 발생 시 정해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에 이런 상황에 대비한 마스크 착용도 사전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원격 수업 장기화로 학력 격차가 심화하면서 수능 난이도 하향 조정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이번 수능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의회 토론회에서 "난이도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면 현장에서 혼란이 클 수 있다"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도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가 예년에 비해 특별히 차이가 없다고 분석했다"라고 설명했다. 예년보다 어렵지 않은 수준의 수능이 될 것이라는 앞선 발언을 재확인한 셈이다. 유 부총리는 "현재 가장 큰 현안은 수능을 안정적으로 무사히 치르는 것"이라며 "수험생 자가격리자·확진자 정보는 방역당국과 이미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고 전국에 격리시험장을 113개 정도 마련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수능에는 2015년 개정된 새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다. 문항 유형과 배점 등 시험 형식,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율 등은 지난해와 같은 70% 수준이다.

2020-11-03 12:20: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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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기초과학연구소, 병무청 병역특례연구소로 지정

인천대 기초과학연구소, 병무청 병역특례연구소로 지정 인천대 전경 인천대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태현)가 병무청이 지정하는 '2020년 병역특례연구소'에 신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병역특례연구소 제도는 대학연구소가 석·박사 고급인력에게 학문과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연구 기회를 부여해 국가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석·박사 연구원 중 현역입영대상자가 대학연구소에 편입돼 3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되면 병역을 마치게 된다. 인천대는 이번 병역특례연구소 지정을 계기로 우수한 인재유치를 통해 해양자원 재활용 및 에너지화 측면에서 세계적 수준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우수한 선진 연구인력 양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현 인천대 기초과학연구소 소장/인천대 제공 김태현 소장은 "바다와 접해있는 인천의 지정학적 장점을 살려 해양 생태계 활용을 통한 미래 해양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 및 응용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연구·교육·학술 사업들을 통해 기초학문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고급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천대 기초과학연구소는 '블루카본 바이오매스 기반 원천소재 개발 및 해양자원 재활용 플랫폼 구축' 과제로 2017년도에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인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연구는 60억원 규모의 연구사업으로 2026년 2월까지 진행되며, 대기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블루카본 바이오매스(해양자원)를 활용해 에너지·환경·웰니스 소재로의 활용 및 수소, 메탄가스, 메탄올 등의 연료로 전환하는 융·복합 연구로 학술적 가치 및 그 파급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11-03 10:04: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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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국제지뢰행동 이해제고 및 프로그램 관리 연수' 성료

서울사이버대, '국제지뢰행동 이해제고 및 프로그램 관리 연수' 성료 (사)평화나눔회와 공동으로 주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후원 '국제지뢰행동 이해제고 및 프로그램 관리역량 개발 위한 전문가 온라인 연수' 장면/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은주)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민·관·군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지뢰행동 (Mine Action) 이해제고 및 프로그램 관리역량 개발을 위한 전문가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서울사이버대와 (사)평화나눔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후원했다. 이번 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마련됐으며,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 소말리아 등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강사 및 연수생들이 참가했다. 총 10일의 연수 기간 중 7일은 연수생이 주교재를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로 지뢰의 피해자 지원, 젠더적 접근, 비기술 및 기술 조사, 환경영향평가, 지뢰제거 등 연관 사업 및 프로그램 적용 기준 등이 교육으로 이뤄졌다. 마지막 3일 동안은 실시간 웨비나로 강사와 연수생 간의 주제별 토론뿐만 아니라, 민·군 연수생으로 구성된 7개의 그룹이 지뢰행동 거버넌스의 비교 및 피해자지원에 대한 분석 및 토의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영국 맨체스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 세계 69개국에서 지뢰행동 프로젝트를 실시한 바 있는 국제 NGO인 지뢰자문그룹(Mines Advisory Group)의 강사진은 연수과정 설계와 주교재 및 참고자료의 제공, 평가방법에 대한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공적인 연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MAG의 데런코맥(Darren Commack) 사무총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연수를 주관한 서울사이버대에 사의를 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연수생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향후 국제지뢰행동분야에 있어 한국의 정부 및 시민사회단체와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구순 서울사이버대 국제협력·북한전공 교수(학부장)는 "지뢰행동이 단순한 지뢰제거 활동을 넘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총체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이번 온라인 연수를 통해 지뢰행동을 연계한 국내외 통합개발사업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0-11-03 09:28: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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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충청남도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포럼 2020'개최

호서대, 충청남도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포럼 2020'개최 '글로벌 기업사업화 포럼 2020'에서 호서대 김대현 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김대현)는 충청남도와 지난달 31일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에서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사업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글로벌기술사업화 포럼 2020'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내 중소기업간 산업 제조 지능화와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확산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지원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대현 총장과 양승조 도지사, 강훈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충청지역 중소·중견기업 회원사 대표와 공공기관 그리고 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충남 중소기업들이 성공모델의 부재,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산·학·연 네트워크을 구축하고, 민·관·대학의 성공사례와 인도, 베트남 등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진출 사례 등이 공유됐다. 뿐만 아니라, 충남지역의 산업 지능화와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의 협업 로봇, 무인 자율주행, 가상·증강현실, 3D프린팅, 반도체 핵심부품 등 기술혁신 제품·서비스 전시가 있었다. 양승조 도지사는 축사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통해 충남 제조기업들을 혁신 강소기업으로 키우는데 도정의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총장은 "대학이 충청권 제조기업의 실제 기업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경영의 독창적인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산학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제조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와 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박승범 사업단장이 기업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을 기반으로 한 융합기술사업화 모델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다. 이어서 '비대면 시대 충남 중소기업의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박경호 단장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혁신생태계'▲충남테크노파크 이응기 원장 '충남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 전략'▲충남경제진흥원 오광옥 원장 '충남 지역기업 경제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맹창호 원장은 '충남 그린·디지털 뉴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한편, 인도 뉴델리와 베트남 하노이 현지 시장 전문가들도 온라인으로 이날 포럼에 참여하여'중소기업 혁신 사례와 글로벌 사업화'를 주제로 ▲이진 변호사 '인도 진출 사업화 및 비즈니스 분야' ▲MMG 이병상 대표 '신남방 베트남 시장전망과 사업화 분야'▲지니스 김상도 대표 '충청기업의 산업기술 혁신 우수사례' ▲충남경영자협의회 박종복 회장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경험과 사업화 사례'를 공유했다.

2020-11-03 09:14: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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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온천중앙교회,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 개최

아산 온천중앙교회,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 개최 1000포기 김장김치,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 지난달 31일, 온천중앙교회 주차장 마당에서 열린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나눔 축제' 행사에서 최문기 담임목사(앞줄 왼쪽)가 윤연옥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앞줄 오른쪽)에게 김장김치 1000포기를 아산시에 기부하자 참석한 교인들이 환호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아산시 용화동에 위치한 온천중앙교회(담임목사 최문기)는 지난달 31일 교회 주차장 마당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를 열고, 이 행사를 통해 생산된 김장김치 1000포기를 아산시 관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최문기 온천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코로나시대를 겪으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외계층을 위해 우리 교회 비젼의 하나인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는 교인들이 가정당 5만원의 기부금 마련에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회소속 교인 등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현장에서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200박스, 1박스당 11Kg)는 전량 아산시 사회복지과를 통해 온양6동에 전달됐다. 박상숙 온천중앙교회 총여선교회 회장은 "다들 이웃이 어렵다고 할 때, 우리 교회가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자랑스럽고 기쁜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이번 나눔이 소외계층에게는 따뜻한 온기로 전달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날 현장을 방문한 윤연옥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아산시 입장에서 볼 때 쉽지않은 일에 선뜻 담임목사님 이하 전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김장축제를 열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느꼈다"며 "감동이 큰 만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도 울림이 클것으로 기대된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앞서, 온천중앙교회는 지난 4월에도 아산시를 방문해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며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10월초에는 3박4일간에 걸쳐 태안군 안면읍에 위치한 안면도교회 리모델링 봉사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를 살리고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온천중앙교회 관계자는 "앞으로 김장김치 축제를 정례화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나눔에 걸맞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1-02 20:51: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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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신입 절반, 지방대 할당"…"제2의 인국공?" 역차별 우려

"공기업 신입 절반, 지방대 할당"…"제2의 인국공?" 역차별 우려 전국 10곳의 혁신도시에 입주해있는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절반을 지방대 출신으로 뽑는 방안을 여당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한다는 취지이지만, '인천국제공항(인국공) 사태'에서 불거졌던 공정성 논란이 되풀이되는 조짐이다. 이낙연 대표는 최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도시에 입주해있는 공공기관은 그 지방에 있는 대학 출신자를 일정 비율로 이미 뽑고 있다"며 "문재인정부 임기 말까지 30%뽑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로 20% 정도를 다른 지역의 지방대 출신으로 뽑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그렇게 되면 전체의 50%가 지방대 출신으로 채워진다"고 설명했다. 당초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는 지방대 졸업자의 공공기관 취업 문턱이 높아 지역인재 육성이 어렵다는 비판에서 시작됐다. 실제 문재인정부 들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지방대 출신) 채용은 증가세다.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369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만1922명 수준이던 지역인재 채용은 지난해 1만9720명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낙연 민주통합당 대표는 하위직 공무원의 지방할당 제도까지 부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몇 년 후부터 실시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방안은 이번에 처음 논의되는 것은 아니다. 국회에서 이미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높이는 법안이 줄이어 발의되고 있다. 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 들어 공공기관 지역인재 확대를 핵심으로 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 법률안은 5건 이상 발의됐다. 핵심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현행 30%보다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장철민 의원은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3분의 1로 높이고 채용 실적에 따라 공공기관에 세금 감면과 보조금 지급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같은 당 박영순 의원은 법안에 채용 비율을 35%로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도 지난 6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현행 30%에서 40%로 늘리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 발의에는 야당도 가세했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대표발의한 법안에서 현행 30%의 지방대 채용 할당 의무를 50%로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양금희 미래통합당 의원은 해당 지역에 있는 초중고교를 다니고 주소 등록기간이 10년 이상인 청년은 지역인재 채용 대상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최종 학력을 기준으로 지역인재를 의무채용하는 현행 방식은 다른 지역에서 학업을 마치고 이전지역으로 돌아와 취업하려는 청년들의 기회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반영해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채용 할당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 공공기관 구성원의 지역적 편중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지역별 대학 졸업자 수 차이로 인한 우수인재 확보 애로 등의 문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대 국회 때인 2016년과 2017년에도 의무채용 비율을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는 법안들이 발의됐지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다. 무엇보다 수도권의 반발 및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방 출신에 대한 역차별 문제 해소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실력과 관계없이 특정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채용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는 점에서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공공기관 지방대 50% 할당' 정책에 대해 "불공정 채용"이라고 일갈했다. 하 의원은 "이는 능력과 실력 대신 불공정 채용을 제도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지방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수도권 대학에 입학한 청년들은 오히려 심각한 역차별 받게 된다. 국가가 차별을 조장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미 공무원·공기업 등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하고 있어 이번 정책이 지방대 출신 학생을 되레 우대하는 데 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향이 청주인 서울지역 한 대학 학생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을 늘리고 지원에 따른 평가를 통해 지방대학의 역량을 키워주는 게 먼저"면서 "웬만한 지방대 학생보다 지역에서 더 오래 살다가 열심히 공부해 '인서울' 대학에 합격했는데 지방대 출신이 아니란 이유로 지역인재가 되지 못하는 점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2020-11-02 14:08: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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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3일 '한국의 미디어외교 현황과 과제' 세미나 개최

한국외대, 3일 '한국의 미디어외교 현황과 과제' 세미나 개최 미디어외교센터,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한국의 미디어외교 현황과 과제 세미나 안내/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총장 김인철)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산하 '미디어외교센터(H.CMD)'(NRF인문사회중점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한국의 미디어외교 현황과 과제' 세미나가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김유경 교수(한국외대)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한국공공외교학회 초대 학회장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축사를 한다. 이어 제21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진 국회의원이 '미래지향적 한국 공공외교의 실천적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발표 세션에서는 '공공외교에서의 미디어외교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국립외교원 김태환 교수가 '한국 공공외교의 현황과 과제 : 미디어외교의 가능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Ilan Manor 박사가 'The Digitalization of Diplomacy : Towards Clarification of a Fractured Paradigm(외교의 디지털화 : 분절된 패러다임의 명확화)', 채영길 한국외대 교수가 '21세기 미디어외교의 의미와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서는 '한국의 미디어외교,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이유나 교수(한국외대), 이병종 교수(숙명여대), 유재웅 교수(을지대), 유건식 소장(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최강 팀장(해외홍보문화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공공외교 실행에 있어서 주목받지 못했던 미디어외교의 의미와 중요성을 제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국외대 미디어외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정치외교학적 외교의 수단 또는 하부개념으로 인식돼 온 미디어를 공공외교의 독자적인 학술적 그리고 실천의 영역으로 옮기고 미디어외교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공공외교의 역동성 강화에 기여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11-02 11:5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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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800명 넘어야 등교 전면 중단한다

하루 확진자 800명 넘어야 등교 전면 중단한다 7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5단계…2.5단계까지는 최대 1/3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5단계…마스크 착용 확대 / 뉴시스 제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5단계로 세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마련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밀집도 등 학사운영 기준도 5단계로 조정된다. 개편안에 따라 일일 확진자가 800명이 넘어야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게 된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코로나 유행 상황을 생활 방역(1단계), 지역 유행(1.5, 2단계), 전국 유행(2.5단계), 전국 대유행(3단계) 등으로 나눴다. 기존 3단계에 1.5와 2.5단계를 신설했다. 전국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강원, 제주 7권역으로 나눠 1.5단계까지는 권역별로 방역 조치 발동을 위한 확진자 발생 기준에 차등을 둔다. 2단계부터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학사운영 기준도 바뀌었다. 거리두기 체계안에 따르면 1단계에선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가 원칙이지만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다만 교육부는 과대·과밀학교에만 3분의 2 이하 유지를 권고한다. 1.5단계에서는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2단계로 상향되면 등교 인원 제한은 3분의 1이 원칙(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이 되고 오전·오후반 도입, 시차제 등교 등으로 밀집도를 최대 3분의 2 내로 유지하면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다. 전국 일일확진자가 400~500명 이상이거나 전국 2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상황이 되면 2.5단계로 상향된다. 2.5단계가 되면 전체 학교는 등교 인원 3분의 1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전면 원격수업으로 대체해야 하는 단계는 최종 단계인 3단계다. 3단계는 전국 주평균 확진자가 800~1000명 규모일 때다. 지난 3단계 기준안에서는 2주간 지역사회 일일 확진자가 100~200명 이상이거나 1주 2회 더블링이 발생했을 때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던 점을 고려하면, 전면 원격수업 전환 기준이 대폭 바뀌었다. 이밖에 학원 등 학생이 주로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도 1단계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고 1.5단계부터는 거리두기를 통해 이용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개편안은 이달 7일부터 적용되며, 그 전까지는 현행 1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지금의 등교 방식은 그대로 이어진다.

2020-11-02 11:47: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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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2020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성료

원광디지털대, '2020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성료 국내 최초 언택트 비대면 요가대회 진행…"K-요가 위상 높여" '2020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대상 수상자 단체사진_왼쪽부터 ▲4~6인전 락슈미 팀대표 ▲1인전 이태한 ▲박일호 밀양시장 ▲2~3인전 D.G.Atman 팀대표/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총장 김규열)가 '2020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2020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는 밀양시에서 주최하고 원광디지털대에서 주관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요가와 건강, 예술,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언택트 비대면 대회로 진행됐다. 국제요가대회 조직위원회는 온라인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30팀을 결정했으며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밀양강둔치 야외공연장에서 '본선 영상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지난 1일 밀양 호텔 아리나에서 열린 '2020 밀양 아리랑 국제 Virtual 요가 컨퍼런스&요가대회 폐회식'에서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요가 1인전' 수상자는 ▲대상 이태한 ▲금상 Shadowyoga ▲은상 이정표 ▲동상 브릿지하타 칸 ▲인기상 전현정이 수상했다. 또한 '요가 2~3인전'에서는 ▲대상 D.G.Atman ▲금상 Good Friend ▲은상 새벽반 ▲동상 레고 ▲인기상 탄츠요가 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요가 4~6인전'에서는 ▲대상 락슈미 ▲금상 다흰 ▲은상 유즈크루 ▲동상 바스카르 ▲인기상 리틀묵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종 심사 결과 및 수상자 명단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는 수상자와 수상팀의 하이라이트 영상, 국제요가대회 메이킹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국제요가대회 서종순 조직위원장(원광디지털대 웰빙문화대학원장)은 "세계적인 요가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밀양시와 수많은 요가 전문가를 배출한 원광디지털대학교가 함께하면서 대회에 대한 요가인들의 관심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참신하고 실용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규열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밀양시청과 원광디지털대가 '비대면 요가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뤄냄으로써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한 지자체 행사의 귀감 사례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원광디지털대는 K-요가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측은 오는 5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수상작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 등의 관련 이미지와 지정된 해시태그(#밀양요가 #밀양 #밀양아리랑 #요가 #yoga #밀양아리랑국제요가대회 #요가대회)를 붙여 전체공개로 올리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무선충전 LED 시계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SNS 메시지를 통해 개별 연락한다.

2020-11-02 11:16: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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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종 한양대 교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유효종 한양대 교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유효종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교수/한양대 제공 유효종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교수가 30일 '2020년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화학 및 소재영역에서 기초연구성과와 화학산업 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일 한양대에 따르면 유 교수는 유무기 합성기반 재료와 기능성 나노물질의 효율적 제조와 합성된 복합재료를 촉매나 에너지기술에 적용시키는 융합연구를 진행했다. 또 화학산업 관련 신기술을 개발해 화학 및 소재영역에서 지역과 국가의 기초 연구개발 수요를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우수 연구자를 양성해 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는 화학 산업발전에 기여한 화학 산업인을 발굴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산·학·연·관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화학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기획됐다. 유효종 교수는 "화학 및 재료기반의 기초연구에서 수행해 온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화학산업 발전을 이끄는 융합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이를 현장중심의 교육에 적용해 첨단소재분야의 국가발전을 이끌 차세대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02 11:12:4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