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서울교육청 '자유학년제 수업나눔 콘서트' 온·오프라인 개최

서울교육청 '자유학년제 수업나눔 콘서트' 온·오프라인 개최 19∼25일 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중학교 교원·교육전문직원·학부모 대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19일부터 25까지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 연수지원센터에서 7일간 중학교 교원, 교육전문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0 자유학년제 수업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20 자유학년제 수업나눔 콘서트'는 서울시교육청 '수업나눔 페스티벌'과 교육부 '수업콘서트'를 통합해 개최하는 것으로, 자유학년제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우수수업 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2020 자유학년제 수업나눔 콘서트'는 ▲여는마당 ▲수업나눔마당 ▲정책나눔마당 ▲체험마당 ▲공유마당으로 구성된다. '여는마당'에서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의 영상 축사 ▲미래교육 특강 ▲자유학년제를 소개한다. '수업나눔마당'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자유학년제 우수수업·평가 사례 11명(팀) ▲제5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 10명(팀) ▲17개 시·도교육청 추천 전국 수업 명장(24명) 등이 제공하는 43여 개의 자유학년제 수업 우수사례 및 성과 공유 등을 다룬다. '정책나눔마당'에서는 ▲자유학기 활동 안정화 방안 연구학교의 2년간의 성과 발표(3교) ▲제5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 2팀의 교육과정 운영사례 발표 및 성과 공유로 진행한다. '체험마당'에서는 사회공헌활동 참여기업 유관기관인 LG생활건강, 삼성, 현대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온-오프 체험콘텐츠와 체험활동 우수학교 사례를 소개해 우수 체험기관 확보 및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운영 가능한 자유학년제 체험활동을 다룬다. '공유마당'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을 포함한 17개 시·도 교육청이 개발한 자유학년제 원격수업,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 지원 자료집 38종 등 자유학년제 수업 및 활동 지원 자료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2020 자유학년제 수업나눔 콘서트'에는 전국 교원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참여해 자유학년제 발전 방안에 대해 교육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19일 미래교육특강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의 새 패러다임'(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에서는 미래교육의 방향과 우리교육의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 초등학교 5, 6학년 학부모 대상 특강인 '우리 아이가 경험할 자유학년제'(유인숙 창덕여자중학교 교장)는 예비 중학생 학부모에게 자유학년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 자유학년제 활동이 기본학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우려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종합토론회 '자유학년제 수업, 비대면 시대 새로운 교육을 꿈꾸다'에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변화하는 수업 방향 및 전망 있는 미래교육에 대한 교원들의 수업 토크를 진행한다. '2020 자유학년제 수업나눔 콘서트'는 현장과 유튜브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고, 누리집(www.senfree.co.kr)으로도 접속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원, 학부모는 사전 신청하거나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댓글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질문이 가능하다. 행사가 끝나고 12월 28일까지 상설 운영한다. 현장 참가를 희망하는 교원은 6일까지 공문(자료집계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참가를 희망하는 교원, 학부모는 누구든 자유롭게 누리집(www.senfree.co.kr)으로 접속하거나 유튜브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399-9417)로 하면 된다. 양영식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 중·고체제개선팀 과장은 "'2020 자유학년제 수업나눔 콘서트'를 통해 전국 교원들에게 다양한 자유학년제 온-오프라인 수업·평가 우수사례를 일반화해 현장 교원의 수업 개선을 지원하며 학생-교사가 서로 성장하는 교실, 자율적 역량을 키우는 중학교 자유학년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01 10:41:2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순천향대, 블록체인 보안 2건 국제표준 최종 채택

순천향대, 블록체인 보안 2건 국제표준 최종 채택 순천향대 드론 전경/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최근 원격으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부문(ITU-T) 보안분야(SG17) 국제회의'에서 사전 채택됐던 2건의 국제표준이 지난 29일 최종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ITU-T는 전화·인터넷 등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 및 활용, 요금정산 등 분야의 국제표준 권고를 제정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이다. 또한, SG17은 보안 관련 ITU-T 권고 표준의 제·개정 활동을 수행하는 연구그룹이다.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은 '분산원장기술 용어정의(X.1400)'과 '분산원장기술 보안 보증 (X.1404)'으로, 분산원장기술(일명 블록체인) 분야이다. 첫 번째 권고안 '분산원장기술 용어정의 (X.1400)' 국제표준은 분산원장기술 대한 다양한 용어를 정의하고 있다. 이 표준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순천향대와 한국정보기술단 주도로 개발되어 왔고, 분산원장에 대한 용어로 '분산 및 탈중앙 방식으로 공유, 복제 및 동기화되는 원장의 유형'으로 정의하는 등 총 66건의 블록체인 분야의 기본 용어를 정의하고 있다. 이 국제표준은 향후 분산원장기술 국제표준에서 공통의 기본 용어로 활용될 예정이다. 두 번째 권고안인 '분산원장기술 보안 보증 (X.1404)'은 분산원장시스템의 보안 수준을 측정하는 기준을 정의했다. 이 국제 표준 역시 지난 2017년 9월부터 순천향대와 한국정보기술단(NHSC) 주도로 개발됐으며, 데이터 무결성, 데이터 기밀성 등 10가지 지표에서 3가지 보안 등급을 정의하기 위한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분산원장시스템의 10가지 분야는 데이터 무결성, 데이터 기밀성, 크리덴셜 관리, 신원증명, 실체인증, 접근 통제, 합의 메카니즘, 스마트 계약, 개인정보보호 분야이다. 예를 들어, 실체 인증분야의 보안 수준 1의 기준은 단일 인증 요소의 이용, 보안 수준 2의 기준은 보안 수준 1의 기준에 이중 인증 요소를 더했고, 보안 수준 3의 기준은 보안 수준 2에 간섭 불가 하드웨어의 이용 등을 더해 정의했다. 이 국제표준은 분산원장 시스템의 보안 수준을 평가해 분산원장 시스템간의 상호 연동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건의 국제표준의 에디터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한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2건의 국제표준은 향후 분산원장 기술의 국제표준의 기본 용어와 분산원장 시스템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본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교일 총장은 "ITU-T 내에 정보보호 분야에서 순천향대의 역할과 기여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고, 국내외 분산원장(블록체인)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1-01 10:30:5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스파크펫' 투자, 도심형 반려동물 복합리조트 사업 진출

건국대 '스파크펫' 투자, 도심형 반려동물 복합리조트 사업 진출 학교법인 건국대가 수의과대학과 부속 동물병원의 반려동물 관련 연구 교육 역량과 건국유업의 반려동물 사료 사업 등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도심형 반려동물 복합리조트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건국대 제공 학교법인 건국대는 수의과대학과 부속 동물병원의 반려동물 관련 연구 교육 역량과 건국유업의 반려동물 사료 사업 등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반려가족 1000만 명 시대의 대표적인 미래 유망 사업인 '도심형 반려동물 복합리조트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법인은 최근 반려동물 토탈 라이프 서비스 기업인 ㈜스파크펫에 1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지난 7월 ㈜스파크펫과 반려동물 토탈 라이프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반려 가족에게 필요한 온·오프라인 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 지원 및 협력,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정보 및 자료의 공유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스파크펫은 국내 최대 엑셀레이터인 스파크랩의 컴퍼니 빌딩으로 시작된 회사로, 도심에 사는 반려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온·오프라인 복합 솔루션을 통해 제공하는 토탈라이프 서비스 플랫폼이다. 내년 2월 강남구 청담동에 오프라인 플래그쉽을 오픈할 예정이며 병원, 위탁케어, 수영장, 놀이터, 반려견 동반 공유 오피스 및 F&B 등 반려가족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반려인의 역할과 육아의 책임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반려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양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건국대가 보유한 의료 케어 시스템과 스파크펫이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기술들을 융합해 반려동물 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특히 "도심형 반려동물 리조트 사업에 참여하여 향후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미래 유망 사업인 반려동물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함과 동시에 스타트업 기업에 초기 투자해 앞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 수익률 증대와 부속동물병원, 건국유업 반려동물식품사업, 더클래식500 도심형 주거 요양사업 등과의 협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1-01 10:16:1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숙명여대 대학일자리센터, 비대면 취업박람회 개최

숙명여대 대학일자리센터, 비대면 취업박람회 개최 온라인 화상 플랫폼 활용해 국내외 기업 등 직무상담 및 특강 숙명여대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외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직무상담 프로그램과 다양한 주제의 특강으로 이뤄진 이번 취업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줌을 활용하여 진행됐다. 직무상담은 기업 별로 사전에 질문을 받은 뒤 상담 당일 줌을 통해 답변을 전달하고 기업의 인재상과 지원노하우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동안 온라인 상에서 인사담당자와 자유롭게 대화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기회가 됐다. 총 5회로 열린 특강은 NCS채용전략, 면접전략, 이력서 작성법, 공기업 취업전략,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의 순서로 주제별 강의가 이어졌으며 회차 당 100여 명 가까운 학생들이 신청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대학일자리센터 측은 서부고용센터와 연계해 지역사회의 청년들도 특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언택트 채용이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면접과 AI자소서 평가 같은 AI솔루션을 홈페이지 탑재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청년센터와 청년정책 사용설명서도 안내해 박람회를 알차게 꾸몄다. 대학일자리센터 측은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박람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관심가는 기업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1-01 10:10:1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RIFM, 생활화학제품 안전성 분석 등 공동 연구 LOA 체결

세종대-RIFM, 생활화학제품 안전성 분석 등 공동 연구 LOA 체결 세종대 '개인 맞춤형 생활화학제품 사용 위해 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 연구단'의 총괄책임자인 이영주 생명시스템학부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와 연구원 모습/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개인 맞춤형 생활화학제품 사용 위해 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 연구단'은 지난달 21일 RIFM(Research Institute of Fragrance Materials, USA)과 Letter of Agreement(LOA)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LO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문제해결형 사업에서 지원을 받아 체결됐다. 지난해 3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는 두 기관은 이번 LOA에서 상호 협정의 구체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의 정보교류를 진행해 연구단이 확보하고 있는 데이터의 유용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미국 RIFM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생활화학제품의 복합적 사용과 그로 인한 종합 노출에 대한 안전성 분석도 진행하게 된다. '개인 맞춤형 생활화학제품 사용 위해 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 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RIFM은 향수·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각종 향료 물질의 자료 수집 및 시험과 안전성 정보 제공 등을 행하고 있는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김경원 대외협력부총장은 "MOU 이후로 협약이 발전돼 LOA를 맺게 돼 기쁘다. 생활화학제품의 복합적 사용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LOA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2020-11-01 10:07:4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박상오 변호사의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LAW] 유튜버 등의 '저격' 콘텐츠와 명예훼손 문제

[박상오 변호사의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LAW] 유튜버 등의 '저격' 콘텐츠와 명예훼손 문제 박상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유튜브(YouTube) 등 동영상 플랫폼에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콘텐츠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들 중에는 무한경쟁 속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연예인이나 유명 유튜버의 과거 행적 등을 폭로하는 이른바 '저격 콘텐츠'가 있고, 최근 화제가 됐던 여러 유명 유튜버들의 뒷광고 폭로, 군인 출신 유명 유튜버의 성추행 판결내용 공개 등이 이러한 콘텐츠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러한 저격 콘텐츠에 법적 문제는 없을까? 저격 콘텐츠가 갖는 가장 큰 문제점은 '명예훼손' 여부이다. 우리 형법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을 처벌하고 있고(형법 제307조 제1항). 허위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는 더욱 큰 처벌을 받게 된다(형법 제307조 제2항). 명심해야 할 것은 아무리 '사실'을 공개했다고 하더라도 명예훼손이 성립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더불어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를 형사적으로 처벌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진실(truth)이 명예훼손(defamation) 주장을 방어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유튜버의 저격 콘텐츠는 인터넷을 통해 전송 또는 방송되므로, 주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이버 명예훼손죄가 문제된다(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1항, 제2항). 이러한 사이버 명예훼손죄의 경우 '비방의 목적'이라는 별도의 요건을 요구하는 대신 형법상의 일반 명예훼손죄보다 무거운 법정형을 규정하고 있다. 유튜버의 저격 콘텐츠는 명예훼손죄의 요건 중 '공연성(즉, 사실 또는 허위의 사실을 공공연하게 드러내었는지 여부)'은 쉽게 충족한다. 유튜브 영상 자체가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을 전제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또한 명예훼손은 사실 또는 허위사실을 공개하였을 때 문제되므로, '사실'이 아닌 단순한 '의견' 표명을 했을 때에는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다만, 의견을 밝히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특정 사실을 전제하고 있음이 명백한 경우 등에는 여전히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대법원은 직접적인 표현이 아니라 간접적이고 우회적인 표현에 의하더라도 그 표현의 전 취지에 비춰 어떤 사실의 존재를 암시하고, 또 이로써 특정인의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가 침해될 가능성이 있을 정도의 구체성이 있으면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판시하고 있다(대법원 1991. 5. 14. 선고 91도420 판결). 다만, 명예훼손을 지나치게 폭넓게 인정할 경우 공익을 위한 고발 등을 원천적으로 막게 되는 문제가 있으므로, 우리 형법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도 그것이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형법 제310조). 사이버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별도의 규정은 없지만, 대법원이 '비방할 목적'에 관해 적시한 사실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인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비방할 목적은 부정된다고 판단하고 있으므로(대법원 2018. 11. 29. 선고 2016도14678 판결), 공공의 이익을 위한 공개라는 점은 사이버 명예훼손죄의 경우에도 주된 방어 논리가 된다.

2020-11-01 09:56:3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사이버한국외대-한국외대, 11개 언어 초급강좌 온라인 개설 운영

사이버한국외대-한국외대, 11개 언어 초급강좌 온라인 개설 운영 사이버한국외대 전경/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대(총장 김중렬)는 한국외대와 협력해 10월부터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오픈 강좌인 '특수외국어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사이버한국외대 평생교육원과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 협력해 국제화 시대 특수외국어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두 대학은 특수외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이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특수외국어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현재 운영 중인 특수외국어교육과정은 인도네시아어·말레이시아어(마인어), 몽골어, 스와힐리어, 이란어, 우즈베크어, 태국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힌디어 등 11개 언어에 대한 초급 수준(A1 단계)의 강좌이다. 한 언어당 교육과정은 12강 내외, 1개 강좌는 15분 정도의 짧은 클립 콘텐츠로 구성돼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시공간적 제약 없이 학습자 편의에 맞춰 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 이 11개 특수외국어 강좌에 대한 수강 신청 및 강좌 수강은 사이버외대 평생교육원(http://edu.cufs.ac.kr)을 통해 가능하며, 수강 기간 내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번에 개설된 특수외국어교육과정은 교육부가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을 위해 국립국제교육원과 추진 및 지원하고, 한국외국어대가 참여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사이버한국외대와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지난 5월 '특수외국어 온라인 교육과정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이버한국외대와 한국외대는 "차별화된 외국어교육 노하우와 우수한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특수외국어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더욱 내실화해 특수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향후 보다 다양화된 수준별 특수외국어교육과정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10-30 12:21:5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덕성여대, '대통령 구두' 아지오트렌드와 MOU 체결

덕성여대, '대통령 구두' 아지오트렌드와 MOU 체결 '장애 넘어 세상을 섬기다' 차미리사와 아지오의 아름다운 만남 덕성여대가 '대통령구두'로 알려진 아지오트렌드와 지난 29일 대학본부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덕성여대 제공 덕성여대(총장직무대리 김진우)가 지역사회와 사회적기업을 연결하는 릴레이 운동의 첫 시작으로 '대통령구두'로 알려진 아지오트렌드(대표 유석영)와 지난 29일 대학본부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0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이번 MOU는 김진우 덕성여대 총장직무대리가 오랜 시간 구상해온 장애인 편견을 깨는 범사회적 운동의 첫 시작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 아지오트렌드는 1급 시각장애인인 유석영 대표와 10명의 청각장애인이 맞춤형 수제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2017년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인증을 받았다. 김 총장직무대리는 과거 보건복지부와 대통령비서실에 근무할 때부터 유 대표와 인연을 맺고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공유해왔다. 이번 MOU는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마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자는 데 뜻을 함께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MOU 행사에는 아지오트렌드의 조합원인 유시민 작가가 참석해 덕성여대 학생들을 위한 사인회를 가졌다. 유 작가는 저서 '유럽 도시 기행' 30권, '표현의 기술' 30권 등 총 60권의 도서에 사인하며 덕성여대와 아지오트렌드가 구상하는 릴레이 운동을 알리고 관심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학교법인 덕성학원 안병우 이사장, 김 총장직무대리, 총학생회비상대책위원회 강민서 위원장의 발 사이즈를 재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덕성여대 교직원들은 아지오트렌드 제품을 구입해 릴레이 운동을 응원할 계획이다. 김 총장직무대리는 "덕성여대와 아지오트렌드와의 MOU를 통해 대학과 사회적기업이 서로 협업하고 장애인 편견을 깨는 범 국민운동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아지오트렌드를 비롯한 장애인 기업들이 사회적 관심과 지지 속에서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013년 사회의 편견을 깨지 못하고 부채 누적으로 폐업한지 4년 만에 '대통령 구두'로 알려지면서 재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유시민 작가가 사회적협동조합에 가입하면서 전해준 따뜻한 격려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되어 용기를 내게 되었고, 김 총장직무대리의 사회복지에 대한 큰 그림에 동참하게 돼 감사와 함께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30 12:16:5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허정윤 국민대 교수, '혁신적 금융 서비스 확산' 국무총리상 수상

허정윤 국민대 교수, '혁신적 금융 서비스 확산' 국무총리상 수상 허정윤 국민대 교수/국민대 제공 국민대(총장 임홍재)는 허정윤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가 27일 금융의 날을 맞이해 혁신 금융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제5회를 맞이한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저축·투자', '혁신금융', '포용금융' 등 3개 부문에서 총 194명에게 금융발전유공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을 함께 도입해 개최됐다. 허정윤 교수는 "금융 혁신 서비스분야"에서 금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핀테크 혁신과 더불어 금융 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해 사용자들이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수 있게 한 업적과 혁신금융심사위원회 활동 등으로 핀테크 산업 육성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원장 김개천)에서 산업 분야의 혁신과 더불어 미래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디자인 리더 발굴을 위한 증강휴먼랩의 책임교수로 있는 허정윤 교수는 산업계와 연계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스타트업 점프', 'Design for Social Good'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차세대 디자인 리더의 재목으로 발굴된 학생들과 함께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한 사회적 가치도 함께 실현하고 있다.

2020-10-30 12:12:5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송현옥 세종대 교수, 亞 셰익스피어학회 개막작 연출

송현옥 세종대 교수, 亞 셰익스피어학회 개막작 연출 연출작 'Othello Against the Storm' , 내달 4일 충무관 극장 '혼'서 개막 포스터/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송현옥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연출한 연극 'Othello Against the Storm'이 아시아 셰익스피어학회 개막작으로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충무관 지하 1층 극장 '혼'에서 막을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Othello Against the Storm'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다. 연극의 주제를 상징적인 퍼포먼스 텍스트로 재해석해 신체 언어와 조형미를 강조했다. 'Othello Against the Storm'은 2017년 카자흐스탄 EXPO 국제 연극제와 2018년 거창 국제 연극제에 공식으로 초청받아 기립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아시아 셰익스피어 학회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공연은 4일 수요일 오후 8시, 5일 목요일 오후 7시, 6일 금요일 오후 4시와 8시, 주말인 7일, 8일 오후 2시와 6시에 시작된다. 목요일 공연은 아시아 셰익스피어 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국내외 관객들을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아시아 셰익스피어 학회 관계자는 "송현옥 교수가 연출한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한의 정서를 무용적인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송현옥 교수와 'Othello Against the Storm', 살풀이춤의 조합이 궁금하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0-10-29 13:34:5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고려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과 연구·교육·인재육성 MOU

고려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과 연구·교육·인재육성 MOU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과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28일 오후 2시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이하 연구회) 및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상호 협력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rh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해당 기관들은 ▲대학 교원 및 연구인력, 연구회 및 연구기관 연구인력 등의 교류와 공동 연구 ▲연구기관 인력 활용한 관련 분야 우수인재 육성 ▲대학의 학점연계형 현장실습 운영 활성화 ▲대학과 연구회 및 연구기관 간 장애학생 채용활성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14조의 기본정신에 따른 지역인재 채용활성화 ▲국가정책연구성과물의 대국민 서비스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단순히 연구와 인적자원 교류의 협력 뿐만 아니라 사회가 풀어야 하는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장기적인 연구과제, 국가와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데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도 "아무리 행정수도가 발전해도 최종적으로는 좋은 기관, 좋은 학교가 있어야 나라의 생각과 문화적 소요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고려대와 함께 생각을 넓혀서 인재를 키우는 일을 함께하겠다. 우리나라와 교육이 성장할 것에 대해 상당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0-10-29 13:30:4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외대 장모네 EU센터, 30일 주한 EU 대표부와 '모의 유럽연합' 개최

한국외대 장모네 EU센터, 30일 주한 EU 대표부와 '모의 유럽연합' 개최 2019년 모의유럽연합/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총장 김인철) 장모네 EU센터(소장 김시홍)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고려대, 연세대 EU센터와 공동으로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의 후원을 받아 '2020 모의 유럽연합(Model European Union 2020 : MEU2020)'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럽연합 회원국의 장관들이 참석하는 각료이사회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6개 대학 50여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참가하여 '기후 변화'를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주한 EU 대표부는 3명의 최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심사위원 가운데 하나로 2021년 벨기에 소재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상자들의 2주 하계 연수도 후원한다. 한국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교의 장모네 EU센터에서는 3명의 우수 학생을 선정해 센터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참가 학생들에게는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가 수여하는 참가상이 주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모의유럽연합은 토론 참가 학생들과 심사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한국외국어대 오바마홀에서 열리며, 일반 관람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https://www.youtube.com/channel/UCu1WqWvrb9mJMF8AN3Py0TQ?) 된다.

2020-10-29 13:23:4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내달 9일까지 바이오 스타트업 포럼 'BIOS@KU' 개최

건국대, 내달 9일까지 바이오 스타트업 포럼 'BIOS@KU' 개최 건국대 창업지원단이 내달 9일까지 바이오 스타트업 포럼 'BIOS@KU'를 개최한다. /건구대 제공 건국대 창업지원단(단장 박재민)이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건국 바이오 스타트업 포럼 'BIOS@KU'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BIOS@KU'는 'Bio International Open Summit'의 약자로 건국대가 보유한 바이오 관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인재들과 기업들이 시대의 문제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포럼은 건국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건국대병원, 건국대 수의과대학이 주관한다. 올해 'BIOS@KU'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BIOS@KU' 별도 페이지를 개설하여 바이오 온라인 네트워킹과 우수 바이오 기업 전시회, 건국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거점프로그램들 소개등과 함께 행사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1월 2일과 6일에 진행되는 바이오 온라인 네트워킹은 코로나19 이후 바이오 산업과 반려동물 산업 동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메인행사인 'KU 메디컬-애니멀헬스 해커톤'은 신기술 아이디어 도입 및 개발을 통해 메디컬·애니멀 헬스케어 분야 기술혁신 촉진을 목표로 건국대의 바이오 관련 역량을 결집했다. 지난 10월 참가팀을 선발하여 현재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 중이며, 10월 28일과 11월 4일에 오프라인으로 발표평가 진행 후 오는 11월 9일 'BIOS@KU' 통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특히 애니멀 관련된 해커톤은 미국 코넬대학교에 이어 세계 2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애니멀분야 해커톤으로, 반려동물 의료 시장에 관심이 있는 참가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사이다. 박재민 건국대 창업지원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져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아쉬움이 있지만, 해커톤과 온라인 세미나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2020-10-29 11:12:1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