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삼육대에 7천만원 기부한 '70대 복덕방 할머니'

삼육대에 7천만원 기부한 '70대 복덕방 할머니' "코로나로 형편 어려운 학생들에게 써달라" 삼육대에 발전기금 7000만원을 기부한 유윤순 씨(왼쪽)와 김일목 총장/삼육대 제공 70이 넘은 나이에도 현역 부동산중개업자로 일하는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자산 중 일부를 정리해 삼육대에 기부했다.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부동산중개소를 운영하는 유윤순(74) 씨가 70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70년대 서울로 상경한 유 씨는 배운 것도 기술도 없어 공사장이나 봉제공장 등에서 날일을 하며 넉넉지 않은 살림을 꾸렸다. 그러다 주변에서 부동산 일을 권유해 신월동에 터를 잡고 지난 42년간 중개업자로 일해 왔다. 유 씨는 100개가 넘는 신월동 복덕방 중에서 최고령 중개사로 꼽힌다. 희귀성 난치질환인 베체트병과 천식,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일을 잠시 놓기도 했지만, 동네에서 수완과 인심 좋은 중개업자로 소문나 70이 넘은 나이에도 현역으로 바쁘게 일하고 있다. 딸들이 사다주기 전까지는 자기 돈으로 화장품이나 옷 한 벌 사지 않고, 외식도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근검절약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평소 기회만 되면 어려운 이웃들을 살폈다.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았고, 동네에 가난한 사람들은 눈여겨봤다가 쌀과 과일 같은 것들을 남몰래 보내곤 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운데서도 큰딸을 삼육대 간호학과 교수로 키웠다. 큰사위도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유씨는 "어렵던 시절 딸이 삼육대에 다니면서 장학금 혜택을 많이 받았다"며 "딸의 모교이자, 현재는 딸과 사위의 직장이기도 하다. 고마운 마음에 자산을 정리하던 중 일부를 삼육대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씨는 "코로나로 부동산 중개업이 참 많이 어려워졌는데, 딸과 사위한테 들으니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학생들도 많다더라"며 "고생하는 학생들이 돈 걱정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금이 우선적으로 쓰여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8-26 10:10:4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공공기관 인재상, 공통 키워드 1위는 '전문성'

공기업·공공기관 인재상, 공통 키워드 1위는 '전문성' 전문성>창의·창조>변화·혁신>도전>열정>글로벌 순 잡코리아 제공 국내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바라는 최고의 인재상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업분석보고서'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 109곳의 인재상에 등장하는 키워드 828건을 분석한 결과 공기업·공공기관(이하 공기업) 인재상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는 '전문성'이었다. 조사 기업 10곳 중 7곳에 달하는 66.1%의 기업 인재상에서 '전문성'이 등장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는 '전문성'을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하며 '세계 일류 경쟁력과 국제적 감각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한국관광 전문가'를 추구한다고 설명한다. 한국가스공사도 '국제적인 안목과 전문성을 갖고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를 주요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역시 '전문인: Expert&Edge'를 주요 인재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어 절반 이상의 공기업에서 '창의·창조(52.3%)'를 주요 인재상으로 꼽아 2위를 차지했으며, '변화·혁신'이 45.9%의 응답률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소통과 창의, 융합과 통찰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를 추구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혁신인'을 3대 인재상 중 하나로 제시하며 '창의적 사고와 한계를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의식을 지닌 미래 지향적 인재'라고 소개하고 있다. 4위는 43.1%의 응답률을 얻은 '도전'이 차지했했다. '열정(37.6%)'은 5위에 꼽혔다. 한국전력공사는 '도전적 인재'를 주요 인재상 중 하나로 제시하면서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감행하는 역동적 인재'를 추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 '글로벌'이 34.9%의 응답률로 6위를 차지한 데 이어 ▲화합·협력(33.0%) ▲소통(30.3%) ▲ 책임감·사회적 책임(29.4%) ▲신뢰(28.4%)가 차례로 공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의 공통 키워드 10위에 차례로 올랐다. 또 '고객지향, 고객감동, 고객만족, 고객중심' 등 '고객'을 꼽는 키워드가 26.6%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존중·배려(22.0%)', '미래(19.3%)' 등도 공기업이 공통적으로 꼽는 주요 인재상 키워드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와 창조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에 대한 추구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0-08-26 08:36:1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학위수여식 취소…졸업포토존 운영

건국대 학위수여식 취소…졸업포토존 운영 건국대가 후반기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대신 졸업포토존을 운영한다. /건국대 제공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공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대신 각 대학원과 대학별 지정된 일자에 학위복을 대여해 캠퍼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운영한다. 26일 건국대에 따르면, 52대 총학생회 스물에게와 졸업준비위원회, 학교 본부는 학생회관과 청심대 부근에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 운영해 학교 마스코트 캐릭터 '쿠'와 함께 촬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학교 공식 유튜브 구독과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할 경우 '쿠' 굿즈(기념품)도 함께 증정한다. 학위복 대여는 학생증을 지참하고 대학별 지정 일자에 맞춰 소속 대학 행정실을 방문하면 된다. 올해 2020 후기 학위 수여 대상자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GLOCAL)캠퍼스 박사 111명, 석사 648명, 학사 1528명 등 총 2287명이다. 건국대 일반대학원은 21일 오전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후기 박사학위 취득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대학원 후기 학위수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정부와 학교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민상기 총장과 정일민 대학원장이 박사 학위 취득자에게 학위기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건국대는 1931년 학원창립 이후 1952년도 제1회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3만18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0-08-26 06:47:4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원대협 제12대 회장에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연임

원대협 제12대 회장에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연임 김중렬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제12대 회장(사이버한국외대 총장)/원대협 제공 김중렬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총장이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김중렬) 제12대 회장에 선출됐다.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체인 원대협은 25일 고려사이버대 원형스튜디오에서 정기총회를 화상회의로 열고 김중렬 총장을 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중렬 회장의 임기는 2020년 9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현재 원대협 11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원대협 최초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김중렬 회장은 한국외국어대 상경학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전기통신공사 경영평가위원, 통계청 사회 및 경제분과 전문위원, 한국외국어대 경제연구소장, 교수협의회 의장, 대학평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9월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총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3월 1일부터 원대협 제11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2020년 7월부터는 교육부 제4기 평생교육진흥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2020-08-25 19:05:4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정년퇴직 앞둔 동국대 직원, 장학금 2천만원 기부

정년퇴직 앞둔 동국대 직원, 장학금 2천만원 기부 김상애 불교대학(원) 학사운영실장, '혜명장학' 개설해 어려운 불자 학생들 돕기로 (왼쪽)윤성이 동국대 총장, 김상애 실장/동국대 제공 동국대에서 40여 년간 근무한 직원이 정년퇴직을 앞두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해 화제다.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지난 24일불교대학(원)의 김상애 학사운영실장이 총장실을 찾아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장학금은 김 실장의 법명을 따 '혜명장학'이라 명명되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자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상애 실장은 1982년 동국대 직원으로 입사해 약 40년간 근속했으며, 오는 8월 말 정년퇴직 한다. 김 실장은 이번 기부에 대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직원으로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장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퇴직을 앞둔 지금이 실천할 때라고 생각해 장학을 개설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동국대 학생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상애 실장은 "평생을 근무한 동국대학교는 나에게 큰 울타리였다. 지난 40년을 회상하면 행복하고 원만했던 순간만 떠오른다"고 퇴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실장은 퇴직 후에도 동국대 일산 병원에서 호스피스 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성이 총장은 "오랜 시간 학교를 위해 헌신해주신 분께서 퇴직하시면서도 이렇게 큰 마음을 내어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김 실장님의 기부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며, 동국대 구성원들에게는 훌륭한 귀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0-08-25 14:49:2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씨앤투스성진, 순천향대에 마스크 1만개 기부

㈜씨앤투스성진, 순천향대에 마스크 1만개 기부 1600만원 상당 '아에르 KF94 마스크' 전달 (왼쪽부터)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임건태 회장, 박창수 ㈜더뷰 본부장, 임상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산학협력전담교수, 이광수 산학평생대학장, 신철식 ㈜씨앤투스성진 상무, 이경훈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이사, 김현수 평생교육학부장/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5일 마스크 전문업체인 ㈜씨앤투스성진(대표이사 하춘욱)가 '아에르 KF94 마스크' 1만매 기부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오전 10시 교내 인문과학관 산학평생대학 회의실에서 열린 '사랑의 마스크 전달식'에서 대학 측 이광수 산학평생대학장과 김현수 학부장, 임상호 교수가 참여했으며 신철식 ㈜씨앤투스성진 상무를 비롯한, 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임건태 회장, 이경훈 이사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에 본사를 둔 필터마스크 전문 제조업체 ㈜씨앤투스성진은 이번 기부에서 약 16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매를 전달했다. 이광수 산학평생대학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업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에르 KF94 마스크'를 기부한 ㈜씨앤투스성진에 감사하다"라면서 "마스크는 도움이 필요한 교내 성인학습자와 재학생에게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철식 ㈜씨앤투스성진 상무는 "현재 우리 기업에서는 마스크 필터뿐 아니라 공기청정기, 차량 에어컨 등 다양한 사용처에 '필터' 등 소재부품을 납품하고 있고, 최근에는 공기질 개선에 대한 사업이 추가돼 순천향대의 관련 연구소 등과 산학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전달을 통해 양 기관이 지속성장이라는 토대를 마련하고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6월 산업용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의 산업용 2급 마스크 출시에 이어 최근에는 전문가를 위한 산업용 1급 마스크(차단율 94%)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산업용 마스크 제조의 전문업체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0-08-25 14:46:2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전문대학 온라인 입학정보박람회' 내달 23일부터 나흘간 개최

'전문대학 온라인 입학정보박람회' 내달 23일부터 나흘간 개최 2021학년도 온라인 입학정보 박람회 포스터/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전문대학 온라인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전문대교협은 예정돼 있던 전국 단위 박람회와 지역별 박람회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바 있다. 전문대교협은 원활한 온라인 입학상담을 위해 입학정보박람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입학 정보를 제공한다. 수험생은 진학하고자 하는 각 대학과의 상담을 ZOOM과 카카오채널을 통해 일대일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박람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대학과 학과를 정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박람회 기간 전인 다음 달 19일 하루 동안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의 전화상담도 진행한다. 온라인 입학정보박람회 참여와 고교교사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다음 달 14일부터 18일 사이에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박람회 기간 내 대학별 상담자가 많으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나, 사전에 예약한 경우 희망 시간대를 선택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박람회 홈페이지접속 후 상담을 원하는 대학 부스 또는 진학상담을 선택하면 된다.

2020-08-25 12:12:4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제5회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작품 공모

서울시교육청, 제5회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작품 공모 제5회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제5회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가 오는 10월 29일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는 국내·외 14개 학교·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교육부·서울시교육청·동대문구·영화진흥위원회·재외동포재단·환경재단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어린이 영화축제다. 한국영화촬영소 부지에 세워진 서울 동답초등학교가 지난 2016년부터 집행위원장 학교를 맡아 영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는 국내·외 초·중·고등학생과 국내 학교 밖 청소년 등이 직접 만든 영화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화를 공모한다. 출품 부문은 ▲경쟁부문 ▲비경쟁부문 ▲해외부문 ▲환경부문 ▲55초영화부문 등 5개로 나뉜다. 경쟁부문, 비경쟁부문, 해외부문의 작품 주제는 자유다. 환경부문 출품작은 미세먼지, 지구환경, 환경보호 등 주제를 담고 있어야 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뜻하는 55초영화부문은 가족·사랑·어린이 등 어린이 관련 주제를 다룬 영화가 대상이다. 경쟁부문의 우수 작품에는 교육부장관상, 서울시교육감상, 영화진흥위원장상, 재외동포이사장상, 환경재단이사장상, 집행위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출품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다. 내달 28일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시사회가 열린다. 상영회와 시상식은 10월 29일 동대문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는 생략될 수 있다.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영기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집행위원장(서울동답초등학교 교장)은 "많은 학생이 작품을 출품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국내·외 학생들이 서로 생각을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8-25 12:07:1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개강 일주일 앞두고 대학가 확진 잇따라 '비상'

학교 현장은 방역망 점검 등 감염병 예방 만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개강 일주일을 앞두고 대학생과 교직원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대학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학들은 비대면 수업 확대 등 방역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성신여대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북구 193번과 200번 확진자가 지난 12일 오후 각각 성신여대 성악연습실과 음악관에 여러 시간 머무른 사실을 확인했다. 성신여대 음대는 지난달 13일부터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구성원이 연습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립대도 대학본부 2층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비상이 걸렸다. 현재 학교는 확진 교직원이 근무하던 대학본부 건물을 폐쇄하고 학생식당 1,2층 및 전농관과 학관 소재 카페 운영을 일시 중지한 상태다. 시립대 총학생회는 "지난 18일에서 21일 사이에 대학본부에 출입한 학생들은 철저히 자가격리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시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로 연락달라"고 공지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소식을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알리고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연세대는 신촌캠퍼스 공학원에 다니는 생명공학과 소속 대학원생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소독과 방역 작업을 벌였다. 연세대는 공학원과 공과대학 등 건물 5곳을 24일까지 폐쇄했다. 동료 17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들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전남대도 본부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직원이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최종 확진 판정 전까지 수일간 정상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남대 대학본부 건물 내 모 처장 부속실에서 근무해온 해당 직원은 광주272번 확진자로 분류돼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처장은 2차 감염을 우려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확진 직원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임시공휴일인 17일까지 출근하지 않았고, 무증상 감염 상태로 18일 이후 줄곧 정상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익대와 고려대에서도 각각 지난 18일과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잇따라 건물을 폐쇄한 바 있다. 2학기 개학을 앞둔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급격히 이뤄지는 형국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4일 11개 시·도에서 1845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는 지난 5월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는 물론 올해 등교수업 시작 이후 집계한 수치 중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5일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등교를 전면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토록 조처를 내렸다. 대학도 방역망 점검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국대, 삼육대, 서강대, 서울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에서 2학기 대면수업 축소 계획을 속속 발표한 상태다. 한 대학 관계자는 "당초 2학기 수업은 수강 인원 제한을 두고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병행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대학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우선 온라인 전면 수업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라면서 "우선 2주를 기준으로 길게는 한 달까지 비대면 개강을 한 뒤 상황에 따라 수업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내 직원들이 돌아가며 코로나19 방지 전담 업무를 하고 있고, 손 소독제나 열화상 감지 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등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25 10:59: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멸종위기 참고래, 플라스틱 섭취"…인하대, 동아시아 최초 확인

"멸종위기 참고래의 플라스틱 섭취"…인하대, 동아시아 최초 확인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 연구실 제주도에 좌초된 참고래 사체 부검 위장·소장·고래수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발견 인하대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 연구실 김태원 교수와 임지빈 학생이 부검한 인도양 참고래(Balaenoptera physalus)의 사체/인하대 제공 인하대 연구진이 동아시아 최초로 대형 참고래의 체내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견했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제주시 한림읍에 좌초된 참고래의 소화기관과 수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고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전공 석사과정 임지빈 학생이 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동아시아에서 대형 고래의 플라스틱 쓰레기 섭취에 대한 최초 기록으로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시사한다.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은 JCR(Journal Citation Reports) MARINE & FRESHWATER BIOLOGY 분야 상위 5 % 내 저널 'Marine Pollution Bulletin'에 등재됐다. 인하대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연구실은 지난 1월 3일 세계자연기금(WWF), 제주대를 비롯한 대학 연합 연구진과 함께 제주시 한림읍에 좌초된 12.3m의 참고래 사체를 부검했다. 참고래는 최대 25.9m까지 성장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고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Red List에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다. 인하대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 연구실 김태원 교수와 임지빈 학생이 진행한 참고래 부검과정(A, B, C)과 고래수염에서 발견된 그물조각(D)/인하대 제공 연구 결과 이 참고래는 생후 1년가량 된 암컷이었고 위장과 소장에서 1.2m의 낚싯줄을 포함해 총 45개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됐다. 그중 가장 많이 발견된 것은 폴리에틸렌 재질의 그물 조각이었으며 일부는 고래의 수염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인하대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 연구실 김태원 교수와 임지빈 학생이 참고래의 위(A), 소장(B), 수염(C)에서 발견한 플라스틱 쓰레기/인하대 제공 연구팀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수염에 엉겨 붙으면 고래수염의 구조를 변화시켜 고래의 먹이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김태원 교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의 상위포식자인 참고래와 같은 큰 생물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를 우리가 다시 먹을 수도 있다는 것에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2020-08-25 10:21:4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