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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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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약정해제사유를 정했음에도 민법 제673조 해제 가능할까?

[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약정해제사유를 정했음에도 민법 제673조 해제 가능할까? 여지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최근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시공자인 건설회사를 상대로 공사도급계약을 해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조합이 건설회사를 상대로 민법 제673조에 기해 공사도급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툼이 있다. 일반적으로 계약 해제는 법정 해제사유가 있거나 당사자들끼리 계약상으로 정한 약정해제사유가 있는 경우에 할 수 있다. 그런데 도급계약의 경우에는 민법에서 특수한 법정해제권을 인정하고 있다. 즉 민법 제673조는 도급인에게 수급인이 일을 완성하기 전이라면 언제든지 계약을 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민법 제673조는 임의규정으로, 당사자가 약정에 의하여 위 규정의 적용을 배제하거나, 그 내용을 달리 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문제가 되는 것이 도시정비사업에서 조합과 건설회사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서에 약정해제사유를 별도로 정한 것을 두고, 당사자들이 민법 제673조 적용을 배제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다. 이와 관련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주목할만한 가처분 취소 결정이 있었다. 건설회사는 재개발 조합으로부터 공사도급계약을 해지 당하자, 조합을 상대로 하여 시공자 선정 및 입찰중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이에 대해 가처분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조합이 제기한 위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기존의 판단을 뒤집고, 위 가처분 결정을 취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 사건의 경우 계약서에 민법 제673조 적용을 배제한다거나 포기한다는 명시적인 규정이 없고, 공사도급계약에서 별도로 약정해제권을 규정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와 같은 사정만으로는 민법 제673조 적용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어, 정비사업의 도급인인 조합도 민법 제673조에 따라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봤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20. 7. 10.자 2020카합20852 결정). 위 결정은 민법 제673조가 임의규정이기는 하지만, 계약서에 명시적인 배제 내지 포기 규정이 있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도급계약에서 별도로 약정해제권을 정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사정만으로는 민법 제673조의 적용이 함부로 배제된다고 볼 수는 없다는 법리를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20-08-23 09:23: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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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3년 미만 직원 대상 '새싹교육' 진행

한신대, 3년 미만 직원 대상 '새싹교육' 진행 한신대 역사 및 평화통일 특강 진행 한신대가 최근 '2020학년도 한신대 직원교육(새싹교육)'을 진행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2020학년도 한신대학교 직원교육(새싹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신대 입사 만 3년 미만인 직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경기캠퍼스 장공관 회의실(1318호)과 서울캠퍼스 장공기념관 2311호에서 진행됐다. 12일 경기캠퍼스에서 진행된 교육은 ▲연규홍 총장의 인사 말씀 ▲'북간도의 십자가' 다큐멘터리 시청 ▲나현기 목사의 '한신대 설립정신과 일제강점기하 북간도 기독교' 특강 ▲설정아 사무부처장의 '직장 예절, 직장윤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규홍 총장은 "한신 100년의 역사를 쓸 주역들이 모인 것을 환영한다. 한신대학교는 규모가 큰 대학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역사 속의 위대한 인물들을 배출한 대학"이라며 "학생은 우리의 '고객'이므로 존중하고 먼저 따뜻하게 인사하자. 학생들은 교직원들에게 삶의 태도와 자세를 배우기 때문에 인생의 문제해결 능력과 사람됨의 가치, 인간존엄성의 실천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현기 목사는 특강에서 한신대의 뿌리는 일제강점기 '북간도 명동촌'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육운동에서부터 계승되었음을 설명했다. 나 목사는 "한신대는 지난 80년 한국 현대사의 거친 절망과 한숨에 마주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대학, 이웃과 사회에 함께 더불어 가는 대학,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희망을 전한 대학"이라며 "코로나19와 학령인구 축소로 인한 대학의 어려운 재정현실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전파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직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도했다. 13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교육은 ▲김주한 신학대학원장의 '기도'와 '신학대학원 소개' ▲백준기 통일교육원장의 'COVID 19와 글로벌 평화' ▲이은철 교학팀장의 '서울캠퍼스 소개' ▲통일의 집 방문 ▲'STOP COVID 19 전시회'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백준기 통일교육원장은 특강에서 '글로벌 무역, GDP, 난민 등의 글로벌 경제의 장기 추세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하며 "2020 코로나19를 마주한 글로벌 경제는 현재 불확실성 위기에 마주했다. 독일, 이탈리아, 베트남 등의 분단과 통일은 세계 정치·경제구조가 흔들릴 때 있어났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희망을 말했다. 또한 "통일은 남북한 공존, 협력하는 단계부터가 통일이며 그 다음 세대에 영토적인 통일이 이행될 것이다. 한반도 문제의 안정적인 관리는 국제질서 평화적 이행의 입구이자 한국 대외전략의 출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평화리더 양성'을 위해 도약하는 한신대는 지난 7월 외부인사 초빙 '직원 전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4월부터는 매일 1시간씩 산책, 운동을 할 수 있는 휴식시간 '하늘타임' 시행, '재택근무' 시행 등 직원들의 전문화와 복지향상에 힘쓰며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고 있다.

2020-08-23 09:19: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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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철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교수, 도자회화 특별전 개최

오만철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교수, 도자회화 특별전 개최 반추(反芻) 달항아리 매화/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오만철 융합예술대학원 포슬린학과 교수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도자회화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만철 교수가 직접 빚은 도자기 24점이 전시됐다. 전시는 1330도의 가마 속에서 구워진 반추(反芻) 시리즈의 달항아리와 사계절의 세한삼우 작품들로 구성됐다. '흙·불·혼으로 빚어낸 소나무와 달항아리를 향유하다'의 주제로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소나무와 조선 도공들의 삶을 표현하는 달항아리의 특징을 도자회화로 표현했다. 소나무를 표현한 '세한삼우(歲寒三友)'는 도판 위에 수묵화의 발북과 파묵, 번짐과 스며듬 기법을 구현했다. '반추(反芻)' 시리즈의 달항아리는 오랜 세월의 흔적인 빙열들을 상감기법으로 처리해 도판 위에 그림을 그렸다. 오만철 교수는 "조선의 도공과 화공을 떠올리며 작업했다. 도자회화 작가로서 작품을 완성했을 때 뿌듯하고 행복하다"라면서 "우리나라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대중들과 함께 감상하며 도자회화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0-08-23 09:13: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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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연구단체, 제9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일본연구단체, 제9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포스트 휴먼 시대의 일본연구'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학술대회 이가혜 인천대 일본문화연구소 연구중점 교수, 이승희 동덕여대 교수, 장윤아 연세대 강사가 한국일본학회 학술상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동국대 제공 한국일본학회(회장 김환기 동국대 교수)와 국내 20여개 일본연구단체들이 참여하는 한국일본연구단체 제9회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1일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일본학회를 중심으로, 국내 20개 일본연구 단체(연구소 12개, 학회 8개)가 참여해 온라인실시간 국제학술대회로 실시됐다. 특히 한국일본학회로서는 이번이 100번째 국제학술대회다. '포스트 휴먼 시대의 일본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00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실시간 온라인 회의 플랫폼인 ZOOM을 통해 19개 발표장에서 열렸다. 히비 요시타카 나고야대 교수, 사카사이 아키토 도쿄외대 교수, 신하경 숙명여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한국일본학회 학술상' 시상도 진행됐다. 지난해 한국일본학회 학술지 '일본학보'에 게재된 61편 논문 가운데 어학, 문학, 일본학 분과 최우수논문 3편에 대해 상이 주어졌다. 한국일본학회 학술상 최우수논문 수상자는 이가혜 인천대 일본문화연구소 연구중점 교수, 이승희 동덕여대 교수, 장윤아 연세대 강사 등 3인이다. 김환기 한국일본학회 회장은 "인간과 인간사회를 둘러싸고 급변하는 사회구조적 변동 속에서 일본연구의 지향점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본학회는 197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일본학 연구 학회로 일본 어학, 문학, 정경사회학 등을 종합한 일본학 연구를 지향하고 있다.

2020-08-23 09:1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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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세종대 무용과 교수, PADAF 2020 조직위원장 맡아

김형남 세종대 무용과 교수, PADAF 2020 조직위원장 맡아 'PADAF 2020'의 조직 위원장을 맡은 세종대 무용과 김형남 교수 모습/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김형남 무용과 교수가 'PADAF 2020' 조직 위원장을 맡았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PADAF는 융복합 공연예술 축제로 22일과 23일 강남 M극장에서 열린다. 무용과 연극의 융합과 영화, 사진 등의 콘텐츠 융복합을 통해 실험적이면서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공연이 무관객으로 마련됐다. 공연 영상은 오는 29일부터30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녹화 중계된다. PADAF는 무대 공연의 영상화와 재연출 과정을 거쳐 트레일러 영상 제작을 참가자에게 지원한다. 지원 작품들 중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은 내달 5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와 시상식을 갖는다. PADAF는 지원자에게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각 장르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작업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촬영 콘셉트 회의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남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관중 공연으로 하게 돼서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지만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여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새롭게 부상하는 PADAF 예술 축제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2020-08-23 08:33: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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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찾아가는 기업체 재직자 교육 실시

한국산업기술대, 찾아가는 기업체 재직자 교육 실시 2020년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일환 기업체 재직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교육 수요 대응을 위한 '기업 현장방문형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기반 시스템제어 재직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2020년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업방문, 전문가 심층면접, 비대면 수요조사 등을 통해 반월·시화스마트산단 입주기업의 스마트제조 교육수요를 확인해 추진했다. 산기대는 교육희망기업과 사전 협의를 통해 산기대 PLC 장비를 기업현장으로 직접 이동시켜 장비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참여기업으로는 ㈜프론텍, ㈜대호정밀, 대모엔지니어링(주), ㈜한국엠엘 등이다. 20일은'대모엔지니어링(주)'과 협력기업인'㈜한국엠엘'이 협력관계에서 공동으로 발생하는 제조현장의 문제점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교육에 참여했다. 이종길 사업단장은 "산단 입주기업의 인력과 기술 및 벤더 구조에 대한 입체적인 접근을 통해 기업 현장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상생형 스마트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사용 중인 장비 대부분이 PLC 기반 자동화 장비라 PLC 실습 교육을 꼭 한 번 받아보고 싶었다"라며 "현장 문제를 교육을 통해 새롭게 접근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산기대가 주관기관인'2020년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 중이다. 반월·시화스마트 산단 고급인력 양성 기반 조성을 통해 제조혁신 핵심인력 육성 및 관련 일자리 확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0-08-23 08:26: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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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10명 중 7명은 '코로나 블루' 겪고 있다

20대 10명 중 7명은 '코로나 블루' 겪고 있다 코로나 블루 이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막연한 두려움' 코로나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것 2위 '해외여행'…1위는 '일상생활' 알바몬 제공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20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이유로는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일자리 감소에 따른 취업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이 20대 성인남녀 44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20대 중 70.9%가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우울하거나 불안하다'는 응답자는 11.5%로 10명 중 1명이 넘었으며, '다소 우울하거나 불안하다'는 응답자는 59.3%였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하거나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은 29.1%에 그쳤다.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여성들이 78.1%로 남성 62.8%에 비해 15.3%포인트나 높았다.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 응답률 57.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일자리 감소로 취업이 안될 것 같은 불안감(35.5%) ▲여행 및 취미활동 제한으로 오는 우울감(31.7%) ▲소득 감소로 인한 경제적인 불안감(25.5%)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 등 건강 염려(15.7%) 때문이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친구 및 지인모임 금지에 따른 우울감(13.1%) ▲운동 부족 및 폭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6.5%) ▲특정 개인 및 단체의 일탈 행동에 대한 원망(4.6%) 등의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 블루로 인해 현재 겪고 있는 증상들로는(*복수응답) '답답함'(57.9%)과 '무기력함'(55.1%)을 겪고 있다는 20대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증가(19.2%) ▲사소한 일에도 심해진 감정기복(17.5%) ▲불면증(9.4%) ▲과민반응(9.0%) ▲매사에 부정적인 마인드(8.7%) ▲식욕증가(6.8%) 등의 증상들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남성들은 '답답증'을 느끼는 경우가 여성들에 비해 9.6%포인트 더 높았으며,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무기력증'(5.6%P↑)과 '식욕증가'(4.3%P↑)를 느낀다는 경우가 더 많아 차이가 있었다. 20대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는 부분들로는(*복수응답) ▲집에서 좋아하는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듣기(39.9%) ▲친구·지인들과 전화·문자·SNS교류하기(36.6%)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하기(27.1%) ▲맛있는 배달음식 시켜먹기(22.8%) ▲동네 가볍게 산책하기(16.9%)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기(15.2%)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만들기(12.9%) 등이 있었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실내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여성들은 집에서 좋아하는 음악듣기, 영화보기나 친구들과 언택트 소통을 하면서 극복하는 경향이 많아 차이가 있었다. 한편, 코로나19인해서 20대들의 생활 중 가장 달라진 부분으로는(*복수응답) '여가생활'(해외·국내여행, 등산, 운동 등)이 응답률 67.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문화생활(영화관람·문화공연 등 58.0%) ▲대인관계(친구·동료 등과 각종 모임 등 45.6%) ▲개인학습(온라인 강의 등 27.1%) ▲경제생활(월 수익 22.0%) ▲취업활동(언택트 면접, 수시채용 등 20.8%) ▲소비생활(쇼핑패턴 등 17.9%) 등이 순이었다. 그렇다면 20대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을까?. 조사 결과 '마스크 없이 그저 평소처럼 생활하기'가 응답률 57.3%로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여행 가기(44.4%) ▲친구 및 지인들과 모임하기(30.0%) ▲번화가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니기(20.5%) ▲콘서트 등 행사장 가기(15.8%)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노래방·PC방·게임방 가기(14.5%) ▲바다 보러 가기(12.5%) ▲휘트니스센터 및 야외 운동하기(11.1%) ▲찜질방 및 대중목욕탕 가기(10.9%) ▲꽃놀이 등 야외 피크닉 가기(10.2%) ▲야구장 및 경기 직관하기(9.8%) ▲맛집 투어하기(9.7%) ▲아르바이트 하기(9.7%) 등도 있었다.

2020-08-23 08:24: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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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코로나 여파에 '학위수여식 없는 졸업'

삼육대, 코로나 여파에 '학위수여식 없는 졸업' 삼육대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1일 201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1일로 예정된 201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23일 삼육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졸업식을 여는 대신 학교를 찾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학사복과 학사모를 대여했다. 대강당 외벽에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졸업식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학위기는 각 학과 사무실에서 배포했고,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은 자택으로 우편 발송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도 교내 곳곳에서 운영했다. 교내 출입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고, 체온 측정 후 스티커를 부착해야 건물 및 강의실에 출입할 수 있게 했다. 일부 학과별로 열린 소규모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식 행사는 취소됐지만, 학생들은 가족과 친지, 동기, 선후배와 함께 학교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지도교수를 만나는 등 개별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267명 ▲일반대학원 박사 9명, 석사 15명 ▲신학전문대학원 박사 1명 △신학대학원 석사 3명 ▲경영대학원 석사 6명 ▲임상간호대학원 석사 5명 등 총 306명이다. 중국, 필리핀 등 출신 외국인 학생 6명과 장애학생 5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김일목 총장은 학교 홈페이지에 축사를 게시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 총장은 "'포스트(post) 코로나'를 넘어 '위드(with) 코로나'를 말하는 시대"라며 "이제는 일상이 돼 버린 코로나와 공존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중요한 자질은 개인의 우수성보다는 협업 능력, 신속하게 변하는 사회 패러다임에 적응하는 대응력과 유연성, 그리고 상대방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이라며 "졸업 후에도 이러한 자질을 계발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물로 창의적인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2020-08-23 08:1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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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중간고사 전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

삼육대, 중간고사 전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 삼육대 전경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2학기 수업을 중간고사 전까지 전문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삼육대는 2학기 수업 7주차인 오는 10월 19일까지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삼육대는 21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2학기 수업운영 원칙 변경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육대는 당초 2학기 수업을 온·오프라인 혼합한 블렌디드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 방침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10월 19일까지 전 과목을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한다. 단, 실험·실습·실기 과목은 개강 3주차인 9월 15일부터 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중간·기말고사는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한다. 과목 특성에 따라 온라인 시험도 가능하다. 중간고사 이후 수업 형태는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오복자 교무처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재학생의 학습권과 안전, 학사 운영의 안정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라며 "2학기에도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0-08-23 08:15: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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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과장급 평균연봉 '4천200만원'…희망연봉은 '5천만원'

중기 과장급 평균연봉 '4천200만원'…희망연봉은 '5천만원' 직급별 평균연봉, 희망수준보다 '평균 800만원 낮아' 잡코리아 제공 중소기업 직장인 10명중 7명이 현재 연봉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기 직장인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집계한 결과, 실제연봉이 희망하는 수준보다 평균 800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 1059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봉 만족도와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올해 연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22.2%에 그쳤다. 그 외에 77.8%는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사원급은 평균 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임급은 평균 3200만원으로 사원급보다 평균 300만원 높았다. 이어 ▲대리급 평균 3700만원 ▲과장급 평균 4200만원 ▲차장급 평균 5200만원 ▲부장급 평균 5700만원으로 직급이 높아질수록 500만원 안팎으로 평균연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급간 평균연봉 차이가 가장 큰 구간은 과장급과 차장급 사이로 중기 직장인들은 차장급으로 승진할 때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기 직장인들의 실제연봉과 희망연봉과의 차이를 살펴보니, 실제연봉이 희망연봉보다 '평균 800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원급 직장인의 실제연봉은 평균 2900만원으로 희망연봉(평균3600만원)보다 700만원이 낮았다. 주임급 직장인의 실제연봉은 평균 3200만원으로 희망연봉(평균3900만원)보다 700만원이 낮았고, 대리급 직장인도 실제연봉은 평균 3700만원으로 희망연봉(평균4500만원)보다 800만원이 낮았다. 과장급 직장인은 실제연봉은 평균 4200만원으로 희망연봉(5000만원)보다 낮았고 차장급 직장인도 실제연봉은 5200만원으로 희망연봉(평균6100만원)보다 900만원 낮았다. 부장급 직장인도 실제연봉은 5700만원으로 희망연봉(평균 6600만원)보다 900만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기 직장인의 직급별 경력연차를 조사한 결과, 사원급 직장인의 경력연차는 평균 2.8년으로 3년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임급 직장인의 경력연차는 평균 4.2년차로 신입직 보다 평균1.4년차 길었다. ▲대리급 경력연차는 평균 6.7년차 ▲과장급 평균 10.8년차 ▲차장급 평균 15.2년차 ▲부장급 평균 18.4년차로 조사됐다.

2020-08-21 15:54: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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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회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팀, 태양전지 상업화 기술 개발

김동회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팀, 태양전지 상업화 기술 개발 (왼쪽부터)세종대 이혜민 석사과정생과 김동회 교수/ 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김동회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업화의 주 걸림돌인 환경 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종대 이혜민 석사과정생, 정현석 성균관대 교수, 박소연 박사, 박지상 경북대 교수 등 공동 연구팀과 함께 했다. 김동회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상업화된 박막형 태양전지의 한계로 여겨지던 25% 효율을 넘겨 상용화될 차세대 태양전지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중금속 물질인 납이 주요 원료로 사용되어 환경 규제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연구팀은 태양전지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납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공정 개발에 집중했다. 연구팀은 납 이온을 흡착·제거하기 위해 도입한 친환경 소재인 수산화 아파타이트를 이용했다. 수산화 아파타이트와 철 나노 입자 복합체를 개발해 미 환경보호청의 납 농도 기준치를 만족시킬 수 있는 납 성분 제거 효율을 달성했다. 또한, 수산화 아파타이트가 pH에 따른 용해도에 극명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납 이온을 흡착한 수산화아파타이트에서 납 이온을 분리해 내어 99.97% 수율로 상용 PbI2와 유사한 PbI2를 재생산해냈다. 김동회 교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함과 더불어 양산 가능성까지 검증한 결과여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구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사업, 국방과학연구소 미래도전기술사업,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 자연모사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쳐 서스테인어빌리티(Nature Substantiality)' 온라인 판 지난 3일자에 게재됐다.

2020-08-21 15:49: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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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 공동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 공동협약 체결 도교육청-도의회 소통과 협력으로 미래 세대 위한 정책 마련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정책협의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과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2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 공동협약'을 맺고 경기도교육청 주요 정책 논의와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은 이재정 교육감,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 업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교육청과 도의회는 이날 협약으로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을 비롯한 실·국장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17명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 정책협의회는 앞으로 ▲교육 관련 주요 정책 ▲주요 조례안과 예산안 ▲주요 쟁점 사항 ▲경기도의회 정책·전략사업 ▲K-경기뉴딜 사업 등 경기교육 정책과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미래교육은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정책협의회를 통해 더 심도 있게 논의하며 협의하겠다"라면서"더욱 힘을 합치고 협치해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 가면서 새로운 경기도의 미래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0-08-21 15:42: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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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사회복지학 박사된 뇌성마비 장애인

삼육대 사회복지학 박사된 뇌성마비 장애인 현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철학적 관점으로 비판 고찰 삼육대 사회복지학 박사된 뇌성마비 장애인 안형진 씨/삼육대 제공 뇌성마비 1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 21일 삼육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인공은 삼육대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안형진(41) 씨. '능동적 시민성의 입장에서 장애인활동지원제도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라는 논문으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3년 3월 입학 후 7년 반 만에 맺은 결실이다. 학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안 씨는 대학 시절부터 한국장애인연맹(한국DPI) 등에서 활동하며 장애 대학생 교육권 운동을 해왔다. 학부 졸업 후에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복지학에 관심을 갖고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됐다. 듣는 건 문제가 없지만, 말하고 쓰는 것이 불편했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보조 장치를 활용해 발표 수업에 참여했고, 교내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수업 도우미 제도를 활용해 대필 도움을 받으며 어렵게 학업을 이어왔다. 논문 심사 역시 인터뷰 대신 서면으로 진행할 정도로 장애 정도가 중증이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진지하고 악착같이 공부하는 학생이었다는 게 지도교수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사회복지학과 윤재영 교수는 "장애 당사자이기 때문에 장애문제를 사회적 차원에서 이해하려는 의식이 강한 학생이었다"며 "졸업까지 7년이 넘게 걸린 것도 장애 때문만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론을 활용하거나 깊이 있는 연구를 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의 졸업논문은 자립적 삶을 사는 것만이 바람직한 시민이라는 '자유주의 시민성'에 근거한 현 장애인 활동지원제도를 비판하고, 인간의 본질은 의존이라는 '능동적 시민성'에 기초해 대안적 방향을 제시한 논문으로 주목받았다. 윤 교수는 "철학적 입장을 통해 정책이나 제도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규범을 제시한 규범적 정책 분석 논문"이라며 "이 같은 연구방법은 사회복지학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을 통틀어서도 매우 드문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 논문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거의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안 씨는 "때론 형님처럼, 때론 동지처럼 저의 모든 면면을 살펴주시고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의 도움에 특별히 감사하다"라며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끝까지 해내는 것이 또 다른 장애운동이라면서 힘을 주신 여러 장애 운동계 선후배님들의 응원과 지지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소박하고 성실하게 살면서, 깊은 사색과 공부를 통해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1 15:33: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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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25일 제10회 학술대회 개최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25일 제10회 학술대회 개최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제10회 학술대회 포스터/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단장 장경남)이 오는 25일 숭실대 베어드홀 102호에서 '근대전환기 문화의 메타모포시스와 한국의 근대성'을 주제로 사업단 연구 인력이 참여하는 제10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통의 유산과 동아시아를 매개로 수용된 서구문명이 충돌하거나 길항 하면서 한국 근대가 형성되었던 과정을 다각적,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HK+사업단의 아젠다는 '근대 전환 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로, 개항 이후 외래 문명의 수용이 한국의 근대를 형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돼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탐구한다. 1부에서는 김지영 교수가 '근대전환기 유럽의 문화적 메타모포시스의 이론과 실제'를 헝가리 제국의 건축과 회화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윤영실 교수는 '근대전환기 문화의 메타모포시스 연구 시론'을 주제로 메타모포시스 연구의 국내외 학술 동향을 파악하고 아젠다 연구의 관점을 모색한다. 이어 양지안 연구교수는 '인문학 아카이브 구축 사례의 비교 검토'를 주제로 연구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2부에서는 ▲심의용 연구교수의 '식민지시기 심리학 교과서와 계몽' ▲윤정란 교수의 '근대전환기 서구 근대 식물학의 도입과 확산' ▲성주현 연구교수의 '서구문명의 수용과 동학의 대응' ▲오지석 교수의 '근대전환기 철학 교육의 메타모포시스' 등의 주제를 통해 식물학, 심리학, 종교학, 철학 등 근대 학문이 도입되면서 전통적 지식의 체계들과 충돌하거나 융합하면서 새로운 지식과 담론이 구축되는 양상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김호연 연구교수의 '근대 경성의 공적 공간에 나타난 무용의 메타모포시스'가 이어진다. 이어 ▲오선실 연구교수는 '1910~20년대 전력정책과 식민지 기술 관료들의 개발인식' ▲방원일 연구교수의 '페티시즘 개념을 통해서 본 기독교와 무속의 만남' ▲최아름 연구교수의 '군산과 목포의 장소성 기반 근대역사 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 전략 비교' 등을 주제로 외국 문화들의 접촉과 상호변용을 통해 근대전환기 문화와 공간이 재편되는 모습을 조명한다. 장경남 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근대전환기에 서양 문명의 수용과 변화에 대한 학술적 담론의 장을 촉진해 분과별, 장르별 연구가 더 활성화돼 학술적 교류와 토론을 통해 아젠다 연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K+사업단은 향후 본 학술대회의 연구 성과물을 집적하여 연구 총서의 발간도 기획하고 있다.

2020-08-20 15:51:3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