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건국대, 코로나에도 '드림학기제' 인기… 올해 총 89명 도전

건국대, 코로나에도 '드림학기제' 인기… 올해 총 89명 도전 건국대 드림학기제에 올해 총 89명이 도전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환경 속에서도 올해 1학기 24개 팀 47명의 학생들이 자기주도 현장 실무 학습제도인 '드림(Dream)학기제'를 이수했으며, 2학기에도 24개팀 42명이 자신만의 프로젝트로 학점을 이수하는 도전을 이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자기주도적인 창의활동 과제를 수행하고 학점을 받는 '드림(Dream)학기제'는 2017년부터 진행된 건국대만의 다양한 '플러스(PLUS) 학기제도' 가운데 하나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기설계학기제다. 학생들은 창의성과 학습역량,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자기 스스로 프로젝트와 교육 과정 계획을 수립해 학교와 지도교수의 심사를 거쳐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활동 및 성과를 토대로 학점을 받는다. 올해 드림학기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과제를 계획하고 팀원들과의 미팅이나 지도교수의 멘토링은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드림학기제가 끝나면 성과발표회 및 시싱식을 열어 참가 인원들은 프로젝트 내용을 PPT로 발표하고 드림학기제 프로그램의 개선사항 등을 논의한다. 이번 1학기 성과발표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개별 시상했다. 2020년 1학기 드림학기에서는 동물자원과학과 김한솔 학생(지도교수 김법균)이 '정밀영양 실험방법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학생은 양돈영양학 분야에서 소화율 실험 방법론에 관한 논문을 2편 작성했으며, 이 중 1편은 미국축산학회 포스터에도 발표됐다. 우수상에는 스무살의 리얼한 자취 라이프를 주제로 웹드라마를 제작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유림· 최지슬· 이예진 학생 팀(지도교수 채지영)과 여대생의 생활을 주제로 한 웹툰을 제작해 매주 사이트에 업데이트 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미르 학생(지도교수 홍우평), 국내 도시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분석을 위해 15주 간 건축물을 답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건축학과 이동현·최정연 학생팀(지도교수 김영석)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광촉매를 부착한 활성탄을 이용한 재생가능 공기필터 제작 ▲슈퍼커패시터 성능 향상을 위한 전극 연구 ▲뮤지션과 디자이너의 커뮤니티 및 앨범제작 플랫폼 ▲문화 콘텐츠 예매 서비스 사업 ▲생체분자공학 기반 암 진단 시스템 탐구 및 개발 ▲화장품 추천 서비스 기획 및 플랫폼 개발 ▲번역 실무 실습 ▲경제연구 및 사회문제 해결: 부동산정책에 대한 연구 ▲전력수요 관련 논문분석 및 프로그래밍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드림학기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대학 전공 수업 때 배운 내용을 흥미로운 주제나 원하는 진로에 접목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드림학기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자기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자신감과 도전정신, 책임감 등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수형 대학교육혁신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자신만의 학기를 무사히 끝마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드림학기제를 통해 얻은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기반으로 남은 대학생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15 06:59:4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강대 법인, '총장 해임절차 부적절' 지적한 이사 해임 '논란'

서강대 법인, '총장 해임절차 부적절' 지적한 이사 해임 '논란' 박종구 총장-법인, 과거 비리 교원 소송비용 출처 두고 갈등 서강대 캠퍼스/뉴시스 비리 교원 소송비용을 교비로 지출했던 박종구 서강대 총장과 이를 문제 삼은 학교법인 간에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인이 박 총장의 해임에 반기를 들었던 이사를 최근 해임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14일 서강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는 13일 제4차 이사회 회의를 개최하고 박종구 총장 해임 절차에 반기를 들고 이의를 제기했던 이사 A씨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서강대 학교법인은 지난 5월 박 총장에게 사임을 권고했다. 박종구 총장이 이사회 승인 없이 소송비용을 교비와 산학협력단 회계에서 지출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애초 해임안을 논의하기로 했던 3차 이사회에서 해임안 안건을 상정하지는 않았다. 문제가 된 소송비용은 박 총장이 지난 2017년 당시 서강대 법인 상임이사이자 산학협력단 산하 기술지주회사(서강지주)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신부와 본부장, 전직 산학협력단장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발생했다. 이들이 서강지주가 세운 자회사의 지분과 산학협력단의 특허들을 다른 기업에 헐값에 매각해 학교에 손실을 끼쳤다는게 당시 박 총장의 지적이다. 그러나 법인은 박 총장이 제기한 소송 비용 출처에 이의를 제기하며 사임을 요구했다. 박 총장이 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 비용 등 1억7600만원을 이사회 승인 없이 교비와 산학협력단 회계에서 지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더해 법인이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직후인 올해 6월 유기풍 전 서강대 총장은 박 총장과 전 기획처장 등 3명을 업무상 횡령,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박 총장은 유 전 총장의 주장에 의구심을 표명했다. 박 총장은 지난 7월 인트라넷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유기풍 전 총장이 법인과 모의해 자신과 관계자들을 제거할 의도로 이번 고발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총장은 "감사보고서에는 관련 인물이 모두 익명 처리됐는데 유 전 총장은 저와 신부 2명을 정확히 특정해 고발했다"라면서 "보고서가 공개된 후 보름이 지나 경찰에 고발된 점을 고려하면, 법인과 유 전 총장은 공시 이전부터 의도를 갖고 특정인을 제거할 공동행동을 계획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법인이 비용의 출처로 문제삼고 있는 소송 또한, 감사 결과 발견된 비위를 바로잡을 목적으로 진행한 소송이지 개인 목적이 아니었으며 절차상 문제도 없었다는 게 박 총장의 입장이다. 서강대 한 관계자는 "3차 이사회에서 이사 A씨가 박 총장의 해임 및 새로운 이사 선임 관련 회의 내용을 회의록에 게재할 것을 권했으나 법인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이사 A씨는 학교법인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자의적으로 편집한 이사회 회의록에 자필 서명을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법인 측은 회의록 게재를 요청했던 이사 A씨를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해임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결국 신임 이사 승인은 거부됐다"면서 "서명을 거부해 보선 이사를 선임할 수 없는 상태가 초래됐고, 이 때문에 이사회 회의의 진행이 방해됐다는 게 법인 측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2020-10-14 14:43:5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유학생 100명 중 14명이 '불법체류자'…올해 2만 3631명

지난해 유학생 100명 중 14명이 '불법체류자'…올해 2만 3631명 5년 새 4배 증가…베트남 유학생 불법체류 5년새 15배 증가 지난해 유학생 비자 난민신청 346명…"남용 우려" #서울 소재 A대학이 지난 2015년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모집을 위해 현지 유학 알선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1인당 등록금 납부액 20%를 유학 업체에 사례금 명목으로 냈다가 지난 6월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A대학은 유학생 모집 실적 568명에 대한 총 3억 3254만원을 사례금 명목으로 현지 업체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어 연수 중인 외국인 128명의 실제 출석률이 70%가 되지 않음에도 출석률이 70% 이상으로 기재된 허위의 성적증명서를 발급한 B 대학 교직원 2명 및 유학생 담당 외국인 1명이 지난 1월 적발됐다. 이들은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은 한국어 연수생 148명에 대해서도 마치 등록금을 납부한 것처럼 허위의 납부증명서를 발급해 관할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제출하고 외국인들의 체류기간 연장을 받게 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불법체류 유학생(D-2) 현황/이탄희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입학 정원이 감소하고, 정부의 등록금 동결 정책이 이어지면서 대학 재정 상황이 악화되자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무분별하게 뛰어들고 있는 대학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은 16만명을 넘어섰다. 2000년에는 불과 3980명으로 지난 20년간 외국인 유학생은 40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특히 유학생 늘리기에 급급한 대학들의 상황을 악용해 유학 비자를 불법체류 경로로 이용하는 브로커들이 늘어나면서 유학생 불법체류자가 늘고 있다. 국가별 어학연수 비자(D-4-1, D-4-7) 불법체류자 현황/이탄희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이탄희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별 유학생(D-2) 및 어학연수 비자(D-4-1, D-4-7) 불법체류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유학생·어학연수 비자로 국내에 들어온 불법체류자는 2만 3631명이다. 2015년(5879명)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베트남 유학생은 15배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외국인 유학생 16만 165명 중 13.7%인 2만 1970명이 불법체류자인 셈이다. 지난해 경찰이 검거한 불법체류 등 출입국사범은 4715명으로 4년새 2.4배 증가했다. 출입국관리법 위반(불법체류 등) 검거 현황/이탄희 의원실이 경찰청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한편 유학생 비자(D계열)로 국내에 온 외국인 중 ▲ 2017년 211명 ▲2018년 476명 ▲2019년 346명이 난민 신청했지만, 난민 재판의 0.1%만 난민 신청자가 승소했다. 유학비자를 악용해 불법취업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후 난민 심사가 장기간 걸리는 점을 이용해 국내에 장기간 체류하는 이들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 7월 말 기준 총 1062명의 난민인정자 중 재정착 난민 149명을 제외한 913명의 평균 심사기간은 13.3개월이다. 이탄희 의원은 "불법 취업 유입 통로로 유학비자가 악용되지 않도록 각 대학별 유학생 유치 실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교육부 감사를 통해 유학생 관리가 부실하거나 브로커 등 불법 사항이 드러난 대학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0-10-14 11:08:4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국민대 경영대학원, NH농협 '인공지능활용' 교육과정 입학식 개최

국민대 경영대학원, NH농협 '인공지능활용' 과정 입학식 개최 국민대 경영대학원이 지난 12일 NH농협 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활용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총장 임홍재) 경영대학원은 지난 12일 NH농협 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활용 과정' 입학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국민대 조윤호 경영대학원장을 비롯한 국민대 교수진과 NH농협은행 이상래 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NH농협의 디지털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1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인공지능활용 과정의 교육을 위탁받은 국민대는 국내 최초로 학부(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일반대학원 석·박사(데이터사이언스학과), MBA (AI빅데이터MBA전공) 등 모든 학위과정에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인공지능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NH농협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추진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인공지능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딥러닝 등에 대한 이론 교육 뿐 아니라 GPU 24개를 갖춘 딥러닝 서버 2대를 사용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실제 구현하는 실습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을 위한 강사진에는 국민대를 비롯한 학계의 여러 교수들과 현장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이날 입학식에서 이상래 NG농협은행 부행장은 "그 어느 때보다 인공지능이 중요해지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기"라면서 "이번 교육을 활용해 인공지능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NH농협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국민대 경영대학원장은 "앞으로의 사회는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 기업이 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본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업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14 10:36:5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호서대,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선포식 및 윤리교육

호서대,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선포식 및 윤리교육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선포식/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이철성)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13일 아산캠퍼스 대학본부에서'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선포식'을 갖고'윤리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및 면접평가에 참여할 내부 입학사정관을 위촉하고,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평가자의 평가역량 강화와 윤리성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도 열렸다. 이번에 위촉된 37명의 내부 입학사정관들은 40시간 이상의 이론 강의 및 모의평가를 거쳤다. 김종호 부총장은 격려사에서 "공정성과 신뢰는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매우 중요한 가치"라면서 "올해는 우리 대학이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내실화를 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돼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에게 학생선발 평가과정이나 평가결과 뿐만 아니라 평가자인 위촉사정관 교수에 대한 신뢰를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호서대는 지난달 28일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480명 모집에 1만 8154명이 지원해 7.32대 1을 기록했다. 호서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총 374명을 선발한다. 특히, 대입 학령인구가 12% 줄어들어 충청지역 대학이 평균 10% 이상 경쟁률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서대는 전년 경쟁률을 유지하며 충청지역 사립대 중 최다 지원자가 몰렸다.

2020-10-14 10:02:2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달 공공기관 신입 채용문 '활짝'…도로공사·산인공·조폐공사 등 채용

이달 공공기관 신입 채용문 '활짝'…도로공사·산인공·조폐공사 등 채용 공공기관도 디지털인재 모시기 '가세' 인크루트 제공 이달 공공기관 신입사원 채용이 한창이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조폐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주요 공사 및 공단에서 신입직 및 인턴 모집에 나섰다. 특히 조폐공사에서는 IT분야 신입직을 선발중으로, 공공기관 역시 디지털인재 모시기에 가세했다. 14일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에서 하반기 신입(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규모는 ▲행정(경영, 법정) ▲기술(토목, 건축, 전기 등)에서 총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으로는 어학성적보유자(토익기준 700점 이상)여야 하며, 기술직의 경우 선발분야 기사이상 자격증을 보유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원서접수 및 서류전형 ▲필기전형(직업기초능력평가 30%, 직무수행능력평가 70%) ▲면접전형(직무 및 인성) 및 인성검사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입사지원은 오는 22일 15시까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일반직 6급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강원, 부산, 대구, 인천 등 권역에서 ▲일반행정 ▲기록물관리 ▲정보기술 분야 신입사원 71명을 선발하는 것. 전형절차는 ▲원서접수 ▲1차전형 ▲지원자격 적부심사 ▲2차 면접시험 ▲수습임용 ▲3개월 근로평가를 거쳐 정규직 임용이 이루어진다. 1차 필기시험에서는 직업능력, 한국사를 공통으로 평가하며, 2차 면접시험은 다대다 면접, 집단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오는 21일 15시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필기시험은 내달 7일, 면접시험은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IT분야 핵심인재 충원에 나섰다. 이달 26일 17시까지 IT분야 신입직원(채용형인턴)을 모집 중이다. 조폐, 인증, 보안 서비스 실현에 필요한 IT인재를 선발한다. 블록체인연구를 비롯해 ▲백엔드 ▲모바일 ▲시스템엔지니어 ▲클라이언트(자바, C#) ▲정보보안 등 다양한 IT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및 코딩테스트, 인성검사> 발표 및 면접시험을 통해 채용형 인턴을 선발하며, 이후 3개월 인턴기간 종료 후 교육훈련 및 근무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기술 ▲정보화 ▲행정(장애인) 부문에서 하반기 신입직을 채용한다. 학력, 성별, 연령없이 지원가능하며, 직무별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은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한 채용공고 확인이 필요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필기전형(NCS, 전공필기, 인성검사) ▲종합면접 순으로 진행, 입사지원서는 이달 26일까지 새만금개발공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끝으로 서울관광재단은 전문직(라급 신입사원)을 공개채용 중이다. ▲관광안내(영어, 중국어, 일본어) ▲무장애 관광안내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각 직무별 근무지는 차이가 있다. 지원자격은 공인어학성적 보유자(토익기준 800점 이상)이며, 서류전형 이후 ▲인성검사 ▲1차,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입사지원서는 내달 2일까지 서울관광재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0-10-14 09:57:4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1020세대 10명 중 9명 '최애' 브랜드는 '굿즈'로 결정

1020세대 10명 중 9명 '최애' 브랜드는 '굿즈'로 결정 "브랜드 긍정적 이미지는 물론 소비 횟수까지 영향" 알바천국 제공 특정 브랜드가 기획 상품으로 내놓는 '굿즈'가 1020세대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1020세대 총 1698명을 대상으로 '굿즈 소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굿즈'가 브랜드 이미지 및 소비 여부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구체적으로 질문하자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향상'이 55.0%(복수응답)'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브랜드 제품 및 서비스 구매(이용) 횟수, 금액 증가(41.5%) ▲브랜드 충성도 강화(36.3%) 등 긍정적인 답변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 외에도 ▲굿즈의 완성도가 떨어질 시 브랜드에 대한 반감(33.7%) ▲과도한 제품 구매 유도, 지나치게 높은 금액 등으로 부정적 인상(32.7%) ▲반복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한 피로감(6.6%) 등 부정적인 답변도 순위에 올랐다. 직접 굿즈를 구매하거나 굿즈 관련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굿즈 소비 경험이 있는 1020세대도 7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7.3%의 응답자는 굿즈 때문에 예정에 없던 소비를 한 적이 있다고도 답했다. 굿즈 구매 경험이 있는 1020세대의 굿즈 소비 이유를 살펴보면 '애정하는 브랜드와 관련된 상품이라 갖고 싶어서(64.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아 제품보다는 브랜드 자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굿즈를 구매하는 트렌드도 엿볼 수 있다. 이 밖에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43.5%) ▲수집 욕구를 자극해서(38.6%) ▲한정판이라 소장 가치가 있어서(27.3%) ▲판매 수익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11.2%) ▲구하기 어렵거나 유명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라서(11.0%) 등이 있었다. 선호하는 굿즈 제품으로는 에코백, 모자, 팔찌, 키링 등 '잡화(56.8%, 복수응답)'가 1위에 선정됐으며, ▲틴케이스, 떡메모지, 펜, 다이어리 등 문구류(44.6%) ▲에어팟케이스, 마우스패드 등 전자기기 소품(43.9%) ▲패딩, 후드티, 맨투맨 등 의류(29.7%) ▲텀블러, 마그넷, 냄비받침 등 주방용품(21.7%) ▲응원봉, 스카프 등 응원용품(1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굿즈 유형으로는 '브랜드만의 아이텐티티를 잘 담아낸 굿즈(58.8%, 복수응답)'를 가장 선호했다. 근소한 차이로 '실용적인 굿즈(58.3%)'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31.4%)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한정판 굿즈(29.2%) ▲흔치 않은 디자인의 굿즈(26.1%) 순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2020-10-14 09:50:0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 졸업작품전 '색색인화전' 개최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 졸업작품전 '색색인화전' 개최 18일까지 갤러리 '예정'에서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관례와 관례복식' 주제로 전통복식·신한복·규방공예 분야 작품 전시 전시회 오프닝 커팅식/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총장 김규열) 한국복식과학학과는 오는 18일까지 '2020 한국복식과학학과 졸업작품 전시회-색색인화전(色色人化田)'을 서울 강남구 갤러리 '예정(김혜순한복)'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복진흥센터의 '창작활동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결과물로써 관례식 시연과 복식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한국복식과학학과에서 주최하고 한국복식과학학과 학생회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원광디지털대, ㈜별따기에서 후원한다. 매년 '색색인화전'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한국 복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는 올해도 '관례와 관례복식'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갤러리 '예정'에서 진행된 오픈식에서는 직접 남성 관례와 여성 계례를 복식과 함께 그대로 재현해 주목 받았다. 전시를 기획한 이상미 지도교수는 "관례는 우리 조상들이 중요시 여겼던 의례 중 하나"라면서 "관례가 이뤄지는 절차를 보면 자녀가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랐던 부모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상들의 생각과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회와 더불어 관례 재현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회 내부 모습/원광디지털대 제공 전시에는 제14대 학생회장 김은경 등 60명의 한국복식과학학과 졸업예정자들이 참여했으며, 총 61점의 작품 중 48점을 ▲전통복식 ▲신한복 ▲규방공예 분야로 나눠 전시한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되며, 18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도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 및 철저한 거리두기 속에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전화(070-5227-351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수현 한국복식과학학과장 교수는 "올해도 졸업작품전을 준비하기 위해 힘쓴 학생회 임원진 및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번 작품전을 통해 우리 전통복식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14 09:45:3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전문대교협, 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전문대교협, 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남성희 회장, 코로나19에 따른 전국 전문대학 안전 및 탄력적 학사운영 지원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왼쪽)이 '코로나19 극복, 전국 전문대학이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판넬을 들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전문대교협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협의회 회장 및 직원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종식을 기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성희 회장은 전문대교협에서 '코로나19 극복, 전국 전문대학이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판넬을 들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 3월 외교부가 시작한 눈 릴레이 캠페인으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극복과 종식을 위해 함께 응원하며 견뎌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참여는 김명중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의 추천을 받아 진행됐으며 남성희 회장은 다음 주자로 윤여송 인덕대학교 총장을 추천했다. 남성희 회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전문대학 학생들의 건강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강의진행과 안정적 학사일정 추진을 위해 전국 134개 전문대학 구성원들이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다"말하고 "앞으로도 전문대학은 전문직업인을 꾸준히 양성하고 성인학습자를 통한 평생직업교육도 책임지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0-14 09:41:5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영주 세종대 교수, 생활화학제품 소비패턴 분석…국제학술지 게재

이영주 세종대 교수, 생활화학제품 소비패턴 분석…국제학술지 게재 이영주 생명시스템학부 교수/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이영주 생명시스템학부 교수가 연구한 '한국인의 가정생활화학제품 및 개인 용품 사용 패턴'주제 논문이 지난 8일 저명 국제 학술지인 'Environmental Sciences Europe' 저널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Environmental Sciences Europe' 저널은 환경과학 분야 상위 15%에 속하는 국제적인 학술지이다. 이번 논문은 이영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개인맞춤형 생활화학제품 위해 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 연구단'의 세부팀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연구했다. 논문 주제는 '한국인의 가정생활화학제품 및 개인 용품 사용 패턴: 종합 노출과 건강 위해성에 대한 고찰'이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샴푸, 합성세제 등 총 16개 생활화학제품군의 개인별 사용빈도와 사용량 등을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를 통해 개인별 화학물질 노출 현황을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제품에 대한 개인별 사용양태를 결합해 화학물질 접촉 프로파일을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특정 개인이 화학물질에 어떤 경로와 빈도로 접촉되며, 어떤 유해성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임은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소비자들이 매일 사용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들의 소비패턴을 면밀하게 분석했다"면서 "생활화학 물질로부터 안전한 생활 모습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영주 교수는 "이번 논문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진행한 2019년에 이은 2번째 공동 연구 논문으로써 생활화학제품 사용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국제적 수준의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문제해결형 사업에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0-10-14 09:37:2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고려대, 줄기·면역세포 유전자 조작 위한 미세유체 칩 개발

고려대, 줄기·면역세포 유전자 조작 위한 미세유체 칩 개발 전기·바이러스 이용없이 다양한 유전자 조작물질 세포내 전달 가능 정아람 교수팀 논문, 세계적 학술지 ACS Nano 온라인 게재 세포치료 연구분야 실질적 기여 기대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석사과정 허정수 씨와 정아람 바이오의공학부 교수/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정아람 바이오의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나 면역세포의 유전자 편집 및 조작을 위한 미세유체 칩(Microfluidic chip)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학술지 'ACS Nano(IF:14.5)'에 현지시간 10월 9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줄기세포 또는 면역세포와 같은 일차 세포(primary cell)는 일반 세포주(cell line)와 달리 수명이 제한적이며 인위적인 유전자 조작이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차 세포의 유전자 편집은 세포 치료제 개발에 있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형질전환 시킬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요구됐다. 특히, 암 면역치료(cancer immunotherapy)는 최근 혈액암과 같은 난치암 완치에 성공했는데, 이를 상용화하고 다른 고형암 치료의 적용을 위해 대량의 면역세포의 유전자 편집 기술의 개발이 시급한 현실이다. 정아람 교수팀이 개발한 미세유체 세포내 물질전달 플랫폼은 기존의 기술들과는 다르게 전기 또는 바이러스를 이용하지 않고 미세유체 채널 내에서 형성되는 유체의 유동만을 이용해 다양한 유전자 조작 물질들을 세포 내로 전달한다. 해당 기술은 전달물질의 크기와 세포의 종류에 상관없이 고효율로 전달이 가능한 높은 범용성을 증명했다. 특히, 일차세포인 줄기세포(사람 탯줄유래 줄기세포, 지방유래 줄기세표)와 면역세포(쥐 골수유래 수지상세포)에 대해 기존 상용화된 전기천공 기술과 고분자 캐리어 이용 기술보다 높은 형질전환 수율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1분에 약 백만개 이상의 세포를 대량으로 형질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세포치료 연구 분야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A) 미세유체 채널기반 세포내 물질전달 플랫폼의 모식도 및 세포막 투과화 과정(i-iii). (B) 형광물질이 전달된 K562 세포/고려대 제공 현재 세포 기능 편집을 위한 다양한 나노 입자의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이용해 직경 300 nm에 달하는 나노 입자를 세포질 내로 전달할 수 있음을 증명함으로써 다양한 나노 입자 기반 세포 공학 연구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 미세유체 기반 세포내 물질전달 플랫폼을 이용한 일차세포 유전자 편집 효율 및 기존 기술들과의 비교. (B) 대조군과 300 nm 나노 입자가 전달된 K562 세포의 형광 이미지/고려대 제공 논문의 제1저자인 허정수 연구원은 "세포내 물질전달은 다양한 생명공학 연구에 있어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미세채널 내의 유동만을 이용해 줄기세포의 DNA 형질전환에 성공했으며 기존의 상용 기술들보다 높은 일차세포의 유전자 편집 효율을 얻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고려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 아래 수행됐으며,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석사과정 허정수 씨와 정아람 바이오의공학부 교수가 각각 제1저자와 교신저자로, ▲박인애(POSTEC) ▲임경민(건국대) ▲도준상(서울대) ▲조쌍구(건국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2020-10-14 09:32:1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직장인 10명중 7명, "나도 '동학개미'"

직장인 10명중 7명, "나도 '동학개미'" 시작한지 6개월 이내 46.2%…투자 이유 1위 '자산 불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 사람인 제공 우리나라 직장인 10명중 7명은 '동학개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조어인 '동학개미'는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개인투자자들을 뜻한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535명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열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2%가 '올해 주식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는 주식을 시작한지 6개월이 채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6개월 이내(42.3%)가 가장 많았고, 이어 ▲3년 이상(26.9%) ▲1년(18.3%) ▲2년(8.2%) 순이었다. 하반기에 주식 투자 열풍을 주도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 청약'으로 주식을 시작한 직장인도 4.2% 있었다 주식에 투자한 금액은 '500만원 미만'(46.2%)이 가장 많았다. 이어 ▲500~1000만원 미만(17.2%) ▲1000~2000만원 미만(11.5%) ▲2000~3000만원(6.2%) ▲3000~4000만원(4.9%) 순이었다. 1억원 이상 투자했다는 응답자는 4.5%였다. 주식 투자 이유 1위는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인 것 같아서'(46.4%, 복수응답)를 꼽았다. '저금리 상황에서 대안투자책으로'(43.3%)가 바로 뒤를 이었으며, ▲월급만으로는 부족해서(41.7%) ▲부동산 등 다른 재테크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서(25.3%) ▲주식시장이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돼서(18.8%)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얘기를 들어서(18.7%) 등의 이유를 들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투자 실적은 어떨까? 과반 이상(51%)은 '수익을 냈다'고 답했으며, '원금 보전'(26.4%)과 '손실을 봤다'(22.6%)는 응답의 비율은 비슷했다. 수익을 낸 응답자의 수익률의 경우는 평균 25%로, 기대하는 연간 목표 수익률 평균인 29%보다 다소 낮았다. 손실을 본 동학개미는 평균 -28%의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견딜 수 있는 손실은 원금의 평균 19% 수준이라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 10명중 7명(66.4%)은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 상황인 '동학개미운동' 현상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절반에 가까운 48.1%는 앞으로도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일 것이라 답했다. '지금 수준을 유지'가 42.3%, '투자 비중을 낮춘다'는 9.5%에 불과했다.

2020-10-14 09:21:2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육대, 故 임정혁 교수 자서전 출판기념회

삼육대, 故 임정혁 교수 자서전 출판기념회 (오른쪽부터) 김일목 삼육대 총장, 고 임정혁 교수 당질 강석진 박사, 고인의 제자인 김장숙 희망가정상담센터장, 남대극 전 총장/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1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총장실에서 고(故) 임정혁 교수의 자서전 개정판 '이 거센 풍랑 까닭에'(시조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남대극 전 총장, 최준환 전 부총장, 김정숙 대외협력처장, 고인의 제자인 김장숙 희망가정상담센터장, 가족 대표로 당질(5촌 조카) 강석진 박사 등이 참석했다. 임정혁(1909~2006) 교수는 한국 재림교회를 대표하는 여성교육자다. 근대 여명기 신여성으로, 1930년 이화여자전문학교(이화여대 전신) 문과를 졸업한 뒤 그 해 순안의명학교(삼육대 전신)에서 1년간 학생을 가르쳤다. 1935년부터 9년간 이화여전에서 교수로 근무했으며, 해방 후 1952년부터 삼육신학원(삼육대 전신)에 부임해 1972년까지 20년간 영어, 양재, 가족관계, 가정관리학을 가르치며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교수 재직 중 '새로운 건강요리'를 출간해 당시로서는 매우 선구적인 채식생활 보급에 앞장섰다. 가정교육학과(식품영양학과 전신) 생활관 건축을 위해 사재를 털어 건축비 전액을 헌신했고, 고액의 장학금을 기부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왔다.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 중인 아들 정태건 박사 역시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고액 기부금을 삼육대에 후원하며 대학 발전에 공헌했다. 임 교수의 자서전은 1999년 구순을 맞은 고인이 생전 '황혼 길에 서서'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고인은 자서전에서 "내 이야기는 재림교회 신앙을 받아들인 한국 여명기 한 젊은 여성의 인생 이야기다. 옛 문물을 벗어버리고, 새 시대의 가치관을 받아들인 세대가 당해야 했던 도전과 거기에 따르는 어려움, 그것이 곧 내 인생이요, 도전이요, 내 부르심의 배경이었다"고 서술했다. 자서전은 절판 후 복사본으로 전해져오다가 최근 남대극 전 총장과 고인의 며느리인 장문영 사모, 제자 김장숙 희망가정상담센터장이 고인의 삶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새롭게 편집해 '이 거센 풍랑 까닭에'라는 제목을 붙여 출간했다. 남 전 총장은 "홀로된 여인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비바람과 풍랑을 온몸에 받으면서도 초인적인 인내와 목숨을 건 기도로 그것을 이기고 지나가셨다"며 "이 자서전의 저자는 정녕 믿음의 거인이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김일목 총장은 "이 자서전은 과거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대학 발전에 밑거름이 되신 분들의 고귀한 발자취를 잊지 않도록 우리를 일깨우는 목소리가 될 것"이라며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저자의 아름다운 삶의 대열에 함께 동참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인의 차남 정태건 박사는 미국에서 영상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 박사는 "어머님이 보여주신 기도의 생애, 신앙과 충성심, 용기와 희생의 모본이 독자들에게도 전달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2020-10-14 06:50:2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폐교' 부르는 사학비리…"사립대 10곳 중 7곳 감사 전담조직 미비"

'폐교' 부르는 사학비리…"사립대 10곳 중 7곳 감사 전담조직 미비" 교육위, 13일 대교협 등 교육부 공공·유관기관 국감 폐교대학 17곳 중 13곳은 '비리' 때문에 문 닫아 13일 열린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는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뉴시스 국내 사립대 10곳 중 7곳은 내부 감사 전담조직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립대의 내부 감사·견제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 교육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조사 결과 2018년 7월 기준으로 조사 대상 42곳 중 30곳이 내부 감사전담조직이 없었다"면서 "사립대 조직·인사·예산 업무 전반에 대한 대학감사는 아직 상당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은 12개 대학 가운데 연세대와 서강대는 학교 내 감사 전담 부서가 아예 없었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경희대 등 규모가 큰 대학들도 감사부서나 감사실이 있긴 하지만 인력이 고작 최소 1명에서 4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내부적으로 감사를 진행하는 대학도 외부 감사를 받으면 10배에 달하는 추가 지적사항이 나온다"면서 "자체 감사 조직조차 없다는 것은 우리 사립대학들이 자체 혁신 노력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을 불러오고 결국 사학 불신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내부 감사 조직이 있는 대학 중 일부는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을 법인감사로 선임해 내부 감사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법인 감사와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는 추천 감사인을 선임하는 방안이 이 같은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이다. 윤 의원은 "일부 대학은 법인과 계열회사임원이 직·간접적 지인을 감사로 선임해 특정인의 입맛에 맞게 감사가 진행된다고 의심될 수밖에 없다"면서 "대교협에서 감사인을 대학에 추천해 선임하는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규정상 법인 감사 중 한 명은 개방이사추천위원회에서 학생 대표와 교수협의회 대표, 이사회 대표 등이 서로 모여서 다수결에 의해 선임된다"면서도 "이와 같은 절차가 개방이사추천위원회 방식과 어떻게 조화될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처럼 '사학 비리'가 교육계에서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폐교대학 17곳 중 13곳의 원인이 대학의 내부 '비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감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폐교한 17개 대학 중 13개 대학은 사학 비리가 원인"이라며 "폐교 대학에서 해고된 교직원이 1000명에 육박하는데 직장을 잃은 교직원에 대한 대처가 없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광주예술대 ▲아시아대 ▲명신대 ▲선교청대 ▲건동대 ▲경북외대 ▲국제문화대학원대 ▲인제대학원대 ▲한중대 ▲대구외대 ▲서남대 ▲동부산대 ▲성화대 ▲벽성대 ▲대구미래대 ▲개혁신학교 ▲한민학교 등 폐교 대학 17곳 가운데 경북외대·대구외대·대구미래대·인제대학원대 등 4곳만 학생충원 어려움과 인건비 부담 등의 이유로 폐교했다. 나머지 13곳의 폐교 원인은 비리였다. 강민정 의원은 "사학비리가 원인이 됐지만 고통을 떠안는 것은 결국 대학 교직원"이라며 "17곳 중 확인 가능한 14개 대학의 폐교 전 교직원 수는 975명이고 확인된 체불임금만 한중대, 서남대를 합쳐 814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폐교된 17개 대학 중 8개 학교법인이 해산되지 않고 존속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지병문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청산 과정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됐다"면서 "실제 청산 과정을 어떻게 지원할지, 체불임금 같은 경우 융자를 해야 하는데 대상을 어디로 할 것인지, 원리금 상환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구체적 안을 교육부와 상의해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0-10-13 14:06:3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