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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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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가 국가 고등교육재정 10% 독점…5년간 6조 5600억원 지원

SKY가 국가 고등교육재정 10% 독점…5년간 6조 5600억원 지원 "대학 서열화 고착 우려…대학재정지원 사업 개선 필요" 박찬대 의원 제공 이른바 'SKY 대학'이라고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에 대한 국가 예산이 전체 고등교육재정의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의 서열화를 더욱 고착시킬 수 있어, 대학재정지원 사업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국비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이들 대학이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은 6조 5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고등교육재정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8년 기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 총 학생 수는 10만3574명이다. 전국 대학의 학생 수가 244만1120명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의 4.24%에 해당한다. 전체 대학의 약 4%에 불과한 3개 대학이 고등교육재정의 10%를 지원받는 셈이다. 고등교육재정은 ▲일반지원사업 ▲간접지원사업 ▲학자금지원사업 ▲국·공립대 경상운영비 지원사업 등의 유형으로, 교육부를 포함한 22개 정부부처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년도별 고등교육재정 지원 금액은 ▲2014년 1조1990억원 (10.6%) ▲2015년 1조2734억원(10.2%) ▲2016년 1조3254억원(10.57%) ▲2017년 1조3944억원(10.69%) ▲2018년 1조3685억원(10.3%)으로 지난 5년간 꾸준히 고등교육재정의 10%를 지원받았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지난 5년간 ▲서울대 4조1872억원 ▲고려대 1조1170억원 ▲연세대 1조2566억원으로 'SKY 대학' 중에서도 서울대가 가장 많이 지원받았다. 인건비 등이 포함된 '국공립대 경상운영비 지원'을 제외하고도 서울대는 고려대, 연세대 보다 지원받는 금액이 높았다. 지원금을 전체 학생 수에 대비한다면, 지난 5년간 서울대는 매년 학생 1인당 평균 2900만원의 세금을 지원받았고, 연세대는 700만원, 고려대는 650만원의 세금을 지원받은 셈이다. 이들 3곳을 제외한, 전국 대학생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464만원으로 'SKY 대학' 학생들은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앞섰다. 박찬대 의원은 "선택과 집중으로 지원이 집중되었던 과거의 행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증대를 가져왔다"라면서 "일부 상위 대학에 쏠린 교육예산 독점 현상은 대학들이 정당한 평가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지난 수년간 꾸준히 지원받은 세금을 통해 얻은 성과로 또 다른 지원을 받게 되는 고착화를 가져온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개편된 대학재정지원사업은 대학의 서열화를 불러일으키는 정책이 아니라, 사다리 역할을 하는 정책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0-12 13:34: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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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대형 실내 공간 측위…최린 고려대 교수팀, NET 신기술인증

스마트폰으로 대형 실내 공간 측위…최린 고려대 교수팀, NET 신기술인증 "딥러닝·지자기 기반 실내측위 기술"… 실내 공간 시범 사이트 구축 추진 실내 측위 데모 (고려대 SK 미래관)/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최린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하 연구팀)의 딥러닝 기반 지자기 실내측위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의 NET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근 개최된 2020년 2차 신기술인증 수여식에서 대표적 신기술로 소개됐다. NET 신기술 인증은 국내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심사된다. 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기술이 인증되고 있다. NET 신기술인증서/고려대 제공 지난해와 올해, 대학에서 신기술인증이 수여된 것은 최린 교수팀이 유일하며 고려대 산학협력단 단독 신기술인증은 고려대에서는 최초 사례이다. 연구팀의 딥러닝 기반 지자기(지구자기장) 실내측위 기술은 국내에서 개발된 고유 기술로, 실내 지구자기장의 분포 패턴을 딥러닝의 순환신경망(Recurrent Neural Networks) 기술을 사용해 기계 학습함으로써 사람 또는 사물의 실내 위치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의 실내측위 기술은 비콘이나 AP와 같은 추가적인 장비의 설치 없이 스마트폰만을 사용해 대형 실내 공간에서 50cm ~ 80cm 수준의 측위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실내측위 기술의 성능과 경제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측위 기술이다. 실내측위 기술은 실내에서 사람이나 사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지도 앱에서 볼 수 있듯이 실외에서는 GPS 기반의 위치 기반 서비스가 활성화 돼 있지만 실내에서는 GPS 신호 수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측위 기술이 요구된다. 그러나 지난 30여 년간의 연구 개발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전파 기반의 측위 기술은 오차가 상당히 크고(3m ~ 20m) 비콘이나 AP와 같은 추가적인 장비의 설치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경제적이고 정확한 실내측위 기술이 없는 실정이다. 연구팀의 측위 오차는 KOLAS 인증기관의 공인 시험성적 기준으로 73cm이다. 연구팀의 실내측위 기술은 지난 해 11월 고려대 SK미래관이 준공될 때 교내 구성원의 연구 기술이 캠퍼스에 적용되는 참여형 스마트캠퍼스 사례로 적용된 바 있다. 비콘 등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실내 지도 안내, 전자출석부 등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실제 캠퍼스에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환자 및 의료진의 위치 추적 및 실내 3D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구축 중에 있으며, KTX 및 지하철 1,4호선, 경의선 서울역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구축 중에 있다. 향후 2~3년간 공항, 쇼핑몰, 박물관, 공장 등 다양한 실내 공간에서 시범 사이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최린 교수는 "실내측위 기술은 4차 산업의 핵심 플랫폼 기술로서 실내 내비게이션, 박물관 안내, 광고, 물류, 스마트 안전, 증강 현실, 고객 트래픽 분석 등 위치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와 응용 개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미래 사회와 문화에 반도체 기술과 맞먹는 큰 파급 효과를 가진 첨단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2020-10-12 13:23: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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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외국 국적 초·중학생 각 20만원·15만원씩 지급

서울교육청, 외국 국적 초·중학생 각 20만원·15만원씩 지급 9천명 돌봄지원금 제공…추정 예산 17억4000만원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외국 국적 초등·중학생과 해당 학령기 학교 밖 아동까지 비대면 학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 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 국적을 가진 학생 약 5100여명과 외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 학교 및 미인가 대안학교 등 초·중 학령기의 학교 밖 아동 4240명이 대상이다. 아동양육한시지원금은 초등학생 아동 1인당 2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 특별돌봄 지원' 사업과 중학생 1인당 15만원을 지원하는 '비대면 학습지원' 사업으로 구성된다. 추정 예산은 17억4000만원이다. 외국 국적 재학생은 23일 지급 받게 된다. 학교 밖 아동은 19일부터 23일까지 신청 접수 기간을 거쳐 30일 지급된다. 재학생은 학교에 등록된 스쿨뱅킹 또는 CMS 계좌로, 학교 밖 아동은 신청 계좌로 받으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누락자가 없도록 가정통신문 등을 이용해 홍보하고 세부 계획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와 외국인학교, 이주아동지원 민관기관 등에도 홍보한다. 이번 지급은 교육청 요청에 따라 교육부가 지침을 변경해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자체 재원으로 외국 국적 학생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해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동이 제한되는 감염병 재난 국면에서야말로 속지주의에 따르는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지원급 지급은 진정한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2020-10-12 12:35: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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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관광·여행 관련 저서 2권 발간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관광·여행 관련 저서 2권 발간 '관광지리학자와 함께 답사하는 한국의 땅''최신여행사 경영과 실무'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가 저서 2권을 펴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는 윤병국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가 관광 및 여행업 관련 저서 2권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윤병국 교수의 세로운 저서 '관광지리학자와 함께 답사하는 한국의 땅'과 '최신여행사 경영과 실무'는 40여년간 관광지리학자이자 여행 전문가로 축적해 온 저자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관광지리학자와 함께 답사하는 한국의 땅'은 관광지리학자로서 윤병국 교수가 우리나라 국토를 여행하면서 얻은 지식과 행복한 지리여행 경험을 공유한다. 저자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힘든 상황을 우리 국토의 진정한 내면을 들여다보는 기회로 삼아 지리적 지식과 우리국토에 녹아있는 지역성과 진정성을 살펴보자고 제안한다. 관광관련학부의 전공자 뿐 아니라 여행지리의 교양서적으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본 도서는 세계 각국의 유명 관광지는 잘 알면서도 우리 국토 곳곳의 진정한 의미와 상징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독자들을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곳, 이 땅, 골짜기와 산자락 자리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켜켜이 아로새겨진 다채로운 사연들이 소개됐다. '최신 여행사경영과 실무'는 현재 여행업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다시 도래할 찬란한 여행시대를 대비하고자 하는 여행학도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전문지식과 경험을 담은 책이다. 여행업은 여전히 여행자와 여행관련 산업과 연결해 소비자가 원하는 전체로서 하나의 여행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내는 시스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관념적인 생각과 과거의 지식으로는 급변하는 여행환경에 대비하고 적응할 수 없게 됐다. 이 도서가 바로 그러한 추세를 읽어내고 대안을 모색하는 여행전문서라는 게 윤 교수의 설명이다. 윤병국 교수/경희사이버대 제공 이 책은 기존의 여행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여행업 경영의 특성, 여행업의 설립과 등록, 여행사 경영전략, 여행업무와 경영수익, 여행상품의 개발과 관리, 여행업 마케팅, T/C 업무까지 총망라해 실무적 지식을 담았다. 더불어 항공사 0 커미션에 따른 여행업계의 대응, 항공 분야와의 관계설정, 여행사의 홈페이지의 중요성, 스마트 폰의 일상적 활용으로 변화되고 있는 여행업계 상황, 여행업 자격증 취득정보 뿐 아니라 최근의 변화 추세인 여행정보관리의 중요성, 여행사와 인터넷, OTA에 등장에 따른 한국여행업계 상황, 스마트 관광 부분까지 담겨있다. 한편, 저자인 윤병국 교수는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학부·석·박사로 관광지리학 부흥에 힘쓰고 있다. 연구 분야인 관광지리, 관광개발, 문화관광, 의료관광, 여행사경영론 분야의 전공서 29편을 저술했으며, 60여 편의 학술논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하동군 등에서 관광 분야 자문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도 공무원 관광교육 지도교수와 한국관광공사의 호텔업 등급결정 평가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2020-10-12 12:31: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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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인도연구소, 마하트마 간디 국제 심포지엄 성료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마하트마 간디 국제 심포지엄 성료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사업단은 지난 10월 주한 인도문화원 및 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마하트마 간디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ahatma Gandhi)을 개최했다./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총장 김인철)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HK+사업단은 지난 10월 주한 인도문화원 및 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마하트마 간디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ahatma Gandhi)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1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마하트마 간디 국제 심포지엄은 '부상하는 세계 질서와 간디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과 인도의 학자들과 간디 연구 전문가들이 간디의 생애를 통한 정신적 유산을 현대 세계 정세에 맞춰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약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개의 패널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패널에서 Sonu Trivedi 주한 인도문화원장의 개회사, 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의 소개사,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김찬완 소장의 축사 및 여러 인사들의 특별사로 진행됐다. 축사에서 김찬완 소장은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2017년부터 인도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인 간디아슈람을 통해 일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패널은 제천 간디 학교의 이병곤 원장, 델리대학의 Sajeeve Kumari Tiwari 교수,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지연정 교수 및 네루박물관의 Priya Balla 전 연구원의 연구 발표로 이어졌다. 연구 발표는 국내 간디 학교의 프로그램 소개와 더불어 마하트마 간디의 가르침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간디의 세계적 영향력에 대한 다양한 재해석이 제시됐다. 한국외대는 "인도연구소는 인도·남아시아 지역 연구 분야에 있어 국제적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과제를 수행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12 12:23: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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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 1학년, 19일부터 매일 등교…중1도 확대

서울 초등 1학년, 19일부터 매일 등교…중1도 확대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이 재개된 지난달 21일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 학생들이 1교시 수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관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19일부터 매일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교생활 적응 문제와 학생 성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방역집중기간이 끝나는 12일부터 1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9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하고, 중학교 1학년도 등교수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교육부는 유·초·중·고등학교 모두 등교인원 제한을 3분의 2로 완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소규모학교의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300명 이하 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 및 학교 여건에 따라 3분의 2 이상 범위에서도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 자율권을 부여한다. 서울 관내에 학생수 300명 이하 학교는 총 132개교로 초등학교 76개교, 중학교 45개교, 고등학교 11개교 등이 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달 기자 간담회를 통해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매일 등교를 제안한 바 있다. 교육부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밀집도 완화를 기본 방향으로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의 68.4%, 중학교 1학년 학부모의 57.6%가 매일 등교에 찬성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개최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원단체와의 간담회에서도 각 주요 교원단체는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등교수업 확대 방안에 대한 취지에는 공감했다. 다만,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방역 등 인력 지원과 현장 적용을 위한 점진적인 추진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의 매일등교와 중학교 1학년의 등교수업을 확대 실시하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실천 ▲급식 과정에서의 방역 조치 강화 ▲쉬는 시간 조정 등의 안전 확보와 탄력적 학사운영별 상황에 맞는 학교별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도교육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준 교육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입문기 학생들의 등교수업 확대를 통해 코로나 시기에 학교생활 적응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화되는 등교·원격수업 병행에 대한 교육의 질 제고 및 학교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0-12 12:1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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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마통' 40대 '집 담보'로 "빚투했다"…주식에 '올인'

20대 '마통' 40대 '집 담보'로 "빚투했다"…주식에 '올인' "저금리에 투자 적기라서"…전업주부가 직장인 앞서기도 '영끌'한 빚투자금, 주식·부동산에 '올인'…잠재적 '빚투 희망자'도 33.2% 인크루트 제공 최근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거센 가운데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20대는 마이너스 통장을, 40대는 담보 대출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알바콜이 공동으로 '빚투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먼저 참여자 가운데 71.2%는 '올해 재테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가운데 '빚내서 투자'한 응답자 비율은 17.9%로 집계됐다. 상태별로는 자영업자(26.3%)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업주부(18.8%) ▲직장인(14.5%) ▲대학생(9.4%)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30.4%) ▲30대(16.2%) ▲20대(7.63%) 순으로 확인됐다. 대출수단은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이 51.6%로 과반에 달했고 '담보대출' 및 '지인 통해 차용'한 비율이 각 24.2%로 동률을 이뤘다. 연령별 자금조달 방법에도 차이를 보였는데 신용대출 비율은 '20대'(56.7%)에서, 담보대출은 '40대'(30.8%)에서 각각 가장 높았다. 아울러 대출규모(주관식답변)로는 ▲담보대출을 통해 평균 8882만원 ▲신용대출 평균 2296만원▲개인차용 평균 14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조달한 빚투 자금은 어디로 향했을까? 조사결과 빚내서 투자한 재테크 항목은 '주식'(40.7%)이 1위에 꼽혔다. 세부적으로는 ▲코스피, 코스닥 등 '국내주식'(61.5%) ▲나스닥, 니케이 등 '해외주식'(28.8%) ▲'공모주 청약'(9.6%) 순으로 주식매수에 빚투 자금을 할애했다. 이어서 빚투 자금은 부동산(33.3%)에도 쏠렸다. 부동산 빚투의 경우 ▲실소유 목적의 내 집 마련에 17.0%, ▲건물·토지·분양권 구매에 16.3%로 투자 성격에 차이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가상화폐(9.6%) ▲채권·외환, 금(각 6.7%) ▲은(3.0%) 등 추가 투자처도 확인됐다. 이렇듯 대학생부터 전업주부까지 빚을 내가며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들은 '주식 투자 적기라 생각되서'(32.5%)를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빚투 열풍의 중심에 주식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으로, 연초 코로나 저점 이후 일명 동학개미가 대거 출연하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저금리로 이자 부담이 적어서(23.5%) ▲자본금은 전혀 없지만 투자는 하고 싶어서(18.7%) ▲현재 급여, 소득 외 추가수입이 필요해서(17.5%) ▲주변에서 다들 하는 분위기라서(6.0%)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끝으로, 잠재적 빚투 희망자들도 발견됐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향후 빚내서 투자할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33.2%는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대한민국 빚투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는 이달 7일부터 8일 양일간 총 753명이 참여했다.

2020-10-12 12:01: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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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AI센터, 20개 협력기관과 공동프로젝트 수립

인하대 AI센터, 20개 협력기관과 공동프로젝트 수립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첫 산학연 워크숍 성료"AI기반 산학연 선순환" 지난 7일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센터가 주관하는 첫 산학연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 인공지능(AI)융합연구센터가 20개 협력기관과 공동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며 첫 주관·협력기관 산학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센터장 박인규)는 3년간 41억여 원을 지원받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진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 설립됐다. 인천 최초의 인공지능 특화기관이자 인천에 유치된 최대 규모의 연구기관이다. 센터는 주관기관인 센터와 20개 협력기관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산학 융합연구와 인적교류 ▲융합교육과정과 융합플랫폼 개발 ▲빅데이터 공유·생성 ▲인공지능 기술사업화 확산·채용기업 발굴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남동·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을 기술확산 기반으로 '산학융합 능동교육 플랫폼',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산학 인공지능 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참여기관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 인천산학융합원, 인천스마트시티주식회사 등 6개 기관과 대한항공, 쿠팡, 비트컴퓨터, 금강오토텍, 메쉬코리아, 몬드리안에이아이, 바로닷앱, 솔트룩스, 엔티로봇,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유에스티21, 유진로봇, 조이코퍼레이션,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14개 기업이다. 이날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이용한 대면·비대면 혼합형으로 진행됐으며, 협력기관 대표자와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유일 3세대 AI기술 보유기업이자 코스닥 상장기업인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의 초청강연과 참여기관들의 소개,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으로 이어졌다. 서태범 산학협력단장은 "인하대 교수진의 연구력을 바탕으로 협력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후속 산학과제가 생성되고, 학생들의 인턴십과 취업 등 실질적인 산학 인력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제조, 물류, 포털(공항·항만) 산업이 공존하는 인천만의 강점을 살려 산학협력을 주도해 인공지능 기반 산학연 선순환 산업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12 09:21: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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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용 숭실대 교수, 세계 최초 '구리 특수복합사 적용 마스크' 개발

차세대 마스크 및 방역용 원단으로 시장 선도 유망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김주용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교수가 손용식 케이원텍스 대표와 구리(copper) 특수복합사를 적용한 항바이러스성 마스크(K29TEX)를 공동 개발해 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시한 마스크는 지난 7월 1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섬유분야 최초로 코로나 타겟 항바이러스 성능을 인정받았다. 직경 7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의 구리사를 친환경 원사와 합사해 직조한 원단을 활용했다. 항균 및 항바이러스성이 뛰어난 구리사의 최적 함량과 조직 설계에 따라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사멸할 수 있는 원단으로 제작됐다. 구리는 유해박테리아 99.9%가 사멸하는 향균물질로 2008년 미국 환경보호청(US EPA)의 승인을 받았으며 악취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장기간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스크 K29TEX는 구리가 50% 이상 함유됐으며 각종 공인기관 시험 결과를 통하여 우수한 항균·소취 성능을 확인했고, 코로나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러스 원인균을 30분 내로 대부분 소멸시키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제품은 형태 변형이 적기 때문에 입체적 안정성이 우수하고 피부와 일정 공간을 유지 시켜주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 덜하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통기성을 보유해 착용쾌적성도 기존 보건용 마스크보다 우수하다. 김주용 교수는 "항바이러스 섬유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섬유기업들이 K-방역의 프리미엄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 우수한 방역소재가 활발히 연구되고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책과 인프라가 조속히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와 케이원텍스는 다양한 기능성 구리 복합사 개발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꾸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해왔다.

2020-10-12 09:1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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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단체협약 체결

원광디지털대-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단체협약 체결 전통공연예술분야의 전문가 양성 및 교육콘텐츠 지원 등 협력 (왼쪽부터)원광디지털대 김동원 전통공연예술학과장, 류은주 입학협력처장, 김규열 총장,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김덕수 이사장, 아예카테리나 간사, 송동운 총무/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총장 김규열)는 지난 8일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이사장 김덕수)와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원광디지털대 서울캠퍼스(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통공연예술분야의 전문가 양성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 및 세미나 진행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콘텐츠 지원 ▲시설교류 및 인적교류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협약을 통한 첫 사업으로 '비대면 온라인 러시아·CIS 한국전통연희축제'를 추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회원들이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입학하는 경우 입학금 100% 감면, 수업료 30% 감면의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 김규열 총장, 류은주 입학협력처장, 김동원 전통공연예술학과장을 비롯해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김덕수 이사장, 송동운 총무, 아예카테리나 간사 등이 참석했다. 김규열 총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전통공연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덕수 이사장도 "차별화된 특성화교육을 제공하는 원광디지털대와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우리 전통연희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는 한국국전통연희인들이 전통연희의 활성화와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2008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인준을 받았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 167개의 지부로 구성돼 있으며 7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0-10-12 09:12: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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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0.3%, 올 해 하반기 채용 미루거나 포기했다

기업 50.3%, 올 해 하반기 채용 미루거나 포기했다 사람인 제공 국내 기업의 절반은 올해 하반기 채용을 미루거나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기부양 가능성이 불투명한 가운데, 채용시장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197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 변동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이 넘는 50.3%가 채용을 미루거나 축소, 취소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하반기 채용 전면 취소(19.8%) ▲채용 규모 축소(19.3%) ▲채용 일정 연기(11.2%) 순이었다. 채용을 축소하거나 연기, 취소하는 부분은 '신입/경력 둘다'(64.6%)가 가장 많았다. 그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회사 매출규모가 줄어들어서'(54.7%,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이어 ▲인건비 부담이 가중돼서(35.9%) ▲업계 전반적으로 침체기라서(31.3%) ▲현재 인력으로 충분해서(21.9%)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서(17.2%) 등이 있었다. 채용계획에 변동을 준 기업들은 부족한 인원을 '기존 인력의 업무 분담'(67.7%, 복수응답)으로 대체할 계획이었다. 이어 ▲내부 직무순환으로 인력 충원(36.4%) ▲해당 업무 축소 및 통폐합 등 조직개편(23.2%) ▲비정규직 인력으로 대체(10.1%) 순이었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 부분으로는 응답기업의 49.7% '채용을 줄였다'고 답해 채용시장의 문은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도 상반기 채용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비슷하게 유지 할 예정'(45.2%)이라는 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불확실성으로 인해 ▲계획 미정(25.9%) ▲점차 채용을 더 줄일 것(15.2%)이라는 기업도 상당수였다. 채용을 더 늘릴 것이라는 기업은 13.7%에 불과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가 수습도 되기 전에 8월 대규모 재확산이 발생하면서 기업들의 채용계획이 더 불확실해진 측면이 있다"라면서 "경기부양 정책과 함께 채용을 하고 싶어도 여건상 힘든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0-10-12 07:42: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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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똑똑한' 신입보다 '눈치빠른' 신입사원 선호

직장인, '똑똑한' 신입보다 '눈치빠른' 신입사원 선호 "'눈치 빠른' 신입사원 '매너 있는' 동료·상사와 일하고 싶다" 잡코리아 제공 직장인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으로 직무역량이 높은 '똑똑한' 신입 보다 '눈치가 빠른(업무 센스가 있는)' 신입사원을 꼽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직장인 1601명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동료·상사의 유형'을 조사한 결과,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 유형 1위로 '눈치가 빠른(업무 센스가 있는)' 신입사원이라 답한 직장인이 복수선택 응답률 6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사를 잘하는(예의 바른)' 신입사원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직장인도 응답률 63.5%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근무하는 태도가 성실(48.4%) ▲배우려는 모습(38.5%) ▲긍정적인 마인드와 태도(37.9%)의 신입사원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이어 '다양한 알바를 해본(업무 경험이 많은)' 신입사원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답변도 응답률 26.4%로 4명중 1명 수준으로 많았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와 상사 유형 중에는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유형을 꼽은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유형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1위는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유형으로 응답률 5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눈치가 빠른(업무 센스가 있는)'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답변도 54.9%로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 이외에 직장인들은 ▲근무태도가 성실(43.0%) ▲긍정적인 마인드와 태도(40.8%) ▲실수를 인정하는 정직한 태도(30.4%)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능력자(30.4%) 순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유형을 꼽았다. 직장인들은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도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55.1%)' 유형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선입견이 없는 오픈마인드' 유형의 상사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답변이 응답률 38.5%로 다음으로 높았다. 이외에는 ▲실수를 인정하는 정직(37.4%)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는(36.2%) ▲커뮤니케이션 능력자(33.3%) ▲전문지식이 풍부한(32.7%) ▲업무 경험이 많은(31.2%) 유형 순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을 꼽았다.

2020-10-12 07:39: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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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아 '숲속체험놀이 꾸러미' 무상 배부

서울시교육청, 유아 '숲속체험놀이 꾸러미' 무상 배부 13일부터 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서 선착순 신청…16일 '드라이브스루'로 수령 유아교육진흥원 전경/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원장 강경숙)은 서울시 거주 만3에서 5세 사이 유아를 대상으로 '숲속체험놀이 꾸러미'배부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학기 큰 호응을 받았던 '집콕체험놀이 꾸러미' 배부 사업에 이어 가을철에 맞는 체험놀이 꾸러미를 준비한 것이다. '숲속체험놀이 꾸러미' 배부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정 돌봄 내실화를 지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놀이하는 건강한 놀이문화를 형성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꾸러미는 지난 2015년 유아교육진흥원에서 개발·보급한 '숲으로 가자' 꾸러미를 변경한 것으로, 가을숲 체험에 필요한 가방, 손전등, 돋보기, 줄자, 손수건 등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는 자연친화 동화책도 포함돼 있다. '숲속체험놀이 꾸러미'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13일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http://seoul-i.sen.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16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배부 장소 : 유아교육진흥원 행정동 앞/서울시교육청 제공 꾸러미를 배부받은 가정은 숲속체험놀이 경험을 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에 직접 업로드해, 다른 가족들과 놀이 모습을 공유하며 즐길 수 있다. 박선자 유아교육진흥원 교육지원과 과장은 "유아교육진흥원은 이번 꾸러미 배부 사업을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유아들이 '집콕'하며 건강한 놀이를 많이 경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족 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가을 숲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0-10-12 06:00: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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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시, 대학 절반은 사실상 미달…경북지역 대학 최다

2021 수시, 대학 절반은 사실상 미달…경북지역 대학 최다 전국 106곳 6대 1 미만…수시 6회지원 감안, '미달' 해석 경북소재 대학 15개대로 최다, 부산 10개, 경기 10개, 전남 9개 대학 순 지방권 소재 대학 평균 5.6대 1…서울권 14.7대 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손진영기자 son@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경쟁률이 6 대 1 미만인 대학이 지난해 86개 대학에서 106개 대학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는 6회 지원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6 대 1도 되지 않는 대학은 수시에서 학생을 충원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특히 이처럼 사실상 미달 우려가 높은 대학은 지방권 대학에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4년제대 214개대 소재지별 2021학년도 수시 경쟁률 현황/종로학원 하늘교육 제공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국 대학 중 수시모집 경쟁률을 공개한 214개 대학 중 106개 대학이 경쟁률 6대 1 미만을 기록했다. 단, 통계에서 서울대와 교육대학(교원대 포함),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경쟁률을 비공개한 대학은 제외됐다. 경쟁률이 3 대 1 미만인 대학도 전년 10개 대학에서 14개 대학으로 증가했다. 아예 경쟁률이 1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학도 전년 2개 대학에서 4개 대학으로 늘었다. 6 대 1미만 대학 수는 지역별로는 경북이 15개 대학, 부산, 경기가 각 10개 대학, 전남 9개 대학 순으로 많다. 지난해에 비해 6 대 1미만 대학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부산지역으로 전년 6개 대학에서 10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충남 지역 대학은 전년 2개 대학에서 6개 대학으로 증가했다. 이는 모두 학생수 감소에 따른 상황으로 이들 대학은 수시에서 미충원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시 이월로 인한 정시 선발인원이 증가할 수 있다. 이들 대학들은 당초 예정이었던 정시 선발인원보다 수시에 못뽑는 인원이 이월돼 정시 선발인원도 늘어날 수 있고, 자연적으로 정시 선발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방권 대학 평균 경쟁률은 5.6대 1로 6대1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지방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6.4대 1이었다. 전국 평균 8.1대 1로 지방권 소재 대학은 전국 평균 경쟁률에도 크게 못미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 평균 14.7대 1 ▲수도권 10.5대 1 ▲지방권 5.6대 1이다. 이처럼 사실상 '미달'로 간주되는 대학이 늘어난 데는 2년 연속 학생수가 감소한데 따른 영향이다. 4년제 종합대학 규모에서 전국 최고 경쟁률은 서강대로 26.1대 1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경쟁률 최고 대학은 ▲서강대 26.1대 1 ▲중앙대 23.8대 1 ▲경희대 22.2대 1 순이다. 2021학년도 서울, 수도권, 지방 수시 경쟁률이 높은 TOP 3개 대학/종로학원 하늘교육 제공 수도권에서는 ▲한양대에리카 18.8대 1 ▲가천대 17.6대 1 ▲아주대 15.2대 1 순이다. 지방권에서는 ▲경북대 12.3대 1 ▲고려대(세종) 11.4대 1 ▲연세대(미래) 11.3대 1가 경쟁률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방권 소재 대학들은 수시 미충원 선발인원 증가로 정시 선발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는 "이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상황으로, 이들 대학은 수시에서 미충원 가능성이 크다"며 "수시 미충원 인원을 이월해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앞으로는 학생수 감소 영향보다는 대학간 경쟁력으로 인한 경쟁률 격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내년도부터는 올해 고3 학생수보다 1만4187명이 오히려 증가하기 때문이다. 올해 고3 학생수는 43만 7950명, 내년 고3 학생수는 45만 2137명이다. 임 대표는 "내년에는 고3 학생 수가 올해보다 증가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영향력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0-11 12:24:0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