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37년간 근속한 퇴직 직원, 고려대에 1억원 기부

37년간 근속한 퇴직 직원, 고려대에 1억원 기부 "코로나 위기 극복과 소아 의료 지원에 써달라" 고려대 본관 고려대(총장 정진택)에 37년간 근속한 퇴직 직원이 코로나 극복과 의학 발전을 위해 학교 측에 1억을 기부했다. 2일 고려대에 따르면, 대학에 1억을 기부한 김명신 선생(54년생)은 1974년부터 2011년 퇴직할 때까지 37년간 고려대에서 직원으로 근무했다. 기부자 뜻에 따라 5000만원은 'KU PRIDE CLUB'의 기금으로 편입돼 코로나 위기 극복 장학금으로 쓰이고, 5000만원은 고려대의료원 의학발전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KU PRIDE CLUB은 고려대 학생들의 생활비 장학금, 천원의 아침 사업 등에 지원되는 소액 정기기부 모금캠페인이다. 고려대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 30분 고려대 본관에서 김명신 선생과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 기부식에는 김명신 선생과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백나실 부장이 참석했다. 기부식에서 김명신 선생은 "오래전부터 노인 복지 분야 등에 계좌 이체로 조용히 후원을 해왔다. 마음의 고향인 고려대에도 기부하려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특히 요즘 같은 때 고려대에 기부하면 코로나로 생활이 어려워진 학생도 지원할 수 있고, 아픈 아이들 소아 의료 쪽도 지원할 수 있어 더욱 소중하게 쓰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오랜 시간 학교를 위해 헌신하셨던 분께서 퇴직하고 10여 년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시니 더욱 감사하다. 요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 학교에서도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김 선생님의 기부가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소아 의료 지원에도 잘 쓰일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라고 화답했다.

2020-07-02 11:12:4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문종석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문종석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조승일 대학원생 제1저자로 참여…"대사염증 활성 억제 물질 확인" 문종석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조승일 대학원 석사과정생/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1일 문종석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와 조승일 대학원생이 대한당뇨병학회가 선정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논문에서 문종석 교수는 교신저자로, 조승일(사진, 석사과정 3학기) 대학원생은 제1저자로'항비만 효과 약물 PF-04620110에 의한 지방산 유도 NLRP3 염증복합체 활성 억제 기능 확인 (PF-04620110, a Potent Antidiabetic Agent, Suppresses Fatty Acid-Induced NLRP3 Inflammasome Activation in Macrophages;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 2019, vol.43,no.5, 통권 175호 pp. 683-699)'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문종석 교수는 연구를 통해 "항비만 효과를 가진 PF-04620110 (DGAT1 (acyl-CoA:diacylglycerol acyltransferase-1) 억제제와 이 비만 관련 지방산 유도 NLRP3 염증복합체에 의한 대사염증의 활성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수논문상은 지난해 'Diabetes & Metabolism Journal(DMJ)'(SCI)에 게재된 원저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에 의해 선정되었으며, 오는 9월에 예정된 'ICDM 2020 학술대회' 간행위원회 세션에서 발표하게 된다.

2020-07-02 11:07:0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2030세대 5명 중 2명, 건망증 심한 '영츠하이머'

2030세대 5명 중 2명, 건망증 심한 '영츠하이머' 원인 1위 '스마트폰·PC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2030세대 55.3%, 건망증 극복 위해 노력 중 잡코리아 제공 2030세대 5명 중 2명은 젊은 나이에 심한 건망증을 겪는 '영츠하이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영츠하이머를 겪는 가장 큰 원인으로 스마트폰·PC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을 꼽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2030성인남녀 649명을 대상으로 '건망증'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세대 중 43.9%가 젊은 나이에 심한 건망증을 겪는 영츠하이머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영츠하이머라 답한 응답자들이 평소 겪는 건망증 정도는 '보통 수준(53.3%)'이란 답변이 가장 많고, 3명 중 1명 정도는 '심한 편(29.8%)'이라 답했다. 반면 '심하지 않는 편'이란 답변은 16.8%로 가장 적었다. 특히 이들 2030세대 5명 중 1명(21.3%)은 취업준비를 하는 기간 중 마감일을 잊어 입사지원 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 성인남녀들은 영츠하이머를 겪는 가장 큰 이유로 '스마트폰·PC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51.9%)'을 꼽았다. 이외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적 요인(46.7%) ▲무언가를 외우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 자연스럽게(42.8%) ▲해야 할 일/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서(21.1%) 등도 영츠하이머를 겪는 주요 이유였다(*복수응답). 한편 2030세대 성인남녀 55.3%가 건망증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건망증 극복을 위해 ▲습관적으로 메모하기(73.0%) ▲스마트폰 알람 기능 등을 사용해 기억하기(44.0%)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하기(29.9%) 등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2020-07-02 11:03:3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2020 하계 특별세미나 개최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2020 하계 특별세미나 개최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진행된 '2020학년도 하계 특별세미나'에서 한창완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융합예술대학원이 지난달 26일 광개토관에서 '2020학년도 하계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예술전문교육의 방향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창완 융합예술대학원장과 융합예술대학원 7개 학과의 주임교수들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도 진행되어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융합예술대학원생들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한창완 융합예술대학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음악학과 황문희 교수, 실용예술학과 김현태 교수, 무용학과 최종환 교수 등 7개 학과의 교수들이 15분간 발표의 시간을 이어갔다. 각 발표자들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의 문제점과 장점 그리고 앞으로의 교육 방향에 대해서 각 학과의 특징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한 원장은 기조 연설에서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춰 교육의 질을 개선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대학원 교육을 통해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융합예술대학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예술전문교육의 온택트 강의를 강화해 해외유명 아티스트, 감독, 공연기획자 등의 특강과 작품 피드백을 화상 온라인 강의로 연결하는 세미나를 분기별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문제 스터디를 공유하는 플랫폼과 대학원 동아리몰을 온라인상에 구축해 다양한 비대면 모임의 활성화가 예술교육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가이드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다음 학기 수강 신청 전 강의의 미리보기 영상을 제공해 학생들이 사전에 강의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필수로 듣는 강의 이외에도 온라인 청강을 확대해 한 학기당 2과목 이상 추가로 청강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2020-07-02 10:59:4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조양현·박정양 삼육대 교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조양현·박정양 삼육대 교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왼쪽부터) 조양현 컴퓨터공학부교수, 박정양 음악학과 교수/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조양현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박정양 음악학과 교수가 제39회 스승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조양현 교수는 한국정보통신학회 이사, 한국융합학회 및 디지털산업정보학회 논문심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열정적인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하고 각종 특허를 출원했으며,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정보통신 공학 분야 학술진흥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조 교수는 참스승으로서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제자들과 다년간 네팔, 몽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컴퓨터 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삼육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박정양 교수는 열정적인 연구·대외활동으로 통합예술교육 분야 학술진흥에 크게 기여했다. 다양한 예술 분야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예술교육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해 지난해 본교 대학원에 통합예술학과를 신설하고, 초대 학과장을 맡아 학과의 기틀을 닦았다. 대학 부설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을 개설·운영하며 음악에 대한 이해와 인성교육이 결합된 통합적 예술영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창작곡 '비올라 독주를 위한 초월적 울림(Transcendental Sonority for Viola Solo)'을 스페인 테네리페 국제음악제에서 세계 초연하는 등 작품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20-07-01 16:38:1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전국 국립대학 육성사업 홍보대사에 김일중 아나운서 위촉

전국 국립대학 육성사업 홍보대사에 김일중 아나운서 위촉 이영석 국립대학육성사업발전협의회장(충남대 기획처장)이 30일 충남대 대학본부 리더스룸에서 열린 '2020년 국립대학 육성사업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연예인 김일중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립대학육성사업발전협의회 제공 김일중 아나운서가 전국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립대학 육성사업 발전협의회(회장 이영석 충남대 기획처장)는 올해 홍보대사로 국립대학 출신 연예인인 김일중 아나운서를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전국 39개 국립대학에 각 대학 고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학 육성사업 발전협의회는 본 사업의 목적 및 성과의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회장교는 충남대가 맡고 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앞으로 전국 39개 국립대학이 참여하는 이 사업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졸업생(98학번)으로, SBS 공채 13기로 입사해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다가 2015년부터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다. 역사과학 프로그램, 토론프로그램 등 각종 교육·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높은 신뢰도를 쌓아오고 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국립대학 졸업생으로서 평소 국립대학에 대해 관심도 많고 애착도 많았다"며 "질 높은 교육 환경,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 등 대학생활 중 느꼈던 국립대학의 좋은 점을 널리 알리는 데에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영석 국립대학육성사업 발전협의회장(충남대학교 기획처장)은 이날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국립대학의 공적역할 강화가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인 만큼 공익적인 이미지와 높은 신뢰도를 가진 김일중 아나운서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국립대학의 각종 사업과 역할을 더욱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중 홍보대사는 이날로부터 1년간 국립대학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하는 공익광고, 교육다큐멘터리 나레이션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2020-07-01 15:02:0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심형보·허종완 인천대 교수팀,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심형보·허종완 인천대 교수팀,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심형보·허종완 도시환경공학부 교수/인천대 제공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심형보·허종완 도시환경공학부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운영·관리하는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전문 분야에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육성·지원함으로써 대학의 연구응집력과 역량강화 및 자생적 연구그룹의 형성을 유도하고 우수 연구집단으로의 성장을 견인해 국가 기초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인천대에서는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을 개교이래 처음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를 위해 인천대는 한남대 박연철 교수를 신진연구자로 영입했다. 연구팀은 향후 철도 레일 체결 장치 핵심 부품의 피로 신뢰성 평가를 위한 구조 실험과 해석을 수행해 열차운행 중 핵심부품의 파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적 유지보수 관리 체계의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레일체결장치 파손으로 인한 열차의 탈선을 방지하고 국산 KR형 레일 체결장치의 기술 자립화 및 선진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는 1단계 3년과 2단계 3년으로 구분돼 최대 6년 동안 매년 5억원씩 국고지원을 받는다. 심형보·허종완 교수팀은"학교 발전을 위해 열심히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앞으로도 국비지원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해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0-07-01 14:55:2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등록금 반환은 학부생만?…최초 '반환' 건국대도 대학원생은 제외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대학 학부생 중심으로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대학원생 사이에서도 학습권 침해에 따른 등록금 반환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건국대도 반환 대상에서 대학원생은 제외한 상태다. 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학생들의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개회 요청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학생과 학교 간 등록금 반환 논의가 예정되면서 대학원도 반환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서울대 등심위 학생위원 3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평년과 같은 등록금에 많은 학생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학부뿐 아니라 대학원 역시도 등록금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개회 요청서를 대학 측에 제출했다. 연세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도 최근 1차 의견문을 통해 대학본부에 등록금 반환 요구에 관한 견해를 밝히고 학생대표자가 포함된 등록금 재책정 논의 테이블 마련을 요구했다. 연세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3월 말부터 교내 대학원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등록금 반환을 위한 논의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그간 등록금 반환 요구는 주로 학부생을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대학원생의 등록금 반환 여부는 수면 위에 오르지 못했다. 대학원생은 정원이 많지 않아 총학생회 자체가 없는 대학이 많아 학생들의 의견 등 목소리를 모으는 게 비교적 어렵기 때문이다. 연세대 한 대학원생은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던 대학원 강의가 코로나19로 화상회의 앱으로 이뤄지다 보니 질문이나 토론 등이 매끄럽지 않을 수밖에 없다"라면서 "원격강의로 단순 지식전달에 그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많다. 강의 질이 떨어지는 상황은 학부나 대학원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하지만 대학들이 반환 대상을 대학원까지 넓히는 데는 미온적일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대학 등록금 반환 관련 지원금 배당 여부를 '대학 자구 노력'에 기반해 가르기로 했지만, 환급 대상을 대학원생까지 포함한다는 조건은 지금까지 거론된 바 없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대학 중 최초로 등록금 반환성 특별장학금과 2학기 등록금 삭감을 확정한 건국대도 환급 대상에 대학원생은 포함하지 않았다. 건국대 관계자는 "등록금 반환에 대학원생은 포함되지 않으며 환급 대상 논의에도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한 관계자도 "대학생까지 지원하면 대학원생은 지원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등의 우려 사항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교육 당국은 대학이 등록금을 자발적으로 환급·감면하면 해당 학교를 간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전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코로나 19 관련 대학 지원 예산 2718억원을 증액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전국 32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가 지난달 27일까지 모집한 '2020 상반기 등록금 반환 소송인단'에 대학과 대학원생 3737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늘 서울중앙지법에 각 대학과 교육부를 상대로 등록금 반환 청구 소송을 낸다.

2020-07-01 13:14:3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등록금 8.3% 감면·반환 합의…'44억원'으로 전체 재학생 지원

건국대 등록금 8.3% 감면·반환 합의…'44억원'으로 전체 재학생 지원 건국대학교 건국대가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대표와 '교학소통위원회'를 통해 협의한 결과 총 44억원의 '특별장학'을 편성해 2020학년도 1학기 기준 전체 재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주요 대학 중 학생과 합의를 거쳐 2학기 등록금을 일부 감면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반환을 실현한 대학은 건국대가 처음이다. 건국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총 44억원의 '특별장학'을 편성해 2020학년도 1학기 기준 전체 재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건국대는 특별장학의 취지에 맞게 전액 국가장학 학생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체 등록 재학생에게 일괄 10만원 씩 학업장려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계열별 재학생이 납부한 수업료 기준 일정 비율로 등록금성 장학금을 다음 학기 등록금 고지서에서 감면하거나 계좌 이체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총액 기준 8.3%의 감면 또는 반환 효과가 나도록 할 계획이다. 등록금성 장학금은 전액 장학생 3334명을 제외한 1만2000여명의 재학생에게 지원된다. 등록금성 장학금의 2학기 고지서 감면이나 1학기 계좌 이체 등의 방법은 학생이 각자 선택해 환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계열 학생의 경우 총 29만원 ▲공학/예체능계열의 경우 36만원 ▲수의학계열의 경우 39만원의 특별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는 실질적으로 계열별 8.3%의 등록금 감면 또는 반환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장학 총액 44억원은 한 학기 수업료 총액 500억원의 8.9%에 해당한다. 건국대 추산에 따르면 5000여명의 학생은 35만원 이상~4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148명(외국인유학생 포함)은 최대 42만7000원을 지원받는다. 충주 글로컬캠퍼스도 같은 방식으로 19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전체 재학생에게 계열별 등록금 기준에 따라 일정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건국대는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교내 경상비 등 다른 모든 예산을 절감 또는 삭감했다"면서 "1학기 온라인수업 진행과 성적 절대평가로 인해 지급할 수 없게 된 성적장학금 18억원 과 각종 행사비, 학생교류 및 해외탐방, 근로장학, 봉사 등 정상적인 학기였다면 직간접적으로 재학생들에게 지원됐어야 할 각종 학생활동 지원 예산 20억원을 삭감하거나 절감하지 않고 전체 학생들에게 환원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대학 본부는 그간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대표와 '교학소통위원회'를 통해 지속해 소통함과 동시에 학사운영방안 등을 긴밀히 협의하고 학생 요구를 반영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2020학년도 1학기 전면 온라인 수업과 이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등록금 일부 반환요구에 공감하면서 총학생회 등 학생대표들과 11차례 등록금심의소위원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0-07-01 11:43:5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공동학술대회 개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공동학술대회 개최 대구대·서울교대·연세대 ·호남대 등 연구소간 공동연구 및 교류 '2020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 공동학술대회'가 열린 지난달 26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다문화융합연구소(소장 김영순)가 지난달 26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다문화 사회와 연구공동체'를 주제로 '2020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서울교육대 다문화교육연구원 ▲연세대 국제관계학과 리빙랩 연구팀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함께했다. 공동 학술대회에서는 각 연구소 연구책임자들이 진행 중인 연구과제에 대해 총 5건의 발표를 했다.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소장의 '이주민의 다문화 생활세계와 아카이브 구축'을 비롯해 ▲장은영 서울교대 다문화교육연구원 원장(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문화 리터러시) ▲윤영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연구책임자(초연결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 ▲김명광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소장(BTS의 온라인 한국어 교육 영향도에 대한 일고-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신상범 연세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리빙랩과 사회혁신) 등이 주제 발표를 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밖에도 2건의 연구소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먼저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와 세명대 지역문화연구소는 협약기관의 전문성과 장점을 바탕으로 지역문화 기반 지속가능한 문화공동체의 연대와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융합연구소는 한성대 산학협력단과 이민·다문화연구원과 이민과 다문화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서 연구소간 학술활동, 컨퍼런스 공동개최, 공동연구 협력사업, 상호 인력 및 정보교류, 자료 공유에 대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영순 소장은 "연구소 간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공동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융합·통섭의 연구를 확장해 실질적인 학문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밝혔다.

2020-07-01 11:26:5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성인 10명중 4명 '나 혼자 산다'

성인 10명중 4명 '나 혼자 산다' 연령대별 1인 가구, 20대 37% vs 30대 48.1% vs 40대이상 39% 혼자 사는 이유,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 43.9% > 회사/학교가 집에서 멀어서 39.3% 1인 가구 주거형태 '월세' 가장 많아…월 생활비는 '평균 156만원' 잡코리아 제공 성인 10명중 4명인 40.6%는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1인 가구 비율'이 48.1%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이상(39.0%), 20대(37.0%) 순으로 1인 가구 비율이 높았다.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4674명을 대상으로 '1인 가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응답자의 40.6%가 '혼자 살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30대 응답자 중에는 절반에 가까운 48.1%가 '혼자 살고 있다'고 답해 40대이상(39.0%)이나 20대(37.0%)보다 1인 가구 비율이 높았다. 혼자 살게 된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조사결과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4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회사·학교가 집에서 멀어서(39.3%)' 혼자 지내고 있다는 답변이 높았다. 특히 20대 중에는 '회사나 학교가 집에서 멀어서' 혼자 지내게 됐다는 응답자가 49.5%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40대이상에서는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 혼자 지내고 있다는 응답자가 각 48.7%, 47.6%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의 주거형태는 '월세(반전세)'가 가장 많았다. 주거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월세(반전세)'라 답한 응답자가 6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세(19.1%)'가 많았다. 특히 20대 1인 가구 중에는 '월세(반전세)'라 답한 응답자가 74.8%로 30대(67.1%)나 40대이상(61.7%) 보다 높았다. 주거지를 마련하거나 가구를 마련하는 등 목돈이 필요할 때 부모님의 지원을 받았을까? 조사결과 20대 1인 가구 중에는 어느정도 부모님의 금전적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30대와 40대이상은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지를 마련할 때 부모님의 금전적 지원을 받았는지 조사한 결과, 20대에서는 '일부 도움을 받았다(35.8%)'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았다(35.0%)'는 답변이 있었으나 '주거지를 마련해 주셨다(29.2%)'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30대와 40대이상에서는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았다'는 답변이 각 53.7%, 64.6%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부모님께 생활비와 용돈을 받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80.5%가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20대(64.8%) ▲30대(90.7%) ▲40대이상(95.7%) 전 연령층에서 모두 과반수이상으로 높았다. 1인 가구의 한 달 생활비(주택유지비와 부식비, 세금 등)는 평균 156만원으로 집계됐다. 생활비는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는데 ▲20대 평균 90만원 ▲30대 평균 141만원 ▲40대이상 평균 185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의 혼자 사는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0.1%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도 33.1%로 많았다. 반면 '불만족(거의불만족+매우불만족)한다'는 응답자는 6.8%에 그쳤다. 혼자 사는 생활에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는 것이라 답했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는 답변이 응답률 59.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먹거리·놀거리 등을 마음대로 해서 좋다'는 답변이 47.2%로 다음으로 높았다. 이외에는 '출퇴근·통학 시간이 절약돼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것(33.2%)'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럼 언제까지 혼자 지낼 계획인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5.5%가 '결혼할 때까지 혼자 살 것'이라 답했다. 이어 ▲계속 혼자 살 것(비혼_29.3%) ▲스스로 생활비 마련이 어려워질 때까지(8.8%) 혼자 살 것이라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20대와 30대 중에는 '결혼할 때까지 혼자 할 것'이라는 답변이 각 40.3%, 57.1%로 높았고, 40대 이상에서는 '계속 혼자 살 것(비혼)'이라는 답변이 44.4%로 가장 높았다.

2020-07-01 10:21:0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교비로 '황금열쇠' 법인카드로 '해외여행'…세종대 비리 백태

세종대 "임원 직무 태만과 저가임대는 사실 아니다" 반박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세종대가 퇴직 교직원들에게 교비로 수백만원에 달하는 '황금열쇠'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법인인 대양학원 한 직원은 해외에서 호텔 숙박비 결제 시 학교 법인카드를 쓰거나 업무추진비로 경조사비를 낸 사실도 적발됐다. 이에 더해 교육부는 세종대 법인이 수익용 재산을 보유하고도 부실하게 관리해왔다고도 지적했지만, 세종대 측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실시한 세종대 종합감사에서 수익용 재산 부실 관리 등 44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 감사 결과, 대양학원 한 임원은 150차례에 걸쳐 경조사비로 1975만원을 사용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했다. 또한, 2016년 3월 개인적인 일로 일본에 체류하면서 도쿄 소재 호텔에서 법인카드로 49만원을 결제하는 등 2018년 11월까지 해외에서 법인카드로 사용한 금액만 617만원에 달한다. 세종대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정년 퇴직자에게 퇴직 위로금과 함께 교비로 순금 10돈 상당(구입 금액 250만 원)의 황금열쇠를 지급한 것도 문제가 됐다. 장학금 지급에서도 비리 사실이 드러났다. 세종대는 학생 28명에게 지급한 학생지원비 1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처리했다. 대학평가 등에 반영되는 장학금 지급 실적을 높이기 위해서다. 봉사장학생 장학금 지급에서는 미자격 학생 5명에게 장학금 총 1314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 과정에서 신청자 명단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서 출석 일수가 미달한 학생들에게까지 장학금이 지급됐다. 교육부는 세종대가 수익용 재산을 보유하고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회계연도 수익률이 0.38~0.68%에 그쳐 법정 최저 수익기준(연도별 1.56~2.73%)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지적도 내놨다. 특히 수익용 기본재산을 법인 사내 이사가 운영하는 세종호텔 부지로 빌려주면서 시세보다 낮게 임대해 2017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법정 수익률 확보 기준보다 2억 6000만원 상당의 임대료 수익 손실을 냈다는 게 교육부 감사 결과다. 대양학원이 100% 출자한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매년 최소 3600만원, 최고 19억원의 수익이 나는데도 해당 수익을 학교로 배당하지 않은 점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세종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대양학원이 1657억원을 유가증권에 투자했다는 전제하에 수익률이 미흡하다는 취지의 지적을 했지만, 1657억원은 1978년 이래 123억원을 투자한 회사들의 그동안 축적된 투자성과라는 것이다. 세종대 관계자는 "이를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11%"라면서 "또한 세종호텔은 대양학원이 100%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회사로 대양학원은 세종호텔 부지를 임대하고, 매년 임대료 형식으로 6억원, 기부금 형식으로 3억원 등 합계 9억원을 받았다. 이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산출하면 2017년 2.09%, 2018년 1.86%로서 모두 법정수익률 1.48%, 1.56%를 각각 상회한다"고 반박했다. 세종호텔 등의 수익이 줄어든 것은 2005~2009년 임시이사 기간에 총 29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면서 차입금이 276억원 증가하고 필수적인 시설투자를 하지 않아 부실화됐기 때문이란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세종대 전체 이사진 11명의 취임 승인 취소를 요구하는 한편 국세청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교육부는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백석예술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들 학교는 교육용 기본 재산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건물을 학교법인 설립자 가족이 운영하는 사설학원에 임대하고, 교수들이 이곳에서 강의를 하면 교비로 강의료를 주는 등 파행적 운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전 이사장에 대해서는 임원 취임 승인 취소를, 총장에 대해서는 파면을 결정했다. 한편 교육부는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서강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07-01 10:16:0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