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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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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한국생산성본부와 'ERP 컨설턴트 양성과정' 개발

삼육대, 한국생산성본부와 'ERP 컨설턴트 양성과정' 개발 더존비즈온 등과 'ERP 10 컨설턴트 인재양성 교육사업' MOU 체결 (왼쪽부터)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 김일목 삼육대 총장, 최상록 한국생산성본부 상무/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디지털 뉴딜' 인재 양성을 위해 ERP(전사적자원관리) 전문기업 더존비즈온, 한국생산성본부와 손잡고 ERP 컨설턴트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삼육대는 29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더존비즈온, 한국생산성본부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ERP 10(텐)' 컨설턴트 양성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ERP 10은 더존비즈온의 차세대 ERP 시스템으로, 최신 정보기술(IT)을 적용해 구축 효율성·확장 구현성에서 강점을 보인다. 삼육대는 오는 2학기부터 ERP 10 컨설턴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해당 과정 이수 후 3개월간 ERP 컨설팅 현장실습을 운영해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안기훈 삼육대 취업진로지원센터 센터장은 "ERP를 기반으로,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ICT 기술과 디지털 전환에 특화된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일목 총장은 "디지털 뉴딜의 대표 기업인 더존비즈온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자격인증 사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ERP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일목 삼육대 총장을 비롯해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 대표 이강수 사장, 최상록 한국생산성본부 혁신서비스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0-06-30 13:43: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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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고입 석차백분율 제도 개선하겠다"

"석차백분율이 성취평가제 취지 퇴색…서열화 없애 일류 학교 실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지역 일반고교 입시에서 석차백분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3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과 중학교까지는 성적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진정한 전인적 교육이 가능한 제도를 만들겠다"면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석차백분율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임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조 교육감은 이날 '백만 개의 교실, 하나의 공동체'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혁신교육 2.0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6월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이달로 2기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조 교육감은 "자율형사립고와 국제중이 학교 체제 차원의 서열화 문제라면 입학전형 방법인 석차백분율 제도는 교육과정 차원의 서열화 문제"라고 지적했다. 석차백분율이란 학생들이 졸업할 때 학생부의 교과 성적을 등수로 매겨 백분율로 표시하는 것이다. 교육계에선 석차백분율을 두고 '성적 줄 세우기'라며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해왔다. '자유학기제''성취평가제'와 정면으로 대치된다는 게 교육계 시선이다. 현재 중학교에는 지난 2012년 성취평가제 도입으로 절대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고나 자율형공립고 등 교육감 선발 후기고 입학 등 고입에서는 여전히 내신과 비교과 등을 토대로 한 석차백분율이 활용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중학교는 2012년 '성취평가제'를 도입해 평가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꿨지만, 석차백분율은 효용성이 크지 않음에도 성취평가제 취지를 퇴색시킨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석차백분율 제도 개선을 위한 TF를 만들고 이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앞서 2016년 3월에도 고입 석차백분율 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성취평가제를 도입하며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쳤지만, 결국 보류됐다. 아울러 조 교육감은 '실질적인 자율과 자치'를 위해 학교 업무 총량 감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절박함을 전제로 학교의 행정적 기능을 최소화하고 교육 활동의 자율적 계획과 실행 권한은 학교에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지난 10년은 '혁신교육1.0시대'로 명명하며 학교 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혁신하기 위해 노력한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10년간 서울혁신교육2.0 시대를 위해서는 ▲백만 서울 학생의 꿈이 살아 움직이는 '백만 개의 교실' ▲하나의 공동체라는 소속감을 느끼고 연대하는 서울교육공동체 ▲실질적인 자율과 자치의 구현을 제시했다.

2020-06-30 13:38: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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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출신 줄고 기회균형 선발 늘고…시간당 강사비 4600원 인상

교육부·대교협,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올해 4년제 대학교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은 소폭 하락하고, 특성화고 출신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회균형 선발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높아졌다. 대학 시간강사 평균 강사비는 국공립대를 주축으로 크게 늘어 전국 평균 전년보다 4600원 늘어난 6만6000원을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30일 이러한 내용의 2020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시에는 전국 416개 대학(전문대학 포함)의 신입생 선발 결과, 강사 강의료 등 62개 항목이 포함됐다. ◆ 기회균형 선발 작년 대비 3000명 늘어…수도권 사립대는 저조 올해 4년제 대학 및 교육대학 전체 신입생 34만5031명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74.8%인 25만8050명으로 지난해 75.9%보다 1.1%p 줄었다. 반면 특성화고 출신 비율은 5.1%인 1만7576명으로 지난해 4.7%보다 증가했다. 영재학교, 검정고시, 외국인 학교 등에 다닌 학생 비율도 5.7%인 1만9765명으로 지난해 5.1%에서 소폭 증가했다.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 비율은 4.2%(1만4591명)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자율형 공립고 등 자율고 출신 비율은 10.2%(3만5049명)다. 지난해보다 0.1%p 오른 수치다. 국공립대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7.4%로 사립대(74.0%)보다 높았고 비수도권대는 78.2%로 수도권대(69.6%)보다 높았다. 기회균형 전형 선발은 지난해 대비 늘었다. 전국 대학은 전체 신입생 34만5031명 가운데 12.6%인 4만3364명을 기회균형 전형으로 뽑았다. 지난해 같은 전형으로 뽑힌 신입생 비중은 11.7%로 1년 새 2999명이 늘었다. 기회균형 선발 전형에는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특성화고 졸업자·특성화고졸 재직자·농어촌 지역 학생 등을 뽑는 특별전형 등이 포함된다. 교육 당국이 기회균형 선발 확대에 의지를 보이면서 대학도 선발 인원을 늘리고 있다. 대교협은 내년에 적용되는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고른기회특별전형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문구를 담았다. 하지만 수도권 대학과 사립대는 기회균형 선발 인원 증가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주요 대학이 몰려있는 수도권 대학의 기회균형 선발 비율은 9.8%로 전체 평균(12.6%) 대비 2.8%포인트 낮았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의 기회균형 선발비율은 14.4%로 평균보다 1.8%포인트 높았다. 국공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16.0%로 11.5%로 나타난 사립대학보다 4.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 지역 국공립대 주축으로 강사료 대폭 상승…산학협력 계약학과 증가 올해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6만6000원으로 지난해 6만1400원보다 7.5%(4600원) 상승했다. 국공립대 강사 평균 강의료는 지난해보다 1만2300원(16.7%) 늘어 8만6200원이 되면서 강의료 상승을 이끌었다. 사립대는 5만5900원으로 시간당 강의료 증가액은 1600원(3% 인상)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시간당 강의료 증가가 두드러졌다. 올해 비수도권 대학의 시간당 강의료는 7만1000원으로 6만4800원이었던 작년에 비해 9.5% 증가했다. 수도권 대학의 시간당 강의료는 5만64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4.6% 올랐다. 대학이 기업과 연계해 만드는 학과·교육과정은 증가하는 추세다. 특정 기업의 채용 우대를 전제로 운영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35개로 1년 사이에 7곳(25%) 늘었다. 학생 수는 1948명으로 2019년(1506명)보다 2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주문식 교육과정'도 411개로 집계돼 전년 대비 35개 증가했다. 반면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207개로 2019년(241개) 대비 14.1% 감소했다. 학생 수도 6011명으로 2019년(6590명)에 비해 8.8% 줄었다.

2020-06-30 11:55: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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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한국의 전염병 분야 해외원조 사진전' 개최

인천대, '한국의 전염병 분야 해외원조 사진전' 개최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인천시와 내달 1일부터 가천대 길병원 갤러리 전시 인천대 제공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권태면), 인천시와 함께 내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인천 소재 가천대 길병원 갤러리에서 '한국의 전염병 분야 해외원조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전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전 인류에게 중대한 문제가 될 것임을 고려해 전염병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과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염병을 주제로 기획됐다.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그간 한국의 해외봉사활동, KOICA의 해외원조사업 등에 관한 사진전을 개최해 왔다. 이번 사진전에는 정부 프로젝트, 민간 개발원조 단체 사업, 해외봉사단 활동, 외국인 초청연수, 인도적 지원, 혁신기술 활용사업 등 한국이 그간 개도국에서 해 온 다양한 형태의 전염병 지원 사업에 관한 사진 2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권태면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매년 하반기에 인천지역에서 개최해 온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포럼과 세미나도 올해에는 전염병 분야를 주제로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2020-06-30 10:47: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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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등록금 반환 지원' 추경 2718억 증액

국회 교육위, '등록금 반환 지원' 추경 2718억 증액 "대학들 자구노력 필수"…직접지원 아닌 간접지원 나설 듯 추경 시정연설하는 정세균 국무총리/뉴시스 대학등록금 환불 일부 지원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교육부 예산이 2718억원 증액됐다. 국회 교육위는 29일 오후 8시 국회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본예산에 편성됐다가 감액된 767억원을 살린데 이어 별도 유형 사업으로 1951억원을 신규 증액해 총 2718억원을 증액하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대학등록금 환불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하기 위해서다. 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 강행에 반발해 모든 의사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의 불참 속에 열린 교육위에서 민주당 위원들은 등록금에 대한 현금 지원은 아니지만 간접 지원을 해야 하는 것에는 모두 공감했다. 교육위 민주당 간사인 박찬대 의원은 "대학 등록금 환불에 대한 엄중한 요구가 있음에도 추경에는 궁극적으로 하나도 반영이 안됐다"며 "이와 같은 환불 요구에 대해 국가가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다"고 예산 증액 이유를 설명했다. 박 의원은 "충실하게 자구노력을 펼치는 대학에 대한 지원이 없다면 2학기 대학 미등록 우려가 있다"며 "학생과 대학 간 등록금 반환 갈등이 장기화하면 우리 대학 교육의 미래에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이 부분은 교육위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교가 등록금의 10% 정도를 학생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해야 하고, 자구 노력을 충실히 이행하는 대학에 교육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체 대학에 총 6100억원의 재원이 소요된다. 다만 '고등교육법' 등 관련법에서 교육부는 대학 등록금에 관여할 수 없고, 대학이 자체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등록금 역시 각 대학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실질적인 지원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체회의에서 "등록금에 대한 현금 지원은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없다"면서 "그 부분은 대학과 학생들이 적절한 안을 마련해서 해야 한다"고 말해 간접지원 방식으로 등록금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일단 유 부총리는 "예결위 차원에서 심의해주시면 대학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예산안 증액에 대한 동의 의사를 밝혔다. 전국 각 대학에 등록금 반환이나 특별 장학금 지급 등을 교육부에서 장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유 부총리는 "장려라기보다 대학생의 현실적 어려움이 있으니 대학별로 소통하며 고충을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여러 차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관련 상임위인 교육위에서 증액안이 처리됐으나, 향후 예결위 심의 단계에서 다시 감액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도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등록금 반환 비용을 추경에 편성해 달라는 요구에 "지방의 어려운 대학이 현실적으로 있어서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6-30 10:28: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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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교육학과, 통일통합교육 전문과정 신설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교육학과, 통일통합교육 전문과정 신설 국민대 본관 국민대(총장 임홍재) 한반도미래연구원과 교육학과가 교육철학인 공동체주의와 실용주의 정신을 대한민국 전역에 전파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통일통합교육 전문과정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국민대는 이를 위해 지난 24일 한반도미래연구원(원장 박정원)과 교육학과(학과장 김현진) 간의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정원 원장, 김현진 학과장, 여현철 교수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통일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통일 관련 활동에 참여한 자에게'통일통합교육 전문가'이수증을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본 협약식에서 제안한 이수증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학과에 개설된 '통일교육론''통일한국과 교육정책''남북한 교육환경' 등 3개 과목 ▲법학과에 개설된 '통일과 법''북한법' 등 2개 과목 ▲교양대학 과목인 '통일시대 지성인으로서의 역할''국제관계의 이해와 통일' 등 총 7개의 통일 관련 강좌 중에서 4과목을 기본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나아가 한반도미래연구원이 제시하는 통일관련 활동 및 탈북학생과의 멘토링 사업 등을 진행해야만 한다. 교육학과 학과장인 김현진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일통합교육 교수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후속 세대들에게 통일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정원 한반도미래연구원장도 "통일 주제 관련 이론 학습과 실천 활동의 극대화를 통해 통일 한반도에서의 내 삶과 직장을 미리 상정하게 함으로써 지성인이 가져야 할 가치와 리더십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대가 주창하고 있는 '행복'의 기치를 교내·외에도 적용하기 위해 한반도미래연구원이 중심이 돼 국민이 행복해 하는 통일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06-30 10:06: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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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87.7% '번아웃 경험'… 가장 큰 이유는 '돈'

취준생 87.7% '번아웃 경험'… 가장 큰 이유는 '돈' 잡코리아 제공 취준생 10명 중 9명이 취업 준비 도중 '번아웃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번아웃증후군은 '타버리다', '소진하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에너지가 방전된 것처럼 피로감을 느끼며 무기력증에 빠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858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피로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취준생 87.7%가 '취업 준비 중 번아웃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응답은 취준 기간이 길수록 높게 나타났다. 취업 준비를 시작한 지 6개월 미만인 취준생에게서는 번아웃증상 경험이 81.1%로 나타났지만, ▲6개월~1년 미만은 88.5%, ▲1년~2년 미만은 93.3%로 그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취준 기간이 2년 이상으로 긴 장기 미취업 취준생들에게서는 번아웃증상 경험 비중이 96.2%로 크게 높았다. 취준생들로 하여금 번아웃을 경험하게 했던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는 다름 아닌 '경제적인 어려움'이었다. 번아웃을 경험한 취준생의 69.0%가 '취준 비용, 생활비 등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속 공채 취소/연기, 수시채용 등 기약 없는 채용환경'도 60.8%의 높은 응답률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부모님 등 주변 지인들의 관심과 기대(47.6%)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42.6%) ▲해도 해도 부족한 스펙(42.1%)'이 차례로 번아웃을 느끼게 하는 이유 5위권에 꼽혔다. 이밖에 ▲장기간 취준으로 인한 무력감, 체력부족(41.4%) ▲거듭되는 탈락, 실패의 경험(38.7%) ▲이미 어떻게 할 수 없는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34.3%) ▲나 자신에 대한 확신 부족, 자존감 부족(29.8%) ▲지인들의 취업 성공에 따른 압박감, 열등감(16.0%) ▲서류전형, 면접, 인적성, NCS 등 주요 전형 과정(12.2%) 등도 취준생들이 번아웃에 빠지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그렇다면 취준생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번아웃 증상을 겪고 있을까? 취준생이 느끼는 번아웃 증상(*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으로는 '자고 일어나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고 아침부터 피곤하다'가 62.3%로 가장 많았고,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감을 느낀다(57.6%)'도 높게 나타났다. ▲정서적으로 지쳐 감정에 둔해진다(46.1%) ▲취업준비를 하는 데 있어 완전히 지쳐서 무력감, 탈진감을 느낀다(45.7%) ▲취업준비에 관심이나 열의는 줄고 그냥 끌려가듯 하고 있다(33.8%) ▲소화불량,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 건강에 이상을 느낀다(30.1%)는 응답도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취준생이 번아웃 증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취준생은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하지 못한 채 취업 스트레스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었다. 평소 취업준비를 건강하게 지속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42.8%에 이르는 취준생이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 특히 2년 이상 장기 취준생의 경우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56.2%로 6개월 미만(39.8%) 취준생보다 16% 포인트 이상 크게 높았다. 한편 취준생 4명 중 3명은 하반기 공채 규모 및 채용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반기 채용경기에 대한 불안감 여부를 두고 51.5%가 '어느 정도의 불안감이 있다'고 답했으며, 23.3%는 '극심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17.8%는 '그래도 예년 수준의 채용은 이루어질 것'이라 낙관하며 '내 페이스를 유지하며 취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답했다. '상반기의 반대 급부로 하반기 채용이 증가할 거란 기대가 있다'는 응답은 7.5%로 적었다.

2020-06-30 09:45: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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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옥 삼육대 간호대학 학장, 마약퇴치 유공 '국무총리 표창'

김일옥 삼육대 간호대학 학장, 마약퇴치 유공 '국무총리 표창' 김일옥 간호대학장(오른쪽)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김일옥 간호대학 학장이 '제34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김일옥 학장은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통해 불법 마약류 퇴치에 기여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약퇴치 유공자 정부포상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4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김일옥 삼육대 간호대학 학장 중독예방 및 재활교육 전문가인 김 학장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정책자문위원과 이사, 산하 마약퇴치연구소 부소장 등을 역임하며, 중독재활실습 지침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삼육대 건강과학특성화사업단 부단장으로도 활동하며, CK-II(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 지원 공모로 대학에 중독 상담자 교과목을 개발했고, '중독예방교육전문가 양성과정' 교육과정과 교재도 개발해 운영했다. 정책자문 활동도 활발히 했다. 2015년부터 마퇴본부 마약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국내외 마약류 관련 정책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연구 및 집필 활동을 통해서도 불법 마약류 오남용의 폐해를 알려왔다. 또한, 독일 베를린중독센터, 일본 국립 쿠리하마 중독전문병원, 체코 카렐대 중독학과, 싱가폴 국립 싱가폴마약방지협회 등과 교류협력을 통해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벤치마킹하는 등 마약 폐해 없는 국제사회 조성에도 이바지했다.

2020-06-30 09:38: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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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교사-학부모 '입시설명회' 열어

건국대, 교사-학부모 '입시설명회' 열어 방역수칙 지키며 교사 'KU입학올인원' 학부모 'ASK:U입시설명회' 개최 건국대 입학전형센터가 수시모집을 앞두고 29일 고교 교사와 학부모 대상 입학전형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 입학전형센터(센터장 안형렬)는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고교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맞춤형 입학 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 진학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9일 교사 대상 'KU입학올인원(All-in-one)'과 학부모 대상 'ASK:U 입학전형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U입학올인원(All-in-one)'에는 서울 수도권 지역 일선 고교 진학 지도 교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소독 등 방역 지침 속에 진행된 이날 'KU입학올인원'에서는 ▲2020학년도 전형결과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이해 ▲모의서류평가 안내 ▲평가결과 발표 및 종합 논의 등 일선 교사들의 진학지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전형 정보들이 제공됐다. KU입학올인원에 이어 오후에는 교내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사전 예약을 접수한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SK:U 입학전형설명회'가 열렸다. ASK:U 입학설명회는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와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설명회로 8월 1일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 안내와 수시전형 준비방법,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 인문계 학생 합격사례 소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입학사정관과 합격생이 함께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질의하고 답변하는 '입학 토크쇼'도 열려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설명회는 녹화돼 건국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태형 입학처장은 "KU입학올인원과 ASK:U 입학설명회에서는 건국대 입학사정관들이 전형에 대한 기초설명부터 서류 준비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29 14:38: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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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 면제 특별법' 제안

서울시교육청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 면제 특별법' 제안 교육횟수 면제, 교육부장관이 교육 면제 기준 결정 등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 초중고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에 대해 코로나19와 유사한 재난상황 발생 시 교육 횟수 또는 시간을 면제하고 인터넷 강의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 면제 특별법' 등을 당에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서울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교육정책 간담회'를 지난 18일에는 미래통합당 서울시당과 2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각각 개최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코로나19 등 재난상황에서의 교육과정 특별법 제정'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서울교육 발전을 위한 15가지 제안'을 발표했다. 특별법에는 ▲안전교육 7대 영역, 아동학대예방 등 20건에 이르는 학생 의무교육 ▲청렴교육, 공무원행동강령 등 24건에 이르는 교직원 의무교육 ▲교육활동 침해예방,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유발행위 근절 등 6건의 학부모 의무교육 등을 포함해 50건에 달하는 유치원, 초중고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에 대해 교육 횟수나 시간을 면제해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때 교육부장관이 교육의 면제와 교육방법에 대한 기준을 결정하고 앞으로 의무교육을 법령 제정 또는 개정할 때에는 교육영향평가를 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각급학교의 개학연기 및 등교수업 온라인수업 병행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하고, 법정 의무교육으로 인해 학교현장의 부담이 가중된 것을 고려했다"며 "또한 재난 및 불가피한 사유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에 학생, 교직원, 학부모에게 실시하는 정규교육과정 외 법정 의무교육의 축소 또는 면제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을 바탕으로 특별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 ▲AI 교육 학교 내·외 미래형 교육공간 구축 ▲명예퇴직수당 환수 법률 신설 및 개정 ▲쉼이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원 일요휴무제 추진 ▲선거교육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공존과 상생의 다문화교육 특별법 제정 ▲특수학교 건강관리지원을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 ▲무상급식비 국가 재원 분담 조정 요청 ▲국유재산 점유 공립학교 사용허가 근거 마련 위한 법 개정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사립학교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법령 개정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사전협의 ▲사립학교 신규교원 교육청 위탁채용 확대 ▲사립학교 교원 연수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인 재난으로 각급 학교의 정상적인 등교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하며, 향후 신종 바이러스 확산 등 각종 재난이 예측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본질적인 정규교육과정에 집중하고, 교직원 및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지만,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법령에서 규정하는 의무교육으로 인해 학교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 19 등 재난상황에서의 교육과정 특별법 제정(안)을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안하는 등 사회적으로 의제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0-06-29 14:18: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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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전철역을 교문 앞에"…유치전 활발

대학들 "전철역을 교문 앞에"…유치전 활발 '부기역명' 유치 이어 '노선 확대' 요구도…인근 대학 간 마찰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전국에 전철 노선 신설이 잇따르면서 대학 인근에 노선을 유치하거나 역명을 교명으로 유치하기 위해 대학들이 드라이브를 걸었다. 역명에 교명이 표기될 경우 인지도 상승, 우수 학생 유치 등 이른바 '역명 효과'는 물론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이라는 상징성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부기역명을 두고 인근 대학 간 마찰도 일고 있다. 29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국 신설 전철 노선을 두고 대학들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삼육대는 이달 초 경기 구리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공동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와 구리시는 국토교통부에 'GTX B노선의 구리시(갈매역) 정차'가 반영된 기본계획 및 사업승인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건의하고, 이에 필요한 사항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GTX B노선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80㎞ 구간에 시속 100㎞ 이상의 급행철도를 놓는 사업이다. 현재 계획상 GTX B노선이 구리 일대를 통과하지만, 정차역은 없어 구리시는 이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삼육대로서는 GTX B노선이 인근 갈매역에 정차할 경우 재학생과 교직원의 광역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구리 갈매역세권개발 등 지역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교육환경 및 생활편의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협약을 통해 GTX B노선의 갈매역 정차가 재학생의 교통편의와 구리시민의 교통복지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주대는 지하철 3호선의 경기 남부지역 연장 요구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아주대 총동문회(이하 총동문회)는 지난 2월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관련해 학교 정문 부근에 역을 유치하기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과 관계 기관에 제출할 탄원서를 온라인으로 받는 등 지하철 3호선 역사 유치를 위한 행동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아주대 관계자가 경기도의원과 만나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지역 연장과 관련해 아주대 인근으로 지하철이 지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대는 지난달 학내 지하철유치위원회를 설치하고 경북 등과 함께 대구도시철도 노선 확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대구대는 경상북도와 경산시·영천시 등과 함께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 또는 영천시 연장을 요구한다. 부기역명 사용을 놓고 인근 대학 간에 치열한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1호선 안양역의 부기역명을 두고 인근의 3개 대학교가 대립하고 있다. 안양역에는 부가적으로 붙는 역 이름이 아직까지 없지만,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5월 안양역을 포함한 광역철도 66개 역의 역명부기 사용기관 모집공고에 연성대학이 단독으로 접수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안양역 인근에 있는 대림대학과 안양대가 이를 뒤늦게 알게 되면서 "안양역에 특정 대학의 이름이 붙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두 대학은 "특정교육기관의 이름이 부기되는 것은 불공정하고 불합리하다"는 취지의 민원을 국토교통부에 접수한 상태다. 이처럼 대학들이 역사를 대학 인근에 설치하거나 역명에 대학명을 넣는 데 민감한 이유는 부기역명이 대학 홍보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이신설선이 8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018년 개통하면서 이 노선을 관통하는 대학들은 홍보 효과와 학생들의 접근성 향상에 만족도를 나타낸다. 우이신설선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서울 1호' 경전철로 전체 13개 정거장 중 ▲북한산보국문역(서경대) ▲정릉역(국민대입구) ▲4·19민주묘지역(덕성여대) 등 3개 역은 부기역명으로 대학 교명이 함께 표기되고 있다. 해당 대학 관계자는 "사실상 버스뿐이었던 대중교통 체계가 대폭 개선돼 접근성이 용이해 학생들의 통학 시간도 줄었고, 대학 인지도 상승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인천대도 지난해 12월 경인선 제물포역 부기역명을 두고 인천재능대, 청운대와 경쟁을 벌였으며 해당 역사의 부기역명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로 확정됐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는 약 6만7000평에 달하는 제물포캠퍼스 부지 중 일부를 미추홀구 활성화를 위해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상 시가지화 용지(상업용지)로 반영키로 하고 인천광역시와 협의해 구도심을 활성화할 예정"이라면서 "부기역명은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셈"이라고 밝혔다.

2020-06-29 14:01: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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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따라 대학 간 남편···서울디지털대 영상학도 '부부' 화제

아내 따라 대학 간 남편···서울디지털대 영상학도 '부부' 화제 김연수·오경삼 학우…대학은 '가족장학제도' 지원 미디어영상학과에 동시에 재학중인 김연수, 오경삼 부부(왼쪽)가 다큐멘터리 제작이라는 교과목 과제를 위해 학교를 찾아 강소영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왼쪽)를 인터뷰하고 있다./서울디지털대 제공 "아내 권유로 입학했지만, 이제는 저도 다큐멘터리 감독의 꿈을 꾸고 있죠." 서울디지털대학교(SDU) 미디어영상학과 2020학번 오경삼 학우(36세)의 부인은 같은 학과 2년 선배인 김연수(32세) 학우다. 다큐 제작이라는 학기 말 과제 중 미디어영상학과 강소영 교수 인터뷰를 위해 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를 찾은 김연수 학우와 남편 오경삼 학우는 새내기 부부이면서 영상학도 선후배 사이다. 한발 먼저 SDU인이 된 김연수 학우는 "오랫동안 사무직 업무를 해오다 영상 제작에 눈을 돌리게 됐고, 직장 근무와 병행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교 중에 더 나은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보유한 서울디지털대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 부인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키운 남편 오경삼 학우도 올해 초 SDU를 찾았다. 오경삼 학우는 "아내의 권유도 있었지만, 현재 영상 관련 일을 하고 있어 서울디지털대 교육과정이 실무 위주로 구성돼 있고 현장 중심의 비평적 시각을 갖출 수 있을 것 같아 입학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의지를 다졌지만, 가정과 직장 생활 속에 학업까지 병행하는 건 쉽지만은 않은 일. 하지만 모바일에도 최적화한 서울디지털대의 교육 인프라를 배경으로 하루하루 노하우를 익혀갔다. 오 학우는 "휴식시간을 줄여 공부에 시간을 쏟기도 했지만 대부분 이동 중 모바일로 수강했다"며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환경에서 스마트기기에 미리 강의를 다운로드 받고 이동 중에 수강하는 방식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의 가족장학제도는 김연수·오경삼 학우의 향학열을 잇는 또 다른 지원군이다. 재학 중인 2촌 이내 가족 모두에게 입학 첫 학기부터 졸업까지 매 학기 장학혜택을 주는 서울디지털대는, 입학 장학 및 성적 장학 등 여타 장학과 중복될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부부나 형제, 부녀 등 가족 단위의 재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김연수·오경삼 학우를 가르치면서 이번엔 김 학우의 다큐 촬영 대상까지 된 강소영 교수는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는 미디어 전문 지식과 실무 제작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광고홍보, 영상그래픽 등 창의융합 교육을 펼치고 있다"라면서 "사이버대학에서 유일한 영상전문학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1인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과 콘텐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는 최근 문예창작학과와 연계한 '영상스토리텔링 융합 과정'을 신설해 서사적 기법의 스토리 전개를 영상제작에 적용할 수 있는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도 제공한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차세대 영상인으로 거듭나는 게 김연수·오경삼 학우의 소망. 김 학우는 "막연히 영상을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입학했는데 실무 중심 교육을 접하며 창의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고, 오 학우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에 매진해 선한 영향을 끼치는 다큐멘터리 제작 감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미디어영상학과를 포함한 24개 학과에서 내달 9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2020-06-29 11:35: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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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 해외자료총서 출간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 해외자료총서 출간 작가 전낙청 소설 및 에세이 수록한 '구제적 강도'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이 '구제적 강도'를 출간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단장 차용구)이 최근 작가 전낙청이 남긴 소설, 에세이 등 미간행 필사본을 토대로 해외자료총서 '구제적 강도'를 출간했다. 재미 한인 작가 전낙청(1875~1953)은 1904년 하와이 농장 노동자를 거쳐 캘리포니아에 정착하며 1920~30년대 전후로 다양한 소설과 에세이를 썼다. 30년대에 집필한 소설 '구제적 강도'는 1세대 이민자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백인 여성들과 연애하며 겪는 인종차별 등에 대한 실상을 한글로 쓴 작품이다. 이번 총서는 전 작가의 유족이 보관해오다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동아시아도서관에 기증한 자료들 중 '구제적 강도'를 포함한 네 편의 소설 및 세 편의 에세이를 <주석본>과 <현대어역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근대적 문학 수업을 받지 않은 작가가 동아시아 고전문학 작품을 향유한 문화적 체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근대 문학의 성과라는 점에서 문학사적 가치를 갖는다. 중앙대 관계자는 "이번 출간된 총서는 80여 년 만에 세상에 나온 귀중본인 동시에 이주지라는 장소가 지배와 종속, 중심과 주변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균열을 일으키는 접경(Contact Zones)의 공간이었음을 확인해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접경인문학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자료들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USC에서 예정되었던 '전낙청 아카이브와 접경의 한국문학'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2020-06-29 10:58: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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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메가쇼 2020' 박람회 참가

한국산업기술대, '메가쇼 2020' 박람회 참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사업단 국내 최대 소비재박람회 참가 전시회 참가한 GTEP 산기대 학생들이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2020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재 박람회인 이번 전시에는 국내기업 650개사 1000여개의 부스가 참여했다. GTEP은 협력업체 '케이원(대표 임혜은)'과 함께 중소기업 마케팅 역량향상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에서는'케이원'의 주력상품 친환경 모기패치 '리얼썸머패치'와 '뿌까나드리'상품홍보를 통해 현장판매를 진행했다. 가려움증과 붓기 완화 효과가 높아 남녀노소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GTEP과 협력업체는 일평균 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홈플러스, 위메프 등 대기업 MD 담당자들과 계약 상담도 진행했다. GTEP요원으로 참가한 산기대 IT경영전공 최하늘 학생과 산업경영전공 김경미 학생은 "그동안 배운 마케팅 이론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주부들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요구와 애로사항을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구조를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산기대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20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무역실무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산기대는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국제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06-29 10:55: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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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SSU모의전형 체험 프로그램 개최

숭실대, SSU모의전형 체험 프로그램 개최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서류평가·심층면접 등 체험 숭실대 전경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입학사정센터(센터장 김기백)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교내 형남공학관에서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전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SSU모의전형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개최해왔던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해 운영하며 특히 행사장 방역 및 참가자 간 거리 두기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들은 실제 면접관과 함께 모의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전공 선배들의 입학 관련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기백 센터장(전기공학부 교수)은 "SSU모의전형 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자기소개서에 대한 피드백과 모의 면접 체험 기회를 통해 사교육의 도움 없이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7일 오후 3시까지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 및 자기소개서 등록을 해야 한다. 입학사정센터는 자기소개서 심사 후 인문·경상계열 60명, 자연계열 및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60명 등 총 12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 발표는 8월 3일 오전 10시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2020-06-29 10:46:4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