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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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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정부, 언택트 산업 육성정책 펼쳐야"

김대종 세종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정부, 언택트 산업 육성정책 펼쳐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e-비즈니스학회에서 '온라인쇼핑과 언택트산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다./세종대 제공 "앞으로 모든 기업은 핸드폰과 연계된 모바일을 중심으로 기업전략을 혁신해야 하고, 정부는 이에 맞춰 언택트 산업 육성 정책을 펼쳐야 한다."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온라인쇼핑 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20% 이상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한국은 K-방역과 바이오산업, 언택트산업, 그리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변화 물결을 주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e-비즈니스학회에서 "온라인쇼핑과 언택트산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쇼핑산업은 1991년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25% 이상 증가해 16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거래액이 올해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음식서비스(83%) ▲농축산물(69%) ▲음식료품(43%)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문화 및 레저(-85%), 여행 및 교통서비스(-69%)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6%가 모바일로 거래됐다. 김대종 교수는 "앞으로 모든 기업은 핸드폰과 연계된 모바일을 중심으로 기업전략을 혁신해야 한다. 온라인과 모바일이 생산과 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소매 판매액은 473조원이며, 이중 21%는 온라인이 차지했다. 그러나 2020년 3월에는 사람들의 외출 자제로 전체 거래액의 28%를 온라인쇼핑이 차지했다. 온라인쇼핑산업은 임대료, 인건비, 그리고 거래비용 등을 절감하기에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 효과가 매우 높다. 김 교수는 "취업유발효과를 보면 우리나라 산업평균이 10억원 매출마다 5.8명을 고용한다. 그러나 온라인쇼핑산업은 SW개발자, 배달서비스 등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10억원 매출 시 16명을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도소매업 취업자 12명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표적인 언택트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등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게임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미국 대표 언택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가총액이 1800조원, 아마존은 1600조원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증가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한국의 언택트산업과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성장할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지만, 시중에 현금이 풍부해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바이오, 밧데리, 인터넷, 게임 등 국내 BBIG 업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미국의 애플, MS, 아마존 등 우량기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더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량기업은 절대 손절매를 해서는 안 된다. 60세 전후 은퇴까지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정부는 언택트산업과 4차산업 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김 교수의 조언이다. 2019년 기준 한국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유출액은 618억 달러로, 유입액 125억 달러보다 5배나 많다. 법인세율을 보면 독일 15%, 미국 21%, 일본23%, 한국 27%이다. 김 교수는 "정부는 언택트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법인세율을 OECD 평균 22% 이하로 낮추고, 한국 기업의 해외유출을 막아 국내에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한국은 언택트산업, 바이오산업, 인공지능 그리고 모바일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야 한다. 온라인쇼핑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0-06-29 10:42: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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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하반기 '취업활동 마인드' 5점 만점에 3.1점

취준생, 하반기 '취업활동 마인드' 5점 만점에 3.1점 '직무'관련 준비도 가장 높고, '스펙'에 대한 자신감 가장 낮아 잡코리아 제공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직 구직자들의 취업활동 마인드는 5점 만점 기준에 평균 3.1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활동 마인드 항목 중 현재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 관련 준비도가 가장 높았고,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직 구직자 1532명을 대상으로 '취업활동 마인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직 구직자들의 경우 현재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나 이에 대한 준비는 잘 진행하고 있는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 및 다양한 면접기법에 대한 대응은 다소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이번 조사는 취업활동 준비 및 마인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총 15개 항목에 대해 각 문항 당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전혀 그렇지 않다' 1점으로 환산)를 사용해 진행됐다. 실제 지원하려는 직무 및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항목에 대한 인지 문항에서는 5점 만점 기준에 평균 3.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원하려는 직무에 대한 파악 수준도 3.6점으로 높았다. 이 외에도 ▲하고 싶은 일을 잘 알고 있거나(3.5점) ▲기업에게 채용직무에 적합한 인재임을 잘 설명할 수 있다(3.3점)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가 될 자신이 있다(3.3점)는 항목에서도 평균보다 다소 높은 점수가 나왔다.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 항목에서는 5점 척도 기준 평균 2.3점으로 다른 항목들에 비해 가장 낮은 점수가 나왔다. AI면접 등 다양한 면접기법에 대한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도 평균 2.6점으로 다소 낮았다. 이 외에 취업준비 관련 항목에 대해서는 ▲취업 목표 기업이 명확하다(3.3점) ▲취업 목표 기업의 채용전형 특징을 잘 알고 대비하고 있다(3.1점) ▲면접관 앞에서 떨지 않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2.9점) 등의 점수가 나왔다. 취준생들의 향후 커리어 관리와 관련된 문항에서는 ▲10년 후 나의 커리어 계획이 확실하다(2.6점) ▲경력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2.6점) 등 다소 낮은 점수가 나와 아직까지는 취준생들이 자신의 경력관리를 위한 계획이 다소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기업들의 직무적합성 채용 프로세스가 확산되면서 취준생들도 직무 중심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스펙에 연연하기 보다는 자신의 취업목표를 명확하게 세우고 직무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전략으로 준비하는 것이 하반기 취업시장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2020-06-29 10:28: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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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순천향대 교수, '2020년 한국상품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최재원 순천향대 교수, '2020년 한국상품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최재원 경영학과 교수, 장수평 경영학과 대학원 석박사과정생/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한국상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재원 경영학과 교수와 경영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대학원생 장수평(5학기)씨가 공동 발표한 논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재원 교수는 교신저자로 '유튜브에서의 댓글 분석을 통한 제약 및 비제약 콘텐츠 분류(Classification of restricted and unrestricted content through comment analysis based on YouTube)'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장수평 씨는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유투브 상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인식하고 자동 분류해 제약 처리하는 방법을 개선하고자 발표됐다. 유튜브 사용자들의 부정적 리뷰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텍스트 마이닝과 영상처리 관련 머신 러닝 기법을 통해 부적절한 콘텐츠를 자동 인식 및 분류하는 방안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 교수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연구부회장, 한국경영정보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상품학회(회장 이동일)는 대학, 산업체 및 유관 기관을 회원기관으로 보유한 국내 상품학 관련 전문학회로 1982년에 설립됐다. 30년동안 봄과 가을에 걸쳐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상품학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2020년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감염 확산에 대비해 비대면 논문 발표인 온라인 학술대회로 열렸다.

2020-06-29 09:09: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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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억 적자' 성신여대, 건물 임대 계획…학생들 '반발'

'167억 적자' 성신여대, 건물 임대 계획…학생들 '반발' 공공기관에 2개 건물 임대 MOU 체결 계획 발표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성신여대가 재정난 극복을 위해 다른 기관에 학교 건물을 임대하기로 하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 학생들은 외부인 출입에 따른 안전 문제를 우려하며 학교 측의 소통 부재를 지적한다. 28일 대학가에 따르면 성신여대는 2022년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내 건물 2개 동 대부분 공간을 공공기관에 임대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이를 위해 해당 공공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지난 8일 공지했다. 현재까지 수립된 건물 활용방안에 따르면 건물 임대에 따라 일부 학과는 장소가 재배치된다. 운정캠퍼스의 유일한 도서관인 운정도서관도 이전 대상이다. 대학 측은 건물 임대를 통해 재정난을 해결하고 입주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성신여대는 지난 5년간 적자폭이 증가해 지난해 약 16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현재 남은 적립금 568억원이 2023년께 소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학내 건물 임대가 산학협력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한다. 학교 관계자는 "재정난 극복 외에도 협력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이 총학생회에 제공한 답변서에 따르면 입주 기관은 학생들을 위한 취업·창업 프로그램과 인턴 파견 등 협력사업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생들은 임대사업으로 학생을 위한 공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여대 특성상 외부인 출입에 따른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MOU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운캠을_지키자' 등의 키워드 해시태그를 다는 등 반대 움직임을 보인다. 일부 학과 학생들은 강의실을 이전하면 기존의 연습실 규모를 유지하기 어려워 학습권이 침해된다는 대자보를 학교 측에 전달한 상태다. 운정도서관도 이전되면 도서관을 이용하려고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까지 지하철이나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2020-06-28 14:59: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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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범위' 등 조정"…전국 시도교육감, 교육부 내달 건의

입시전문가는 "6월 모평 결과…'쉽다'고 격차 줄지 않아" 분석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고3 수험생이 대학입시에서 불리하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시·도교육감들이 수능 난이도나 일정 등 조정에 대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 교육감들은 논의를 거쳐 내달 교육부에 공식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내달 9일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73회 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고3 대입 구제 방안'을 논의한 뒤 교육부에 정식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수업이 파행 운영되면서 올해 대학 입시를 치를 고3 학생들과 재수상 간 형평성 논란이 일자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재수생보다 공부할 시간이 적었던 올해 고3 수험생들 사정을 고려해 올해 수능을 예년보다 쉽게 출제해야 한다며 일부 시도교육감들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은 온라인으로 열린 시민과 만나는 행사에서 최근 "고3 재학생의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면에서 졸업생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절대평가로 평가하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을 예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승환 전북교육감도 올해 고3 수험생들의 입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정변경'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4월에는 "반수생, 재수생 등과 형평성을 고려해 수능 범위에서 고3 교육과정을 제외하자"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수능 추가 연기 주장도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현 제도를 유지하면서도 수능을 한 달은 미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서도 이런 의견을 내놨다. 시·도 교육감들은 내달 9일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73회 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교육감들의 의견을 모아 '고3 대입 구제 방안'을 논의한 뒤 교육부에 정식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오는 7월 중 고3 학생들을 위한 입시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교육감들이 교육부에 건의내용을 전달하고 해당 내용이 입시대책에 반영되게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교육계에서는 고3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논의되면서 각 대학에서 수·정시 전형방법 조정 등 '고3 대입 구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3 등교가 석 달 가까이 늦어진 점을 고려해 재학생의 수능 준비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다. 서울대는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기존 '3개 영역 2등급 이상'에서 '3개 영역 3등급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올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3학년에 해당하는 수상경력과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실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도 대입 평가 수정안을 내놨다. 2021학년도 수능은 오는 12월 3일 치러지며 재학생과 재수생 60만여 명이 지원한다. 하지만 '쉬운 수능'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쉬운 수능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도 나온다. 한 고교 교장은 "수능에서 난도가 낮아지면, 원점수 평균이 오르면서 상하 20%의 표준점수가 낮아지고,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들은 변별력 문제가 발생한다. 동점자에서 합·불이 나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라면서 "정작 일반 학생 대부분은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기 때문에 차라리 수시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없애는 게 현실적으로 재학생을 배려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3과 N수생 간의 점수 격차는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이달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고3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점수 격차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가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지난 18일 치러진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비교한 결과, 난도가 낮았던 국어의 경우 조사 대상 재학생과 졸업생의 평균 백분위 차이가 지난해 7.69%포인트에서 올해 8.34%포인트로 벌어졌다. 난도가 높았던 수학 가형은 9.36%포인트에서 9.2%포인트로 좁아졌고, 쉬웠던 수학 나형은 9.06%포인트에서 9.56%포인트로 오히려 벌어졌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수능이 쉬워질 수 있다고 예측하는 배경은 올해 고3과 N수생 사이의 학력 격차를 완화할 필요성이 거론되기 때문인데 이번 분석에선 쉬운 시험이라고 해서 그 격차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2020-06-28 11:53: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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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제20대 총장 후보에 장윤금·문시연 교수 선출

숙명여대 제20대 총장 후보에 장윤금·문시연 교수 선출 25~26일 열린 제2차 총장후보 선거 투표에서 각각 51.55%, 48.45% 득표 창학 최초 전 구성원 직선제 총장 후보…오는 7월 학교법인 이사회 최종 선출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왼쪽),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오른쪽)/ 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제20대 총장후보 선거에서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총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됐다. 숙명여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마감된 숙명여대 총장 후보 2차 선거 투표 결과 1순위 후보자로 장윤금 교수, 2순위 후보자로 문시연 교수가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구성 단위 별로 이뤄진 투표에서 장 교수는 전체 유효투표수 중 51.55%를 득표했으며 문 교수는 48.45%를 얻었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내달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 2인 중 제20대 총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올 9월부터다. 앞서 숙명여대는 이달 15일과 18일에 열린 두 차례 정책 토론회에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강애진 영어영문학부 교수 ▲유종숙 홍보광고학과 교수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기호 순서대로) 등 4인의 총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 연구, 행정, 재정 등 각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22일과 23일 제20대 총장 후보 선거 1차 투표를 해 4명의 후보자 중 상위 2명을 선출했으며, 이번 2차 투표에서 최종 순위를 가리는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2020-06-28 10:41: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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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2020년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연수' 진행

명지대, '2020년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연수' 진행 명지대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지역 6개 고등학교 교사 180명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연수'를 진행했다./명지대 제공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지역 6개 고등학교 교사 180명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연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소규모 고교 방문 교사연수로 진행됐다. 22일 제주시 대기고에서 1회 교사연수를 시작으로 ▲2회 오현고(22일) ▲3회는 남녕고(23일) ▲4회는 신성여고(24일) ▲5회 제주여고(25일) ▲6회 삼성여고(26일) 에서 각각 열렸다. 행사는 ▲대학 평가요소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안내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풀이 ▲토크콘서트&모의서류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주요 자료인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기록'과 '평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지대 관계자는 "이번 교사연수가 교사의 진학지도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고교 간의 정보공유 및 협력 체계가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대는 10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고교교육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고교생 대상 공감두드림 프로그램과 MJ 전공체험, 교사대상 MJ 교사컨퍼런스와 MJ 대입포럼 등을 운영한다.

2020-06-28 10:36: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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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국내대학 최초 '물류혁신 서비스' 런칭

인천대, 국내대학 최초 '물류혁신 서비스' 런칭 사전검수부터 당일배송까지 일괄처리 '구매·배송 119서비스' 시작 ㈜인천대학교 출판문화원, ㈜인터파크비즈마켓 '맞손' 조동성 인천대 총장(오른쪽)이 26일 MRO 사업 위탁사 ㈜인터파크비즈마켓의 허탁 대표이사와 '구매·배송 119서비스' 런칭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대 제공 국내 최초로 대학 MRO서비스를 도입한 인천대가 도입 3년 만에 또다시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물류 혁신 서비스를 내놨다.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대표 정유진)이 26일 MRO 사업 위탁사인 ㈜인터파크비즈마켓(대표이사 허탁)과 제휴해 인천대에 맞춰 개발한'구매·배송 119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매·배송 119서비스'란 학교 운영에 필요한 상품 중 빠르고 신속하게 제공돼야 하는 상품들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몰에서 관리하고, 구매자가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하면 문 앞까지 당일배송이 진행되는 언택트 자동화 서비스이다. MRO는 Maintenance, Repair, Operations의 약자로 소모성 자재를 구매하고 시설을 유지 보수하는데 들어가는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지칭하는 경영학 전문 용어이다. 앞서 조동성 총장은 학교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2017년 2월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을 설립해 교내 MRO 사업을 시행한 뒤 교내 물품구매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은 지난해 8월 ㈜인터파크비즈마켓을 MRO 사업 위탁사로 선정해 지금까지 운용하면서, 구매비용 절감은 물론 구매의 투명성을 높여 학교의 청렴도 제고에 기여했다. '구매·배송 119서비스'는 교내 MRO 서비스가 단순히 투명하고 효율적인 구매과정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구매 이후의 필수사항인 상품 검수를 배송 전 시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객에게 안전하게 상품을 인도하는 과정까지 서비스 폭을 확장하고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교내 맞춤형 서비스라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구매·배송 119서비스'는 긴급한 물품 구매를 돕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인천대의 주소인 아카데미로 119를 반영해 인천대만의 서비스란 의미가 내포돼 있다. 조동성 총장은 "코로나 범유행 사태를 겪으면서 심리학에서 설명하는 변화에 대한 사람의 반응 패턴은 첫 번째 충격, 두 번째 분노, 세 번째 체념, 네 번째 적응이다. 그다음 다섯 번째가 바로 혁신"이라면서 "과거에 우리가 모르고, 경험하지 못한 것에서 지금까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발상과 방법이 나오는 것"이라며 지난 3년 교내 MRO 서비스 변화 단계를 설명했다. 정유진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어느 대학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최초 서비스로 앞으로도 타 대학은 물론 일반 기업의 물류 혁신 체제 개선을 선도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플랫폼으로 선진 모델을 지속해 제시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B2B 전문기업 ㈜인터파크비즈마켓은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복지, 판촉, MRO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이다.

2020-06-28 10:29: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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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재건축사업의 임차인에 대한 영업손실 보상

[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재건축사업의 임차인에 대한 영업손실 보상 여지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재개발사업의 임차인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약칭: 토지보상법)의 영업을 폐지하거나 휴업함에 따른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위 법 제77조 제1항). 반면 재건축사업의 임차인은 토지보상법에 따른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사업시행에 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그 해결방법으로, 재개발사업에 대해는 토지보상법의 수용권을, 재건축사업에 대해는 사적자치에 의한 매도청구권을 인정하고 있어서 토지보상법에 규정된 세입자 보상에 관한 조항들이 재건축사업의 임차권자에게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대법원 2014. 7. 24. 선고 2012다62561 판결). 이에 대해 재개발사업과 재건축사업은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으므로 재건축사업의 임차인에게도 영업손실보상을 해주는 것이 타당하다는 시각도 있다. 재개발사업의 임차인과 달리 재건축사업의 임차인만 사용 및 수익 중지에 대해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는 것은 평등원칙에 위배되고, 재건축사업의 임차권자에게 영업손실보상에 대해 규정을 두지 않은 것은 임차권자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헌법재판소는 이에 대해 평등원칙에 위배되지 않고 임차권자의 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도 없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법재판소 2020. 4. 23. 선고 2018헌가17 전원재판부 결정). 헌법재판소는 재건축사업의 임차권자에게는 토지보상법상 세입자 보상에 관한 조항들이 적용되지 않도록 한 도시정비법은 임차권자에 대한 보상 문제를 임대차계약에 따라 사적 자치에 의하여 해결하도록 한 것이라고 봤다(헌법재판소 2014. 1. 28. 선고 2011헌바363 결정, 대법원 2014. 7. 24. 선고 2012다62561 판결). 헌법재판소는 도시정비법이 이처럼 재건축사업의 임차권자에 대한 보상 문제를 법률 규정이 아니라 사적자치에 의하여 해결하도록 한 도시정비법 규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인 구역 내의 건물을 임차하는 경우, 임차인들은 재건축으로 퇴거가 실시되면 조건 없이 명도하기로 하는 대신 저렴한 임차료라는 경제적 이익을 누릴 수 있다며 계약에 의한 이익 조정이 가능하므로, 임차권자에 대한 보상 문제를 임대차계약에 따라 사적자치에 의하여 해결하도록 한 도시정비법이 임차권자의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또한 헌법재판소는 강제가입제를 취하고 있는 재개발사업과 달리 재건축사업에서는 사업에 동의한 자만이 조합원이 되는데, 일률적으로 사업에 동의하지 않은 건물소유주인 임대인의 임차인에게 영업손실 보상을 하게 된다면, 그 임대차와 아무런 관련 없는 조합원들이 보상의무를 부담하게 돼 부당하다는 점도 근거로 삼았다.

2020-06-28 10:08: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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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SKK GSB, 내달 31일까지 EMBA 특강 개최

성균관대 SKK GSB, 내달 31일까지 EMBA 특강 개최 Executive MBA 재학생 대상…법·국제관계·디지털 이노베이션 등 주제 성균관대 국제관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SKK GSB(원장 이재하)가 내달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국제관에서 미래 리더를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6일 문은 연 이번 특강은 미국 인디애나대학 켈리스쿨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Executive MBA의 재학생들이 직접 주제와 연사를 추천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판단 능력을 기르고 순발력 있는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연사 및 주제는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헌법재판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제프리 존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국제관계학)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Post COVID-19)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부사장(자동차산업 트렌드) ▲권강현 머지홀딩스 공동창업자(벤처&기업가) ▲백진 월드비전 국제사업 전략팀장(SDG 영역에서의 국제비영리기구 역할) ▲조용민 구글코리아 매니저(디지털 이노베이션) ▲김재혁 레티널 대표(스타트업) 등이다. 특강은 대형 강의실 활용, 가림막 설치, 개인 간격 2미터 유지, 소독 등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SKK GSB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제한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미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해외 MBA 유학길이 끊어진 가운데 해외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SKK GSB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6-28 10:06: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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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30일 광진구 청년 희망-내일 이음 프로그램 진행

세종대, 30일 광진구 청년 희망-내일 이음 프로그램 진행 대학일자리사업단, '4차 산업시대 취업트렌드 및 직무분석 통한 진로설계' 특강 '4차 산업혁명 시대 취업트렌드 및 직무분석을 통한 진로설계' 특강/ 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취업지원처(대학일자리사업단)는 광진정보도서관과 연계해 광진구 청년 희망-내일 이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 취업트렌드 및 직무분석을 통한 진로설계'특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청년(만 19~34세)들이 변화하는 채용시대에 맞춰 진로설정 및 취업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직종 및 다양한 직무, 직업에 대한 소개와 실제 필요한 역량 중심의 강의 형식으로 진해된다. 특강 참여자의 역량을 점검해 산업·직무필요 역량 매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유망 산업별 특성과 현재 취업 트렌드를 고려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특징 ▲취업 트렌드 변화 이해 ▲산업·직무별 필요역량 등 순으로 진행된다. 세종대는 오는 30일 청년 희망-내일 이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강의가 아닌 비대면 강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세종대 취업지원처(대학일자리사업단)에서는 상시 참여 가능한 AI면접과 AI자기소개서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서울 일자리 카페 프로그램, 2020년 수시채용시대 新 직무공략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0-06-28 09:58: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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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코로나19 응원 캠페인 '혼자라고 생각말기' 진행

성신여대, 코로나19 응원 캠페인 '혼자라고 생각말기' 진행 총장부터 학생들까지…"함께 코로나19 이겨내자" 메시지 담아 성신여대 총학생회가 제작한 코로나19 응원 캠페인 '혼자라고 생각말기' 영상 성신여대 총학생회가 최근 양보경 총장 등 대학 구성원이 참여한 코로나19 응원 캠페인 영상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유튜브에 업로드 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함에 따라, 대학 구성원을 포함한 모두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 영상을 직접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성신여대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노래를 한 문장씩 이어 부르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캠페인 곡으로 가수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선정했다. 캠페인의 원곡 가수인 김보경뿐만 아니라 성신여대의 양보경 총장, 총학생회, 청소 노동자 등 다양한 성신여대 구성원이 참여함으로써 '함께 이겨내자'라는 캠페인의 취지를 더욱 살렸다. 영상은 공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성원들의 큰 호응 속에 많은 조회 수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총학생회 민한솔 미디어영상국장은 "성신여대 구성원이 코로나19 위기 속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성신여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참여해 주신 구성원분들 덕분에 무사히 영상을 완성할 수 있었으며, 응원의 마음 하나로 함께해 주신 가수 김보경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0-06-28 09:46: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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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도 '선택적 패스제' 도입…"학생들과 소통 결과"

동국대도 '선택적 패스제' 도입…"학생들과 소통 결과" 최대 3과목, D0 이상 성적에 적용 동국대 전경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26일 2020학년도 1학기 성적평가에서 '선택적 패스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6월 초부터 제도 도입과 관련해 총학생회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관련 부서 검토와 원격교육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2020학년도 1학기 성적평가 결과에 대해 선택적패스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선택적 패스제는 성적 공시 후, 학생 본인이 부여된 성적(A~D)을 패스(P)로 변경할 수 있는 제도다. 즉, 패스(P)로 표기된 성적은 학점 계산에 반영되지 않고 해당과목을 이수한 것으로만 인정된다. 이에 따라 동국대 학생들은 이번 학기 성적 공시 후 원하는 교과목을 지정해 P(Pass)로 이수 변경이 가능해졌다. 변경 가능한 과목 수는 최대 3과목이며 선택적 패스가 가능한 성적은 D0 이상의 경우에 한한다. 동국대 총학 입장문/ 페이스북 김용현 교무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기말고사 비대면 시험, 성적 절대평가,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지급 등 코로나19로 인해 필요성이 제기된 다양한 사안에 대해 학생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을 해왔다"며 "이번 선택적패스제 도입도 비대면 수업 운영에 따라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한 일부 학생에게 불이익을 받지 않고 학기를 이수할 수 있도록 학생회와의 논의를 통해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측은 학생들과 원만한 소통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린 대학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제준 총학생회장은 "동국대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함으로써 좋은 결과가 도출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관련 이슈 및 학내 현안들에 대해 학교와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6-26 12:30: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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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쌍구 건국대 교수팀, 방광통증 증후군 유전 차이 규명

조쌍구 건국대 교수팀, 방광통증 증후군 유전 차이 규명 김아람 건국대병원 교수팀 공동연구…간질성 방광염 질환예측 신규 마커도 발굴 연구팀/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조쌍구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방광이 차면 통증이 생기는 간질성 방광염(방광 통증 증후군)에서 환자 간 유전적 차이를 규명하고 이에 따른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신규 마커를 발굴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는 김아람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간질성 방광염(interstitial cystitie, IC)은 방광이 차면 통증이 유발되는 방광 통증 증후군(Bladder pain syndrome, BPS) 질환이다. 이 질환은 최근 임상 사례가 알려지기 시작해 정확한 진단을 받기 어렵다. 환자 대부분이 진통제를 수년동안 복용하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여러 약물 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질환의 치료 대책은 여전히 없는 상태이다.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분자세포 리프로그래밍 (Molecular & Cellular Reprogramming, MCR) 연구실의 수보로토 쿠마 사하 (Subbroto Kumar Saha) 박사, 전탁일 박사과정 대학원생 연구팀과 건국대병원 비뇨기과의 김아람 교수 융합연구팀은 생물정보학 분석 방법(IT)과 건국대학교병원 환자들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실험 분석(BT) 융합 연구를 통해 비질환자와 질환자의 유전적 차이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간질성 방광염의 근본적인 병인(pathophysiology)을 밝히기 위해 생물정보학 (Bioinformatics) 분석 기법을 도입해 이전 임상 연구 사례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비질환자와 질환자의 유전적 분석을 통해 차이를 알아내고 그 중 발현 차가 큰 유전자를 분석했으며, 이들 유전자 중 서로의 연관성이 큰 유전자인 '허브 유전자'를 선별했다. 건국대와 건국대병원 연구팀은 선별된 허브 유전자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해 유전적 특징이 일치하는지 알아봤으며 이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간질성 방광염의 신규 바이오 마커를 발굴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 조직과 소변에서 검출되는 CD38, ITGAL, IL7R, KLRB1, 및 IL7R 유전자들의 발현이 실제 방광조직에서 발현된다는 것을 규명함으로써, 이들 유전자의 발현을 분석하면, 환자가 간질성 방광염임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불필요한 치료 경비를 줄이고, 효율적인 치료가 이뤄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 중 일부는 의학 일반(Medicine, General & Internal) 분야 10% 이내 국제 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에 2020년 6월 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조쌍구 교수와 김아람 교수가 참여하는 융합연구팀이 지난해 7월부터 수행 중인 한국연구재단 국책과제인 '난치성 방광질환 치료를 위한 효율적인 생체 내 세포전환 기술 개발' 연구의 하나로 이뤄졌다.

2020-06-25 15:53:4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