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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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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수시모집, 코로나19 방역 대책 총력

호서대 수시모집, 코로나19 방역 대책 총력 호서대학교 학술정보관/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이철성)가 2021학년도 신입학 수시 면접·실기고사와 관련해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서대는 고사 당일 37.5도 이상의 증상이 발현돼 대면고사 참여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면접환경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입학처는 긴급 공정관리위원회를 가동해 면접·실기 코로나 방역 대책 기본안을 마련했다. 고사 당일 유증상 수험생은 온라인 면접 등으로 진행해 수험생의 고사 참여 기회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기고사 중 미술실기, 문화영상학부 실기는 1인 1실의 격리고사실을 준비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비대면 진행이 불가한 일부 실기 고사 등을 제외한다. 호서대 관계자는 "체육실기, 연극실기, 음악실기는 대부분의 미증상 학생 보호차원 및 전형 특성상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고사 참여가 불가하니 수험생들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이번 입시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호서대는 코로나 예방조치를 위한 사전 동의를 원서 접수 시 진행할 예정이다. 격리고사실 준비, 증상의심자 대기실 및 별도 화장운영, 수험생 출입구 별도 관리, 수험생 외 교내 출입금지, 셔틀버스 운영 등 대책안도 함께 마련했다. 전형일정을 보면, 당초 10월 17일 하루 진행하기로 했던 연극, 음악실기를 10월 16일과 17일 이틀간으로 연장해 최소 인원이 모이도록 분산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이는 면접고사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서 하루 늘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에 걸쳐 진행한다. 한수진 입학처장은 "벤처 퍼스트(Venture 1st)를 모토로 최상의 교육환경이 갖추고 있는 호서대는 창조정신과 도전정신을 갖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지원을 기대하며 코로나19로 혼란스럽지만, 수험생들이 조금만 더 힘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호서대는 충청지역 대형사립대로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 이어 2017학년도에 조성된 산학융합캠퍼스(당진) 51개 모집단위, 63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수시 모집을 시행한다. 올해 8월엔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재학률 등 30개 평가항목 모든 평가영역 'ALL PASS'했다.

2020-09-23 11:58: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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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시 모집 ' 5가지' 합격 포인트

건국대 수시 모집 ' 5가지' 합격 포인트 24일~28일 원서접수 건국대 전경 건국대는 2021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 3403명의 65%인 2212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4일(목)부터 28일(월)까지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면접일자와 방식, 논술고사 일자 등에 변화가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 학종 KU자기추천 모집인원 늘어 건국대는 올해 수시에서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의 모집인원을 확대해 수험생들의 문호를 더 넓혔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은 1679명으로 2020년(1657명)보다 22명 늘었다. 이 가운데 KU자기추천은 지난해보다 52명이 증가한 850명을 선발한다. KU자기추천은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스스로를 추천하는 전형으로 1단계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등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도와 탐구활동 등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인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면접평가에서는 전공적합성과 인성(소통능력), 발전가능성(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한다. ◆ KU학교추천은 올해가 마지막 올해 수시 학생부종합 KU학교추천의 모집인원은 445명으로 30명 감소했다. 이마저도 올해가 마지막으로 2022학년도 전형에서는 폐지된다. 학교추천은 인성과 학업역량이 우수해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경우로, 면접 전형 없이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70%)와 학생부 교과(30%)를 일괄합산 반영해 선발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 교사추천서나 추천 공문 제출은 하지 않으며 학교별 추천자 명단 온라인 입력으로 간소화했다. 내년에는 KU학교추천이 폐지되는 대신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으로 전환해 340명을 선발한다. 기존 학생부종합(KU학교추천)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 70%와 학생부(교과)를 30% 반영한 반면, 2022학년도에 신설하는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는 학생부(교과)만 100% 반영해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는 없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수시모집 전형간 중복지원 가능 이 밖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사회통합(63명)/농어촌학생(80명)/특성화고교졸업자(22명)/특성화고졸재직자(136명)/특수교육대상자(20명) 등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수시전형에서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지원 편의를 높이고 전형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내 각 전형에서의 중복지원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자신에게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어려운 수험생의 경우 건국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 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도 있으며, 농어촌학생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도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 등에도 동시 지원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 논술 수능최저 적용, 논술만 100% 반영 건국대의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 KU논술우수자는 445명 선발로 6명 감소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만 100% 반영한다. 실기 KU연기우수자(15명)/실적 KU체육특기자(13명) 등은 지난해와 변함이 없다. 올해 논술(KU논술우수자)에서는 응시 수험생 분산을 위해 12월 5일(토) 시행하는 논술고사 시간을 일부 변경해 인문사회계(I, II)는 오전 9시20분으로 앞당겨지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오후 1회가 아닌 2회로 자연계A와 자연계B로 나눠 각각 오후 2시와 오후 5시40분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계열별 문항수와 고사시간(100분)에는 변화가 없다. 수험생들은 학교 홈페이지 수시모집요강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논술고사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응시해야 한다. ◆ 학생부 교과 계열별 가중치 폐지 건국대는 수시 학생부전형의 교과 반영방법을 변경해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계열에 따른 특정교과별 반영비율/가중치를 폐지했다. 2021학년부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를 교과별 비중 구분(가중치) 없이 해당 교과 전과목 100% 반영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1학기까지, 졸업자는 2학기까지, 등급환산 가능한 전 과목을 석차등급과 이수 단위로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은 국어 영어를 각 50% 반영하는 방법 그대로다. 다만 반영학기는 함께 변경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자는 2학기까지, 등급환산 가능한 전 과목을 석차등급과 이수 단위로 반영한다. 이태형 입학처장은 "2021 입시에서 전형별,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의 큰 변동 없이 최근 3년간 입시 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수험생들의 예측 가능성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라며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성인 '바른' 입시의 기조에 맞게 균형적으로 전형을 설계해 고교 3년간 교내 활동과 학업에 충실하고 다양한 강점을 가진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09-23 11:35: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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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록금 반환 근거법 교육위 통과…"강제조항 빠져" 한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시 등록금을 면제하거나 감액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처리만 되면 이르면 다음 학기부터 등록금 반환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개정안은 등록금 반환을 위한 법적 근거일 뿐 강제조항은 빠져 '반쪽짜리' 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시 학교 시설 이용 및 실험·실습이 제한되거나 학사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등록금을 면제하거나 감액할 수 있도록 하는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22일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우선, 이번 개정안에는 재난 상황에 대학이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내용이 포함됐다. 대학의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어려우면, 주간수업과 야간수업 및 계절학기 수업도 원격수업으로 대체가 가능해진다. 원격수업 방법과 출석, 평가 등과 관련해서는 추후 시행령을 통해 다루도록 했다. 대학입학전형계획도 재난 시에는 예외적으로 수정이 가능해진다. 현행 고등교육법에서는 중학교 2학년 2월 말까지 해당 학생들의 대입 전형 계획을 공표해야 하는 4년 예고제를 규정하고 있다. 대학 등록금 반환에 필요한 재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대학에 지원하거나 보조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또한, 감염병 환자 발생지역에서 입국하는 감염 우려가 있는 학생과 교직원의 등교 중지 근거를 담은 학교보건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한 학기 등록금을 결정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생의 목소리는 더욱 커진다. 개정안에 따르면 매년 등록금 인상률을 심의하는 학내 기구인 등심위에서 앞으로 등록금 감면 규모를 정하게 된다. 학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등심위 심의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 이로써 지난 학기 코로나19와 함께 대두됐던 등록금 반환 여부는 그 해결책 마련에 8부 능선을 넘었다. 교육위를 통과한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후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1년 1학기부터 개정안 내용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등록금 반환의 법적 근거가 될 뿐 강제조항은 아니다. 재난 상황에서 원격수업으로 운영되더라도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등록금 반환 이행까지는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번 개정에서 등록금 반환은 강제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 실효성은 떨어진다"라면서 "12년째 대학 등록금을 규제해온 정부가 등록금 반환을 강제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09-23 11:31: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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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 싱가포르 진출…대형 로펌 첫 진출

법무법인 바른, 싱가포르 진출…대형 로펌 첫 진출 대표사무소 9월부터 운영개시…"현지화 된 맞춤 법률서비스 제공" 법무법인 바른 로고 법무법인(유한) 바른(대표변호사 박철·박재필·이동훈)이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대형로펌 중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낸 것은 바른이 처음이다. 바른은 최근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대표 사무소 설립허가를 받고 9월부터 현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른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에는 오희정 미국변호사가 상주한다. 오 변호사는 2016년부터 싱가포르 로펌 QWP(Quahe Woo & Palmer LLC)의 '코리아 데스크'로 일해오며 바른의 아세안 마켓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쌓아왔다. 싱가포르는 안정적 경영환경과 금융허브로 글로벌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거점이다. 바른은 이번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 설치로 아세안 마켓에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자문 및 소송과 중재는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상속·증여 및 세무관련 자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를 희망하는 글로벌기업을 위한 자문도 주요 서비스다. 바른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의 업무영역은 ▲한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해외 직접 투자 및 해외 진출에 대한 자문 ▲기업의 해외 지사나 자회사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자문 ▲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합작 계약 관련 자문 ▲해외 투자처 등에 대한 법률 검토 및 협력 관계 관련 자문 ▲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M&A ▲암호화폐 발행, 상장(ICO 등) 및 블록체인 관련 자문 ▲한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본사 이전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관련 자문 ▲개인 고객의 해외 법인 설립 및 직접 투자, 자산 운용 등에 대한 법률 자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상속, 증여, 세무 관련 자문 ▲국내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소송, 중재 ▲해외 법인의 한국 투자 자문 ▲해외 법인의 한국 자회사 운영 등에 관한 자문 등이다. 바른이 해외시장 개척 장소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것은 아세안(ASEAN) 마켓의 거점이라는 판단에서다. 동남아시아 10개국이 가입한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교역규모가 큰 시장이다. 한-아세안센터가 발간한 '2019 한-아세안 통계집'에 따르면, 한국의 2019년 총 무역량 9810억 달러(약 1200조 원) 가운데 아세안이 1530억 달러(약 187조 원, 15.6%)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2440억 달러(약 299조 원, 24.8%). 한국의 두 번째 교역 상대국인 아세안 시장은 세계 3위의 인구(6억 5400만 명)와 매년 4~5%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뒤를 받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오희정 미국변호사는 "싱가포르는 국제적으로 신뢰도를 검증 받은 곳이다. 최근엔 홍콩의 불안정한 상황까지 더해져 싱가포르 선호도가 더 높아졌다. 싱가포르를 통해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면 절세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안정된 지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른은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 개소에 앞서 지난 5년 간 현지로펌 QWP에 코리아데스크로 진출해 현지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그동안 현지의 법률 네트워크는 물론 세무, 컨설팅펌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즉각적인 고객요구에 부응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바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가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과 아세안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아세안 전문변호사가 직접 현지에서 고객 응대를 한다는 점이 경쟁펌과 구분되는 강점이다. 바른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를 이끄는 오희정 미국변호사는 15년 간 동남아시아 관련업무를 해온 아세안 전문가다. 바른은 동남아시아 팀(팀장 이영희 변호사)에 속한 최재웅, 박윤정, 김용우, 최진혁 변호사가 현지의 오 변호사와 협업해 고객 응대에 나설 계획이다.

2020-09-23 08:40: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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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만족도 1위는 '경찰·소방관' …직장인·자영업자는'꼴찌'

직업만족도 1위는 '경찰·소방관' …직장인·자영업자는'꼴찌' 직장인 42.1%, "다시 구직자로 돌아간다면 '공무직' 선택할 것" 인크루트 제공 직종별 일자리 만족도 조사결과 기업 직장인의 만족도가 최하였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직업을 다시 선택할 기회가 생기면 공무원 또는 공무직을 선택할 것이라 말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과 자영업자 총 2798명을 대상으로 '2020 일자리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먼저, 이들을 대상으로 현재 일자리에 대해 만족감이 높을 수록 100점에 가깝게 반대로 적을수록 0점에 가깝게 주관식 답변을 받았다. 그 결과,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은 직종은 '경찰, 소방 공무원'(79.1점)이었다. 이어 ▲공공기관 전문직(74.3점) ▲교사·선생님 등 교육 공무직(71.7점) ▲ 금융권 종사자(71.5점) ▲연구원(69.0점) ▲전문직(68.8점) ▲행정 공무원(68.0점)이 상위에 올랐다. 이와 반면에 하위권에서는 ▲자영업자(55.7점) ▲서비스직 종사자(58.5점) ▲생산직(59.1점) ▲예체능 종사자(59.2점) ▲사무직(61.6점) 순으로 나타나 자영업자와 샐러리맨의 일자리 만족도는 최저수준에 머물렀다. 본인의 직종이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는 '하는 일에 비해 낮은 연봉'(28.9%)와 '발전이 없어서'(25.6%)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 더불어 ▲적성과 맞지 않아서(14.8%) ▲워라밸이 지켜지지 않아서(14.1%)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해서(9.7%)라는 이유도 나타났다. 끝으로 이들에게 다시 구직준비생으로 돌아간다면 일하고 싶은 희망직종을 고르게 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전문직(10.8%)과 사무직(10.4%), 행정공무원(10.1%), 교사, 선생님(7.1%), 경찰,소방 공무원(3.7%)까지 포함해 응답자의 절반가량(총 42.1%)은 다시 직업을 고를 기회가 생긴다면 공무원 또는 공무직을 희망했다. 단일 항목으로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14.4%) 희망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외 IT개발자(7.2%), 금융권 종사자(5.3%) 순으로 나타났고, 일반기업의 사무직으로 일하겠다는 응답자는 총 5.4%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인크루트 직장인, 자영업자 회원 총 27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85%이다.

2020-09-23 08:12: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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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스타시티 쇼핑몰, 두번째 '착한 임대료' 동참

건국대 스타시티 쇼핑몰, 두번째 '착한 임대료' 동참 최대 30% 추가 감면…규모 약 7억원 건국대 스타시티/건국대 제공 강북 최대 생활복합 쇼핑몰로 꼽히는 건국대 스타시티가 지난 3, 4월에 이어 9, 10월에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스타시티를 운영하는 건국 AMC(사장 최종문)가 쇼핑몰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입점 업체의 임대료를 20~30% 추가 감면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국대 스타시티 내에 입점해 있는 업체는 총 160여 곳으로 상·하반기 동안 임대료 감면 금액은 약 7억원이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쇼핑몰 내 입점 업체의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건국 AMC는 지난 3, 4월에도 임대료 20~30%를 감면한 바 있다. 최종문 건국 AMC 사장은 "스타시티몰 입점 업체는 우리 건국가족의 일원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과 상생하기 위해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타시티몰 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입점주는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 걱정이 많은데 지난 3, 4월에 이어 9, 10월에도 임대료를 감면해줘 큰 힘이 되며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0-09-23 08:02: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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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68.2% '추석 가족모임 불참'… 작년보다 15%P ↑

취준생 68.2% '추석 가족모임 불참'… 작년보다 15%P ↑ 추석모임 불참사유 1위 '코로나19 재확산 탓' 잡코리아 제공 취준생 10명 중 7명이 '올해 추석 가족모임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추석모임 불참 응답비중 53.4%보다 약 15%P가 증가한 수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및 직장인 1022명을 대상으로 '추석 가족모임 참석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9%가 '올해 추석모임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취업 여부별로 살펴 보면 취준생 68.2%, 직장인 63.8%가 올해 추석 가족모임에 불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해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올해 추석 가족모임에 불참한다는 응답이 15%포인트 가량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취준생은 53.4%, 직장인은 48.4%가 '불참' 의사를 밝혔었다. 추석 가족모임에 참석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달라졌다. 지난 해 직장인 및 취준생들은 가족모임 불참의 이유(*복수응답, 응답률)로 '친지들과의 모임이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39.4%)', '현재 나의 상황이 자랑스럽지 못해서(26.8%)'를 각각 1, 2위로 뽑았다. 반면 올해 추석명절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가족모임에 불참한다는 응답이 79.9%(*응답률)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명절 모임에 대한 기피감, 부담감 때문에(16.2%) ▲우리 가족끼리만 단촐하게 보내고 싶어서(15.9%) ▲휴식을 취하려고(15.6%) 등의 응답이 나란히 이어졌다. 여기에 ▲원래 명절에도 딱히 참여하지 않아왔어서(14.7%) ▲추석 연휴에 이직준비, 공부 등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12.2%) ▲친지들이 별로 없어서(7.4%) 등의 이유도 있었다. 한편 막상 가족모임에 참석한다고 답한 응답자들도 예년 명절 모임과는 다른 양상이 될 거라고 입을 모았다. 추석 가족모임에 참여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84.8%가 '올해 가족모임은 예년 추석 명절과 다른 점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1%가 '밥만 먹고 헤어지는 등 최소한의 시간만 짧게 만나기로 했다'고 답했다. 또 35.9%는 '여행이나 외식 대신 집에서만 보내는 등 외출은 삼가기로 했다'고 답했으며 '가족 일부만 참여하는 등 모임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는 응답도 29.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대중교통 대신 자차로 이동하여 만나기로 했다(23.1%)', '식사-다과도 생략, 얼굴만 보고 헤어지기로 했다(9.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2020-09-23 07:58: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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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폐교 대학 교직원 위한 안전망 구축해야

[기자수첩] 폐교 대학 교직원 위한 안전망 구축해야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서해대학교가 결국 폐교될 전망이다. 개교 46년 만이다. 교육부가 횡령액 보전 등 지적사항을 시정하지 않은 학교법인에 대해 최근 시정요구 이행 촉구와 함께 학교폐쇄를 계고했다. 앞서 서해대학교가 교육부에 자진 폐교를 신청한 점을 고려하면, 보전 미이행 후 폐교는 뻔한 수순이다. 건재한 듯하던 서해대학교의 위기가 수면 위로 올라온 건 5년 전이다.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은 당시 교육부 실태조사에서 교비적립금을 포함한 146억원을 횡령하는 등 고등교육법을 위반한 사항이 적발됐다.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칼날을 피하지 못한 서해대학교는 2018년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지정됐고, 이후 학생의 발길도 끊겼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서해대학교는 2017년 548명이던 신입생 수가 2018년에 387명으로 감소했고 2019년에는 86명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는 신입생을 아예 받지 못했다. 대학 폐교는 비단 서해대학교만의 일이 아니다. 교육계는 올해를 기점으로 대학의 미충원 사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수십 곳에 달하는 대학은 폐교라는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다. 고졸자 수가 2021학년 45만9935명에서 2024학년 41만9506명으로 급격히 감소한다는 게 교육부 추산이다. 2000년 이후 폐교된 대학 16곳. 교육계는 머지않은 미래에 이 수치가 한 해의 기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대학 폐교는 그 이후에 더 큰 사회적 문제를 부른다는 점에서 교육계 이슈로 꼽힌다. 특히 재학생 이적이나, 잔여재산 처리 방식에 이목이 쏠렸다. 반면 해결책 마련에 가장 도외시된 이슈는 '교직원의 삶'이다. 학생들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인근 대학으로 편입학됐지만, 부실운영과 비리로 점철된 대학의 폐쇄 뒤 교수와 직원은 고스란히 직장을 잃었다. 폐교 대학 교직원들이 받지 못한 체불임금 규모도 8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이후 폐교된 대학 16곳 중 잔여재산 청산을 완료한 곳은 경북외국어대뿐이다. 나머지 15개 대학은 교직원의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폐쇄 이후 교수와 직원에 대한 논의는 잠잠하다. 교육부가 지난해 폐교 교직원의 체불 해결을 위해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관련법은 상임위도 통과하지 못하며 좌초됐다. 폐교 대학 교직원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2020-09-23 07:54: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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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화 삼육대 교수, 복건복지부장관 공로상 수상

정종화 삼육대 교수, 복건복지부장관 공로상 수상 문재인정부 장애인정책 모니터링 사업 주도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49회 RI Korea 재활대회' 영상 캡처. 삼육대 정종화(왼쪽) 교수,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이 시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정종화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49회 RI Korea 재활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RI Korea) 전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인권 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다. 정 교수는 지난 2018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전문위원 등 14인의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문재인 정부 장애인정책이행 모니터링 TFT' 단장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해 장애인복지 발전 및 정책 현실화에 기여했다. 또한, 협회가 발행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재활복지'에 중요 학술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2014년부터 사회분과위원장을 맡아 분과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정 교수는 "장애인이 행복한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학술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195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장애인복지단체다. 장애인들의 변화하는 욕구와 정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우리나라 장애인재활복지를 대표하는 단체로 꼽히고 있다.

2020-09-22 14:02: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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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추석 연휴, 인근 학교서 무료 주차하세요"

서울시교육청 "추석 연휴, 인근 학교서 무료 주차하세요" 서울시내 학교 총 282곳 무료 주차장 운영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추석 연휴(30일~10월 4일, 5일간)를 맞아 서울 시민과 역(逆)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학교 운동장 및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서울시내 공·사립 초·중·고등학교 총 282교가 서울시 전역에 걸쳐 학교 주차 시설 개방에 참여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차 시설 개방 학교가 다소 줄어들었으며(2019년 추석 378교 → 2020년 추석 282교), 서울시교육청은 주차시설 외부인 개방에 따른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시민 또는 귀성객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내 알림판을 통해 거주지 인근 학교가 개방 대상 학교인지 여부와 학교별 개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주차 시설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사전에 해당 학교를 확인하고,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학교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정애 서울시교육청 교육재정과 재산관리팀 과장은 "이번 추석 연휴 학교 개방에 따라,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서울 시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형제 및 친지를 방문하는 시민과 역(逆)귀성객들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22 12:05: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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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명 중 3명, "추석 연휴에도 '구직활동'할 것"

구직자 5명 중 3명, "추석 연휴에도 '구직활동'할 것" 코로나로 채용 줄어 구직 부담 증가 사람인 제공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구직자들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조차 구직자에게는 남의 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2266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연휴 구직활동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명 중 3명(62.2%)이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계속 구직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절반 이상(52.6%)은 구직 활동을 이유로 명절 가족 모임에도 불참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휴에도 구직활동을 하려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채용이 줄어 하나라도 놓칠 수 없어서'(64.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기업들의 채용이 현저히 줄면서 구직자들의 취업활동에 대한 압박감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어차피 마음 편히 쉴 수 없어서(37.9%) ▲코로나19로 어차피 집에만 있어야 해서(32.4%) ▲수시채용 진행으로 목표 기업의 공고가 언제 뜰지 불안해서(22.9%) ▲생활 리듬을 깨고 싶지 않아서(14.8%) ▲구직활동 핑계로 친척들을 피하고 싶어서(7.2%) 등의 이유를 들었다.주말 포함 총 5일이 주어지는 이번 연휴에 구직자들은 평균 4일동안 구직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답해, 연휴 대부분을 구직활동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답변을 살펴보면, '5일 내내'(50.7%)가 가장 많았고, ▲3일(25.3%) ▲2일(12.4%) ▲4일(8.8%) ▲1일(2.8%) 순이었다. 추석연휴 동한 계획하고 있는 구직활동으로는 '채용공고 서칭'(73%, 복수응답)이 단연 많았다. 이어,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54.7%) ▲면접 준비(23.6%) ▲자격증 준비(22.2%) ▲필기시험 또는 인적성 시험 준비(16.7%) ▲어학시험 준비(8.9%) ▲인강 및 학원 수강(8.4%) ▲포트폴리오 등 자료 준비(8.1%) 등의 계획을 밝혔다. 반면, 연휴 동안 구직활동을 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857명)들은 '연휴만이라도 구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5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어차피 집중이 안될 것 같아서(39.8%) ▲가족, 친지들이 보고 싶어서(14.4%) ▲평소에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어서(13.5%)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한편, 올 추석 연휴에 구직활동을 쉬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1038명)들이 구직활동 대신에 하고 싶은 일로는 '휴식'(55.5%,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친구 등 지인과 만남(21%) ▲부모님댁 또는 친척집 방문(31%) ▲여행(14.8%) ▲운동(11%) ▲취미생활(13.2%) ▲영화관람 등 여가활동(13.1%) 등이 있었다.

2020-09-22 12:01: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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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021 수시모집 '개막'…내신보다 '모평'이 합격 '가늠자'

23일 2021 수시모집 '개막'…내신보다 '모평'이 합격 '가늠자' 대학별전형 종료시점 수능 전후 여부 파악 재수생 강세 땐 '하향' 지원도 전략…대학별 고사 일정 체크 필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손진영기자 son@ 본격적인 2021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23일 시작된다. 전국 대학별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가운데 3일 이상 수시 원서를 접수한다. 모든 수험생에게 주어진 수시 원서는 6장. 전문가들은 한정된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입 성패가 갈린다고 조언한다. 22일 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 198곳이 2021학년도 신입생 34만7447명 가운데 26만7374명(77%)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올해 수능에서는 대입 경쟁률은 수험생 감소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크고, 정시모집에서는 재수생과 N수생이 대거 몰리는 것을 고려할 때 수시가 대입 성공에서 관건이다. 특히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에서 재수생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상위권에서 재수생 강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코로나 여파로 재학생 약세가 나타난다면 수능 점수의 양극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시 지원의 일차적 판단 기준은 내신이 아니라 수능 성적 가늠 지표인 '9월 모의고사 성적'이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 조언한다. 9월 모평은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수험생이 합격 가능성을 가늠하는 잣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누적 백분위를 도출하면 지원 가능 대학군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 지원을 결정할 때에는 '수시 6회+정시 3회' 총 아홉 번의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정시를 바라보는 선에서 수시를 준비해야 한다"라면서 "대입의 최종 관문은 수능과 정시모집인 만큼,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점검하여 정시에서 어느 정도의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파악한 후 수시 지원 범위를 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적 대입을 위해서는 9월 모평 결과를 기준으로 수시에서 1~2곳은 하향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대체로 상향 2개, 소신 2개, 적정 2개를 적절히 섞을 것을 권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실제 수능에서는 5만명에 이르는 '반수생'이 추가로 유입되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원점수가 5~10점까지 하락하는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만기 소장도 "예를 들어 현재 2개 등급합이 6등급인 학생의 경우 수능최저가 등급합5인 대학 두 군데, 등급합이 6인 대학 두 군데, 등급합이 7인 대학 또는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 두 군데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전형 고사가 마무리되는 시점도 지원 전략을 짜는 잣대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 마무리 시기, 즉 전형이 종료되는 시점이 수능 이전인지 이후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다. 소위 '수시 납치'라 불리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이다. 김 소장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 자체가 금지되므로, 수능 이전에 모든 과정이 완료되는 전형은 최대한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라면서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만, 수능 이전에 대학별고사를 비롯한 모든 단계가 끝나는 전형은 만약 해당 대학에 합격할 경우 정시 기회를 활용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2021학년도 수시에서도 절대평가를 시행하는 영어를 포함, 수능성적을 수능 최저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올해 수시와 정시에서는 경쟁률이 떨어지고 합격선도 내려갈 것"이라며 "수능 응시자가 줄면 등급별 인원도 줄어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도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원서 접수마감일/이투스 교육평가원 제공

2020-09-22 11:56: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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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전국민 '창업 오디션' 최우수상 수상

울산대, 전국민 '창업 오디션' 최우수상 수상 UOUM팀, 유압 시스템 적용한 헬스기구로 차세대 운동기구 구현 울산대 UOUM팀이 서울특별시 등이 공동주최한 전국민 창업 오디션에서 '유압 시스템을 적용한 원솔루션 헬스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발표자인 울산대 기계자동차공학전공 4년 안지환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울산대 제공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기계공학부 UOUM(Ulsan of Ultimate Mechanics)팀이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민 창업 오디션 'Try Everything 2020'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Try Everything 2020은 서울특별시·서울창업허브·매일경제미디어그룹 세계지식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 스타트업 글로벌 축제로, 창업 지원자뿐만 아니라 국내외 창업 전문가 150명과 스타트업 기업 300개 업체도 참여해 창업 지원을 도왔다. 특히 마윈 알리바바 전 회장·존 헤네시 구글 모회사 알파벳 회장 등이 강연에 나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울산대 UOUM팀은 이번 축제의 여러 프로그램 중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발표하는 경연대회인 'Try Everything Now: 전국민 창업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의 실적을 거뒀다. 울산대 UOUM팀(발표: 기계자동차공학전공 4년 안지환)의 수상작은 '유압 시스템을 적용한 원솔루션 헬스기구'로, 유압 시스템을 운동 기구의 무게 구현부에 적용해 편의성·안전성을 갖춘 것이 핵심 기술이다. 유압 시스템 활용으로 중량 원판을 사용하지 않아 기구 설치 시 요구 면적이 작고, 노인 및 장애인도 쉽게 운동 기구를 이용할 수 있어 실버 운동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지환 발표자는 "팀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유압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운동 기구에 적용한 것"이라며 "제품으로 출시되어 몸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대 팀은 이번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으로 500만 원의 상금 수상과 함께 창업 전문가 멘토링·투자 기회 등 기회를 얻었다.

2020-09-22 11:34: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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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고용노동부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 선정

인하대, 고용노동부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 선정 3년간 32억원 지원…게임분야 AI·빅데이터·실감형 콘텐츠 실무인재 양성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이 VR게임을 시연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년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K-Digital Training)사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실감형콘텐츠 등 3개 과정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 중인 청년과 실직 혹은 경력단절에 처한 국민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수준 높은 직업훈련을 통해 '한국형 뉴딜'을 뒷받침할 디지털 분야 실무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기업과 연계한 현장 맞춤훈련,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훈련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하대는 3년간 총 32억여원을 지원받아 매년 75명씩 ▲AR 인공지능 게임프로그램 개발과정 ▲빅데이터 활용 게임기획 전문가 양성과정 ▲VR·AR 3D게임그래픽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에서 10개월간 1640시간 훈련을 받는다. 교육비, 교재비, 현장실습, 교보재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경비와 매월 훈련장려금을 지원받는다. 교육을 이수하면 사업 참여기업과 2500여개의 인하대 가족기업에 취업 추천도 받을 수 있다. 'AR 인공지능 게임프로그램개발과정' 교육생들은 'AR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 에듀 게임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게임 및 사용자 지표 정보를 다양한 게임에 적용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빅데이터 활용 게임기획 전문가양성과정' 교육생들은 'AR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빅데이터활용 필드 배틀 시스템(Field Battle System) 구현' 프로젝트에 참여해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이용자들이 흥미를 느낄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을 구현하고 게임콘텐츠에 빅데이터를 접목해 관련기업의 게임 개발과 운영에 참여한다. 'VR·AR 3D게임그래픽 디자이너양성과정' 교육생들은 'AR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차세대 그래픽 VR 게임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해 VR과 AR환경에 적합한 그래픽 리소스를 제작하고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차세대 그래픽 VR 환경을 구성한다. 인하대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2011년부터 게임콘텐츠제작 분야의 핵심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사업을 운영해왔다. 그동안 배출한 게임콘텐츠 제작 전문가 500여 명은 현재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박현순 미래인재개발원장은 "지난 9년간 게임산업 인력 500여 명을 배출하며 인하대만의 인재양성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력을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로 양성해 '한국형 뉴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2 10:38:5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