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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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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석사과정 이주한 씨,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수상

인하대 석사과정 이주한 씨,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수상 '2020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우수상 '2020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우수상을 받은 이주한 학생(왼쪽에서 두 번째)./인하대 제공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선박해양추진연구실(지도교수 백광준) 석사과정 이주한(26) 학생이 '성층화된 유체 내에서 내부파와 표면파의 파형 변화 실험을 위한 수치적 연구(Numerical Study for Experiment on Wave Pattern of Internal Wave and Surface Wave in Stratified Fluid)'로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10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주한 학생은 최근 '2020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해양과학 분야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장상인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해양공학회지'에 게재된 이 논문은 수중운동체가 밀도층 유체에서 기동하며 만들어 내는 파형 변화를 통해 내부파가 표면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수온약층에 의해 성층화된 해양 대신, 담수와 식물성 기름에 의해 성층화된 유체에서 발생하는 상하부 유체의 상호작용을 비교·분석했다.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은 해양수산부와 (사)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해양과학기술 분야 신진 연구자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해양과학기술 분야에서 우수 학술논문을 발표한 대학원생을 선정해 시상한다.

2020-09-10 10:30: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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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위한 워크북 제작

숭실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위한 워크북 제작 전국 인문계 고교 배포 및 입학처 홈페이지 탑재 숭실대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를 위한 워크북'/숭실대 제공 숭실대 입학사정센터(센터장 김기백교수)가 지난 7일 수시모집 전형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돕고자 제작한 워크북을 대입을 앞둔 전문 인문계 고등학교에 5부씩 배포하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자료는 입학처 홈페이지에도 게재됐다. 숭실되는 최근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워크북을 제작했다. 워크북은 학생들이 직접 기록하고 점검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자기소개서 작성은 10단계로 나눠 항목별로 작성해볼 수 있다. 면접 준비 과정은 7단계로 나눠 스스로 점수를 주고 부족한 답변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기백 센터장은 "이 워크북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사교육 기관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면접 준비 또한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며 워크북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숭실대 입학사정센터의 워크북 책자는 전국 인문계고등학교에 5부씩 발송했다.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su.ac.kr)를 통해 추가 배포 신청도 가능하며 PDF파일은 학생부종합전형 자료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10 10:26: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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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용식 고려대 교수, 테일러앤프랜시스社와 미세플라스틱 전문도서 발간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옥용식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세계 최대 출판사인 영국 테일러앤프랜시스그룹(Taylor & Francis Group)과 '환경 중 미세플라스틱' 도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도서는 옥용식 교수를 포함 환경생태 분야 세계 상위 1% 연구자인 뉴캐슬대 Nanthi Bolan 석좌교수(호주), 미국 캔자스주립대 M.B. Kirkham 석좌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편집인으로 참여했다. 미국, 독일, 영국, 호주, 중국, 한국 등 15개국 주요 대학 및 연구소 80여 명의 학자에게 2년간의 집필 과정을 거쳤다. 해당 도서는 환경 중 미세플라스틱의 최신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의 발생원 ▲미세플라스틱의 최신 분석법을 포함한 환경 중 분포 특성 ▲미세플라스틱의 생태독성 ▲국가별 주요 미세플라스틱 오염 사례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포함한 미세플라스틱 관리방안 등 최근 미세플라스틱 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핵심 주제를 총 25개 챕터에 걸쳐 집필했다. 특히, 해양 미세플라스틱에 비해 국내에서는 연구가 전무한 육상 생태계에서의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했다. 해당 도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옥용식 교수의 고려대 대학원 강의에 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출판과 동시에 미국과 유럽 등의 뉴스와 라디오 등에도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옥용식 교수는 "친환경 플라스틱의 최신 연구결과를 다룸으로써 플라스틱 재활용 및 대체기술 개발에 중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저술에 참여한 옥용식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에서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0년 현재 총 71편의 고인용논문(분야별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과 6편의 Hot Paper(분야별 피인용 횟수 상위 0.1%에 해당하는 논문)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지속가능폐기물관리프로그램 총괄책임자로 최근 국내 대학 최초로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 콘퍼런스 한국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2020-09-10 10:23: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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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12일 유튜브 '라이브 입시설명회' 개최

단국대, 12일 유튜브 '라이브 입시설명회' 개최 13시부터 '2021학년도 수시 입시지원 전략 및 입학사정관 Q&A'등 단국대 죽전캠퍼스 전경/단국대 제공 단국대(총장 김수복)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라이브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단국대는 오는 12일 13시부터 단국대 공식 유튜브 채널 '똑단발'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진학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단국대는 죽전캠퍼스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수험생·학부모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단국대는 이날 아주대·숭실대 입학처 담당자도 초대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폭넓은 입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행사 1부에서는 ▲단국대 ▲아주대 ▲숭실대 2021학년도 수시 입지지원 전략을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궁금증을 해소하는 Q&A 시간도 갖는다. 단국대는 "오프라인 입시설명회라면 170명 정도만 입장할 수 있었으나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단국대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국대는 2021학년도 수시전형에서 3253명을 선발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495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SW인재, DKU인재 의학계열·문예창작과를 제외하고는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020-09-10 10:12: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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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중 3명 "우리 회사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어"

직장인 5명중 3명 "우리 회사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어" 코로나19에 대한 회사대처, 이직의사 갈라 잡코리아 제공 직장인 5명 중 3명이 코로나19에 대한 회사의 대처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잡코리아(표 윤병준)가 최근 직장인 7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회사 만족도 변화'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매우 적극적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가 13.5%, '이만하면 잘 대처하고 있다'가 47.2%로 나타나는 등 60%에 이르는 직장인이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반면 '그다지 잘 대처하지 못한다'는 28.1%, '대처라 할 것이 전혀 없다'는 11.2%의 응답을 얻었다. 특히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 중 '잘 대처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44.8%로 대기업 29.2%에 비해 15%P가량 높았다. 코로나19에 대한 회사의 대처에 따른 만족도 변화도 재직 기업 유형에 따라 미세하게 갈렸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67.7%에 이르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의 코로나19 대처로 만족도가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만족 보다는 실망으로 변했다는 응답이 조금 더 많았다.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들의 경우 '회사에 실망하게 됐다'는 응답이 22.0%로 '만족하게 됐다(10.3%)'는 응답을 2배 앞섰다. 반면 대기업 재직 직장인들은 '만족하게 됐다'는 응답이 21.0%로 '실망하게 됐다(11.3%)'보다 높았다. 특히 회사가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처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할수록 회사에 실망했다는 응답도 높았다고 잡코리아는 밝혔다. 회사가 코로나19에 전혀 대처하지 못한다고 밝힌 직장인의 59.3%가 '회사에 실망하게 됐다'고 밝힌 것. 반면 '매우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한 직장인의 경우 53.1%가 '회사에 만족하게 됐다'고 밝혀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면에서 만족하거나 실망했을까? 먼저 '회사에 만족하게 됐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로 '재택근무제 시행 등 회사로서는 부담일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줘서(47.1%)'를 1위에 꼽았다. 2위는 '마스크, 개인위생 용품 지급 등 섬세하게 직원을 챙겨줘서(45.1%)'가 차지했다. 특히 '이 시국에 고용불안감 없이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워서(44.1%)'가 3위에 오르는 한편 '이런 시국에도 흔들림 없는 건실한 회사라서(19.6%)'가 5위에 오르는 등 회사의 존재 자체로 만족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았다. 이밖에 ▲정부 방역정책에 준해 할 수 있는 조치를 성실하게 취해줘서(28.4%) ▲가족돌봄 휴가지원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16.7%) ▲가용할 수 있는 휴가제도가 다양하고 넉넉해서(12.7%) ▲ 진심으로 직원을 위하고 아끼는 회사라는 느낌이 들어서(11.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반면 '회사에 실망하게 됐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에 '직원의 안전보다 회사의 이익을 우선으로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54.5%)'를 꼽았다. 2위를 차지한 '재택근무 미시행 등 직원의 요구를 모르는 척해서(31.8%)'를 20%포인트 이상 크게 넘는 수치였다. 이어 '무급휴직, 급여삭감 등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어서'와 '회사의 지원 없이 직원 개인의 위생/보건만 강조해서'가 나란히 29.5%의 응답률을 얻어 3,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경각심 없이 행동하는 상사, 동료에 질려서(24.2%)'가 차지했다. 기타 ▲매출하락 등 앞으로 비전, 전망이 어둡다는 생각이 들어서(16.7%) ▲이 시국에도 회의, 출장, 외근 등 경각심이 없는 업무 방식(12.9%)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휴가가 없어서(11.4%) ▲정부 방역정책에 반하거나 따라가지 못하는 소극적인 대처 때문에(8.3%) 회사에 실망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회사에 크게 실망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직의사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잡코리아는 분석했다.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대처로 만족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따라 이직의사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실망하게 됐다'고 답한 직장인 그룹에서 '하루 빨리 이직을 시도해야겠다'는 응답이 63.6%로 크게 높았다. '만족하게 됐다'고 답한 직장인 그룹의 7.8%와 비교하면 8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반면 '만족하게 됐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서는 '이직의사가 사라졌다'는 응답이 36.3%로 다른 그룹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실망하게 됐다'는 직장인 그룹에서 이직의사가 사라졌다는 응답은 4.5%를 얻는 데 그쳤으며, '변화없음' 그룹에서도 8.4%에 불과했다. 특히 전체 응답 직장인의 61.0%에 달하는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이직의사는 여전하지만 여러 여건상 지금은 이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답해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이직 심리를 반영했다.

2020-09-10 08:02: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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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회계동아리가 합격에 큰 도움…훌륭한 회계사 되겠다"

"대학 회계동아리가 합격에 큰 도움…훌륭한 회계사 되겠다" 순천향대 경영학과 졸업생 정석현 씨,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합격 순천향대 졸업생 경영학과 정석현 씨가 2020년도 제55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순천향대 제공 "졸업 후에도 직접 불러 격려해주신 교수님 감사합니다. 회계법인에 입사해 훌륭한 공인회계사가 되겠습니다." 순천향대 경영학과 졸업생인 정석현(12학번)씨가 2020년도 제55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번 공인회계사 시험에는 총 3453명이 응시했으며, 111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32.1%다. 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정석현 씨는 지난 2013년 여름, 2학년 2학기부터 본격적인 시험준비를 시작했다. 2015년에 1차 시험에 응시했으나 합격 점수에 총점 6점이 미달하여 불합격했다. 이듬해 1차 시험에서 합격했으나 2016년과 2017년 시험에서 연속 고배를 마셨다. 정 씨는 2019년 6월 군에서 전역한 후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1년 동안 준비해 온 제55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응시해 당당히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수험 기간이 길어져 포기도 생각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공부했다"라고 회고했다. 특히 교내 '스카스' 회계동아리 지도교수인 유성용 회계학과 교수의 지도가 큰 힘이 됐다고 정 씨는 강조했다. 정 씨는 "유 교수님께서는 공인회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것은 특별한 지능이 아니라 꾸준한 성실성이라고 강조하셨다"면서 "재학생 시절에는 동아리 모임과 별도의 면담 등 한 달에 2~3회 정도의 시간을 갖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확인하고 조언해 주셨다. 기본적인 태도와 공부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가르침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에 졸업했지만, 졸업 이후에도 교수님의 지도는 계속 이어졌다. 군에서 전역한 직후에는 직접 불러 실패를 딛고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격려해 주셨다. 늘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교수님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회계동아리 '스카스'에서 활동하며 공부했던 그는 "회계법인에 입사해 훌륭한 회계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교내 향설고시원에 가면 늦은 시간에도, 이른 시간에도 항상 공부하는 스카스 회원들이 있었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서로 물어보고, 서로의 공부 진행 정도를 공유하고 피드백하던 생각이 떠오른다며, 이 과정을 잊지 않고 공인회계사 생활에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0-09-09 15:31: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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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헌 건국대 교수, UN '제1회 푸른하늘의 날' 대통령 표창

우정헌 건국대 교수, UN '제1회 푸른하늘의 날' 대통령 표창 국내 최초 아시아 배출인벤토리 개발 공로 우정헌 건국대 교수/건국대 제공 우정헌 건국대 공과대학 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아시아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 배출인벤토리를 개발한 공로로 유엔(UN)에서 채택한 공식 기념일인 9월 7일'제1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정부 포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19일 제74차 UN 총회는 대한민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로 채택했다.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환경부와 외교부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푸른 하늘 주간 9월 4∼11일)를 개최하고 우정헌 건국대 교수 등 7명에게 대기환경 보전 등에 대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우정헌 건국대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아시아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 배출인벤토리를 개발한 일본, 유럽 등 선진국과 대등한 대기오염 정보를 산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동북아시아 및 우리나라 미세먼지 현상의 과학적 이해에 기여했다. 또한, NASA-국립환경과학원의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연구 (KORUS-AQ), 한·중·일 환경부 대기오염 장거리이동협력연구(LTP), UN의 동북아시아청정대기파트너쉽(NEACAP)등에 배출정보를 제공해 동북아시아와 우리나라 미세먼지 현상의 과학적 이해와 정책적 해결에 기여했다. 우 교수는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저감전문위원, 국무총리소속 민·관협력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 UN 동북아시아청정대기파트너쉽(NECAP)의 과학·정책위원, NASA-NIER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연구(KORUS-AQ)의 배출부문책임자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IPCC 국가배출량 산정지침(MR) 주저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2020-09-09 15:09: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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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시 의무교육 면제''무상급식 국가 지원' 등…서울시교육청, 입법 제안

'재난 시 의무교육 면제''무상급식 국가 지원' 등…서울시교육청, 입법 제안 21대 국회 교육위 8대 의제 제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 뉴시스 제공 내년 서울 내 초·중·고 전 학년에 친환경 무상 급식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이 급식비를 지방교육 재정뿐 아니라 국가 재원에서도 조달해야 한다면서 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같은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성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같은 법정 의무교육을 축소·면제하도록 하는 특별법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9일 8대 교육정책 입법 의제를 21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덜어내고 관련법 제·개정 등 법제화를 통해 주요 교육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먼저, 지방교육 자치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급식비를 국가가 분담하도록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일부를 초·중등교육에 교부하도록 정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내년 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재원을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50%, 30%, 20%씩 분담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등교 수업이 진행되지 않는 상황을 근거로 정규교육과정 외 법정 의무교육을 면제하도록 하는 특별법을 제안했다.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의 성교육, 약물교육 등 정규과정 외 법정 의무교육을 축소·면제해 교육 활동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자는 게 골자다. 현재 서울 학생·교직원·학부모는 매년 교과수업 외 법정 의무교육 50건을 들어야 한다. 학생들은 매년 최대 151시간에 달한다. 아울러 학교용지 확보 등에 대한 특례법에 특수학교를 포함하도록 하는 '특수학교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도 요구했다. 국유지를 공립학교 등이 사용하는 경우 사용료나 변상금을 내도록 한 국유재산법 등의 개정 또는 정비도 요구했다. 학교에서 노후화된 건물을 증·개축할 때 국유지라는 이유로 땅을 사들이거나 매년 52억 1400만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다. 이 밖에도 사립학교 채용 비리 근절을 위해 교육청이 진행하는 위탁채용을 확대하고, 사학이 선발 전에 관할 교육청과 반드시 사전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특수학교 설립을 더욱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한 법 개정도 의제에 담겼다. 감사에서 비위가 적발돼 시정요구를 받았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부당징계 등으로 불복하는 사립학교를 제재할 근거 마련도 요구했다.

2020-09-09 12:52: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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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초등 기초학력 부진학생 집중 지원

경기도교육청, 초등 기초학력 부진학생 집중 지원 9일부터 4개월간 710개교에 기초학력 협력 강사 946명 지원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초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협력 강사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등교가 장기화하면서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학습 격차 우려가 발생하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다. 강사 지원은 기초학력 부진학생과 교육취약계층 학생 가운데 학습 지도를 원하는 학생을 협력 강사와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9일부터 4개월간 도내 초등학교 710교에 협력강사 946명이 투입된다. 기초학력 협력 강사는 ▲학생 원격수업 관리·지원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원 ▲한글 미해득 학생 지원 ▲학습 습관 형성 도움 등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맞춤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협력강사와 학생의 상호 작용으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 격차를 최소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격수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단계별 학습을 할 수 있는 경기 온라인 기초학력 학습 시스템(http:www.plasedu.org)을 운영하고 있다.

2020-09-09 12:27: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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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반환 요구 재점화…대학vs학생 갈등 도돌이표

대학 등록금 반환 요구 재점화…대학vs학생 갈등 도돌이표 '연세 교육권 지킴이' 온라인 의견문 내고 연대 서명 받아 성남시의회, '대학생 등록금 반환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 '가세' 대학들, 유학생 등록 수입 감소 등으로 2학기 반환 결정 '머뭇' 등록금 반환 촉구 현수막/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붙은 대학 등록금 환불 논란이 2학기 개강과 함께 재점화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대부분 대학이 2학기도 원격수업으로 시작하면서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전국 153개 4년제 사립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85개 대학이 2학기에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153개 사립대학의 55.6%를 차지한다. 특히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는 대부분 대학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비대면 강의 기간은 대학에 따라 차이는 보이지만, 다수의 대학교가 2∼3주 정도 기간을 전면 비대면 강의로 진행 후 향후 상황에 따라 학사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이처럼 2학기가 비대면 수업으로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목소리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최근 알바몬이 대학생 2555명을 대상으로 2학기 강의 방식 및 등록금 관련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2%가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강의 병행 시 2학기 등록금을 감액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응답자 절반에 달하는 48.3%의 학생이 '모든 강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답한 데 이어 '졸업에 꼭 필요한 강의만 대면 진행해야 한다'(45.9%)는 등 비대면 수업을 선호한다고 답했지만, 이에 대한 등록금 반환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2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생들은 움직임에 돌입했다. 연세대 학생들로 구성된 '2020 연세 교육권 지킴이'는 8일 의견문을 내고 "학교는 코로나 19 재난 학기 선포 이후 침해받은 학생들의 권리와 교육부 감사 지적사항을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수강 신청 문제, 기숙사 입사 문제 등 혼란스러웠다"라며 "변하는 상황에 맞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해,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학생의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교가 최소 10% 정도의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2학기 강의를 전면 비대면으로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학생들의 불이익을 막고 피해를 구제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킴이는 학생들의 연대 서명을 받아 오는 14일 학생자치기구 의결을 거친 뒤 학교 측에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원생들도 온라인 수업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대학원총학생회네트워크(대학원총학넷)는 교육부의 대학원생 배제 정책으로 인해 학교의 지원이나 등록금 반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학원총학넷은 "교육부의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기본계획'은 대학이 학생들에게 지원한 '실질적 자구 노력 금액'에서 대학원생을 지원한 금액은 제외하겠다고 명시했다"면서 "대학에 대학원생 지원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는커녕 오히려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교육부의 정책 결정은 각 대학에 대학원생 지원의 필요성이 없다고 공표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지역 의회에서도 등록금 반환 촉구에 가세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의회는 7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이기인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코로나19 위기 대학생 등록금 반환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야의원 9명이 함께한 결의안에서 이 의원 등은 "지난 1학기 수업이 대부분 비대면 또는 대면·비대면 병행 수업으로 진행됐고 2학기 또한 마찬가지지만 여전히 대학생들은 기존과 같은 등록금을 납부하고 있다"라며 "등록금 반환을 이행하고 있는 일부 대학들도 10만원 내외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이송될 예정이다. 대학가에 등록금 반환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지만, 대학들은 아직 2학기 등록금과 관련한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 2학기 등록금을 감액한 학교는 33.1%로 조사돼 3곳 중 1곳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1학기 코로나19 여파로 유학생 등록 인원이 50% 이상 대폭 감소한 데다, 등록금 반환으로 추가 인하를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9-09 12:23: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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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포스코·CJ 등 하반기 신입공채 '개막'…합격 키워드는 '온라인 전형'

삼성·포스코·CJ 등 하반기 신입공채 '개막'…합격 키워드는 '온라인 전형' 팬데믹 속 신입선발 나선 기업들…KT·LG유플러스 '인턴십', 네이버·카카오는 신입 개발자 영입전 모집방식은 '제각각'…온라인·비대면 채용평가 '자리매김' 인크루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하반기 주요 대기업이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삼성, 포스코, CJ, LS는 그룹 공채를, LG와 KT는 수시채용을 시작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나란히 신입 개발자 공채에 나섰다. 상반기 시험대에 올렸던 온라인 및 비대면 평가가 보다 자리 잡은 것이 특징으로 구직자들은 각 기업에서 실시하는 온라인 채용절차에 적응하는 것이 합격 키워드일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하반기 신입모집에 나선 주요 기업의 채용 소식을 전한다. 먼저 삼성이 7일 하반기 3급 신입사원 모집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사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물산(건설·상사·리조트),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1개 계열사가 포함됐다. 1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해 직무적성검사 및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온라인으로 치른다. 같은 날 CJ도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사가 참여하며, 마감일정 및 모집절차는 회사별로 다르다.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 평가를 위해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와 직무 실무 평가인 '직무 Fit' 테스트를 치루게 되는데 온라인 및 비대면(화상)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3개 계열사에서 이미 지난달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 마케팅, 구매, 재무, 경영지원 등으로, 오는 18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일부 계열사는 필기시험이 인공지능(AI)역량검사로 대체된다. 삼성과 포스코, CJ가 전통적인 신입 공채 방식을 택했다면, KT와 LG는 올 초 공채 폐지 이후 현재 인턴십을 통해 신입 모집 중이다. 먼저 KT는 ▲마케팅&세일즈 ▲네트워크 ▲IT(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대졸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두 달여간 실무교육과 현장 인턴십을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자에 한해 임원면접을 실시해 이후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같은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는 공모전을 통해 인재선발을 할 계획이다. 디자인, UI UX, 고객 리서치 분야에 해당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객 가치 발굴'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해야 한다. 이후 수상자는 인적성 검사, AI영상 면접, 1차 면접, 그리고 인턴십 수행 이후 최종면접을 거쳐 내년도 신입사원(LSR/UX담당)으로 입사한다. 이 외에도 현대오일뱅크도 7일부터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고, SK와 LS는 이달 14일원서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IT 양대산맥 네이버와 카카오는 나란히 신입 개발자 영입 중이다. 두 곳 다 세 자릿수 채용이 예상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기반 비대면 서비스 성장으로 인해 관련분야 개발직무 수요도 늘린 것이 모집 배경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카카오는 지난달 '2021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 모집을 시작해서 7일 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등 총 8개 관계사에서 동시 진행되며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달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2차 인터뷰를 거쳐 11월 중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네이버는 지난 4일 신입개발자 공개채용을 시작해 이달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은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웍스모바일 ▲스노우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 등 6개 법인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FE, iOS, Android, BE(AI/ML 포함) 부문에서 신입 개발자를 선발한다. 한편, 인크루트가 실시한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69.1%는 신입채용 계획이 있지만 채용규모는 삼분의 일 가량 줄일 것으로 밝혔다. 대기업 공채비율이 3년 연속 줄고 반대로 수시비율이 늘어난 점도 이를 증명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하반기 팬데믹 상황에서도 기업들이 채용에는 나선 것은 반갑지만 채용 규모는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또한 온라인 및 비대면 평가가 늘어난 점 역시 하반기 신입채용의 특징이다. 실제 언택트 채용전형 도입비율은 상반기(44.9%)보다 하반기(57.3%) 도입 비율이 늘었고, 도입기업 10곳 중 7곳은 '코로나 안정 국면 이후에도 언택트 채용을 유지할 것'(71.7%)이라고 답해, 비대면 채용전형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이 확인됐다.

2020-09-09 11:25: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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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사물검출기로 ECCV 로봇비전챌린지 2위 올라

인하대, 사물검출기로 ECCV 로봇비전챌린지 2위 올라 송병철 교수팀, 실환경 적용 근접 확률기반 사물검출기 개발 ECCV 로봇비전챌린지에서 수상한 송병철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이승현(박사과정), 최재웅(석사과정), 이성욱(석사과정), 송병철 전자공학과 교수./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송병철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컴퓨터비전 학술대회인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가 주관한 로봇비전챌린지에서 확률기반 사물검출기로 2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송병철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확률기반 사물검출기는 연구 수준을 넘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에 근접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사물검출기는 영상에서 찾아내려는 물체의 위치와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딥러닝이나 영상이해 기술과 결합해 무인 감시카메라와 공항검색대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된다. 그러나 사물을 혼동하거나 잘못 감식하면 재산·인명피해로 이어져 사물검출기의 불확실성을 다루는 연구가 요구돼왔다. 송 교수팀이 개발한 검출기는 도메인 변환, 후처리 기법 등으로 불확실한 결과를 차단해 신뢰할 만한 검출결과를 추려내고 오검출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낮췄다. 적은 횟수의 추론만으로도 물체를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검출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제한된 정보를 검출에 활용해 불확실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고 새로운 모델을 설계·학습해야 했던 기존 확률기반 사물검출기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챌린지에서 1위에 오른 호주 퀸즐랜드공과대와 3위를 차지한 미국 텍사스대 알링턴캠퍼스(UTA)는 여러 개의 딥러닝 네트워크를 결합했지만, 2위에 오른 송 교수팀은 하나의 딥러닝 네트워크만을 사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송병철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사물 검출기는 로봇비전챌린지의 까다로운 평가척도를 충족하며 정량·정성적인 성능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 서비스, 산업 등 넓은 범위의 실무환경에서 신뢰하며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연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0-09-09 10:36:1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