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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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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조조정 방안 놓고 지역사회 반발 '진통'

한경대·한국복지대학 통합 '급물살' 해당 지역 주민들 "지역대학 이탈, 지역상권 붕괴 우려" 반대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대학이 구조조정 방안을 놓고 해당 지역 사회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구 유입 등 지역 활성화에 중추 역할을 하는 대학이 구조조정을 할 경우 청년의 지역 이탈에 따른 지역상권 붕괴와 교육 공동화 현상을 부를 수 있다는 게 지역사회의 우려다. 31일 대학가와 영동군에 따르면 충북 영동군 유원대 영동본교가 구조조정에 따라 입학정원을 아산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군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원대는 2021학년도 본교 입학정원을 140명 감축하는 대신 아산캠퍼스 정원을 그만큼 늘리는 구조조정안을 마련했다. 유원대는 영동캠퍼스에서 간호학과 10명을 증원하고 올해 모집을 중지한 와인식음료학과를 와인사이언스학과로 명칭 변경해 20명 모집하기로 했다. 반면, 경찰소방행정학부 150명과 사회복지상담학부 20명은 감축하기로 했다. 영동 본교에서 감축한 인원 140명 전원은 아산캠퍼스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뷰티케어학과 10명 ▲드론응용학10명 ▲공공인재행정학부 90명(신설) ▲문화복지융합학과 30명(신설) 총 140명을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원대는 최근 이 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 이같은 유원대의 입학 정원 조정과 특정 학과 통폐합 움직임에 영동군과 군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지역이 그간 상생 발전을 위해 대학에 행·재정적 지원을 해왔기 때문이다. 영동군은 2014년 이후 5년간 이 대학에 통학버스 운영비, 기숙사 건립비 등의 명목으로 33억 59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13억 9000여만원을 들여 연계사업도 진행했다. 2016학년도 890명이던 유원대 본교 입학정원은 올해 600명으로 줄었다. 반발 여론이 형성되면서 사회단체장을 주축으로 '유원대 영동 본교 정원감축 반대 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대책위원회는 "유원대의 학과 통폐합 방침이 지역 인구 늘리기 정책에 반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행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내달 1일 정원 감축을 반대하는 서명운동 결과를 담아 교육부에 구조조정 철회 요청 건의문과 주민 서명부를 제출할 계획이다. 안성시 소재 국립 한경대와 평택시에 있는 국립 한국복지대의 통합 움직임도 지역 사회단체의 반대에 부딪혔다. 최근 '통합 반대' 성명을 낸 안성시주민자치협의회는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다며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 대학 통합을 19만 안성시민을 대표해 결사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임태희 한경대 총장과 이상진 한국복지대 총장은 양 대학 통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주민자치협은 "한경대의 지금 결실은 결코 대학만의 힘으로 이룬 성과가 아니라, 많은 안성시민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한경대는 대학과 지역의 미래가 달린 통합 관련 사안을 안성시민도 모르게 아무런 대책도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협은 ▲복지대와의 통합 즉각 철회 ▲일방적 비정상적 통합을 추진하는 임태희 총장의 공식 사과 및 즉각 사퇴 ▲다양한 숙의 민주주의 과정인 공론화 과정 즉각 시행 등을 촉구했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심화하는 반면, 양 대학 구성원들은 통합 찬성론으로 기울었다. 대학 자체 투표 결과 한경대는 교원 60.6%, 직원 및 조교 73.6%, 학생 85.5%의 찬성률을 나타냈다. 한국복지대도 교원 100%, 직원 및 조교 91.8%, 학생 71.1%의 찬성률을 보였다.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통합은 지난해 4월 15일 통합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에서 본격 출발했다. 이후 양 대학은 '통합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통합 기본원칙을 수립하는 등 통합 움직임에 속도를 냈다. 한경대는 지난 3월부터 공청회, 온라인 설명회 등을 개최했으며 코로나 19로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줌(Zoom)' 화상회의를 개최해 학생들의 궁금증과 의견을 수렴했다. 양 대학은 대학 통합에 구성원 대부분이 찬성함에 따라 6월 초 '대학 통합 합의서'를 체결하고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2022학년도 통합 대학 출범에 따른 통합세부실행계획도 본격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2020-05-31 11:56: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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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5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동국대, 5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언택트 시대 '호모 커뮤니쿠스 세상과 소통의 문을 열다' 강좌 개최 동국대 전경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자유기획형 분야에 대학도서관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독서·토론·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인문활동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중앙도서관(관장 김갑순)은 '4차 산업혁명시대 호모 커뮤니쿠스(Homo Communicus) 세상과 소통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6월부터 11월까지 서울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주원)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비해 참여 시민들이 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로는 다문화 및 소외계층 가정과 청소년들은 우선 선발한다. 김갑순 관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느 해보다 소통에 목마른 시민들에게 가뭄에 내린 단비 같은 역할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www.libraryonroad.kr)에서 일정 및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중앙도서관(02-2260-3457)로 문의하면 된다.

2020-05-31 10:18: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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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덕성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전형안내 프로그램 등 추진 덕성여대 덕성여대(총장 강수경)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시행하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평가는 2020년 사업계획과 지난 4월에 발표한 대학별 대입전형시행계획(2022학년도)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덕성여대를 비롯해 총 75개 대학이 선정됐다. 사업 선정 대학은 대입전형 운영 공정성 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전형 단순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덕성여대는 2020~2021년 2년간 사업을 운영하며, 올해는 국고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공체험 프로그램, 입시안내 프로그램, 모의면접, 정보소외지역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옥 입학처장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취지에 맞춰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엄격하게 지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교-대학 연계 활동을 활성화하고 고교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임으로써 고교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5-31 10:15: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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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토지등소유자, 조합원, 분양대상자…정확한 개념은?

[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토지등소유자, 조합원, 분양대상자…정확한 개념은? 여지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도시정비법에는 '토지등소유자' '조합원' '분양대상자' 등 다양한 용어가 등장해 개념에 혼동이 있을 수 있다. 도시정비법은 이를 모두 구분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의미를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먼저 '토지등소유자'의 개념을 살펴보면, 도시정비법은 토지등소유자에 대해 법 제2조 제9호에서 규정하고 있다. 재개발사업인지 재건축사업인지에 따라 그 개념이 다르다. 재개발사업의 경우에는 정비구역에 위치한 토지나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그 지상권자를 말한다. 즉 토지와 건축물 중 어느 하나만 소유해도 토지등소유자에 해당할 수 있다. 재건축사업은 이와 다르다. 재건축사업에서는 토지등소유자를 '정비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재개발사업의 경우와 달리 토지나 건축물 중 어느 하나만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토지등소유자가 될 수 없다. 이러한 '토지등소유자'에 해당해야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도시정비법 제39조는 '정비사업의 조합원은 토지등소유자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재건축사업과 재개발사업의 차이가 있다. 재개발사업은 사업에 대한 동의여부와 관계 없이 토지 등 소유자이기만 하면 원칙적으로 조합원이 된다(강제가입제). 그러나 재건축사업은 토지등소유자 중에서도 사업에 동의하거나 가입의 의사표시를 한 자만이 조합원이 된다(임의가입제). 이러한 조합원 자격에 관한 도시정비법 규정은 당사자의 의사에 의하여 적용을 배제할 수 없는 강행규정이다(대법원 1993. 7. 27. 선고 92다49027 판결). 그런데 토지등소유자(재건축사업의 경우 사업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라고 해도 조합원이 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도시정비법 제39조 제1항은 여러 명이 소유권을 공유하고 있거나 여러 명의 토지등소유자가 1세대에 속하는 경우에는, 그 중 대표자 1명만을 조합원으로 보고 있다. 또한 1인이 A, B 두 개의 토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甲에게 A토지를, 乙에게 B토지를 양도한 경우, 그 중 대표자 1인 만이 조합원이 된다(법 제39조 제1항 제3호). 예를 들어 甲이 대표 조합원이 된다면, 乙은 토지등소유자에는 해당할 수 있지만 단독으로 조합원 지위는 인정될 수 없다. 한편, 조합원과 분양대상자도 구분되는 다른 개념이다. 조합원은 조합의 구성원으로 조합 정관상의 권리와 의무를 가지는 자를 말하는 반면, 분양대상자는 조합원의 권리 중 하나인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자를 말한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경우 종전토지의 총면적이 90m² 미만이거나 종전토지의 권리가액이 최소규모 공동주택 1가구의 추산액 미만인 토지등소유자는 조합원으로는 인정되지만 공동주택의 분양대상에서는 제외될 수 있다(서울시 조례 제36조 제1항 제2호, 제3호). 또한 무허가건축물 소유자는 도시정비법상 토지등소유자에 해당하지 않아 원칙적으로 조합원도 될 수 없지만, 시도조례 및 정관에서 정한 무허가건축물에 한 조합원 자격이 인정되고 분양권도 인정될 수 있다(대법원 2009. 10. 29. 선고 2009두12228 판결).

2020-05-31 10:11: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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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꿀알바 조건 1위는 '안전조치'

코로나시대 꿀알바 조건 1위는 '안전조치' 알바생 72.4% "코로나19 이후 알바선택 기준 달라졌다" 알바몬 제공 코로나시대를 맞아 '꿀알바'의 조건도 달라졌다. 알바생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안전조치'가 꼽혔다.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알바생 1259명을 대상으로 '꿀알바의 조건'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72.4%가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기준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설문 분석결과에 따르면, 알바 구직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코로나19가 아르바이트 선택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40대 이상 알바생 81.3%가 '코로나 이후 알바 선택기준이 달라졌다'고 답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78.2%, 20대는 66.4%로 나타나 40대 이상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77.9%, 여성 66.9%로 남성이 더 영향을 받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알바 선택 기준을 꼽아 보게 한 결과, '안전수칙, 위생점검 등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철저한 근무지가 좋다'는 응답이 42.5%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높은 급여를 주더라도 너무 많은 손님과 접촉하는 업무는 꺼려진다(36.0%)'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관련 제품을 제공해주는 근무지가 좋다(28.3%) ▲여러명이 함께 일하기보다 혼자서 하는 알바가 좋다(25.6%) ▲번화가에 있거나 이동경로가 긴 근무지는 꺼려진다(25.2%) 등의 응답이 차례로 5위 안에 올랐다. ▲서비스직, 행사요원 등의 특정 직무 알바는 꺼려진다(24.5%) ▲4대보험, 특히 의료보험 혜택이 제공되는지를 살펴본다(16.7%) ▲심야, 새벽 등 손님이 별로 없는 특정 시간대의 파트타임 알바를 선호하게 됐다(10.1%) 등도 코로나 이후 달라진 알바 선택 기준으로 꼽혔다. 코로나19 이전, 아르바이트생들이 선호해온 일반적인 꿀알바의 기준도 달라졌다. '그동안 생각해온 좋은 알바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사장님, 동료 등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인간적으로 좋은 알바(29.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적어도 최저시급 이상은 챙겨주는 알바(15.5%) ▲다른 곳보다 월등하게 시급이 높은 알바(10.8%) ▲손님이 별로 없거나 하는 일이 쉬워서 몸이 편한 알바(10.4%) 등도 좋은 알바의 조건으로 꼽혔다. 반면 나쁜 아르바이트의 조건은 '법정 최저시급도 주지 않는 알바(24.6%)'와 '사장님, 동료 등 함께 일하는 사람이 너무 싫은 알바(23.3%)'가 1, 2위를 다퉜다.

2020-05-31 08:46: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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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마을교사 아카데미' 심화 연수과정 운영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사 아카데미' 심화 연수과정 운영 지역별 선정 교직원·마을교사 대상…입문·리더·전문가과정 단계별 실시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현직 교직원과 마을교사 23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마을학교 마을교사의 역량 강화와 미래 학습 플랫폼 마련을 위한 '2020 마을교사 아카데미'를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입문과정 10시간 ▲리더과정 20시간 ▲전문가과정 30시간 등 단계별 심화 연수과정으로 운영한다. 마을교사 연수 입문과정은 의정부·김포·고양·성남·안성 지역 몽실학교에서 모집한 현직 교직원과 마을교사 23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5차례에 걸쳐 유튜브,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입문과정 주요 연수 내용은 ▲마을교육공동체와 미래교육의 방향 ▲학생주도교육의 이해와 실제 ▲몽실학교 학습플랫폼과 학습자주도성 실천 ▲몽실학교와 교육나눔 ▲지역별 몽실학교 학생주도교육 생각 나눔 등이다. 리더과정은 입문과정 이수생 가운데 50명을 선정해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길잡이로서의 마을교사 양성을 목표로 8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리더과정 연수에 이어 마을교육 전문가와 강사 발굴을 위한 전문가과정 연수는 리더과정 이수생 가운데 30명을 선정해 다음 해 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리더과정과 전문가과정의 연수 진행 방식은 향후 감염병 확산 상황과 연수 내용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이번 마을학교 아카데미는 현직 교직원과 마을교사가 함께 전문성을 기르며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학생주도교육과 학습 생태계 확장이 이뤄지도록 미래 학습 플랫폼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31 08:39: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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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내달 1일부터 2020-2학기 신·편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 내달 1일부터 2020-2학기 신·편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가 내달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는 내달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모집학과(전공)는 미래·문화·글로벌 리더십계열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스쿨(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AI사이버보안전공, ICT융합콘텐츠전공, 산업디자인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미래인간과학스쿨(재난방재과학전공, 공공안전관리전공) ▲보건의료관리학과 ▲한방건강관리학과 ▲후마니타스학과 ▲NGO사회혁신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보육전공)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스포츠경영학과 ▲실용음악학과 ▲일본학과 ▲중국학과 ▲미국문화영어학과 ▲한국어문화학과 ▲한국어학과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미디어영상홍보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금융부동산학부(금융경제전공, 도시계획부동산전공)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관광레저경영전공,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 ▲외식조리경영학과 총 34개이다. 수능,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졸업 시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경희사이버대는 70여년 역사의 명문 사학 경희대학교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1년에 경희학원이 설립한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설립 이후 '대학다운 미래대학'으로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며 평생교육과 재교육, 직업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0-05-31 08:29: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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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체육·무도 실기수업 학생 535명 전원 코로나 검사

순천향대, 체육·무도 실기수업 학생 535명 전원 코로나 검사 27일~29일 부속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협력해 535명 전원 무료로 순천향대가 지난 27일부터 3일간 교내 소운동장에서 부속 천안병원 검진팀의 협조로 체육 관련학과, 경찰행정학과 등 실기 수업을 듣는 학생과 교수자 535명을 대상으로 위생과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체육 및 무도 실기 수업 참여 학생과 교수 535명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기온상승과 함께 국내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체육 수업을 받다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등 유사 사고가 잇따른 점을 고려한 조치이다. 개인당 17만원에 달하는 비용은 전액 교비로 지원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일부 실험 실습 과목의 경우 발열 체크, 실험실 방역, 마스크 착용, 강의실 환기 등 매뉴얼에 의한 방역을 하고 대면 강의를 한다. 한만덕 자연과학대학 학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 측도 건물마다 발열 검사를 하는 등 방역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지만 신체 활동이 많은 체육 등 실기 수업은 일반 대면 수업처럼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2020-05-31 08:25: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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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 디자인분야 '문화예술교육사' 취득 가능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 디자인분야 '문화예술교육사' 취득 가능 사이버대학 최초…'웹툰디자인' 교과목도 사이버대학 중 유일 개설 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는 디자인학과가 사이버대학 최초로 2급 문화예술교육사 디자인분야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는 디자인분야 교수역량 교과목 ▲디자인 교육론 ▲디자인 교수학습방법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3과목과 공통 직무역량 교과목▲문화예술교육개론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이해와 실습 등 2과목을 개설한 바 있다. 이 교과목들이 교육과정 적합 여부 및 전공 인정 심의를 거쳐 직무역량 교육과정으로 인정받았다.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예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의미한다. 문화예술교육 지원 법령에 따라 평생교육시설, 학교, 주민센터,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민간문화시설, 문화예술단체 등과 같은 국·공립 교육시설 배치 등 문화예술교육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공영역 및 민간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그간 문화예술교육사 관련 교육기관 대부분이 서울 수도권 인근 지역에 편중돼 있어 지방 거주 학생들이 자격 취득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스마트폰 또는 PC로 온라인 교육하는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는 지난해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 '캘리그라피'와 '캐릭터이모티콘디자인' 과목 개설에 이어 올해 '웹툰디자인' 과목을 개설한다. '웹툰디자인'은 아이콘화된 연속 이미지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웹기반 시각 커뮤니케이션 형식으로 최근 디자인뿐 아니라 캐릭터, 영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분야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웹툰디자인'을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은 서울디지털대학교 디자인학과가 유일하다. 이인숙 디자인학과 학과장은 "문화예술교육사 2급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과목이 '디자인'분야로는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돼 반응이 뜨겁다"며 "기획 웹툰을 제작하고 정부 간행물 카툰 공감에서 만화를 연재 중인 현직 웹툰 작가를 교수로 초빙해 '웹툰디자인'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31 08:20: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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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故이명준 소장자료 9283점 기탁받아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故이명준 소장자료 9283점 기탁받아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 자치통감강목, 대반야바라밀다경, 근대도서, 형조입안/ 서울대 제공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하 규장각)은 지난 29일 학봉 이명준(鶴峯 李明埈) 선생의 소장자료를 기탁받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탁자료는 ▲고도서 2219종 6153권 ▲고문서 1458종 1664점, 회화 5점 ▲근대도서 1214종 1461권 등 총 4896종 9283점이다. 이는 지금까지 규장각이 받은 기증·기탁 건 중 중 최대 규모이다. 기탁자료에는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密多經, 初雕本),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 明內府刻本), 간찰첩(簡札帖) 등의 고도서와 교지(敎旨), 형조입안(刑曹立案) 등의 고문서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이후 출간된 희귀본 근대도서도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 또한, 임자식년사마방목(壬子式年司馬榜目) 등 규장각에 소장돼 있지 않은 자료도 다수 포함돼 있어 관련 연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일생동안 고문헌 수집에 심혈을 기울였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수시로 청량리, 인사동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열정적으로 자료를 수집했을 뿐만 아니라 작고할 때까지 수집한 자료의 내용과 간행정보 등을 기록으로 남길 정도로 고문헌에 대한 안목과 지식 또한 상당했다. 규장각은 기탁자료의 세부 목록을 정비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서지사항, 원문 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0-05-31 08:13: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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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9명…전국서 산발적 감염

코로나19 신규확진 39명…전국서 산발적 감염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등…누적 확진자 1만1441명 신규 확진 증가폭 줄었지만 부천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30명 후반대로 떨어졌다.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이후 4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1441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이 27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5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70% 정도인 2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등이다. 지역은 대구와 광주에서 각 2명, 부산·전남·강원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촉발한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최근 며칠간 크게 증가했으나, 확진자 추적 및 감염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면서 증가 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쿠팡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이미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주요 물류센터와 콜센터 등으로 퍼진 데다 전국 곳곳에서도 별개의 산발적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부산은 등교수업을 한 고3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24일 사흘간 20명대를 보이다가 25∼26일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으나 27일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어났다. 28일에는 2배에 달하는 79명, 29일에는 58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가 7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5일(81명) 이후 처음이었다.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 23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연일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누적 102명에 달해 이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2.35%다. 연령 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다. 하지만 ▲60대 2.78% ▲70대 10.90% ▲80세 이상 26.31% 등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5명 늘어난 1만398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4명 늘어난 774명이다. 전날인 2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7781명으로, 누적 검사자는 90만2901명이다. 이 가운데 86만516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629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2020-05-30 16:03: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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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교 후 첫 학생 확진…전교생 자가격리·원격수업 전환

부산 등교 후 첫 학생 확진…전교생 자가격리·원격수업 전환 내성고 3년생 감기 증상 후 등교했다가 확진…같은 반 학생 진단검사 방역 당국, 해당 학교 소독작업·역학 조사 고3학생 확진 부산 내성고 방역소독 / 뉴시스 지난주 등교수업이 이뤄진 이후 29일 부산에서 첫 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자가격리됐다. 해당 학교는 오는 1일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들은 내일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40분께 부산 금정구 내성고 3학년 A군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진행된 후 처음이다. A군은 지난 27일 감기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 않고 동래구 한 의원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 28일 오전 등교해 수업을 받던 A군은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여 조퇴한 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하루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교육청은 A군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부산시와 함께 감염경로를 규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코로나19 확진자는 A군을 포함해 144명으로 늘어났다.

2020-05-30 12:04: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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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강화 후 첫 주말…정부 "식당·쇼핑몰 방문 미뤄달라"

수도권 방역강화 후 첫 주말…정부 "식당·쇼핑몰 방문 미뤄달라" 박능후 "단 한 사람 방심이 안전 위협…방역수칙 준수" 당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뉴시스 정부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시행 이후 첫 주말인 30일 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를 공격하고 있다"라면서 "국민 개개인 모두가 자신의 공간에서 생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능후 1차장은 "종교시설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간) 거리 두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 달라. 가급적 소모임도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식당, 카페, 쇼핑몰 등 밀집도가 높은 시설의 방문도 잠시 미뤄달라"고 당부했다. 박 1차장은 "단 한 사람의 방심이 요양원과 의료기관 등에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9일 수도권 방역을 위해 박물관을 비롯한 수도권 공공 다중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수도권 내 학원·PC방·노래연습장 등에도 영업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이 조치는 다음 달 14일까지 2주간 이어진다. 정부의 이 같은 대응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를 최대한 억제해 이제 막 등교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부문의 혈액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입국 현황도 논의했다.

2020-05-30 11:58: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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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임기 시작…6월 초 3차 추경안 처리가 쟁점

21대 국회 임기 시작…6월 초 3차 추경안 처리가 쟁점 여당 '신속한 위기 대응' 속도전…통합당 '재정건전성' 고려 원구성 대치 속 과제 산적…코로나19 대응 협치 이뤄낼까 21대 국회의원 배지/ 뉴시스 21대 국회 임기가 30일 시작됐다. 번 국회는 177석의 안정과반을 확보한 '수퍼 여당'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양당제 구도에서 입법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협치의 첫발을 내디뎌야 할 여야는 원 구성에서부터 날선 신경전을 이어가며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책임여당 역할을 위해 모든 상임위원장을 여당 몫으로 돌릴 수 있다는 입장으로, 오는 5일 법정 시한 내 개원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통합당은 견제 역할을 하는 법사위·예결위까지 여당이 차지해서는 안 된다며, 원 구성 합의 전까지 국회의장단 선출에 응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21대 국회가 문을 열더라도 당장 정부가 6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3차 추경안 처리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은 신속한 위기 대응을 위해 속도전에 나설 방침이지만, 통합당은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한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여당이 추진하는 '일하는 국회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문제, 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 의혹에 대한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 등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2020-05-30 11:52: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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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TF "윤미향, 2014년 이전 모금에도 개인계좌 사용"

통합당TF "윤미향, 2014년 이전 모금에도 개인계좌 사용" 윤미향/ 뉴시스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014년 이전에도 후원금 모금에 개인 계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TF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윤미향 당선인이 아파트 경매자금 출처를 설명하면서 개인 계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계좌가 혼용된 시점은 2014년 이후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TF는 윤 당선인이 2012년 3월 콩고 내전 피해 여성들을 위해 나비기금을 조성했을 때 개인 명의의 국민은행 계좌를 사용하다 1년여 뒤에 이를 정대협 계좌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TF는 "윤 당선인이 당시 계좌 변경 이유를 '그것이 투명하게 보일 것 같아서'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3년 남편이 운영하는 수원신문에 '오사카조선고급학생들이 그린 엽서'를 팔 때도 윤 당선인이 개인 계좌를 사용했다고 TF는 말했다. 윤 당선자가 4500만원을 주고 1995년 명진빌라를 구매한 것과 관련해서는 "급여 저축 등을 통해서 빌라를 구입했다고 하지만 당시 급여와 저축액을 모두 합산하더라도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설령 급여를 다 합쳐도 4500만원은 만들기 힘들다"고 말했다. TF는 그 근거로 윤 당선인이 지난 2017년 2월 21일 수원시민신문에 기고한 글으 내용을 들었다. TF는 "30만원 정대협 간사 활동비를 받을 때도 10만원은 저금을 했고, 50만원으로 급여를 높여 받았을 때는 20만원을 저금하며 살았다"고 언급한 점을 들었다. 이밖에 TF는 윤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정부 보조금 공시 누락 의혹 ▲개인계좌 기부금 모금 횡령 의혹 ▲기부금의 목적 외 사용 의혹 ▲남편이 대표로 있는 언론사에 홍보비 등 몰아준 의혹 ▲아버지를 쉼터 관리인으로 특혜 채용한 의혹 등을 구체적으로 소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0-05-30 11:34:0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