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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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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면 강의 추진하자 되레 일부 학생들 반대

대학 대면 강의 추진하자 되레 일부 학생들 반대 27일 연세대 교내에 '코로나19 관련 출입문을 폐쇄한다'는 내용의 안내장이 붙어있다./메트로신문 DB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대학 간 다른 대면 강의 방침에 학생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최근 일부 대학에서 대면 강의 재개를 추진하자 되레 일부 학생들이 대면 강의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7일 대학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강의를 일부 대학들이 속속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일부 학생들이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그간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수업의 강의 질과 학습권 침해 등을 주장하며 등록금 일부 반환을 요구해 왔다. 가천대 총학생회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70%가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이 이달 8일 이후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키로 하자 학생들은 이를 근거로 반대에 나섰다. 학생들은 "대면 강의 반대" 취지의 SNS에 올리고 여론을 모았다. 결국 가천대는 학생들 반발에 부딪혀 수정된 수업 진행 기준을 내놨다. 가천대는 수업방식 선택을 학생에게 맡기면서도 화상강의 출석에 따른 성적 불이익 처리는 없다고 안내했다. 학생 '동의를 받고'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데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교수 결정권이 비교적 절대적이라 거부하기 어렵다"는 한 대학원생의 우려는 다수 학생의 공감을 얻었다. 연세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 학생은 "20명 이하 강의는 교수와 학생 동의하에 대면 강의를 허용하고 있는데, 대학원생들이 거부 의사를 드러내기는 쉽지 않다. '학생들의 동의하에' 대면 강의를 한다는 말에는 (학교의) 책임이 없다"면서 "면역 증후군으로 치료를 받아 온 학생으로서 대면 강의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토로했다. 앞서 숭실대는 총학생회가 학생 설문조사를 수렴해 먼저 학교 측에 1학기 전면 원격 수업을 요구했다. 총학이 나서 학우들의 학습권을 최대한으로 보장한 요구 사항을 담아 학교 본부에 제시했고, 대학 측은 교무위원회를 열어 이를 받아들였다. 결국, 숭실대는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를 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주거 불안도 학생들의 우려 사항이다. 재택으로 온라인강의를 듣던 학생들이 한 달 남짓 남은 1학기 중 대면 강의를 위한 자취방이나 기숙사를 구하기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대학도 코로나 19 추이를 살피며 대면 강의 전환 여부를 결정하다보니 학생들에게 미리 알리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초·중·고와 달리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모여 감염 우려가 크다는 입장이다. 지방의 한 대학 재학생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많은 지역에서 학생들이 오는데 고등학교보다 좁은 강의실, 강의실의 위생 문제, 학식, 기숙사 등에 대해 학교는 대책 없이 개강만 확정했다"라면서 "대학 측이 대면강의를 공지해 당장 학교 근처로 방을 구해야 하는데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코로나 19 여파로 대학가에 여러 가지 혼선이 생기고 있지만, 교육부는 2월 '온라인 수업 권고' 이후 대부분 사안을 대학 자율에 맞기고 있다. 서울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온라인 수업 전환 이후 학생들의 등록금 일부 반환 요구가 이어졌는데, 최근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려 하자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면서 "학생들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는 만큼 차라리 교육 당국이 대학에도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내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5-07 13:1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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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중기부 경영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중기부 경영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삼육대 창업보육센터/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0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평가는 창업보육센터의 전년도 경영실적 및 성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평가 결과는 당해 연도 보조금지원 기준으로 활용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보육센터가 평가대상이며, 올해는 260여개 기관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기관의 전문성 ▲운영 인프라 ▲사업계획의 효과성 ▲유관기관 연계 ▲운영실적 관리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두루 좋은 점수를 받아 상위 20%에 해당하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BI(Business Incubator,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사업'과 'BI 보육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해 보육역량 및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비와 운영예산 등을 지원받게 된다. 박명환 센터장은 "본 창업보육센터는 초기 IT, 멀티미디어 분야를 중점 보육했으나, 현재는 3D 프린팅, 로보틱스, 신원료 개발, 바이오소재 등 4차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대학의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창업기업에게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경영·기술 등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창업인프라 시설이다. 현재 20개의 보육실을 갖추고 멀티미디어 시스템, 콘텐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분야 18개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7 11:2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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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업선호도 2년연속 1위 'KB국민은행'

금융권 취업선호도 2년연속 1위 'KB국민은행' 신입직 취준생 66.3% '금융권 취업의향 있다' 금융권 취업선호기업 1위 'KB국민은행' 41.4% ...2년연속 1위 취업선호이유, 男 '높은연봉' 47.8% vs 女 '직원복지' 50.3% 잡코리아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금융권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로 'KB국민은행'을 꼽았다. 'KB국민은행'은 작년 동일조사에 이어 2년 연속 금융권 취업선호기업 1위에 올랐다.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취업준비생 1043명을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금융회사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지' 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에 달하는 66.3%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남성 취준생 중 74.1%로 여성 취준생(59.8%)보다 소폭 높았다. 전공계열별로는 경상계열 전공자 중 87.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회과학계열(73.8%) ▲이공계열(60.2%) ▲인문계열(58.1%) 순으로 높았다. 금융 업계 중에서도 '은행'의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금융권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는 취준생들에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업계는 어디인지' 조사한 결과, '은행' 취업을 선호한다고 답한 취준생이 57.9%, 절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증권(15.8%) ▲카드(8.0%) 업계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기업별로는 'KB국민은행'의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KB국민은행'을 꼽은 취준생이 응답률 41.4%로 가장 많았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작년 잡코리아 동일조사에서 1위(45.2%)'를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IBK기업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응답률 35.6%로 2위로 집계됐다. 이어 ▲NH농협(30.8%) ▲신한은행(19.8%) ▲카카오뱅크(17.9%) ▲우리은행(12.0%) ▲하나은행(9.0%) ▲SC제일은행(6.5%) 순으로 은행권 기업들이 금융권 취업선호기업 상위를 차지했다. 이어 ▲KB국민카드(6.2%)와 ▲신한카드(4.2%) ▲KB증권(4.2%)이 금융권 취업선호기업 TOP 10에 들었다. 금융회사 취업선호도는 취준생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조사결과 남성 취업준비생의 경우 취업선호기업으로 'KB국민은행'을 꼽은 취준생이 47.8%로 가장 많았으나, 여성 취업준비생 중에는 'NH농협'을 꼽은 취준생이 35.8%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KB국민은행(34.9%)'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도 'KB국민은행'을 1위로 꼽은 취업준비생이 가장 많았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KB국민은행'을 꼽은 취준생이 41.6%로 가장 많았고, 이어 ▲IBK기업은행(36.8%) ▲NH농협(30.1%)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사회과학계열 전공자 중에도 'KB국민은행'을 꼽은 취준생이 4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소한 차이로 'IBK기업은행(44.6%)'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인문계열 전공자 중에도 'KB국민은행'을 꼽은 취준생이 4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NH농협'을 꼽은 취준생이 35.6%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도 'KB국민은행'을 꼽은 취준생이 3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IBK기업은행(37.1%)' 순으로 취업을 선호하는 취준생이 많았다. 취업준비생들은 이들 금융회사의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 1위로 '높은 연봉수준'을 꼽았다. 위에서 답한 금융회사의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47.0%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이어 '직원 복지가 우수할 것 같아서' 라는 답변도 응답률 45.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는 '정년까지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29.2%)', '평소 기업의 이미지가 좋아서(24.7%)' 해당 기업에 취업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특히 남성 취업준비생 중에는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 해당 금융회사 취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47.8%로 과반수에 가까웠고, 여성 취업준비생 중에는 '직원 복지제도가 우수할 것 같아서' 해당 금융회사의 취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50.3%로 가장 많았다.

2020-05-07 11: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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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이 곧 취업"...순천향대,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 선정

"입학이 곧 취업"...순천향대,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 선정 순천향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2년에 재학 중인 김현수, 유현씨가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신영유니크 현장에서 계측장비의 데이터 관련 손영석 반장(가운데)의 현장교육을 듣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7일 교육부 '2020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6년(4년+2년)간 총68억 4000여만원을 지원을 받는다. 2018년에 도입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결합해 3년 동안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대학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학습도 할 수 있는 교육모델이다. 입학과 동시에 기업체와 채용 약정을 맺고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학비를 지원받아 이론중심 대학교육과 실무중심 현장교육을 결합한 3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1학년 때 학교에서 기본교육을 받은 다음, 2∼3학년 때는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면서 공부를 병행하게 돼 입학이 곧 취업인 셈이다. 순천향대는 '2020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스마트팩토리공학과(40명 모집)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30명 모집)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30명 모집)을 신설해 미래 첨단산업 및 충청남도 전략산업과 연계 전공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청남도의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사업과 도내 직업계 고교생의 지역정착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병행해 충남전략산업을 수행하면서 관련학과의 연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순천향대는 다양한 유형의 성인학습자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재직자 교육에 힘써왔다. 또한, 산업체의 인력 미스매치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현장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이를 적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기업 중심으로 현장중심 전문성 제고와 학력신장을 위해 계약학과를 운영해 현재 2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서교일 총장은 "그간 지방 기업에 대한 편견으로 우수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됨으로써 지역 산업체와의 효과적인 산학협력에 일부 한계가 있었다"라며 "충남지역의 전략 산업인 친환경 자동차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 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양성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계기로 삼아 관련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2018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국산업기술대(수도권), 한양대 ERICA(수도권), 경일대(대경·강원권), 목포대, 전남대(이상 호남·제주권) 등 5개 대학이 1기 대학으로 활동했다. 올해 순천향대 등 3개교가 2기 대학으로 선정됐다

2020-05-07 10:54: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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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서울시 도시전환랩 프로젝트 선정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서울시 도시전환랩 프로젝트 선정 '강북구 전환마을랩 프로젝트'로 올 12월까지 수행 한신대 전경 한신대학교장 연규홍) 서울캠퍼스 사회혁신경영대학원(원장 이기호)이 서울시 '2020 지속가능한 도시전환랩 실험 프로젝트'(이하 '시전환랩 프로젝트'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신대의 실험 주제는 '강북구 전환마을랩 프로젝트'이며 결정보조금은 8900여만원으로, 8개의 사업자중 대학은 한신대가 유일하다. 서울시의 도시전환랩 프로젝트는 시민의 일상 생활방식을 바꿔 지역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키우기 위해 자원순환, 먹거리, 친환경 에너지 등 도시전환 분야에서 민관산학 협업으로 삶의 방식을 전환하는 실험이다.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은 강북구에서 주민과 시민단체와의 거버넌스를 통해 여러 가지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상헌 총괄 MP교수는 "사회혁신의 주체는 주민이며, 그래서 주민의 에너지전환에 대한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며 "그동안 사회혁신경영대학원이 구축한 지역 주민 네트워크가 이 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이번 공모로 선정돼 추진한 실험의 모든 과정과 결과물을 서울시 공유허브(http://sharehub.kr/) 사이트에 공개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020-05-07 10:42: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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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성인 평생학습권 보장' 사업 추진

남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성인 평생학습권 보장' 사업 추진 장애인 부모회 등 시민단체와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프로그램 시즌3' 운영 2019년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프로그램 활동 사진/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환)은 5월부터 11월까지 장애인 학생·성인에게 평생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프로그램 시즌3'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남부교육지원청과 6개 시민단체가 추진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예산 관리와 홍보 및 모니터링을, 시민단체(유관기관)는 학습자 관리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을 맡았다. 이를 통해 총 6개 기관, 5개 프로그램, 3개 학습동아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8년 시즌1에서는 장애학생과 장애성인을 위한 지원이 이뤄졌으며, 2019년 시즌2에서는 지원 대상을 장애인가족까지 확대해 평생교육 참여기회 확대의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올해 시즌3에서는 지원 대상뿐만 아니라 지원분야까지 확대해 기초학력, 문화예술, 생화체육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를 지원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사단법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금천지회와 함께하는 '흥겨운 풍물·특별한 어깨동무', 청담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연극놀이-오감만족' 등이 있다. 김재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해보다 역량을 집중해 내실있는 운영과 지원을 통해 장애인 학습권 보장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해 삶을 가꾸는 서울교육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7 10:32: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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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5만원 건넨 '교수님'과 뒷짐 진 교육 당국

[기자수첩] 15만원 건넨 '교수님'과 뒷짐 진 교육 당국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반지하 집에 살면서 옆집 무선 인터넷을 빌려 쓰는 대학생에게 "카페에 가서 수업을 편히 들으라"며 사비로 15만원을 내놓은 교수가 최근 화제를 모았다. 사연은 이렇다. 대학교 커뮤니티 연세대 '에브리타임'에 한 글쓴이가 입금 명세가 찍힌 사진 사진을 올렸다. 글쓴이는 '최미호 교수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옆집 무선 인터넷을 빌려 쓰다 보니 와이파이가 자꾸 끊겨 온라인 수업에 지각하거나 수업 도중 튕겨서 조퇴 처리되는 일이 잦았다"고 밝혔다.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인 이 학생은 집안 형편상 집에 인터넷을 설치하거나 카페에 가서 공부할 처지는 못 됐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한 교수가 와이파이가 잘 되는 카페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비용을 보내준 것이다. 올 봄학기는 대학은 물론 초·중·고교 정규 수업이 유례없이 온라인으로 시작됐다. 그러면서 곳곳에서 학생들은 물론 신음하는 학부모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저소득·차상위계층 이야기가 조명되면서 교육부나 교육청, 기업에서 스마트기기나 인터넷 통신비 지원이 이어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차상위 계층 대학생들은 냉가슴을 앓아야 했다. 대부분 지원이 초·중·고교 가정에 쏠리면서 부족한 형편 탓에 생기는 '불편함'을 스스로 감당했다. 혹자는 말한다. "성인(成人)인데,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지 않으냐"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한파가 청년층에 더 가혹하게 몰아치면서 현실은 냉랭하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15~29세 고용률은 41.6%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61.3%에서 60%로 하락한 전체 고용률보다 두 배 이상의 감소 폭이자, 전 연령대에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알바'로 감당해내던 청년들의 일상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온라인 수업은 당분간 대학 교육에서 벗어날 수 없는 선택지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조사 결과, 국내 4년제 대학 193교 중 60%에 달하는 120여 개 대학이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거나 대면 강의를 무기한 연기했다. 제2의 '코로나 19' 확산도 안심할 수 없다. 교육 당국이 뒷짐 진 손을 풀고 어려움에 부닥친 대학생들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2020-05-07 09:59: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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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출신 조성원 창원LG 세이커스 감독, 모교에 1천만원 쾌척

명지대 출신 조성원 창원LG 세이커스 감독, 모교에 1천만원 쾌척 (왼쪽) 조성원 감독, 유병진 총장/ 명지대 제공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전(前)농구부 감독 조성원 동문이 명지대 농구부 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6일 자연캠퍼스 창조예술관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유병진 총장을 비롯해 임연수 교학부총장, 박태섭 예술체육대학장, 김주학 체육부장, 김일제 체육부관리팀장과 등이 참석했다. 유병진 총장은 "뛰어난 역량으로 명지대 농구부를 이끌어나간 조성원 감독이 명지대 농구부의 발전을 위해 1000만원이라는 큰돈을 기부해줘 뜻 깊다"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스포츠 명문학교인 명지대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발전기금을 쾌척한 조성원 동문은 "농구부를 지도했던 몇 년 간 오히려 제가 많은 걸 배웠다"며 "모교이자 제가 감독으로 몸 담았던 명지대에 큰 감사를 느낀다. 농구부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하며, 명지대가 국내 최고의 스포츠 명문학교로 오래도록 이름을 떨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원 동문은 과거 한국프로농구계의 손꼽히는 슈터로, 명지대 체육학과를 94년도에 졸업하고 1997년 현대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2002~2003년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자신의 소속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현재 창원 LG의 제8대 감독으로 임명돼 활동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7 09:55: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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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창업교육 거점대학' 사업 선정

중앙대, '창업교육 거점대학' 사업 선정 "대학 창업의 허브로 도약할 것" 중앙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중앙대(총장 박상규)가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0년 창업교육 거점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창업교육 거점대학은 대학이 보유한 창업교육 및 지원 역량을 활용해 권역 내 타 교육기관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선도모델을 개발, 확산할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발하는 사업이다. 중앙대는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강릉원주대, 대전대, 한밭대와 함께 총 3년간(2020~2022년) 7억50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이를 ▲중부권의 대학 창업교육 역량 강화 ▲창업교육 고도화 ▲네트워크 구축 및 확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앙대 산학협력단 산하 창업원의 김정인 원장은 "창업교육 거점대학에 선정돼 기쁘다. 중부권 대학의 창업교육 허브 역할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창업교육 거점대학 선정을 계기로 교내 창업교육 체계화 및 활성화를 위해 창업교육-학생창업-창업사업화-창업보육 등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적 '창업지원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앙대가 대학발 창업의 허브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부 2020년 창업교육 거점대학 사업에는 중부권에서 중앙대 컨소시엄, 남부권에서 영남대 컨소시엄(군산대, 부산외대, 포스텍)이 선정됐다.

2020-05-07 09:41: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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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진·박수진 인하대 교수, 과학·정보통신의 날 포상

송용진·박수진 인하대 교수, 과학·정보통신의 날 포상 송용진 수학과 교수 '과학기술 훈장 혁신장', 박수진 화학과 교수 '국무총리표창' 송용진 수학과 교수, 박수진 화학과 교수/인하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송용진 수학과 교수와 박수진 화학과 교수가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정부포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정부포상 과학기술 진흥 부문 혁신장을 받은 송용진 수학과 교수는 1980년대 초 존 해러(John Harer)가 제기한 '해러 추측'(the obvious map from braid group to mappingclass group induces trivial homology homomorphism in Z/2-coefficient) 문제 해결로 우리나라 위상수학 수준을 한 차원 높인 인물이다. 이뿐만 아니라 송 교수는 20여 년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수학 영재들을 발굴하고 교육해 왔다. 그가 배출한 세계적인 수학자도 여럿이다. 지난 2012년과 2017년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대회 성적으로 우리나라 수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송 교수가 받은 혁신장은 1명에게 주는 1등급 창조장에 이은 2등급 훈장이다. 송 교수는 "지난 29년간 인하대 수학과 교수로 지내며 우리나라 수학을 세계에서 인정받는 수준으로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박수진 화학과 교수는 고분자-탄소 복합, 흡착재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발표한 학술 논문만 1150편에 이르고 특허등록 203건, 기업체 기술이전 97건 등 꾸준한 연구와 성과 보급에 앞장서 국내 과학기술 경쟁력을 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라북도 '탄소밸리구축사업'에 주관연구자로 참여해 성과를 거둬 2011년 '전라북도 명예도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연구를 바탕으로 우수한 석·박사 연구자를 배출해 사회에 이바지한 점을 평가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이 열린 기념일 행사는 지난 21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했다.

2020-05-06 13:59: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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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등록금 평균 672만원…연세대 915만원 인서울 '최고'

의학 975만원, 예체능 774만원, 공학 720만원, 인문사회 592만원 순 181곳 '동결', 10곳 '인하'…신입생 대학 입학금은 평균 27만6200원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올해 대학의 연간 등록금은 평균 672만6600원으로, 지난해(670만7300원)보다 1만9300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주요 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연세대로, 전체 계열 평균 등록금은 915만원에 달했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2020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계열별 연평균 등록금은 ▲의학 계열(975만5700원)이 가장 높았고 ▲예·체능(774만2100원) ▲공학(720만4200원) ▲자연과학(679만원) ▲인문사회(592만8400원) 계열 순이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은 747만 9800원, 국공립대학은 418만 2700원이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은 760만 1100원, 비수도권 대학은 618만 7700원이다. 대학별 전체 평균 등록금을 비교해 보면, 가톨릭대 제2캠퍼스가 92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3개 계열 이상 개설된 종합대학 중에서는 연세대가 915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명지대(911만원) ▲신한대(908만원) ▲을지대(907만원) ▲한국산업기술대(899만원) ▲이화여대(869만원) ▲추계예술대(867만원) ▲중앙대 제2캠퍼스 (867만원) 순이다. 반면, 사립대 중 전체 계열 평균 등록금이 가장 낮은 대학은 한국기술교육대로 이 대학 올해 평균 등록금은 453만원이다. 인문사회와 공학계열 학과만 개설된 한국기술교육대는 인문사회계열 등록금도 330만원에 그쳐 평균(592만원)에 훨씬 못 미쳤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가장 등록금이 높은 곳은 평균 915만원을 나타낸 연세대다. 이어 ▲이화여대(869만원) ▲한양대(848만원) ▲성균관대(838만원) ▲건국대(827만원) ▲고려대(826만원) ▲숙명여대(806만원) ▲서강대(794만원) 등이다. 단, 이는 전체 계열 등록금 평균으로, 계열별로 등록금 편차가 큰 점을 고려했을 때 단순히 등록금 총액으로만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국립대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경북대로 올해 계열 평균 등록금은 450만원이다. 이어 ▲부산대(446만원) ▲한밭대(444만원) ▲전북대(438만원) ▲충남대(439만원) 순으로 높았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국립대는 부산교대(302만원)로, ▲서울교대(308만원) ▲한국교원대(318만원) ▲춘천교대(318만원) ▲경인교대(318만원) 등도 낮은 등록금을 보였다. 다만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등은 등록금이 비교적 저렴한 인문계열만 개설돼 있다. 2022학년도까지 단계적 폐지가 결정된 신입생 대학 입학금은 평균 27만62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38만1600원 대비 27.6% 줄었다. 교육부가 입학금 단계적 폐지를 결정한 2017학년도에는 평균 63만4500원이었다. 56.5%가 줄어든 셈이다. 사립대의 평균 입학금은 35만7800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27.6% 줄었다. 국공립대학 40곳은 모두 지난 2018학년도에 입학금을 폐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1학기 4년제 일반대학·교육대학 196곳 중 181곳(92.3%)이 올해 명목등록금을 동결했고 10곳은 인하했다"면서 "그런데도 올해 대학 연평균 등록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비싼 의학 계열과 공학 계열의 입학 정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0-05-06 12:28: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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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9급 경쟁률 17.7 대 1

서울시교육청 9급 경쟁률 17.7 대 1 532명 선발에 9411명 접수…내달 13일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5일 발표 예정 서울시교육청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의 올해 9급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은 17.7대 1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32명 선발에 9411명이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자가 전년 대비 50.1%가 증가해 3142명이 지원했지만, 올해 채용규모가 전년보다 66%(212명) 늘어나 경쟁률은 전년 19.5대 1보다 소폭 감소했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직렬은 400명 선발에 8056명이 접수해 경쟁률 21.9대 1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선발인원이 많은 사서직렬은 55명 모집에 695명이 지원해 1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외계층의 공직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장애인 구분모집 경쟁률 3.8대 1(교육행정 4.1:1, 사서 1:1) ▲저소득층 구분모집 경쟁률 8.7대 1(교육행정 13.6:1, 사서 2:1) ▲국가유공자 구분모집 경쟁률 1.4대 1로 각각 나타났다. 고졸성공시대와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력경쟁임용시험의 경우 1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성별 비중은 여성 71.1%, 남성 28.9%다. 연령대는 ▲20대 이하 50.4% ▲30대 38.4% ▲40대 10.3%를 차지했고, 50대 이상도 0.9%(88명)의 비율을 보였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13일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안전한 시험 시행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방역조치를 마련했다. 수험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2주일 전 수험생 행동수칙이 공지되면 이를 참고해야 한다. 또한,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출입절차 강화, 의심증상자 조치는 물론 시험장 수용인원 축소 등의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험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내달 1일 서울특별시교육청홈페이지(http://www.sen.go.kr)에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0-05-06 11:4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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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박성수 성균관대 교수팀, 마스크 표면 코로나바이러스 순간 살균 기술 개발

박문수·박성수 성균관대 교수팀, 마스크 표면 코로나바이러스 순간 살균 기술 개발 마스크 성능 떨어뜨리지 않고 코로나바이러스 1분 만에 순간 살균 가능 "마스크 부족 국가와 잦은 교체가 필요한 의료현장에서 즉시 사용 기대" 박문수·박성수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성균관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박문수·박성수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진엽·봉철우 박사과정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오염된 마스크에 플라즈마 발생기로 생산된 고농도 오존가스를 처리해 마스크의 성능을 전혀 떨어뜨리지 않고 바이러스를 1분 만에 소멸시킬 수 있는 의료 현장 적용 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발생 후 많은 국가들이 정전필터가 장착된 N95(한국 KF94) 마스크의 공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오염된 마스크의 장기간 착용으로 인해 의료진의 감염 또한 증가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주사전자 현미경(SEM)을 이용한 오존가스 처리 전 후 마스크 정전필터층 표면 이미지/성균관대 제공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오염된 마스크 표면을 살균제인 오존가스 120ppm 수준에서 1분간 노출시켜 감염력을 100%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독감바이러스나 세균들도 빠르게 사멸시킬 수 있기에 의료현장에서 다른 바이러스나 세균들에 의한 마스크 오염도 손쉽게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KF94 마스크를 대상으로 혹사실험(1분씩 5회, 120ppm 오존 가스 노출)을 진행했으며, 마스크의 주요 성능인 분진포집효율이 98%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마스크 성능 국가인증기관 2곳에서 검증받았다. 또한, 주사전자 현미경(Scanning electron microscopy)을 이용해 마스크의 정전필터 구조도 전혀 손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는 마스크를 최소 5회 이상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테스트를 수행한 과기정통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 단장 신용범)과 BICS(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KS(강북삼성병원) 미래융합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기술의 빠른 보급을 위해 건강 과학에 관한 미공개 원고를 배포하는 인터넷 사이트 MedRxiv에 5.1(금) 사전 게재됐으며, 현재 논문은 정식 게제를 위한 심사 중에 있다. 성균관대는 "연구 결과는 플라즈마 발생기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이 쉽게 마스크 살균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기술로서, 마스크에 대한 오존가스 노출 최적화 과정을 거쳐 해외 수출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05-06 11:37: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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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창업 전도사 육성 박차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창업 전도사 육성 박차 창업정신 확산 위해 창업 동아리 '스타트업 에반젤리스트' 모집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통해 활동비, 창업 공간 및 시설, 네트워킹, 컨설팅 지원 숙명여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숙명여대(총장 강정애)가 서울시와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성공적인 창업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창업 전도사 양성에 나선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오는 8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약 100여명 규모의 스타트업 에반젤리스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에반젤리스트(evangelist, 전도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선도적 기술기업에서 자신들의 기술을 시장에 널리 전파시키는 전문가들을 일컫는 용어다. 숙명여대의 스타트업 에반젤리스트는 스타트업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및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시장에 전파시키는 역할을 하는 창업동아리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사업단으로부터 활동비와 창업공간 및 시설,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정기 Meet up ▲캠퍼스타운 창업프로그램 참여 ▲창업경진대회 참가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우수한 아이템에 단계별 활동비를 지원하며, 실전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멘토링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활동이 종료되면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한 예비 창업팀의 경우 캠퍼스타운사업단 거점센터에 마련된 창업공간과 시설, 네트워킹,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캠퍼스타운 사업은 서울시에서 청년 창업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상권·지역협력의 종합적인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대학들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7년 단위사업형에 이어 2019년 종합형 사업에 선정된 숙명여대는 오는 2023년까지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네오 앙트러프러너십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철연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은 "'네오 앙트러프러너십 사업'을 통하여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우리대학이 많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지원되는 자세한 사항은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홈페이지, 내손안의 서울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2020-05-06 11:27:4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