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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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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중단한 학교 매점 등에 임대료 감면·반환

운영 중단한 학교 매점 등에 임대료 감면·반환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 임차인 지원 대책 ' 발표 교육시설 임대료 6개월간 최대 80% 인하 임대료 납부는 10월까지 유예 서울시교육청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개학 연기와 휴관 등이 이뤄지면서 직격타를 맞은 서울시내 공립학교와 도서관 내 수영장, 식당, 매점 등 임차인들이 사용 중지기간 임대료를 전액 감면·반환받을 수 있게 됐다. 관리비도 전액 지원받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유재산 사용자 상생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시설 임차인은 6개월간 임대료의 사용료율을 1%로 대폭 인하받게 되며, 10월까지 임대료 납부를 유예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청 시설 임차인과 상생 방안으로 추진된다. 서울 공립학교와 도서관 등 153개 기관 내 201건의 공유재산 시설 사용 임차인이 그 대상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임차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 김영철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유재산심의회를 개최하고 교육시설 임차인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기간 중 사용을 중지하지 않은 경우에도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사용료율을 일괄 1%까지 낮춰, 최대 80% 한도로 임대료를 인하했다. 사용이 중지된 기간의 임대료는 전액 감면 또는 반환하기로 했다. 임차인이 희망하는 경우, 중지 기간만큼 기간의 연장도 가능하다. 사용이 중지된 기간의 관리비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임차인은 해당 학교 등의 기관에 8월 31일까지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정애 교육재정과 재산관리팀 과장은 "서울시교육청은 임대료 감경·감면을 위해 3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5-04 00:52: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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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원 인천대 교수팀, 수은 검출 센서 개발

김규원 인천대 교수팀, 수은 검출 센서 개발 바이러스 기반 나노선 이용…정확도·민감도 ↑ 김규원 교수/인천대 제공 인천대는 김규원 화학과 김규원 교수 연구팀이 M13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를 주형으로 금 나노선을 이용해 침전 발생이 없는 비색법으로 수은을 높은 감도로 검출하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김규원 교수와 마니반난 박사후 연구원, 박소륜 학사과정생, 정주원 석사과정생 등 김교수팀은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 하나인 M13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에 금 나노 입자를 입혀 나노선을 합성하고 수은 이온(Hg2+) 검출에 적용한 결과, 수은의 존재 유무를 색변화를 통해 맨눈으로도 쉽게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물처럼 흐르는 은'이라는 뜻의 수은(水銀)은 상온에서 액체이며 인체 흡수 시, 체내에 잘 축적되고 체외로 배출이 어려워 신경세포 등의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위험한 물질이다. 대표적인 관련 질병으로 미나마타병이 있다. 기존에 금나노입자를 이용한 검출방법은 수은의 유무를 나노입자와 수은과의 반응으로 생긴 침전물의 색으로 판단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 경우 민감도 및 정확도에 문제가 있었다. 반면, 개발된 방법에서는 나노선이 수은과 반응하면서도 침전이 발생하지 않고 나노선이 빛(표면 플라즈몬 공명)을 흡수하는 세기가 약해지면서 기존의 색이 없어지는 원리를 적용해 높은 민감도 및 정확도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연구결과는 분석화학분야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스 및 바이오 일렉트로닉스'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 9.518, JCR 분야별 상위 1.2%)'에 최근 인터넷판에 실렸다. 김교수는 "이 바이러스 기반 나노선은 수은 이외에 질병 진단 등을 위한 물질의 검출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어 응용분야가 매우 많다고 밝히면서 특허 출원 및 사업화를 통해 상품성을 높이이고자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2 18:40: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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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대교협, 산업계 관점 최우수 학과 발표...전국 대학 25교 30개 학과 선정 공과대학 OLED 청정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달 28일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에서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가 신소재(금속·세라믹)분야에서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미디어, 식품 등 3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62개 대학, 88개 학과를 평가한 결과 25개 대학, 30개 학과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충남권 대학에서는 순천향대가 지난 2017년 전자정보공학과에 이어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가 산업계가 바라본 최우수 학과에 이름을 올렸다. 대교협에 따르면 평가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LG 디스플레이, CJ헬로, 스포츠동아, ㈜풀무원, ㈜농심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 대학평가 전문가가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인 설계, 운영, 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다.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해 참여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직원의 전문·일반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1105개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는 산업계의 요구와 분석을 통해 선제적인 교과 운영과 인턴십 등 현장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금속·반도체·세라믹공학과 디스플레이공학의 융복합을 통해 실습 교과와 기업 현장에서의 실습 및 인턴십 과정을 통한 산학일체형 비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라믹 신기술' 교과목을 신설했다. 2016년부터는 IPP 이외에 추가적으로 ▲인턴쉽1 ▲인턴쉽 2 ▲인턴쉽 3 등 비교과 과목을 운영해 현장실습 강화교육에 적용하고 있다. 또산학자문위원회 운영과 지역 특화 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계 요구에 준하는 졸업생 배출을 위해 디스플레이 소자·공정 실습실을 추가 운영해 디스플레이 관련 실험·실습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진해오고 있다. 방재철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학과장은 "유기적인 산학협력, 캡스톤 디자인 및 현장실습을 수행하는 등 교육과정을 대폭 개정하고 기업체 인턴십과 현장실습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실험·실습 및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행할 교육시설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지역의 산업계관점 교육역량 강화는 물론 관련 분야 선도 학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2 18:30: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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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2.3%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했다"

직장인 62.3%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했다" 잡코리아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를 한 직장인이 10명중 6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88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택근무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10명중 6명에 이르는 62.3%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를 해봤다'고 답했다. 근무하는 기업별로는 대기업 직장인 중에는 73.2%가, 중견기업 직장인 중에는 68.6%,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57.6%가 '재택근무를 해봤다'고 답해, 근무하는 기업규모가 클수록 재택근무 경험자 비율이 높았다.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조사결과 '매우 만족했다'는 직장인이 22.0%로 5명중 1명 정도로 조사됐고, '대체로 만족했다(45.7%)'는 응답자까지 총 67.7%가 '재택근무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반면 보통(24.9%)이나 불만족(7.4%) 했다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재택근무 경험자 중 71.3%는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계속 재택근무로 일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해, 재택근무의 근무형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재택근무 경험자들이 뽑은 재택근무 최고의 장점은 '출퇴근에 소비되는 시간과 비용,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8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중교통 등에서 타인과의 접촉이 줄어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다'는 점을 꼽은 직장인도 61.9%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혼자 있는 것 자체로 업무능률이 높아졌다(30.3%) ▲회의나 전화가 줄어 업무집중도가 높아졌다(22.5%) ▲일과 가정의 조화를 실감했다(16.2%) 순으로 장점을 꼽았다. 반면 재택근무 경험자들이 뽑은 재택근무 최악의 단점 1위는 '돌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는 점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5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서원들의 논의가 필요한 일에 대한 회의 운영이 불편했다(41.6%)'는 답변이 다음으로 높았다. 이외에는 ▲메일/메신저 등 텍스트 기반 소통으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았다(36.1%) ▲회사에 출근해서 일할 때보다 업무에 대한 부담이 더 높아졌다(22.5%)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 떨어졌다(16.5%) 순으로 단점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이외에 기타 답변으로 회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일할 때보다 일하는 재미가 없었다는 답변도 있었다. 재택근무를 하며 '업무집중도'나 '업무성과에 대한 부담감'은 회사에 출근했을 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업무집중도는 '출근했을 때와 비슷했다'는 답변이 37.9%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업무집중도가 더 높았다(31.9%)'는 답변이 '업무집중도가 더 낮았다(30.1%)'는 응답자보다 소폭 많았다. '업무성과에 대한 부담'도 '출근했을 때와 비슷했다'는 답변이 52.6%로 절반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업무 부담이 더 높았다(29.2%)'는 응답자가 '업무 부담이 더 낮았다(18.1%)'는 응답자보다 소폭 많았다. 한편, 재택근무의 효율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자택 내에 근무장소 등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꼽은 직장인이 55.0%로 가장 많았다.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과의 협의를 통해 근무장소와 시간 등 근무환경을 조성해 놓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는 ▲상사나 동료와의 상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메신저(49.0%) ▲관리자의 원활한 업무 피드백(40.5%) 순으로 필요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2020-05-02 17:55: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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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일 창원대 교수팀, 간암 조기 진단용 검출시스템 개발

이용일 창원대 교수팀, 간암 조기 진단용 검출시스템 개발 화학과 BK21플러스 나노바이오 연구사업단 "병원 안 가고 침·혈액 한 방울로 진단" 이용일 화학과 교수/창원대 제공 창원대(총장 이호영)는 화학과 BK21플러스 나노바이오연구사업단(단장 이용일 교수)이 나노형광 종이스트립과 스마트폰 앱을 연결한 분광시스템을 이용해 혈액 및 타액 중의 간암 바이오마커를 검출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용일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형광성 분자각인 컨쥬게이션 티오펜 고분자를 합성해 간암 바이오마커의 농도에 따라 형광 색깔과 세기가 달라지는 혁신적인 나노형광 스마트 종이스트립을 개발했다. 또한, 창원요양병원(원장 이창현) 암센터와 공동으로 간암 환자들의 혈액과 타액에 대한 적용성을 연구해 신뢰성 있는 간암 조기진단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 시스템은 잉트젯 프린터로 종이에 쉽게 인쇄해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어, 현재 이용일 교수팀은 여러 가지 암 바이오마커들을 한꺼번에 검출해 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다중암진단 스마트 종이를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용일 화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간암진단 종이스트립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개인이 피 한 방울과 침 한 방울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암을 진단할 수 있고, 특히 종이를 사용해 제작에 드는 비용이 매우 경제적이어서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스템은 새로운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저비용, 고효율의 감지시스템으로, 국내 연구진 단독으로 개발한 연구결과여서 원천기술 확보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JCR 분야 1위(상위 1.2%, 영향력지수[IF]=9.518)인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바이오센서바이오일렉트로닉스'의 7월 발행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사전 공개됐으며,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및 BK21플러스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1 11:43: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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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신문방송학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미디어분야 '최우수'

인천대 신문방송학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미디어분야 '최우수' 인천대 제공 인천대 신문방송학과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미디어분야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미디어 ▲식품 등 3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62개 대학의 88개 학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대 신문방송학과는 미디어 분야 산업계의 요구도와 중요도를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과정 성과에 있어 최우수(A++)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두산중공업, LG 디스플레이, CJ헬로, 스포츠동아, ㈜풀무원, ㈜농심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 대학평가 전문가가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운영·성과'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다. 또한,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해 참여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직원의 전문·일반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1105개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인천대 신문방송학과는 2016년부터 약 2년간 교과과정 개편 논의와 작업을 진행해 2018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교육과정의 핵심은 미디어 분야별로 맞춤형 전문역량을 함양하는 투트랙(Two-Track) 교과과정이다. 입학 후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진행하고, 2~4학년은 전략커뮤니케이션과 디지털미디어라는 2개의 전공심화 영역으로 나눠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집중적으로 배양한다. 또한,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디어 산업의 최신 상황과 변화 동향을 반영해 1인 미디어, 드론저널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 관련 교과목을 신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1 11:3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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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인하대부속중 교사, '후배'위해 인하대에 쌀 기부

김창완 인하대부속중 교사, '후배'위해 인하대에 쌀 기부 화학공학과 82학번 동문, '하숙집''장학금' 이어 쌀 10kg 100포대 인하대 화학공학과 82학번 김창완 씨가 지난달 29일 열린 쌀 전달식에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화학공학과 82학번 동문 김창완(57) 씨가 경제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전달하라며 '행복 쌀' 10kg짜리 100포대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3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선발 절차를 거쳐 100명을 뽑는다. 이후 11일부터 한 사람당 한 포대씩 택배로 전달한다. 이는 경북 봉화군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이다. 김 씨가 쌀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같은 양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창완 교사는 4년 전부터 인하대 재학생들에게 하숙 공간을 제공키도 했다. 당시 인하대 인근 아파트 2채를 전세로 구해 이를 저소득층 학생들 하숙 공간으로 빌려주고 있다. 한 가구당 5~6명이 생활하며 집세는 무료다. 앞서 김 교사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17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도 내놨다. 김 교사는 "쌀 기부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가 코로나19로 갑자기 경제 상황이 나빠진 후배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올해 다시 시작했다"며 "나눔은 넉넉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면서 거기에서 행복을 찾는 일이다. 어렵게 살아가는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도록 조심스럽게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5-01 11:29: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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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일 창원대 교수, '온실가스 저감' 다공성 흡착소재 개발

한상일 창원대 교수, '온실가스 저감' 다공성 흡착소재 개발 수분과 산성가스에 대한 안정성을 크게 개선한 이산화탄소 선택적 흡착 다공성 소재의 성과/ 창원대 제공 창원대(총장 이호영)는 한상일 화공시스템공학과 교수의 기능성나노소재연구실에서 수분과 산성가스에 대한 안정성을 크게 개선한 이산화탄소 선택적 흡착 다공성 소재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 개발된 소재 'UTSA-16(Co)'는 이산화탄소 흡착량과 선택도는 매우 우수한 반면 수분과 산성가스에 대한 안정성이 낮아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코발트(Co) 금속을 아연(Zn) 금속으로 대체해 유기리간드와 결합해 유무기하이브리드골격체 'MOF, UTSA-16(Zn)'를 합성할 경우, 기존 소재의 결정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분과 산성가스에 노출 후 성능 저하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안정성 개선뿐만 아니라 기존의 우수한 이산화탄소 흡착량은 그대로 유지됐다. 선택도는 증가하는 획기적인 결과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MOF의 경우 소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실제 공정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아연은 타 금속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MOF 1그램 생산에 소요되는 비용이 다른 MOF에 비해 3~10% 이하로 매우 낮다는 것을 생산원가분석기법을 통해 이번 연구에서 증명했다.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착량과 선택도, 안정성, 가격경쟁력을 고려하면 UTSA-16(Zn)는 현재까지 보고된 이산화탄소 흡착 소재 중 가장 우수하다는 것이 창원대 화공시스템공학과 기능성나노소재연구실의 설명이다. 해당 연구결과 'Novel metal organic framework of UTSA-16(Zn) synthesized by a microwave method: Outstanding performance for CO2 capture with improved stability to acid gases'는 공업화학 관련분야 국제전문학술지인 '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Impact factor=4.978; 화학공학분야 상위 10%)'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한상일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교수(교신저자)의 지도하에 Sanjit Gaikwad(주저자, 창원대 화공시스템공학과 박사과정) 학생이 참여해 수행됐다. 한상일 교수는 "UTSA-16(Zn) 흡착제의 이산화탄소 흡착량과 선택도는 기존 소재를 뛰어넘는 최고의 값을 보이며 안정성과 가격경쟁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재 흡착제 입자를 펠릿 형태로 고정화해 'pressure swing adsorption(PSA)' 연속 공정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수소가스 저장 등 에너지 저장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 사업'과 '중소기업청 공동기술개발지원 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30 09:15: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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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출근한다

근로자의 날,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출근한다 잡코리아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근로자 두 명 중 한 명이 근로자의 날에도 출근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특히 알바생 중 근로자의 날에 '유급휴가를 받는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꼴에도 채 미치지 못했다. 알바생의 30.8%는 '무급으로 쉰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근로자 34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의 공동 설문조사에서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지 여부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9.1%가 '출근한다'고 답했다. '출근한다'는 응답은 직장인 40.9%, 알바생 53.4%로 알바생이 약 12%p 가량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근로자의 날에 쉰다'고 답한 경우에도 고용형태에 따라 그 내용은 많이 달랐다. 먼저 직장인들의 경우 '쉰다'고 답한 59.1%의 응답 중 41.3%가 '회사에서 지급되는 유급휴가로 쉰다'는 응답이었다. '무급휴가(14.3%)'나 '개인휴가(3.5%)'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알바생들의 경우 '유급휴가로 쉰다'는 응답은 겨우 6.8%에 불과했다. 5배에 가까운 30.8%의 알바생들은 '무급휴가를 사용해 쉰다'고 답했으며, '개인 휴가를 사용한다'는 응답도 8.9%로 직장인들의 응답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이유를 묻는 문항에도 고용형태에 따른 미묘한 차이가 보였다. 먼저 직장인들은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가장 큰 이유로 '회사 정책, 경영자의 마인드(36.7%)'를 꼽았다. 이어 '성수기, 가장 바쁜 시즌이라서(18.3%)',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중요하거나 급한 업무가 있어서(12.1%)'가 차례로 2,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알바생들은 '근로자의 날은 나와 상관없는 날이니까(34.8%)' 출근한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쉬면 그날의 급여가 없으니까'라는 응답이 32.2%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3위는 '회사 정책, 경영자의 마인드(16.7%)'가 차지했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근로자 상당수는 별도의 보상을 받지 못할 채 일할 전망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알바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75.0%, 알바생 91.1%가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대신 별도의 대체휴일은 없을 것'이라 답했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데 따른 별도의 수당이 지급되느냐는 질문에도 76.7%가 '정해진 급여 외에 별도의 수당은 없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특히 알바생 81.1%, 직장인 65.4%로 알바생에게서 크게 높았다. '법정수당이 지급된다'는 응답은 직장인 24.0%, 알바생 5.3%로 직장인에게서 4배 이상 높았다. '법정수당(시급제 기준 250%, 월급제 기준 150%)에는 못 미치지만 별도의 수당이 지급된다'는 응답은 직장인 10.6%, 알바생 13.5%로 나타났다.

2020-04-30 09:09: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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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래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책 배달서비스 운영

연세대 미래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책 배달서비스 운영 진로·취업책자 3종 세트, 집으로 무료 배송 연세대 미래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 제공 연세대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 대학일자리센터가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책 배달 서비스 '띵동, 대학일자리센터입니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책 배달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진로·취업 관련 교육 및 상담이 온라인으로 대체됨에 따라 학교에서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획됐다. 참여방법은 연세대 대학일자리센터 공식 SNS인 카카오톡 채널추가 또는 블로그 이웃을 추가한 후 원하는 책자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에게만 제공된다. 배송되는 책은 연세대 미래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에서 발행한 진로·취업책자로 ▲대학일자리센터 활용사례집'내일도 맑음' ▲2019-2 직무스터디 사례집 ▲Y-Career Planner 총 3종이다. 대학일자리센터 활용사례집은 연세대 대학일자리센터가 학기마다 발행하는 소식지로 대학일자리센터 뉴스와 프로그램 안내, 참여수기, 취업수기, 대학일자리센터 이용방법 안내 등 대학일자리센터와 관련한 다양한 소식을 담고 있다. 직무스터디 사례집은 19개 분야 동문 멘토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실려 있는 직무설명서이다. Y-Career Planner는 대학일자리센터 상담일지와 자가역량진단, 커리어로드맵 등을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진로설계 및 취업준비에 적극 활용이 가능하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얼어버린 취업시장에서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을 찾아가는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30 09:02: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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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 서해5도평화운동본부와 '맞손'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 서해5도평화운동본부와 '맞손' 평화·통일·남북협력 연구 및 사업 협력 약속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박제훈 원장)이 29일 대학본부에서 서해5도평화운동본부와'평화도시 인천 조성 및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인천대 제공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박제훈 원장)은 29일 대학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서해5도평화운동본부와'평화도시 인천 조성 및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평화·통일·남북협력 관련 인적 교류 ▲학술행사 및 학술자료 교환 ▲공동사업 추진 ▲양 기관이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부문, 국외기관 등과 추진하는 공동사업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서해5도평화운동본부는 2016년부터 남북 간 최대 분쟁발발지역인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5도 및 접경지역의 생존과 평화를 위한 제반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해양도시인 인천에서 남북의 해상파시와 공동어로구역 설치, 남북해조자원 교류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제훈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평도 포격 10주년을 맞는 2020년에 서해5도의 평화와 안보민주화에 기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와 다양한 협력을 이루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인천대가 통일중심대학으로 특성화하는데 통일통합연구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29 16:18: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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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창업지원단, 지역창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 창업지원단, 지역창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충남산학융합원·당진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와 공동 협약체결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왼쪽)과 박상조 충남산학융합원장(오른쪽)이 29일 오전 10시 순천향대 교내 대학본관 3층 회의실에서 지역의 유망 중장년 창업가 발굴과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시스템 구축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9일 학내 대학본관 3층 회의실에서 창업지원단(단장 서창수) 주관으로 (사)충남산학융합원(원장 박상조)과 당진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센터장 조권형)와 손잡고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충남지역 유일 창업 거점기관으로써 창업지원 역량을 확장해 나가는 한편, 지역의 유망 중장년 창업가 발굴과 육성을 비롯한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동 협력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및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갖추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특히, 중점사업으로는 ▲중장년 유망 창업자, 유망기업의 발굴 및 육성 ▲창업지원 사업의 공유 및 협업 ▲창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경영 기술정보,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협력 등이 추진된다. 이 자리에서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순천향대에 좋은 네트워크를 많이 만들어 주시길 기대하고 있고 이번 협약이 대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시작이고,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상조 (사)충남산학융합원 원장은 "순천향대와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 아직은 실험적인 부분이 있지만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창업아이템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의 진행을 맡고 있는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은 지역내 △유망기업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지역 산업기반 강소 창업기업 육성 △선도기업과 코-액셀러레이팅(Co-Accelerating) 플랫폼 구축 △현장중심 실전 창업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사)충남산학융합원은 지역에 대한 산업 수요조사, 교육훈련과정 운영 등을 통해 취업에서 채용까지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관련 실무자 양성과정, CNC선반 등 '양성과정'과 '청년취업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당진시 중장년기술창업지원센터 운영과 미래자동차 산학연협의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29 13:37: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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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입 정시 24%·수시 76%…공정성 논란 '학종' 감소

서울 주요 대학 9곳 정시로 40% 선발 학종 감소한만큼 수능·수시 교과 증가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대학입학전형에서는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이 늘어나고 입학 전형은 간소화 된다. 정시와 수시 비중은 각각 24.3%, 75.7%로,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율은 22.9%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 총장)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에서 각 대학이 매 입학연도의 1년 10개월 전까지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수립·공표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전체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은 2021학년도에 비해 894명 감소했다. 이중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24.3%인 8만4175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23% 대비 1.3%p 증가했다.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지정한 서울 소재 16개 대학들이 정시(수능) 선발 비중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정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7만5978명을 선발한다. 전체 정원 21.9%로, 정시전형 가운데 90.3%에 달한다. 정시 비중 확대는 앞서 교육부가 언급한 16개 대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비중이 높다고 지적하며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리라고 권고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게 올해 638억원 규모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지원 자격으로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수능위주 30%, 2023학년도 정시 40% 확대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해 정시 확대를 유도했다. 이들 대학은 2021학년도 1만4787명(29.0%)에서 2022학년도에는 4509명 늘어난 1만9296명(37.6%)을 수능 위주 정시로 선발한다. 16개 대학에서만 1년 만에 수능전형 선발 인원이 30.4%(4509명) 늘어나는 셈이다. 이들 16개 대학 중 9곳이 2022학년도부터 전체 모집인원 중 40% 이상을 수능전형으로 선발한다. ▲건국대(40.0%) ▲고려대(40.1%) ▲동국대(40.0%) ▲서강대(40.6%) ▲서울시립대(40.4%) ▲서울여대(40.1%) ▲연세대(40.1%) ▲한국외대(42.4%) ▲한양대(40.1%)가 여기에 해당한다.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총 26만2378명 중 86.9%인 22만8009명을 학생부위주로 선발한다. 학종으로는 총 7만9503명을 뽑는다. 반면 학생부교과 전형은 1582명이 늘어난 14만8506명을 선발하며 전체 정원의 42.9%다. 전체 모집인원 34만6553명의 66%(22만8557명)를 학생부위주로, 21.9%(7만5978명)를 수능위주로 선발하는 셈이다. 수시 논술위주 전형은 1만1069명(3.2%), 실기·실적위주 전형은 1만8817명(5.4%)로 전년도 비중과 같았다. 2022학년도부터는 고른기회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해 전년 대비 1.8%p 늘어난 5만3546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특별전형은 ▲2020학년도 4만6327명 ▲2021학년도 4만7606명 ▲2022학년도 5만3546명으로 매년 선발 비율이 증가했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에 따라 선발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 인원은 2만783명으로, ▲2020학년도 1만6127명 ▲2021학년도 1만6521명 보다 늘어났다. 수능 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공통+선택형' 구조로 바뀌면서 대학에 따라 수능 선택 과목이 다르게 지정된다. 국어는 모든 대학이 독서와 문학을 공통 과목으로 하고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수학은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 Ⅰ·Ⅱ가 공통이지만 서울대 등 56개 대학은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하려면 미적분·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도 문·이과 구분 없이 2개 과목을 택해 응시할 수 있지만 과학탐구를 지정한 대학은 62개교, 사회탐구를 지정한 대학은 2개교가 있다. 대교협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7월 중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 게재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0-04-29 12:49: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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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철환 인하대 교수,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위촉

노철환 인하대 교수,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위촉 노철환 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인하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노철환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4대 조정위원에 위촉돼 이달부터 3년 동안 활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노 교수는 지난 15년 동안 영화·영상산업 정책 분야에서 꾸준한 학술 연구와 함께 관련 산업 질서 확립에 이바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와 방송, 음악, 광고 콘텐츠 분야에서 생겨나는 분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2011년 설립해 매년 5000여 건 이상 콘텐츠 관련 분쟁 상담과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의 건전한 거래와 유통질서 확립, 이용자 보호 등 공정한 유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분쟁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노 교수는 영화계수직계열화와 독립예술영화지원, 청소년영화예술교육, 스크린 독과점문제 등 영화정책개발 전문가다.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함께 창작자 권리와 의무를 강화한 표준감독계약서, 단체협약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크린 독과점 문제 해결을 위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연구에 참여하는 한편 스크린상한제 도입과 독립예술영화 지원확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영화산업 재도약을 위한 영화발전기금 규모 확대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이러한 문화산업정책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한-EU 문화협력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영화산업정책개발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노 교수는 "창작자가 기울인 노력에 합당한 대가, 산업자에게 마땅한 성과, 소비자의 투자에 만족스러운 향유라는 목표를 향해 성장과 공정이 공유하는 콘텐츠 산업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0-04-29 10:41: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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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문종 ㈜메디아나 회장, 연세대에 50억원 기부금 쾌척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 연세대에 50억원 기부금 쾌척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연세대(총장 서승환)는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이 모교인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약 50억원 상당의 개인 소유의 상장주식(27만3224주)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용전자공학과 79학번인 길문종 회장은 2010년부터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수차례에 걸쳐 약 1억 4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길문종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다. 특히,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한국 과학발전에 힘쓰고 있는 모교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회사를 같이 일군 모든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의료기기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선구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쓰이길 바라며, 오랜 기간 마음에 담아 두었던 결심을 실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길문종 회장이 쾌척한 50억원 상당의 기부금은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의 발전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길문종 회장은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79학번으로 입학해 83년 의용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ROTC 육군중위로 전역 후 89년 미국 Polytechnic 대학교에서 바이오메디칼 공학석사, 이후 2002년 연세대 의용전자공학과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길 회장은 국내 의료기기산업 1세대 창업자로서 1993년 현재의 메디아나를 창업한 후 의료기기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시절에 의료기기 제조업에 도전해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심장충격기와 환자감시장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국내 전자의료기기 업체의 선두기업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심혈관치료용 의료소모품 (카테터), 체내 삽입형 심부전측정기, 생체신호 무선통신 모듈 및 체성분 분석기 등 신규사업 진출에 나서며, 4차 산업 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 준비와 함께 제 2의 창업을 위한 도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20-04-29 10:37:4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