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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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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LG유플러스 MOU…AR 기반 유아 영어 '챌린지' 제공

비상교육-LG유플러스 MOU…AR 기반 유아 영어 '챌린지' 제공 혼합현실(MR)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비상교육의 유아 대상 체험형 영어 읽기 프로그램 '챌린지'(Challenge)를 체험하고 있는 아이들./ 비상교육 제공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의 모바일 영어도서관 서비스에 유아 영어 콘텐츠를 공급한다. 비상교육은 지난 달 20일 LG유플러스와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상교육은 파닉스 기반의 유아 대상 체험형 영어 읽기 프로그램 '챌린지'(Challenge)를 LG유플러스의 3D AR 영어도서관 서비스 'U+아이들생생도서관' 앱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공급하고 있는 챌린지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읽기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 균형 잡힌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개발됐다. 교실에서는 MR(Mixed Reality·혼합현실)을 적용한 모션인식 프로그램으로 수업하고, 가정에서는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교재와 앱으로 학습한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출시한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전 세계 유명 출판사 24곳의 영어동화를 3D 입체 콘텐츠로 생생하게 보여줘 아이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익힐 수 있는 국내 유일의 3D AR 영어도서관 서비스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챌린지의 3단계 리딩북 30권을 U+아이들생생도서관 앱에서 단계별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손병목 비상교육 유아컴퍼니 대표는 "챌린지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유아들에게 익숙한 AR 기술을 접목해 자발적인 학습을 유도한다"며 "비상교육의 흥미로운 커리큘럼과 LG유플러스의 교육 서비스로 아이들이 영어를 더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17 10:37: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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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2020년 대학 취업역량강화사업' 선정

목원대, '2020년 대학 취업역량강화사업' 선정 목원대 전경/ 목원대 제공 목원대 취창업지원단(단장 우광명)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학 취업역량강화사업'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목원대는 '2020년 중소·중견기업 입사지원 캠프'를 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우수 강소기업 입사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우선 기업분석과 채용정보분석 등을 통해 학생의 취업준비 과정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단계별 집중 교육을 진행해 취업준비 완성으로의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채용 진행 중인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면접 진행으로 취업 성과 달성에 집중한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지속적인 입사지원 활동 관리를 통해 취업 준비 완성도를 높여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광명 취창업지원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또한 대전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입사 지원 독려를 통하여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업의 면접 참여를 통해 기업과 학교 간의 채용 연계 네트워크와 채용 추천에 대한 신뢰성이 강화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17 10:33: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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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신기술분야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

서울여대, '신기술분야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 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신기술분야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여대 미래산업융합대학 산업디자인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학과가 참여하는 이번 '신기술분야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은 대학·기업 간 공유형 학습 및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신산업분야 특화(IoT, AI, 로봇, 바이오, 모빌리티) 석·박사급 우수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여대, UNIST, 한국산업기술대, 성신여대, 한서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서울여대는 앞으로 5년간 총 15억원을 지원받아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및 데이터 기반 디자인에 특성화된 융합형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2020학년도 2학기에 대학원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 봄학기까지 매년 뽑는다. 선발된 신입 대학원생은 대학원 등록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본 지원받고, 추가적으로 다양한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에이치나인, 라이트브레인, 이니션, 미디어포스원, 포그리트, 스튜디오씨드코리아, 튠미디어, 클로버추얼패션, 브런트, 마켓디자이너스, 더디엔에이 등 11개 분야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산학협력을 통한 선도적 연구를 진행한다. 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의 기회뿐만 아니라, KIDP(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워크샵, HCI Korea 학술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연수 및 학회 참가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지현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사업책임자)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IoT 서비스 및 데이터 기반 디자인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학생들의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17 10:30: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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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스마트시티㈜와 업무협약…스마트시티 조성

인하대, 인천스마트시티㈜와 업무협약…스마트시티 조성 (사진 왼쪽부터)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 대표이사, 서태범 인하대 산학협력단장이 업무협약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가 인천스마트시티㈜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선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ABBI(Artificial Intelligence, Block chain, Big data, Internet of Things·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융합연구단이 최근 인천스마트시티㈜와 산합협력 협약식을 갖고 인천시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건설·정보통신기술이 융·복합한 도시기반시설을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 도시다. ABBI 연구단은 인천스마트시티㈜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민간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한다. 서태범 산학협력단장은 "인천스마트시티㈜와 인하대는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시티 조성과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지역 미래산업생태계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인천 구축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스마트시티㈜는 공공, 민간 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고 지속적인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기관이다. 또 국내 스마트시티 구축 노하우를 해외도시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17 10:3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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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방송대 온라인 로스쿨" 공약…정작 학계는 '냉담'

4·15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때아닌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더불어민주당이 로스쿨을 한국방송통신대(방송대)와 일반 대학의 야간 학부에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정작 법학계는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50% 아래로 떨어진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높이지 않는 한 오히려 '고시 낭인'만 늘리는 부작용이 생긴다는 우려다. 로스쿨 진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법조인이 될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강의 효율성 한계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회의론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현재의 로스쿨은 등록금이 많이 들 뿐 아니라 전형 과정 또한 20대에게 유리한 구조"라며 방송대·야간 로스쿨 도입을 공약했다. 낮에 직장을 다녀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야간과정으로도 로스쿨 교육을 받도록 하고 등록금도 낮추겠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방송대에 100명, 기타 대학에 100명 등 총 200여명 규모 온라인 로스쿨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로스쿨의 높은 등록금은 로스쿨 입학의 진입장벽으로 이어져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로스쿨의 한 학기 등록금은 평균 1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20개 대학의 법전원 취약계층 장학금 신청현황'을 분석한 결과 로스쿨생의 52.3%는 고소득층 자녀였다. 10명 중 3명꼴인 31.9%는 소득 1380만원을 초과하는 초고소득 계층이다. 이에 반해 기초수급자생활수급자부터 소득 2분위까지의 저소득층 자녀는 18.9%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기존 로스쿨보다 등록금이 75~80% 저렴한 방송대에 로스쿨을 설치해 경제적 약자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여당의 계획이다. 그러나 학계는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기존 로스쿨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회적 약자의 입학을 늘리면 문제를 더 악화시킬 뿐이라는 지적이다. '예비 변호사'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현재 로스쿨 출신 변호사 합격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져 매년 1500명 이상의 고시생이 생겨나고 있다. 교육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1회 87%에서 △2회 75% △3회 67% △4회 61% △5회 55% △6회 51% △7회 49% △8회 48%로 급격히 낮아졌다. 매년 응시자 수가 누적되는 데 반해 합격률은 입학정원(2000명) 대비 75%로 묶여 있어서다. 여기에 여당이 이번에 내건 온라인 로스쿨 규모 200여 명을 더하면, 합격률은 더 낮아진다. 온라인 수업으로 법조인 양성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느냐는 의문도 고개를 들고 있다. 백원기 대한법학교수회장(인천대 법학부 교수)은 "기존 오프라인 로스쿨의 문제점이 이미 계속 지적되는데 이에 대한 개선도 없이 또 다른 형태의 로스쿨을 만드는 건 부당하다"면서 "더욱이 비대면 주입식 일방식 강의 수업방식인 온라인 로스쿨은 더 말할 것도 없다"고 일갈했다. 예비 변호사들의 반대도 이어진다.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 관계자는 "로스쿨의 핵심 문제는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 통제에 있지, 단지 방송대나 야간 로스쿨을 도입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사법시험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고시생모임)도 민주당의 공약을 놓고 "로스쿨의 핵심 문제는 정성평가를 기반으로 깜깜이, 금수저, 고스펙 전형에 있어 로스쿨 교수의 자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것"이라며 "방송대 야간 로스쿨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야간·온라인 로스쿨 도입을 민주당의 총선용 '립서비스'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현 가능성이 그만큼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한 사립대 법학과 교수는 "현재의 로스쿨 제도가 궁지에 몰릴 때마다 수습용으로 야간·온라인 로스쿨 도입방안이 거론됐다가 사라졌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로스쿨 제도 폐지를 주장하자 여당에서 궁여지책으로 내건 총선 카드로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

2020-03-16 12:32: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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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유튜브로 '신입생 학사 정보' 제공

호남대, 유튜브로 '신입생 학사 정보' 제공 호남대(총장 박상철)가 신입생들의 원활한 수강 신청과 빠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영상정보 제공으로 신입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호남대는 입학 홍보대사가 출연해서 홈페이지 로그인에서부터 학점확인, 전공과목 신청, 교양선택 과목 조회와 수정, 시간표 확인, 로그아웃까지 단계별로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 수강신청 안내 영상을 제공해 신입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수업·성적·학적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교무학사과 ▲장학·근로·학생자치활동 업무를 돕는 학생과 ▲비교과관리업무와 7스타포인트·토익특별강좌를 지원하는 비교과통합지원센터 ▲학습공동체(스터디)와 학습공모전·글쓰기와 말하기 프로그램을 돕는 교수학습개발원 ▲원스톱 진로취업과 취창업지원을 돕는 대학일자리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해외교환학생과 단기어학연수 등을 돕는 국제교류처 ▲도서관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주요부서의 기능소개와 함께 건물의 위치를 소개하는 영상도 제공했다. 호남대는 이에 앞서 간호학과(학과장 유혜숙)와 경찰행정학과(학과장 김정규)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라이브방송 중 채팅 방식의 질의응답을 통한 쌍방향 소통으로 학과 전반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신입생 이승민(항공서비스학과, 1)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입학식도 취소되고, 개강 일정도 미뤄지면서 답답하긴 하지만 온라인 입학식과 수강신청 안내 등 온라인을 통해 학교와 소통할 수 있어서 신입생 느낌이 든다"면서 "하루빨리 봄꽃이 만발한 캠퍼스에서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학교생활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조속한 개강을 기대했다.

2020-03-16 12:28: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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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착한 임대료' 동참…두 달간 50% 인하

청주대, '착한 임대료' 동참…두 달간 50% 인하 청주대 정문/ 청주대 제공 청주대(총장 차천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과 상생을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다. 청주대는 대학 내 입점한 서점을 비롯해 수련원 등 대학 소유 건물에서 임대 중인 사업장에 대해 3월과 4월 두 달간 임대료의 50%를 감면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도서관 커피전문점, 대학문화관 구내서점, 안경원, 편의점, 복사실 등 총 19개 입점 업체가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차천수 총장은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강 연기에 따른 입점 업체의 매출 감소 상황을 고려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라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학교가 확산돼 감염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지난 2일로 예정돼 있던 개강을 16일로 2주 연기한데 이어 오는 27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중앙도서관을 전면 폐쇄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16 10:02: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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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내내 온라인으로" …대학 원격수업 장기화 움직임

"1학기 내내 온라인으로" …대학 원격수업 장기화 움직임 유토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당초 2주 안팎으로 예정됐던 온라인 강의 대체 기간을 일부 대학에서 속속 무기한 연장하는 분위기다. 집단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등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학생들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근 코로나 19 사태가 수그러들 때까지 오프라인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다. 당초 KAIST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대부분의 대학처럼 16일 개강 이후 2주간 원격 수업을 진행한 뒤 오프라인 수업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국내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면대면 강의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1학기 강의 전면 대체를 결정했다. KAIST는 학생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부생도 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다만 따로 거주지가 없거나 거주지가 위험 지역에 있어 기숙사에 머물러야 하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학생은 기숙사 거주를 허용한다. 앞서 서울여대는 1학기 강의 전면 온라인 대체 검토를 시작했다. 서울여대는 올 1학기 수업 전체를 온라인 강의 대체 가능성을 학생들에게 안내문으로 전달했다. 개선 상황에 따라 강좌별 오프라인 수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9일 수업을 시작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부와 보건 당국이 이번주 초중고교 개학 추가 연기를 결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대학은 1학기를 온라인 강의 전면 대체 추세가 전체적으로 확대되는 데는 많은 대학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성적과 진도, 출석 등을 관리하는 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가 마련돼 있지 않은 대학이 100여 곳에 달하고 있고, 수천여 개에 달하는 한 학기 분량 강의를 온라인으로 한꺼번에 마련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수백만 원의 등록금을 낸 학생들의 등록금 감면 요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등록금을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사이버대학 수준으로 인하해 달라는 목소리가 학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데다가 예체능 계열, 공학계열 등 현장실습(수업) 위주로 강의가 이뤄졌던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은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당장 오프라인 수업을 2주 앞두고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수 만 명 학생들을 캠퍼스에 불러들이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한 학기까지 확대 시행해야하는 상황이 될 경우 실습 위주 수업이 이뤄지던 학과 학생들의 불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대학도 추가 비용 발생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15 11:41: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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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전 재산 10억원 기부 '(故) 이영숙' 장학금 신설

충남대, 전 재산 10억원 기부 '(故) 이영숙' 장학금 신설 충남대 발전기금재단은 13일 오후 대전 추모공원 야외 분향소에서 故 이영숙 여사 2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고 이 여사는 생전 전재산 10억원을 충남대에 기부했다./충남대 제공 충남대(총장 이진숙)가 전 재산 10여 억원을 기부한 고(故) 이영숙 여사의 뜻을 기려 '이영숙 장학생'을 선발한다. 15일 충남대에 따르면, 발전기금재단은 "훌륭한 인재를 위해 기부금을 써 달라"던 이영숙 여사 유언 대로 올해 2학기부터 재학생 2명을 뽑아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품행이 좋은 2명에게 각각 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영숙 여사는 지난 2018년 3월 평생 어렵게 모은 전 재산 10억여원을 충남대에 기부했다. 당시 이영숙 여사는 "충남대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달라"는 말과 함께 전 재산 10억여원을 충남대에 기부해 사회에 큰 울림을 전했다. 당시 앓고 있던 폐암의 병세가 악화돼 같은해 3월 14일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충남대 발전기금재단은 모든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여사를 대전추모공원에 모셨다. 충남대 발전기금재단은 13일 오후 2시, 대전 추모공원 야외 분향소에서 故 이영숙 여사 2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발전기금재단 관계자와 재학생 등으로 참석을 최소화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15 10:44: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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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예과 학생들, 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기금 전달

전북대 의예과 학생들, 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기금 전달 전북대 의예과 학생회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70여 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전북대 제공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전북대(총장 김동원)는 의예과 학생회(회장 이지혁, 의예과 2)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재해구호협회)에 170여 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학생들은 최근 SNS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으며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총 175만 3414원을 모금했다. 모금액 전액은 재해구호협회의 '2020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후원에 쓰인다. 이지혁 의예과 학생회장은 "코로나19 현장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들을 존경하고 응원한다"며 "우리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런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된 NGO로,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다. 재해구호협회에서는 코로나19 후원금으로 재난 의료진, 자원봉사자, 재난 위기가정들과 자가격리 이웃을 지원하는 구호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15 09:49: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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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총학생회, 배재학당 설립연도 맞춰 '코로나19' 모금활동

배재대 총학생회, 배재학당 설립연도 맞춰 '코로나19' 모금활동 배재대 총학생회가 9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19 기부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정민기 총학생회 사무국장, 김선재 총장, 하범수 총학생회장, 이준원 학생인재개발처 부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배재대 제공 배재대 총학생회(회장 하범수)가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지역 돕기에 나섰다. 학생 모금 운동을 적극 장려하면서 배재학당 설립연도를 알리는 홍보효과까지 거두는 '선한 영향력'을 펴고 있다. 15일 배재대에 따르면, 총학생회는 9일부터 16일까지 학생과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885원 기부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참여자 1000명을 목표로 일주일 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지역사회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 공감해 20학번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까지 정성이 모이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향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이 장려하는 기부액수 '1885원'은 배재학당(培材學堂)이 설립된 해를 가리킨다.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 감리교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 최초의 서양식 학교로 세웠다. 김선재 총장을 비롯해 대학 구성원도 좋은 취지에 속속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김 총장은 총학생회와 만난 자리에서 "총학생회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코로나19 피해가 큰 지역을 돕는 좋은 캠페인을 전개해줘 고맙다"며 "얼마 전 직원들도 성금을 모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하면서 배재대는 기부를 생활화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15 09:27: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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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손 소독제 나눔으로 코로나19 이겨내요"

인하대 "손 소독제 나눔으로 코로나19 이겨내요"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인하나눔봉사단 학생들이 11일붜 13일까지 학교 정문과 후문, 교내 곳곳에서 손 소독제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준비한 손 소독제는 휴대용 60㎖짜리 350개다. 나눔봉사단 15명은 정문과 후문 등 4곳에 손 소독제 나눔 장소를 마련하고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소독제 100여 개를 학교 구성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대상이다. 소독제를 받은 이들은 따로 관리해 중복으로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손 소독제를 받은 환경미화원 김정자(52) 씨는 "혹시나 문제가 생길까 꼼꼼하게 교내를 청소하고 있다"며 "맡은 구역이 있지만 학교 곳곳을 다녀야하기 때문에 휴대용 손 소독제가 꼭 필요했다. 고맙다"고 말했다. 나눔봉사단 사학과 장경민 씨는 "손 소독제도 구하기 어려워 무료로 나눔 행사를 하니 많은 이들이 반가워한다"며 "소소하게 몇 명이 진행하는 작은 행사이지만 봉사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나눔봉사단은 나눔이 끝나면 대량 손 소독제를 들고 학교 밖으로 나가 필요한 이들에게 뿌려준다. 아직 개강 전이지만 교직원, 교수, 대학원생 등 1천 여명이 매일 학교에서 생활한다. 인하나눔봉사단은 사회봉사동아리 '인하랑'과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졸업준비위원회, 동아리연합회, 단과대학 학생들이 모인 연합체다.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위기 상황에서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다른 사람과 고통을 나누고 함께 한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며 "손 소독제를 받은 구성원들이 모다 안전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13 12:55: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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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인천 서구청과 제휴협약···시민 대상 교육 확대

서울디지털대, 인천 서구청과 제휴협약···시민 대상 교육 확대 서울디지털대가 인천 서구청과 12일 인천 서구청 임직원 및 서구민을 위한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서구청 임직원과 서구민이 서울디지털대에 입학 시 입학금 전액 면제와 등록금 일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인천 서구와 연계, 맞춤교육과정을 개설해 시민들의 교육 확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현재 인구 54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외에도 입체도시인 루원시티가 조성돼 경제수도 인천의 신흥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서구는 2020년을 맞이해 구민의 행복을 20% 이상 늘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2020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민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이영수 부총장은 "코로나19 방어에 애쓰고 있는 구청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바일캠퍼스를 통해 고품질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서울디지털대 입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서구 구민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서울디지털대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온라인 고등교육 기회 확대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대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후 대학원 진학 및 취·창업한 동문들의 멘토링 서비스 등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 교과목 100% 스마트폰 수업 및 온라인 시험 등 쉽고 편한 스마트폰 기반의 학습시스템을 갖춰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2020-03-13 12:55:4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