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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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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박은빈과 함께한 자산관리 브랜드 광고 공개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국민 모두의 꿈을 키우는 은행' 광고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국민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위해 KB국민은행이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사회초년생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이 KB국민은행과 함께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는 모습을 담았다. 광고는 평범한 한 가족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생애 주기에 맞는 KB국민은행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행복을 키워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이와 함께 ▲AI 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 '케이봇쌤' ▲투자전략부터 세무·부동산·법률 등에 대한 1:1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 ▲연금·증여·건강 등 은퇴 종합관리 솔루션 'KB골든라이프' 등 KB국민은행을 대표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소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로 더 많은 국민들이 KB국민은행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국민과 함께하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광고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4 11:26: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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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기부 차관 "중기벤처 역량 키우고 공정 시장 조성 역할해야"

14일 취임, 업무 시작…'일 잘하는 중기부'등 강조 중소벤처기업부 7대 차관으로 취임한 신임 노용석 차관(사진)은 "중기부는 우리 산업이 기술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차관은 14일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하는 중기부 차관으로서 장관님을 잘 보좌하는 것은 물론 직원 여러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긍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노 차관은 ▲일 할 맛 나는 중소벤처기업부 ▲말 통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일 잘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강조했다. 노 차관은 "불필요한 업무, 불합리한 관행은 과감히 제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저녁 있는 삶'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정책고객인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 직원 및 산하기관과도 자주 소통하면서 조직 내부에서도 '말 통하는 차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부는 정책고객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어 광범위한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는 만큼 정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행정고시 41회 출신인 노 차관은 중기부에서 해외시장정책관, 창업진흥정책관, 중소기업정책관 등을 거쳐 직전까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역임했다.

2025-07-14 11:19: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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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가뭄'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 10년래 최저

공급 가뭄으로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부터 부동산 시장에 침체되면서 분양이 줄어든 결과다. 특히 부산과 세종, 광주 등은 입주물량이 2022년 대비 절반 수준에서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28만7432가구다. 지난 2022년(33만6199가구) 대비 15% 감소했다. 2022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면서 아파트 분양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 올해 입주 가뭄으로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광주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4820가구에 불과해 2022년 1만3716가구에서 65%나 급감했다. 부산 역시 1만1418가구로 2022년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세종도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1840가구로 2022년 대비 5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경기(-3만9813가구)와 인천(-2만477가구)이 가장 많이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분양물량이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만큼 전국적인 입주 가뭄이 앞으로도 2~3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와 지방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부산의 물량 감소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침체의 영향이 아직 이어지고 있다곤 하지만 아파트 매매량은 2022년 이후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택 수요층이 충분히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처럼 수요가 충분한데 새 아파트 입주는 올해부터 수년간 기록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새 아파트 품귀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4 11:18: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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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 개장…여름사과 유통 본격화

영주시는 7월 14일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여름사과 출하 개시를 알리는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표 품종인 '아오리' 사과의 첫 출하를 기념하고,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장식에는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지역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공판장 승격을 축하하고, 사과 유통의 새 출발을 함께했다.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은 지난 7월 4일 기존 경매식 집하장에서 정식 공판장으로 승격됐다. 최신 선별기와 저온유통 시스템을 갖춘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하면서 사과 품질의 안정성과 유통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번 개장을 통해 본격 유통되는 아오리 사과는 상큼한 풍미와 아삭한 식감으로 여름철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품목이다. 특히 풍기 지역에서 재배된 아오리는 품질이 뛰어나 전국 시장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한상숙 소장은 "공판장 승격과 여름사과의 본격 출하는 영주시 과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이정표"라며 "고품질 사과 생산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아오리 사과의 전국 유통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름철 국산 사과 시장에서 '영주사과'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동시에, 지역 과수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7-14 11:17: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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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골든타임 확보' 위해 골목길 불법 주정차 근절 홍보영상 제작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역교통안전협의체는 긴급차량의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좁은 골목길 불법 주정차 금지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영상 제작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좁은 골목길에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이 지연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추진했다. 영상은 의정부소방서가 제안한 안건으로 시작됐으며,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통합청사와 평소 불법 주정차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했다.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가 멈춘 사연'이라는 제목으로 기획한 이 영상은 시민들에게 현실적인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실무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장의 생생함을 더했다. 영상은 총 2분 분량으로 제작돼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에 게시됐으며, 관내 주요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TV를 통해서도 상영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소방차의 길은 곧 생명의 길이다. 좁은 골목길의 불법 주정차는 단순한 교통문제를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모든 시민이 이 영상을 보고 다시 한번 주차 문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는 시,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시를 대표하는 각 기관과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내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07-14 11:16:5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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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

[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액티브 시니어 다양한 여행지 선택 비중 높아 제주항공이 자사 탑승객 데이터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60~70대 탑승객들이 타 연령대와 달리 더 다양한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지난해 7~8월 2030과 6070 연령대 탑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1위부터 10위까지의 노선들을 분석한 결과 2030 연령대는 ▲일본(78%) ▲중화권(8%) ▲필리핀(7%) ▲태국(7%) 등의 순으로 한 국가에 집중되는 수요를 보였다. 반면 6070의 경우 ▲일본(45%) ▲베트남(22%) ▲중국(16%) ▲몽골(9%) ▲라오스(8%) 등으로 나타나 2030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르게 다양한 지역을 선택하며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와 중국 옌지 노선을 선택하는 6070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7~8월 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과 부산에서 울란바토르로 여행을 떠난 6070 탑승객은 총 7700여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 3300여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옌지 노선 역시 2023년 7~8월 5500여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8500여명으로 5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기존의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를 넘어 새로운 도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경험을 추구하면서 여행지 선택에 대한 폭도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여행 수요에 맞춰 성수기 기간 6070 고객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노선의 공급석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7~8월 기간 ▲인천~후쿠오카 주 7회 ▲부산~후쿠오카 주 14회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2회 증편 운항하며, 이 외에도 총 9개의 노선에서 주 50회를 추가 운항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 고객층이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면서 여행지 선택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최근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숨은 이색 노선을 적극 발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7월의 할인코드 '여행고고'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27일까지 2주간 '7월의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미주, 일본, 중화권, 동남아, 대양주, 중앙아시아 등 국제선 49개 노선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과 기간을 제외한 오는 2026년 3월 28일까지다.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누구나 항공권 예매 시 할인코드 '여행고고'를 입력하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할인율은 ▲대양주 최대 8% ▲일본 최대 20% 그 외 ▲미주/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 ▲중화권은 최대 10% 할인된다.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 가능한 할인코드는 편도 및 왕복 예매 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또한 할인 코드는 횟수 제한 없이 이벤트 기간 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할인코드 이벤트와 함께 중복하여 사용할 수 있는 즉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2026년 3월 사이 국제선 탑승 시 기간 및 결제 금액에 따라 각각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4만원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합리적인 항공권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티웨이항공을 이용하시는 승객분들의 편안한 여정을 위해 항상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4 11:13: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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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철강 등 4대산업, 2042년에도 '무탄소전력' 부족 우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에 가입한 기업들의 평균 탄소중립 목표연도인 2042년에도 국내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에서 21.4테라와트시(TWh)의 무탄소 전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전체 전력 소비량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4일 '전력구매계약제도(PPA)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반도체·데이터센터·석유화학·철강)의 전력 수요를 무탄소 전력으로 충당할 수 있는 비율이 올해 53.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소비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한정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무탄소 전력이란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생산되는 전기다. 오는 2038년 4대 산업의 무탄소 전력 충당률은 81.6%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탄소 전력에 대한 수요가 모든 산업으로 확장될 경우 충당률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한경협은 '전력구매계약제도 활성화'를 무탄소 전력 초과 수요 해소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전력구매계약은 기업과 발전 사업자가 계약을 맺어 전력을 공급 받는 방식이다. 기업이 사용한 전력의 에너지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무탄소 전력 조달 수단으로 활용된다. 한경협은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구매 시 지불하는 전력거래대금 중 망이용료, 전력기반기금 등 부대비용을 한시 면제 또는 경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비주기적으로 공고되는 전력배출계수의 공개 주기를 최소 연단위로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탄소 전력에 대한 공급이 증가할수록 전력배출계수가 낮아지는데, 전력배출계수 공고가 늦어지면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과대계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전에 발표된 계수가 갱신되기까지 3년이 소요됐다. 전력배출계수란 전력을 한 단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한경협은 최근 5개년 평균 79.4% 수준인 원전의 이용률을 10%포인트 높이고 기존 원전을 전력구매계약제도에 포함시키면, 2042년까지 4대 산업의 무탄소전력 초과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주력산업은 경영위기와 함께 무탄소전력 사용 요구에 직면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무탄소전력을 수급할 수 있는 제도 환경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7-14 11:13: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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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AI 수요 폭증...데이터센터,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상용화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효율·친환경 중심의 자립 생태계를 조성해 데이터센터를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AI가 촉발한 데이터센터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등장 이후 데이터센터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2003~2021년 주요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연평균 성장률은 21.1% 수준이었으나 생성형 AI가 화두였던 2022년 이후에는 연평균 성장률은 169.4%로 급증했다. 이 같은 성장성에 주목하여 주요국들은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미국은 데이터센터를 국가 안보 시설로 지정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활용 등 차세대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데이터센터 개수가 지난 6월 기준 세계 22위 수준이며 최근 5개년(2020-2024년) 해외 데이터센터 투자액은 4억 달러로 29위, 국내 투자 유치도 85억 달러로 10위에 그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망 부담이 심화되고 있는 점, 에너지 효율성과 국산 장비 활용이 낮은 점, 데이터센터가 전략 인프라로 인정받지 못해 세제·입지 등 제도적 지원도 미흡한 점 등도 약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센터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기업의 강점 분야인 AI 반도체, 전력인프라, 냉각 시스템 중심의 전략적 접근을 제안했다. 특히 고전력 연산용 친환경 하이퍼스케일(초거대형) 데이터센터와 국내 스타트업의 핵심기술인 저전력 AI칩 NPU를 기반으로 한 엣지(소형) 데이터센터에 대한 틈새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드웨어 인프라 수출에서 설계·운영·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형 수출구조로의 전환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 진실 선임연구위원은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AI 서비스, ▲설계·시공·운영의 통합 인프라, ▲반도체·냉각장비·전력기기 등 연관 부품까지 생태계 전반을 동반 수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평가하며 "미국, 중국 등이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시설로 적극 육성하는 만큼 우리도 데이터센터를 국가 디지털 역량의 핵심 기반이자 전략적 안보 자산으로 인식하고 수출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4 11:13: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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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씨름왕 선발대회 개최...전통 계승과 공동체 화합 목적

전통 민속놀이인 씨름의 계승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위한 무대가 영주시에서 펼쳐졌다.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한 씨름 대회는 세대와 계층을 넘나들며 지역 스포츠 문화의 저변을 넓혔다. 2025 영주시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11일 영주시민운동장 내 씨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씨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통 씨름의 계승과 시민 건강 증진, 지역 공동체 강화라는 세 가지 목적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개인전과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부문별로 실력을 겨룬 선수들은 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체육 발전과 씨름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영주시씨름협회 유공자 2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응원과 환호가 이어지며 지역 씨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지역 씨름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시민들에게도 활력을 전해주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육 기반 확충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1:10:5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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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산 투자 선호 지속…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액 16%↑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자산 투자 선호가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특히 테슬라의 비중이 가장 컸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84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6.2%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360억3000만달러로 전년 말보다 11.9% 늘었고, 외화채권은 484억2000만달러로 30.3%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8.7%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미국을 포함한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8.8%를 차지했다. 특히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보관규모의 92.5%를 차지하는 등 미국 시장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었다. 테슬라가 212억9400만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으며, 엔비디아(135억400만달러), 팔란티어(45억9500만달러), 애플(42억21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3억84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의 결제금액은 3779억9000만달러로 직전 반기보다 3.2% 감소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3086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0% 줄었지만,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693억6000만달러로 5.6% 증가했다. 결제 시장별 비중에서도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2.3%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미국을 포함한 유로시장, 홍콩, 일본,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7%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기준으로는 미국 주식이 95.7%의 비중을 기록했다. 결제금액 상위 종목은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으며,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TSLL(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등이 뒤를 이었다.

2025-07-14 11:10: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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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경기지역화폐도 신용카드와 사용처 동일 안내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경기지역화폐로 받는다면 기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7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경기지역화폐 사용처를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사용처와 동일하게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정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도 주요 지급 수단 중 하나이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의 경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연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경기도는 자체 기준에 따라 연 매출 12억 원 초과 사업장과 대규모점포 내 개별점포에서는 지역화폐 사용을 제한하고 있어, 동일 지역에서도 지급수단에 따라 사용 가능 업소가 달라지는 혼선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지역화폐 사용처 기준을 행안부와 동일하게 한시적으로 완화함으로써, 도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 목적을 실현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7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과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내 개별 임대·분양 점포(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경우에도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쿠폰 유통 채널이 넓어지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소비쿠폰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어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사용처 확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한해서만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경기지역화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 행안부 기준에 따라 소비쿠폰 사용이 금지되는 유흥사행업,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도 이번 경기지역화폐 사용 제한 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두석 경제실장은 "이번 조치는 도민들의 소비 편의를 높이고, 소상공인 매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신속한 대응"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생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1:10:1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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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시행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지난 5월 1차 신청 접수를 통해 6월 중 0~35개월 영유아 가정 4,151가구에 첫 교재·교구를 전달한 데 이은 후속 지원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보육 공약으로, 발달 단계에 맞춘 교재·교구 제공과 놀이 컨설팅을 통해 가정 내 놀이문화 확산과 양육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생후 0~35개월 영유아 가정 중 ▲취약계층(기초수급·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이 우선 대상이다. 해당 가정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문의 및 신청할 수 있으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외에도 0~11개월 자녀를 둔 ▲가정보육(보육기관 미이용)가정과 ▲12~35개월 자녀를 둔 일반 가정(선착순 접수)도 신청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거주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교재·교구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재·교구 활용법과 놀이 아이디어를 담은 비대면 교육도 함께 제공하며, 원하는 가정은 각 시군에 배치된 놀이지도사를 통해 심화된 놀이코칭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발달단계에 맞는 교재·교구와 놀이 교육을 통해 부모의 놀이 자신감을 높이고, 영유아의 놀 권리 보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4,440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1만5,990가구로 대상자수를 크게 늘렸다. 9월경에는 3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7-14 11:09: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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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순환도로망 완성…국도28호선 신설로 외곽 교통축 강화

영주시가 추진해온 순환도로망 구축의 핵심 구간이 마침내 국도 지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문정교차로에서 상망교차로를 잇는 도로가 국도28호선으로 새롭게 지정되면서 산업단지 접근성과 도시 외곽 교통 체계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영주시 문정동에서 상망동까지 연결되는 도로를 국도28호선으로 신설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구간은 총연장 9.3km로, 이 중 6.5km는 신설되는 구간이다. 출발점은 국도5호선 문정교차로이며, 종점은 국도36호선 상망교차로다. 이 노선은 영주시 외곽을 따라 연결되는 순환도로망의 마지막 연결축으로, 도심 교통을 외곽으로 분산시키는 핵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국도 지정으로 도시 동서축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도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직결되는 주요 노선이다.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입지 여건 개선을 위해 오랫동안 도로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국도 지정은 입주 기업의 물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의 분석에 따르면 이 노선은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크다. 생산유발효과 4,236억 원, 부가가치 1,762억 원, 고용유발 2,554명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정치권과 행정 당국도 이번 국도 지정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임종득 국회의원은 "영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문정~상망 간 연결도로가 국도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예산과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역시 "이번 국도 지정은 국가산단 기업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이번 도로가 향후 국가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2025-07-14 11:08:51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