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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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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위한 업무협약 체결

하남시는 10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오성애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한식 하남경영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 운영'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학교, 교육청, 지자체가 수평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과 직업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학교 학과와 지역발전전략을 연계한 기업 발굴 및 정책지원(하남시) ▲행정·재정적 지원 및 산학겸임 우수 교원 배치(광주하남교육지원청) ▲산학 연계 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 및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하남경영고) 등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관내 기업·대학·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최한식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성애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우수 교원 인력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과 산업을 잇는 미래형 교육 모델의 첫걸음"이라며 "하남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고,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7-11 15:10: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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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서, 일산 장항지구에 자율방범대 출범…치안 공백 해소 ‘첫걸음’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지구에 지역 치안을 강화할 새로운 민간 방범 조직이 출범했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기헌 의원과 함께 '장항한강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초질서 위반 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순찰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장항지구는 인구 증가에 따라 치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현재 관할 지구대인 백석지구대와의 거리(약 3.5km)가 멀어 주민 불안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신규 지구대 및 파출소 설립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러한 지역 요구에 부응해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LH 고양사업본부'와 협력하여 장항지구 내 근린공원에 '치안e음센터'를 설치했다. 이곳은 순찰차량의 거점으로 활용되며, 경찰의 신속 대응과 주민 친화적 치안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장항한강 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되어, 야간 시간대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치안e음센터를 기반으로 장항지구의 치안 공백을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발대식뿐 아니라 순찰차·오토바이 탑승 체험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인근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지역 치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강찬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와 같은 협력단체들과 함께 주민 밀착형 치안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방범대 출범은 단순한 조직 창설을 넘어, 주민과 경찰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치안'의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07-11 15:08: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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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워라밸 실천 우수기관 선정...‘일하고 싶은 직장’ 인증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 공사는 11일, 이번 선정으로 오는 2027년까지 캠페인 참여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통해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2023년 처음 캠페인에 참여한 이후, 장기재직휴가의 사용 조건을 완화하고 연차휴가 저축 제도를 단체협약에 반영했으며, 배우자 동반 휴직 제도 등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가 이번 연속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승필 사장은 "직원 모두가 일과 삶을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와 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향후에도 직원의 삶의 질 제고와 조직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지속해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2025-07-11 15:08: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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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폭염 속 묵묵한 손길…금촌시장 거리 정화 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9일 오전, 파주시 금촌시장 일대에 노란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7시 30분,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지부장 김대준) 소속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시장 거리 곳곳을 돌며 환경정화에 나선 것이다.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날씨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상인들의 영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오전 8시 30분 이전까지 활동을 마쳤다. 전날 소나기로 인해 잡초가 급격히 번식할 것으로 예상되던 가운데, 이들은 파주시청 인근부터 금촌로터리, 금촌시장에 이르는 주요 구간의 쓰레기와 잡초를 집중 수거했다. 불과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모은 쓰레기만 종량제봉투(75리터) 3개 분량에 달했다. 봉사자들은 무더위에 땀을 흘리며 묵묵히 거리 청소에 임했고, 그 모습은 상인들의 마음까지도 움직였다. 금촌문화로시장 인근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이 더운 날씨에 아침 일찍부터 청소를 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다"며 "항상 밝게 인사하고 웃으며 봉사하는 모습이 감사하고 보기 좋다"고 전했다. 파주지부 관계자는 "시장 상인과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과 장보기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참여해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는 2017년부터 매달 1~2회 금촌시장 일대에서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청소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진심 어린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07-11 15:07: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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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공영주차장 4곳 유료 운영 전환…시민 주차 편의 강화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조동칠)는 파주시로부터 신규 조성된 공영주차장 4개소의 운영을 수탁받아, 7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유료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유료로 전환된 주차장은 △운정1주차장(야당동 1002) 216면 △운정3주차장(와동동 1380 외 1) 146면 △파주역 환승주차장(파주읍 봉암리 1341) 77면 △파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주차장(파주읍 봉암리 1371-5) 91면 등 총 530면 규모로 조성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 요금은 '파주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른 급지별 기준을 적용하며, 조례에 따라 각종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요금은 다음과 같다. ▲1급지(운정3·파주역 환승): 최초 30분 600원, 이후 10분당 250원, 1일 최대 9,000원 ▲2급지(운정1·센트럴밸리):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 1일 최대 8,000원 조동칠 사장은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영주차장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이번 유료 전환을 통해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주차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7-11 15:06: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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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너셈, HBM 장비 기대감에 주가 강세

제너셈이 장비 수혜 기대감에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6분 기준 제너셈은 전 거래일보다 2.99%(210원) 오른 724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제너셈은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쏘우 싱귤레이션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국내 H사가 독점하던 시장을 제너셈이 2019년부터 공략하기 시작한 것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강점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제너셈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웨이퍼 마운터 및 리무버 장비는 TC 본더 장비 10대당 1대꼴로 매출이 발생 중이다. 내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HBM4E는 기존 HBM3 대비 적층 단수가 2배(8단→16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고객사들의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오는 2026년부터는 HBM 단수 증가와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 도입에 따른 신규 장비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HBM4E부터 하이브리드본딩 공정의 도입이 예상된다"며 "제너셈은 하이브리드 본딩에서 CMP공정까지 진행된 굿다이에 정렬 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굿다이를 웨이퍼에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장비도 개발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7-11 14:25: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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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6% 급감”…골프존, 사내 공지 통해 “조직별 허리띠 졸라매라” 지침

판관비·투자비 전면 재검토 지시 별도 영업이익 16.6% 감소 경영기획팀 지침에 조직별 예산 삭감 착수 실무자들 사이 반발 여론 고조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급감한 골프존이 '비상 모드'에 돌입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줄어든 가운데, 전사 차원의 강도 높은 지출 조정이 시작됐다. 조직별로 판관비와 투자비 항목을 전면 재검토하며, 실적 쇼크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긴축 경영을 본격화한 것이다. 골프존은 최근 내부 공지를 통해, 하반기 조직별 비용절감을 위한 판관비 전면 재검토 방침을 공식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은 본사 및 각 사업부 전체로, 하반기 예정된 비용과 투자를 전면 재수립하고, 절감 가능 항목은 전폭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방침은 1분기 실적 부진이 뚜렷해지면서 본격화됐다. 골프존의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8억 원) 대비 67억 원 이상(16.6%)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억 원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판매비와관리비는 5% 가까이 늘어난 355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모두에서 하락세가 확인됐다. 회사는 상반기 30억 원, 하반기 63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연간 기준 90억 원 이상의 이익 공백을 감안해 전사적 '지출 다이어트'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검토 기준은 ▲상반기 실적 대비 과다 집행된 예산 ▲일정 변경이나 축소로 효과가 불투명한 하반기 투자 ▲사전 승인되지 않은 비정형 지출 ▲2025년 경영성과와 직결되지 않거나 즉각적인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항목 ▲이연 가능한 중장기 예산 등이다. 전 조직이 이 기준에 따라 예산을 재점검하고, 필요 시 조정안을 경영기획팀에 제출하도록 요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용절감 조치가 예고된 가운데, 증권가는 골프존의 중장기 성장성에 여전히 긍정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8일 골프존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북미·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확대와 현지 사업모델의 안정화가 향후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국내 본업에서 수익성이 둔화되는 흐름이 뚜렷한 만큼, 단기 실적 반등 없이는 주가 기대감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전망도 공존한다. 전국 3000여 개 스크린골프 매장이 이미 수익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되며, 본사 차원의 체질 개선 필요성이 거듭 지적되고 있다. 조직 내부에서는 이번 비용 절감 기조에 대한 부담과 우려도 감지된다. 골프존의 한 내부 관계자는 "경영기획팀에서 각 조직에 비용 통제 지침을 내린 건, 결국 세부 단위까지 경비를 조절하겠다는 의미"라며 "지출을 줄이면 분기 순이익 개선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구성원들이 느끼는 압박감도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익 방어를 위한 조치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정작 임원 고액 연봉자들은 변화 없이 실무자들에게만 고통이 전가되는 구조라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나친 비용 축소 기조가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당장은 판관비 중심이지만, 이 흐름이 결국 인력 구조조정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조직 전반에 퍼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번 긴축 조치는 박강수·최덕형 각자 대표가 추진 중인 '비용 중심 경영'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매출 성장보다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구조가 오히려 실적 악화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일각에선 "대표들은 고연봉 체제는 그대로인데, 실무 조직에만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는 내부 반발 속에, 경영 전략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2025-07-11 13:40: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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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중기중앙회, 유통대기업과 중소상공인 협력 강화 선언

중소기업중앙회가 유통업계 단체들과 함께 '제5회 유통상생대회'를 열고, 유통 상생협의체 중심의 협력 강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공동으로 '제5회 유통상생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관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유통 대기업과 중소유통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유통 분야의 자율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로, 상생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8개 유통기업·단체에 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영세 의류제조업체와 MOU를 체결한 무신사의 사례가 대표적 상생 모델로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통대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은 경제 위기 속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유통상생협의체와 중소유통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상생 노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내수 부진과 인구감소 등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상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라며 "중소기업의 창의성과 대기업의 인프라가 결합해 유통 분야 상생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7-11 13:40: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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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KB금융이 앞장선다…저출산위 감사패 수여

KB금융그룹이 지난 9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저출생 극복 지원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과제 중 하나는 '초저출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 2024년 0.7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해 왔다.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KB금융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KB금융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135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출산·육아 응원금 지급 등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등 임직원의 개별적 상황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무 환경 및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말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는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해 총 5년의 육아 기간을 보장하는 제도다. 재채용 시 별도 채용 절차 없이 퇴직 전 직급이 유지되어 경력 단절 또한 해소할 수 있다. 올해는 육아휴직 기간도 2년에서 2년 6개월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입학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개선하는 등 꾸준히 양육친화적인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의 수도 22년 85명에서 24년 15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첫째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후 2000만원을 지급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확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신청 대상을 기존 '9세 이하'에서 '12세 이하 자녀 부모직원'으로 완화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1 12:58: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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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육지책의 참여였다”…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인상에 우려 표명

소상공인연합회가 2026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해 '고육지책의 참여'라며, 실질적 지원 대책과 제도 개편을 정부·국회에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인상된 1만 320원으로 의결한 데 대해 "외환위기보다 더 심각한 위기 속에서 고육지책의 심정으로 사회적 합의에 참여했다"고 1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추가 인건비는 한계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당장의 경영난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도감 있는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대의에 공감해 사회적 대화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이 사회적 합의로 도출된 만큼, 고용형태 및 관련법 등 여타 고용 이슈들도 반드시 사회적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포괄적 논의 구조를 요구했다. 특히 연합회는 "정부와 국회는 인상 결정에 따른 부담이 소상공인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최저임금 격년제 도입 ▲업종별·규모별 구분 적용 ▲지불능력 반영 ▲대표성 강화 등 최저임금 결정구조 전반의 근본적인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2025-07-11 12:15:0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