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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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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가담 한국인 64명 전세기로 송환…역대 최대 규모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피의자 전원은 탑승 직후 체포됐으며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경찰 호송을 받아 각 관할 경찰서로 이송됐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3시 15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을 출발해 약 5시간 20분 후인 오전 8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기내에는 현지에서 온라인 범죄에 가담해 구금 중이던 한국인 64명과 이들을 호송하는 경찰관 190여 명이 함께 탑승했다. 착륙 직후 송환 대상자들은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경찰의 인솔을 받아 출국장을 빠져나왔고 대기 중이던 23대의 호송차량에 나눠 타 전국 경찰서로 분산됐다. 송환자 가운데 대부분인 45명이 충남경찰청으로 15명은 경기북부청으로 이동했다. 이외 서울 서대문경찰서, 경기 김포경찰서, 대전경찰청, 강원 원주경찰서로도 1명씩 압송됐다. 이들은 각 경찰서에서 조직 내 역할과 가담 정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Wench)'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온라인 사기 행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단속 작전 중 체포됐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은 국내에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이며 일부는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 적색수배자 명단에도 포함됐다. 한국인 범죄자들이 해외에서 전세기를 통해 집단 송환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2025-10-18 11:38: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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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쥐띠] 36년 호랑이에게 잡혀가는 신세지만 내릴 수도 없다. 48년 타인의 시선에 부러움을 느낀다. 60년 들뜨지 말라. 72년 난초와 같은 어여쁜 아내와 평생을 지내려니 고마움. 84년 자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 [소띠] 37년 노력하다 보면 하늘이 도와준다. 49년 최선의 해결책은 내가 일을 더 많이 하도록. 61년 운이 열렸으니 미뤘던 일 찾아서 해내도록. 73년 벌집에 벌이 모여들 듯 재물이 몰린다. 85년 서운한 마음이 들어도 참아라. [호랑이띠] 38년 힘들어도 걸어오던 길 계속 가야 할 것. 50년 남의 의견에 휘둘리지 말고 주관을. 62년 결혼은 이해하면서 살아가는 여정. 74년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서로 다투니 어이할거나. 86년 자기 분수를 지키면 실수가 적다. [토끼띠] 39년 말을 소곤소곤하는 사람을 주의하자. 51년 새로운 거래처가 생겨나니 이 또한 좋구나. 63년 일이 넘치는데 손이 부족하다. 75년 사람의 부귀는 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닌데. 87년 창업보다는 직장에 충실해 볼 것. [용띠] 40년 직장에 충실하고 외부활동을 자제하라. 52년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건강이 최선 몸과 마음도. 64년 운전할 때 언제나 양보를. 76년 이익을 위하여 몸을 헤치지는 말자. 88년 조상님의 산소를 살피고 제사 모시기. [뱀띠] 41년 숨은 실력을 발휘하는 날. 53년 이웃의 이간질에 신중히 대처를. 65년 생각지 않은 초대로 즐거운 하루. 77년 인생은 허무한 꿈이 아니다. 89년 감정을 자제해야 이득 상대방의 단점을 건드리면 해가 되어 돌아온다. [말띠] 42년 어느 구름에 먹구름이 끼였으니 주의. 54년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말라. 66년 부분적 결함이 전체를 망칠 수 있다. 78년 실력 없는 것이 서러워지니 노력을. 90년 양보해야 하는데 남이 양보하기를 바라는가. [양띠] 43년 그 아버지에 그 아들. 55년 사람을 만나는 것이 많이 피곤하다. 67년 계획한 지출이 생기니 마이너스다. 79년 뜻을 세상에 펼치기 위해 본분을 지키며 살다보면 기회가 온다. 91년 투자와 투기를 잘 구분하여야 한다. [원숭이띠] 44년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 56년 예의가 있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바르게 된다. 68년 다툼이 있으나 해결되어 감사한 하루임. 80년 돈도 이익도 많았으나 일도 많았다. 92년 자신이 좀 더 준비하고 시작해야 한다. [닭띠] 45년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57년 일의 진행에서 중요한 것은 신용. 69년 나를 뒤돌아서서 부러워한다. 81년 명예를 이루게 되어 조상님을 사모하는 마음이다. 93년 하늘도 파랗고 공기도 맑으니 기분도 상큼하다. [개띠] 46년 외로움보다 힘든 건 그리움이다. 58년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지 않도록. 70년 누군가 권하는 장기투자는 심사숙고해서. 82년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기 힘들다. 94년 싫다면서 떠나가는 사람은 미련 두게 하지마라. [돼지띠] 47년 결과부터 챙기지 말고 계획을 세우고. 59년 변화 속에서 기회가 온다. 71년 필요 이상의 의미 부여는 피곤. 83년 엎드려 있는 용과 봉황의 새끼를 보다. 95년 친구 모아 놓고 돈 자랑하기를 하려면 모임을 만들지 말 것이다.

2025-10-18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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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ADEX 2025, 하늘을 찢은 굉음 속에 드러난 K-방산의 자신감

"우우우웅" 하늘이 찢어질 듯한 굉음이 서울공항 상공을 가르자 관객들의 고개가 일제히 위로 젖혀졌다. 회색빛 전투기 한 대가 구름 사이를 뚫고 솟구치더니 공중에서 몸을 뒤집었다. 순간 태양빛이 기체에 반사되며 은빛 섬광이 번쩍였다. 숨이 멎을 듯한 정적 후 "와아아" 함성이 터졌다.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개막 현장이다. 활주로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모자를 눌러쓴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고 관람객들은은 렌즈를 따라가며 연신 셔터를 눌렀다. 이날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였다. 관객들의 시야 끝을 가로지르며 고속 급선회, 배면비행, 수직상승, 롤 기동이 이어졌다. 지면 가까이 낮게 비행하던 기체가 다시 하늘로 치솟자, 아이들의 입에서는 "진짜 영화 같아요"라는 감탄이 터졌다. 이번 시연은 단순한 '축하 비행'이 아니었다. 개발 단계에서 묶여 있던 가속도 제한과 저고도 운항 제약이 해제된 사실상 첫 '풀 기동'이었다. 공기역학과 비행제어 기술이 완벽히 조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고난도 비행이다. KAI 기술진과 공군 조종사들이 자신감 없이는 결코 보여줄 수 없는 장면이었다. 그동안 수많은 비행시험을 거듭해온 '보라매'가 이날 처음으로 완전한 성능을 드러낸 셈이다. 활주로 옆 지상 전시장에는 국산 항공기들이 줄지어 섰다. KF-21을 비롯해 FA-50, T-50, KA-1, KT-1 등이 당당히 자리를 채웠다. 공군의 F-15K, KF-16, C-130 수송기, 그리고 미군의 EA-18G '그라울러'도 나란히 전시됐다. 수리온 헬기 아래서는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었고 장병들은 시민들에게 기체 구조를 설명하며 땀을 훔쳤다. 또한 다른 한쪽에서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벙커버스터, 천궁과 비궁 등 21종의 무기체계가 전시됐다. 'K-방산'의 현재와 미래가 한눈에 펼쳐진 공간이었다. 전시장 한편에서는 방산 수출 관계자들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몰려다니면서 이야기를 나눴고, 초등학생 단체 관람객들은 전투기 조종석 앞에서 긴 줄을 섰다. 한 40대 남성 관람객은 "뉴스로만 봤던 장비들을 눈앞에서 보니, 우리 기술이 정말 이만큼 왔구나 실감이 난다"며 "한국 방산의 미래를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정오 무렵,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다시 달아올랐다. 검은 독수리의 이름을 딴 T-50B 여덟 대가 일제히 하늘을 가르며 진입했다. 윗면은 흑백색으로 아랫면은 황색으로 도색된 기체들은 다이아몬드 대형, 이글 대형, 빅토리 대형 등 고난도 곡예비행을 펼쳤다. 라이트와 연막 발생 장치 등을 장착한 블랙이글은 색색의 연막을 뿌리며 날아다녔고 하트 모양부터 태극무늬와 무궁화 등을 하늘에 수놓기도 했다. 이번 비행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국산 항공기의 기동 성능과 조종 안정성을 세계에 과시하는 자리였다. 국산 전투기 KF-21을 비롯해 다수의 K-방산 장비가 전면에 나선 이번 서울 ADEX 2025는 한국 방위산업의 기술 수준이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전 운용'과 '수출 경쟁력'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항공기와 무기체계가 해외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 앞에 나란히 선 현장은 대한민국 방산이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시장 개척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상징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17 20:12: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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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전자’ 눈앞…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첫 21조 돌파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만9000원을 넘기며 '10만전자'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처음으로 21조원을 돌파했다. 1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전날 종가 기준 21조5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다. 이들 종목의 총 가치는 올해 1월 2일 11조9099억원에서 출발해 새 정부가 들어선 지난 6월 4일 14조2852억원으로 상승한 뒤, 전날 처음으로 21조원을 넘어섰다. 불과 4개월여 만에 주식재산이 7조원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 회장의 재산 증가는 특히 삼성전자 주가 급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지난 6월 4일 5조6305억원에서 전날 9조5173억원으로 69% 급등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5만7800원에서 9만7700원으로 뛰었으며, 이날 장중 한때 9만91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물산 주식 가치는 5조3462억원에서 7조3520억원으로 37.5% 늘었고, 삼성생명 역시 2조2716억원에서 3조4054억원으로 49.9% 증가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0만2660원에 도달하면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의 종가는 9만7900원을 기록하며 전일대비상승 0.20% 상승했다. 한편 국내 개인 주식 보유액 역대 1위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으로, 2020년 12월 10일 기준 22조154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8:01: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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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밴드 ‘두 번째 달’·유튜버 ‘젼언니’·가수 ‘김설’ 홍보대사 위촉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10월 17일, 밴드 '두 번째 달', 유튜브 크리에이터 '젼언니', 가수 '김설'을 새로운 파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김경일 시장이 참석해 세 인물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새로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파주시의 주요 정책과 문화·관광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행사 및 공공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밴드 '두 번째 달'은 드라마 OST, 국악, 월드뮤직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국내외 무대에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에스닉 퓨전밴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젼언니'는 일상 속 공감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55만 명의 구독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친근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가수 '김설'은 파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각종 지역 행사와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역 뮤지션으로, 파주의 문화적 감성을 음악으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 파주시 홍보대사로는 가수 송민준, 김성대, 김대훈, 서향, 배우 임대호 등이 활동 중이다. 시는 이번 신규 위촉을 통해 예술과 미디어,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주시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을영 소통홍보관은 "새로운 홍보대사들의 창의적 활동과 영향력이 파주의 문화와 정체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7:55: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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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서, 두바퀴차 교통안전 합동단속 실시… 고위험 위반행위 근절 나서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강찬구)는 15일 일산동구 웨스턴돔 인근 도로에서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이른바 '두바퀴차'의 고위험?고비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교통안전 계도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단속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합동으로 진행됐다. 최근 일산동부 관내에서는 두바퀴차 교통사고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에도 사망사고 5건이 발생하는 등 경기북부 지역 내 이륜차 관련 중대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사고 예방과 반칙운전 근절을 위해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 수칙과 유의사항을 집중 안내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이번 합동단속 결과, 불법튜닝 1건과 자동차관리법상 번호판 등 안전기준 위반 13건 등 총 14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단속과 더불어 안전모 착용, 신호 준수, 차로 통행 원칙 등 기본적인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며 자발적인 교통문화 정착을 당부했다. 또한 도로 위 반칙운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도 병행해, 시민과 운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 강찬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두바퀴차의 고위험·고비난 운전은 일반 시민은 물론 운전자 본인에게도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교통법규를 지키는 운전자의 자발적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두바퀴차 사고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7:55: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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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세계역도선수권 3관왕 박혜정 선수에 포상금 수여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6일(목) '2025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6kg 이상급에서 3관왕에 오른 고양특례시청 소속 박혜정 선수에게 포상금 2,000만 원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교육문화국장, 체육정책과장, 지도자가 참석해 박혜정 선수의 세계 제패를 축하했다. 박혜정 선수는 지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125kg, 용상 158kg, 합계 283kg을 들어 올리며 세 부문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바레인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아쉬움을 털고 다시 정상에 오른 값진 결과로, 2023년 리야드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세계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쾌거다. 박혜정 선수는 올해 8월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한·중·일 국제역도대회'에서도 연이어 3관왕에 오르며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까지 더해 올해만 세 차례 국제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여자 역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로서 세계무대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고양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체육 발전에도 큰 의미를 더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며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박혜정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그 노력의 결실이 고양특례시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렸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에 임하며 대한민국 역도의 중심에서 계속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혜정 선수는 현재 오는 2026년 주요 국제대회를 목표로 체력과 기술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25-10-17 17:55: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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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미디어 공동체 ‘컨택고양’,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서 우수활동상 수상

고양시 미디어 공동체 〈컨택고양〉이 '2025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에서 우수활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03건의 콘텐츠가 출품됐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컨택고양〉은 영상 부문에서 지역성과 창의성, 그리고 AI 협업 콘텐츠의 실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는 경기도 내 마을미디어가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로, 올해로 7회를 맞았다. 16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컨택고양〉은 영상과 AI를 결합한 독창적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영상·AI 콘텐츠 70여 편 제작, 로컬 미디어의 새로운 방향 제시 〈컨택고양〉은 지난 1년간 숏츠 39편, K-로컬 워커 20편, AI 단편영화 5편, AI 음악 2곡, 웹툰 2편, 정기간행물 기사 1편 등 총 70여 편의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했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창작자들이 협업을 이어가며 지역성과 실험성을 동시에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상과 AI 생성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와 로컬 공간의 기록 활동은 지역 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혔다. ◆다양한 창작자들이 만들어낸 성과 송예진 대표는 고양의 역사와 공간을 담은 숏츠 시리즈와 함께,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 '웹툰 고양의 한강 행주도시어부'를 전시했다. 또한 AI 협업으로 제작한 항일의병장 김백선 장군 추모곡 '의로운 그 이름, 능소화 김백선'은 추모제 공식 추모곡으로 지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최미경 총무는 반려동물 문화와 골목길, 지역 축제 등을 주제로 한 숏츠 및 K-로컬 워커 영상을 다수 제작했으며, 강아지 사회를 설정으로 한 AI 단편영화 「The Republic of Dogs」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김상례 운영위원은 '법원도서관' 시리즈 등 1분 고양 영상 제작 외에도, AI 영상 「Humans and Robots ? Light Made Together」를 통해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풀어냈다. 전미애 운영위원은 맛집·명소 영상 300편 이상을 제작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AI 영화 「Fantasy 환상」과 경기국제웹툰페어 전시 참여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소연 운영위원은 개발로 사라지는 생태공간과 골목길을 기록해 지역의 변화를 담아내는 영상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의 이야기가 기술을 만나 새로운 가능성으로" 고양영상미디어센터 김유훈 팀장은 "이번 수상은 고양의 공간과 사람, 그리고 AI 기술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주체가 함께하는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컨택고양〉은 오는 11월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에서 『장항습지 생태예술 융복합 사진·AI회화·뮤직영상 전시회 ― 하나의 ◆풍경, 두 개의 시선』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영상미디어센터와 협력해 AI 및 영상 제작 역량 강화 교육을 이어가며 지역기반 미디어 공동체로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 미디어동아리 '컨택고양' 소개 〈컨택고양〉은 2012년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영상 교육 수료생들이 모여 결성한 '주부영상동아리'를 전신으로, 2023년 새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고양시의 일상과 이야기를 담은 창의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감, 참여와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사람과 공간,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마을미디어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0-17 17:54: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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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ADEX 2025서 미래 전장 연다… AI 파일럿·무인기 첫 공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오는 24일까지 서울공항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DEX)'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공항에서는 KAI의 다양한 항공기 기체를 실물 전시한다.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비행과 함께 KT-1, T-50, LAH의 시범기동도 계획돼 있다. T-50B로 운영되는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도 진행된다. 킨텍스 전시 현장에서는 미래 전장 환경으로 구성해 육,해,공 특성에 맞춘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파일럿이 탑재된 시뮬레이터와 AAP 무인기 등 신기술도 공개한다. KAI는 전시장을 고정익, 회전익, 우주 등 다양한 존(zone) 으로 구성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정익 존에는 KF-21의 비행 및 무장 기동이 LED 배경과 상호 호완돼 상영되는 전시물이 설치된다. 또 자체개발 중인 다목적무인기 AAP 실물기를 최초 공개한다. AAP는 자폭, 기만, 무인표적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회전익 존에는 LAH 실물기를 전시한다. 비행 중인 헬기로부터 사출돼 정찰, 기만, 자폭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기인 ALE도 LAH와 함께 전시된다. M&S 존에서는 AI가 탑재된 파일럿과 직접 도그파이트를 겨뤄볼 수 있는 ACP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다. ACP는 KAI가 개발중인 AI 파일럿 기술의 고도화에 활용된다. IPS 존은 항공기 운용주기 전반에 걸친 후속군수지원 및 정비지원체계를 경험할 수 있다. AI 기반 몰입형 라이브 체험관으로 기획된다. VR기기를 통해 차세대 정비지원체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주 존에서는 초소형 위성을 포함해 차세대 중형위성, 광학 위성 등 다양한 위성들의 모형을 전시한다. KAI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한마케팅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FA-50 초도납품 20주년을 맞이해 KAI 항공기를 도입·운영 중인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고객국가 및 수출 잠재 고객국 등 총 30여개 국가 관계자를 초청한 '이글스나잇'행사를 오는 19일 주관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17 17:22: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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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삼성전자, 美 암 조기진단 기업 '그레일'에 1억달러 투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그레일(Grail)에 투자를 진행한다. 그레일은 혈액 한 방울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암 조기진단과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을 확대한다. 삼성은 17일 그레일에 1억1000만 달러(약 156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관련된 미세한 DNA를 AI 기반 유전체(게놈)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의 발병 여부와 발생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레일의 대표 제품 '갤러리'는 한 번의 혈액 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다. 2021년 출시 이후 누적 40만 건 이상의 검사를 기록했으며,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와 대규모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내년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내 갤러리 검사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포르·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유전체 기반 암 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재우 삼성물산 부사장은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를 선도하는 그레일과의 협력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0-17 17:16:13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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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조선소 근로자 사망…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절대 있어선 안 될 사고”

한화오션은 17일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협력사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안타까운 사고로 협력사 직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것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사고로 별세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40분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하우징)을 설치하던 중 구조물이 넘어져 협력사 소속 60대 노동자 A씨를 덮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김 대표는 "사고 직후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했으며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측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고 여파로 거제사업장 내 작업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지난 9월 초에도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당시 해양플랜트 선박 선미 상부 구조물이 훼손되면서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이 해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2025-10-17 17:12:4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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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삼일PwC는 서울 용산 본사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법인 거래 허용에 앞서 기업이 내부통제·회계기준·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세미나에는 삼일PwC 가상자산 산업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스테이블코인의 국내외 입법 동향, 법인 거래 허용에 따른 준비 사항, 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에는 기업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준기 삼일PwC 감사부문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정책 변화와 함께 단순한 산업 확장을 넘어서 패러다임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규제·산업·기술의 접점에서 현실적 해법을 모색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발표에 나선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이 "1대1 준비자산을 바탕으로 한 지급결제 혁신"이라고 짚으며, 제도화가 완성되면 빠른 결제와 송금, 투명성, 유동성 등을 통해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SRV 서병윤 미래연구소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금융 인프라를 대체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코드화된 돈'으로 금융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니퍼 강 삼일PwC 이사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가상자산을 고위험 분야로 분류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AML(자금세탁방지) 대응이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신뢰성 확보 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무는 법인 거래 허용에 대비한 상장기업의 회계처리와 공시 준비사항을 다뤘으며,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는 "프라이빗 키 분실·도난으로 인한 영구적 자산 손실 위험이 가장 큰 문제"라며 리스크 관리·회계 관리 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혁 삼일PwC 가상자산 산업 리더는 "앞으로 가상자산의 거래 트렌드는 '아토믹 스왑(Atomic Swap)'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이 될 것"이라며 "통제의 중심축이 사람에서 코드로, 사후검증에서 실시간 설계기반 통제로 이동하는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법인은 투자목적에 맞는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프라이빗 키 관리 및 보안 체계 확립, 회계·세무 대응 방안 마련 등 종합적 관리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삼일Pw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6:28:5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