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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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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북섬 '세계커피포럼' 성황리 개최

'거북섬 세계커피포럼'이 지난 11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이스트 컨벤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의 부대행사로 마련돼,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커피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행사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커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커피와 문화, 예술, 세계시장의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참여자로는 박세영 시아이에이(CIA) 플레이버 마스터 강사, 케노 테스게라 벤티(Keno Tesgera Benti), 김경민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교수, 박영순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커피학과 외래교수 등이 함께해 심도 있는 논의와 참가자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세계커피 세레모니 시연과 ▲세계커피 테이스팅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올해 최고의 세계커피 농장 3곳의 원두를 직접 맛보고, 제3회 세계커피대회(WCC) K-커피어워드 1위 수상 커피 3개 부문(내추럴·워시드·무산소 가공)의 풍미 차이를 체험했다. 또한 시민들은 '2025 세계최고의 커피' 선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비자 관점에서 커피 품질을 평가하는 시민참여형 활동을 경험했다. 커피 추출은 시흥시 커피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이 맡아 높은 완성도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커피문화의 다양성과 세계적 흐름을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거북섬을 중심으로 한 커피문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3:08: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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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성결대와 발달장애인 대상 생태환경 체험 진행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3일 청라 생태공원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력 강화와 자연환경 감수성 향상을 위해 '성결대와 바람개비가 함께하는 생태환경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협력하는 통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0년 11월 시흥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와 성결대학교 지역사회협력단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매년 운영돼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성결대학교 소속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발달장애인의 행동 특성과 의사소통 방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청라 생태공원의 숲길을 걸으며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고, 자연을 보고 듣고 느끼는 활동을 통해 인지적·감각적 발달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참가자들은 텀블러 사용, 일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보호 실천 교육을 함께 받으며,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한은애 시흥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장은 "성결대학교 지역사회협력단의 전문적이고 따뜻한 지원 덕분에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시후 성결대학교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통합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포용사회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3:08: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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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공동주택 야간경관 조명사업으로 '빛나는 도시' 조성

오산시(시장 이권재) 관내 아파트 단지들이 오색찬란한 야간 경관조명으로 물들고 있다.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야간경관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한 공동주택 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어둡다는 평가를 받던 오산시의 도시 이미지가 점차 밝아지고 있다. 오산시는 인접한 화성 동탄신도시에 비해 경관조명이 부족해 도시 전체가 어둡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특히 경부고속도로변 남향 아파트 단지는 고속도로를 밝히지 못해 도시 야경에 영향이 컸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 아파트 단지 순회 정담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23~2024년에는 세마역트루엘더퍼스트, 세마효성백년가약, 원동한양수자인, 오산대역호반써밋, 시티자이2단지, 죽미마을휴튼9단지, 오산대역세교자이, 한솔솔파크, 원동푸르지오 등 9개 단지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총 18개 단지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양산동늘푸른오스카빌, 한라그린타운, 운암주공1단지, 오산대역꿈에그린, 오산대역엘크루, 신동아2차 등 6개 단지는 이미 점등식을 마쳤다. 신규 아파트 단지에는 경관조명이 필수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이 밝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3:07: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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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6대구마라톤대회' 4만1104명 참가 신청. 21일만 조가마감

대구시는 내년 2월 열리는 '2026대구마라톤대회'의 마스터즈 참가 접수에 총 4만1104명이 신청을 완료후 접수를 시작해 21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10km 종목은 1만5000여명이 접수 개시 당일 마감되고 건강달리기 5000여명은 접수 3일 만에 마감됐으며, 풀코스 2만여명도 21일 만에 마감되면서 전년도보다 60일 앞당겨 조기 마감 기록을 세웠다. 종목별 접수 인원은 ▲풀코스 2만5명 ▲10㎞ 1만5648명 ▲건강달리기 5451명이며, 지역별로는 대구 지역 1만7901명, 타지역 2만1956명, 해외 1247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참가자 수는 지난해 315명에서 약 4배나 증가해 대구마라톤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는 3 0대가 1만48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1만2836명, 20대 5221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라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대회부터는 런던, 보스턴, 뉴욕, 도쿄 등 전 세계 12개 도시에서만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최고 등급 '플래티넘 라벨' 대회로의 격상을 추진 중이다. 현재 대한육상연맹의 승인을 받아 세계육상연맹에 '플래티넘 라벨' 등록 신청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경 최종 승인을 받을 때까지 세계 최정상급 선수 초청 등 모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참가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세계육상연맹 '플래티넘 라벨' 인증 추진을 통해 대구마라톤이 세계적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최적의 레이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3:05:47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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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공직자 특별 휴가 실시

안성시는 지난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관련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특별 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추석 연휴와 기상 변화가 겹치며 근무 여건이 쉽지 않았음에도, 안성시 공직자들은 연휴를 반납하고 축제 시설물 준비, 교통 여건 개선 등 시민을 위한 현장 운영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이번 축제에는 누적 방문객 60만 명, 농·축산물 판매액 25억 원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기록하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시는 공직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높이 평가해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특별 휴가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장시간 근무와 연휴·주말 근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충분한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 내 사기 진작과 긍정적 근무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김보라 시장은 "추석 연휴와 기상이변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특별 휴가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4 13:05: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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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전환'에 베팅하다"…NH아문디 ‘성장주도코리아펀드’ 출격

NH아문디자산운용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대전환에 올라타라"며 새로운 펀드를 내놨다. 정부가 코스피5000 시대를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지금, AI(AX)·자본시장(CX)·친환경(GX) 등 3대 대전환이 불러올 산업 재편의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코스피5000 시대를 국가적 비전으로 제시하며 한국 자본시장의 도약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협상호금융,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이 총 250억원의 시드머니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룹 자금을 직접 투입해 책임운용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호 NH아문디 주식운용부문장은 "한국은 AX(AI Transformation), CX(Capital Transformation), GX(Green Transformation)라는 세 축의 대전환 국면에 진입했다"며 "규제 완화와 인프라 확충 정책으로 기업 성장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 산업의 구조적 성장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핵심 투자 분야는 '성장주도 산업'이다. AI 반도체 및 인프라, 방산, 조선, 에너지,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기업들이 대상이다. AI 부문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패키징·고성능 서버 기판(MLB) 제조사, 전력 인프라에서는 변압기·차단기·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등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방산 부문은 지정학 리스크와 국방비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 확대 추세에 따라 약 960조원의 추가 지출이 전망된다. K9 자주포, K2 전차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 중인 국내 방산기업들이 대표적이다. 조선업 역시 LNG 수송선과 군함 수요가 맞물리며 장기 호황이 예상된다. 글로벌 LNG 운송선 수요는 2028년 이후 연간 300~400척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 조선사들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과 미국의 조선업 부흥 정책(MASGA) 추진이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원자력·소형모듈원자로(SMR)·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 분야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국내 기업들은 발전소 건설부터 소재, 시스템까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본시장 선진화 수혜주로는 상법 개정·배당 확대 등 거버넌스 개선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 대기업 지주사와 계열사들이 꼽힌다. NH아문디운용은 이번 펀드의 강점으로 '팀 기반 액티브 운용'을 내세웠다. 리서치 조직과 운용 조직이 협업해 산업별 경쟁 구도를 분석하고, 성장성·수익성·정책 수혜도를 종합 평가해 '업종별 최선호주'를 선별한다. 박 부문장은 "리서치와 운용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모델 포트폴리오로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수혜를 투자자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0-14 13:04: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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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무한 청정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총력

전라남도 나주시가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를 이끌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전남도, 화순군과 함께 총력전에 나섰다. 14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최근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전략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전남 나주시화순군)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전남의 운명을 바꿀 핵심 과제"라며 "당과 지자체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태양'은 바닷물 속 수소를 원료로 온실가스 배출 없이 대용량 핵융합 에너지를 생산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이다.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으며 연료 공급이 중단되면 즉시 가동이 멈추는 특성상 폭발 위험이 없는 안전한 발전 방식으로 평가된다. 나주시는 이미 핵융합 연구 기반과 부지 안전성, 산업 연계성이 두루 뛰어난 최적지로 인공태양 연구 기반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지질 안전성과 정주 여건이 우수한 부지를 확보했고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인공태양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선점해 추진 중이다. 또한 핵융합 관련 학계와 산업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 협력 기반을 넓히고 있다.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핵융합은 반도체처럼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산업"이라며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서 나주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고 말했다.

2025-10-14 13:04: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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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 "韓 증시 61% 급등...신흥시장 투자 핵심 국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14일 한국을 신흥시장 투자의 핵심 국가로 평가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신흥시장 주식이 올해 들어 달러 기준 28% 이상 상승하며 S&P500지수(14%)의 2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러 약세, 정책 변화, 선진국 대비 견조한 성장세, 글로벌 자본 흐름 변화 등이 반등을 이끈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기준 한국과 중국 증시가 각각 약 61%, 37% 상승을 기록하며 신흥시장 랠리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글로벌 메모리 칩 수요가 회복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한국 기술 섹터의 반등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반도체 제조 분야의 선도적 지위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모멘텀의 핵심 동력"이라며 "상위 3대 섹터인 통신, 기술, 산업이 각각 약 20%의 비중으로 고르게 분산돼 있으며, 금융과 소비재 기업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등 산업 다각화를 잘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성장축을 갖춘 구조적 강점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방산 부문에서 한국의 위상이 급부상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방산 수출액이 2010년대 초 약 30억달러에서 2022년 173억달러로 급증하며 한국은 세계 10대 무기 수출국에 올랐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현재 한국의 방산 역량이 단순 부품 제조를 넘어 전차, 포병, 항공기, 미사일 등 완제품 시스템을 수출하는 데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선업 부문에서도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은 미국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인 협력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짚었다. K-뷰티와 K-컬처 등 한국의 소비재 및 문화 수출 역시 한국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55억 1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그 결과 한국은 미국을 일시적으로 제치며 프랑스에 이은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의료관광도 한국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분야로 꼽았다. 디나 팅(Dina Ting) 글로벌 인덱스 포트폴리오 운용 총괄은 "신흥시장이 다시 글로벌 성장의 주도권을 되찾으면서 신흥시장 투자 여부보다 어떤 신흥시장국에 투자하느냐가 관건이 됐다"며 "그중에서도 한국은 글로벌 산업, 문화, 헬스케어가 교차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2025-10-14 13:04: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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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덴탈 솔루션 개발사 '어나더닥터' 딥테크 팁스 선정…글로벌 시장 정조준

인공지능(AI) 덴탈 솔루션 스타트업, 어나더닥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어나더닥터는 이번 과정에서 지난 3월 프리팁스를 시작으로 디딤돌 연구개발(R&D) 과제를 거쳐 9월 딥테크 팁스까지, 6개월 만에 주요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모두 통과하는 이례적인 성과로 눈길을 끌었다. 어나더닥터는 AI 기반 초정밀 색상 측정 기술을 통해 치과 보철물 제작 과정의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핵심 솔루션 '티-그리드(T-GRID)'는 치과와 기공소 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색상 소통 오류를 해결하고, 보철물 재제작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치과 보철물(인공치아) 제작 과정은 여러 한계에 직면해 있다. 치과에서는 고가의 DSLR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지만, 촬영 시점의 조명이나 각도 등에 따라 색상 정보가 왜곡될 수 있다. 부정확한 이미지가 기공소로 전달되면, 기공사는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수작업에 의존해 보철물을 제작하기 때문에 색상 불일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기존 치아와 색상이 다른 보철물은 환자의 불만족으로 이어지고, 결국 재제작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 손실이 발생해 치과와 기공소의 매출을 떨어트리는 고질적인 원인이 되어 왔다. 어나더닥터의 T-GRID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우선 고가의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 앱과 전용 컬러체커를 이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손쉽고 정확하게 치아 색상을 촬영할 수 있다. 그 이미지가 '컬러 캘리브레이션 엔진(Color Calibration Engine)'을 통해 서버로 전송되면 AI 알고리즘이 빛, 각도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보정해 객관적이고 정밀한 색상 값을 추출한다. 분석된 정확한 색상 데이터와 디지털 채색 가이드는 웹 플랫폼을 통해 치과와 기공소에 실시간으로 공유되어 원활한 소통과 정밀한 보철물 제작을 지원한다. 어나더닥터는 T-GRID 솔루션을 통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보철물 재제작률을 90%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GRID의 핵심 기술력은 다수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통해 보호받고 있다. 어나더닥터는 치과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자동차, 인테리어, 뷰티, 미술품 복원 등 초정밀 색상 측정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로 기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어나더닥터의 기술력은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어나더닥터는 지난 8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추가로 유치한 바 있다. 정창희 어나더닥터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어나더닥터의 기술력과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9월 MVP 출시에 이어 오는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한 뒤, K-메디컬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14 13:02: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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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동행축제 매출 6638억 기록…전년보다 538억 줄어

중기부 집계…온라인 6307억, 오프라인 327억 10월 말~11월 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예정 9월1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열린 '9월 동행축제'에서 66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32일간 진행한 지난해 9월 동행축제 7172억원보다 538억원 적은 금액이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6634억원 중 온라인 판매전은 6307억원, 오프라인 판매전은 327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직접 매출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485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412억원이 각각 판매됐다. 온라인 판매전에는 e커머스, TV홈쇼핑, 전통시장몰 등에서 2만7000개사가 참여했다. 롯데온에서 진행된 '동행제품100' 기획전에 참가한 동아식품의 김가네 식탁 감자탕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6700만원), 호정식품의 옛날 도나스는 13배(6200만원)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는 144곳의 지역행사와 정책매장 등이 선을 보였다. 중기부는 9월 동행축제가 전국적인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 만큼 비수도권 지역(110곳) 및 인구감소 지역(34곳) 행사 비중을 늘렸다.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연계행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개막 행사(8월30일~9월5일)에는 총 1만8000명이 방문했다. 8월30~31일 판매전에는 제주지역 소상공인 51개사가 참여해 85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이뤄졌던 상생판매전 역시 3일간(9월9~11일)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상생소비복권'에는 총 1000만명이 응모했다. 당첨자는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TV홈쇼핑사(공영홈쇼핑·홈앤쇼핑·NS홈쇼핑·롯데홈쇼핑·CJ홈쇼핑·현대홈쇼핑·GS홈쇼핑) 상생 기획전과 카드사(비씨·KB국민·NH농협·현대·신한·하나·삼성)의 할인 혜택도 상권 활성화를 도왔다. 중기부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동행축제·코리아 세일 페스타·듀티프리페스타 등 기존의 할인 축제를 통합해 대규모 국가단위 할인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10월29~11월9일)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쇼핑·여행·문화 다채로운 소비 혜택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2:59: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