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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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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회사채 수요예측, 전년 대비 6%↓…투자심리 위축

/금융투자협회 올해 1분기 회사채 수요예측이 지난해 1분기보다 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국내외 금리 인상과 긴축, 우크라이나 사태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모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은 145건, 1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000억원) 감소했다. 기관투자자 경쟁률도 약 300%포인트 감소한 225%(27조7000억원)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국내외 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 기조, 우크라이나 사태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가 맞물리면서 기관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발행물량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신용 등급별로 보면 AA급 이상 우량채는 8조9000억원 예측에 21조9000억원(246%)이 참여해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A급은 2조8000억원 예측에 4조7000억원(170%) 참여, BBB급은 7000억원 예측에 1조1000억원(174%)이 참여하는 데 그쳤다. A급 채권의 경우 자산운용사(39%)와 증권사(38%)가 연기금, 은행, 보험 등 다른 업권보다 적극적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해 더 많은 물량을 배정받았다. BBB급은 증권사가 수요예측 참여 금액의 68%(8000억원) 이상을 차지했고, 증권사 리테일 부문이 비우량채권의 대부분을 배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은 금리 상승으로 인한 투자심리 약화와 일반 채권 대비 발행금리상 이점이 줄면서 발행 규모와 경쟁률 모두 하락했다. ESG채권 발행액은 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6.9% 감소했다. 경쟁률도 평균 556%에서 255%로 줄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8 10:59: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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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KSM기업 대상 전문 멘토링 실시

한국거래소 CI. 한국거래소가 KSM(KRX Startup Market)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재무, 회계, 법률, 지적재산권 등 스타트업이 취약한 분야에 대한 전문 멘토링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 및 상장 전 주식거래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개설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이다. 현재 총 135개사가 등록돼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멘토링 전문기관 등을 신규 추가해 멘토풀을 확대하고, 기업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SM 기업의 사업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전문기관의 멘토링을 통해 경영 관련 분야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대상기업은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기업 20개사 이내다. 기업별 니즈에 따라 '7개 경영분야(▲금융투자유치 ▲사업모델 혁신 ▲기술혁신 사업화 ▲마케팅·네트워크 ▲글로벌시장개척 ▲법률·회계·지적재산권 ▲홍보·문화·컨텐츠)', '6개 경영분야(▲경영전략 ▲경영관리 ▲기술사업화 ▲공장혁신 ▲마케팅전략 ▲글로벌전략)' 또는 '종합진단'을 선택하면 그 분야에 대해 기업당 최대 5회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거래소는 "4월 중 기업 수요조사 및 지원대상 선정을 마치고, 오는 5~10월 개별멘토링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으로서 KSM의 역할을 제고해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7 13:02: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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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국내 렌터카 1위 '롯데렌탈'…중고차 매매 수익 안정적

롯데렌탈의 장기렌터카 가격비교 사이트 '그레잇카'. /롯데렌탈 지난 3개월간 롯데렌탈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롯데렌탈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장기 렌터카 수주 증가와 중고차 평균 판매가가 상승하면서다. 증권업계는 올해 상반기는 실적, 하반기에는 신사업 진출을 통해 롯데렌탈의 주가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롯데렌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0원(2.98%) 상승한 4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8월 공모가 5만9000원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이어지는 증시 하락세와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부각되며, 지난 1월 말 3만500원까지 하락했다. 하락하던 주가는 국내 차량공유(카쉐어링) 1위 업체인 쏘카 지분 13.9%(1832억원)을 인수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롯데렌탈은 자회사로 차량공유 2위 업체인 그린카를 보유 중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그린카와 쏘카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공격적 마케팅 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보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생태계 공동 조성 추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연간 약 27~29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은 올해 하반기 중 중고차 소매 사업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렌터카, 차량공유 비즈니스로부터 회수된 중고차를 판매해 지난해 64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향후 B2B 마진에 더해 리테일 마진 3~5%를 추가로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 문제를 해결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결합으로 중고차 시장의 플랫폼 비즈니스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고차 평균 판매가 상승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고차 평균 매매가는 144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0만원가량 상승했으며, 이는 중고차 판매 사업 부문 마진율을 개선을 전망하는 배경"이라며 "중고차 가격 하락 우려와 달리 실제 지표는 우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한화투자증권이 7만5000원으로 롯데렌탈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유진투자증권 7만1000원, NH투자증권 6만1000원, 키움증권 5만5000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밝혔다. 올해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의 올해 예상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69조권, 영업이익 2843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 16% 증가한 수치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가 대수 증가에 따른 장기 렌터카 성장 지속, 중고차 부문 실적 호조 등 실적 개선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작용해 양호한 이익 증가세가 전망된다"며 "특히 올해 2분기는 기저효과 약화로 이익 증가세가 둔화되나, 17%의 두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7 11:51:5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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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글로벌 수소 ETF 수익률 선방…최근 한 달 18%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올들어 출시한 상장지수펀드(ETF)인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와 '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의 최근 한달 수익률이 각각 약 18%와 10%로 매우 우수했다고 15일 밝혔다.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는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2월15일 상장한 ETF로 지난달 31일 기준 최근 한달 수익률이 18.25%에 달했다. 지난 1월18일 상장한 '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는 같은기간 최근 한 달 수익률이 9.94%를 기록했다. 두 ETF는 한화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ETF사업본부를 별도본부로 신설 조직하고 연달아 내놓은 첫번째와 두번째 상품이다. 아울러 미국 지수사업자인 MVIS(MV Index Soultions)와의 전략적 협업에 따른 결과물이기도 하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의 투자대상은 희토류/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재활용하는 글로벌기업 주요 20개 기업이다.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는 수소를 생산·저장·운송·충전·활용하는 글로벌기업 25~30개로 구성된다. 이들 ETF는 모두 국내에 출시된 적 없는 최초의 ETF 상품들이다. 초기 성과가 모두 나란히 우수한 모습을 보이며 한화자산운용의 테마형 ETF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 본부장은 "가장 효율적인 투자수단인 ETF의 상품차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첨단 산업과 신성장동력 그리고 대체자산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신규 ETF를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투자자들의 투자대안을 확대하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ETF는 퇴직연금 등 장기투자자산으로의 투자를 더욱 추천 드리며, 지속적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아주 좋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5 12:13: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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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 '금융투자 절세가이드' 발간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CI.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금융소비자의 금융 투자 세제 관련 이해를 높이고 절세를 돕고자 2022년 개정판 '금융투자 절세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판에서는 작년 새로 도입된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비롯해 필수 국민계좌로 거듭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효과적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 이어 내년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핵심 요약 및 올해 준비할 절세전략까지 최근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금융투자 관련 세제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가 꼭 기억해야 할 금융 관련 세법 개정내용과 비과세 및 분리과세 활용 정리표 등을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김태룡 투교협 사무국장은 "절세 가이드북은 복잡하고 수시로 바뀌는 금융투자 관련 세제를 투자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투교협이 매년 발간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판을 통해 수익 실현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세후 수익률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교협은 이 가이드북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에 배부하고, 집합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인들도 손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이북(E-book)으로 제작, 투교협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5 12:05: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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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채권·CD 발행 112.8조…전년比 1.1%↓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기업 등의 자금조달 규모는 약 11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14조1000억원) 대비 1.1%, 직전 분기(128조1000억원) 대비 11.9% 각각 감소한 규모다. 15일 예탁원에 따르면 1분기 채권의 등록발행 규모는 약 10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5조8000억원) 대비 0.1% 증가했다. 직전 분기(116조7000억원) 대비로는 9.3% 줄었다. CD의 등록발행 규모는 약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3000억원) 대비 16.9% 감소했다. 직전 분기(11조4000억원) 대비 39.5%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채권 등 종류별 등록발행 규모는 국민주택채 3조9000억원, 지방채 1조4000억원, 금융회사채 및 특수목적법인(SPC)채를 포함한 회사채 53조8000억원, 특수채 46조1000억원, 지방공사채 7000억원, CD는 6조9000억원이 발행됐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40.9%), 금융회사채(26.7%), 일반회사채(14.0%), SPC채(7.0%), CD(6.1%), 국민주택채(3.5%), 지방채(1.2%), 지방공사채(0.6%) 순으로 발행됐다. 지방채의 경우 총 1조4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1조5000억원) 대비 6.7% 감소했다. 직전 분기(2조4000억원) 대비로는 41.7% 줄었다. 만기별로는 장기채가 1조2000억원(85.7%)이 발행돼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기채는 2000억원(14.3%)을 발행했고 단기채는 1분기에 발행이 없었다. 채권 만기별 구분은 단기채(1년 이하), 중기채(1년 초과~3년 이하), 장기채(3년 초과)로 나뉜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총 30조1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33조7000억원) 대비 10.7% 감소했다. 직전 분기(32조8000억원) 대비로는 8.2% 줄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중기채 17조7000억원(58.8%), 장기채 9조1000억원(30.2%), 단기채 3조3000억원(11.0%) 순으로 발행됐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총 15조8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20조9000억원) 대비 24.4% 감소했다. 직전 분기(10조7000억원) 대비로는 47.7%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중기채가 10조4000억원(65.8%)이 발행됐다. 장기채는 5조3000억원(33.5%), 단기채는 1000억원(0.7%)이 발행됐다. 유동화SPC채의 경우 총 7조9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7조1000억원) 대비 11.3% 증가했다. 직전 분기(10조5000억원) 대비로는 24.8%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비중은 중기채가 3조4000억원으로 43.0%를 차지했다. 단기채가 2조7000억원으로 34.2%, 장기채는 1조8000억원으로 22.8%를 점유했다. 특수채의 경우 총 46조1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37조3000억원) 대비 23.6% 증가했다. 직전 분기(54조4000억원) 대비로는 15.3%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단기채는 18조8000억원(40.8%), 중기채는 18조6000억원(40.3%), 장기채는 8조7000억원(18.9%)이 각각 발행됐다. 지방공사채는 총 7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6000억원) 대비 16.7% 증가했다. 직전 분기(1조4000억원) 대비로는 50.0%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단기채는 1분기에 발행이 없었다. 중기채는 5000억원(71.4%), 장기채는 2000억원(28.6%)이 각각 발행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5 12:02: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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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대신·NH·교보증권

대신증권이 줌(Zoom)을 통해 증시전망과 투자전략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신證, '금리역전, 위기 아닌 기회' 라이브 세미나 /대신증권 15일 대신증권은 1미국채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소개하는 '금리역전, 위기 아닌 기회' 라이브 세미나를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이 과거 장단기 금리 역전 사례를 소개하고 현 상황을 진단한다. 이어 이 팀장은 국내증시 터닝포인트를 정리하고, 유망 섹터와 2분기 투자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4월 21일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서 진행한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온라인 거래매체(HTS, MTS) 또는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이 문자메세지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감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경엽 대신증권 디지털마케팅부장은 "채권시장 금리 급등과 미국 빅스텝 가능성 등 대외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투자에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신증권 고객들에게 적절한 투자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해외주식 CFD 서비스 오픈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CFD(차액결제거래, Contract for Differenc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CFD 서비스는 전문투자자 전용상품으로 개인이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현물 주식과 달리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고, 공매도 계약(Short Position)과 매수 계약(Long Position)을 할 수 있어 주가가 하락할 때 매도진입이 가능해 가격 하락 시에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양방향 거래 구조이다. 단, 일반 주식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투자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위험감내 여력이 충분한 전문투자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해외주식 CFD 서비스는 미국증시에 상장된 인덱스지수 편입종목을 중심으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향후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와 전국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부장은 "최근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높은 만큼 해외주식 CFD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 전문투자자들의 성공적인 CFD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유튜브 채널 '머니텐TV' 구독 이벤트 /교보증권 교보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머니텐 TV'에서 구독자 대상으로 주식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유튜브 스튜디오를 새롭게 오픈하여 양질의 미디어 환경에서 구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식은 리서치센터에서 추천하는 종목과 향후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구성됐으며 추첨을 통해 총 222명에게 랜덤으로 주어진다. 삼성전자, LG이노텍, NAVER, 카카오뱅크, 엘앤에프, 대웅제약, 신한지주 등 다양한 업종별 종목들이 담겨져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당첨자 발표는 5월 4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게재된다. 참여방법은 유튜브 이벤트 동영상에 링크된 경로로 참여쿠폰을 발급받아 머니텐TV 구독하기를 누르고 이벤트 동영상에 응원댓글과 쿠폰번호를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교보증권 주식계좌를 보유해야 하며 기존 당사 고객도 참여 할 수 있다. 박성제 교보증권 디지털마케팅부 부장은 "많은 고객들이 머니텐TV를 구독해 유익한 투자정보도 얻고 유망종목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에 당첨되는 행운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5 11:53: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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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2111억원이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물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과 변동성 장세에 상대적인 안정성이 부각되며 2019년 7월 19일 상장 이후 2년 9개월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개인이 364억원 순매수했으며, 보험과 기타법인도 각각 150억원, 135억원 순매수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 가능한 특징이 있다. 국내 상장리츠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다양한 우량 리츠가 상장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해당 ETF는 상장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시가총액 2,000억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인프라투자회사에 분산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을 리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 특별자산군과 보통주, 우선주로 구성된 일반주권군으로 분류해 투자 유니버스를 선정하며, 특별자산군 종목이 12개 이상이면 특별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ETF는 지난해 12월 기초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는 제외하고, 국내 최초로 인프라, 리츠 등 특별자산만을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기대수익률은 높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권오성 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발생한 인컴 수익에 따라 매 분기 분배금을 지급한다. 2020년에 240원을, 2021년에 300원을 지급했다. 시가분배율은 각각 5.37%, 5.27%에 이른다.

2022-04-15 11:37: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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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강보합 2716…금리인상에 상승분 반납

14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발표 후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마감 직전 오름세를 보였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22포인트(0.01%) 상승한 2716.7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845억원, 기관은 158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5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1%), 비금속광물(1.23%), 섬유의복(0.91%)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1.33%), 건설업(-1.08%), 의료정밀(-0.8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84%), 삼성SDI(3.51%), LG에너지솔루션(2.32%)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2.65%), 현대차(-1.93%), 삼성전자(-1.7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40개, 하락 종목은 307개, 보합 종목은 7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70포인트(0.08%) 상승한 928.0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8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46억원, 기관은 26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15%), 방송서비스(2.75%), 통신방송(2.29%)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0.97%), 제약(-0.60%), 일반전기(-0.5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77개, 하락 종목은 654개, 보합 종목은 132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금통위의 금리 인상 발표 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매도세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0원 내린 1224.7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4 16:46:3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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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한국투자·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픈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제공하는 'KIS 디벨로퍼스(Developers)'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픈API는 외부 개발자 및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한국투자증권, 오픈 API 플랫폼 'KIS 디벨로퍼스' 운영 /한국투자증권 'KIS 디벨로퍼스'는 국내외 주식 시세 확인과 거래 주문 등 한국투자증권의 트레이딩 서비스를 오픈API로 제공한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접속이나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주식매매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들을 위해 API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예제, 적용 가이드 등을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용 방법도 어렵지 않다. KIS 디벨로퍼스에 접속해 간단한 가입절차 후 API 호출에 필요한 보안인증키를 발급받으면 된다. 개발과정에서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포럼의 FAQ, Q&A를 이용할 수 있다. 신봉관 한국투자증권 DT본부장은 "오픈API 제공이 다양한 혁신금융 서비스 개발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용자 니즈를 발빠르게 찾아내고 제휴 채널과 내외부 서비스 결합을 확대하는 등 혁신적인 금융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테슬라·AMD·엔비디아 담은 ELS 출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뱅키스 전용 스텝다운형 TRUE ELS 2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TRUE ELS 14982회'는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1년이다. 3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관측해 상환 여부를 판단하고 최초기준가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2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AMD,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14983회'는 3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관측해 상환 여부를 판단해 최초기준가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17.5%를 지급하고 상환된다. 두 상품은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각각 연 20%, 17.5%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청약 기간은 4월 14~15일이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8~19일 숙려기간을 갖고 20일부터 21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6월 말까지 진행되는 뱅키스 금융상품 이벤트를 통해 ELS 가입 시 최대 1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IRP 가입·이전 이벤트'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IRP 가입 및 이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IRP(개인형퇴직연금) 신규 개설 후 입금하거나 타사 연금을 이전해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당사 IRP 계좌 신규 개설 후 300만원 이상 납입 시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퇴직급여 또는 타사 퇴직연금을 신한금융투자 IRP로 계약 이전 시 금액에 따라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최대 3만원까지 증정한다. 신한금융투자는 비대면 IRP계좌개설 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으며, 모든 IRP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및 리츠 거래 수수료가 무료(단, 유관기관수수료 제외)이다. 또 모바일 신한알파 앱에서 개설 시 관리지점을 등록하면 전문가의 연금자산관리 상담도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및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4 16:46: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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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실감형 콘텐츠 '포바이포'…메타버스 구현

포바이포 CI.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포바이포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포바이포는 영상의 실감화를 구현해내는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비주얼 구현 역량과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고화질 콘텐츠 및 뉴미디어 실감형 콘텐츠를 다수 제작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수년간 축적해온 화질 개선 데이터를 통해 딥러닝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개발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홈엔터테인먼트 문화가 확산했다"며 "하드웨어 발전에 5G 네트워크 기술 발전까지 합치면 실감형 콘텐츠 시장 크기가 급속도로 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픽셀(PIXELL)은 픽셀 보간(pixel interpolation) 방식을 사용해오던 기존의 화질 개선 작업과는 달리 인공지능(AI)을 통해 시공간 확장 및 색역, 명암비 변환 등 고화질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독보적인 해상력을 자랑한다. 특히 딥러닝으로 화질 개선 작업의 성능을 고도화시켰으며, 공정 자체를 자동화 시켜 작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포바이포는 픽셀(PIXELL) 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8K 이상의 콘텐츠를 가장 많이 제작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가전·디스플레이사와의 공식 협력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있다. 포바이포는 지난 2020년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키컷스톡(KEYCUT STOCK)' 출시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섰다. 키컷스톡은 아티스트가 제작한 콘텐츠를 상품화시킨 뒤 유통함으로써 수수료 또는 판매 이익금을 확보하는 수익구조이다. 현재 키컷스톡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콘텐츠 수는 약 100만개 이상이며,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누적 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회원수 및 콘텐츠를 공급하는 아티스트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매출 성장동력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포바이포는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설립 이후 연평균 11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지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은 223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이다. 윤 대표는 "상장 후 장기적으로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포바이포의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77만4967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000~1만4000원이다. 4월 14~15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9~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4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4-14 14:53: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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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풀 꺾인 IPO 시장…다시 뜨는 '스팩' 투자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공모주 투자심리가 악화되자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의 합병 상장을 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만일 스팩이 합병에 실패하더라도 공모가(2000원)인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스팩은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 발행주식을 공모한 뒤 그 자금으로 비상장사를 인수·합병(M&A)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상장 스팩은 상장한 지 36개월 안에 실재하는 기업과 합병해야 한다. 합병에 실패하면 공모주 투자자에 공모가 2000원과 연평균 1.5% 수준의 이자를 돌려주고 청산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미래에셋비전스팩1호, 신한스팩9호, 신영스팩7호, 상상인스팩3호 등 총 4건의 스팩이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11~12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미래에셋비전스팩1호는 1414.41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증시 직상장을 택한 곳은 포바이포 단 1곳에 불과하다. 실제로 올해 공모 청약을 실시한 8개 스팩의 평균 경쟁률은 737대 1로 집계됐다. 모두 세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보여줬다. 일반 기업들이 한자릿수나 두자릿수로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새내기 스팩들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며,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모으는 모양새다. 지분 희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모비데이즈는 하나금융1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6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모비데이즈는 RTB(Real Time Bidding), 애드 테크(AD-Tech), 데이터 테크(Data-Tech) 기반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주축으로 한다. 모비데이즈는 지난 2019년, 2021년 상장주관사까지 선정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했었다. 그러나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자 스팩을 통한 합병 상장으로 방향을 돌렸다. 일부에선 스팩의 '묻지마 급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스팩은 일반적으로 합병대상을 찾기 전까지 공모가인 2000원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게 정상이다. 지난 7일 상장한 키움제6호스팩은 상장 3거래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의 6배 넘게 오른 셈이다. 또 지난해 8월 상장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상장 2거래일 만에 공모가의 3배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세자릿수가 넘는 스팩 청약 경쟁률에 대해 "공모주 시장이 비수기이다 보니 스팩에 자금이 쏠린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합병과 관련된 특별한 이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아진다면 과열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4 14:21:0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