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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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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 행사

KB증권이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에 따라 전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7일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 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KB증권은 금소법 시행 원년을 맞이해 '금융소비자보호'가 핵심가치임을 인식하고, ▲고객의 입장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판단하고 행동 ▲금융투자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공 ▲고객 권익보호를 위해 관련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하고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 ▲고객을 공정하게 대하고 불편·불만 사항을 적극 개선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업무 수행 등의 실천을 다짐했다. 또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하고, 해당일 및 해당기간 동안 다양한 소비자보호 관련 컨텐츠와 교육자료를 제공해 직원들의 소비자보호 마인드를 함양할 예정이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소비자보호 실천의지를 소비자들에게 약속한 만큼 소비자보호의 날을 매 분기 운영해 소비자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변화되는 금융투자상품 판매 및 업무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1-04-28 09:41: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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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 출시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NH-아문디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외 수소경제 테마 및 관련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 및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소 관련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된 팩트셋 핟이드로진 이코노미 인덱스(FactSet Hydrogen Economy Index)를 기초로 초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퀀트솔루션을 사용해 시장 트렌드,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관리하는 전략이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 본부장은 "수소경제의 핵심은 수소차나 연료전지가 아닌 수소를 대량 생산, 대량 소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고루 투자하는 이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아문디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21-04-28 09:17: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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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發…2030 위한 MTS 경쟁 불붙는다

토스증권을 필두로 2030을 위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주린이(주식+어린이, 초보 주식 투자자)'를 위해 보다 단순하고 차별화된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등 한 눈에 보기 쉬운 MTS를 표방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핀테크 증권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KB증권·줌인터넷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에서 새로운 MTS를 출시할 예정이다. ◆토스증권, 신규 계좌수 200만개 /토스증권 토스증권의 신규 계좌 개설 수가 200만개를 넘겼다. MTS 서비스를 개시한 지 한달 만이다. 토스증권이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주식 1주 선물받기'이벤트가 2030세대에서 인기를 끌면서 신규 계좌 개설이 단기간에 급증했기 때문이다. 주식 1주 선물받기는 토스증권 신규 계좌 개설 고객에게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무작위로 선정된 국내 주식 1주를 랜덤 증정하는 이벤트다. 특히 신규 계설된 200만개의 계좌 가운데 2030세대가 전체 사용자의 70%(1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새로운 증권사의 출현을 기다렸던 2030세대 투자자의 기대와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UX, 19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토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3월 초보 주식 투자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MTS를 출시했다. 기존 토스 애플리케이션에 주식 거래 기능을 탑재한 것. 기존 증권사 MTS에서 볼 수 있는 봉차트(캔들차트)와 이동평균선 등을 과감하게 빼버리는 등 복잡한 정보를 없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을 막대그래프로 보여주고, 공시사항을 요약정리해 알람으로 보내주는 등 투자자에게 필요한 직관적인 정보만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구매(매수)TOP100, 영업이익률TOP100, 수익률TOP100 등 음원사이트를 연상시키는 인기차트 메뉴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프로젝트 바닐라…MTS 경쟁 본격화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합작 투자회사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박정림 KB증권 대표(왼쪽)와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바닐라 카카오페이증권과 KB증권·줌인터넷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도 새로운 MTS 출시를 예고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상장 후 조달 자금을 증권, 보험 등 신사업 확장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MTS 연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UI·UX 부분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팀이 같이 개발하고, 증권 부분은 원장관리시스템(증권사가 고객 계좌·거래 내역 등을 관리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코스콤과 카카오페이증권이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 시스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선 해외 주식에 한해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금융당국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된 펀드도 동전 모으기, 알 모으기 등 1000원 미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많은 분들이 유입됐다"며 "국내주식에서도 (소수점 매매가 가능하도록) 법적 환경이 마련된다면 초보 투자자들도 무리하지 않고 투자를 시작하고, 분산투자의 혜택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과 줌인터넷의 합작법인인 프로젝트바닐라도 이른바 '한국형 로빈후드 MTS'를 출시한다. 초기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설립된 프로젝트바닐라는 줌인터넷과 KB증권이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했다. 새로운 MTS에 줌인터넷의 기술력과 KB증권의 금융 노하우를 담았다. 봉차트를 없앤 토스증권과 달리 기술적 분석 요소도 그대로 가져와 시각적으로 구현한다는 목표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MTS를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 중 출시할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 주식투자자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봉 차트 등 기술적 분석 요소도 그대로 가져와 토스증권과의 차별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 MTS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증권사 MTS가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증권사 MTS를 금융 플랫폼으로 부를 단계는 아니다"라며 "국내 금융시장은 검색시장의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카카오 수준으로 과점화에 성공한 플랫폼 기업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회사를 통한 월간활성사용자(MAU) 확보에 강점을 가진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아직까지 브로커리지에서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증권사들은 지금이 MTS의 트래픽을 강화하고 공고화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28 06:00: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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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215 마감…개인 매수에도 약보합

27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11포인트(0.07%) 하락한 3215.4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52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332억원, 기관은 107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83%), 전기가스(1.59%), 건설업(1.40%)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2.16%), 비금속광물(-1.10%), 운수장비(-0.8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2.97%), SK하이닉스(2.66%), LG화학(0.91%)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3.86%),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삼성전자(-0.7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34개, 하락 종목은 417개, 보합 종목은 5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05포인트(0.88%) 하락한 1021.0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5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87억원, 기관은 1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4.48%), 정보기기(3.00%), 음식료담배(1.40%) 등이 상승했고, 유통(-2.28%), 제약(-1.86%), 통신장비(-1.8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95개, 하락 종목은 825개, 보합 종목은 183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그러나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전환했다. 여기에 중국 증시가 반독점 규제 강화 등으로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원 내린 1110.4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27 16:01: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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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서울대, '제16기 100세시대 인생대학' 개강

NH투자증권이 지난 26일 신(新)중년을 위한 프리미엄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인생대학' 제 16기 과정을 개강했다.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은퇴시점 전후의 VIP고객을 대상으로 생애자산관리 및 은퇴설계 분야의 최고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특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16기 과정은 지난 6주에서 8주 과정으로 수강 기간이 증가했다. 또 김익수 고려대 교수의 '중국 거시경제 및 시장환경의 변화와 한국 경제',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의 '행복을 찾는 시니어에게' 강의가 신규 편성됐다. 이번 과정은 강의 현장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수강도 가능하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인류의 수명이 길어져 어느 시대보다 더 다양한 세대들과 공존하고 소통해야 하는데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마인드가 공존하는 100세시대에는 소통도 배우지 않으면 하기 힘들다"며 "100세시대인생대학에서 배우는 지식은 다양한 사람과의 즐겁고 원활한 소통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 16기 100세시대인생대학 수료식은 6월 14일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8주간 서울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온오프 참석자 모두 동일한 수료 기준을 적용해 수료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2021-04-27 15:27: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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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DLB·ELB·ELS 3종 판매

DB금융투자가 오는 30일까지 CD(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기타파생결합사채(DLB) 등 총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 퍼스트 DB DLB 제97회'는 CD(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의 만기평가가격이 10% 이상이면 세전 연 2.51%의 수익을 제공하며, 10% 미만인 경우에도 세전 연 2.50%를 지급하는 3개월 만기 상품이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코스피(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세이프 제627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는 1년 만기 상품으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15%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으면 1.80%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평가가격이 100% 이하인 경우에도 원금의 101.80%를 지급한다. 또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5%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에 있는 경우 최대 4.05%의 수익이 가능하다. 코스피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해피 플러스(happy+) 주가연계증권(ELS) 제2209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주기와 최대 연 5.10%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 자동조기상환되지 않고 만기상환이 도래한 경우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5.30%(연 5.1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단,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 시 기초자산의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2021-04-27 11:11: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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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사회 초년생 응원 뮤직비디오 공개

신한금융투자가 사회 초년생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응원하기 위한 뮤직비디오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상 속 남녀 주인공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과 회사생활로 지친 일상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가수 커피소년의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잔잔한 감동을 더 했으며, 영상의 마지막은 '잘 될 거라고 응원해주는 내 편이 필요할 때, 신한금융투자가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또 영상을 보고 사연을 응모하거나 다른 사연에 공감 댓글로 참여하는 고객을 위한 사연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매주 100명씩 총 500명에게 커피, 햄버거 등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오는 29일부터는 영상에 나오는 노래를 직접 부른 영상을 SNS에 올려 참여하면 우수 가창자 4명을 선정해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연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장은 "주식 투자도 처음이라 어렵고, 사회 생활도 처음인 사회초년생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응원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투자하는 다양한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응원합니다' 콘셉트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신한금융투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1-04-27 10:13:3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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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사, 1분기 최대 실적…'은행株' 투자 매력↑

지난 3달간 KRX은행지수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배당 기대감이 커진 은행주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올해 1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은행주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에 가격 매력이 높아 실적 발표 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1분기에 일제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특히 KB금융과 신한금융은 나란히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1분기에 각각 순이익 1조2701억원, 1조1919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1%, 27.8% 증가한 것이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1분기에 8344억원, 6716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깜짝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29.7%씩 증가했다. ◆금융지주 실적 발표 후 외국인 매수세 4대 금융지주의 최대 실적 달성은 순이자마진(NIM)과 비은행 계열의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던 순이자마진이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반등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 증권·보험 등 비은행 부문도 약진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다 투자)·빚투(빚내서 투자) 등의 이유로 비은행 부문 수수료 수익을 금융지주에게 남겨줬다는 평가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이 과거와 다른 점은 순이자마진 상승으로 비은행 이익이 좋아지면서 보통주 자본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동반 개선된 것"이라며 "단기 고점이란 이유로 비중을 줄이기 보다는 조정 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금융지주사의 실적 발표 후 외국인이 은행주를 대거 순매수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은행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금융지주사의 실적 발표가 있던 지난 23일 KB금융 389억원, 신한지주 143억원, 하나금융지주 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를 1조6000억원어치 순매도하는 가운데에서도 은행주를 1240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며 "특히 실적 발표 이후 이틀 동안 은행주를 1180억원 순매수하면서 본격적인 은행주 매수 국면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낮은 PBR도 매력으로 꼽힌다. 지난 23일 종가 기준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의 평균 PBR은 0.4배다. 미국 은행주의 평균 PBR인 1.31배에 비해 지나친 저평가 상태란 분석이다. ◆주주환원정책…은행株 배당금 늘어난다 올해 하반기부터 은행들이 배당금을 큰 폭으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은행지주 자본관리 권고안'을 심의·의결했다.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일부 은행의 자본 여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배당금 자제령'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외 경기 정상화 기조가 뚜렷해졌으며, 금융지주사의 호실적에 배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환주 KB금융 부사장(CFO)은 지난 22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적으로 배당을 30%까지 늘린다는 배당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하반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이익 안정성, 자본비율 수준, 자본의 질, 자산 건전성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배당 성향을 이전 수준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용훈 신한금융지주 부사장(CFO)도 지난 23일 1분기 실적 컨콜에서 "작년에 배당 성향이 일부 후퇴했는데 후퇴한 것까지 추가로 감안해서 분기 배당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분기배당 방법은 작년 주당배당금 기준으로 균등 분할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증액은 4분기에 합쳐서 배당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에 이어 최근 조정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시중금리마저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은행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은행주 비중 확대 전략을 계속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27 06:00:1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