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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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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인 매수세 확대…코스피 3217 마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1.43포인트(0.99%) 상승한 3217.5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90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352억원, 기관은 4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79%), 금융업(1.92%), 보험(1.91%)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07%), 의약품(-0.0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2.84%), LG화학(1.03%), 삼성바이오로직스(0.86%)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1.04%), 삼성전자우(-0.80%), SK하이닉스(-0.7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31개, 하락 종목은 319개, 보합 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4포인트(0.32%) 상승한 1030.0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84억원, 기관은 7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5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27%), 운송장비(2.80%), 화학(1.58%) 등이 상승했고, 정보기기(-5.79%), 출판매체(-3.45%), 유통(-0.9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65개, 하락 종목은 550개, 보합 종목은 87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이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이 시간이 지나며 매수세를 확대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상승폭이 확대된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6원 내린 1113.2원에 마감했다.

2021-04-26 15:41: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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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운용전문인력' 과정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운용전문인력(주말)' 집합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운용전문인력'은 오는 5월 1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6월 11일부터 개설된다.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재산 운용인력 자격요건은 금융회사 근무경력(3년 이상)과 사전교육(집합 및 이러닝 교육 총 40시간) 이수가 필요하다. 이러닝은 연중 상시 신청 및 수강이 가능하며, 집합 및 이러닝 모두 수료해야 전문인력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일정 요건을 갖춘 인력이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인력으로 등록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하여야 하는 사전 의무과정이다. 특히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전문인력에게 필요한 관련 제도·법률·직무윤리 및 다양한 운용전략 등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관련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6월 11일~12일까지 총 2일간(금·토) 12시간이다.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야간(금-17:30~21:30) 및 주간(토-09:00~18:00)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4-26 13:56: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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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유진투자증권, 나눔문화 확산

지난 2011년 유진투자증권은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 방침으로 정했다. 이후 '따뜻한 나눔 문화 실천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을 내세우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한걸음씩 내딛고 있다. 지난해 유진투자증권은 '2020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한국사회의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KBS가 공동 주최하는 상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2011년 사회공헌을 기업의 핵심 경영방침으로 선정해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돌봄, 생태보호, 임팩트 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실천해 고객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유진투자증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 6600㎡ 규모 '유진의 숲' 조성 유진투자증권의 대표 나눔문화확산 활동으로 '유진의 숲' 조성을 꼽을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4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생태보호를 위해 자회사인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선물의 전 임직원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1600㎡ 규모의 유진의 숲을 조성했다. 이후 지금까지 총 6600㎡ 규모의 제2·3·4 유진의 숲을 추가로 조성했다. 또 생태공원조성 프로젝트 중 하나로 '유진정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에 11만2000㎡의 생태공원을 만들었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유진투자증권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덕희 노을공원시민모임 활동가는 "다수의 기업과 단체가 노을공원에서 숲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규모 인원이 몇 년에 걸쳐 넓은 공간을 대상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건 유진투자증권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임직원들은 2013년부터 연간 40회에 걸쳐 서울시립 서부노인요양센터, 영등포 광야홈리스센터 등 지역복지시설에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겨울철에는 영등포 지역 쪽방촌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연탄 1만장을 기부하는 '따듯한 겨울나기 봉사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이 월 급여의 0.1%를 기부하고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펀드' 제도도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다. 해당 제도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2017년부터 연두꿈터, 송죽원, 남산원 등 외부 지원이 필요한 보육원 5곳의 영유아들에게 매월 600만원 상당의 유기농 유제품과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강북지역 대형점포인 서울WM센터 출범을 기념해 1000만원 상당의 장애인 휠체어 보조가방을 종로구청에 기부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극복 위해 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물품 기부도 이어갔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자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저축은행 등 유진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마스크 5만장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다. 3월에는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17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하고, 여의도 본사에 정기적으로 출입하고 있는 배달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물품 키트'도 제공했다. 4월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화훼농가 지원을 목적으로 두차례 걸쳐 대규모의 꽃을 구매했고, 5월에는 코로나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전국봉사센터에 30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도 기부했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했다. 유진투자증권이 보유 중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중심상가 15개 전체 호실의 임대료를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30% 인하했고, 6월부터는 실제 피해 상황이 심각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연장을 올해 연말까지 적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새해 첫 업무로 유진그룹이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5000만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3억원 등 총 7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유지창 유진그룹 희망나눔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밤낮으로 헌신하는 의료계를 응원하기 위해 그룹 임직원의 뜻을 모았다"며 "올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경영 이어간다 유진투자증권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유진투자증권은 서울 성동구청,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함께 20억원 규모의 '성동 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성동 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은 지속 가능한 수익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임팩트(Impact) 펀드다. 주로 환경 ·에너지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성동구 소재 또는 혁신경연대회 수상 소셜벤처를 투자대상으로 한다. 투자유치를 통한 실질적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소셜벤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2021-04-26 13:55: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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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로 이전

NH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타워2)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19일 IT본부 이전을 시작으로 총 5차례에 걸쳐 본부별 이전을 진행했고, 지난 19일 이전을 완료했다. 본점 이전 등기 진행 등 행정절차 및 마무리 작업을 지난 한 주 동안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파크원 타워2 2~18층을 사용한다. 2층에는 영업부금융센터와 NH농협은행이 입점했다. 총 임차면적은 1만7400평이다. NH투자증권 사옥 이전은 구사옥 NH투자증권빌딩 입주 이후 16년만이다. 그동안 본사 조직이 여러개 빌딩에 흩어져 있었는데 이번에 하나로 합쳐지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여의도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파크원에서 새롭게 출발을 하게 됐다"며 "톱티어(Top-Tier) 증권사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옥 이전 기념으로 '새봄맞이 MOVE MOVE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고객이 계좌개설 후 국내(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 시 케익 기프티콘을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 또 타사에서 해외주식을 거래 중인 고객이 NH투자증권으로 대체 입고 시 금액에 따라 5~30만원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해외주식 첫 거래 고객과 기존 고객에게도 거래금액에 따라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며, 최대 80만원까지 상품권 지급이 가능하다. 기한은 6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4-26 11:36: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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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해외주식 열풍에 외화증권 시스템 강화

한국예탁결제원이 해외 주식투자 열풍에 따라 외화증권 서비스를 강화한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전산 시스템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투자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투자자 보호와 업무 안정성 제고를 위해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예탁원은 6개 보관기관(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 시티뱅크, HSBC, 미래에셋 브라질 등)을 선임해 전 세계 40개 시장에서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외화증권 투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362억달러로 집계된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2019년 436억달러, 2020년 722억달러로 급증했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는 814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탁원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고, 투자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한국형 증권투자 행태에 맞는 시장·상품·서비스 확대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외화증권 매매결제와 권리관리 업무의 자동화에 이어 글로벌 증권정보업체와 연계한 정보관리업무 자동화도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증권정보업체인 레피니티브(옛 로이터)와 연계해 외화증권 관련 정보의 수집과 관리를 체계화한다. 예탁원은 정보관리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외화증권 관련 정보의 오류 등 리스크를 제거하고, 정보 수집의 효율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향후 투자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채용·양성할 계획이다. 안정성을 기준으로 외국보관기관을 추가로 선정하고, 서비스 다양화에 나선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40개 국가 이상으로 24시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예탁결제원과 보관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보완하고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외화증권 전용시스템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처리용량 증설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6 10:27: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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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대만주식 당일·단주 매매 서비스 도입

유안타증권이 국내 대만주식 투자자들의 신속한 투자 의사 결정 및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대만주식 당일 매수 후 매도(Day Trading) 및 단주 매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대만 주식시장은 TSMC 등 글로벌 기업이 상장돼 해외주식 투자 열풍과 포트폴리오 다양화 흐름에 맞춰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데이 트레이딩이 불가능하고, 1000주 단위로만 거래가 가능했다. 유안타증권은 대만주식을 정규장 거래시간(10:00~14:30, 한국 시간)동안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하도록 대만주식 데이 트레이딩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거래 단위도 1000주 이하로 넓혔다. 단, 단주 매매의 경우 데이 트레이딩이 불가능하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대만주식 데이 트레이딩 및 단주 매매 서비스를 통해 국내 대만주식 투자자들은 유망 종목 포트폴리오 조정과 함께 조기에 투자 손익 실현이 가능하게 됐다"며 "유안타증권을 통해 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우량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주식 데이 트레이딩 및 단주 매매는 별도의 절차 없이 거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4-26 10:20: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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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업계 최초 ESG 지수연계 ELF 출시

신한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펀드(ELF) 2종 '신한ESG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S-1호'와 '신한ESG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KSE-1호'를 26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SG 인덱스(Index0 및 유로스톡스(EUROSTOXX)50 ESG 프라이스(Price)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노낙인 스텝다운 구조의 상품이다. 같은 구조의 일반 기초자산(S&P500, EUROSTOXX50) 상품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 지수에 비해 ESG 지수가 더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중도 및 만기 상환 가능성에서 경쟁력이 있다. ESG구성방식은 ESG평가 기준에 미달하는 종목을 제외(네거티브 방식)하고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을 담아 산출되는 구조다. 서병욱 신한자산운용 퀀트·구조화파생운용본부 부본부장은 "신한자산운용은 업계에서 수년간 ELF 설정규모 1위를 차지해온 운용사인 만큼 ELF 상품기획 및 운용과 관련된 부분에서의 경쟁력은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자부한다"며 "이번에 최초 출시되는 ESG 지수연계 ELF도 고객입장에서 좀 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안 드리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인 만큼 당사 운용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안정적인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오는 30일까지 신한은행 전국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21-04-26 09:37: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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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마이데이터' 출사표…초개인화 자산관리서비스 시장 커진다

마이데이터 생태계와 참여주체. /금융위원회 주요 증권사들이 마이데이터(Mydata,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예비허가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마이데이터 사업 신규 진출을 통해 '초개인화 자산관리서비스'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증권사,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각종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한 플랫폼에 모아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 23일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사업 2차 예비허가에 총 31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중 금융투자업권만 10곳(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차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으로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이번 신청에 대해 신용정보법상 허가요건 충족 여부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거친 후, 금융위에서 허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이후로도 허가 희망 사업자들의 신청 기회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매월 허가 신청을 정기적으로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는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예비허가에 이어 올해 본허가까지 따낸 상태였다. 이번 신청으로 인해 증권사들의 '초개인화 자산관리서비스'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며, 금융서비스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며, 미래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상품 제조업자의 관점에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이 점차 늘어나는 반면, 대형 금융기관에 대한 판매 의존도는 낮아질 전망"이라며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일반 대중들도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기가 한결 수월해져 전체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사 취합.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엠올(m.All)'을 통해 마이데이터와 결합한 통합자산 분석과 맞춤형 결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롯데카드와 데이터융합 비즈니스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금융투자 데이터와 롯데카드의 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의 투자와 소비 행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들어 한국투자증권은 NICE그룹의 계열사인 NICE지니데이타와, 신한금융투자는 개인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모두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활용하고, 투자자 니즈에 맞는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구독형 자산관리서비스인 '프라임클럽(Prime Club)'을 단독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프라임클럽은 일정의 구독료를 내고, 프라임 PB(프라이빗뱅커)와의 맞춤형 일대일 종목 상담 등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비대면 자산관리서비스다. 현재 KB증권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마블(M-able) 안에서 제공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선제적으로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인 '내 자산 바로보기'를 출시하고, UI(사용자경험)와 UX(사용자환경)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또 서울대학교 산업시스템혁신연구소 산하 데이터 마이닝 센터와 금융데이터 분석기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25 13:53: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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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삼성전기, MLCC 수익성 개선…실적 우상향

지난 3달간 삼성전기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호조에 따라 IT부품주 최선호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당장의 실적보다는 하반기 수급 개선 방향성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과 같은 19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기의 주가는 지난 1월 21만원대를 기록한 뒤 3월 18만원대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를 수 있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일종의 댐 역할을 한다. 삼성전기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초박형 MLCC 시장 수요를 선점한 상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핵심 캐시카우(cash cow)인 MLCC도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고 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FC-CSP) 등도 경쟁사의 생산공장 문제로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컴포넌트와 가판 사업부 모두 수익성은 3분기까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2022년까지 MLCC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요가 견인하는 공급 부족은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동반된다는 점에서 건전한 공급 부족이라는 평가다. 노 연구원은 "한계 사업을 대부분 구조조정하고 핵심 제품군 위주로 재편한 삼성전기의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는 이번 부품난이 없었더라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며 "현재 부품난이 해소될 때 초과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품난으로 인해 삼성전기의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시점을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삼성전기는 비주력 사업 매각과 철수를 단행한 바 있다. 와이파이(Wifi) 모듈 사업 등을 매각하고, 5G 통신모듈과 MLCC 등 고부가 사업을 강화해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가 2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유진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키움증권 27만원, 현대차증권·신한금융투자 25만원, IBK투자증권 24만원, 유안타증권 22만원 등의 순이다. 삼성전기는 MLCC와 반도체 기판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확산, IT 기기의 고사양화 추세에 따른 수혜가 삼성전기 MLCC와 반도체 기판 사업에 집중되고 있다"며 "견조한 MLCC 수요는 2분기를 넘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스마트폰 및 자동차의 생산 차질로 인해 물량이 감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MLCC의 출하량이 증가하는 것은 유의미하다"며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 차원에서 주문량을 줄이기엔 부담스럽다고 판단한다. 실질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25 11:26: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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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청약증거금 기록 경신?…중복청약 가능 '大魚'에 관심집중

공모주 투자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마지막 중복청약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에이치피오,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3곳이 마지막으로 중복청약이 가능한데, 대어급으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증거금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월부터 IPO 중복청약 금지 지난 3월 금융위원회는 일반 청약자의 공모주 청약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중복청약 금지 규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6월 19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부터 적용된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명의로 계좌를 만들어 여러 증권사에서 중복청약에 나선 투자자를 막기 위해서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을 위해 개설된 계좌수가 64만5216개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SK바이오팜 11만개, 빅히트 10만개와 비교했을 때 새로 개설된 계좌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이 공모주 중복청약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한국증권금융 시스템을 통해 증권사들이 중복청약 여부를 확인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 중 청약 증권사가 한군데 이상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에이치피오,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3곳이 마지막 중복청약 상장사가 된다. 지난 19일과 20일에는 비즈니스 정보제공 전문기업인 쿠콘이 공모주 일반 청약을 진행했다. 쿠콘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마찬가지로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두곳에서 중복청약이 가능했는데, 일반 청약에서 14조4788억원의 증거금이 몰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투자자 예탁금도 75조788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복청약을 노린 자금 유입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SKIET, 중복청약 가능한 마지막 '大魚' SK아이이테크놀로지 CI.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IPO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웠던 청약증거금 기록 경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공모주 투자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중복청약을 노리는 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또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공모가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가 6만5000원이었던 반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7만8000원~10만5000원이다. 오는 28~2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63조6198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자금이 몰리며, 청약증거금 신기록을 세웠다. 중복청약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공모주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인 58조5500억원을 뛰어 넘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SK바이오사이언스 만큼만 흥행한다고 가정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공모가로 인해 청약증거금 규모가 늘어난다는 평가다. 박상범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공모희망가액 밴드 기준 올해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시장의 기업가치를 세전영업이익으로 나눈 것)은 17.3배에서 23.4배다. 이는 2차전지 소재 업체 2021년 평균 EV/EBITDA가 26.1배에 비해 할인된 수준"이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시장 내 독과점 지위(현재 시장점유율 27%)와 타 소재 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을 감안했을 때 2차전지 소재 업체 평균 수준의 밸류에이션 적용은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4-25 06:00:0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