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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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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항암제, 글로벌 시장 공략 잰걸음..."품목허가 도전부터 임상 본격화까지 활발"

국내 제약 기업들이 글로벌 항암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K항암제 성공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 HLB는 최근 '간암 신약 허가'를 위한 추가 절차를 완료했다. HLB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은 지난 1월 24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약품 CMC(화학·제조·품질) 실사 후 지적받은 세 가지 사항을 모두 보완한 내용을 보고했다. 해당 CMC 실사는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제조 설비, 공정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초 진행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항서제약의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것으로 HLB와 항서제약의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만 HLB 측은 "세 가지 지적 사항은 충분히 빠르게 개선 가능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신약 승인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사소한 미비점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LB는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 '리보세라닙'을 앞세워 미국 FDA 품목허가를 획득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미국 FDA는 이번 개선 사항까지 반영해 오는 3월 20일 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맘 병용요법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HLB는 지난 2024년 9월 미국 FDA에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품목허가 재심사를 신청했다. 앞서 같은 해 5월 첫 도전에서는 CMC 관련 미흡한 사항으로 인해 서류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아 FDA 승인이 한 차례 불발됐다. 이후 HLB는 미국 FDA의 생물연구 모니터링인 비모(BIMO) 실사에서 '보완할 사항 없음(NAI)' 통보를 받는 등 재도전에 속도를 냈다. HLB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글로벌 3상 최종 연구 결과를 추가 제출해 약물 경쟁력도 높였다. HLB는 해당 연구 결과에서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이 2년에 가까운 기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존 22.1개월에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mOS가 23.8개월로 연장된 것은 중요한 진전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대표 신약개발 중심 기업인 한미약품도 항암제 분야에서 역량을 쏟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면역항암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BH3120' 연구개발에 집중해 성과를 냈다. BH3120에는 한미약품이 독자 구축한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적용됐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항암 치료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 치료가 동시에 가능해졌다. 한미약품은 BH3120 단독 요법뿐 아니라, BH3120와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 올해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에서 BH3120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해당 임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키트루다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표준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블록버스터 약물인 만큼, 한미약품은 BH3120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를 활발히 함으로써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에스티팜도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주력하고 있다. 에스티팜이 개발하고 있는 '바스로파립'은 암세포 형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탄키라제 1과 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을 갖췄다. 해당 기전으로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사례는 에스티팜이 유일한 상황이다. 같은 기전으로 개발되던 경쟁 약물들은 장 독성 문제로 전임상에서 모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도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을 확보했다. 이 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또 췌장암을 비롯해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에서 유방암, 위암 등으로 신규 임상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02 15:45: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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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보톡스, 중동 시장 잇달아 진출...오일머니 노린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동지역 보톡스 시장 공략에 나서며 K보톡스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중동 지역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 나보타는 고순도의 고급 보툴리눔 톡신으로 원액 제조 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받은 하이 퓨어 공법, 감압 건조 공정 등을 통해 내성을 유발하는 불활성 톡신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고 설명한다. 높은 안정성과 함께 빠르고 정확한 효과를 구현해 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 결과,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아시아 국가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로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같은 해 5월부터는 미국 현지에서 '주보'라는 이름으로 나보타를 판매하고 있다. 이후 이번에 나보타가 진출하게 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품목허가 심사를 비롯해 현지 규제 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에서 엄격한 품질 심사를 완료해야 시판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진출이 세계적 수준의 나보타 품질력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도 중동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휴젤은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보건당국(MOHAP)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휴젤에 따르면, 해당 허가 품목은 보툴렉스 50IU, 100IU, 200IU로 ▲눈꺼풀경련 ▲눈가주름 ▲미간주름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등 총 5가지의 미용 및 치료용 적응증에 대한 사용 승인을 취득했다. 휴젤은 오는 4월 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보툴렉스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휴젤은 앞서 2023년에는 아립에미리트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리볼렉스' 품목허가도 승인받은 바 있다. 휴젤은 기존 리볼렉스와 이번 보툴렉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통합적인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초 보툴리눔 톡신인 '메디톡신'을 발매해 온 메디톡스도 신흥 수출 국가 중동을 주목해 왔다. 메디톡스는 2024년 5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기업 테콤그룹과 보툴리눔 톡신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계약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메디톡스가 두바이에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생산시설을 세우게 되면, 중동 지역 현지에 보툴리눔 톡신 생산 기지를 보유한 첫 국내 기업이 된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중동 지역 국가들에서 문화가 개방되면서 미용·성형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팝이나 K콘텐츠, K뷰티 등의 소비자 인기가 더해지면서 K보톡스 성장 가능성까지 국내 기업들에게 큰 기회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미용·성형 시장은 오는 2032년 187억78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02 15:34: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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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왓츠 인 마이 아이즈'..."메이크업 필수템 될 것"

아모레퍼시픽은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에서 새로운 제품군 '왓츠 인 마이 아이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눈 화장 전용 제품인 왓츠 인 마이 아이즈는 총 24가지 색상으로 피부 톤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핑크, 모브, 코랄, 브라운, 그레이, 볼륨 총 6가지 계열을 중심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색상이 선보여진다. 제품 제형도 다양해 음영 메이크업부터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완성해 준다. 단품 디자인에는 조약돌 모양과 투명한 용기가 적용됐고, 단품을 4개 모아 개인 맞춤형 팔레트로 꾸미는 공용기도 출시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신제품의 발색력, 밀착력, 지속력 등에서 에뛰드만의 기술력을 집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뛰드 대표 제품인 룩 앳 마이 아이즈의 소비자 후기와 색상 데이터가 활용됐다. 눈 화장에 쓰이는 룩 앳 마이 아이즈는 지난 2010년 출시됐고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넘겼다. 아모레시픽은 이번 왓츠 인 마이 아이즈가 메이크업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이달부터 CJ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02 10:38: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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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정' 위궤양 적응증 추가..."국산 신약 후속 임상 성공"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 적응증에 위궤양을 추가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한다. 30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큐보정' 추가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적응증 추가 허가 절차는 국내 40곳의 의료기관에서 위궤양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큐보정의 두 번째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해당 임상을 통해 자큐보정과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 치료제 란소프라졸의 비열등성을 증명했다. 자큐보정은 1차 평가지표인 8주 누적 치료율에서 100%라는 우수한 치료 성과를 보였고 안전성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자큐보정은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약물로, PPI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전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추가 적응증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상반기 최종 승인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자큐보정의 빠른 적응증 확대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중요한 전략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4년 중국 제약 기업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1억2750만달러(약 1694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국내 임상 3상 성공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국 임상 3상의 성공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회사 측은 "신약 출시 후 단 3개월여 만에 신규 임상 3상 성공과 함께 신규 적응증 허가를 추진하게 된 것은 자큐보정이 국산 신약의 가치와 당사의 신약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자큐보정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후속 신약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자큐보정은 지난 2024년 4월 제37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고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발매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30 16:26: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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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화장품 용기' 경쟁력 높여..."실적개선부터 기업공개까지 성장세"

K뷰티의 치솟는 인기와 더불어 국내 뷰티 기업들이 '화장품 용기'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 기업 한국콜마는 자회사 연우가 지난 2024년 실적으로 매출액 2748억원,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호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2억원에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당기순손실 94억원 대비 245% 커졌다.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한국콜마는 국내외 K뷰티 대량 수주 및 신규 수주에 따라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인 연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24년 3분기 기준, 연우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4% 수준이다. 수출 중심의 선케어 브랜드 수주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과를 견인했고, 튜브, 스틱 등 제품 형태에 따라 비즈니스가 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우는 외형 확장과 함께 K뷰티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연우 핵심 제품군은 펌프류, 튜브류, 견본품류 등으로 구분되는데, 연우는 주문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는 등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우는 매년 100건 이상의 새로운 형태를 구상해 그 중 20% 이상을 제품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연우 성수' 쇼룸을 공개했다. 해당 공간은 오프라인 영업소로, 화장품 브랜드 고객사들은 연우의 다양한 화장품 용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향후 연우 성수에서 화장품 용기와 관련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세미나, 신제품 런칭쇼 등을 진행해 화장품 산업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도 화장품 용기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코스맥스는 자사가 생산하는 화장품 부자재를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코스맥스패키지닷컴'을 운영한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용기부터 국내 협력사의 특이 용기, 중국 협력사 독점 용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코스맥스패키지닷컴은 국문, 영문, 중문 등 3개 국어로 구성됐고 샘플 용기 신청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자회사 코스맥스네오를 통해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는 등 독자적인 화장품 용기 제조를 이어왔다. 지난 2024년 기준, 코스맥스네오 매분기 누적 매출은 1분기 204억원, 2분기 423억원, 3분기 652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글로벌 화장품 유리용기 제조자 개발생산(ODM) 기업 에스엠씨지는 올해 3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키움제7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엠씨지는 유리용기를 제조하며 고품질 유리용기 제품 생산부터 후공정까지 제공한다. 무엇보다 '화장품 유리용기 전용' 전기 용해로 시설을 국내 최대 규모로 갖추고 있는 만큼, K뷰티의 지속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엠씨지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탈탄소를 실현하고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한 필수재인 유리용기에 대한 수요를 정조준할 계획이다. 실제로 에스엠씨지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408억원과 영업이익 31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94% 성장한 규모다.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사와 제조사의 동반 성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에도 밀접한 관계는 활발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화장품이라는 특성상 직관적으로 제품이 보여지는 모습은 소비자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브랜드별 고객사별 전략이 중요하고, 세부적으로는 기능성을 넘어 친환경 소비까지 아우르는 산업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30 15:55: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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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완전두유' 블랙 고칼슘, 1년 만에 1600만팩..."검은콩으로 건강완성"

한미사이언스는 '완전두유' 블랙 고칼슘 제품군이 출시 1년 만에 생산량 1600만팩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가 지난 2024년 1월 선보인 '완전두유' 블랙 고칼슘 제품군은 ▲완전두유 검은콩 고칼슘 ▲완전두유 검은콩 17곡 고칼슘 ▲완전두유 검은콩 검은참깨 고칼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칼슘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제품 핵심 원료인 검은 콩은 파이토케미컬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을 비롯해 단백질, 비타민, 칼슘, 무기질 등도 포함한다. 이와 함께 적용된 '전두유 특허 공법'은 건강과 환경을 우선으로 어떠한 가공 효소도 투입하지 않고, 국산 콩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내 영양성분을 100% 온전히 담아내는 기술이다. 이 공법은 폐기물이 나오지 않는 공정으로 자원 소비와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푸드테크를 실현한 점도 특징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완전두유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월부터 현대홈쇼핑 등으로 유통 채널도 확대한다. 2월 1일부터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현대홈쇼핑 방송에서 세 가지 품목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을 공개한다. 현대홈쇼핑 온라인몰에서 미리 주문도 가능하다. 한미사이언스는 향후 하루 1팩으로 단백질 보충과 탄소 배출 감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완전두유 기반 식단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30 13:49: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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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D 개런티드, 2월 올영픽서 '마스크팩'선봬..."소비자 접점 확대"

종근당건강의 피부건강기능화장품 브랜드 씨케이디 개런티드는 오는 2월부터 CJ올리브영에서 마스크팩 제품군을 '올영픽' 행사를 통해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올영픽은 매달 CJ올리브영이 엄선한 이달의 브랜드 제품에 특별한 혜택을 적용하는 행사다. 씨케이디 개런티드는 2월 올영픽에서 브랜드 대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인 CKD 레티노콜라겐 저분자300 모공탄력 마스크팩, CKD 비타씨테카 기미잡티샷 마스크팩, CKD 레티노콜라겐 저분자300 타이트닝 물광 크림팩 등을 기획세트로 내놓는다. CKD 레티노콜라겐 저분자300 모공탄력 마스크는 300달톤의 저분자 콜라겐, 레티날 등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높은 밀착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CKD 비타씨테카 기미잡티샷 마스크는 기미와 잡티를 집중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두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350만장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CKD 레티노콜라겐 저분자300 타이트닝 물광 크림팩은 스킨케어 단계에서 펴바른 후 떼어내는 제품이다. T존 등 얼굴의 굴곡진 부위에서 피부 모공과 결을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올영픽 행사를 시작으로 종근당건강은 올해 브랜드 모델 한혜진과 함께 보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30 11:34: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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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1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2월 23일 개최..."희망과 감동 전달"

한미약품과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가 오는 2월 23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는 이번 콘서트에서 지휘자 강한결, 첼리스트 이유민 등과 함께 무대에 선다.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 A단조(작품번호 33)', 주페의 '오페라타 시인과 농부 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 C장조(작품번호 21)' 등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과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의 특별 무대도 선보인다.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한미약품이 후원하고 MPO가 주최하는 자선 음악회로, 장애 아동에게 예술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해 왔다. 또 한미약품과 MPO는 매칭펀드로도 기금을 만들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더사랑복지센터 등 2개 단체를 지속 후원하고 있다. 김한수 MPO 단장(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올해 콘서트에는 오랫동안 환자 진료로 악기와 멀어져 있던 서울의대 교향악단 선후배들이 새롭게 합류해 관객들에게 훨씬 풍성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하게 됐다"며 "뜻깊은 공연을 관람하시고 MPO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1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무료 공연이며 5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홈페이지에 마련된 팝업창을 통해 E-초청장을 다운로드한 뒤 행사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좌석권으로 교환받아 입장하면 된다.

2025-01-30 11:29: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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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디지털 전환 확장세..."의료 편의성 높일것"

국내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이 확장되고 있다. 2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유통 전문 지오영그룹의 포씨게이트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인공지능 메타휴먼 키오스크'를 새롭게 공급하고 있다. '인공지능 메타휴먼 키오스크'는 병원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존 키오스크에 가상인간 서비스를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 기기다. 실제 사람과 같은 외모와 목소리가 키오스크 화면에서 접수, 수납, 처방전 및 증명서 발급 등 각종 행정 업무를 안내한다. 이에 대해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관계자는 "가상인간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어르신 환자와 보호자의 키오스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 입장에서도 인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병원행정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서비스는 국내 병원 키오스크 전문 기업인 포씨게이트의 하드웨어에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 기업 플루닛의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포씨게이트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의료기관으로 스마트 키오스크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포씨게이트는 각 병원 특색에 맞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제작하고 병원창구를 무인화하는 등 병원 IT솔루션 전문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씨게이트는 현재 전국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무인 수납과 전자처방전, 진료대기 스마트 알림톡, 실손 보험청구 시스템 등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일동제약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새로엠에스도 비대면 진료용 키오스크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엠에스는 최근 엔트위즈솔루션과 협약을 체결해 의료 사각지대와 IT 취약 계층을 위한 비대면 진료 키오스크 보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비대면 진료 중개 장비인 '후다닥 케어 키오스크' 및 관련 플랫폼,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내에 '후다닥 케어 키오스크' 제작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해 전국의 경로당, 요양원, 복지 시설 등에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일동제약그룹은 그동안 새로엠에스를 통해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인 '후다닥 케어'를 운영해 왔다. 엔트위즈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양방향 화상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스마트 경로당 사업, 가톨릭대학교의 비대면 진료 등에 원천 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강규성 새로엠에스 대표는 "후다닥 케어 키오스크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를 접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서비스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30 01:15: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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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대학교와 맞손..."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 인도네시아대학교의 의공학 연구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지바이오와 인도네시아대학교는 의료기기 원료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걸쳐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첨단 기술 연구와 함께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대학교 인턴십 프로그램과 교육 과정을 통해 현지 학생과 전문가에게 연구 및 생산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현지 자원과 인재를 활용해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현지 연구진의 열정과 뛰어난 역량을 직접 확인해 글로벌 혁신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료 산업을 혁신할 기술과 인재를 키워 2030년까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와 인도네시아대학교는 앞으로 의료기기 연구 및 개발, 인재 양성, 의료 인프라 구축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1-30 01:06: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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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웨일, 아랍헬스 2025 참가..."인공지능 의료기술 선봬"

의료 인공지능 기업 메디웨일이 오는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에서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메디웨일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영국 파트너 웰벡 헬스 파트너스를 통해 영국 헬스테크 산업협회(ABHI) 부스에서 진행된다. 메디웨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망막기반의 심혈관-대사질환 예측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닥터눈 CVD'가 소개된다. 닥터눈 CVD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닥터눈 CVD가 갖춘 예측 성능은 현재 심장내과에서 가장 정확한 검사로 평가받는 심장 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질병 치료 중심의 기존 의료 패러다임이 예방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심혈관-대사질환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간편한 눈 검사로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닥터눈 CVD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아랍헬스 2025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웨일은 오는 2026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FDA의 드 노보 승인은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해 안전성, 유효성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최초 승인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웰벡 헬스 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에 설립된 영국 의료 기관으로 런던 최대 규모의 전문 프리미엄 의료시설인 원웰벡을 보유하고 있다. 원웰벡에는 300명 이상의 전문의가 소속됐고, 16개 진료과 진단, 치료, 최소 침습 수술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1-27 18:53:2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