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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평균 등록금 695만원…장학금 57%로 ‘실부담 절반’

1인당 평균 장학금 382만원…2020년후 꾸준히 증가 등록금 논쟁외 장학금·교육비 등 투자 구조 함께 봐야 대학 등록금을 둘러싼 논쟁이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장학금을 반영한 학생들의 실제 부담 수준은 평균 등록금의 절반 안팎으로 분석됐다. 등록금 총액뿐 아니라 장학금 규모 등 실제 부담 구조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대학의 교육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국 4년제 대학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695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최저 등록금은 182만원, 최고 등록금은 1096만9000원 수준이다. 설립 유형별로 보면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은 769만2000원, 국공립대학은 400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1033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학(773만5000원) △예체능(763만3000원) △자연과학(734만5000원) △인문사회(608만3000원) 순이었다. ■ 장학금 평균 382만원…등록금의 57% 등록금만 놓고 보면 실제 부담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2024년 기준 4년제 대학 재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382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25만2000원 증가했다. 2020년 334만4000원과 비교하면 4년 사이 약 48만5000원 늘어난 규모다. 평균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2020년 50.9%에서 2024년 57.4%까지 상승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등록금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구조인 셈이다. 설립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대학의 장학금 비율은 84.1%로 사립대학(55.0%)보다 29.1%p나 높았다. 사립대학 가운데서는 비수도권 대학의 장학금 비율이 61.6%로 수도권 대학(48.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4년 평균 등록금 5.7% 상승 대학 평균 등록금은 최근 몇 년 사이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평균 등록금은 695만4000원으로 2021년 655만7000원보다 39만7000원(5.7%) 증가했다. 이는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규제 정책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정부는 2009년 이후 등록금 인상 억제 정책을 유지해 왔으며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과 연계되는 등 사실상 인상 폭이 제한되는 구조였다. 설립 유형에 따라 상승 폭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사립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2021년 대비 48만8000원(6.8%) 상승한 반면 국공립대학은 같은 기간 9만5000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재정 구조 차이와도 관련이 있다. 국공립대학은 정부 재정 지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등록금 의존도가 낮은 반면 사립대학은 등록금이 주요 재원으로 활용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보면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은 수도권이 807만1000원, 비수도권은 738만4000원으로 수도권 대학이 약 68만7000원 높았다. 교육계에서는 등록금 규제 정책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학 재정 부담이 누적됐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지방 사립대는 17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로 재정적 어려움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최근 등록금 인상으로 일부 숨통이 트였지만 여전히 재정 여건이 어렵다는 데 대학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사립대는 지역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지역사회 봉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인 만큼 단순한 시장 논리나 구조조정만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일정 요건을 충족한 대학에 대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등록금 인상 여부만을 두고 논쟁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실제 부담 수준과 대학의 교육 투자 구조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국장은 "그동안 등록금 논의가 인상 여부라는 단편적인 프레임에 머물러 있었다"며 "등록금 수준뿐 아니라 장학금 규모와 학생 1인당 교육비 등 대학의 교육 투자 구조를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2 11:1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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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전략작물 밀·콩' 신제품 개발자 모집...국비 50% 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국산밀과 국산콩 품목 사업자 2차 모집을 실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한은 이달 27일이다. 22일 aT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략작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전략작물이란 수입에 주로 의존하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을 말하며 밀·콩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략작물을 활용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개발부터 판매 및 수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전략작물 연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전략작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고자 하는 식품 제조업체, 외식업체, 농업법인 등이다. 단일 업체가 신청하는 '일반형'은 최대 3억 원, 유통사 컨소시엄 등이 신청하는 '기획형'은 최대 5억 원까지 정산금액으로 인정되며, 집행한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는 여건에 따라 필요한 항목으로 예산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원재료비 ▲제품개발비 ▲포장 패키지 제작 ▲홍보·마케팅비 ▲수출관련 비용(박람회 참가, 현지 판촉) 등에 활용 가능하다. aT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추가 사업자 15개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aT의 문인철 수급이사는 "이번 모집은 국산밀과 국산콩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사업자들의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2 11:11: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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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고등교육 80% 사립대가 맡는데…재정 투입은 국공립 중심

국공립대 교육비 증가 폭 더 커…격차 확대 '민간 의존' 구조…공공 투자 OECD보다 낮아 "반값등록금 상당 부분 달성…대학재정 확충해야" 국내 고등교육의 약 80%를 사립대학이 담당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고등교육 재정은 여전히 민간 의존 구조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할과 재정 투입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사립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국공립대학의 약 67% 수준에 그쳤다. 고등교육의 상당 부분을 맡고 있는 사립대에 대한 형평성 있는 재정 지원과 재정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의 '2025년 대학의 교육비'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학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는 국공립대학이 2592만5000원, 사립대학은 1738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국공립대학이 사립대학보다 약 853만9000원 더 많은 교육비를 투입하는 셈이다. ■ 등록금 대비 교육비 국공립대 2.7배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간 교육비 격차는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고등교육의 상당 부분을 사립대학이 담당하고 있지만 실제 교육 투자 규모는 국공립대학이 훨씬 큰 구조다. 2020년 두 대학 유형 간 학생 1인당 교육비 차이는 362만원 수준이었지만 2024년에는 853만9000원으로 약 2.4배 확대됐다. 교육비 증가 속도 역시 국공립대학이 훨씬 빨랐다. 같은 기간 사립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15만2000원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국공립대학은 707만1000원 증가했다. 등록금 대비 교육비 투자 규모 차이도 뚜렷하다. 2024년 기준 사립대학은 학생 1인당 평균 1738만6000원의 교육비를 투입했다. 이는 평균 등록금의 약 2.4배 수준이다. 반면 국공립대학은 학생 1인당 2592만5000원이 투입돼 등록금의 약 6.6배에 달했다. 등록금 수입 구조가 다른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학 유형에 따라 교육 투자 여건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도 교육비 격차는 뚜렷했다. 사립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수도권 대학이 1922만8000원으로 비수도권 대학(1506만5000원)보다 416만3000원 많았다. 국공립대학 역시 수도권 대학의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가 3547만3000원으로 비수도권 대학(2350만원)보다 약 1197만3000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고등교육 재정 '민간 의존 구조' 대학 간 교육비 격차는 우리나라 고등교육 재정 구조와도 맞물려 있다. OECD 교육 지표에 따르면 한국의 고등교육 공교육비 비율은 43.3%로 OECD 평균(67.1%)보다 낮다. 반면 민간 재원 비율은 56.7%로 OECD 평균(29.9%)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대학 재정이 정부 재정보다 등록금 등 민간 재원에 더 크게 의존하고 있는 구조다.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 역시 OECD 평균에 못 미친다. 한국의 고등교육 단계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1만4695달러로 OECD 평균(2만1444달러)의 약 68.5% 수준이다. 대학 교육에 투입되는 공공 재원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다. 황인성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사무국장은 "국내 고등교육의 약 80%를 사립대학이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공립대학과의 교육비 투자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사립대 학생들에 대한 형평성 있는 재정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 확대를 통해 '반값 등록금'은 상당 부분 달성된 만큼 이제는 대학의 교육 질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적인 운영비 지원 등 고등교육 재정 확충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민현 사총협 회장(인제대 총장)도 최근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 위기, AI 대전환이 맞물린 지금은 대학의 위기이자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고등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공정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2 11:11: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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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특화단지 3기 공모 개시…7월 신규 지정

내달 1일 설명회… 4월 22일까지 신청 접수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지역 거점 육성을 위한 3기 특화단지 지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통상부는 23일 '3기 소부장 특화단지' 신규 지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1기, 2023년 2기에 이은 세 번째 지정으로, 지역 기반 공급망 협력 생태계 확대가 목표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연구기관 등을 한데 모아 집적화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과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기존 1·2기 특화단지는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전략 산업 중심으로 조성됐으며, 약 11조5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15개 핵심기술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3기 지정은 사전 준비 단계부터 지방정부 참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부는 공모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약 두 달간 '예비검토제'를 도입해 총 12개 시·도의 21개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앵커기업 확보, 타깃 품목 설정, 투자계획 보완 등 핵심 요소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졌다. 공모 접수는 3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지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선정은 민간 평가위원회 평가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산업부는 4월 1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예비검토 과정에서 도출된 주요 보완사항을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할 계획이다. 송현주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예비검토를 통해 지방정부의 높은 관심과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며 "지역이 소부장 산업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2 11:00: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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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변호사의 손에 잡히는 法] 처벌기준이상의 혈중 알코올 농도 판단 기준

대법원이 최근 음주운전 사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시점과 운전 시점의 차이를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환송했다. 피고인이 주차장에서 약 30m 구간을 운전한 뒤 차로 변경 과정에서 오토바이와 충돌해 피해자에게 약 5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히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7%로 측정됐다. 원심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시점이 '상승기'일 가능성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환송했다. 대법원은 "비록 피고인의 음주측정 시점이 혈중알코올농도 상승기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운전과 측정 사이의 시간 간격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의 수치와 처벌기준치의 차이 △음주를 지속한 시간 및 음주량 △단속 및 측정 당시 운전자의 행동 양상 △교통사고가 있었다면 그 사고의 경위 및 정황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더해 △운전 종료 후 불과 12분 만에 측정된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한 점 △측정 당시 결과에 대해 이의제기하지 않은 점 △측정 당시 피고인의 언행과 보행 상태가 술에 취한 모습이었던 점 △사고 경위가 음주운전 정황과 부합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운전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운전을 종료한 때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경우, 음주운전 시점이 혈중알코올농도의 상승시점인지 하강시점인지 확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가 처벌기준치를 약간 넘었다고 하더라도, 실제 운전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처벌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 기존 판례의 태도였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음주 후 30분∼90분 사이에 혈중알코올농도가 최고치에 이르고 그 후 시간당 약 0.008%~0.03%(평균 약 0.015%)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만약 운전을 종료한 때가 상승기에 속해 있다면 실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보다 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낮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간 일부 사건에서 위와 같은 '측정 시점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무죄가 선고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반복되는 현실에서, 최근 대법원은 앞서 본 판결과 같이 비록 운전 시점과 혈중알코올농도의 측정 시점 사이에 시간 간격이 있고 그때가 혈중알코올농도의 상승기로 보이는 경우라 하더라도, 그러한 사정만으로 무조건 실제 운전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처벌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점에 대한 입증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시점과 운전 시점의 차이를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는 경향이 있다.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에서 '측정 시점의 수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기존 일부 판례의 흐름을 제어하고, 실제 운전 당시 상태를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법리를 정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결은 위와 같은 대법원 입장에 따른 것으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시점이 '상승기'에 해당하고 측정치가 처벌기준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더라도 운전 당시 취한 상태가 인정되면 처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져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2026-03-22 10:59: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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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 건강한 일터 기조 맞춰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5일까지 그룹 내 자발적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모집하고, 최종 참가자 30명을 선정한 뒤 4월부터 약 6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그룹은 이를 통해 임직원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개인별 유전적 특성과 관련한 49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와 결과 리포트 제공, 식사 이력과 생활 습관을 반영한 임상영양사의 1:1 맞춤 영양상담이 포함된다. 참가자는 주말 건강 도시락 10식 또는 건강 보조식품 패키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일상 속 건강관리 실천을 이어갈 수 있다. 그룹은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앱 기반 건강 미션과 주간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별도 보상을 제공해 건강관리 실천 동기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터 조성' 기조 아래 구성원의 웰니스를 지원하는 복지 제도를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건강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2 10:54: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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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플래그십 D5서 벚꽃 아트...강남 한복판에 활짝

LG전자가 봄철을 맞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전자 플래그십 D5' 외벽에 벚꽂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가로 20m, 세로 28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에는 초대형 벚꽃나무가 등장해 봄의 따스한 분위기를 전한다. 우주 공간에 위치한 행성에 거대한 벚꽃나무가 꽃을 피우고, 꽃잎이 흩날리며 우주를 뒤덮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벚꽃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상영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LG전자는 이번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하며 ▲야간 라이팅 퍼포먼스 ▲최신 기술 체험존 등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LG전자는 벚꽃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첨단 기술로 피워낸 벚꽃 아래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집약한 대표 오프라인 매장이다.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 콘셉트 아래 1층 고객 맞이 공간, 2~4층 제품 체험 공간, 5층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구성돼 층별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플래그십 D5는 최근 열린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2 10:54: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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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120Hz 노트북용 패널 세계 최초 양산

LG디스플레이는 배터리 사용량을 절반 가까이 늘릴 수 있는 '옥사이드(Oxide) 1Hz' 기술을 적용한 노트북용 LC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22일 밝혔다. '옥사이드 1Hz' 패널은 사용자의 노트북 사용 환경을 지능적으로 판단하여 1Hz에서 최대 120Hz로 주사율을 자동 변환한다. 예를 들어 메일·이북(e-book)·논문 확인 등 정적인 작업을 위해 화면이 정지되면 1Hz의 최저 주사율 모드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OTT·영화·스포츠 경기 등 동영상, 또는 화면 변화가 많은 게임을 시작하면 최대 120Hz 고주사율 모드로 자동 변환된다. 주사율은 1초 동안 한 화면이 새로 그려지는 횟수를 의미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깜박거림이 줄어들면서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되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정지 화면에서 높은 주사율을 유지하면 같은 화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회로 구동에 따른 전력이 계속 낭비되는 단점도 공존한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화면 변화에 따라 새로고침 빈도를 유연하게 조절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패널을 개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옥사이드 1Hz' 패널을 대량 양산하기 위해 회로 알고리즘 및 패널 설계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신규 재료를 발굴해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저주사율 구동 구간 내 전력 누설이 가장 적은 옥사이드 산화물을 디스플레이 박막트랜지스터(TFT)에 적용해 고효율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이를 활용하면 배터리 사용량을 기존 대비 48% 이상 늘리는 등 배터리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노트북의 경우, 이동성이 중요한 구매 요소라는 점을 고려할 때 고효율 배터리로 사용 시간을 늘리면 이동성도 크게 향상돼 소비자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AI 연산 작업이 증가하면서 전력 소모가 늘어나고 있어 '옥사이드 1Hz'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이 더욱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의 '옥사이드1Hz'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용 패널은 글로벌 PC 제조사인 '델(Dell)'의 최고 사양 프리미엄 라인인 'XPS'에 공급된다. 델은 지난 1월 CES 2026에서 해당 패널이 탑재된 'XPS' 신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옥사이드 1Hz' 기술을 OLED 패널도 적용하고 '27년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LG디스플레이 장재원 중형 상품기획담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집약된 '옥사이드 1Hz' 패널 양산 성공을 통해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가며 기술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2 10:51: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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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롯데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OTT 플랫폼과 손잡고 정기 구독 상품을 선보인다. ◆ 월 요금 최대 20% 할인 롯데카드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제휴해 티빙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독할 수 있는 '디지로카X티빙'을 출시했다. 디지로카X티빙은 롯데카드로 매월 정기 결제하면 티빙 OTT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정기 구독 상품이다. 상품별 월 요금은 ▲광고형 스탠다드 4400원 ▲스탠다드 1만1000원 ▲프리미엄 1만4000원이다. 롯데카드와 티빙은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까지 디지로카X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첫 달 1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디지로카X티빙은 금융사가 출시한 첫 정기 구독 상품으로,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2일 "최근 OTT 시청이 일상화되며 구독료도 고정 지출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디지로카앱에서 티빙을 편리하게 신청하고 매달 할인 받아 구독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자사 공연장 큐레이터를 추가 영입했다. ◆ 박효신·코드 쿤스트 합류 현대카드는 공연장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의 신규 큐레이터로 박효신과 코드 쿤스트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는 현대카드의 독자적인 시각에 큐레이터들의 깊이 있는 관점을 더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공연장이다. 현재 유희열, 김수로, 장기하, 손민수, 박재범, 웨이브투어스 등 예술가들이 큐레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합류한 두 큐레이터 역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가 선사하는 공연의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박효신은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눈의 꽃' '야생화'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모차르트!', '팬텀', '웃는 남자' 등을 통해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해 왔다. 코드 쿤스트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독창적인 사운드를 구축해 온 프로듀서다.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참여해 다수의 히트곡을 제작했고 기리보이, 우원재 등 래퍼들의 대표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는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과 개성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큐레이터들과 함께 공연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관객을 연결하며 대한민국 공연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크카드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 캐시백 5000원·배달의민족 5000원권 제공 KB국민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KB 유스(Youth) 클럽(Club) 체크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 유스 클럽 체크카드 발급하고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고객에게는 캐시백 5000원과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총 516명에게 경품도 제공한다. 맥북프로 14(1명), 아이패드 에어 11(5명), 에어팟4(10명),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500명) 등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에서 체크카드를 처음 발급한 경우에는 내달 10일까지 3만원 이상 이용 시 3만원 캐시백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 한편, KB 유스 클럽 체크카드는 만 18세부터 29세까지 청년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연회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소비패턴에 따라 A팩과 B팩 중 원하는 혜택 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월 1회 변경할 수 있다. 선택형 A팩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앱스토어, 여가, 택시, 편의점 등 청년 선호 업종 중심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택형 B팩은 쇼핑 멤버십, 통신요금, 패션, 배달, 편의점, 데이트 업종 등 생활 밀착형 혜택으로 구성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Youth Club 체크카드는 청년 고객이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춰 혜택을 선택하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이벤트와 멤버십 연계 혜택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22 10:48:2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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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안정성 손질…업데이트 품질 개선 선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수년간 지적된 '윈도11'의 안정성과 업데이트 품질 문제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향후 윈도 개발의 최우선 과제를 '품질'에 두겠다고 공개했다. 이번 방침은 윈도11 업데이트 이후 부팅 불가와 시스템 정지, 앱 충돌, 로그인 오류, 저장장치 접근 불가 등 각종 문제가 반복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블루투스와 GPU 오류, 로그인 문제 등이 이어지면서 운영체제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데이트 오류와 예기치 않은 재부팅, 설치 실패를 줄이기 위해 내부 테스트와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단계적 배포와 실시간 피드백 수집 체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업데이트 설치 시점을 보다 직접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어권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성능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모리 8GB 환경에서도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 저사양 기기의 앱 실행 속도와 응답성을 높이고 체감 성능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AI 기능인 코파일럿 역시 과도한 개입을 줄이고 실제 사용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통합 수준을 조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기능 경쟁보다 운영체제의 기본기 회복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AI PC 시장 확대와 함께 윈도11 완성도가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품질 개선 선언이 이용자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026-03-22 10:47: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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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BTS 광화문 공연 190여 개국 생중계…OTT 라이브 경쟁 본격화

넷플릭스가 방탄소년단 공연을 190여 개국에 동시 생중계하며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구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중계를 계기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라이브 콘텐츠 경쟁이 한층 본격화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전 세계에 실시간 송출했다. 수천만 명 이상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행된 대형 라이브 중계였지만, 전반적으로 뚜렷한 서비스 장애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연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끊김 없이 시청했다", "대형 공연을 집에서 편하게 봤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는 영상과 자막 간 시간차, 일시적 화질 저하를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스트리밍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이번 중계는 라이브 콘텐츠의 기술적 난도를 다시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주문형 비디오와 달리 실시간으로 영상을 처리하고 송출해야 해 대규모 동시 접속 상황에서 기술 부담이 크다. 특히 글로벌 단위로 접속이 몰리는 공연 생중계는 플랫폼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동시에 시험하는 무대다. 실제 제작과 송출 과정에는 대규모 인프라가 투입됐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10개국 출신 스태프가 참여해 8개 언어로 협업했고, 23대의 카메라와 124개의 중계 모니터, 164.5톤 규모의 방송 장비가 동원됐다. 현장에는 약 9.5㎞의 전력 케이블이 설치됐고 9660킬로볼트암페어(kVA) 규모의 전력이 공급됐다. 넷플릭스는 고도화된 비디오 인코딩과 트래픽 분산 기술,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을 기반으로 대규모 접속을 분산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디오 인코딩 기술은 이용자의 네트워크 환경과 기기에 맞춰 화질을 자동 조정하고, 로드 밸런싱은 특정 서버에 집중된 접속을 여러 서버로 나눠 처리한다. 여기에 장애 발생 시 자동 전환되는 복구 체계도 적용됐다. 이 같은 기술 기반에는 넷플릭스의 자체 CDN인 오픈 커넥트가 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인터넷 사업자와 협력망을 구축해 콘텐츠를 분산 전송하는 방식으로 동시 접속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지연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BTS 공연 중계를 OTT 시장 변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등 주문형 콘텐츠 중심으로 성장해 온 OTT들이 최근 스포츠와 공연 등 실시간 콘텐츠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쿠팡플레이와 티빙 등이 스포츠 중계권을 앞세워 라이브 콘텐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K팝 공연은 이제 단순한 문화 이벤트를 넘어 플랫폼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검증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며 "이번 넷플릭스 중계는 글로벌 OTT 간 라이브 콘텐츠 경쟁을 더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2 10:18: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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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광화문서 완전체 컴백…‘아리랑’으로 한국 정서 각인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라이브 '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정규 5집 '아리랑' 무대를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신곡 발표를 넘어 팀의 정체성과 한국적 정서를 상징적 공간에 담아낸 무대로 주목받았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무대는 20일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을 기념해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앨범명으로 내세우고, 광화문 광장을 무대로 택해 상징성을 더했다. 공연장에는 약 10만4000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현장을 가득 메웠다. 공연 연출은 한국 문화와 현대적 퍼포먼스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북악산과 경복궁, 광화문 광장을 비추는 영상으로 시작해 광화문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더했다. 전통과 도심, 문화유산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무대는 현장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돼 글로벌 팬들에게도 동시 전달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신보 수록곡 'Body to Body'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 곡은 민요 '아리랑' 선율을 인용했으며 국립국악원 연주자와 가창자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어 'Hooligan', '2.0', 'Aliens', 'FYA', 'Like Animals', 'Normal'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타이틀곡 'SWIM' 무대에서는 광화문 일대에 물길이 흐르는 듯한 미디어 아트를 구현해 곡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기존 히트곡 무대도 이어졌다. 'Butter', 'MIC Drop', 'Dynamite'가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곡 '소우주 Mikrokosmos'에서는 별빛과 북두칠성 연출이 광장 전역으로 확장되며 공연의 여운을 남겼다. 약 1시간 동안 응원봉 아미밤과 무대 연출이 연동되며 광장 전체가 하나의 빛으로 물들었다. 방탄소년단은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멤버들은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 울컥한다. 7명이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광화문 광장을 채워준 아미와 서울시, 경찰,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연 종료 후에는 위버스를 통해서도 소감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광화문이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팬들을 마주한 순간 마침내 돌아왔다는 벅찬 마음이 들었다"며 "안전을 책임진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양해,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무대였다"고 전했다.

2026-03-22 10:12:0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