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세상이야기]아워홈, 가치 있는 나눔과 봉사로 상생의 길 찾다
[살맛나는세상이야기]아워홈, 가치 있는 나눔과 봉사로 상생의 길 찾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1984년 국내 최초로 급식 및 식재 공급 사업을 시작, 현재 전국 900여개 사업장에서 하루 100만식을 제공하는 푸드서비스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9개의 생산시설과 14개 물류센터가 기반이 되는 전국 제조·유통 인프라와 30여년간 쌓아온 급식 분야 노하우는 아워홈의 가장 큰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워홈의 이런 성장 배경에는 고객중심 사업전략과 더불어 식품기업으로서 한결같은 사회공헌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아워홈의 사회공헌은 단순 기부나 후원보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과 같은 CSR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직원들이 서로 나눔과 상생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것이다.
◆아원홈 봉사단
'아워홈 봉사단'은 2007년 임직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창단된 사내봉사활동 단체다. 매 활동 마다 사내 공지를 통해 신규 단원을 모집, 보다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봉사단은 '나눔과 상생'이라는 가치 아래 연탄 배달 봉사활동, 경로당 환경미화, 독거노인 방문 케어, 환경정화 벽화그리기 등을 수행하며, 소외계층과 농가, 중소기업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아워홈의 자발적 봉사활동 정신은 신입사원때부터 몸으로 익히게 된다. 아워홈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타인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함양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필수 신입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신입사원 봉사활동
2008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신입사원 봉사활동은 올해도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낙산요양원의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상반기 공채입사자 33명은 3월 13일 ▲요양원 내·외부 환경정화 ▲점심 조리, 배식, 세정 등 식사 지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산책 지원 등과 함께 어르신들께 가벼운 안마와 말벗이 되어 드리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워홈 신입사원들은 창틀, 가구 상단 등 평소 청소가 어려운 곳의 먼지를 닦아내고, 무거운 가구 위치를 변경하는 등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중점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휠체어를 이용, 주변을 산책하고 담소를 나누었으며, 신입사원들은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를 통해 봉사활동의 가치를 피부로 느꼈다.
아워홈 2019년 신입사원 이지수씨는 "입사 전 취업준비로 인해 주변을 돌아볼 여유 없이 바쁜 일상이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 아워홈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제술 아워홈 인력개발팀장은 "건강한 먹거리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상생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한다"며 "향후 입사할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에도 사회공헌활동 비중을 늘려, 배려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이 밖에도 식품 기부, 무료 급식, 사랑의 밥차 등 아워홈의 주요사업과 연계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3억2000만원 상당 자사 제품을 기부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힘을 보탰다.
한편 파트너사들과 상생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아워홈 TFS아카데미'를 정기 운영하며 식품 시장에 대한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해 고객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회공헌협약식(MOU)을 체결, 자회사 '크린누리'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워홈의 이런 활동이 알려지며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제 13회 '2018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부문 식약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과 제품기부, 장애인 일자리 제공, 파트너 상생 협력한 공로가 높이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국회를 비롯한 행정자치부 등 9개 행정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해 사회공헌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