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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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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간이식 환우들과의 산행' 사진전 개최

이대목동병원, '간이식 환우들과의 산행' 사진전 개최 이대목동병원은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우들과 함께 아주 특별한 산행을 실시하고, 오는 7월 27일까지 관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사진전은 '간이식 환우와 의료진이 함께하는 산행'을 주제로 간이식으로 새 삶을 찾은 환우와 기증자 및 가족, 그리고 이대목동병원의 간이식관련 의료진이 2015년 5월 청계산과 2018년 5월 남산에서 함께한 산행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던 중환자와 기증자들이 간이식 후 건강을 되찾아 가족과 함께 산행에 참여하였다. 산행에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과 새 삶의 기쁨을 나눴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기 위한 다짐과 근황을 나누며 산행을 완주하였다. 간이식에 도움을 준 수술실 간호사부터 사회복지사, 보험과에 이르기까지 여러 부서의 의료진은 건강하게 회복된 환자를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그 감동을 사진전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이화의대 사진 동아리 '아이리스' 학생들과 지도교수로 활동 중인 홍근 교수가 산행을 함께하며 촬영한 사진이다. 홍근 간센터 교수는 "이번 사진전은 간이식을 받아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환우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산행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어떠한 간 질환이든지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자기관리를 꾸준히 하면 산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간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07-18 12:39:44 박인웅 기자
7월 17일 - 인사

7월 17일 - 인사 ◆경남도 ◇ 3급 승진 △ 일자리창출과장 윤경석 △ 인사과 류명현 ◇ 4급 승진 △ 감사관실(감사담당) 강수권 △ 정책기획관실(기획조정담당) 김희용 △ 일자리창출과(일자리정책담당) 정영철 △ 해양수산과(해양수산담당) 조형호 △ 도시계획과(도시행정담당) 윤효석 △ 서민복지노인정책과(서민복지담당) 민준식 △ 서부정책과(서부정책담당) 김은철 △ 재난대응과(자연재난1담당) 송상준 △ 수자원정책과(수자원정책담당) 김중섭 △ 도시계획과(도시계획담당) 이오헌 △ 기후대기과(기후정책담당) 김태수 △ 연구개발지원과장 직무대리 박상석 △ 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 김희대 ◇ 5급 승진 △ 국가산단추진단 김옥회 △ 미래융복합산업과 허은이 △ 기업지원과 윤진기 △ 회계과 정영희 △ 해양수산과 김영희 △ 도시계획과 김은희 △ 교통물류과 류승업 △ 의회사무처 차양진 △ 예산담당관실 황성희 △ 정보통계담당관실 조정삼 △ 세정과 이영록 △ 교통물류과 이일형 △ 식품의약과 정미경 △ 경제정책과 유승용 △ 서부대개발과 최병혁 △ 수질관리과 신호영 △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 차종열 △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정은호 ◆외교부 △주 모로코 대사 윤성덕 ◆보건복지부 △ 국립춘천병원 서무과장 김희봉 △ 국립재활원 총무과장 정종갑 △ 국립재활원 기획홍보과장 김기철 △ 국립목포병원 서무과장 김학진 ◆한국소비자원 ◇ 3급 승진 △ 시장조사국 거래조사팀 강병모 △ 피해구제국 1372운영팀장 황진자 △ 피해구제국 부산지원 김종관 △ 피해구제국 대전지원 선태현 △ 피해구제국 대구지원장 이상근 △ 서울지원 금융보험팀 조재빈 △ 경기지원 주택공산품팀 이명갑 △ 시험검사국 화학섬유팀 남현주 ◇ 부서장 전보 △ 대외홍보실장 문성기 △ 기획조정실장 박재구 △ 피해구제국장 정동영 △ 서울지원장 이정구 ◇ 팀장 전보 △ 피해구제국 1372운영팀장 강병모 △ 피해구제국 인천지원장 황진자 △ 피해구제국 울산지원장 전재범 ◆한국시설안전공단 ◇ 1급 승진 △ 경영혁신실 이종우 △ 인재경영실 권혁윤 △ 건축·생활시설실 김종덕 ◇ 2급 승진 △ 사회적가치경영팀 공성철 △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김천학 △ 특수교관리센터 박시현 △ 수리시설실 이종근 ◇ 전보 ㅍ 국가시설관리본부장 정광섭 △ 진단본부장 김종덕 △ 평가본부장 정수형(직무대리) △ 시설물통합정보센터장 권철환 △ 건축시설성능실장 조규수 △ 건축·생활시설실장 김동희 ◆서울대학교병원 ◇ 진료과장 △ 내과 윤정환 △ 외과 박규주 △ 흉부외과 김영태 △ 신경외과 김승기 △ 정형외과 이명철 △ 성형외과 장학 △ 산부인과 박중신 △ 소아청소년과 김기중 △ 피부과 정진호 △ 비뇨의학과 오승준 △ 안과 박기호 △ 이비인후과 이재서 △ 정신건강의학과 강웅구 △ 신경과 김만호 △ 마취통증의학과 박재현 △ 가정의학과 박상민 △ 응급의학과 신상도 △ 재활의학과 정선근 △ 영상의학과 정진욱 △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 핵의학과 강건욱 △ 진단검사의학과 이동순 △ 병리과 강경훈 △ 의공학과 최진욱 △ 임상약리학과 장인진

2018-07-17 17:06: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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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유세윤과 함께 '2018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 진행

임페리얼, 유세윤과 함께 '2018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 진행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이 개그맨 유세윤과 함께 '위 세이브 투게더(WE SAVE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은 임페리얼이 한국해양대학교와 손잡고 소비자들과 함께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소비자 참여형 해양 정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년간 임페리얼과 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과 제주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다양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소셜 펀딩을 조성, 개개인이 더 쉽게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왔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소셜 펀딩 방식을 웹툰에 결합해 웹툰을 보기만 해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해 8주 만에 총 1억원의 사회공헌기금 목표 모금액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캠페인 실시 이래 최초로 개그맨 유세윤을 선두로 내세워, 소비자들이 보다 흥겹고 더욱 쉽게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이 매년 색다른 시도로 해양 정화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해 화제가 된 만큼, 올해는 의미 깊은 사회 공헌에 '흥 코드'를 더해 소비자들이 더욱 즐겁게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러한 흥겨운 사회 공헌 캠페인을 위해 친구 같이 편안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35도 저도주, '35 바이 임페리얼'과 개그맨 '유세윤'이 만나 영상으로 탄생된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는 유세윤이 우리 바다 지킴이로 변신해 개개인의 해양 정화 활동과 사회 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흥겹고 코믹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35 바이 임페리얼'이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흥 메이커라는 브랜드 콘셉트와 더해져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는데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세윤의 '천재 뼈그맨' 진가를 톡톡히 담아낸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 영상은 오는 20일 금요일, 임페리얼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연 임페리얼 마케팅팀 이사는 "개그맨 유세윤의 흥겹고 역동적인 에너지는 즐거운 자리에서 흥을 띄우는 흥 메이커인'35 바이 임페리얼'의 브랜드 콘셉트와 잘 맞을 뿐 아니라 흥겨운 사회 공헌 기부 물결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 취지와도 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유세윤 특유의 진정성 있으면서도 코믹한 매력과 친구 같은 편안함은 많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나눔을 즐기고 확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7-17 16:28: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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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출시 1주년…하루에 1만개씩 팔려

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출시 1주년…하루에 1만개씩 팔려 한국야쿠르트는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EATS ON)'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한국야쿠르트는 '주문 후 매일 요리해서 전달한다'는 콘셉트로 '잇츠온' 브랜드를 출시했다. 9월에는 밀키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완제품 중심이었던 기존 간편식 시장의 트렌드를 바꿨다. 밀키트는 요리에 필요한 양만큼 손질한 식재료를 비롯해 소스, 레시피로 구성한 간편식 카테고리다. 지난 1년간 '잇츠온' 판매량은 345만개이다. 일평균 약 1만개 가량 팔린 셈이다. 전체 누적 매출은 180억원이며 이중 밀키트가 65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단일 제품으로는 '프라임스테이크'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사골곰탕', '훈제오리월남쌈', '비프찹스테이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잇츠온 밀키트'는 유명 셰프와 손잡고 출시한 '비프찹스테이크', '치킨라따뚜이' 외에 '감바스 알아히요', '잇츠온 떡볶이' 등 총 20여종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메밀소바와 같은 계절식 메뉴도 선보였다. 올해 4월 한국야쿠르트는 배송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 번의 주문으로 한달치 간편식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정기배송 서비스'의 현재 고객 수는 5만명을 넘었다. 최근에는 '잇츠온' 제품에 더해 발효유, 음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잇츠온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잇츠온'은 신선한 제품과 채널 경쟁력 등 한국야쿠르트의 특성을 살린 간편식 브랜드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밀키트를 중심으로 간편식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잇츠온' 출시 1주년을 맞아 7월 한달간 밀키트 제품 9종을 20% 특별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7-17 16:00:2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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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균형 잡힌 '밸런싱 푸드' 열풍

외식업계, 균형 잡힌 '밸런싱 푸드' 열풍 외식업계에 '밸런싱 푸드' 열풍이 불고 있다.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 가지 메뉴로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밸런싱 푸드가 건강식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차리는 과정이 수고롭고 비용이 만만찮을 수 있는 '건강 밥상'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영양 균형이 뛰어나되 칼로리는 높지 않아 다이어트족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점도 돋보인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의 균형이 뛰어나면서 열량은 낮은 '건강한' 샌드위치로 유명하다. 실제로 26가지 써브웨이 샌드위치 메뉴의 평균 열량은 15㎝ 샌드위치를 기준으로 소스류를 제외하고 395㎉에 불과하다. 빵과 8가지 신선한 채소, 다양한 속재료가 어우러져 풍부한 영양과 높은 포만감을 제공하지만 열량은 흰쌀밥 한 공기(300㎉)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또, 속재료는 물론, 빵과 소스까지 선택할 수 있는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밸런싱 푸드로서 써브웨이의 장점이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이용하면 밀가루빵 대신 곡물빵을 고르거나 채소나 육류 등의 속재료를 추가하는 식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영양을 조절한 맞춤형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다이어트나 건강상의 목적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자 한다면 샌드위치 대신 찹샐러드를 주목해 볼만하다. 샌드위치에서 빵을 제외한 다채로운 토핑에 소스를 얹은 메뉴로, 샌드위치와 마찬가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5400원에서 7800원 사이로 합리적이어서 가성비 높은 다이어트 메뉴로 꼽힌다. SPC그룹의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은 건강식에 빠질 수 없는 샐러드를 기본으로 다양한 토핑을 곁들인 밸런싱 푸드를 내세웠다. 피그인더가든의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는 샐러드볼(Bowl), 그릴 메뉴와 스쿱 샐러드를 골라 구성하는 플레이트(Plate) 등으로 구성된다. 샐러드볼은 천연효모를 사용한 피타 브레드, 플레이트는 마늘빵이 함께 제공된다. 생 딸기를 곁들인 '리코타 인 시즌 샐러드', '연어 포케' 등의 계절감을 만끽할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이중 밸런싱 푸드로는 소스와 각종 토핑 및 채소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나만의 샐러드(Make Your Own)'와 그릴 메뉴 및 스쿱 샐러드를 골라 구성하는 '플레이트(Plate)'가 인기가 높다. 캔디비트, 골드비트 등 이색적인 채소뿐만 아니라, 포크립, 크리스피 포크밸리, 로스트 치킨 등 다채로운 육류가 토핑으로 제공돼 샐러드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하기에도 좋다. 국내에 상륙한 뉴욕의 길거리 음식 브랜드 더할랄가이즈는 최근 웰빙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할랄푸드를 활용한 메뉴를 내세우고 있다. 더할랄가이즈의 메뉴는 밥·고기·채소·소스 등의 할랄푸드를 한 그릇에 한꺼번에 담아 내는 '플래터'와 같은 재료를 또띠아에 말아주는 '샌드위치'가 대표적이다. 플래터는 한 끼 식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담아내 영양밸런스를 강조한 밸런싱 푸드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더할랄가이즈에서는 메뉴를 주문할 때 닭고기와 소고기 중 원하는 고기류를 선택한 뒤, 취향에 따라 양상추, 양파, 토마토, 할라피뇨 등 속재료를 선택하면 된다. 사이즈도 스몰, 레귤러, 뉴욕사이즈로 세분화되어 있어 양 조절이 용이하다. 자신의 기호와 영양 상태에 맞춰 플래터와 샌드위치 재료는 물론 사이즈까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 메뉴는 건강식이 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깬 것이 바로 밸런싱 푸드"라며 "건강한 집밥을 먹기 어려운 자취생이나 1인 가구는 물론이고, 건강한 점심메뉴를 찾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밸런싱 푸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17 16:00:1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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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8천원시대…키오스크 늘리는 외식업계

최저임금 8천원시대…키오스크 늘리는 외식업계 '최저임금 시간당 8000원대 시대'를 앞두고 외식업계가 인건비 절감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무인 키오스크(Kiosk) 확대가 대표적이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 전국 1350여개 매장 가운데 리조트·휴게소 등 특수 점포와 지방 소규모 매장을 제외하고 키오스크를 들여놓은 매장 수는 전국 매장 수의 절반을 넘는 750여개에 달한다. 무인 매출 비중도 2015년 8.6%에서 지난해 24.1%, 올해 3월 약 40%에 달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키오스크는 현재 약 776점에 도입해 있어서 약 58%에 도입되어 있다"며 "그러나 가맹점 비율이 90% 수준으로 가맹점의 의사에 따라 도입이 되고 있어 목표 수치를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성장세를 봤을 때 연내 무인 매출 비중은 50%를 넘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스 프랜차이즈 '쥬씨'도 가맹점에서 키오스크 도입이 늘고 있다. 쥬씨는 지난해 10월 2개점포에 키오스크를 최초로 도입했다. 이후 작년말 기준 키오스크 도입 점포는 17점포로 늘었고, 올해 33개 점포에서 추가로 도입했다. 연말까지 100개점포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쥬씨 관계자는 "키오스크를 통해 현금·신용카드·모바일 상품권으로 메뉴 주문을 할 수 있다"며 "키오스크를 도입한 점포 점주들은 인건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에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 매장당 파트타임 1.5명 감소효과와 비용적으로 최대 월 300만원 절감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키오스크의 월 유지비는 약정 기간에 따라 24개월짜리는 월 15만원, 36개월짜리는 월 23만원이다. 쥬씨 관계자는 "작년말부터 키오스크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관심이 폭증했다. 인건비 부담에 대한 측면도 있고, 좁은 매장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목표가 잘 부합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지난 5월 경기도 파주와 전남 여수 등 중소도시 매장 20여 곳을 시작으로 무인 키오스크를 본격 도입했다. 이 키오스크는 메뉴와 포장 여부 등을 선택하게 돼 있고, 신용카드·교통카드 등 다양한 수단으로 결제도 가능하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키오스크 도입으로 고객 편의를 증대하고 점원을 구하기 어려운 매장의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1130여 개 가맹점 가운데 입지와 인력 현황 등을 검토해 앞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KFC 역시 지난해 서울 홍대입구역점과 서울역점 등 5곳을 시작으로 키오스크 도입을 시작했다. KFC 관계자는 "올해 들어 모바일과 온라인 주문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며 "앞으로 키오스크를 모든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7-17 16:00: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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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디지털 마케팅' 강화한다

신세계푸드, '디지털 마케팅' 강화한다 신세계푸드가 외식 통합 멤버십 '신세계 푸딩플러스'의 운영 확대와 가정간편식 '올반'의 브랜드 홍보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신세계푸드는 외식 통합 멤버십 '신세계 푸딩플러스'와 '카카오페이'의 제휴를 시작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 데블스도어, 자니로켓, 보노보노, 스무디킹 등 외식 매장에서 신세계 푸딩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받고자 했던 고객들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카카오페이)을 통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카카오페이의 통합 바코드를 통해 손쉽게 포인트의 적립과 사용도 가능해졌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신세계푸드는 카카오페이에서 신세계 푸딩플러스 멤버십을 신규 가입한 고객 선착순 6만명에게 스무디킹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무료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아울러 신세계푸드는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올반의 브랜드 스토리, 제품을 활용한 조리법 등을 소개하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도 새롭게 개설했다. 신세계푸드 인스타그램에서는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올반이라는 콘셉트의 체험 영상, 제품별 개발자가 직접 개발과정을 소개하는 올반 스토리, 올반 가정간편식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올바르고 반듯하다'는 올반의 브랜드 철학을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즌별로 올반 가정간편식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유튜버 체험단 운영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 팔로우를 하고 댓글을 남기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가정간편식 세트를 증정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만드는 올반 가정간편식의 브랜드 진정성을 알리고 신세계푸드가 지향하는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더욱 알리고자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7-17 11:45: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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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전국 여름 휴가지 '맥도날드 레스토랑 지도' 발행

맥도날드, 전국 여름 휴가지 '맥도날드 레스토랑 지도' 발행 맥도날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명 휴가지 인근에 위치한 맥도날드 레스토랑 정보를 담은 '전국 여름 휴가지 맥도날드 레스토랑 지도'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여름 휴가지 맥도날드 레스토랑 지도는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 등 주요 해수욕 피서지는 물론, 목포, 여수, 제주, 통영, 포항, 동해, 속초 등 국내 주요 여름 휴가지 18곳의 정보와 함께 해당 지역의 맥도날드 레스토랑 위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도에는 휴가지의 분위기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곳곳의 명소에 위치한 맥도날드 레스토랑 정보를 담았다. 대표적으로 제주 성산일출봉 입구에 위치한 맥도날드 제주 성산점 2층에서는 햄버거를 먹으며 여유롭게 성산일출봉을 감상할 수 있고,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제주 중문 DT점에서는 야자수에 둘러싸여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포항 북부 DT점에서는 시원한 야외 테라스 자리에서 파랗게 펼쳐진 영일대 앞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고, 경주 용강 DT점에서는 경주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한옥 기와집 형태의 이색 레스토랑에서 햄버거를 먹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해 전국 곳곳에 위치한 휴가지 정보와 맥도날드 레스토랑 소개를 담은 이색 지도를 선보이게 됐다"며 "전국 명소에 자리한 맥도날드 레스토랑을 찾아 보는 재미와 함께 맛있는 식사와 휴가지의 낭만을 모두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여름 휴가지 맥도날드 레스토랑 지도는 한국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2018-07-17 11:45: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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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協 "ISO37001, 한국제약기업 국제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

제약바이오協 "ISO37001, 한국제약기업 국제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 유럽 제약기업들이 반부패 및 기업평판 제고를 위해 ISO 37001을 경영시스템에 적극 반영,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내부신고 활성화의 열쇠는 신고인의 익명성보장과 제도운영의 투명성 제고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베이트 자정활동은 리베이트 행위 유형을 세부적으로 범주화해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제안도 나왔다. 1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제 반부패 아카데미 연수단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오스트리아 락센부르크에 위치한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에서 진행된 연수일정을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 맞춤형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반부패 국제동향, 제약산업의 반부패 이슈, 유럽 제약기업의 국제표준 반부패 경영시스템(ISO 37001) 운영현황 및 컴플라이언스(CP) 운영사례 등을 주제로 한 12개 강좌를 듣고 오스트리아 경제분야 전담 검찰청과 UN본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연수단은 ISO 37001 제정 작업에 깊이 관여해 온 바바라 박사를 통해 유럽제약협회 소속 제약기업들은 ISO 37001에 대한 인증을 받지는 않지만 자체 경영시스템에 충분히 반영해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한국 제약기업들이 ISO 37001 인증을 받는다면 코프로모션, 코마케팅, 기술수출, 공동연구 등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협력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신뢰를 쌓는데 있어서 ISO 37001이 매우 효과적인 소통 수단이 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수단은 "오스트리아 검찰청 방문을 통해 경제 분야 부패에 대한 공익신고 사이트를 검찰청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신고자 신원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사이트를 설계해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신고된 사안의 처리일정과 결과를 공개해 운영의 투명성을 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검찰청은 지난 5년간 꾸준한 공익신고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5개국 반부패 정책을 연구·자문해 온 오스트리아 클레어몬트대학 로버트 교수는"반부패 활동은 부패를 유형화(typologize), 관계화(contextualize)하고 사업 활동에 따른 리스크를 분석-평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1년 내 성공사례를 도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 과정에서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공동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제약바이오협회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회는 로버트 교수의 자문을 바탕으로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자정활동계획을 수립해 이사장단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 국제 반부패 아카데미 연수단에는 소순종 제약바이오협회 자율준수분과위원장(동아ST 상무)을 비롯해 조석제 일동제약 상무, 이세찬 JW중외제약 상무, 김기호 CJ헬스케어 상무, 김승집 보령제약 이사, 조규형 삼진제약 이사, 박은희 유한양행 이사, 최인 한국아스텔라스 이사, 신성재 한미약품 총괄팀장, 이형석 휴온스 감사, 김재득 종근당 부장, 박찬성 코오롱제약 부장, 오인환 GC녹십자 팀장, 유숙종 대웅제약 팀장, 이승환 대원제약 차장 등 자율준수관리분과 위원 15명, 그리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우순 상무, 주은영 과장,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황지만 상무, 법무법인 태평양 안효준 변호사, 임팩트그룹코리아 정현효 부사장이 참여했다.

2018-07-17 11:39: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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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018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CJ프레시웨이, '2018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CJ프레시웨이가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정 '2018년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우수기업'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기업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환기시키고,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시상식으로 CJ프레시웨이를 비롯해 최우수기업 2개사, 우수기업 5개사 등이 정해졌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일반 상장사와 금융사 등 총 93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했으며 코스닥 업체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CJ프레시웨이가 유일하다. CJ프레시웨이는 기업지배구조위원회의 심사에서 활발한 이사회 활동과 사외이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사회 기능을 강화한 점, 감사기구 운영체계 개선에 노력한 점, 투자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훈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실장은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재무적 성과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성과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음을 현장에서 몸소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모범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ESG 우수기업 시상'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 IR협회에서 선정한 IR우수기업으로 꼽힌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제시한 점 등을 인정받아 식품업계 최초로 한국거래소에서 주관한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도 선정됐다.

2018-07-17 11:39: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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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권칼럼]폭염 후, 서병(暑病)

[임영권칼럼]폭염 후, 서병(暑病) 장마철이 끝나자 열대야와 폭염이 들이닥쳤다.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 날씨에 익숙해질 법도 한데 무더위는 매번 힘들고 지친다. 매년 여름이면 온열질환자가 전국에서 보고되고, 심지어 온열질환에 의한 사망자까지 발생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더 자주,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 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에도 이상 증세가 찾아온다. 땀, 갈증, 현기증, 구토, 고열, 경련 등을 증상으로 한 온열질환 또는 더윗병이다. 더윗병은 말 그대로 무더위로 인해 우리 몸의 기(氣)가 상하는 것이며, 폭넓게 여름병, 즉 서병(暑病)이라고 한다. 서병(暑病)은 그 원인이나 비위(脾胃)나 심(心) 등이 상한 정도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 된다. ◆여름감기·냉방병 등 냉기에 의한 '중서(中暑)' 더윗병은 열(熱)로 인해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중서(中暑)', 즉 냉방병이 있다. 여름에는 우리 몸의 피부가 활짝 열려 있는데,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 선풍기 바람을 자주 쐬면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찬 기운이 들어오고 두통, 오한, 미열, 기침, 콧물 등 여름 감기, 냉방병 증상이 나타난다. 수영장이나 계곡 등에서 물놀이 후 젖은 상태로 시원한 실내에 머물렀을 때에도 이 같은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중서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에서는 찬바람을 막아주는 얇은 긴소매 옷을 입고, 찬 음료보다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 나지 않도록 한다. 또래보다 호흡기가 약해 평소에도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라면 폐를 따뜻한 기운으로 보하는 한방 치료를 통해 여름 감기와 냉방병을 예방하도록 한다. ◆일사병·열사병 등 열에 의한 '중열(中熱)' 뙤약볕 아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다가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어지러운 경험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대개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하는데 한방에서 이를 '중열(中熱)'이라고 한다. 일사병, 열사병 등이 해당되는데 체내 열 발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열에 의해 원기가 상한 것이다. 일사병은 체온이 37.5℃ 이상이면서 땀을 많이 흘리고 호흡이 가빠진다. 체내 염분, 수분이 손실된 상태이기 때문에 축 처진다.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고, 이온 음료나 염분이 가미된 음료수로 수분을 보충한다. 옷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찬 수건으로 아이 몸을 닦고 마사지해준다. 아이들은 더운 줄 모르고 뛰어노는 경우가 많아 중열을 조심해야 한다. 심하면 열사병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데 열사병은 체온 40℃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현기증 등이 나타나며 피부는 뜨겁지만 건조할 수 있다. 고온으로 체온조절중추에 이상이 생겨 더 이상 땀이 나지 않기 때문. 이 때는 재빨리 체온을 내리는 응급 처치를 하면서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중열병은 무엇보다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 폭염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산음료보다는 보리차나 이온 음료 등을 마신다. 또 제철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여 수분, 무기질, 비타민 등을 보충한다. 찬 성질의 녹두, 갈증 해소에 효과가 있는 오미자, 수분 함량이 높은 오이가 몸의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입맛을 잃고 여름 타는 아이, '주하병(注夏病)' 여름철 더운 기운으로 인해 식욕을 잃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아이가 있다. 이렇게 여름 타는 아이는 자꾸 하품만 하고 밥을 잘 안 먹으며 땀을 많이 흘린다. 입맛이 없으니 찬 음식만 조금 먹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영양은 부족해져 자연스레 살이 빠지고, 기력이 저하되어 몸의 에너지가 부족해진다. 이를 한방에서는 '주하병(注夏病)'이라 한다. 주하병 증세가 있을 때에는 기와 진액을 보충해 체력 회복을 돕고 입맛을 돋우기 위해 인삼, 오미자, 맥문동으로 만든 생맥산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신맛이 나고 수분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것도 좋으나, 지나치게 과일만 섭취하면 오히려 식욕 감퇴가 심해질 수 있다. 과일을 먹는다면 식전보다 식간 또는 식후에 먹도록 한다. 기력이 없다고 실내에만 있는 것보다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를 피해 야외에서 적당한 신체 활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적당한 신체 활동과 숙면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며 여름을 활기 있게 보낸다. 열대야로 잠 못 자는 아이라면 심열을 가라앉히는 탕약과 야제고 치료로 숙면을 돕는다. ◆으슬으슬 춥고 복통에 설사까지, '모서(冒暑)' 덥다고 차가운 음료, 아이스크림, 찬 음식만 즐겨 먹다가는 잦은 배앓이로 고생할 수 있다. '모서(冒暑)'는 비위(脾胃)가 냉해져 소화가 잘 안 되고 위장기능이 떨어지며, 갈증이 나고 복통, 설사, 심할 경우 구토까지 나타나는 서병(暑病) 중 하나다. 배가 자주 아픈 아이라면 물도 냉기가 가신 상태에서 마시도록 하고, 찬 성질, 기름진 음식보다는 따뜻하고 담백한 닭고기, 카레, 두부 등의 식단으로 원기 회복과 소화기능을 보(補)한다. 유독 비위(소화기)가 약한 아이라면 차가운 속을 달래고 배앓이를 줄이는 한방 치료를 통해 비위 기운을 강화한다. 갈수록 기가 허해지고, 수분, 전해질이 부족해 갈증과 피로까지 심해진다면 손상된 원기 회복을 돕고 진액을 보충하는 여름 보약도 도움이 된다. 또한 뜸, 침, 부항 등의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여름철 면역력을 기를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잔병치레로 면역력이 바닥나면 다가올 가을, 겨울도 그리 안심할 수는 없다. 폭염과 열대야가 더 심해지기 전, 미리 더윗병에 대비하자. -임영권 한의학 박사(아이조아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

2018-07-16 18:04:4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