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인웅
기사사진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햄' 3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햄' 3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CJ제일제당은 2022년까지 자사의 프리미엄 냉장행 브랜드 'The더건강한 햄'을 3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고 15일 밝혔다. 또 현재 9400억원의 국내 냉장햄 시장을 2020년 1조1000억원대, 2022년에는 1조3000억원대까지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육가공공장에서 'CJ Voyage' 행사를 개최하고, 신제품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의 생산 공정을 공개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부장은 "햄이 더 이상 아이들을 위한 반찬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서구처럼 부부나 가족의 주말 홈브런치, 홈술, 홈파티, 캠핑 등 메인 요리로 다양하게 즐기는 새로운 식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출시한 메인 메뉴형 신제품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을 중심으로 냉장햄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5월 CJ제일제당은 'The더건강한 햄'을 선보였다. 당시 국민 경제수준이 향상되고 건강 및 웰빙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돼지고기, 소고기 등 신선육 소비는 증가하고 냉장햄 소비는 위축되던 시기였다. 특히 제조과정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 이슈가 불거져 '햄이 맛은 있지만 아이에게 주기는 꺼려지는 식품'이라는 인식도 강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CJ제일제당은 시장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돈육 함량 90% 이상'과 '무(無)첨가'라는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5년간의 R&D 연구개발 끝에 2010년 당시 전분과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보존료(소브산칼륨), 합성착향료, 합성산화방지제 등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5가지 첨가물을 빼고, 돈육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인 프리미엄 냉장햄 'The더건강한 햄'을 내놓았다. 론칭 1년 만에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으며, 분절햄, 후랑크소시지, 라운드햄 3개 제품으로 시작했던 제품 라인업도 비엔나소시지, 슬라이스햄, 김밥햄, 베이컨, 베이컨스테이크 등으로 대폭 늘렸다. 이후 경쟁업계에서는 'The더건강한 햄'과 같은 콘셉트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햄이 단순히 밥 반찬이나 고기 대체 제품의 개념이 아니라 소비자의 새로운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제품으로 포지셔닝해, 이제는 '햄을 메인 메뉴로 즐기는 식문화'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생산과정을 공개한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은 최근 또다시 변화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후랑크와 베이컨 카테고리 제품이다. 냉장햄 소비가 사각햄, 비엔나 등 아이 반찬용 위주 제품에서 후랑크, 베이컨 등 조리가 간편한 메뉴형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출시됐다. 1~2인 가구,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와 자신을 위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미코노미(Me'conomy)' 트렌드 확산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근사한 '메인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제품에 적극 반영한 것이다.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는 '하얀 소시지'라는 의미의 독일 바이에른 지방 전통 후랑크를 구현한 제품이다. 허브와 후추의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으로, 스팀 공정 방식으로 만들어 담백하며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은 이탈리아식 베이컨 판체타(Pancetta)의 레시피를 적용한 제품이다. 미국, 유럽 등 서구에서 볼 수 있었던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큰 덩어리 베이컨에 10시간 숙성 과정과 참나루 훈연을 거쳐 토핑으로 향긋한 후추, 바질과 갈릭 등 천연 향신료를 올렸다. 서양에서는 햄과 소시지는 다양한 시즈닝과 고기가 어우러진 '하나의 제대로 된 메뉴(One Dish)'로 이미 인식되고 있다. 해외 육가공 제조업체들도 시장 역신장과 다변화된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B2B 사업 강화, HMR 밀킷(Meal kit) 사업 강화는 물론 육가공 제품에 대한 보다 다양한 맛과 형태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육가공 시장을 둘러싼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가 포착되고 있다. 김숙진 부장은 "식탁의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서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을 통해 시장 성장에 가속도를 붙여 2020년 1조1000억원대, 2022년에는 1조3000억원 규모까지 냉장햄 시장을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특히 'The더건강한 햄'을 2020년 2000억원대, 2022년까지 매출 3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5 14:23:52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복지부, 건강보험 거짓청구 요양기관 34개소 명단 공표

복지부, 건강보험 거짓청구 요양기관 34개소 명단 공표 보건복지부는 오는 16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34개 기관으로 병원 1개, 의원 13개, 한의원 12개, 요양병원 2개, 치과의원 6개이며, 공표내용은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다. 건강보험 거잣청구 요양기관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2018년 7월 16일부터 2019년 1월 15일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이들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기관으로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들이다. 한편 건강보험 공표제도는 2008년 3월 28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도입됐다. 공표 대상기관은 관련 서류 위·변조로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요양기관 중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대상자에게 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지해 20일 동안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제출된 소명자료 또는 진술된 의견에 대해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홍정기 보건복지부 보험평가과장은 "향후 거짓·부당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적발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엄격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거짓청구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처분 외에 형사고발 및 별도의 공표처분을 엄중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8-07-15 14:23:4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국순당 "막걸리 5~6월 마트 매출 전년보다 40% 증가"

국순당 "막걸리 5~6월 마트 매출 전년보다 40% 증가" 국순당은 대형마트에서 5~6월 자사의 막걸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4% 이상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국순당 측은 출시 두 달여 만에 20만병이 넘게 판매된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출시 2개월만에 우국생, 국순당 생막걸리 등을 제치고 국순당 막걸리 중 대형마트 판매액 1위 제품에 올랐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막걸리가 1000원~2000원 사이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가가 3200원으로 고가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매출 호조는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750㎖)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는 국순당이 최초로 선보인 유산균 강화 막걸리이며, 국내 최초로 5단 복합발효 공법이 적용됐다. 국순당 측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매출 호조는 막걸리의 장점인 식물성 유산균을 강화해 기존 막걸리에 기능성을 더해 차별화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생막걸리 한 병(자사 생막걸리 750㎖ 기준)당 1억마리 가량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1000억 유산균 막걸리'에는 약 1000배 많이 들어있고, 일반 유산균음료 보다 약 100배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알코올 도수는 5%로 일반 막걸리의 6%에 비해 1%를 낮춰 여성 소비자도 음용을 편하게 한 것도 소비층 확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종민 국순당 팀장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를 드신 소비자 분들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는 시음평을 접할 때 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막걸리 시장이 다시 소비자의 관심을 받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07-13 11:49:1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SPC, 라그릴리아 '천호점' 오픈

SPC, 라그릴리아 '천호점' 오픈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LAGRILLIA)가 11번째 매장인 '천호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라그릴리아 천호점은 현대백화점 천호점 1층에 9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은 오픈 키친 상부와 매장 곳곳을 다양한 식물로 구성하여 '느긋한 그린 하우스에서의 식사'라는 공간 콘셉트을 강조했다. 라그릴리아 천호점에서는 라그릴리아 매장 최초로 브런치 메뉴 4종을 선보인다. 브런치 메뉴 4종은 몽블랑 팬케이크, 크렘블레 프렌치 토스트, 수플레 오믈렛, 에그 베네딕트 등으로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또한 비프 온더 스톤, 로얄 까르보나라, 해산물 뚝배기 치오피노 스파게티 등 라그릴리아의 대표 메뉴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스테이크, 라이스, 샐러드 세트 메뉴인 '원 플레이트 2종'과 '부채살 팬 스테이크'를 평일 한정 판매한다. 라그릴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상권에 진출할 때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 콘셉트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며 "천호점만의 브런치 메뉴와 정원 분위기로 도심 속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그릴리아 천호점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볼로네제 스파게티, 로얄 까르보나라, 모짜렐라 치킨 그라탕, 수플레 오믈렛 등 인기 메뉴 4종을 평일 한정 1만1900원에 제공하며, 로얄 까르보나라와 비프 온더 스톤이 포함된 시그니처 2인 세트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8월 15일까지 라그릴리아 천호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하고, 식사 이용 시 테이블매트 3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018-07-13 11:49:06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불닭을 콘셉트로 한 매운맛이 특징인 볶음면이다.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불닭볶음면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불닭볶음면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있다. 2013년부터 수출을 시작한 불닭볶음면 시리즈 제품은 현재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등 약 6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205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4584억원에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수출액 가운데 85%인 1750억원을 불닭면이 책임졌다. 이는 국내 매출액(750억원)보다도 약 2.3배 많은 수준이다. 덕분에 불닭면 시리즈 수출액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6년 수출액이 66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2.5배 이상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2016년 하반기부터 불닭면 시리즈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들이 극한의 매운맛을 도전하는 '먹방' 동영상 콘텐츠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하며 인지도가 급속히 높아졌다. ◆국내시장에서의 불닭브랜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2012년 4월 출시됐다. 강렬한 매운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물보다 볶음면에 초첨을 맞췄다.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은 2011년 초 우연히 서울 명동의 매운 불닭 음식점 앞을 걷다가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보고 강렬한 매운 맛도 라면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매운맛, 닭, 볶음면'을 모티브로 마케팅 부서, 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전국의 유명한 불닭, 불곱창, 닭발 맛집들을 탐방하여 직접 시식하고 세계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매운 고추를 연구해 한국식의 '맛있게 매운 소스'를 개발해냈다. 이렇게 불닭볶음면은 약 1년간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매운 소스 2t톤, 닭 1200마리가 투입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2012년 4월 출시됐다. 당시 매운 볶음면이라는 제품군 자체가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소수의 젊은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어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고, 현재는 삼양식품의 대표적인 라면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국내 매운 라면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매운 맛이 대중적인 맛으로 인식되면서 매운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점점 더 강한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삼양식품에서는 2017년 1월 기존 불닭볶음면 맵기의 두 배 가량인 '핵불닭볶음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모디슈머 열풍으로 자신만의 레시피로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불닭볶음면+치즈, 불닭볶음면+짜장라면 등 다양한 조리법들이 인기를 끌었다. 삼양식품에서는 여러 가지 매운맛이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불닭볶음면의 확장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오고 있다. 2012년 4월 출시 이후 2017년까지 불닭브랜드 총 판매 개수는 대략 10억1000만개 수준으로 지난해만 4억4000만개가 판매됐다.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10억개 판매를 기념해 지난해 12월 18일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출시 후 일평균 45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1월 기준 불닭시리즈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한정판매기간인 3월까지 월 평균 1200만개(총 3600만개 생산)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며 큰 인기를 끌었다. 생산 종료 이후에도 정식 출시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5월 18일 정식 출시됐으며, 이를 기념해 카카오프렌즈와 컬래버레이션한 '까르보불닭 어피치 에디션'을 선보였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정식 출시 이후에도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이 계속 이어져 월 1000만개 수준의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8일에는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출시 초기부터 대표적인 모디슈머 조리법으로 인기를 끌어온 '불닭볶음면 + 짜장라면' 레시피를 제품화해 '짜장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짜장불닭볶음면은 까르보불닭볶음면에 이은 두 번째 레시피 활용 제품으로, 월평균 300만개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삼양식품은 분기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 1분기 매출액 124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월 단위 기준으로 3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4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시장에서의 불닭브랜드 불닭볶음면은 2013년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것은 2016년 하반기, 소비자들이 스스로 만들고 공유했던 컨텐츠가 인기를 끌면서였다.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불닭볶음면을 접한 소비자들은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중독성 강한 극한의 매운맛에 호기심을 느끼게 됐고, 불닭볶음면을 먹는 영상을 따라서 업로드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가 생성되고 퍼지게 되면서 불닭볶음면의 인지도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게 되었고, 누구나 한 번쯤은 맛을 봐야 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호기심에서 시작된 단기간의 유행으로 남을 수도 있었던 불닭브랜드의 인기가 현재까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수출 초기부터 KMF 할랄 인증을 획득하여 세계 무슬림 인구의 60% 이상이 살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 쉽게 수용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볶음면, 매운맛이 익숙한 동남아 지역은 불닭볶음면 수출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곳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등 수출국가가 점차 확장되어왔다. 삼양식품은 2014년 KMF 할랄 인증에 이어 2017년 9월에는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을 받아 2018년부터 할랄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둘째, 제품 개발을 통한 불닭브랜드의 확장이다.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치즈불닭볶음면, 쿨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등을 차례로 제품화했고, 커리불닭볶음면(동남아), 마라불닭볶음면(중국)과 같은 현지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수출전용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로 폭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기존 불닭볶음면의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 셋째,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초 해외마케팅팀을 신설, 중화권·아시아권·미주권 등 지역별로 세분화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SNS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전략기획팀과 해외영업지원팀을 통해 각 시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나라별로 진행되는 식품박람회에 참여해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활동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불닭브랜드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고, 이와 같은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국내 시장에서도 조명을 받는 계기가 됐다. 커리불닭볶음면, 마라불닭볶음면과 같이 해외 수출용으로 기획 출시된 제품을 구하기 위해 해외 온라인몰에서 직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있었고, 국내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많아 내수 시장에 선보이게 되기도 했다. 현재 불닭볶음면은 중국, 동남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태국 등 전역), 미주, 유럽 등 6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수출국과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018-07-05 16:04:57 박인웅 기자
이화의료원, 2018 이화 메디 테크 포럼 개최

이화의료원, 2018 이화 메디 테크 포럼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이 공동으로 오는 7월 3일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 신공학관 159호에서 '2018 제1차 이화 메디 테크 포럼(Ewha Med-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이향운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고 새로운 연구 분야 개척 및 선점이라는 취지 하에 국내 석학들과 참여 교수들간의 충분한 토의를 위해 송해룡 고려대 의대 교수의 '연구중심병원 사업화와 의료인 창업' 특강을 시작으로 오형중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교수의 사회로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의료기술 개발연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류동열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집속초음파 기반 의료기기 국내외 개발 현황(김형민 KIST 바이오닉스 연구단 교수) ▲신경조절 및 측정을 위한 신경 인터페이스 연구(전상범 이화여대 엘텍공대 교수) ▲심혈관질환에서의 머신러닝 알고리즘 임상 적용(박준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세션2에서는 '인공지능 생체신호분석 의료연구 현황'을 주제로 신태훈 이화여대 엘텍공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한 의료영상 및 조기진단(박상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공학전공 교수) ▲의대·공대 인공지능 생체센서 협동연구 관련 연구(송태진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딥러닝 기반 의료신호처리 의대·공대 협동 연구-뇌파신호처리를 중심으로(강제원 이화여대 엘텍공대 교수)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세션3에서는 하은희 이화여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의대-공대 연구자 소개 및 공동연구 제안'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2018-06-29 14:45:56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임영권칼럼]만 9.7세 전, 여름에 키를 키워라

[임영권칼럼]만 9.7세 전, 여름에 키를 키워라 잎이 무성해지고 열매가 자라는, 자연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여름이 왔다. 낮의 길이가 길고 그만큼 양기(陽氣)가 차고 넘쳐 자연 안에 속한 생명체들은 쑥쑥 자란다. 우리 아이들 역시 봄부터 다져온 성장의 기운을 여름 동안 마음껏 분출한다.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낸 아이는 겨울이 다가올 때쯤 키가 훌쩍 자라 있는 걸 알아챌 수 있다. 문제는 아이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 역시 여름 내내 차고 넘친다는 사실이다. 몇 년 전부터 찾아온 찜통더위는 흡사 열대 지방을 방불케 할 정도다. 무더위로 인한 서병(暑病, 더윗병)도 잦지만, 더위를 피하느라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하고 찬 음료나 음식물을 즐겨 먹는 바람에 여름 감기, 비염, 냉방병, 배앓이가 끊이질 않는다. 뙤약볕 아래 잠깐 뛰어놀다 땀을 많이 흘려 기력을 소진하거나 입맛을 잃는 일도 많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병원균도 잘 번식하기 때문에 기저귀 발진, 물사마귀, 식중독, 장염 등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나 수인성 질환 등도 아이를 괴롭힌다. 특히 숙면이야말로 성장호르몬 분비에 있어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열대야는 자는 중에도 아이의 심장을 식혀주지 않는다. 이 모든 난관을 잘 이겨내는 것이 바로 여름 성장의 비결이다. 아이조아한의원과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담당 이준희 교수)가 공동 연구, 집필한 논문 에서도 성장 방해 요소를 개선함으로써 아이 키를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이 잘 나타나 있다. 우선 성장 치료를 받은 환아들은 하루 2회, 각 60㎖의 한약을 복용했으며, 그 중 윤조제(潤燥劑)와 보익제(補益劑)의 처방이 가장 많았다. 비만이나 비염이 있는 환아의 경우 마황(麻黃), 연교(連翹), 형개(荊芥)와 같은 약재가 가미되었는데, 이 약재들의 사용, 즉 비염 치료가 소아 성장에 긍정적 요소로 확인되었다. 치료 연령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 9.75세 이하에서 한약 치료를 시작했을 때 성장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 한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61명이라는 환아 케이스를 활용한 이 논문에서 한약 성장 치료는 2차 성징이 발현되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점, 비염 치료가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잘 드러나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아이의 여름 성장을 위해 극복해야 할 첫 번째 난관은 바로 여름 비염이다. 과도한 냉방기 사용과 1년 내내 지속되는 미세먼지 탓에 요새는 비염 증상이 가라앉을 틈이 없다. 여름감기, 냉방병으로 인해 비염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아이에게 비염이 있다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원인과 증상을 함께 다스리는 것이 필요하다. 비염을 방치한 채로 성장 치료를 하는 것은 한약을 그냥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비염으로 인한 콧물, 코 막힘, 후비루 등을 해결해야 아이 수면의 질도 높아져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도움이 된다. 병원 치료와 함께 생활 속에서도 에어컨 사용 절제, 실내외 온도차는 ±5도를 유지하도록 애쓴다. 에어컨 사용 시 실내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습도 역시 40~60%를 유지한다. 무덥더라도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열대야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힘들겠지만 이 역시 극복해야 할 요소다. 한창 활동하는 낮에는 우리 몸의 엔진이 열심히 가동하지만, 밤에는 엔진을 끄고 각 신체기관은 물론 뇌까지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면 우리 몸의 엔진, 즉 심장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여전히 가열된 채로 남아 있게 된다. 낮에 쌓인 열기를 풀지 못하고 밤새 뒤척이고 잠을 못자 짜증이 날 정도라면 한약으로 심열(心熱)을 진정 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반면 온가족이 더위를 피해 심야 외출, 야간 쇼핑을 하는 건 오히려 신체리듬을 깨뜨릴 수 있다. 배달 음식이나 야식 먹는 습관도 소아 비만을 불러와 성장을 방해하므로 주의한다. 한 여름에는 무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고 입맛까지 잃는 등 '여름 타는' 아이들도 꽤 있다. 여름나기를 유독 힘들어하는 아이는 '성장할 에너지'까지 바닥난 상태이기 때문에 체온, 영양, 수면 등 총체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땀을 많이 흘리면 기력이 소진될 수 있으므로 속열을 풀어주면서 속 갈증을 해소해주는 음식, 더불어 비위를 따뜻하게 보하는 영양식을 준다. 차가운 음료 대신 냉기가 가신 제철과일이나 인삼, 오미자, 맥문동으로 만든 생맥산차 같은 한방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또 따뜻한 성질의 음식(콩, 부추, 강황, 소고기, 닭고기, 단호박, 호두 등)은 차가워진 속을 보하고,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한다. 만약 기력이 바닥 나 입맛을 잃고 여름 감기에 시달리며 밤잠까지 설친다면 아이 체질과 건강한 상태에 맞는 여름 보약을 고민해본다. 보약으로 뭉친 속열을 풀고 진액을 보충해 기력을 보강한다. 그래야 다시 성장할 힘을 낸다. -임영권 한의학 박사(아이조아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

2018-06-29 14:45:50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신동빈 한·일 롯데 원톱 지켰다…日 롯데홀딩스 이사직 유지

신동빈 한·일 롯데 원톱 지켰다…日 롯데홀딩스 이사직 유지 구속수감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9일 일본 도쿄 신주쿠 롯데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이사 해임안을 부결됐다. 또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이사 선임안도 부결됐다. 앞선 네 번의 표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던 신 회장은 이번 승리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됐다. 이에 롯데의 지배구조 개편작업이 순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주총을 마친 뒤 "오늘 열린 주총에서 행사된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홀딩스는 "주총에 앞서 당사 경영진은 주총에 참석하지 못한 신 회장을 대신해 어제 급파돼 일본을 방문한 경영진으로부터 한국 현황보고를 받았으며, 서신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주총에선 의장이 참석한 여러분께 신 회장의 서신을 대독했으며 이후 안건을 심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신 회장은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을 자진 사임했지만, 이사직은 유지했다. 신 회장은 주총 참석을 위해 한국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지만, 전날까지 법원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 롯데 비상경영위원회 대표단은 전날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 롯데홀딩스의 주요 주주는 광윤사(28.1%),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 지주회(6%) 등이다. 이 중 광윤사의 최대주주가 신 전 부회장이다. 신 전 부회장은 종업원지주회의 지원을 얻어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신 전 부회장에 대한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낮은 신뢰도가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번 패배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권 탈환 가능성도 더욱 희박해졌다. 롯데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부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해 일본롯데 주주들이 다시 한번 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현 상황이 빨리 극복되어 한일롯데의 경영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주 전 부회장은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해 임직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롯데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일을 멈춰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앞으로도 계속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롯데의 사회적 신용, 기업가치 및 관련 이해 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는 신동빈 회장이 주총에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사직을 유지함으로써 한일 롯데 통합경영과 롯데의 지배구조 개편작업이 순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2018-06-29 13:47:22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샘표, '소스산업화센터 심포지엄'서 '연두' 개발 스토리 발표

샘표, '소스산업화센터 심포지엄'서 '연두' 개발 스토리 발표 샘표는 지난 27일 전북 익산에서 진행된 '소스산업화센터 심포지엄'에서 '연두' 개발 스토리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허병석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장은 심포지엄에 참석해 '한국 전통 장으로부터 글로벌 소스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소스산업의 혁신을 통한 세계화를 주제로 스페인과 일본, 한국의 식품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산업 발전 방향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허 소장은 "장은 천연발효 조미료로 요리의 맛을 내는 기본이자 한국 식문화의 핵심"이라며 "산업화 시대에 소품종 대랑생산의 획일적이고 생산성을 중시하던 식문화에서 탈피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식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극적이고 과한 양념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필요한데, 여기에 한국 전통의 '발효'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샘표는 국내 최초로 한국 전통 간장을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콩 발효기술을 활용해 2012년에 요리에센스 연두를 출시했다. 허 소장은 "요리에센스 연두는 100% 콩 발효로 만든 식물성 제품으로 한국식 발효기술이 적용되어 요리를 건강하면서도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며 "요리에센스 연두야말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샘표는 올해 7월 말에 뉴욕 맨해튼에 연두 브랜드의 가치를 전파하는 참여형 공간 '연두 스튜디오'를 열 예정이다. 연두를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 제안하고 쿠킹클래스나 올바른 식생활과 관련된 세미나 등 쉽고 맛있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향하는 연두의 방향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두는 올해 3월 미국에서 열린 '2018 애너하임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에서 890여 개 후보 제품을 제치고 '차세대 혁신 제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샘표는 2013년 충북 오송에 국내 최대 규모 발효 전문 연구소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했으며, 현재 전 직원의 20%에 달하는 연구원들이 발효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샘표는 R&D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식품업계 첫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되기도 했다.

2018-06-28 19:07:3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황각규 롯데 부회장, 신동빈 회장 대신 일본 출국

황각규 롯데 부회장, 신동빈 회장 대신 일본 출국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2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보석 허가 여부가 결정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후 롯데 비상경영위원회 대표단은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 롯데 비상경영위원회 대표단은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민형기 컴플라이언스 위원장, 이봉철 재무혁신실장, 이태섭 준법경영실장 등 모두 4명이다. 오는 29일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표 대결이 진행된다. 신 회장은 주총에서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안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자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법원에서 인용 결정이 나지 않자 현실적으로 참석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대표단은 일본 현지에서 롯데홀딩스 경영진을 만나 본인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 신 회장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 회장의 서신도 일본 경영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신 회장이 구속수감 중이긴 하지만 3심까지는 유죄 확정이 아닌 점 등을 설명하고, 한·일 롯데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신 회장의 이사직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경영진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해임안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주총 전날까지 보석 가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없음에 따라 물리적으로 신 회장이 주총에 참석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대표단이 출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7월, 형제간 경영권 분쟁 이후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뤄진 4차례의 표 대결에서는 신 회장이 모두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주총은 신 회장이 부재중인 상태에서 치러지는 첫 주총인 만큼 승리를 100%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8-06-28 19:07:28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식약처, 제 6기 의약품안전지킴이 215명 위촉

식약처, 제 6기 의약품안전지킴이 215명 위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의약품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불법 제품을 판매하거나 소비하지 않는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제6기 의약품안전지킴이 215명을 위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되는 의약품안전지킴이는 대학생 등 일반 국민으로 구성되며,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는 등 식약처 홍보대사 역할을 '2019년 5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의약품안전지킴이는 앞으로 식약처 주요 정책과 올바른 의약품 안전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별 지킴이가 운영하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알리고 불법 의약품 위해성 캠페인에 참여한다. 또한 소비자 시각에서 홍보 이슈를 발굴하고 현장체험 수기를 공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의약품안전지킴이 활동을 종료한 후에는 우수 활동자를 선정하여 식약처장 표창 등을 포상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약품 분야에 다양한 계층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으로 의약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1기)부터 지난해(5기)까지 총 735명을 위촉했으며, 의약품안전지킴이는 2만8451건의 의약품 불법판매 사이트를 모니터링·신고하고, 4720건의 불법 의약품 위해성 홍보물을 게시한 바 있다.

2018-06-28 19:07:22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KGC인삼공사 정관장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공식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그 중에서도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정'은 홍삼을 100% 농축시킨 최초의 제품으로 홍삼을 연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만큼 홍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정관장은 119년 전통의 홍삼제품 브랜드로 고려인삼 한 뿌리에 6년동안 가꾼 농부의 정성과 KGC 인삼공사의 제조 노하우와 엄격한 품질관리, 장인정신이 종합적으로 스며있다. ◆정관장 역사 홍삼제품은 1908년 7월 경기도 개성에 삼정과의 홍삼공장(개성출장소)이 설치되면서 개발됐다. 첫 홍삼제품은 홍삼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증류액으로 생산한 인삼고다. 1912년에 인삼의 줄기와 잎을 재료로 외상 등의 치료용도로 사용한 외용홍삼정과 내용홍삼정이 개발됐다. 1915년 욕탕용으로 욕용 홍삼정이 출시됐고, 1917년에 홍삼분, 1930년에 홍삼정이 개발됐다. 1970년대 초 홍삼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 기호에 맞춘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홍삼을 가볍게 음미할 수 있도록 제조한 홍삼차(1972년)을 비롯해, 홍삼분말을 복용하기 좋도록 동그란 형태로 만든 홍삼타블렛 (1975년), 캡슐에 홍삼 분말을 넣은 홍삼분캡슐(1976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외화획득을 위한 수출용으로 나왔다. 1980년대에 들어와서는 일본 수출용인 의약용 홍삼정환(1982년)이 개발된 이래, 아시안게임과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홍삼음료도 출시됐다. 대표적인 홍삼드링크인 홍삼원(1987년)도 이 시기에 개발 1990년대는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홍삼제품의 시장확대를 위한 신제품 개발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던 시기였다. IMF로 국내외적 경제여건이 어려워지고 홍삼사업부문 분리작업이 진행되었지만, 홍삼톤, 홍삼정캡슐, 봉밀절편홍삼, 활삼28D 등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 이 시기에 개발되어 홍삼저변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홍삼의 효능이 연구결과를 통해 발표되면서 시장에서 '홍삼정' 품귀현상이 빚어지기도 했으며 덕분에 '홍삼정'은 1990년에 전년대비 5배 이상의 기록적인 매출신장을 이뤄내기도 했으며, 장수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 KGC인삼공사의 홍삼제품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 관리로도 유명하다. 홍삼의 원재료는 100% 계약재배로 관리한 6년근 인삼만을 사용한다. 인삼이 자라기 적합한 토양을 원료 전담 직원들이 일일이 현장 답사를 통해 확인하고 정관장만의 강화된 토양분석기준에 합격한 곳에서만 정관장 인삼을 심을 수 있다. 이렇게 심어진 인삼은 29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만 홍삼 제품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품질관리를 위한 설비투자도 활발하다. KGC인삼공사의 생산시설인 고려인삼창은 의약품 제조시설의 청결 수준인 '클래스 1만(class 10000)' 이하 수준으로 관리된다. 세제곱피트 당 0.5㎛ 수준의 먼지가 1만개 이하만 들어 있다는 뜻으로 일본과 호주에서 GMP시설 인증을 받기도 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의 수분을 제거하는 단순 가공에서 시작한 홍삼정의 개발은 100여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삼이 가지고 있는 아미노산, 홍삼다당체, 미네랄등의 유효성분까지 최적화하는 단계로 발전했다"며 "100여년의 역사를 계승하고 최적의 유효성분을 균형 있게 담기위해 200여명의 연구진이 노력한 결과물로 최근 고객의 트렌드인 '안전성'과 '효능' 그리고 '맛'의 조화를 담았다"고 말했다. ◆정관장 로고의 탄생 정관장이 대한민국 명품홍삼으로서의 입지를 가지게 된 것은 친숙한 로고도 한 몫했다. 현재 정관장 로고는 과거 중국의 위조 고려삼과의 구별을 위해 등록상표를 매겼던 것이 시초였다. 이후 1963년부터 정관장 고려삼이 포함된 적색 스티커를 일부 지역 수출품에 부착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그 영역이 넓어져 1995년에는 국내용 의장에도 적용됐다. 과거에는 국내 판매용과 해외 판매용의 로고가 조금씩 차이를 보였지만, 지금의 정관장 로고에는 한글과 한자의 차이, 홍삼과 고려삼만 다를 뿐, 브랜드의 톤 앤 매너가 동일화 됐다. 이처럼 품질보증마크로 시작했던 정관장의 엠블럼은 이후 '신뢰'라는 이름으로 점차 가다듬어져 BI(Brand Identity)를 제정, 엠블럼 단일화를 통해 소비자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면서도 명품 홍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08년 7월, 새롭게 정립된 BI를 통해 현재의 정관장 로고가 탄생, 이후 2013년 3월 새롭게 리뉴얼을 거쳐 모든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특산물을 뜻하는 태극마크와 함께 6년근 홍삼의 우수성, 인삼종주국 한국의 고려인삼의 의미가 깃들여있다.

2018-06-28 17:35:05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메디톡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메디톡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메디톡스가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메디톡스는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정부로부터 1∼3년간 신용평가·금리 우대 등 150여개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 받게 된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한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 지방고용노동관서 발굴 및 국민 추천을 통해 후보 기업을 발굴하고, 현장조사 및 노사의견 수렴을 거쳐 메디톡스를 포함한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메디톡스는 ▲높은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30%가 넘는 고용 증가(337명→439명, 30.3%) ▲청년 일자리 안정을 위한 신입 및 인턴 채용 프로그램의 활발한 운영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적극 진행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샌드위치 데이 및 리프레쉬 휴가 운영 ▲의료비와 자기개발비 지원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기업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라며 "채용된 직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회사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말했다. 또한 "우수 인재 육성은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향후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도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 있는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톡스는 지난해 2월 2022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20위권의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으며, 이를 위한 내부 핵심 과제로 우수 인재 채용과 육성을 선정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공채 선발을 진행 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적의 업무환경 제공을 위해 업무 능률 상승을 위한 회의공간 구축은 물론,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그린하우스 등의 시설적인 지원과 직원 역량 개발을 위한 자기개발비 지원, 건강 유지를 위한 사내 헬스센터 운영 등 회사와 개인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

2018-06-28 17:29:4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동원시스템즈,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동원시스템즈,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가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지속적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기업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고용노동부가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및 행정자료 분석과 국민 추천을 통해 후보 기업을 발굴하고, 현장조사 및 노사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는 동원시스템즈를 포함해 LG화학, 현대백화점, 한화큐셀 등 총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최대 3년간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서의 지원을 받게 된다. 동원시스템즈는 ▲지속적인 신규 일자리 창출 ▲생산인력의 정규직 전환을 통한 고용안정 보장 ▲인수 합병 과정에서 100% 고용승계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임금피크 도입에 따른 만 34세 청년 고용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동원시스템즈는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원시스템즈는 회사의 합병 과정에서 복수 노조(이길동 동원시스템즈 노동조합 위원장, 조항진 동원시스템즈 새노동조합 위원장)가 형성되었으나, 26년간 노사 실익을 위한 교섭 등을 포함한 4개 원칙에 따른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며 장시간 근로 개선, 중장년 고용안정에 기여했다. 동원시스템즈는 대한민국 대표 포장재 전문 기업으로 연포장, 병, 캔, 산업용 필름, 알루미늄 호일 등 포장재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한 품질과 선진 연구개발 시스템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는 "동원시스템즈는 지속적인 근로환경 개선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통해 역동적이고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기업 경영으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6-28 15:03:1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