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協, AI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 개소
한국제약바이오協, AI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 개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에서 인공지능(AI)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 개소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추진단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 17개 제약사 TF, AI 전문업체들로 구성됐다. 제약사는 보령제약, JW중외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일동제약, 안국제약, 삼진제약, 크리스탈지노믹스, 종근당, CJ헬스케어, 한미약품, 신풍제약, LG화학, 유한양행, 일양약품, 한독, 동아ST 등 17개사다. 제약업계는 AI를 활용하면 신약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약 1만개의 후보물질을 탐색해 약 250개 물질을 간추려 세포·동물 등을 이용한 비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고, 10개 미만 물질을 선별해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3단계 등을 거친다. 신약개발 기간은 평균 10~15년에 달하고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들어간다. AI를 활용하면 기존에 2~3년 걸리는 신약 후보물질 탐색 기간을 단축하고, 부작용 우려가 있는 후보 물질을 걸러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은 올해 구체적인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수립 전략을 세우고, 제약업계에 제공하기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략 수립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 및 운용 ▲한국 실정에 맞는 신약개발 인공지능 개발 기반 조성 등에 나선다. 이동호 단장은 "올해 센터 설립을 위한 전략 수립에 주력할 것"이라며 "내년에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