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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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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서, 어린이보호구역서 '안전띠 착용 캠페인' 전개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강찬구)는 14일 냉천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대한노인회 일산동구지회,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교직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안전띠 착용 일상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 진행된 행사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81건 중 안전띠 미착용 또는 착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사례는 52건으로 전체의 64%에 달했다. 이는 안전띠 미착용이 교통사고 치명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임을 보여준다. 강찬구 경찰서장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시속 60km로 달릴 경우 8층에서 추락하는 충격과 같고, 시속 100km의 경우는 13층에서 떨어지는 것과 비슷하다"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법적 의무이자 생명을 지키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연중 집중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계도활동을 통해 지역 내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5-05-15 19:56: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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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군소음 피해 주민 보상금 8월 지급 예정

고양시는 지난 14일 줌시티 회의실에서 '군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군소음 피해 주민을 위한 보상금 지급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군소음대책 지역은 소음 영향도에 따라 1종, 2종, 3종 구역으로 구분되며, 보상금은 구역별 기준(1인당 월 3만~6만 원)에 전입 시기, 실거주 기간, 직장·사업장 위치 등을 고려한 감액 기준이 적용되어 연 1회 지급된다. 이번 심의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됐으며, 고양시에서는 고양비행장(G-113) 인근 화전동·대덕동 일대 3종 구역 주민들이 대상이다. 해당 주민에게는 최대 월 3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보상금은 국방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지급된다. 시는 올해 초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보상금 신청을 받았으며, 심의 결과는 5월 말까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별도의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보상금은 오는 8월 말 일괄 지급된다.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의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구비해 고양시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 보상금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은 내년 1~2월 중 접수 기간에 신청할 수 있으며,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된 날로부터 5년 이내라면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군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 범위 확대와 감액 기준 완화 등을 국방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권익 보호와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5 19:55: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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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스타트업 키운다'…한국콜마·올리브영, 판교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 지원

한국콜마가 CJ올리브영과 협력해 뷰티 스타트업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한국콜마와 CJ올리브영은 오는 23일까지 '2025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12개 이상의 화장품 제조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콜마는 자회사인 HK이노엔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전용 공간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를 무상으로 진행한다. 해당 입주 공간은 올해 2월 문을 연 최첨단 연구개발 시설이다. 보증금은 전액 면제되며, 임대료 역시 입주 첫 달 이후 전액 무상이다. 기본 입주 기간은 1년으로 추후 심의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비용 부담 없이 핵심 입지에서 창업과 성장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HK이노엔의 뷰티혁신허브센터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점도 특장점이다. 연구개발,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있어, 입주사 간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다. 입주가 확정된 기업은 K뷰티 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업계 동향 세미나, 품목 제안, 제조 기술 상담 등을 통해 제품 기획에서 개발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연간 1억 건을 상회하는 국내·외 고객 구매 데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기업의 상품 기획, 입점 전략 수립 등을 돕는다. 입주 신청은 이메일(worksupport@inno-n.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HK이노엔과 CJ올리브영 홈페이지 또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사는 향후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유망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그간 쌓아온 동반성장 노하우를 담아 선정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5 18:43: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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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TA무역금융펀드 판매 관련해 삼성증권에 '기관경고' 제재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에 대해 TA무역금융펀드 판매 관련해 '기관경고'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역금융펀드'는 기업 간 무역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상 매출채권, 선적서류, 신용장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수익을 얻는 상품으로, 국제무역에서 발생하는 외상 거래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증권이 판매했던 상품은 232억원 규모로 2019년 주로 투자가 진행됐고, 이후 2020년 코로나 영향으로 전세계 무역 시장이 급격하게 침체에 빠지면서 무역 관련 거래주체들의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며 환매가 지연됐다. 결국 이 상품에 투자한 고객들은 원금대비 약 20~30% 수준의 투자금만 회수할 수 있었다 환매가 지연된 사모펀드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금감원은 삼성증권의 무역금융상품 판매 절차 중 일부 단계의 문제를 지적해 최종적으로 기관경고라는 징계를 내렸다. 금감원은 그간 코로나로 문제가 발생했던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지난 2021년 신한증권에 영업정지 6개월, 올해 4월 한투증권에 기관경고의 제재를 내린 바 있다. 증권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삼성증권 상품의 경우 라임, 옵티머스 같은 사기성 이슈는 없었으나, 판매과정에서 투자자 성향을 지키지 않는 등 적합성원칙, 부당권유금지 원칙 등을 위반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고 알고 있다"며 "특히 고위험 파생상품의 경우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꼭 지켜야 하는 판매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손실을 본 고객들에 대해 원금의 80%에 달하는 보상조치를 진행해 투자고객들은 원화 기준으로 원금수준을 회복한 상태이다.

2025-05-15 18:38: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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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장애인단체, 이재명 캠프 정책협약·지지선언 잇따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5개 주요 장애인 단체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 회관 정책위 회의실에서 거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2025 대선 장애인연대 ▲사람중심 권리기반 정신건강 대선연대 ▲2025대선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한안마사협회등 5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단체별 주요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이재명 정부에서 이를 국정과제로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 가운데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사람중심 권리기반 정신건강 대선연대 ▲대한안마사협회는 정책 협약과 함께 이재명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을 했다.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미화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장애인이 권리를 보장 받으며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진짜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협약내용을 바탕으로 장애인 정책의 우선 순위를 정해 모든 장애인이 삶의 전과정에서 차별없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애인시민본부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회의실에서 산하 문화예술본부 출범식을 갖고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용,연극,시각예술,음악 등10개 분야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문화예술은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권리다"며 "삶의 모든 시간과 공간에서 누구나 예술을 누릴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진짜 대한민국이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8:08: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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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1분기 실적 824억원…전년比 12.4%↑

한국씨티은행은 2025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보다 12.4% 증가한 824억원을 시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총수익은 전년 대비 10.1% 감소한 2685억원을 기록했지만, 소비자금융 폐지 등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해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2% 및 5.92%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02%포인트(p)와 0.90%p 상승했다. 건전성 지표인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34.74%와 33.71%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00%p와 2.04%p 올랐다. 1분기 총수익은 2685억원으로,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7.7% 증가하였으나,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및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1.6% 줄었다. 같은 기간 비용은 15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2% 줄었다. 대손비용은 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3% 감소했고, 이는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감소한 것이 요인이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2025년 3월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동기대비 23.2% 감소한 8.4조원을 기록했고, 예수금은 전년동기대비 0.3% 줄어든 18.2조원을 기록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고객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금융 거래와 영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15 17:38: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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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1분기 순익 113억원…"제도 변화 속 흑자 유지"

롯데손해보험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130억원·당기순이익 113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 1분기 말 롯데손해보험의 보험영업이익은 지난해 말부터 적용된 '무·저해지 보험 해약률 가이드라인'과 올 들어 도입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억 감소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제도 변화를 제외하면 롯데손해보험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780억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보험영업이익의 일시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해 손실 폭을 최소화했다. 올해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투자영업손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롯데손보는 "선제적인 수익증권 매각, 채권 등 안정 자산 중심의 리밸런싱 전략 등에 따른 결과로 금리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투자 부문에서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258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제도' 도입에 따른 일회성 영향으로 약 1059억원 규모의 손익 감소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해당 제도 영향을 제외할 경우 CSM의 순증가 규모는 약 438억원으로 분석된다. 실질적인 CSM은 약 2조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신계약 측면에서는 1분기 중 1099억원의 신규 CSM 창출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기준 장기보장성보험 유지율은 13회차 82%, 25회차 69.3%로 업계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뿐 아니라 안정적인 계약 유지율이 뒷받침 된 영향이다.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7115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 비중이 89.7%를 차지해 롯데손해보험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장기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6382억원을 기록해 전체 원수 보험료 성장세를 이끌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제도 강화에 따른 일회적 요인이 반영되며 이익 및 CSM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흑자경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전략을 굳건하게 이어가며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5 17:38: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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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1분기 순이익 58% 증가...ROE 16% 기록

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연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3%로 업계 최상위권이다. 한양증권 측은 채권·기업금융(IB)·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채권부문은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고, IB부문은 여전채와 신종자본증권 등 대표주관 및 인수 실적이 안정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더불어 부동산PF부문은 신규 딜 증가와 수익이 증대됐으며, 트레이딩 부문은 무위험 차익거래와 메자닌 평가이익 확보 등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채권과 IB, 트레이딩 부문에 더해 부동산PF부문에서 우수 인력 영입, 철저한 리스크관리 전략을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결과가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빠르게 달리는 조직보다 중요한 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조직"이라며 "수익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15 17:19: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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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KLCSM, 선박 운영 디지털 전환 본격화…고성능 위성통신 기술 도입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KLCSM이 고성능 위성통신 기술을 도입해 선박 운영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낸다. KLCSM은 15일 부산 중구 본사에서 위성통신 전문기업 KT SAT와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은 저궤도(LEO) 위성과 정지궤도(GEO) 위성을 결합해 통신 커버리지와 속도를 최적화한 고성능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구축될 위성통신망은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을 지원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선박 통신의 안정성, 데이터 전송과 수집의 신속성 등 관리환경 전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KLCSM은 전했다. KLCSM은 KT SAT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스마트쉽 구현과 자율운항선박 실증 인프라 조성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권오길 KLCSM 대표는 "해상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스탠더드를 제시하고, 해운업의 디지털화를 앞당기겠다"며 "KLCSM은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선박 환경 구축에 앞장서 해양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KLCSM은 대한해운, 대한해운엘엔지, SM상선, 창명해운 등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가 운영하는 선박들을 종합 관리하며, 선박 운영 전반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5-15 17:1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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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계약이전’…가입자 안도, 노조는 총파업 경고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의 모든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를 거쳐 5대 손해보험사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가입자들은 "조건 그대로 유지된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노조는 "가교보험사 전환은 단기해고 통보"이라며 총파업을 선언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의 기존 보험 계약을 조건 변경 없이 5대 주요 손보사(DB·KB·메리츠·현대·삼성)로 이전시키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 MG손보는 신규 보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계약이전은 전산통합시스템이 마련될 때까지 예금보험공사가 해당 손보사와 가교보험사를 형성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전산 통합 등 준비 기간이 1년가량 걸리지만 그동안 보장·만기·보험료는 원형보존된다. 금융위는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기존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의 조건 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될 예정"이라며 "5대 손보사로의 최종 이전도 조건 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의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위의 발표로 MG손보 보험가입자들은 일단 안도하고 있다. 그동안 MG손보의 매각 실패로 청산 위기에 떨었던 가입자들은 "불안이 끝났다"며 환영했으나 MG손보 매각을 반대해온 노조의 반발이 예상돼 아직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반응도 나온다. MG손보 가입자 A씨는 "우리가 요구한 건 추가 이익이 아니라 단순한 계약 존속이었다"며 "금융당국이 가입자들이 피해보는 일 없도록 명확하게 확정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노조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가교보험사 진행시 총파업을 선언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여 분개한 가입자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MG손보 노조는 금융당국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했다. MG손보 노조는 지난 14일 성명에서 "일부영업정지는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모는 '생명줄 절단'"이라며 "6개월 단기계약직 채용과 임금 저하를 강요하는 가교보험사에는 일절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파업과 법적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며 사무금융노조·민주노총 차원의 연대 행동을 예고했다. 노조와의 갈등은 전산 통합 일정과 1차 계약이전(올 3분기 목표)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금융위는 "필수 인력은 가교사에 우선 채용하고, 5대사 이직도 적극 지원한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노조는 "정규직 보장 없인 협상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MG손보 가입자 모임도 행동 수위를 저울질하고 있다. 일부 회원은 "계약이전이 확정 발표가 난 만큼 국민청원을 내려도 된다"는 의견이지만 다른 쪽에서는 "노조가 실제로 이전 절차를 방해하면 다시 거리로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입자 A씨는 "금융당국의 확정적인 가입자 계약 안전 약속을 믿고 이제 투표 종료 하자는 의견이 더 강세이지만 아직 추의를 봐야 할 것 같다"며 "필요하면 길거리 캠페인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5 17:09: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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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1분기 실적 1119억원…전년 比 174.3%↑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1억원(174.3%) 증가한 111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홍콩 H지수 ELS 상품 배상액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다. 영업이익은 136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억원(23%) 줄었다. 이자이익은 여신 규모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143억원(4.5%) 줄어든 3073억원을 기록했고, 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 관련 이익 감소 영향으로 110억원(11.1%) 줄어든 880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150억원)보다 177억원(118.0%) 증가한 32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에 따른 결과다. 영업비용은 관리 및 절감 노력에 따라 22억원(1.0%) 감소했다. 3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5조8409억 원)보다 7조4773억원 증가한 93조3182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및 외환파생상품 자산 증가로 인한 영향이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1%로 전년동기대비 0.32%포인트(p) 상승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23%로 전년 동기 대비 5.14%p 올랐다. 건전성 지표인 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9.08%, 15.90%를 기록해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해 충분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4%p 상승한 211.24%를 기록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1%로 0.02%p 내렸다. SC제일은행은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15 17:06:0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