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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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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체납자 은신처 새벽 수색 징수 성과

광명시는 고의 세금 체납, 재산 은닉 등 고질적인 체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새벽 시간대를 활용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25년 현재까지 총 16건의 새벽 가택수색을 실시해 정리 보류 체납자를 포함한 체납액 2천900만 원을 징수했고, 명품 시계 등 고가 물품 9점을 압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낮 시간대 가택수색은 일반적으로 대상 체납자가 부재인 경우가 많아 실효성이 낮다. 이에 시는 체납자가 있을 확률이 높은 새벽 시간대 수색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납자의 재산을 직접 확인하고 즉시 징수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주요 사례로는 무재산 정리 보류 체납자 A씨는 지난 2023년부터 허위 주소지를 등록하고 납부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시는 사전 조사로 체납자가 배우자 명의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새벽 가택수색을 단행해 체납액을 전액 징수했다. 또한, 고급 SUV 차량을 보유하고도 납부를 회피해 온 체납자 B씨는 새벽 시간대 가택수색을 진행하자 현장에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했다. 유연홍 세정과장은 "생계 곤란을 겪으면서도 세금을 납부하는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체납처분을 실시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3:26: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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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안동시,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위해 상생 협력

대구시와 안동시가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13일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안동시를 방문해 권기창 안동시장을 예방하고,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과 관련한 상생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물관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양 도시는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으며,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윤재옥 국회의원 발의) 제정과 물관리위원회 심의 통과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기 권한대행과 권기창 시장은 이날 회동 이후 안동댐 현장을 함께 찾아 취수 예정지의 수량과 수질을 점검했다. 이어 K-water 안동권지사를 방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은 안동댐 직하류에서 취수한 원수를 약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통해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공급하는 대형 수자원 사업이다. 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신공항 및 배후도시 용수 공급도 포함되며, 2024년 7월 환경부장관, 대구시장, 안동시장이 만나 이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후 12월에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됐고, 현재 환경단체와 관계 지자체 간담회가 진행 중이다. 김 권한대행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안동시의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은 대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낙동강 유역 전반의 지속가능한 물 관리와 경북 북부 지역의 상생 발전, 그리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2025-05-14 13:25:5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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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가장 얇은 도막 내화도료 '3시간 내화' 기준 충족

신제품 '화이어마스크 3005' 건기硏서 인정 획득 얇은 도막으로 성능 같고 효율성, 경제성 확보해 KCC가 3시간 내화 기준을 충족하는 에폭시계 내화도료 가운데 가장 얇은 도막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KCC는 최근 신제품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FIREMASK 3005)'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3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정은 12층 또는 50m를 초과하는 철골 건축물에 적용되는 내화 기준으로, 해당 제품이 고온 화재 조건에서 철골 구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공식화한 것이다. 내화도료는 화재 시 도막이 수십배 팽창해 단열층을 형성함으로써 철골을 고온으로부터 차단, 구조물 붕괴를 지연시켜 인명 대피와 초기 진화를 돕는 핵심 안전 자재다. 내화구조 인정을 취득한 '화이어마스크 3005'는 기둥과 보에 국내 최저 도막 두께인 9.45mm를 적용해 동급 제품 대비 얇은 도막으로 같은 내화 성능을 구현, 시공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3시간 내화 기준을 만족하는 기존 에폭시계 제품들이 평균 10~11mm 도막 두께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KCC는 자체 개발한 박막화(Thin-Film) 기술을 통해 도막을 획기적으로 얇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자재 사용량뿐만 아니라 운반, 시공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 제품은 인천 지역 대형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공급중이며 향후 고층 빌딩, 플랜트, 물류창고 등 고난도 화재 안전 설계가 요구되는 현장으로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 KCC 유통도료사업부 함성수 상무는 "'화이어마스크 3005'를 통해 고층 건축물이나 대형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현장 특성과 요구에 가장 적합한 내화도료를 제공,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3:2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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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천상계의 법관들, 이제는 지상계로

과거 법관 탄핵에 대해 기자수첩을 쓴 적이 있다. 2021년 2월4일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에서 판사(임성근)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였다. 당시 쓴 기자수첩을 들춰보니, '사법부 권력이 어떠한 견제도 용납하지 않던 시대의 종말'이라는 문구가 보였다. 혹자는 '판사가 드디어 인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간 대한민국에서 법관은 '천상계(天上界)'에 존재하던 이들로 여겨졌다. 직장인은 잘못하면 시말서를 쓴다. 입법부는 이미 '지상계(地上界)'의 인간으로 취급받은지 오래다. 행정부 수반은 입법부와 시민에 의해 파면시킨 사례가 벌써 두 차례다. 반면 사법부는 '사법농단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았다. 그렇기에 당시 판사 탄핵은 기자에게 나름 충격이었다. 그러나 '판사의 인간화'가 사법개혁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지금 기자가 뜬금없이 4년 전 기억을 꺼낸 건 최근 '사법부 불신' 현상이 심상찮아서다. 2025년 5월1일, 대법원은 유력 대권주자의 사건을 무죄에서 유죄로 바꾸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사회 통념상 '납득하기 어려운' 속도로 선고가 이뤄졌기에 졸속이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야권은 '적극적 견제책'을 꺼내든 반면, 보수진영은 '사법부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고 맞섰다. 문제는 4년 전과 달리, '사법부 흔들기'라는 주장은 먹히지 않고 있다. 오히려 사법개혁이 필요하다는 여론만 선명해졌다. 심지어 '천상계'의 존재인 판사들의 과거 판결과 신상이 거침없이 드러났다. 그들이 높은 법대에서 내려다보던 '지상계' 인간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여론지형이 달라진 건 '법관의 판결을 비판하는 건 불경하다'는 명제가 깨진 덕분이다. 사실 이 명제에 균열이 생긴 계기는 윤석열의 구속취소였다. 그런데 대법원은 시민들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꿨다. 이번 판결은 '주권자인 국민이 대통령을 선택할 권리를, 선출되지 않은 권력(사법부)이 빼앗을 수 있다'는 충격을 줬다. 그렇게 사법개혁은 더 이상 정치권의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열망이 담긴 시대적 슬로건이 됐다. 이제 마음 속으로만 되뇌이던 질문을 던져본다. 법관도 사람이면 판결에도 편견이 개입할 수 있지 않냐고. '사람이 행한' 판결에 비판도 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헌정사 내내 '견제의 무풍지대'에 있던 사법부도, 이제는 지상계로 내려올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4 12:41:3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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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 여파…은행 가계대출 4.8조원 증가

은행의 가계대출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늘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재지정 발표사이 늘어난 주택거래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이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50조1000억원으로 한달 새 4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월 5000억원 감소한 뒤 ▲2월 3조2000억원 ▲3월 1조6000억원 ▲4월 4조8000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가계대출이 늘어난 이유는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고 재지정한 사이 집을 매매한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월 4900호에서 2월 6000호 3월 9300호로 증가했다. 1월보다 2배 정도 늘어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13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235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원 늘었다. 보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지난 3월 9000억원까지 감소했던 가계대출은 4월 5000억원 늘었다. 2금융권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새마을금고로 5000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2000원 감소했다가 지난달 4000억원 증가했다. 박민철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3월 하순 토허제를 재지정했기 때문에 가계대출이 시차를 두고 줄어들 것으로 보고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주택거래량을 보면 높은 수준이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가계부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감을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대출도 크게 증가했다.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338조7000억원으로 한달 새 14조4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1월 7조8000억원 2월 3조5000억원 3월 -2조1000억원으로 급격히 감소한 뒤 4월 급증했다. 대기업 대출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면서 6조 700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미 관세정책과 관련해 산업·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이 늘며 7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밖에 은행의 저축성 예금은 한 달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은행의 저축성 예금 잔액은 1702조 6000억원으로 3월 8조1000억원 늘어난 뒤 4월 21조3000억원 줄었다. 수시입출식 예금이 같은기간 20조 3000억원까지 늘었다가 23조1000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박 차장은 "수시 입출식 예금은 부과세 납부 및 배당금 지급을 위해 기업자금이 유출됐다"며 "또한 지자체의 재정집행자금이 인출되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2025-05-14 12:0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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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실수는 없다'…SK그룹, 정보보호혁신특위 신설

SK그룹이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해킹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한 만큼 그룹의 정보보호 체계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14일 그룹 내 계열사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차단하고,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형 전문 기구인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7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직접 맡고, 윤풍영 SK주식회사 AX(AI 전환) 사장이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거버넌스 위원장,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전략위원회 멤버사와 SK네트웍스, SK브로드밴드, SK스퀘어 등 B2C 멤버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위원회의 보안 전문성과 운영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산업계 등 외부 보안 전문가를 공식 멤버로 위촉했다. 디지털 정부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권헌영 고려대 교수가 외부자문위원장을 맡고, 개인정보 보호분야의 권위자인 최경진 가천대 교수, 시스템 보안 전문가 이병영 서울대 교수,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을 역임한 김용대 카이스트 정보통신기술(ICT) 석좌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국제 해킹대회 입상 경력의 박세준 티오리 대표, 검·경 사이버보안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등 산업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도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주식회사 등의 사이버 보안담당 임원 중심으로 정보보호 혁신팀을 운영하고, 주요 멤버사들의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와 법무·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담당 조직과도 연계해 세부 과제들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실행에 돌입하는 과제는 '모의 침투 테스트(모의 해킹)'이다.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제 해킹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입상한 전문 보안기업이 테스트를 수행한다. 또한 SK텔레콤의 정보보호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재정비하고 외부 검증까지 완료한다. 아울러 전 관계사를 대상으로 고객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를 수립하고, 거버넌스, 식별, 보호, 탐지, 대응 등 보안 체계를 구성하는 5개 핵심 영역에 대한 종합 컨설팅도 함께 실시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 발족으로 SK그룹 전 관계사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매월 정례회의와 기술 실무회의를 운영하며 실행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1:35: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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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탐사로 글로벌 우주강국 도약"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가 제21대 대통령선거 두번째 공약으로 우주·항공 공약을 발표하며 "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탐사를 통해 글로벌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의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방문에 맞춰 우주·항공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우주경제 로드맵을 제시하며 2027년까지 우주발사체를 세 차례 추가 발사하고 2027년 발사체 엔진 개발,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주 수송 체계 개발 및 위성개발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동시에 1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우주펀드를 출시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더해 제조 역량이 출중한 경남 위성 특화지구, R&D(연구·개발) 및 인재 개발에 특화된 대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전남 발사체 특화지구를 선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다고도 했다. 우주항공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정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국가 예산지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과학기술인의 지위·처우·권리보장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기본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과학기술부총리 및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해 연구개발을 뒷받침할 예산과 조직 부여하고 세계 주요국의 과학계와 협력할 수 있는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이에 더해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5년 내 1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R&D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관련 법안 처리를 통해 연구 착수 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3년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서 대학원생 연구생활 장려금 예산을 현재의 2배인 최대 1200억원까지 확대하고 우수 석·박사생 장학금을 현재의 10배인 1만명에게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포닥(박사후연구원) 지원사업 강화 및 해외 및 국내 우수기관에서의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5대 첨단기술 국제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해 해외 연구기관 및 인력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우주·과학기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그 결실이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바꾸고 세계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1:30: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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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신한카드가 조부모와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최대 5% 할인 혜택 신한카드는 하나투어와 함께 '스킵젠(Skip-Gen) 투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획전은 체험과 선택 관광으로 구성했다. ▲동남아 ▲두바이 ▲일본 ▲호주 ▲미국 동부 등 11개국에서 나라별 전통의상 체험과 유명 대학교 탐방 등 프로그램 14개를 마련했다. 결제금액을 최대 5% 할인하며 100만원당 5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혜택은 내달 30일까지 '신한카드 올댓'을 통해 예약 및 결제를 마친 고객에게 적용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스킵젠 투어' 상품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조부모 세대와 어린 손주 세대를 잇는 특별한 가족 여행을 즐기려는 최신 유행을 고려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지역 활성화와 청년 창업을 함께 응원한다. ◆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지원 롯데카드는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 청년 창업 지원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스트로컬' 사업은 수도권 밖 인구감소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다. 서울 청년이 지역과 연계하거나 지역 내에서 창업하도록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디지로카앱 내 '띵샵' 입점한다. 롯데카드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판매 촉진 행사와 기획전도 운영한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로카앱을 통한 홍보 지원 및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 후원을 계속 이어왔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베트남으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 입국 패스트트랙 무료 제공 NH농협카드는 베트남 지역 4곳에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운영을 시작한 베트남 프로모션의 범위를 확대했다. 나트랑에 이어 푸꾸옥과 다낭, 호이안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베트남 입국 패스트트랙과 현지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현지 맛집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메뉴 쿠폰을 지급한다. 이어 롯데면세점 최대 30% 할인과 빈원더스 최대 10% 즉시할인 혜택도 적용한다. NH페이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나트랑에 더해 푸꾸옥, 다낭, 호이안까지 베트남 인기 관광지에서 특별한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14 11:23:0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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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청년·미래위원회' 첫 출범

창업지원 제도 개선, 새 中企 정책 발굴등 앞장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를 출범했다. 1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는 창업 10년 미만 초·중기 중소기업인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지원 제도 개선 및 새로운 중소기업 정책 발굴을 위해 만들었다. 위원장은 김학범 (사)청년창업가협회 중앙회장이 맡았다. 위원회에는 ▲권경민 협성그룹 대표 ▲신승렬 임팩시스 대표 ▲강모래 모래 대표 ▲방수영 이분의일코리아 대표 ▲김효임 헤이프 대표 ▲전창대 더픽트 대표 ▲김남현 뉴헤리티지 대표 ▲김민형 위즈엘 대표 ▲배경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선임부장 ▲윤희정 청년창업가협회 사무총장 ▲김상형 청년창업가협회 창업법률 수석부위원장 ▲권준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일한 중앙대학교 교수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회가 청년창업가협회 회원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청년 CEO가 바라는 차기 정부 중소기업 정책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복수응답)으로는 '자금조달'(41.8%)과 '마케팅·판로확보'(32.4%)가 1·2위를 차지했다. 또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차기 정부에서 최우선 추진해야할 과제(복수응답)로는 '금융지원(25.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창업지원(19.6%)'이 두 번째로 많았다. 김학범 위원장은 "창업은 한국경제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이지만 최근 창업환경은 고금리, 내수부진, 과도한 규제 등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국경제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이 나타날 수 있는 우호적인 창업환경을 조성해야하는 만큼 첫 출범한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를 통해 창업 증가와 신산업에 도전하는 창업가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4 11:16: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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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자 전원 가입 완료…그룹 차원 보안 대책도"

SK텔레콤의 유심보호서비스가 마침내 해외로밍고객을 포함한 가입자 전체의 가입을 마쳤다.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를 자동 적용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1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가입자의 단말기 정보와 유심 정보를 연동 관리해 외부에서 유심 정보만 탈취해 다른 기기로 접속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동안 해외 로밍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작동하던 기존 시스템도 개선해 로밍 중에도 동일한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동시에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에 대한 대응도 계속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임봉호 이동통신(MNO) 사업부장은 현재 공항 내 유심 교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관련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매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사업부장은 "지금은 고객 안내를 통해 예약된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 수요가 해소되면 전국 모든 매장에서 자유롭게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 대응 체계도 본격화된다. 그룹은 이번 유심 해킹 사고를 계기로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 전반의 보안 체계를 점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해당 위원회가 그룹 전체의 정보보호 미비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SK텔레콤 내부적으로는 별도로 '고객신뢰회복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 출범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4 11:11:0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