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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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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경기국제공항, 21대 대선공약에 포함돼선 절대 안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기국제공항 사업의 대선공약 제외'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기자회견이 13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앞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발언문를 통해 "경기국제공항은 민간공항이라는 포장 아래 수원군공항을 화성시로 이전하기 위한 사전 포석일 뿐"이라며, "지난 2017년 국방부의 일방적인 예비이전후보지 지정 이후 화성시민은 지속적인 갈등과 고통을 받아왔고, 지난해에는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중 하나로 화옹지구를 선정한 데 이어, 배후지 개발용역까지 추진하면서 주민 간 갈등을 더욱 유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공항의 대부분이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명분 없는 정치적 이득만을 추구하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경기국제공항이 또다시 선거용 도구로 악용되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대선공약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기자회견 종료 후 범대위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측에 '경기국제공항 대선공약 제외 요청 제안서'를 전달하여, 향후에도 경기국제공항 건설 계획 철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범대위 임원진을 포함해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했다.

2025-05-14 08:49: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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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 맞손

지식재산공제센터, 공동발전 업무 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 지식재산공제센터가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기보에 따르면 양측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공동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지식재산공제사업 설명회 개최 ▲인천지역 기업에 대한 공제 상담 지원을 제공하고,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 협업으로 지식재산공제사업의 지역 저변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식재산공제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분쟁 리스크를 줄이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2019년 기보가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기보는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한 중소·중견기업의 납입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가입 기업에게 지식재산권 분쟁이나 국내외 출원 등의 사유 발생시 해당 비용을 지원하며 공제가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기보 주재읍 지식재산공제센터장은 "기보는 인천지식재산센터의 지역기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식재산공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가입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공제 가입 확대와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14 08:48: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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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美서 차세대 LNP 제조 플랫폼 공개… 글로벌 CDMO 공략 박차

인벤티지랩이 13~17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28회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2025'에서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 'IVL-진플루이딕(GeneFluidic)®'과 연구·공정 자동화 장비 '핸디진(HandyGene)'을 단독 부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ASGCT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1만여 명이 모이는 유전자·세포치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차세대 치료제 개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무대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통합형 유전자 치료제용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플랫폼 'IVL-GeneFluidic®'의 기술 역량을 글로벌 최초로 전면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부터 GMP 생산까지 연결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CDMO 비전을 강조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링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VL-GeneFluidic®'은 mRNA 및 LNP를 고효율·고재현성으로 제조할 수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 자동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고속 실험 최적화, 스케일업 대응, 공정 밸리데이션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CDMO 전용 시스템으로 인벤티지랩이 독자 개발한 핸디진 장비가 이를 구현한다. 핸디진은 연구실에서의 스크리닝부터 GMP 시설의 대량 생산까지 단일 워크플로우로 연결해주며, LNP 제형의 설계, 생산, 품질 제어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조 시스템과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ASGCT 참가를 통해 당사의 독자적 기술력과 GMP 대응 자동화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최초 공개하며,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은, 당사의 경구용 GLP-1 치료제 결과 발표를 통해 큰 기대감과 가능성을 집중시킨 플랫폼이 IVL-GeneFluidic®이라는 점에서 이번 학회 참가의 의미가 크며,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5-14 08:48: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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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더샵포레나 1순위 마감…평균 경쟁률 4.73대 1

'고양 더샵포레나'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4.73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74㎡B는 1가구에 190명이 몰렸지만 전용 59㎡A와 39㎡ 등 소형 평형은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며 실수요자들이 '살기 적당한 평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고양 더샵포레나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305가구 모집에 총 1442명이 신청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39㎡ 1.21대 1(33가구 모집) ▲46㎡ 32.3대 1(13가구) ▲59㎡A 2.63대 1(246가구) ▲59㎡B 12.2대 1(12가구) ▲74㎡B 190대 1(1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청약 접수 마감됐지만 수요 집중도는 평형별로 크게 갈렸다. 견본주택 현장을 찾았을 당시 방문객들 사이에선 좁은 평형 위주의 공급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 용산에서 방문한 김모(60)씨는 "경기 고양인데도 넓은 평형이 적은 점은 의외였다"며 "서울이 아닌 지역은 상대적으로 넓은 평형이 많은데 30대 자녀 부부를 고려해 왔던 입장에선 선택지가 부족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단 1가구만 분양한 74㎡B에 190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59㎡A는 전체 일반공급 물량 중 246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졌지만 경쟁률은 2.63대 1로 39㎡형을 제외하면 가장 낮았다. 전용 46㎡형은 13가구 공급에 420명이 신청하며 32.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견본주택 방문객 오모(60·고양시 덕양구)씨는 "조합원이 좋은 평형을 다 가져가고 좁은 평형만 남았다"며 "46㎡는 조망이 막히는 동이라 썩 좋지는 않고 59㎡가 그나마 낫지만 두 타입이 가격차가 두 배여서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46㎡가 59㎡에 비해 전체 공급이 적은 데다 가격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평형으로 인식돼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가 있는 30대, 1~2인 가구 등의 수요가 46㎡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 '거래규모별 아파트매매거래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총 49만2052건 중 43만9095건(약 89%)이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에서 이뤄졌다. 올해 1~2월에도 전체 매매거래량 6만9709건 중 6만2899건(약 90%)이 중소형 단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청약시장에서는 같은 중소형 안에서도 실제 생활에 적합한 평형을 가리는 수요의 선별성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경기권 청약 시장에서는 중형 이상의 평형에 대한 실수요 기대가 꾸준히 확인된다. 지난달 김포시 풍무동에서 분양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소형 위주 평형 구성에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0.76대 1을 기록하며 미달됐다. 반대로 지난해 김포시 북변동에서 공급된 '한강수자인 오브센트'는 전용 76㎡~90㎡ 중심으로 구성되며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는 36.1대 1, 84㎡B·D도 15대 1을 넘겼지만 59㎡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일부 타입이 2순위 청약까지 진행됐다. 서울과 달리 실수요자들이 기본적으로 넓은 평형을 기대하고 접근한다는 점에서 중소형 구성이라 해도 최소한의 거주성은 갖춘 타입에 선택이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고양 더샵포레나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8~10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4 08:27:5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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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창구' 금리 요지부동…하반기 한도도 낮아진다

카드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금리가 떨어지고 있지만 카드론 금리는 횡보세다.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발표하면서 하반기부터는 한도도 축소될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여전채(AA+/3년물) 금리는 연 2.81%다. 전년 동기(3.58%) 대비 0.77%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3개월과 비교하면 0.31%p 떨어진 수치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여전채는 카드사가 자금운용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의 '원가'인 셈이다. 여전채 금리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카드론 금리는 횡보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4.75%다. 전년 동기(연 14.51%) 대비 0.2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용점수 700점 이하 평균금리를 살펴 보더라도 0.35%p 오른 연 17.68%로 집계됐다. 통상 카드사가 조달한 자금을 3~4개월 후에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채권금리 하락분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드론 금리가 오른 배경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축소 정책에 발맞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DSR 2단계 시행 이후 카드론 수요가 급증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하면서다. 2금융권 신용대출이 DSR 2단계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급전 수요가 카드론으로 몰렸다는 것. 카드사의 수익성 악화도 카드론 금리 인상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이 일괄 하향 조정되면서 수익성 보전을 위해 금융상품 금리를 인상했다. 카드사는 신용카드 및 플랫폼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꾸준한 수요가 있는 상품을 통해 수익성을 보전해야 하지만 건전성 관리를 생각하면 잔액을 확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공급량을 조절하면서 수익을 확대하는 전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는 급전을 빌리기가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오는 7월 금융당국이 DSR 3단계 시행을 예고하면서다. 금융당국은 이달 DSR 3단계에 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2금융권 신용대출이 규제 사항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금융권 신용대출이 스트레스 DSR 산정에 포함되면 사실상 2금융권에 적용한 첫번째 사례가 된다. 스트레스 DSR이란 원리금 상환 비율에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해 한도를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DSR 2단계에서는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포함됐지만 카드사와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주담대 상품이 없는 만큼 실효성은 떨어졌다. 카드업계와 저축은행 모두 정부의 구체적인 시행 계획이 나오면 관련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은 대출문턱을 높이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부실채권(NPL) 매각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에도 리테일(소매금융) 공급 제한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리테일 취급이 크게 줄어든 만큼 공급량 규제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14 07:59: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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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개비김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 팝업스토어

건강한 식문화를 지향하는 레스토랑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는 김치 브랜드 '달개비김치'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달개비김치'는 지난 20여 년간 정통 한식을 바탕으로 정치·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식탁을 지켜온 달개비의 철학이 담긴 식품 브랜드다.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재료와 섬세한 조리 방식으로 깊이 있는 맛을 구현하며, 한식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김치에 담아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달개비김치의 대표 제품 4종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통배백김치'로, 고운 채수에 나주산 추황배를 통째로 넣어 담백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퍼지는 단맛이 특징이다. 맑은 국물의 깔끔한 맛과 은은한 배 향이 어우러져 기존 백김치와는 또 다른 풍미를 자아낸다. '이북식 포기김치'는 진하게 우려낸 사골 육수를 사용해 깊은 감칠맛을 더한 김치다. 전통적인 국물김치 특유의 무게감 있는 맛이 깔끔하게 어우러져, 조용한 매력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쪽파와 총각무를 정갈하게 엮어낸 '쪽파총각김치'는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조화가 돋보인다. '오이양파김치'는 오이, 양파, 얼갈이배추를 주요 재료로 사용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지금 계절에 즐기기 좋다. 달개비김치에는 비파를 활용한 비파청이 일부 제품에 쓰이며, 비파의 은은한 단맛이 풍미를 부드럽게 감싸준다. 팝업 기간 동안 통배백김치와 이북식 포기김치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돼,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경험하며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팝업스토어 이후부터는 SSG닷컴을 통해 온라인 구매도 가능해져, 보다 손쉽게 달개비김치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함순효 달개비 대표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김치의 미학과 정성을 백화점 고객과 직접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상의 식탁에서도 고급 한식의 정갈한 맛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14 07:49:1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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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보험 늘린 생보업계, 작년 순익 7%↑…건전성엔 경고등

지난해 생명보험업계가 보장성보험 비중을 키우면서 당기순이익이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장금리 하락 탓에 건전성 지표인 킥스(K-ICS) 비율(지급여력비율)이 180%대로 주저앉아 자본 체력엔 빨간불이 켜졌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지난 2023년 IFRS17 도입 이후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생보업계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113조원으로 이 가운데 보장성보험은 가장 많은 비중인 49%를 차지했다. 2024년 종목별 신규 판매 비중은 60%에 달했다. 저축성·퇴직연금 상품을 줄인 덕에 CSM(보험계약마진)이 높아져 단기 수익성엔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생보업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수익 회복의 실질 동력은 투자손익이다. 투자손익은 이자·배당 수익과 외환관련 손익이 개선돼 전년 대비 81% 증가한 3조원을 기록했다. CSM 잔액도 3% 증가한 5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건전성 지표는 빠르게 악화됐다. 지난해 생보사의 K-ICS 비율은 183%로 전년 말 대비 26%포인트(p) 급락했다. K-ICS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재무건전성 평가 지표다.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 가운데 어느 정도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의미한다. 시장금리 하락과 할인율 인하 충격으로 생보업계의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28조원 증발했다. 자기자본도 22% 축소됐다. K-ICS 비율을 높이기 위해 생보사들은 지난해 551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4조2950억원(평균 표면금리 4.84%)의 자본증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지난 3월 기본자본 중심의 건전성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건전성 방어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기본자본 K-ICS 비율을 별도의 규제기준으로 도입하려는 원인으로는 자본의 질이 꼽힌다. 기본자본이란 보통주 자본금이나 이익잉여금 등 즉각 활용 가능한 순수 자기자본을 뜻한다. 기본자본을 확충하기 위해선 유상증자나 잉여금을 확대해야 하는데 그동안 후순위채 등 자본증권 발행으로 대응한 보험사들은 새로운 차원의 전략과 노력이 필요해졌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최원 수석연구원은 "생보사들은 K-ICS 비율을 관리하기 위해 자본증권 발행 등 외부자본 확충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나 향후에도 부채평가 할인율 하락이 예상돼 K-ICS 비율을 지속해서 방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에 대한 의무준수기준 도입 등이 생보산업의 위험관리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4 06:00: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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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양반이 따로 있나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와 행동 양식에 가장 영향을 끼친 것은 아무래도 조선 시대 때의 문화와 전통에 기인한 것이 크다. 사농공상의 신분제도가 엄연했던 조선 시대는 반상의 구분과 도리가 엄연하여 군자의 도를 지향하는 선비정신은 고결한 것으로 간주했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 있어 상위는 흔히 사족(士族)에 해당하는 계급을 양반(兩班)이라 지칭했다. 양반 계급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관료와 사림(士林)이라 불렸던 선비 계층까지 포함하는 부류로서 문관과 무관을 지칭하는 관료적 의미였다. 국왕이 정무를 볼 때 남쪽을 보고 앉은 국왕을 기준으로 왼편인 동쪽에는 문관이 늘어섰기에 동반(東班) 또는 문반(文班)이라 했다. 오른편인 서쪽에는 무관이 서반(西班) 또는 무반(武班)으로써 늘어섰기에 그들을 두 개의 반(班)이라는 의미에서 양반이라 했다는 것이 양반 지칭에 대한 유래이기도 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반상 제가 확고해지는 신분상의 의미로 변화했다. 아무튼, 사회의 최상위 계급층으로서 양반이 되는 것은 신분의 상승이자 출세 층에 속함을 의미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양반은 토지와 노비를 많이 소유하여 경제력은 물론 과거나 음서 등을 통하여 국가의 고위 관직을 독점하게 되니 권력 또한 상위가 된다. 기득권자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사회적 역할은 어떠했을까.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가는 데 신분적 특권에 맞는 덕성과 대의의 실천을 보여줬을까. "양반이 따로 있나?"라는 말이 그 답이 되지 않을까. 높은 관직이나 양반이라는 신분이 반드시 사회적 기대와 인격에 비례하지 않았기에 나온 얘기가 아닐까. 그래도 조선 시대 때 선비정신은 인격적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학문과 덕성을 키우며 대의와 의리를 위해 목숨까지도 버리는 정신이라고 알려져 있다.

2025-05-14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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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14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14일 수요일 [쥐띠] 36년 운전할 때 분산하지 않게. 48년 이별 수가 있으니 성실성이 요구. 60년 내 돈이 아까우면 남의 돈도 아까운 것. 72년 분산투자보다 일단 좀 더 모아보도록. 84년 스스로 새로운 일을 계획하나 아쉽게도 사상누각. [소띠] 37년 함께하는 상대를 의심하지도 너무 믿지도 마라. 49년 현실에 만족해도 후회는 없다. 61년 급여가 적어도 그것이 내 능력. 73년 감투가 많아져 지출도 늘어난다. 85년 소중한 것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주변에 있다. [호랑이띠] 38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지 찡그릴 순 없다. 50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따르니 감사. 62년 소금 장사나 가는데 비 오는 격. 74년. 산 너머 또 산이라 그게 인생인 것을. 86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토끼띠] 39년 비상금이 있어서 행복. 51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갈등인데 지나간 인연일 뿐. 63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다시 시작하자. 75년 먼 길 여행은 이롭지 않을 것. 87년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니 도둑 수가 따른다. [용띠] 40년 이사계획의 자금은 순조롭게 된다. 52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힘을 내자. 64년 함께하는 동업자에게 양보해야. 76년 문제가 해결되니 에너지를 모아 미래 인생 도전. 88년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 [뱀띠] 41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53년 오랜 봉사가 사랑으로 돌아온다. 65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오니 훅 힘내자. 77년 집세를 올려 살기보다 매수를 생각해보도록. 89년 고부간의 갈등보다는 당분간 만나지 않도록. [말띠] 42년 오후에 상복 수로 검은 옷을 입을 수. 54년 명예를 올리려다 실속을 놓치게 되니 유념해야. 66년 실망하지 말고 다시 도전. 78년 과한 취미생활로 인해 가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90년 인생은 양보해가면서 사는 것이니. [양띠] 43년 능력이 넘쳐도 속전속결보다는 재검토를. 55년 개성의 시대라지만 일할 자세는 공손히. 67년 금전 관계에서 투명하게. 79년 집 개발이 해결되니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91년 산소 이장 문제로 가족 간에 불화를 주의하자. [원숭이띠] 44년 새로운 이직이 어려우니 발로 뛰는 일을 찾아보아라. 56년 기회가 될 수 있는 조건은 성실성이다. 68년 소지품 관리를 잘하자. 80년 바람이 불어도 투자에 서두르지 않도록. 92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신용인데. [닭띠] 45년 머리가 아프니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자. 57년 계단 걸어 다닐 때 한쪽 편으로 다닐 것. 69년 오후 음주는 하지 말 것. 81년 과한 운동보다는 명상을 선택해보자. 93년 가난한 사람에게 아부하는 사람은 없으니 피싱 조심. [개띠] 46년 오늘은 붉은색으로 화사함을. 58년 2시 지나 매매가 성사된다. 70년 문제해결의 열쇠는 불평하지 않는 것. 82년 내가 좋아해도 주변 시선도 살필 줄 알아야 할 듯. 94년 꽃이 아름다워도 소나무의 푸름에 미치지 못한다는데. [돼지띠] 47년 재물을 모으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표. 59년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떠날 순 없다. 71년 미팅에 앞서 들뜨지 마라. 83년 성실하게 하다 보면 문제가 해결되는데. 95년 지는 잎을 보면서 미래를 예상해보는 것도 지혜.

2025-05-14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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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1분기 영업익 14억원…"3분기 연속 흑자 달성"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에 흑자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쏘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1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07억원 적자에서 121억원 개선됐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0.9% 줄어들었다. 중고차 부문 매출은 426억 원으로 지난해(2억 6000만 원)보다 많이 늘어났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59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쏘카 2.0'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쏘카 측 설명이다. 쏘카는 '쏘카 2.0' 전략으로 차량 생애주기 가치(LTV)를 늘려 평균 보유기간을 1년 이상 늘렸고, 이익 극대화 시점에 중고차를 매각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중고차 부문 매출은 지난해 2억6000만원에서 426억원으로 160배 가까이 증가했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1억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플랫폼 부문은 59억원으로 9.8% 줄었다. 중고차 부문 성장 덕에 전체 실적이 견고하게 방어됐다는 평가다. 장기 카셰어링 상품 '쏘카플랜'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쏘카플랜은 원하는 차종을 월 단위로 빌려 이용하는 장기 카셰어링 서비스로, 월평균 계약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3.9% 늘었다. 평균 계약 규모는 약 4000대 수준이다.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가격 정상화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고, 매출총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쏘카는 위약금, 약정 거리 등의 불편함을 줄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 쏘카플랜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플랫폼 자회사인 '모두의주차장'은 1분기 매출 23억원으로 1년 새 20% 성장했다. 민간과 공공 주차장 제휴 확대가 성과로 이어졌다. 반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쏘카일레클'은 저수요 지역 철수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17%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기당 수익성과 효율성이 개선돼 2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쏘카측은 설명했다. 쏘카는 올해 이동지원금 프로모션, 차량 자산 운용 고도화, 쏘카항공 등 연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모든 분기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쏘카 2.0 전략이 결실을 보아 차량별 매출액과 이익이 늘어났다. 이익 중심 경영으로 남은 분기에도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22:05: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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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 '미니 선대위' 구성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본부장 서미화 국회의원, 비례대표)가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하며, 역대 대선과는 달리 입체적이고 조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장애계 총괄 선대위'로 불릴 만큼 촘촘한 조직을 갖춘 장애인시민본부는 13일 출범 기자회견에 이어 17개 시·도당 장애인시민본부와 254개 지역위원회를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체육, 문화예술, 국제교류 등 직능별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문화창조, 영화, 성우, 연극, 방송예술, 애니메이션, 방송연기자, AI 콘텐츠, 불교문화팀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해 활동하며, 장애예술인의 참여와 지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장애인중소기업위원회와 ICT융합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국제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쟁으로 인해 약 38만명에 이르는 부상 장애인이 발생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장애인시민본부는 대변인과 총무, 기획, 정책, 홍보 등 선대본 조직을 갖추고 언론 홍보 등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고문단과 자문위원회는 조직 운영과 정책 정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온라인 선거운동 역시 전개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서미화TV'는 교통약자 지원과 이동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2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장애인시민본부는 이미 선대위 출범 전부터 활발한 정책 제안과 현안 청취 활동을 이어왔다. 시각장애인으로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된 서미화 본부장은 '10만 장애인 당원 시대'를 목표로 지난 3월 발대식을 개최한 데 이어, 4월에는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을 열어 전장연, 부모연대 등 11개 장애인 단체가 제안하는 정책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장애인 복지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지역 사회 기반의 맞춤형 복지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미화 본부장은 청주, 울산, 전주, 광주, 제주 등 전국 곳곳을 돌며 지역 장애인 단체 및 언론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안 청취에도 주력하고 있다. 서미화 본부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번 대선 승리를 통해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를 설치하는 것.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장애인 관련 업무를 통합,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또한 그는 지지부진한 '장애인 권리보장법' 제정,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완성 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서미화 본부장은 "차별받는 이들의 곁을 지키는 일이 나의 소임이다"라며 "내란세력의 종식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서면,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이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3 16:59:5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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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초경량·초지능'…삼성, '갤럭시 S25 엣지' 공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가 베일을 벗었다. 초슬림·초경량 설계에 S25 시리즈의 프리미엄 기능을 모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삼성닷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 슬림함을 넘어'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정교한 하드웨어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두께 5.8㎜, 무게 163g 으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5 울트라(8.2㎜, 218g)보다 두께는 약 30%, 무게는 약 25% 줄었다.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내구성도 갖췄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과 균열 방어를 강화했고, 프레임은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 IP68 등급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열 분산을 위한 베이퍼 챔버도 재설계됐다. 갤럭시 S24보다 얇고 넓은 구조로 바뀌어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디스플레이에는 '프로스케일러' 기술이 적용돼 AI 이미지 처리 능력도 향상됐다. 칩셋은 갤럭시 S25 울트라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 개발한 이 칩셋은 빠르고 안정적인 기기내재형(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됐다. 2억 화소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갖춰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 기능이 추가됐다. 아울러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든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구글과 협업한 '실시간 비주얼 AI'는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며 자연어로 질문하면 실시간 답변을 제공한다. 스타일 추천이나 공연 일정 안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되며, 국내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 제트블랙, 아이스블루 등 3종. 가격은 256기가바이트(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한편, 이날 '갤럭시 링 투톤 티타늄 블랙'도 함께 공개됐다. 14일부터 삼성 강남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갤럭시 S25 엣지와 동시 구매 시 20% 할인과 멤버십 포인트 10만원이 제공된다.

2025-05-13 16:50:4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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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마트팜 지원정책 덕분에 '시설원예' 자격 인기… 응시자 연평균 21% 증가

산업인력공단, 5월14일 로즈데이 맞아 관련 국가기술자격 동향 분석 정부의 스마트팜 지원 정책으로 시설원예 국가기술자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화훼장식 및 시설원예 분야 7개 자격'에 대한 응시 및 취득 현황을 발표했다. 화훼류 분야 국가기술자격은 크게 화훼장식과 시설원예로 나뉜다. 화훼장식 분야 자격은 화훼류를 주소재로 한 장식물의 계획, 디자인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격이고, 시설원예 자격은 원예 관련 생산, 수확, 출하하는 직무에 대한 자격이다. 시설원예 분야 자격 응시 인원은 최근 6년간 연평균 21.0%씩 증가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의 스마트팜 지원 정책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술자격에도 2024년 시설원예기사 자격 내용에 스마트팜 관련 지식과 기술이 포함되면서, 향후 자격의 현장성과 활용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자격취득자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설원예기사의 82.1%는 남성이다. 주된 취득 나이는 2030세대지만, 60대 이상의 취득자도 2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원예기능사의 경우 10대가 주로 응시하는데, 이는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로 취득하기 때문이다. 시설원예 자격과 달리 화훼장식 자격은 반대로 응시자가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최근 6년간 화훼장식 자격 응시자는 연평균 8.4%씩 감소했다. 화훼분야는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데, 코로나 전후로 계속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의 위축이 직접적인 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화훼장식분야는 여성취득자가90%를 넘고 있으며, 3040이 주된 취득 나이지만, 비교적 다양한 연령층에서 취득하고 있다. 화훼장식기능사의 경우 재직자, 구직자, 주부 등 다양한 경제활동층이 취득하는데, 취득목적은 창업 28.9%, 취업 26.7%, 자기개발 26.3%로 비슷하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꼭 수요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산업을 대표하는 화훼장식과 시설원예 분야 국가기술자격 동향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제도를 운영해 자격증 르네상스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3 16:48: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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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英 '퓨처 오브 더 카 서밋' 참가…이동약자 위한 맞춤형 PBV 'PV5 WAV' 선보여

기아가 이동약자를 위한 맞춤형 차량 PV5 WAV(휠체어용 차량) 모델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장의 '퍼스트무버(선도자)'로서의 입지를 넓힌다. 기아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리더급 포럼 및 전시 행사인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 참가해 이동약자를 위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WAV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기아는 영국의 장애인 전용 차량 리스사인 '모타빌리티'와 협력해 영국 및 유럽 시장에 PV5 WAV 등 이동약자를 위한 PBV를 보급해 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모타빌리티는 약 3만 5천대의 WAV 플릿을 운영 중인 글로벌 최대 규모의 WAV 운영사다. PV5 WAV는 일반 승객과 휠체어 이동약자 모두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휠체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승하차 방식으로, 보호자가 3열에 동승해 탑승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영국 및 유럽에서는 이동약자용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기아는 PV5 WAV를 시작으로 모타빌리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PV5 WAV는 다품종소량생산 등 유연하고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갖춘 PBV 전용 공장 '화성 EVO 플랜트'에서 생산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유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PV5 WAV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기반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탑재를 검토하는 등 이동약자가 일반 차량을 이용할 때의 불편을 해소할 토털 설루션을 PV5 WAV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PV5 WAV가 이동 약자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이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는 누구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47: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