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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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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5 전남과학축전' 성료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주최하고, 전남 초등과학교사 단체인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한 '2025 전남과학축전'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이번 축전은 '천년의 역사, 미래의 과학'을 주제로, 천년고도 나주시의 지역의 역사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과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축전 기간 동안 ▲ 창의 융합 과학 체험 ▲ 역사와 미래교육을 결합한 인공지능(AI) 체험 ▲ 메타버스 융합체험 ▲ 과학창의대회 등 110여 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참가 인원은 4만 명으로 추산됐다. 특히,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지역 특산물 체험과 조선시대 나주목을 소재로 한 '방탈출 게임'은 지역 특색을 과학과 결합한 창의적 시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축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섬 지역 및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과학탐구 꾸러미'와 유튜브 생중계 서비스를 운영해 모든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첫날인 10일 개막행사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태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전남예술고등학교 이성호 학생의 감미로운 하모니카 연주에 이어 은광학교 마림바 연주단의 감명 깊은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장에 참가한 나주초등학교 5학년 한 학생은 "직접 실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밝게 웃었고, 한 학부모는 "참가해 본 교육 행사 중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 같고, 우리 지역에서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축전은 지역사회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과학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평가받았다.

2025-05-12 14:57:3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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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내년 발사' 농업위성 개발 현황 점검

농림축산식품부가 12일 농림위성 개발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유관 부처·기관과 협력 및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농림위성(차세대중형인공위성4호)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 등을 청취·수렴했다. 송 장관은 농림위성 개발 현황 청취 및 현장 점검을 통해 내년 발사를 앞둔 농림위성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현장 개발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성정보 취득기관과 정책활용기관 간 효율적 정보 연계 방안을 비롯해 향후 농림위성의 농업현장 활용 방안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활용 방안으로, 식량안보 대응 및 수급 조절, 재해 대응 등 농림위성을 통한 빈틈없는 농업 모니터링 등이 거론됐다. 또 사용자 중심의 농지 및 산림지 위성영상 서비스 제공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 제고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농림위성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할 것"이라며 "현장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우주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개발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림위성은 우리나라 영토를 사흘이면 모두 촬영할 수 있다. 짧은 주기로 연속적인 영상정보를 생산해 식생이나 농업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측하기에 최적화된 위성이다. 농업위성센터에서 직접 계획을 세우고 관리해 제때 필요한 농업정보를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31일 농진청은 전북 전주에서 농업위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해고, 차세대중형인공위성4호(CAS500-4·농림위성)의 위성영상정보 생산·관리·활용 전담 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2 14:57: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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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제 20회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성료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제 20회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행사 기간 중에 "화마가 삼킨 영양의 봄, 고향사랑기부로 희망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영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가 산불피해특별주제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행사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 대하여 선착순 100명에게 영양사랑상품권 2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여 10만 원에 대한 답례품 3만 원을 포함하여 총 5만 원의 상품권을 제공 하였다. 특히, 예년과 달리 산불피해특별주제관에서는 당시 절박했던 산불현장을 고스란히 보고 느낄 수 있어 관람하러 온 많은 이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이 고향사랑기부 참여로 이어질 수 있어서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3일간 112명이 기부에 참여하여 1,132만 원이 모금되었으며, 기간 중에 경북농협중앙회(본부장 최진수) 임직원들도 기부(5백만 원)에 동참하여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고향사랑지정기부금은 현재 5억 원이 넘게 모금되었다. 아울러, 이번 이벤트 행사로 방문객들이 이색적인 먹거리부스와 지역업체에서 건강한 산나물을 직접 맛보고 사 갈 수 있도록 유인함으로써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기대효과가 있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영양군을 직접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여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기부금은 산불피해주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5-12 14:57:0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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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억을 전하는 사람들… ‘5·18 역사해설사’ 운영

전라남도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지역의 항쟁사를 직접 전달하는 '5·18 역사해설사'를 운영한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전남의 5·18 민주화운동에 관심 있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전문 해설 서비스를 해 5·18 역사를 바로 알리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시작됐으나 전남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역사적 장소가 지역에 흩어져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 29곳을 '전남 5·18사적지'로 지정하고 정비했으며, 현재 역사해설사 18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역사 해설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으로, 풍부한 해설 경험을 갖췄다. 전남 5·18 사적지 현장에서 도민과 학생, 관광객에게 당시에 일어났던 일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교육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5명 이상의 단체가 신청하면 해설사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을 바라는 경우 전남도로 답사 1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로 운영하는 8개 코스 중 하루 최대 2개 코스까지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신청자와 해설사가 일정과 해설코스, 순서를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다. 시군별 해설코스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남도 자치행정과 5·18민주화 및 과거사지원센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전남의 5·18은 불의의 독재정권에 맞서 광주 시민과 함께 연대하고자 했던 전남도민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오월을 맞아 많은 분이 전남의 5·18 항쟁사에 관심을 갖고 해설 서비스를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2 14:56: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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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 앞두고 아이스크림 업계 '전면전'…저당부터 프리미엄까지 전방위 공략

여름철을 앞두고 아이스크림 업계가 본격적인 성수기 경쟁에 돌입했다. 배스킨라빈스가 독주하던 아이스크림 외식 시장에는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의 등장으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롯데와 빙그레는 저당·제로 제품 등 '건강 지향형' 라인업을 앞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유통 대기업 한화갤러리아는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를 통해 신규 브랜드 '벤슨(BENSON)'을 오는 23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에 첫 매장으로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파이브가이즈 압구정점 등 인근 입점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전략적 출점이다. 벤슨은 국내산 유크림·아카시아꿀, 해외산 고급 초콜릿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원료를 앞세워 고급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포천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으며, 작년부터 TF를 구성해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외식 시장 공략이 예상된다. 기존 유업계도 자체 커피전문점을 기반으로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남양유업의 백미당은 브랜드 출범 10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하고,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와 협업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며 고객 이목을 끌고 있다. 백미당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 브랜드로 청정 농가에서 생산한 무농약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담은 아이스크림과 라떼가 대표 메뉴다. 현재 전국 5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도심 속 휴식을 제안하는 '카페형 매장', 백화점·쇼핑몰 중심의 '델리형 매장', 그리고 본점과 삼청점 등 브랜드 감성을 오롯이 담은 '시그니처 매장'까지 다양한 형태로 매장을 리뉴얼해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의 폴바셋은 최근 식빵 브랜드 '밀도'와 손잡고 복합 매장 '폴앤밀도'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상하 아이스크림 바에서 계절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버(맛)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 매장형 아이스크림 시장은 여전히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배스킨라빈스는 전국 175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같은 해 롯데웰푸드의 나뚜루(26개), 해태제과의 빨라쪼 델 프레도(21개) 등 전통 브랜드들의 매장 수는 오히려 감소하며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빙과 빅2'로 꼽히는 빙그레와 롯데웰푸드 역시 점유율 방어를 위해 저당·제로 제품을 전략 상품으로 내세우며 대응에 나섰다. 빙그레는 지난 3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를 론칭하고 아이스밀크바·치어팩·소프트바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자회사 해태아이스는 제로 아이스바 제품군을 5종으로 확대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월드콘 바닐라 저당', '티코 밀크초코 저당' 등으로 건강 콘셉트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스크류바 0kcal', '죠스바 0kcal', '씨없는 수박바 0kcal' 등 0칼로리 아이스바를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 니즈를 겨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5~7월)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며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8~9월 역시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돼, 빙과업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빙그레는 '메로나'를 앞세워 미국 내 한국 아이스크림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남아·유럽·중동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브랜드 하브모어를 인수하고, 약 700억 원을 투자해 푸네시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오는 2028년까지 생산라인을 16개로 늘릴 방침이며 현지 자회사 통합을 통해 인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면서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이 저당, 프리미엄,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치열한 여름 시장의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12 14:5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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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정당별 10대 공약 공개, 이재명 'AI 3강'·김문수 '기업하기 좋은 나라'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각 정당들이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AI(인공지능)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국민의힘은 자본, 기술, 노동 3대 혁신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각 정당 모두 국제 정세 급변과 저성장 국면 돌입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21대 대선 아젠다로 보고 관련 공약을 우선 순위에 배치했다. 민주당은 기존 업무방식을 AI 중심으로 바꾸는 '인공지는 대전환(AX)'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증액하고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AI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해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5만개 이상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K-컬쳐 산업과 K-방산 산업을 육성해 세계 경제 강국으로의 도약을 앞당기고 국민펀드 조성, 과감한 세제혜택, 맞춤형 자금공급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집중투자하겠다고 했다. 또한 안정적 R&D(연구·개발) 예산 확대와 벤처투자시장 육성으로 글로벌 4대 벤처강국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은 거대한 재정 소요가 필요한 1호 공약을 정부재정 지출구조 조정분과 2025~2030년 연간 총수입증가분으로 충당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정책본부는 "이번 민주당의 '10대 정책공약'은 '회복·성장·행복' 등 3대 비전으로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10개 분야로 정리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내란 위기 극복을 통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급변하는 대외환경, 저출생,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 '성장'에 집중하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자유 주도 성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자유경제혁신 기본법'을 제정해 신기술·신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 철폐하고 미래산업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에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투자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공약도 내놨다. 국민의힘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취임 즉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관세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추가로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합의를 기반으로 한 주52시간제 개선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추진 ▲법인세 및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 세제 정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세금, 부담금 감면 등 우대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기존 재원을 활용해 1호 공약에 추가로 드는 재정 소요가 없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은 "1호 공약은 미중 무역전쟁 등의 경제 위기와 국내 정치적 혼란의 시기에 '자본, 기술, 노동의 3대 혁신'으로 경제를 대전환하여 함께 잘사는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는 김문수 후보의 비전이 반영된 핵심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1호 공약을 선보였다. 개혁신당은 "부처 간 소관 분야 중복과 행정의 칸막이 문제를 최소화하여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정부 운영"을 하겠다며 현 19부처를 13부처로 통폐합 및 개편하겠다고 했다. 또한 안보부총리, 전략부총리, 사회부총리로 3부 총리제를 도입하고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기획 기능을 분리해 국무총리실 산하 예산기획실을 신설해 특정 부처의 예산 독점을 막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4:53: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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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25년 'KB스타터스' 모집

KB금융그룹은 이달 말까지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바탕으로 KB금융의 미래 협업 파트너로 성장할 2025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KB 스타터스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우수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아이디어와 금융 지원을 연계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KB금융 각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퓨처나인(FUTURE9)'과 'KB스타터스'를 통합 운영한다. KB금융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서비스의 혁신성, 사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KB금융 각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AI·테크(기술 산업군) ▲파이낸스 코어 비즈(금융 인프라 산업군) ▲커넥트(비금융 산업군) ▲넥스트 코어(미래고객 산업군) 등이다. 모집 분야에 별도 제한은 없다. KB금융은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 기관,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AC), 투자기관(VC), KB금융 투자 담당자 등 내·외부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KB스타터스에 선발된 기업은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제공(강남/관악 HUB센터), ▲세무, 회계, 법률, 특허, ESG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지원 자문 제공,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및 KB 와이즈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KB금융의 협업 파트너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이노베이션 HUB센터'는 지난 10년간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성장해 왔다"며 "KB금융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B금융과 함께 미래를 혁신할 2025년 'KB스타터스' 모집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2 14:44: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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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車업계 기술 고도화에 '미소'…배터리 기술력 바탕으로 실적 상승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1.1% 증가한 수치다. 올해 실적은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2702억원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했고, 북미 시장에서의 AGM 배터리 매출도 같은 기간 6%가량 늘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배터리 산업은 자동차의 전기장치 개발로 사용되는 전기소모량을 납산 배터리가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면서 높은 안전성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AGM 배터리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AGM배터리는 유리 섬유 매트를 사용해 전해액을 흡수시켜 압도적인 효율성을 확보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GM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 고유의 '한국(Hankook)' 브랜드를 활용해 '한국(Hankook) 배터리'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5년 연속으로 차량 배터리 부문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한국앤컴퍼니는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도 개발할 방침이다. 국내의 전주공장, 대전공장과 함께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앞서 그룹은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고용창출 등에 따른 국가 경제 기여에 맞춰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는 한국앤컴퍼니의 100% 자회사로 운영하여 인공지능(AI)·로봇·우주항공·양자컴퓨팅 등 하이테크 스타트업을 육성을 돕는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 배터리는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AGM 비중을 높여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4:43: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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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션 제동 롯데손보 후순위채…개인투자자 ‘불안’ 확산

롯데손해보험이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의 콜옵션(조기상환) 행사를 미루면서 신용도 하락과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급여력비율(K-ICS)이 규정선(150%) 밑으로 떨어진 데다 차환 발행까지 막히면서 자본시장의 시선이 싸늘해졌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가 지난 2020년 5월 발행한 8회 후순위채(900억원, 만기 10년)에 대해 상환 시점(발행 5년째)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했다.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후순위채는 보험사의 재무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완충장치로 보험계약자와 채권자의 보호를 위해 손실 흡수 능력이 필요하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후순위채를 상환하기 위해서는 지급여력비율(K-ICS)이 150% 이상으로 유지돼야 한다. 미달 시에는 다른 후순위채 발행을 통한 차환을 의무화한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말 기준 154.6%였던 K-ICS 비율이 올해 3월 말 150%에 미달했다. 아울러 차환 발행도 시도했지만 발행 조건에 필요한 투자수요를 모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법령에 따른 요건을 충족해야만 상환이 가능하고 이를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환이 이뤄지면 재무 건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제동을 걸었다. 일반적으로 후순위채는 5년 이상의 만기로 발행되나 콜옵션 행사가 가능해지는 시점에 대부분 조기상환하고 있다. 실제로 보험사 후순위사채 투자자들은 이러한 콜옵션 행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발행 및 유통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문제는 자본적정성 저하로 인해 롯데손보 후순위채를 보유한 개인투자자 피해까지 우려된다는 점이다. 900억원 규모로 발행된 롯데손보 8회 후순위채의 개인 보유 잔고는 676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후순위채는 10년 만기에 5년째 상환하려면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며 "이 사실이 발행 때 충분히 안내되지 않았다면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어 개인투자자 피해 여부를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손보의 자본적정성 저하가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성증권 조기상환 불확실성 증가가 자본시장 접근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채영서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이번 조기상환 연기는 신용사건(Credit Event)으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자본시장 내 롯데손보에 대한 신뢰 저하를 야기하고 자본시장 접근성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롯데손보는 자본적정성 관리에 있어 자본성증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으로 이번 콜옵션 미행사로 투자수요 위축이 장기화될 경우 향후 자본비율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급여력제도 강화가 2027년까지 예정되어 있고 시장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자본적정성은 현 수준 대비 더욱 저하될 수 있다"며 "신계약 CSM 확보, 자산운용 상 신용위험 경감, 공동재보험 출재 활용 등 적극적인 자본비율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2 14:42: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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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재설정 카드 꺼낸 SKT… 불붙은 위약금 논쟁

SK텔레콤이 유심(USIM) 교체에서 재설정으로 선회한 가운데 해킹 사태에서 비롯한 번호이동에 따른 위약금 면제 여부가 계속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12일 실물 유심 교체 없이 기존 유심의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유심 복제를 차단하는 '유심 재설정' 솔루션과 해외 로밍 중에도 고객 정보보호가 가능한 업그레이드된 유심보호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유심 재설정 솔루션은 유심 공급 속도가 실물 유심 교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제시된 대안이다. SK텔레콤은 이달 500만장, 6월 중 577만장의 유심을 공급할 계획이지만, 11일 기준 누적 교체 고객은 147만명에 불과한 반면 지난 2월 기준 SK텔레콤의 MNO(이동통신부문) 가입 회선 수는 2309만9839개에 달한다. 사실상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와 더불어, 가입자 이탈과 통신사 이동에 따른 위약금 면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정치권이 유심 교체 지연을 지적하며 위약금 면제를 촉구하는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위약금 면제 논의가 나온 것은 지난 4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국회 입법조사처의 답변부터다. 최 의원은 입법조사처에 '이동통신사 스스로 위약금을 면제하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를 질의했고, 입법조사처는 공식 답변으로 "SK텔레콤이 가입 약관에서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고객의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 납부 의무를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번 해킹사태가 SK텔레콤 귀책 사유로 인한 서비스 문제라면 이 조항을 근거로 위약금을 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2016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 당시 통신 3사가 자발적으로 위약금을 면제했던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SK텔레콤 측에서는 확답을 피하고 있다. 지난 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식 사과하던 자리에서도 최 회장은 위약금 면제에 대해 "형평성·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논의 중"이라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이처럼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데에는 이용자 이탈에 의한 매출 손실액이 수 조원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윙약금이 면제될 시 최소 250만명에서 500만명의 이용자 이탈이 예상된다"며 "3년간 매출 측면에서 7조원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위약금 면제 없이도 이미 SK텔레콤을 떠나는 가입자들도 나타난 상황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SK텔레콤에서 KT,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한 고객은 27만명으로 영업일 기준 매일 2만 여명이 이탈했다. 이는 알뜰폰으로 이탈한 가입자 수를 상정하지 않은 것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대응 방향에 따른 통신사 시장 점유율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SK텔레콤의 번호이동 가입자 시장에 대한 대응 여부가 향후 무선 매출액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2 14:39: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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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 9기 모집

삼양그룹은 내달 12일까지 1개월간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 9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삼양씨즈는 삼양그룹의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씨앗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씨드(Seed)에서 이름을 따와 작은 씨앗이 큰 나무로 성장하듯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이 크게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 혹은 휴학 중인 대학생이다.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을 이해하고 참신한 콘텐츠로 삼양그룹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삼양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는 다음달 20일에 발표하고, 합격자에 한해 같은 달 24일 온라인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32명은 6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삼양씨즈 9기에 선발된 학생들은 임직원과의 멘토링, 사업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개월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양그룹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학생들에게는 매월 개인 및 팀 활동비도 지원한다. 삼양홀딩스 이수범 HRC장은 "삼양그룹의 기업소명과 핵심 사업이 잘 드러나고, 소비자들의 오인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서포터즈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휘해 씨앗에서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2 14:36: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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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OSS' 운영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방혁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OSS'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 측에 배터리 관련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동 연구개발이나 투자 등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OSS는 ▲소재 ▲셀 ▲셀 공정 ▲팩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시스템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니드 베이스드' 공모와 기술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오픈 토픽' 공모로 나뉘어 운영된다. 니드 베이스드 분야는 내달 30일까지 접수를 받고, 오픈 토픽은 연중 상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부터 스타트업뿐 아니라 일반 상장기업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오픈 이노베이션 포털 'BRIDGE'를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접수된 기술 제안서에 대해 기술성과 시장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공동 개발, 투자, 사업화 등의 방식으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협력해 배터리 산업에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OSS 외에도 대학·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BIC를 운영 중이다.

2025-05-12 14:27:38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