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인웅
기사사진
보해복분자주, 유럽 찍고 필리핀 진출

보해복분자주, 유럽 찍고 필리핀 진출 보해양조는 보해복분자주가 유럽에 이어 필리핀 시장에서도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유럽 11개국 본격 진출 소식을 알렸던 보해복분자주가 또다시 필리핀 시장에 선보이게 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술로써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보해양조는 8월 초 필리핀 현지에 보해복분자주를 수출하기 위한 통관 절차를 마무리 하고 9월 중 첫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될 물량은 보해복분자주 6만5280병으로 컨테이너 5대 분량에 달한다. 필리핀은 한류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곳으로 한국 주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들의 소주가 진출해서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보해는 이러한 시장에 뛰어들기 보다 구매력이 탄탄한 필리핀 중상류층과 중국인 화교,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급주류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필리핀 현지 업체들은 보해복분자주가 정식으로 판매되기 이전에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개별적으로 제품을 구해서 유통하고 있었다. 이번 필리핀 시장에 대한 공식 출시 역시 현지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성사되게 됐다. 국제 와인대회에서 올 상반기에만 세 차례나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한 보해복분자주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보해복분자주가 정식출시 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개인들이 개별적으로 구입해서 유통하는 형태로 소비되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개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꾸준히 타게 되면서 정식 출시까지 성사됐다. 박찬승 홍보팀장은 "보해복분자주가 유럽에 이어 인구 1억명의 필리핀 시장까지 본격 진출한 만큼 본격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12 15:38:10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日 불매운동 '감정적' 보다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기자수첩]日 불매운동 '감정적' 보다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지난 2일 일본이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며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가결하자 불매운동은 절정에 다랐다. 불매운동이 얼마 안 갈 것이라는 일본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그동안 불매운동으로 일본 제품에 대한 매출 하락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 맥주의 경우 편의점 내 매출이 약 40% 감소했고, 불매운동 폄하 논란을 일으킨 유니클로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선택하면 잘 바꾸지 않는다'는 담배와 육아용품, 취미생활 용품까지 대체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본산 제품을 알려주는 사이트에서부터 일본산 제품을 바코드 구별법 등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불매운동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일본 여행가는 매국노 팔로우하는 계정'이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가 등장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일본 차 주유 거부 운동'도 일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그룹을 둘러싼 국적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2017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 당시 애국 기업으로 칭송 받던 롯데가 한일관계 악화 국면에선 다시 일본기업으로 지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들의 입장에서 보면 롯데를 일본 기업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한국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는 호텔롯데의 지분 99%를 모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를 비롯한 일본 기업이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 일본기업과 합작사 형태로 진출한 브랜드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롯데의 주류, 식품, 유통, 패션 사업들이 영향을 받았다. 롯데는 난해 정부에 낸 법인세만 1조5800억원이다. 한국 내 직원 수는 13만명에 달한다. 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롯데지주는 지분구조만 보더라도 엄연한 한국 기업이다. 롯데 입장에서는 일본 기업 논란이 다소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롯데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떨어진다면 13만명의 임직원들이 가장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당연한 것이다. 다만 냉철한 시각과 선진화된 시민의식을 가지고 불매운동을 해야한다. 감정적인 행동 보다는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9-08-12 15:22:5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KT&G, '2019 사운드풀 페스타' 개최

KT&G, '2019 사운드풀 페스타' 개최 KT&G는 오는 23~24일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2019 사운드풀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9 사운드풀 페스타'는 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예술분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복합문화예술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영화, 전시, 디자인, 교육과 접목한 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 참신한 공간 연출을 통하여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이들 모두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23일 오후 8시부터 김사월, 버둥, 웨터, 최낙타, 하늘해밴드, 24일에는 오후 2시부터 빌리어코스티, SURL(설), 쏜애플, 언어의정원, 이지형, 위수, 프롬올투휴먼, 최상엽이 공연한다. 총 13팀의 뮤지션들이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무대를 KT&G 상상마당 홍대의 전문 공연장 '라이브홀'(지하 2층)과 팝업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운지'(3층) 두 곳에서 진행해, 관객들에게 더욱 신선한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2019 사운드풀 페스타'는 단순한 공연 개최뿐만 아니라, 출연 뮤지션들이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더욱 눈길을 끈다. 23일에는 김사월, 최낙타의 '하이터치회'(손뼉 맞춤), 24일에는 SURL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그리고 '아카데미'(6층)에서는 빌리어코스티와 함께하는 '힐링 명상', '시네마'(지하 4층)에서는 위수와 함께하는 '영화 관람', '갤러리'(4층 또는 5층)에서는 최상엽과 함께하는 '전시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디자인스퀘어'(1층)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2019 사운드풀 페스타' 출연 뮤지션들의 음반 및 굿즈 2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추후 KT&G 상상마당 SNS을 통해 공개된다. '2019 사운드풀 페스타'의 티켓은 금요일권 3만3000원, 토요일권 4만4000원, 양일권 5만5000원으로 멜론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KT&G 상상마당 홍대의 시네마, 디자인스퀘어, 라운지, 갤러리, 아카데미 유료 이용 영수증 소지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 할인 등 이번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은 아티스트에게는 창작 활동의 기회를, 대중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9-08-12 14:49:1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CJ프레시웨이, B2B 육류 직거래 플랫폼 '미트 솔루션' 오픈

CJ프레시웨이, B2B 육류 직거래 플랫폼 '미트 솔루션' 오픈 CJ프레시웨이가 B2B 사업자를 위한 육류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 솔루션'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브랜드와 품질이 검증된 국내외 유명 축산물을 '미트 솔루션'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CJ프레시웨이의 한우 브랜드인 '정품진', 한돈 브랜드인 '오아로' 뿐만 아니라 해외 10여개 국가에서 직수입하고 있는 28개 브랜드 수입육도 만나볼 수 있다. '미트 솔루션'은 축육 시장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과감히 걷어내고,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오픈형 마켓이다. 유통단계를 줄인 만큼 시중에서 구매할 때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수입축산물은 CJ프레시웨이가 직수입해 유통하기 때문에 국내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평균 시세보다도 최대 10%정도 싸게 살 수 있다. '미트 솔루션'은 가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육류의 신선도나 품질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식품안전센터의 전문인력이 상시 점검하는 것은 물론 당일 주문 전국 익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신선한 육류를 적시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육류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부위별 활용방법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외식업자나 정육사업자들이 사업적 고민을 해소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미트 솔루션'은 PC버전과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업자 등록증이 있는 사업자라면 언제 어디서든 주문이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사업자나 정육사업자들이 경기침체와 원가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B2B사업자를 위한 육류 직거래 플랫폼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사업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육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단순히 육류를 공급하는 플랫폼을 넘어 판매자와 사업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다양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2019-08-12 14:03:18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롯데제과, '노사정 공동선언 협약식' 진행

롯데제과, '노사정 공동선언 협약식' 진행 롯데제과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노사정 공동선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사정 공동선언 협약식'은 고용노동부와 롯데제과 노-사가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와 김창수 노조위원장, 양승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 노사정 관련 인사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노사정 대표는 '노사정 사회적 책임공동 실천 선언문'에 서명을 한 후 '노사정 상호존중 일터 정책 실천 선언문'에도 서명했다. '상호존중 일터 정책선언'은 노사간 상호존중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직장내 괴롭힘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준비된 것이다. 협약식을 마친 후 노사정 대표는 본사 정문으로 자리를 옮겨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패 현판식'도 거행했다.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패는 지난 7월 26일 롯데제과가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것으로 '노사정 공동실천 협약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이날 함께 거행한 것이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는 "롯데제과는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실천하고, 상호존중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정책 실천에 앞서며,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8-12 13:56:5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건강한 먹거리와 건강한 사회 꿈꾸는 '농심켈로그'

[살맛나는 세상이야기]건강한 먹거리와 건강한 사회 꿈꾸는 '농심켈로그' 켈로그의 사회공헌 활동의 시초는 창업자 윌 키스 켈로그가 1930년 '켈로그 재단'을 설립 후 1934년 6600만달러에 달하는 회사 주식을 모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윌 키스 켈로그는 '무엇이 우리의 지역 사회를 위한 길인가'를 꾸준히 고민했다. 이에 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거나 시리얼 공급,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켈로그가 차세대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더 나은 내일를 발표하고, 식량 안보와 기후, 복지 등 사회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앞장서기로 했다. 켈로그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해 2030년까지 총 30억명의 사람들과 지역사회 그리고 지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어린이의 건강한 삶 지원 켈로그는 국내에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사 나누기' 사회 공헌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에는 아동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약 3배 확대했다. 이를 통해 농심켈로그는 전국의 6개 보육원에 켈로그 컴퍼니 시티즌십 펀드 3만달러(약 3200만원) 기부를 포함해 1만7768인분 시리얼을 함께 제공했다. 올해도 이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손잡고 2019년 하반기에만 '희망 나눔 팩'을 통해 시리얼 총 9000팩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기부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의 1500명의 아동들에게 주말과 방학기간 동안 시리얼을 제공해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농심켈로그의 임직원 또한 아동들의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 7월 김종우 대표이사와 임직원 봉사단은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신생보육원에서 아동들과 함께 시리얼로 간식 만들기, 미니 올림픽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소비자 연계형 기부활동 농심켈로그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비자 연계형 기부활동을 주요 온라인 채널과 함께 진행하며 착한 소비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에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협력, 지구의 날과 세계 식량의 날에 의미 있는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2018년 4월에는 지구의 날에는 '켈로그와 함께 지구를 구하는 올바른 소비'라는 캠페인명 아래, 행사 기간 동안 판매된 제품 수익금의 일부를 현미 농가지원 및 환경 교육을 위해 기부했다. 10월에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11번가에서 켈로그 제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동량의 시리얼 제품이 푸드뱅크의 식품 나눔 팩으로 기부되는 매칭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11만인분의 시리얼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8년 10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 '어디든 놀이터'에 참여하여 참여 아동 및 학부모 500여 명에게 시리얼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바닥 놀이, 재활용 박스 놀이 등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건강한 놀이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농심켈로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아침 식사 결핍 위험에 노출된 위탁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약 13만3500인분에 달하는 시리얼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재민들을 위한 식품나눔 어린이 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재난으로 인해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식품 나눔도 이어오고 있다. 올해 4월 강원도 고성·속초 등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로 삶의 터전과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시리얼 약 2만인분을 전달했다. 농심켈로그의 이번 시리얼 식품 기부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푸드뱅크를 통해 긴급 구호 물품으로 바로 전달되어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긴급 거주지에 머무르고 있는 피해 이재민들이 조리할 필요 없이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갖춘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시리얼인 '리얼 그래놀라 애플&라즈베리'를 제공했다. 농심켈로그는 2017년 5월에도 강원도 강릉?삼척지역 산불 화재로 삶의 터전과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인분씩 소포장된 컵 시리얼 총 1만인분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한 바 있다. ◆농가 지원 프로그램 농심켈로그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고품질의 먹거리 수급을 위한 농가 지원 프로그램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 위치한 현미 농가와 협력 관계를 수립하고 해당 지역에서 '현미 푸레이크' '오곡 현미', '아몬드 현미 푸레이크' 등 농심켈로그의 다양한 스테디셀러 제품에 사용되는 현미를 수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농심켈로그가 공급받은 현미 양은 총 2826t에 달하는 상당한 양으로 이는 매출로 환산 시 약 67억원에 준하는 액수다. 이러한 튼튼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2018년 8월 한산농업협동조합,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사단법인 자연의 벗 연구소와 함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의 12개 현미 농가를 지원하는 '건강한 땅, 건강한 쌀'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농심켈로그의 지속가능한 농업 지원 사회공헌사업으로 60대 이상 시니어 여성 농부가 대표로 있는 현미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상생 관계를 맺고 있는 농가에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하는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8년 11월 농심켈로그 김종우 대표이사와 20여명의 임직원들이 서천 현미 농가를 방문해 토양 검정과 볏짚 환원 활동에 나섰다. 참여 직원들은 지속적인 고품질 현미 생산을 위해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농업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건강한 땅 만들기에 앞장섰다. 올해 5월에는 김종우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상생 관계를 맺고 있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 현미 농가를 방문해 모내기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모내기 봉사활동에는 기금을 지원받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켈로그 아시아 퍼시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글로벌 부사장인 레베카 부스테드가 함께 참석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난해 실시했던 친환경 유기 비료 지원과 볏짚 환원 활동 이후 토양검정을 실시한 결과, 작년에 비해 토양 상태가 개선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데 일조하기도 했으며 토양 미세 유기물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이에 따라 토양의 보비력과 수분 흡수량이 증대되고, 토양 산도 개선, 중금속 유해 작용이 감소하며 실제 수확량 증가에도 기여하는 성과를 냈다. 이 밖에도 농심켈로그는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2019년 2월부터 고 그린(Go Green)캠페인을 전개하고, 사무실 내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및 다회용컵 사용 장려와 함께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권장한다.

2019-08-12 13:00:23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한국야쿠르트, 프리미엄 발효홍삼 브랜드 '발휘' 출시

한국야쿠르트, 프리미엄 발효홍삼 브랜드 '발휘' 출시 한국야쿠르트가 프리미엄 발효홍삼 '발휘'를 출시하며 시장 강화에 나섰다. 한국야쿠르트는 50년 유산균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체내 흡수가 탁월한 프리미엄 발효홍삼 '발휘' 3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에는 100% 유산균 발효홍삼 농축액을 적용해 일반홍삼 대비 빠른 흡수와 유지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발효홍삼 '발휘'의 주원료인 에이치와이(HY) 발효홍삼 농축액은 100% 유산균으로 발효한 홍삼 유효성분의 흡수와 유지 우수성을 인체시험으로 입증했다. 먼저 '발휘 발효홍삼 K'는 에이치와이(HY) 발효홍삼 농축액에 대보농축액 등 12종의 한방원료를 최상의 조건으로 배합해 효과 빠른 발효홍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발효홍삼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누적 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발효홍삼 K'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발효홍삼 천진녹보'는 흡수가 빠른 발효홍삼과 녹용이 만난 프리미엄 환 제품이다. 기존 '발효홍삼 황실기력단' 대비 녹용 함량을 3배로 늘리고 프리미엄 환은 홍삼으로 한 번 더 코팅해 효과를 강화했다. '발효홍삼 진삼환'은 1알에 발효홍삼을 그대로 담아 홍삼의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다. 여기에 아카시아꿀을 함께 넣어 부드러운 맛으로 온 가족이 먹기에 적합하다. 한국야쿠르트는 발효홍삼 브랜드로 연간 3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500억원대인 발효홍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발휘' 출시를 통해 발효홍삼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한국야쿠르트의 발효홍삼 브랜드는 50여년간 축적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기술력이 담겨져 있어 믿을 수 있다"며 "프리미엄 발효홍삼 '발휘'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제품 개발로 발효홍삼 명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9-08-12 10:20:4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이상헌칼럼]창업자에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得인가 失인가

[이상헌칼럼]창업자에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得인가 失인가 매년 수많은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취업박람회부터 유아박람회, 최근에는 귀농&귀촌박람회까지 크고 작은 박람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박람회는 창업과 관련된 박람회로, 프랜차이즈창업 박람회 일 것이다. 창업자 입장에선 한 장소에서 창업관련 아이템을 살펴볼 수 있고, 상담도 하며 창업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참여하는 업체나 브랜드의 우수성과 도덕성, 윤리적 문제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참여시키는 시스템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로 인한 폐해는 실로 심각한 창업 현실 문제로 야기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례1, "정말 좋은 자리가 나왔어요.놓치면 후회하실겁니다." 서울 도봉구에서 식빵브랜드를 창업한 김성근(52,남) 씨는 2017년 봄에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정보를 얻으러 갔다가 영업사원이 제시한 예상 수익성과 다른 매장 매출에 호기심을 표현했다. 그러자 정말 좋은 자리가 나왔다는 말에 세부적 검토 없이 덜컥 가맹계약을 했다. 하지만 적정 권리금이라는 금액은 시세의 3배로 바가지였다. 또한 오픈 날부터 운영했던 일 년 동안 매출은 터무니없는 수준이었다. 본사 직원은 한 번도 방문 점검도 없었고, 물류공급도 원활하지 않은 채 김 사장 혼자 고생하다 어쩔 수 없이 스스로 폐업했다. 사례2, "본사가 월 수익 1000만원을 보장합니다." 부산시 장전동에서 저가형 커피전문점을 창업한 김옥순(45,여) 씨는 창업을 준비하던 중 부산에서 열린 프랜차이즈박람회에서 B커피브랜드를 만난 것이 평생 후회된다고했다. 영업사원이 제시한 투자 대비 수익률표에는 성공한 다른 가맹점사례와 수익금액을 제시하며 본사가 다 알라서 성공시켜드린다는 감언이설에 전재산을 날렸다. 점포와 운영인력지원과 가맹점 지원시스템 등을 설명하며 모든걸 본사가 지원한다는 말을 믿고 1억원 이상을 투자, 매장을 오픈했으나 시설도, 인체리어, 기기 설비도 약속과는 달랐고 매출은 본사가 예상한 매출의 30%조차도 올리지 못했다. 약속한 지원을 호소했으나 점주가 알아서 운영하라는 단호한 거절만을 반복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폐업하게 됐다. 참으로 답답하다. 창업박람회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정보제공과 우수한 브랜드들의 참여가 기본이다. 하지만 무분별하고, 검증되지 않은 브랜드를 박람회에 참여시키는 주최 측이 일차적으로 우수브랜드를 검증하고 참여시키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창업은 전쟁이다. 더욱 안심 창업이 가능하고 정보제공의 장인 박람회로 인식되길 바라본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19-08-12 10:11:50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한국 제품입니다" 롯데주류, '처음처럼' 브랜드 히스토리 알리기 나서

"한국 제품입니다" 롯데주류, '처음처럼' 브랜드 히스토리 알리기 나서 롯데주류가 '처음처럼' 브랜드 히스토리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근거로 '롯데주류의 제품들이 일본 제품'이라는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주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아사히와 롯데주류의 지분 관계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공지하는 한편, '처음처럼'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담은 유인물과 현수막을 제작해 주요 상권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2006년 출시된 '처음처럼'은 1926년 '강릉합동주조'에서 생산하던 '경월'을 시작으로 1993년 '초록색 소주병' 바람을 일으킨 '그린', 2001년 강원도를 상징하는 '산' 소주까지 약 90년의 정통성을 잇는 브랜드라는 것이 롯데주류의 설명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롯데주류의 지분 구조는 전자공시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수입맥주 판매법인인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주류'를 혼동해 롯데주류의 모든 제품이 마치 일본 제품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어 유감"이라며 "브랜드 히스토리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12 10:10:06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맥도날드-서울지방경찰청, 라이더 교통 안전 교육 진행

맥도날드-서울지방경찰청, 라이더 교통 안전 교육 진행 맥도날드는 지난 8일 서울지방경찰청과 맥딜리버리 라이더, 레스토랑 관리자 및 협력업체 안전 관리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6년 서울지방경찰청과 '안전 지킴 캠페인' 협약을 맺고 관할 경찰서와 연계해 주기적인 라이더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륜차 안전 운행 수칙 강조 및 라이더들의 교통 안전 인식 고취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와의 협업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서울지방경찰청이 올해 7월 조직한 교통 교육 전문팀인 '트래픽 교육홍보 원팀(One Team)'이 교통 법규와 안전 운전 수칙에 관해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 김미라 경위,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은경 교수,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 조종진 경감이 강의자로 나서 라이더 및 관리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라이더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배달 구역을 설정하고, 악천후 시에는 배달 서비스 축소 및 중단은 물론 풀페이스 헬맷, 팔꿈치 및 무릎 보호대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호 장비 지급을 통해 라이더들의 안전 운행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하는 교통 안전 교육을 통해 맥도날드 라이더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2007년부터 배달주문 서비스인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라이더들의 안전 운행을 강조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기바이크를 도입하여 미세먼지 및 소음 공해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안전 지킴 캠페인의 일환으로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에도 도로 반사경, 과속 방지턱, 출차 알림 경광등과 같은 안전 시설을 설치하고, 이용자 및 보행자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3.3.3.안전픽토그램(▲3초 멈춤 ▲3곳 주의 ▲시속 3km) 설치 등 다양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19-08-12 10:06:5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신동빈 롯데 회장,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 면담

신동빈 롯데 회장,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 면담 롯데는 신동빈 회장은 11일(현지시각) 엘리 코헨(Eli Cohen)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의 첨단기술 기반 기업 및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한 이스라엘 FTA 체결을 앞두고 양국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이스라엘의 혁신 농업, 로봇, 인공지능 기반의 기업들과 협업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엘리 코헨 장관은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이스라엘에 R&D 센터 설립 등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롯데에도 이를 위한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들은 한 이스라엘 FTA가 체결되면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교류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 회장은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으며, 정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에 이어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스타트업과 신기술 업체, 연구소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 및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2019-08-12 09:54:42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사드에 치이고, 일본기업이란 멍에에 멍들고"…롯데의 눈물

"사드에 치이고, 일본기업이란 멍에에 멍들고"…롯데의 눈물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현지 사업에 타격을 입은 롯데가 이번에는 일본 경제보복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중심에 서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롯데가 한국 기업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불매운동을 전개하려는 움직임마저 일고 있어 '삼중고' 위기에 놓여 있다. ◆한·중·일서 삼중고 롯데그룹은 지난 2017년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으로 치명타를 입었다. 주한미군이 사드를 경북 성주 롯데 소유 골프장 부지에 배치하자 중국에서는 롯데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중국 관영 언론들도 '롯데 죽이기'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롯데쇼핑 중국 매장 대부분을 화재 규정 위반을 이유로 들어 운영을 하지 못하게 했다. 중국에서 일어난 한국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100여개가 넘는 현지 점포를 폐점했다. 화동·화북 법인을 현지 기업에 매각했다. 지난 3월 롯데는 중국 식품제조업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사드 보복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롯데가 직접 밝히고 있진 않지만 재계에선 직접적인 매출 감소, 사업기회 손실 등으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까지 합쳐 3조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사드 배치와 이번 한일관계 악화 국면은 정치, 외교적인 일인데 그 과정에서 롯데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는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당시 국민들은 한국 기업으로써 국가 안보를 위해 협조한 이유로 치명적 피해를 보고 있는 롯데그룹을 지지하고 진정한 한국기업이라는 위로까지 건네기도 했다. 심지어 '롯데 구매운동' 움직임까지 있었다. 최근에는 일본이 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을 뜻하는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반일 감정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롯데그룹을 둘러싼 국적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사드 보복 당시 애국 기업으로 칭송 받던 롯데가 한일관계 악화 국면에선 다시 일본기업으로 일부 지목 받으며 좋지 않은 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대중들의 입장에서 보면 롯데를 일본 기업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한국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는 호텔롯데의 지분 99%를 모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를 비롯한 일본 기업이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 일본기업과 합작사 형태로 진출한 브랜드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된 뒤 롯데의 주류, 식품, 유통, 패션 사업들이 영향을 받았다. 일본 기업과 함께 국내에서 하는 사업이 대부분 문제가 됐다. 불매 기업 1순위에 오른 유니클로를 보면, 유니클로 한국법인 FRN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51%, 롯데쇼핑이 49%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무인양품 한국 합작법인 무인코리아도 일본 양품계획과 롯데상사가 지분을 각각 60%, 40% 보유하고 있다. 아사히맥주를 파는 롯데아사히주류도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50%, 롯데칠성음료가 50%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경우 유니클로 실적 타격 시 지분법 이익이 감소하지만 롯데쇼핑 채널 자체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반일감정이 장기화될 경우 현재의 기존점 매출 감소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한국 기업이라는 명목으로 불매운동 조짐이 보이기도 한다. 중국 사드 보복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롯데는 현재 한·중·일 3국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중고다. ◆롯데는 한국기업 사드 보복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롯데와 일부 불매운동에 시달리는 현재의 롯데는 지분구조나 그룹 상황이 크게 다른 점이 없다. 단지 롯데를 바라보는 시각만 다를 뿐이다. 롯데는 신격호 명예회장이 1948년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 뒤 1967년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롯데는 국내에 투자를 할 때마다 일본 롯데 자금을 활용했다. 이에 국내 롯데 계열사들이 일본 롯데와 복잡하게 지분관계로 얽혔다. 이같은 문제를 신동빈 회장이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신 회장은 지난 2017년 10월 국내에 지주사인 롯데지주를 세웠다. 최대주주는 신 회장이 됐다. 롯데지주 아래로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등 66개 계열사를 모았다. 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롯데지주는 지분구조만 보더라도 엄연한 한국 기업이다. 외부 상황으로 인해 늦춰지고 있지만 일본 롯데 지분이 투입된 호텔롯데도 한국에 상장시켜 궁극적으로 일본 지분율을 50% 이하로 낮추고자 했었다. 사실 현재 호텔롯데의 주주인 일본 롯데 관계사들도 크게 보면 실질적으로 신 회장의 지배 하에 있는 회사들이다. 한국과 동떨어진 회사들이 아닌 것이다. 실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도 일본 롯데 회사들을 한국 롯데와 관련된 계열 회사로 보고 신고 의무를 규정한 바 있기도 하다. 지난 2015년 9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신 회장은 '롯데는 어느나라 기업인가'라는 의원의 질문에 "한국 상법에 따라 세금도 한국에 내고 있고 근무하는 사람도 대부분 한국 사람이다. 한국기업이 맞다"고 답했다. 롯데가 지난해 정부에 낸 법인세만 1조5800억원이다. 한국 내 직원 수는 13만명에 달한다. 롯데 입장에서는 일본 기업 논란이 다소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롯데는 한국 기업이다"며 "국내 계열사들은 법인세를 한국에 내고 있기 때문에 세금도 큰 문제는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용"이라고 말했다. 또한 롯데는 2023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 걸쳐 5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간 7만명을 채용해, 국가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는 대한민국 기업으로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화학 공장 투자를 함으로써 민간 외교 차원에서 찬사를 받은 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포스코 등 외국인 주주비중은 40%가 넘는 기업을 외국기업이라고 하지 않는다"며 "이에 롯데를 일본 기업이라 표현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전했다.

2019-08-11 15:12:58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외식업계, 닭 특수부위 활용 제품 주목

외식업계, 닭 특수부위 활용 제품 주목 닭은 한 마리를 통째로 먹어야 제 맛이라는 오랜 고정관념을 깨고 최근 닭 특수부위만 취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닭껍질, 닭똥집, 닭가슴살 등 닭의 특수부위만 판매하는 외식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특수부위에 대한 호기심과 희소성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너시스BBQ가 운영하는 BBQ는 최근 유행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한 'BBQ 닭껍데기'를 선보였다. 출시 3일 만에 3000세트가 판매되면서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BBQ 닭껍데기는 신선육의 닭껍질을 모아 바삭하고 짭쪼름하게 튀겨낸 제품이다. 매콤한 치폴레 소스 혹은 바비큐맛 시즈닝, 치즈맛 시즈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곁들일 수 있다. SNS를 통해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강간식' 과 '치맥 안주로 안성맞춤'등의 평가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KFC도 '닭껍질튀김'을 판매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닭껍질튀김'은 본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KFC 일부 매장에서 판매돼 SNS를 통해 화제가 됐던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출시를 논의하던 중 소비자 요청이 갑작스레 급증함에 따라 판매를 확정하게 됐다. '닭껍질튀김'은 이름 그대로 닭의 껍질 부위만 튀긴 것으로, 기존 자카르타에서 판매하던 레시피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했다. 디딤이 운영하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은 여름 시즌 메뉴로 닭껍데기를 바삭하게 튀긴 '닭가와튀김'을 내놨다. '닭가와튀김'은 기존 닭 튀김요리와는 달리 닭껍질로만 튀긴 후 타래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색다른 맛은 물론 안주로도 제격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매니아'는 올해 상반기 '닭발튀김'을 선보였다. 기존 닭발 메뉴의 틀을 깨고 속은 매콤, 겉은 바삭하게 튀겨낸 닭발 튀김은 특이한 메뉴를 찾는 요즘 젊은 고객층의 입맛과 맞아 떨어졌다. 치킨매니아는 마라열풍에 발 맞추어 마라맛 까지 즐길수 있는 '장첸 닭발'도 내놨다.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에서는 닭 모래주머니라고도 불리는 닭똥집을 튀긴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노랑통닭의 '똥집감자튀김'은 오독오독한 식감의 똥집튀김과 고소한 감자튀김이 함께 들어가 맥주 안주로 제격이며, 양도 푸짐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이에 현재 노랑통닭의 인기메뉴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깐풍소스로 볶은 '깐풍똥집'도 함께 판매 중이다. '롯데리아'는 최근 통 가슴살 치킨 디저트 '지파이'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파이는 닭가슴살을 넓게 펼쳐 튀김 음식으로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에 얼굴 만한 대형 사이즈가 특징이다. 이 메뉴는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출시 후 단기간에 100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업계에서는 색다른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됨에 따라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닭의 특수부위를 식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닭의 특수부위로 만든 메뉴는 호기심과 희소성이 높아 최근 닭껍질의 인기처럼 고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8-11 11:41:5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