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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옥
오피스텔·연립·다세대 등 '층간소음 방지기준' 마련

이르면 3월부터 오피스텔이나 연립·다세대주택 등을 지을 때 층간소음을 막을 수 있도록 바닥 기준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소음방지를 위한 층간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기준'을 다음 달 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의견수렴, 규제심사 등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 달 시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2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만 주택법에 따라 바닥을 일정한 소재·구조·두께로 건축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오피스텔을 비롯해 연립·다세대주택, 300가구 미만의 주상복합 아파트, 고시원, 기숙사, 원룸 등 건축허가를 받아 짓는 소규모 건축물도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바닥 기준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이들 건축물은 반드시 바닥충격음 기준을 만족시키거나 표준바닥구조 기준에 맞춰 시공해야 한다. 바닥충격음 기준은 중량충격음 50㏈ 이하, 경량충격음 58㏈ 이하다. 건축법에서 규정한 20가구 이상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기준이다. 중량충격음은 아이들이 뛰어놀 때 나는 소리처럼 무거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바닥충격음을, 경량충격음은 장난감처럼 가벼운 물체가 떨어질 때 나는 소리를 말한다. 표준바닥구조는 일정한 두께 이상의 콘크리트 슬래브에 완충재와 경량기포 콘크리트, 마감 모르타르, 마감재 등을 차례로 얹은 구조를 말한다. 표준바닥구조 기준은 건축물 구조에 따라 그 기준을 차등화해 적용하도록 했다. 콘크리트 슬래브의 두께 기준은 차등화하고 완충재(20㎜ 이상), 경량기포콘크리트(40㎜ 이상), 마감 회반죽(40㎜ 이상)의 시공 기준은 동일하게 했다. 구조별로 바닥 슬래브 두께 기준은 벽식·혼합 구조 건축물은 210㎜ 이상, 특성상 소리의 울림 현상이 적은 라멘 구조는 150㎜ 이상, 무량판 구조(보가 없는 바닥)는 180㎜ 이상이다. 국토부는 이번 기준이 적용되면 기존 건축물보다 중량충격음이 4㏈가량, 경량충격음은 8㏈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02-13 11:03:29 박선옥 기자
지난달 아파트 경매시장, 역대 1월 중 가장 치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찰 경쟁률이 2000년 이후 1월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2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입찰경쟁률은 7.45대 1을 기록했다. 입찰에 참여한 사람이 전월(6.77대 1)에 비해서는 0.68명, 전년 같은 달(7.05대 1)에 비해서는 0.4명 늘어난 것이다. 이는 이 회사가 통계자료 구축을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이전 최고점은 2011년 1월의 7.31대 1이었다. 이처럼 입찰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로는 아파트 경매물건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여전히 8000명이 넘는 입찰자들이 전국 법원을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월 전국 아파트 경매진행 건수는 2788건으로 처음으로 3000건을 밑돌았다. 1월 기준 전국 아파트 경매진행 건수는 2010년 5815건을 기록한 이후 2012년 4616건, 2014년 3988건 순으로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치열해진 입찰경쟁률을 반영하듯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역시 1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87.83%로 지난해 1월(83.32%) 대비 4.51%포인트 상승했고, 이전 최고점인 2002년(87.75%)보다도 0.08%포인트 높았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전세물건이 줄어든 상황에서 전세난 여파로 내 집 마련을 위해 경매 법원을 찾는 사람들은 꾸준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입찰경쟁률과 낙찰가율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2-12 16:25:3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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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전문가들 "제2롯데월드 구조·지반 모두 안전"

해외 전문가, "버즈할리파보다 안전"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가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시공기술 발표회를 열고 제2롯데월드의 구조와 지반 모두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발표회에는 제2롯데월드의 구조설계를 맡은 미국 레라(LERA)사의 창업자 레슬리 얼 로버트슨, 토목설계를 맡은 영국 에이럽(ARUP)사의 홍콩지사 부사장 제임스 시즈 왕초, 대한건축학회 홍성걸 서울대 교수, 한국콘크리트학회 부회장 박홍근 서울대 교수, 한국건축기술사회 서규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국 에이럽사의 제임스 홍콩지사 부사장은 롯데워드타워의 지반을 현재 최고층 건물인 아랍에미리트(UAE)의 버즈할리파와 비교·설명했다. 제임스 부사장은 "초고층 건물은 무거운 하중으로 침하되기 마련인데, 롯데월드타워의 지반은 버즈할리파의 예상 침하량 절반 수준으로 견고한 편"이라며 "지반 침하량을 조사한 결과 롯데월드타워는 예측 값 39㎜의 4분의 1도 안 되는 9㎜의 침하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물을 짓기 전 타워로 인해 주변 지역의 침하가 얼마나 일어날 수 있는지 연구를 마쳤다"며 "최대치인 39㎜가 침하될 경우 주변에서는 2㎜의 내려앉는 것으로 예측돼 사실상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조설계를 맡은 LERA사의 창업자 레슬리 얼 로버트슨은 "롯데월드타워는 건물 최상부에서 순간 최대풍속 128m/sec에 견디고 건물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LA의 지진하중보다 더 큰 하중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구조물의 연속붕괴방지설계라는 개념을 적용해 추가적인 안전성도 확보"고 밝혔다. 구조 안전성에 대해 박홍근 교수는 "롯데월드타워는 4대의 위성과 기초 하부 지반부터 꼭대기까지 671개 센서가 작동,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며 "현재 지반 침하와 수평 변형을 측정한 결과 설계 단계 시 예상 값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된 상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초고층 프로젝트 공사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달 전문가를 초청해 시공기술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각각 균열과 소음·진동에 대한 발표회가 있었으며 앞으로는 초고층 공사, 초고층 안전관리, 측량, 양중, 특수구조물 공사, 엘리베이터 공사 등에 대해 점검·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2015-02-12 14:04:01 박선옥 기자
2월 주택경기 기대감 소폭 하락…여전히 상승국면

주택시장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주택사업환경지수 전국 전망치가 122.2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0.6포인트 하락한 것이지만 여전히 주택경기가 상승 국면에 있음을 뜻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이 전달보다 각각 4.2포인트, 1.4포인트 내린 130.3과 120.4을 기록했다. 지방은 1.0포인트 상승한 108.0이었다. 서울·수도권은 전달보다 지수가 하락했지만 전국 지수를 상회할 뿐 아니라 기대감의 절대적은 수준도 지방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130.3), 경기(128.0), 경남(121.7), 부산(120.9), 세종시(120.5) 등이 부동산 경기를 이끌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분양 관련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2월 분양계획지수는 14.8포인트 오른 120.6, 분양실적지수는 16.5포인트 뛴 125.5를 나타냈다. 다만 분양이 늘면서 미분양지수도 7.5포인트 상승한 68.5로 집계됐다. 주택건설 수주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수 중에서는 재개발지수만 소폭(0.4포인트) 오른 96.0을 기록했고, 재건축지수(2.8포인트 떨어진 99.0)와 공공택지지수(4.0포인트 하락한 112.4)는 하락했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월이 주택시장의 비수기다 보니 소폭 하락했지만 그 폭이 오차 범위 내여서 여전히 주택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3월의 지수를 보면 상승 또는 하락의 방향성이 좀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1 22:03:02 박선옥 기자
1월 주택 거래량 7만9320건…10년 만에 최대

지난달 7만9320건의 주택이 거래되며 1월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7만9320건으로 작년 1월(5만9170건)보다 34.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토부가 주택 거래량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로, 주택경기가 한창이던 2007년 1월(7만8798건)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부동산3법이 통과되면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3만4301건)과 지방(4만5019건) 모두 32.5%와 35.3%로 비슷하게 거래량이 늘었으며, 서울(1만1005건) 역시 32.3% 늘었다. 다만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1741건으로 집계돼 7.7% 증가하는데 그쳤다. 강남 재건축 투자보다는 전세난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더 많았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13.0%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9.0%와 15.8%씩 빠졌고, 서울도 7.6% 줄었다. 반면, 강남3구는 2.0% 늘어 대조를 이뤘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5만7428건으로 36.8% 증가했다. 연립·다세대주택(1만2157건)은 29.3%, 단독·다가구주택(9745건)은 25.1% 늘었다. 하지만 수도권만 놓고 보면 연립·다세대주택(41.5%)과 단독·다가구주택(37.9%) 거래 증가량이 아파트(29.4%)보다 더 많았다. 아파트보다 저렴한 연립·다세대 등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상승세, 수도권 일반단지는 약보합, 지방 주요단지에서는 강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차 42.55㎡는 작년 12월 6억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1월에는 6억8800만원으로 올랐다. 5억500만원에 계약서를 적었던 송파구 가락동 시영1차 40.09㎡(4층)도 5억1000만원으로 몸값을 올렸다. 주택 거래량과 실거래가 관련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포털(www.onnara.go.kr)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2-11 18:53:11 박선옥 기자
주택업계, 올해 15만3696가구 공급

올 한 해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업체들이 15만3696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사업 등록업체들의 단체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주택공급계획을 파악한 결과, 전국적으로 336개 업체가 총 15만3696가구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 계획 물량이었던 8만9493가구에 비해 72% 증가한 수준으로, 2010년(16만 가구) 이후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4310가구, 인천 1만685가구, 경기 6만3816가구 등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 7만8811가구가 집중됐다. 지방광역시(특별자치시 포함)에서는 부산 9748가구, 대구 6117가구, 광주 2582가구, 대전 5834가구, 울산 3925가구, 세종 2176가구 등 3만382가구가 공급된다. 이 외 충남 1만824가구, 경남 8845가구, 경북 7757가구, 강원 4713가구, 충북 4453가구, 전북 3759가구, 전남 2918가구, 제주 1234가구 순이다. 종류별로는 전체의 81%에 해당하는 12만4946가구가 분양주택으로 집계됐고, 임대 2만3045가구, 재개발 2598가구, 재건축 2485가구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60~85㎡가 9만8863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0㎡ 미만 3만9244가구, 85~102㎡ 9866가구, 102~135㎡ 5605가구, 135㎡ 초과 118가구 순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4만8321가구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밖에 연립 3208가구, 다세대 1849가구, 단독 318가구다. 협회 관계자는 "계획 물량이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개발부담금·학교용지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포함한 주택시장 조기 정상화를 위한 후속대책들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5-02-11 18:03:25 박선옥 기자
중개수수료 고정요율, 논란 끝 백지화?

경기도발 부동산 중개수수료 고정요율화 조례안이 논란 끝에 결국 보류됐다. 경기도의회는 11일 '부동산 중개수수료 고정요율화 조례안'을 이날 예정된 제294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안건 상정을 미루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조례안 의결을 주도한 새정치연합은 2시간 가까운 토론 끝에 보류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는 앞서 국토부의 권고안에 따라 ▲6억원 이상 9억원 미만 주택의 매매·교환에 대해 0.9%에서 0.5%로 ▲3억원 이상 6억원 미만 임대차에 대해 0.8%에서 0.4%로 중개수수료 상한요율을 낮추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상한요율을 고정요율로 바꾸는 내용의 수정조례안을 의결했다. 문제는 6억원 상당의 주택을 매매할 경우 상한요율을 적용하면 거래가의 0.5% 이내인 300만원 한도 내에서 중개사와 계약자가 협의가 가능하지만 고정요율을 적용하면 협의 없이 무조건 300만원을 내야 한다는 점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에 대해 "고정요율제는 가격경쟁을 배제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제한하는 등 경쟁제한성이 있으므로 상한요율제보다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개업소간 담합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부동산 중개협회와 시민·사회단체간 갈등이 깊어지고 도의회와 해당 상임위에 비난여론과 항의가 빗발치면서, 중개수수료 인하를 위한 조례안은 다음 회기로 넘어가게 됐다.

2015-02-11 15:48:3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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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 유령도시 오명 벗을까

5년 만에 공급 재개…올해만 3656가구 분양 마이너스 프리미엄 사라지고, 일부는 웃돈 붙기도 한때 유령도시라는 오명을 얻었던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세난과 맞물려 비어 있던 아파트에 속속 입주가 이뤄진 데다, 부족했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까지 들어서면서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 덕분이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3㎡당 980만원이던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12월 1211만원으로 1년 사이 23.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분양도 743가구에서 447가구로 줄었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청라롯데캐슬과 청라더샵레이크파크 물량만 남아 있을 뿐, 이마저도 지난해 말 부동산3법이 통과되고 1월 들어 상당부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마이너스 프리미엄도 줄거나 사라진 상태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단지들의 경우 2010년 입주 직후만 해도 최고 7000만~8000만원이 빠진 가격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분양가 수준까지 올라 왔다. 인근 부동산 대표는 "층이나 호수공원 조망권 조망 여부에 차이가 있으나 분양됐던 가격보다 1000만원 정도 낮추면 거래가 가능하다"며 "여전히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손실 폭이 크게 줄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형에는 일부 웃돈이 붙어 있기도 하다. 3억7000여만원에 분양된 청라 호반베르디움4차 84㎡는 지난해 9월 4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를 제외하곤 아직 분양가 수준에서 계약하는 경우가 많지만 입지에 따라 1000만~1500만원 오른 단지들도 있다. 청라국제도시에 살고 있는 한 입주민은 "발코니 확장비, 대출 이자, 취득세 등을 감안하면 1000만원 올랐어도 손해"라면서도 "마이너스였던 때를 생각하면 그래도 많이 올랐고, 무엇보다 팔고 싶을 때 팔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 같은 회복세는 편의시설 확충과 교통망 개선,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이 크다. 공항철도 청라역 개통에 이어 경인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직선화 도로까지 뚫리며 접근성이 좋아진 것은 물론, 중앙호수공원까지 개장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7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할 하나금융타운이 지난해 10월 착공했고, 신세계복합쇼핑몰과 차병원 의료 복합타운 등의 개발계획도 차근차근 진행 중에 있다. 각종 호재에 힘입어 5년 만에 분양도 재개된다. 청라에서는 2010년 1월 '청라 상록 힐스테이트'와 '청라 힐스테이트'를 마지막으로 분양이 끊겼었다. 올해만 5개 사업장에서 3656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지난달 '청라 골드클래스2차'를 시작으로 3월 저밀도 저층 주거단지인 '청라파크자이 더 테라스', 4월과 5월 '제일풍경채2차'와 '대광로제비앙'이 분양된다. 하반기에는 '모아미래도'가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2015-02-11 14:25:2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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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14.1% 불 꺼져…공급 폭탄에 공실률↑

서울 도심권으로 대형 오피스의 공급이 계속되면서 공실률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사 세빌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14.1%로 집계됐다. 전 분기 13.5%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중심권역(CBD)이 이전 분기보다 3.6%포인트나 오른 14.9%를 기록했다. 광화문D타워, 메트로타워 등 대형 오피스의 영향이 컸다. 반면, 강남권역(GBD)과 여의도권역(YBD)은 각각 0.5%포인트, 3.9%포인트 내린 8.2%와 21.1%를 나타냈다. GBD는 포스코 계열사의 증평, YBD는 한화건설·AIG·교직원공제회·팬택C&I 이전에 힘입었다. 다만 YBD는 공실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1.1%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Three IFC의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공실률은 10.1%에 그쳤다. 세빌스 코리아는 올 1분기 CBD에 프라임 오피스 3개 동이 준공될 예정으로 공실률이 약 2~2.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GBD는 삼성전자가 그룹 소유 오피스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면서 공실률이 소폭 상승하고, YBD는 2016년까지 공급 예정 오피스가 없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프라임 오피스 7개를 비롯한 총 15개의 빌딩이 2조5000억원에 거래됐다. 2014년 총 거래금액은 5조1000억원으로 서울 오피스시장 거래 규모는 3년 연속 5조원대를 유지했다. 특히 4분기에는 외국계 자본의 국내 오피스 매입 사례가 많았고, 스테이트타워남산이 3.3㎡당 2489만원에 매각돼?CBD의 프라임 오피스 최고 거래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2015-02-11 10:58:05 박선옥 기자
올해 토지보상비 11조원 풀린다

[b]보상면적 분당신도시의 4.7배 수준[/b] 올해 전국에 풀리는 토지보상금이 1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11일 전국개발정보제공업체 지존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총 145곳, 92.43㎢ 규모다. 분당신도시의 4.7배 넓이로, 보상액은 11조원으로 추산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8곳에서 7조6000억원가량의 보상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체 보상비의 약 70%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보상 계획에 포함됐다가 미뤄진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올해 다시 보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고,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도 연말께 협의 보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김해2일반산업단지,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사업 등 SOC(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통해 34곳에서 약 1조5000억원의 보상비가 풀릴 전망이다. 또 세종·대전·충남권에서는 대전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청주현도 공공주택지구 등 31개 사업지구에서 약 1조원 규모의 토지가 보상될 예정이다. 이어 전남·북지역 15곳 8700억원, 대구·경북지역 26곳 8300억원, 강원지역 14곳 3000억원가량의 보상금이 순차적으로 풀릴 전망이다. 다만 이와 같은 보상계획은 LH 등 사업주체의 개발·자금계획이나 주민 협의 등에 따라 지연 또는 변경될 수 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토지보상금이 풀리면 대토(代土) 수요 등으로 인해 주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기 마련"이라며 "그러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보상 규모가 크지 않고 부동산 투자수요도 많지 않아 과거와 같은 가격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1 09:27:30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