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개표율, 오전 2시 기준 82.53%...李 47.75%·尹 48.69%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20대 대선의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10일 오전 2시 기준 개표율이 82.53%(선거인수 3737만 9712명, 투표인수 2811만 7986명)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7.7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8.69%,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33%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수도권 개표상황은 ▲서울(이 후보 45.67%, 윤 후보 50.64%, 심 후보 2.79%) ▲경기(이 후보 50.44%, 윤 후보 46.16%, 심 후보 2.34%) ▲인천(이 후보 48.68%, 윤 후보 47.32%, 심 후보 2.76%) 등으로 발표됐다. 영남권은 ▲부산(이 후보 37.94%, 윤 후보 58.48%, 심 후보 2.16%) ▲울산(이 후보 40.25%, 윤 후보 54.97%, 심 후보 2.89%) ▲경남(이 후보 36.19%, 윤 후보 59.56%, 심 후보 2.37%) ▲대구(이 후보 46.30%, 윤 후보 49.77%, 심 후보 2.66%) ▲경북(이 후보 23.54%, 윤 후보 73.08%, 심 후보 1.83%) 등으로 발표됐다. 호남권은 ▲광주(이 후보 85.29%, 윤 후보 12.32%, 심 후보 1.48%) ▲전남(이 후보 86.59%, 윤 후보 11.01%, 심 후보 1.23%) ▲전북(이 후보 83.16%, 윤 후보 14.28%, 심 후보 1.55%) 등으로 발표됐다. 충청권은 ▲대전(이 후보 46.30%, 윤 후보 49.77%, 심 후보 2.66%) ▲충남(이 후보 44.77%, 윤 후보 51.29%, 심 후보 2.40%) ▲충북(이 후보 44.78%, 윤 후보 51.06%, 심 후보 2.57%) ▲세종 (이 후보 51.70%, 윤 후보 44.28%, 심 후보 3.02%) 으로 발표됐다. 강원(이 후보 41.33%, 윤 후보 54.63%, 심 후보 2.43%)과 제주(이 후보 52.55%, 윤 후보 42.88%, 심 후보 3.27%)도 각각 집계됐다. 앞서 오후 7시30분경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 범위(±0.8%포인트) 내인 0.6%포인트 앞서며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에서 윤석열 후보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7.8%의 득표율을 보였다. 두 후보 간의 득표율 차이는 0.6%포인트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에 의해 이뤄졌다. 조사는 KEP 의뢰를 받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 조사원 약 1671명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약 7만3297명에게 어떤 후표에게 투표했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