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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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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尹, 군산에서 '새만금 개발', 익산서 '한식 세계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전북 군산과 익산을 방문해 차기 정부를 맡으면 호남 발전을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군산 공설시장 유세에서 "군산이 과거에는 대한민국의 주요 무역산업 도시였다"며 "그런데 제가 과거에 여기 강경에서 근무할 때 자주 왔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까 지역의 분위기나 경제가 많이 위축된 느낌을 받았다. 아마 한국GM과 현대중공업 공장의 철수가 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호남 지역에 복합쇼핑몰 유치 하겠다는 공약을 두고 "제가 지난번에 광주에 가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그 여건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광주시민이 원하고 또 기업이 가겠다고 하는 것을 막는 그런 정권이라면 어떻게 호남을 발전시키겠나"라고 따졌다. 그는 "민주당은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골목상권의 보호를 위해서 안 된다는 것인데,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호남의 지역민과 지역을 위한 것인지, 자기들의 집권 유지에 호남의 기업 유치가 도움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역은 계속 발전을 안 시키는 것이 자기들에게 지속적으로 의지하게 만들고 또 어려운 경제 여건 때문에 민주당을 계속 지지할 것이란 독점 정치의 폐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면 왜 막는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군산 경기 회복을 위해 ▲조선소 재가동 인센티브 부여 ▲군산 기업 유치 지원 ▲새만금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원 ▲군산-김제-부안 새만금 메가시티 통합 및 국제투자 지역 지정 ▲새만금 개발 관련 대통령 직속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했다. 이후 윤 후보는 익산역 앞 광장 유세에서 "익산 지역은 만경강과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이 멀리 펼쳐져 있는 대농지"라며 "이 지역을 세계적인 식품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게 키우겠다"라고 공약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적용해서 스마트농업과 또 농식품 가공업과 과거에 우리가 추진했다가 제대로 결실을 보지 못했던 한식의 세계화와 이런 것들을 전부 모아서 익산을 거점도시로 만들어 세계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한식의 세계화 거점도시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유세를 마치고 마지막 일정으로 원불교중앙총부 법무실에서 김주원 종법사를 예방했다.

2022-02-22 23:04: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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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해안 거점도시' 찾아 이념 공세 펼치며 자유민주주의·법치 강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8일차인 22일, 충청남도의 서해안 지방 거점 도시를 돌며 자신이 '충청대망론'을 실현시킬 적임자임을 설득했다. 윤 후보는 고향은 서울이지만 충남 논산시에 집성촌이 있는 파평 윤(尹)씨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이다. 그래서 윤 후보는 대선을 100일 앞둔 지난해 11월 29일에도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을 찾아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첫 일정으로 충남 당진에 있는 솔뫼성지를 찾았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로 김 신부는 7세 오늘날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 가기 전까지 이곳에 살았다. 윤 후보는 솔뫼 성지를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김대건 신부님께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로서 서품을 받으신지 1년 만에 25세 나이로 순교했다"며 "그야말로 그리스도의 박애와 헌신의 정신이 우리 김 신부님의 순교에 상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의사결정권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박애와 국민통합과 헌신의 마음을 김대건 신부의 순교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정치 일정의 시작을 이곳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 尹, 당진·서산에서 자유민주주의·법치 강조 윤 후보는 충남 당진시 당진중앙시장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경제 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윤 후보는 "아무것도 없던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경제 성장은 외국에서 여유자금을 차입해서 정부가 비료를 생산할지, 철강을 생산할지, 효율성을 따진 후 차관을 들여와 정부가 주도로 성장을 시켰다"며 "국민들이 워낙 부지런하고 똑똑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스펀지가 물 빨아들이듯이 순식간에 고도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고도성장이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조금씩 성장률이 떨어지기 시작하다 지금은 거의 초저성장 시대가 왔다"며 "지금은 민간과 기업, 시장을 존중하면서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놔두면서 부모가 여건을 만들어주고 지원을 해줘야 하는 것처럼 나라의 살림살이도 정부가 기업과 민간이 성장을 해낼 수 있도록 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국민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다. 기본이 돼 있지 않으면 성장하는데 기초가 만들어질 수 없다"며 "우리 사회의 소위 신뢰라는 예측 가능성이라는 사회적 자본이 바탕에 깔리지 않으면 이제는 성장하기 어럽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다음 일정인 충남 서산시 몽두레 카페 앞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도 "지금부터 국가와 정부가 할 일은 민간과 기업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여건을 만들어 주고 규체를 풀고 법치와 공정거래를 확립하고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결국은 성장의 과실과 혜택이 서산까지 밀려들어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 정부가 시장경제를 존중하고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해야 한다"며 "우리의 정치제도인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정부를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자와 약자 누구든 같은 법에 의해서 동일하게 처우를 받아야 한다"며 공정한 법치를 강조했다. ◆'사회주의로 탈바꿈?' 홍성·보령에서 이념공세 윤 후보는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선 이념 공세를 펼치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힘없는 서민,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의 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정부 들어와서 양극화가 해소되고 어려움들이 좀 나아졌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것은 실책이 아니라 고의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론이 잘못됐으면 즉각 바꿔야 하는데, 바꿨는가. 그러니까 고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늘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기만하고 허위날조 공작과 국민에 대한 반복과 세뇌를 거듭해 가면서 20년, 50년 집권 심지어는 100년 집권을 떠들면서 사회를 서서히 자유민주국가가 아닌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하려는 좌파 혁명이론에 빠져있는 소수에게 대한민국의 정치와 미래를 맡겨선 되겠나"라고 강한 어조로 폄하했다. 그는 민주당 소수 일사를 '몽상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인민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인가. 사회민주주의가 민주주인가"라고 물으며 "정부의 공권력도 개인의 자유와 창의와 인권 앞에선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보령 문화의전당 앞에서 열린 유세에선 민주당이 과학에 기반한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이유를 "자기들이 세력을 잡는데 전문가가 끼어드는 것이 싫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년 전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 전문가 집단이 대한의학협회에서 구정 연휴에 중국 입국자를 막아야한다고 6번 건의했는데, 다 무시했다"며 "중국 눈치 본다고 그런 것이다. 좌파 운동권이 장악한 민주당은 중국 입국을 못 막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어느 정도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우리나라에 창궐할 때 중국은 한국에서 중국 들어가는 사람을 막았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 정부냐"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소위 좌파 사회혁명 세력들은 자기들끼리 치열하게 권력투쟁을 한다"며 "자기들끼리 싸우는 데서도 정권과 권력을 빼앗고 유지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무도한 세력의 기만 전술에 다시는 속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2022-02-22 18:17: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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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간 이준석, "여러 당이 경쟁해야 지역 발전...흑산공항 완공할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를 방문해 호남에서도 정책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여러 당이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실현하지 못한 흑산공항 완공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흑산도 하나로마트 도초농협흑산지점에서 열린 유세 및 주민 인사에서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호남에서 몇십년 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꼭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흑산공항은 지난 2015년 12월에 울릉공항과 함께 건설계획이 발표됐으나, 예산 낭비·악천후에 취약·자연경관 훼손·기업들의 사업 불참 등의 이유로 사업이 보류돼 왔다. 이 대표는 "당은 호남에서 정책을 내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못했다. 저희의 게으름·두려움·부족함"이라면서 "하지만 국민의힘이 호남에서도 당당하게 정책·미래·비전으로 민주당과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를 위해 내건 공약은 '흑산공항 사업 완수'였다. 그는 "지금까지 흑산공항 추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었던 것을 알고있다"며 "다도해 국립공원 인근이라는 규제도 문제가 됐을 것이고 무엇보다 이 공항을 건설하는 것에 기업의 참여 등이 부진해서 아직까지 첫삽을 뜨지 못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흑산공항이 문재인 정부의 공약 사항이었으나, 지난 5년 동안 사업 진행이 되지 않았다"면서 "지역의 정치를 담아왔던 한 정당이 경쟁이 없었기 때문에 일을 빨리하고 제대로 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흑산도는 1년에 원래 코로나 전까지 50만 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들어와서 흑산의 경제에 상당한 부분에 기여를 하고 있었다"며 "공항이 생기기 전까지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가 어렵다. 울릉도는 최근에 톤수가 높은 페리(여객선)가 투입돼서 기상에 관계없이 배를 띄울 수 있어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흑산공항이 빠르게 추진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대한민국의 안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군사적 가치를 가진다는 사실을 정치권에서 다루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비용 대비 편익 분석을 하면서 공항 건설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게 하려면 이 군사적 목적도 같이 포함되었을 때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흑산도는 서해와 서해안을 초계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다"며 "그러면 공항의 가용성을 높일 수 있고 더 빨리 지을 수 있고 다목적 공항으로 건설돼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금까지 대선이 흑산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에 대해서 회의적인 분들이 있었다면, 이번 선거는 다를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저는 당당하게 흑산의 발전을 외치고 있고 국민의힘도 신안의 지방자치나 여러 면에서 성실하게 참여해서 신안의 경쟁 체제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2-02-22 14:08: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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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충청 민심 다지기 나선 尹, 시민들 "정권교체·충청대망론 염원"

【당진=박태홍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지난 14대 대선부터 19대 대선까지 승리한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준 충남 당진을 찾아 '충청 민심'을 다지기에 나섰다. 영하의 날씨에도 윤 후보를 보기 위해 당진 중앙시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정권교체와 충청대망론이 실현될 날을 염원하고 있었다. 충청도 전체로 범위를 넓혔을 때도 김영삼~문재인 대통령까지, 충청이 택한 후보가 모두 대통령에 당선돼 충청은 '캐스팅보트(판세를 결정 짓는 표)'로 불린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던 충청 민심을 다시 되돌리겠다는 구상이다. 그 중 당진시는 지난 19대 대선에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 39.15%로 가장 많은 표를 줬고, 21대 총선에서도 어기구 민주당 의원이, 7회 지방선거에선 김홍장 민주당 소속 시장이 당선됐다. 김명회 당진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은 유세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유세차에 올라타 당진 시내를 돌며 윤 후보의 거점 유세를 홍보했다. 유세차 옆에서 만난 그는 선거 분위기에 대해 "4년 전에는 시민들이 인사를 해도 받지 않더니 이제는 먼저 손도 흔들어준다"며 "분위기가 예상 밖으로 좋다. 윤 후보가 지역에서 55~60% 정도를 득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 발전'이란 붉은색 대형 깃발 2기를 양손에 붙잡고 유세를 구경하던 당진시 주민 송영환(65)씨는 "여태까지 충남에서 대통령이 나온 적이 없었다. 윤 후보의 아버지가 충남(논산)이 고향인데, 그 부분에서 충남이 발전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씨는 "당진 시민들이 볼 때 간척 사업지에 서울과 경기도에서 쫓겨난 회사들이 자리잡고 있다"며 "좋은 기업들이 내려와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중년 여성 A 씨는 "여러 가지로 짜증이 나서 나왔다"며 "윤 후보가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횡령 의혹 관련 뉴스를 보고 있자면 치가 떨린다"고 표현했다. 유세 현장에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청년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당진이 고향인 김왕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 부본부장은 유세차에 올라 "20·30 청년세대들은 문재인 정권이 벌이는 쇼에 속아서 많은 후회를 하고 있다"며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공정과 상식의 세상을 윤 후보가 만들어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본부장의 연설을 들으며 박수를 친 당진시 주민 박지호 청년(24)은 "정권교체를 위해 윤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며 "사드 추가 배치, 한미 동맹 강화 같은 안보 정책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개인적으로 지저분하다고 생각한다. 정책적으로도 실현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은 윤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 같다. 30% 후반 정도는 충분히 득표하지 않을까"라고 예측했다. 윤 후보의 유세를 보러 군산에서 왔다는 김 씨(50)는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했다. 김 씨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입장에서 추경안이 통과돼도 300만원 밖에 지원을 받지 못한다. 윤 후보가 말하는 것처럼 충분한 지원이 돼야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 후보는 오전 11시에 시작된 당진 거점유세에서 "이번 3월 9일 당진 시민, 충청인,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은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나"라고 물으며 "충청의 아들 윤석열이 국민의힘과 함께 대한민국을 함께 정상국가로 바꿔서 경제 번영을 약속드리겠다"고 선언했다. 또, 그는 당진시 공약으로 "당진 시민의 숙원 사업인 제2 서해대교에 박차를 가하고 송문 산업공단에 우수한 기업을 대거 유치해서 지역 경제가 활활 돌아가도록 만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2022-02-22 13:42: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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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安 코로나19 특별 회계 긍정..."신속 지원 위해선 추경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공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가 2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코로나19 특별 회계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별회계는 특정 세입으로 특정 세출을 충당하기 위한 회계로, 법률에 근거해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안 후보는 전날(21일) '코로나 시대의 경제대책' 분야 TV토론에서 코로나가 터질 때마다 추경을 하지 말고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만들어서 국채를 발행하지 않으면서 재원을 확보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선대본 대변인단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게시하고 "안 후보는 토론에서 재정을 확장해 코로나 손실보상을 하는 것과 금리를 높이는 정책이 상충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제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일시적으로 재정을 확장해 코로나 손실보상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영업제한 등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손실보상청구권은 헌법상 권리이기 때문에 보상을 위한 일시적 재정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 후보의 지적대로 추경 예산 편성보다는 특별회계를 한다면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측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당과 윤 후보는 현재의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이를 도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대변인단은 "지금은 일반회계이든, 특별회계이든, 기금이든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 신속하고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속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보면 손실보상은 추경으로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한편 현재 코로나 피해 복구에 상당히 긴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과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해야 하는 측면에서는 특별회계 또는 기금이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 피해 회복과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재정을 어떤 식으로 운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안후보의 특별회계 제안은 '포스트 코로나' 재정을 어떻게 운용할지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게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변인단은 "지금은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신속하게 돕고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정치권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2022-02-22 13:14: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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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선 후보 법정 TV토론, '주도권 토론'서 첨예한 공방 오가

제20대 대선에 도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재로 열린 법정 TV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각 후보가 9분 동안 주도권을 갖고 2명 이상의 상대에게 질문하는 '주도권 토론'에서 후보들의 첨예한 공방이 오갔다. ◆ 심상정 尹에 "종부세 얼마 냈냐?", 李에 "재원인데 왜 배당?" 주도권 토론의 첫 주자로 나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상대방의 말문을 막히게 하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윤석열 후보에게 "요즘 유세에서 20억 짜리 집에 산다고 갑부가 아니고 세금으로 뺏어간다고 했는데, 선관위에 낸 자료를 보니 공시가격 15억 5000만원, 시가 한 30억 집에 살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얼마 냈는지 기억하는가"라고 물었다. 심 후보는 윤 후보가 "알아보니 한 몇 백 만원 내는 것 같다"고 답하자 "30억 집에 종부세 92만원이 폭탄인가? 92만원 내고 폭탄 맞아서 집 무너졌나"라고 힐난했다. 이어 심 후보는 "재산세까지 합쳐도 400만원 밖에 안 된다. 서울서 사는 청년들은 1년에 월세만 해도 800만원 낸다"며 "조세는 시민으 의무다. 마치 국가가 무슨 약탈이라도 하는 것처럼 세금 내는 것을 악으로 규정하고 국가를 강도짓이나 하는 것처럼 규정하는 것이 후보로서 옳은 일인가"라고 따졌다. 윤 후보는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돼 집값이 치솟아서 퇴직하고 별도의 수익이 없는 사람도 있어서, 종부세를 폐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재산세와 합치고 순자산을 가지고 기준으로 부과해야지 빚내서 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일률적으로 세금을 내는 것은 합리적으로 바꿔야 된다"고 밝혔다. 이에 심 후보는 "집부자를 대변하는 것은 알겠는데, '국가가 다 뺏어갔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제가 볼 때 허위사실 유포인데, 이런 것은 어떤 형량으로 다스리는가"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오버를 많이 하신다"고 답했으나 심 후보는 "종부세를 납부한 사람이 92만명, (전체 인구의) 2%다. 2% 되는 분들 세금 깎아주는 데 혈안이 돼서 되겠나"고 했다. 심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겐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보니까 보편기본소득은 토지이익배당과 탄소배당을 재원으로 추진한다고 돼 있다"며 "배당은 사람들이 보통 세금은 내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배당은 받는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배당이 지금 그 재원이 될 수 있는지 국토보유세하고 탄소세를 말하는 것 맞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심 후보에 질문에 답하지 않고 주도권 토론 이전에 나온 질문에 답하려다가 심 후보에게 제지를 당했다. 이 후보는 "보통 세금은 국가의 재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내는데, 토지보유세는 전액 국민에게 돌려드린다는 측면에서 배당이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심 후보는 "이 후보가 정직했으면 좋겠다. 감세는 열심히 선전하는데, 세금 내라는 것도 필요하면 당당하게 국민에게 말을 하라"며 "이게 뭐냐. 소득세도 소득배당이라고 이야기하고 부가가치세도 부가가치 배당이라고 말을 할 것 인가"라고 되물었다. ◆ '주머니론' 尹, '배우자 추가 주식 거래 의혹' 캐물은 李 윤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이 후보와 국채 발행과 국가 부채의 적절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주머니를 예를 들며 대장동 개발 의혹에 이 후보를 연결시켰다. 윤 후보는 "국채 재정 건전성이라는 것은 대통령의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며 "(이 후보가) 늘 '국채는 외채가 아니면 상관이 없다. 한 나라 안에서 오른쪽 주머니에 있는 돈이 왼쪽 주머니로 가는 것이고 장부상 수치에 불과하다', '국민들이 갖고 있으면 국민에게 자산이 되는 것이니 문제될 것 없다'는 말을 해왔기 때문에 그러면 국채 발행을 얼마든지 해도 된다는 뜻인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가계부채 비율이 너무 높아서 전세계적으로 제일 높다고 한다. 국가부채비율은 전세계에서 낮은 축에 속한다"며 "결국은 국가가 부담할 부분을 개인에게 떠넘겼기 때문에 지금은 (재정 건전성에) 충분히 여유가 있다는 말"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의 말을 들어보면 국채 발행을 얼마든지 해도 된다고 말하는 것 같다"면서 "공무원이 뇌물을 받아먹으면 국민의 주머니에서 공무원 주머니로 가는 것이고 대장동에 성남시민이나 재산이 강제수용 당해서 약탈됐다고 하면 이 주머니에서 김만배 주머니로 가는 것이 대수인가, 대한민국에 있는 돈인데 그런 말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정부가 세금 거둘 필요 있나. 국채발행하면 되는 것이지"라고 부연했다. 반면, 이 후보는 주도권 토론 기회를 잡자마자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따져 물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주가조작을 하면 수천 명이 피해를 입는다. 주가조작이 이뤄진 2010년 5월 이후에 (김 씨의) 추가 주식 거래가 있었나"냐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당연히 했다. 손해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으니까 정확하게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고 대답했다. 윤 후보는 "(김 씨가) 주가조작에 참여한 적 없다"면서 이 후보가 김 씨가 약 70억 가량의 자산가가 된 배경을 묻자 "2010년 이전부터 상당한 자산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가 주도권 토론에서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에서 윤 후보가 언급된 부분이 적힌 패널을 들고 나와 낭독한 후 "이러면 검사의 양심으로 누구를 의심해야하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당연히 우리 이 후보다. (성남)시장이 했으니까. 이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 빼고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安, 李에 "탄소세 부과하면 조세의 전가 일어날 것" 안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이 후보를 집중 공략했다. 그는 이 후보의 공약인 탄소세를 두고 "탄소세가 톤(t) 당 5~8만원이면 거의 1년에 30조원에서 64조원이 걷힌다"며 "현재 우리나라 법인세가 70조인데, 탄소세를 부과하게 되면 현재 법인세의 50%에서 90%가 늘어난다. (이 후보가 공약한) 국토보유세 같은 경우 5배가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말하는 것을 보면 잘 사는 사람들이 돈을 내니까 다른 국민에게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데 문제는 조세의 전가라는 개념"이라며 "집주인이 세금이 많을 때, 자기가 내기보다는 세입자에게 전가를 한다. 결국은 세금을 내는 사람들을 국한해서 돈이 많은 사람들이 세금을 낸다고 하지만, 그것의 피해는 일반 시민에게 간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그 말씀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전체가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안 후보는 대한민국 같은 비기축통화국이 국채를 발행하게 되면 수요가 높은 기축통화국의 국채에 비해 수요가 낮기 때문에 국채 금리도 올라가고 이는 국가 경제의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국가 재정에 여력이 있다고 주장한 이 후보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2022-02-21 23:29: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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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결렬' 윤석열, 나 홀로 선거 가능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 '나 홀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 후보가 전날(20일) 기자회견에서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히면서 정권교체의 최대 변수로 꼽히던 '단일화'가 어그러지고 두 당 사이 앙금만 쌓이는 모습이다. 국민의당은 충분히 단일화 논의가 진전될 수 있었으나 국민의힘 측에서 단일화를 제안한 안 후보에게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후보의 출마 때부터 단일화 논의는 계속됐다. 지난 1월 말부터는 이준석 당대표가 나서서 선거 비용을 운운했고, 국민의힘 관계자발로 '총리 제안이 있었다'는 모종의 진행 상황이 있는 듯한 자가발전이 극성을 부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직접 제안을 하고 답을 듣겠다고 했음에도 묵묵부답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단일화에 무엇인가 있는 듯 이야기를 흘리는 것은 대선 후보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네거티브이자,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비판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도 이날 선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본부장은 두 후보 사이 통화가 전날(20일) 이뤄졌으나, 진정성이 없었다"며 안 후보의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통화에서 윤 후보는 후보끼리 만나 단일화를 논의하자는 입장이었고, 안 후보는 단일화 제안 후 실무자끼리 만나 논의하자고 제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본부장은 "안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윤 후보가 직접적인 입장표명이 없었다"며 "윤 후보의 대리인인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단일화에 대해 말하고 언론이 받아 쓴 부분에 대해 신뢰가 떨어진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의 국민경선을 윤 후보 측에서 수용할 경우 단일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냐는 질문에 "만약 그런 제안이 온다면 후보가 선대위에서 논의해야 하는데, 신뢰와 판단의 시기는 지나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위한 노력은 계속해 나가겠다며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놓은 상태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선거대책본부회의 직후 단일화가 결렬된 것에 대해 "정권교체라는 것이 대의(大義)라고 생각한다. 정권교체를 위한 노력이라면 다 하겠다"며 야권 후보 단일화 불씨를 꺼뜨리지 않았다. 이양수 선대본 수석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어제 통화에서 윤 후보가 먼저 만나자고 했고 안 후보가 담당자를 정해서 만나자고 했다"며 "그래서 기자회견이 갑자기 잡혔다기에 무슨 회견인가 궁금했는데, 갑자기 결렬됐다고 말해서 다들 의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들 예상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분노한다는 반응까진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우리는 (단일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면서 "솔직히 본 투표 전까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단일화 협상단의) 공식 접촉이 없을 뿐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는 선이 여러 개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윤 후보가 스스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자강론'이 단일화를 진전시키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 후보가 각종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에 3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도 앞서 나가자 자강론이 힘을 얻은 것이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이날 출연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단일화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하면서도 "공식 협상팀이 빨리 정해지지 않고 공개적으로 협상을 못했던 이유는 '당내 일각에서 그냥 이대로 가도 이긴다'라는 당내 흐름과도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2022-02-21 16:04: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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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ICT코리아 추진본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정책간담회 열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윤석열 당 대선 후보의 디지털 정책 공약의 구체화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를 방문해 관련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엔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과 홍만표 상임부회장, 김성태 국민의힘 ICT코리아 추진본부 본부장(IT특보)과 강성주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제 도입 ▲정보통신 설계 및 감리 수행자격 개선 ▲법정 보험료 공시원가 반영 ▲신규 공사업자에 대한 교육제도 신설 ▲정보통신기술자 및 감리원 등급체계 개선 등을 건의했다. 협회 측은 "ICT(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정보통신설비는 점점 다양화되고 있으나 유지보수, 관리제도 법령 부재로 인해 고장설비 방치 및 훼손 등 국민의 안전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에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협회의 제안을 수렴해 관련 법제도 개선 등 후속 검토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은 "윤석열 후보는 ICT를 통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디지털 경제 패권'을 확보한다는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다"며 "정보통신공사는 새로운 차세대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진화가 반드시 요구된다. 오늘 제안을 검토해 업계가 사업을 하는데 있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CT추진본부 관계자는 "ICT추진본부는 산업계 및 학계와의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의견 수렴과 구체적 후속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2-21 15:30: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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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에 "추경 35조 하겠다더니, 눈앞 위기만 땜질 처방"

국민의힘이 21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35조원을 지원하겠다면서 국민에게 큰 소리 치더니 겨우 16저원 플러스 알파로 눈앞에 위기만 땜질처방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가 이날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안 본회의 처리 여부를 두고 회동하며 발언을 하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21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35조원을 지원하겠다면서 국민에게 큰 소리 치더니 겨우 '16조원+알파'로 눈앞에 위기만 땜질 처방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신속하면서도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지금까지 유지해왔고 조그만 변화도 없다"며 "다만 소수 야당의 한계 때문에 지금 국회 상황에선 그 뜻을 관철시킬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당은 우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정부 원안의 일부 내용을 더 추가해서 처리한다는 전제하에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며 "다만 윤 후보가 이미 국민들 앞에 약속했던 것처럼 당선이 되면 예산 편성권을 충분히 활용해 당초에 약속했던 50조원 지원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점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예결위원들이 지난 19일 새벽에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단독 처리한 것을 두고 "날치기 새벽 쇼"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당시 예결위 회의장에 있던 자료 우측 상단에 적힌 메모를 공개했다. 메모엔 '10시(오후)까지 의원회관 대기' , '국회 들어오는 것 절대 비밀', '직원, 기자 들어오는 것 이야기 X(하지 말라)'란 내용이 적혀있었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의원들이 야당을 따돌리고 날치기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엔테베 작전(1976년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서 이스라엘 국민이 탄 비행기를 테러범이 납치해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의 석방을 요구한 사건)하는 것도 아니고 군사작전 하듯이 직원과 기자가 들어오는 것을 발설하지 말라고 했다. 매우 계획적인 의도를 가지고 예산안을 강행, 날치기 처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 손실 보상 100% 소급적용 ▲정부가 거리두기, 시간·인원 제한 등 처음 실시한 때부터 손실 보상 적용하도록 관련 법률 개정 ▲손실보상률 80%에서 100%로 상향 ▲손실보상 하한액 50만원에서 100만원 증액 ▲특수고용·프리랜서 등 긴급고용 안전지원금 100만원 지급 ▲문화·예술 분야 업종과 체육·관광 여행업 등 손실보상 사각지대 손실보상 대상 포함 ▲법인택시, 전세·노선 버스 기사에 개인택시와 마찬가지고 300만원 지급 ▲소상공인 전기요금 50% 감면 3개월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회의에 동석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후 1시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2+2' 최종협상을 국회 운영위원회실에서 한다"고 밝혔다.

2022-02-21 12:09: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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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장증손 국민의힘 입당, "국가 정체성 흔들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인 김영 순천향대학교 의료아이티공학과 연구교수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김 교수는 국민의힘 총괄특보단 외교(보훈)특보에 임명됐다. / 공동취재사진 백범 김구 선생의 장증손, 김영 순천향대학교 의료IT공학과 연구교수가 21일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교수는 당 선거대책본부 총괄특보단의 외교(보훈) 특보로 임명됐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한평생을 바쳤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공정과 상식이 파괴됐고 위선과 역사 왜곡으로 민주주의 국가로서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저는 백범의 정신과 뜻을 이어받아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루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력할 때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순국선열들의 피와 눈물로 세워진 이 나라가 국민을 보호하고 진정한 선진국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열심히 살아가야 할 청·장년들은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가 다음 세대들에게 어떤 나라와 문화 남겨줄 건지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며 "대선을 앞두고 미래를 위해 지혜롭고 올바른 선택 해야한다"며 "국가 안보를 최우선시하며 국민들을 존중하고 나라의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이에 저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2022-02-21 11:44: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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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거 벽보 누락 두고 국민의힘 "선관위 편파적 행태 도 넘어"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 본부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편파적인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하며 공정한 선거 관리를 촉구했다. 권 본부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 후 물을 마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 본부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편파적인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하며 공정한 선거 관리를 촉구했다. 권 본부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지난 선거 당시 내로남불은 물론 무능, 위선, 거짓말 등의 단어까지도 정권을 연상시킨다면서 사용을 불허했는데, 윤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선 주술, 신천지 같은 유언비어를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면서 허락했다"며 "한마디로 선택적이고 편파적인 자유 보장이고 노골적인 편들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급기야 광주에선 윤석열 후보만 쏙 빼놓고 선거벽보를 붙이는 황당무계한 불법행위가 등장했다"며 "실력이 부족해서 반칙을 일삼는 선수를 보는 것만으로 짜증나는데 심판까지 편파적이면 국민이 용납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헌정사에 오점 남기는 일이 없도록 이번 대선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관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봤듯이 심판 편파판정을 이겨내는 길은 선수의 실력과 국민의 의지"라며 "편파판정이 한번 일어났을 때 국민이 뜨겁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자 더 이상의 편파판정은 사라졌고 실력 있는 우리 선수들이 당당하게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 여러분이 한 마음으로 감시자가 되면 반드시 윤 후보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탁했다. 조경태 선대본 직능총괄본부장은 윤석열 후보 선거벽보 누락 사건은 "실수라고 할 수 없다"며 사건이 일어난 광주 지역의 해당 선관위 책임자는 엄히 문책할 것과 국회에서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2-02-21 10:55: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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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만배 녹취록' 공개에...국민의힘, "전문 밝혀라"

국민의힘 측이 2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공개한 '김만배-정영학 녹취록' 일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허위 발언 부분만 발췌해 공개한 것이라고 하면서 녹취록 전문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방송 광고촬영과 토론준비로 공개일정을 잡지 않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의 한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광고 촬영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측이 2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공개한 '김만배-정영학 녹취록' 일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허위 발언 부분만 발췌해 공개한 것이라고 하면서 녹취록 전문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앞서 우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제보를 받았다며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선 김 씨가 윤 후보와의 친분을 언급하는 음성이 기록됐고 내용을 토대로 우 본부장은 "윤 후보와 김만배는 깊은 관계이고, 윤 후보의 치명적 약점이 김만배에게 노출돼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 본부장이 김만배 씨의 재판기록에 첨부된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한다. 그 중 윤석열 후보에 대한 허위 발언 부분만 발췌하여 공개했으나 내용이 모두 허위임이 명백하다"며 "우상호 본부장은 익명의 제보를 받은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 제공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 씨와 (그의) 변호인이 가지고 있는 자료가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에게 제공된 이유야 뻔하지 않은가. 김만배 씨는 이재명 후보와 한배를 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며 "김 씨는 주변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징역 3년 정도 살고 나오겠지'라고 예측했다고 한다. 희망회로 돌릴 것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은 김만배 씨가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했고, 윤 후보에 대해 '되게 좋으신 분이야. 나한테도 꼭 잡으면서 내가 우리 김 부장 잘 아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한다"며 "범죄자들끼리 작당 모의하면서 떠든 말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우습다. 윤 후보에게 어떤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며 왜 죽는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는 김 씨와 어떤 친분도 없다는 사실을 국민 앞에 떳떳하고 명백하게 밝힌 바 있다"며 "윤 후보가 만난 적도 없는데, 김 씨 손을 꼭 잡고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조언해줬다는 말을 국민들 보고 믿으란 말인가"라고 따졌다. 아울러 이 수석대변인은 "김 씨와 짜고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면서 잔꾀를 써봤자 소용없다. 우상호 본부장이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하니 즉시 '녹취록 전문(全文)'을 공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녹취록에 권순일 대법관 이외에 대법관이 한 명 더 등장했다고 한다. 녹취록에 대법관이 나왔다고 해서 어떻게 이재명 후보의 결백이 증명된 것인가. 대법관이 대장동 사업을 최종 결정했단 말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후보와 민주당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겠지만, 이제 '특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2-02-20 19:00: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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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철회 후 거리 유세 나선 안철수, "李·尹이 되면 적폐교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후 나선 거리 유세에서 "정권교체만 하고 적폐를 몰아낸 다음에 그 자리에서 또 적폐가 되면 적폐교대 아니냐"며 안철수로의 정권교체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사진은 안 후보가 지난 15일 경북 안동중앙신시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후 나선 거리 유세에서 "정권교체만 하고 적폐를 몰아낸 다음에 그 자리에서 또 적폐가 되면 적폐교대 아니냐"며 안철수로의 정권교체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거대 양당의 대선 후보가 대통령의 당선되면 벌어질 3대 사건을 예언했다. 그는 "1번(후보)이 되거나 2번이 되거나 똑같이 5년 내내 국민은 반으로 나뉘어져서 서로 싸울 것"이라며 "결국 5년 내내 국민을 분열되고 우리나라는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차기 대통령이) 결국 말이 잘되는 자기 편만 골라 쓰다 보니, 누가 되든 무능하고 부패한 지금 정부보다 더 심하게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는 "세상이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는데,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는 대통령은 결국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뒤처지는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선은 싫어하는 사람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사람, 우리나라의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서 유능하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대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시민들을 만나면 '인상이 좋다', '왜 선거 때마다 철수하냐', '왜 정치에 나서서 고생하나'라고 말씀을 해준다며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안 후보는 "정말 화난 일이 있었다.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해서 정치를 하는데, 제가 만났던 많은 정치인들은 정치하는 목적이 세금으로 자기 편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를 했다"며 "그런 사람들이 정치하면 되겠나. 그런 사람들은 쫓아내야 되지 않겠나. 이번 대선이 그런 사람들을 쫓아낼 수 있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고 표현했다.

2022-02-20 16:40: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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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국민의힘, '안철수 단일화 철회'에 "앞으로 함께 노력하길"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것을 두고 "정권교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안 후보께서 말씀하신 충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국민에게 실망을 드려선 안 될 것"이라고 짧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사실 그동안 안 후보 측과 선대본 측이 꾸준히 소통해왔기 때문에 오늘 안 후보 회견을 저희로선 상당히 의외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후보 측의 안타까운 사고로 시간이 지체된 측면이 있다. 갑자기 이런 선언을 하셔서 약간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향후 양측 분위기를 봐가면서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보텀업(상향식)으로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면 톱다운(하향식) 방식은 충분히 가능한 것 아닌가. 길은 열려있다고 판단한다"고 논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안 후보가 국민의힘을 '정치모리배', '구태'로 지칭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인 단어에 대한 논평은 삼가겠다"고 추가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 후보는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윤 후보에게 지난 13일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지 일주일 만에 제안을 접었다.

2022-02-20 16:20:2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