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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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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프랑스, 민감정보 보호 위해 구글·MS 끌어안다

구글 프랑스 정부가 월요일, 프랑스의 가장 민감한 국가 정보 및 기업 정보 일부는 알파벳 구글과 MS가 개발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안전하게 저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재무장관 등 3명의 각료가 제시한 전략 계획의 일부인 이 발언은 이 분야에서 미국이 갖는 기술적 우위를 인정한 것으로, 유럽 정치인들이 순수 자국 기술을 추구하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구글과 MS는 시장 선두주자인 아마존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스토리지 부문을 장악하고 있어, 미국의 2018년 클라우드법 채택 이후 유럽에서는 미국의 감시라는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trustworthy cloud) 라벨은 르 메르 장관이 말한 원칙과 프랑스의 사이버안보 기관 ANSSI가 정한 그밖의 조건을 준수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업에 부여된다. OVH클라우드와 다쏘시스템의 아웃스케일(Outscale)은 이미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프랑스 기업이다. OVH클라우드는 작년 말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쌓기 위해 구글과 제휴를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18 16:43: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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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AT&T 디스커버리, 데이비드 자슬라브 CEO로 임명

AT&T 오랜 기간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Discovery Communications Inc.)의 CEO로 활약해 온 데이비드 자슬라브(David Zaslav)가 AT&T-디스커버리 합병 미디어기업의 총책임자가 됐다. 폭스비즈니스 뉴스에 따르면 430억 달러 규모의 합병으로 탄생한 이 거대 미디어기업은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 등이 속한 업계에서 CNN, HBO, TNT, TBS, 애니멀 플래닛, 푸드 네트워크 같은 채널과 워너브라더스 프랜차이즈, 기타 경쟁력 있는 주요 컨텐츠를 소유하게 됐다. 디스커버리에 따르면, 자슬라브는 디스커버리로 오기 전 NBC유니버설에서 근무하며 CNBC 개발 및 출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그는 MSNBC 개발에도 기여했다. 자슬라브는 2007년부터 디스커버리를 지휘하고 있다. 그는 14년 동안 유료 TV, 무료 방송, D2C, 기타 디지털 플랫폼 전반에 걸쳐 디스커버리의 글로벌 브랜드를 총괄했다. 디스커버리는 자슬라브가 CEO직을 맡은 지 1년 만인 2008년에 상장됐다. 자슬라브는 인베스티게이션 디스커버리(Investigation Discovery),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 등 디스커버리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케이블 네트워크"를 출시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18 16:43: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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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넘긴 이-팔 무력 충돌...최소 208명 사망·1500명 부상

5월 17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의 한 시민이 이스라엘 공군의 폭격을 맞아 무너진 상업건물의 잔해를 바라보고 있다. / 뉴시스 지난 10일부터 벌어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무력 충돌이 무고한 시민들의 죽음만 양산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으로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무너뜨리고 9명의 하마스 사령관 자택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가 운영하는 5층짜리 종교부 본부건물도 이스라엘군의 공대지 미사일로 파괴됐다. 또한 AFP는 18일 하마스 당국자를 인용, "가자 지구의 유일한 코로나19 연구소가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진료 건물 공습으로 더는 연구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양측의 충돌이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1180여 차례 공습했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날아든 로켓포탄은 3150발이 넘었다. 유엔인도주의인권조정국(OCHA)은 17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1주일간 전투와 적대행위로 208명이 숨지고 최소 15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제거를 위해 폭격을 계속 하겠다는 입장이다. 팔레스타인 시민이 17일 이스라엘 공군의 폭격으로 무너진 잔해를 바라보고 있다. / 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1주일째 싸우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앞으로도 "가자지구 안의 테러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서 이를 모두 타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재자의 입장에 놓여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하면서, 정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잔해 속에서 끌려나온 아이를 포함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면서 "당사자들이 휴전을 추구할 경우, 우리는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미 하원에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유혈 충돌 중인 이스라엘을 상대로 무기 판매를 연기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유엔과 인접국은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나가는 학살을 멈춰야한다며 이-팔 측에 교전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재차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17일 이스라엘의 도시 애쉬도드에서 한 남성이 가자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포에 맞은 빌딩을 바라보고 있다. / 뉴시스 유엔 노르웨이 대표부는 17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노르웨이와 튀니지, 중국이 18일 안보리 의제로 중동 문제를 다시 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는 중국, 튀니지와 함께 지난 10일과 12일, 14일 진행된 세 차례의 안보리 회의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요구하는 성명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반대로 아직까지 의미 있는 성명 내지 결의안은 채택되지 않았다. 유엔 노르웨이 대표부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라며 "무고한 민간인이 계속 죽거나 부상을 당한다"라고 지적, 국제적인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을 향해 "우리는 반복한다. 발포를 멈춰라. 적의를 당장 종식하라"라고 했다. 인접국인 요르단의 압둘라2세 국왕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도발과 적대정책의 되풀이가 지금과 같은 대 전쟁의 상황을 불러왔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8 15:37: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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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전 직원' 인디펜던트 인터뷰서 , "빌 게이츠, 5년 전부터 멀린다와 별거했다"

2001년 4월 빌 게이츠-멀린다 게이츠 부부가 시애틀 워싱턴 대학의 로스쿨 신축 건물 공사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 뉴시스 최근 이혼을 발표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가 5년 전부터 별거했다는 소문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 전 직원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시애틀에서는 5년 전 게이츠 부부가 저택 내 각각 다른 동에서 살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빌 게이츠에 대해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묘사했다. 그는 "게이츠는 매우 사회적으로 서투른 것으로 평판이 나 있었고, 직원들과 대화 나누기를 어려워했다"라며 "직원들에 대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보고를 올릴 때, 악수하지 말 것과 나의 이름을 알려주지 말 것을 들었다"라며 "이런 일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단지 게이츠에게 내게 있는 정보를 그에게 주고 나가기로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재단 일에 있어서도 부부의 관심사는 달랐다. 멀린다는 전 세계 신생아들의 건강을 비롯한 질병과 빈곤을 없애는 데, 빌은 백신과 같은 도전을 위한 기술적인 해결책에 더 많은 관심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 직원이 게이츠와 2000년부터 수년간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2019년 MS에 알렸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게이츠가 MS 이사회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8 10:08: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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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기지 생필품 반입 재개...'큰 충돌은 없어'

1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로 한미 장병들이 사용할 생필품을 실은 미군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 뉴시스 국방부와 미군이 18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생필품 반입을 재개했다. 생필품 반입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의 충돌이 우려됐지만 경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별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반입은 지난 14일 기지 내 한미 장병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자재와 급식물자를 반입한 지 나흘 만이다. 사드철회평화회의와 경찰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장병들이 사용할 생필품과 공사 인부 등을 수송하는 차량 40여대를 반입할 예정이었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 등 3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기지 입구 마을회관에 나와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와 농번기가 겹치는 시기에 어떻게 대규모 경찰력을 동원할 수 있냐"며 거세게 반발했다. '사드 반대',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등의 손팻말도 들었다. 경찰은 오전 6시30분께 14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회원 등 30여 명에 대한 강제 해산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사다리 격자 구조물에 몸을 집어넣고 버티던 주민과 경찰이 대치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작전 30여분 만에 강제 해산을 완료하고 차량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어 장병들이 사용할 생필품과 공사 작업 인부 등을 실은 미군 차량 10여 대가 시간을 두고 차례로 기지로 들어갔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국방부 등은 이날 공사 장비와 자재 등을 실은 트럭 등 20여 대를 기지에 들여보냈다. 주민과의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1400명의 경찰이 투입됐다. 반입 당시 경찰은 사드기지 입구에서 사다리형 구조물에 몸을 넣고 경찰 해산시도에 저항하던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회원 및 주민 70여명 가량을 도로 밖으로 끌어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8 09:58: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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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1호 사건,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관련 서울시 교육청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18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은 공수처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사건 번호를 부여한 '사건 1호'로 주목을 받았고 이날 첫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조 교육감이 지난 2018년 해직교사 5명을 특정해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도록 지시했다는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교육청은 당시 특별채용이 공정하게 진행됐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와 서울시의회에서 당연퇴직한 교사 5명에 대한 특별채용 요청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진행한 채용 절차에서 관련자 5명을 특정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교사들 중 4명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선거운동 및 선거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지난 2012년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다른 1명은 지난 2002년 4~12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특정 정당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게시물을 게재해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사면 복권됐다. 조 교육감은 중등교사 채용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에게 위 교사들의 특별채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반대 의견을 낸 실무진들을 결재라인에서 배제한 채 단독으로 특별채용 안건을 결재했다는 게 감사원의 발표다. 감사원은 조 교육감이 특별채용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교육감 선거운동을 도운 인사를 참여시켰으며, 그 결과 심사위원 전원이 해당 인사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로 선정된 것으로 봤다. 조 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종로구 교육청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격한 교사 5명을 특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교육청은 시의회와 교원단체 요청을 수용한 것은 맞으나, 이들을 특정해서 채용 검토를 지시하거나 반대하는 내부 직원들을 강제로 배제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심사위원들을 선정하는 과정이 불공정하다는 감사원 지적에 대해서도 교육청은 본래 정해진 규정이 없었으며 사전에 합격자를 노출한 적도 없고, 신청서도 익명 처리해 신분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3일 시·도교육감 14명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고발한 감사원과 수사를 시작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2021-05-18 09:47: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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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빌 게이츠 폭로...'부적절한 관계에 성추행 은폐까지"

최근 이혼을 선언한 빌 게이츠-멀린다 게이츠 부부가 지난 2019년 1월 인터뷰 도중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 / 뉴시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에 대한 저명한 외신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이혼을 선언한 빌 게이츠가 지난해 MS 이사회에서 물러난 배경에는 20년 전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MS 이사회는 게이츠가 MS 소속 여직원과 2000년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게이츠가 물러나야 한다고 결정했다. 2000년은 게이츠가 이제 전 부인이 될 멀린다와 혼인 상태였던 시기다. 게이츠 부부는 1994년 결혼했다. 게이츠는 지난해 3월13일 "글로벌 건강, 개발, 교육, 기후 변화 등 자선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쏟기 위해 MS와 버크셔 이사회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사회는 MS 엔지니어가 수년간 게이츠와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서신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2019년 말 로펌을 고용해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과정에서 일부 이사회 인사들은 게이츠가 이사회에서 일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봤다. 조사가 진행될수록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우려가 커졌고,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에 얽힐 가능성이 있는 인물은 이사회에서 배제하자는 판단도 나왔다. 게이츠는 이사회 조사가 끝나기 전에 사임했다. MS 대변인은 "MS는 게이츠가 2000년 회사 직원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고 했다는 우려를 2019년 접수했다"며 "이사회는 외부 로펌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했으며, MS는 조사 내내 문제를 제기한 직원에게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게이츠의 대변인은 "거의 20년 전에 원만하게 끝난 일이었다"며 "이사회 퇴진 결정은 이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 사실 게이츠는 이미 몇년 전부터 자선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관심을 보여왔다"고 맞섰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16일 빌 게이츠가 수년 전 MS 여직원들에게 추근댔으며 측근의 성희롱을 비밀스럽게 덮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멀린다 게이츠는 2018년 남편이 자산 관리자 마이클 라슨의 성추행을 덮어준 데 반대했다. 거의 30년 동안 게이츠의 자산을 관리해온 라슨은 투자사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해왔다. 2017년 한 자전거 가게 매니저는 라슨이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게이츠 부부에게 보냈다. 이 여성은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듬해 여성은 비공개 합의를 봤다. 게이츠는 이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멀린다는 독립적인 조사를 원했다. 라슨은 여전히 게이츠의 자산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아울러 뉴욕타임스는 게이츠는 MS와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여러번 부적절하게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2006년 당시 MS 회장이던 게이츠는 한 직원의 프레젠테이션을 본 이후 이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게이츠는 이메일에 "이것 때문에 불편하다면 없었던 일로 하라"고 썼다고 한다. 이 여성은 측근 2명에게 정말로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1~2년 후 게이츠는 재단을 대표해 한 직원과 함께 뉴욕에서 일정을 수행하던 중 칵테일 파티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다. 함께 저녁을 하겠느냐?"라고 물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여성은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웃어넘겼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직장 내 여성들에게 불편한 관계를 제안하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NYT는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7 17:17: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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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바이든, ‘섹션230’ 조준했던 트럼프 행정명령 철회

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근처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 뉴시스 바이든 대통령이 금요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 중 일부를 철회했다. 더 버지 보도에 따르면 이 중에는 소셜미디어 사이트 및 기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법적 보호막을 손보는 행정명령도 포함됐다. 1996년 통신품위법(Communications Decency Act)의 '섹션230'은, 온라인 플랫폼이 사용자가 공유한 컨텐츠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온라인 검열 방지'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은 트위터,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이 사용자의 게시물을 삭제 또는 수정함으로써 사용자의 표현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연방당국이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바이든은 '섹션230'을 개정하려 했던 행정명령을 철회한 것 외에도 정부가 동상이나 기념물을 훼손한 사람을 기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2020년 행정명령을 철회했으며, 트럼프의 국립영웅정원(National Garden of American Heroes) 조성 계획도 중단시켰다. 또한 미국 이민자들이 비자 신청의 일환으로 의료보험 납부 능력을 증명하도록 하는 내용의 2019년 행정명령도 철회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17 16:54: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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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대만, 코로나19 확진 급증에도 경제 전망 낙관

지난 5월 13일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의 노동자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대화하고 있다. / 뉴시스 대만 정부가 5월 16일 일요일 대만의 경제 전망은 밝고 코로나19 상황이 빠르게 통제되면 올해는 예상대로 성장세일 것이라며, 최근에 나타난 확진자 급증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채널뉴스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수출의존국인 대만은 토요일, 수도 타이베이와 주변 도시에 코로나바이러스 경보 수준을 높였다.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자 2주간 많은 공간을 폐쇄하고 모임을 제한한 것이다. 대만 내각은 쑤전창 행정원장이 소집한 고위 경제관료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전망이 좋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장기업들이 거둔 수익이 작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수출 주문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금의 팬데믹 상황은 소비자들에게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겠만, 감염이 신속히 통제되고 정부지원금 2100억 대만달러(75억 1000만 달러)가 추가 투입되면 2021년 경제 성장은 예상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17 16:54:0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