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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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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강풍에 와장창 깨진 유리다리...난간 끌어안고 30분 버틴 관광객 구조

중국 룽징시 피옌산에 설치된 유리다리가 강풍에 파손됐다. 다리에 있던 한 관광객이 30분 넘게 다리 난간을 끌어안으며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오른쪽) / 웨이보 중국의 한 관광지에 설치된 다리의 투명 유리바닥이 강풍에 날아가면서 다리 위에 있던 관광객이 30분 넘게 공포에 떨다 구조됐다. 10일 중국 지린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 45분(현지시간)께 피옌(琵巖)산 문화관광풍경구의 다리 유리바닥이 파손됐다. 피옌산은 용정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3㎞ 떨어진 교외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고도는 494.5m, 연 평균 기온은 5.2℃이다. 주위는 삼림이 무성하고 해란강(海蘭江)이 흘러 풍경이 아름다운 천연 공원이다. 총길이 400m에 이르는 이 다리는 인근 강 수면을 기준으로 약 260m 높이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룽징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32~41m(시속 115~147k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극단적인 날씨에 따른 자연재해"라고 판단했으며, 피옌산 풍경구를 전면 폐쇄하고 놀이시설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0 17:17: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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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월마트 헬스, 원격의료기업 ‘미엠디’ 인수

월마트의 자회사 월마트 헬스가 피닉스에 본사를 둔 원격 의료기업 미엠디를 인수했다. / 월마트 월마트의 자회사 월마트 헬스(Walmart Health)가 피닉스에 본사를 둔 원격의료기업 '미엠디'(MeMD)를 인수했다. 인수가는 미공개 상태다. 2010년 존 슈펠트(John Shufeldt) 박사가 설립한 '미엠디' 플랫폼은 컴퓨터, 전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국 500만 회원에게 의료 및 정신건강 진료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로 월마트 헬스는 전국의 긴급 대응 1차 의료기관망에 접근하게 되었고, 이로써 대면 1차 진료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월마트의 헬스·웰니스 담당 EVP 셰릴 페거스(Cheryl Pegus) 박사는 "원격의료는 소비자들이 있는 곳으로 접근성과 도달률을 높이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며, 월마트 헬스 오프라인 지점을 보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 헬스는 2019년 9월에 문을 열어, 1차 진료와 치아·시력·엑스레이 상담 및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마트는 아칸소주, 조지아주, 일리노이주에서 20개의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주에 11곳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10 16:47: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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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넷플릭스, 설문조사에서 팟캐스트 포함된 온라인 포털 ‘N플러스’ 암시

넷플릭스가 잠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N플러스'(N-Plus)라는 이름의 잠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프로그램 플레이리스트, 촬영장 비하인드 컨텐츠, 팟캐스트, 기타 넷플릭스의 방대한 오리지널 라이브러리와 관련된 서비스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슬래시기어에 따르먄 'N플러스'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올라온 기발행 컨텐츠들의 홈으로 기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프로토콜(Protocol)을 통해 처음 보도되었는데, 넷플릭스는 정식 설문조사인 것은 맞지만 비공개로 모색 중인 아이디어에 대해 사용자 피드백을 얻으려는 '통상적인 작업'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플랫폼에는 프로그램과 관련된 팟캐스트나 출연진과의 인터뷰가 포함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음악을 서비스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사용자들은 아직 촬영에 들어가지 않은 개발 단계에 있는 TV 프로그램에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 시청자가 컨텐츠에 영향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10 16:47: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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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조사반,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간호조무사 "백신 인과성 인정 어려워"

코로나19(COVID-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10일 예방접종 뒤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40대 간호조무사 A씨와 관련해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10일 밝혔다. 피해조사반은 A씨 사례에 대해 임상경과, 영상의학검사를 종합할 때 급성파종성뇌척수염(추정진단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외 사례와 근거를 검토한 결과 백신과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다고 봤다. 인과성 평가를 위한 근거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A씨의 이야기는 A씨의 남편이 지난달 20일 청와대 국민청원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A씨의 남편은 국민청원에서 관계 기관의 안내 부족과 과도한 치료비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백신 피해는 국민 누구나 자유로울 수 없는 문제라며 '부작용은 정부가 책임진다'는 말을 믿었는데 과연 국가가 있기는 한 것"이냐고 되물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지 마비 증상으로 고통 겪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에 대한 지원 방안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2021-05-10 15:25: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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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호고속 부당 지원 의혹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구속영장청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전 회장 / 메트로DB 검찰이 10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 총수 지분이 큰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하게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이날 박 전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6년 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업을 독점할 수 있는 권한을 스위스의 게이트그룹에 넘겼다. 게이트그룹은 금호고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600억원어치를 무이자로 인수해고 이를 통해 금호고속은 162억원어치의 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기내식 사업권과 BW 인수를 맞바꾸는 거래가 늦어져 금호고속의 자금사정이 어려움에 빠지자 금호산업을 포함한 9개 계열사를 이용해 45회에 걸쳐 총 1306억원을 무담보로 빌려줬다. 금리도 정상수준(3.49∼5.75%)보다 크게 낮은 1.5∼4.5%였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0 15:19: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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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할래"...'스트롱맨' 홍준표에 지지 않는 초선 김웅, "변하세요"

김웅 의원이 지난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복당을 원하는 홍준표 의원에 대해 "자신이 변화해야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뉴시스 검찰 선후배 출신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김웅 국민의힘 위원이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홍 의원은 사법연수원 14기를 수료하고 1984년부터 검사로 일했고 김 의원은 2000년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한 후 검찰 생활을 시작했다. 초선인 김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을 원하는 홍 의원에 대해 지난 4일 CBS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복당의 길은 열려있지만 복당 문제는 들어오시는 분이 결정하는 문제"라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당원들이 정말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지만 당의 몇몇 분이 흉금에 있는 말을 그냥 막하다보니까 선거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을 생각하고 당원을 생각하는 자세, 변화된 모습이 있어야 돌아올 수 있는 것"이라며 "자신이 변화하지 않으면 당원들이 반기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 정치 선배 홍의원에게 변화를 요구했다. 9일 홍준표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을 향해 "정계 입문 1년 밖에 안되는 분이 당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요"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 페이스북 9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의원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홍 의원은 유럽은 어린 나이에 정치에 입문해 40대가 되면 이미 다선 중진의원이 돼있다며 "그런 실정도 모르고 막무가내로 나이만 앞세워 정계 입문 1년 밖에 안되는 분이 당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요"라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더구나 출마 명분을 보니 어떤 초선의원은 정치 선배들을 험담이나 하고 외부인사들에 기대어 한번 떠 볼려고 하고 있는 것을 과연 당원들이 받아 들일수 있을까"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홍 의원은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든다"며 "더구나 온실속에서 때가 아닌데도 억지로 핀 꽃은 밖으로 나오면 바로 시든다. 좀더 공부하고 내공을 쌓고 자기의 실력으로 포지티브하게 정치를 해야 나라의 재목으로 클수 있다"고 충고했다. 김웅 의원은 9일 "시든 꽃잎에는 열매가 맺지만 시들지 않는 조화에는 오직 먼지만 쌓인다며 홍준표 의원의 충고에 맞섰다. / 페이스북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홍 의원의 충고에 "시든 꽃잎에는 열매가 맺지만 시들지 않는 조화에는 오직 먼지만 쌓인다"며 "저는 매화처럼 살겠습니다. 의원님은 시들지 않는 조화로 사십시오"라고 맞섰다. 포지티브하게 정치하라는 홍 의원에 충고에 대해 김 의원은 "그 말은 나이 어린 기자나 힘없는 노동자에게 '그걸 왜 물어. 그러다가 너 진짜 맞는 수가 있어', '넌 또 뭐야. 니들 면상을 보러 온 게 아니다. 너까짓 게' 라고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아듣겠다"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김 의원을 겨냥해 '어린 비둘기는 고개를 넘지 못한다'며 "자중하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 홍 의원은 10일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철부지가 세상 모르고 날뛰면 설득해 보고 안되면 꾸짖는 것이 어른의 도리다"며 "염량세태가 되다보니 선후배도 없고 위아래도 없는 막가는 정치가 되어 간다.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어린 비둘기는 고개를 넘지 못한다)이라는 고사 성어도 있다. 부디 자중하라"고 김 의원을 비판했다. 김 의원이 10일 페이스북에 홍 의원을 겨냥해 "선배님이 변하실 때가 바로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 때'다"라며 변화를 촉구했다. / 페이스북 김 의원도 끈질겼다. 홍 의원이 성어까지 써가며 김 의원을 비판하자 김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선배님, 후배들에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달라. 선배님의 말 한 마디가 우리 당의 이미지를 폭락시켰던 경험이 너무나도 생생하다"며 "선배님이 변하실 때가 바로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 때'다. 소금도 오래되면 곰팡나는 법이다. 어린 비둘기가 높은 고개를 못 넘으면 선배님이 도와주십시오"라며 고집 센 홍 의원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홍 의원은 10일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에 복당해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0 14:21: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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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후 8개월 만에 아동학대로 반혼수 상태...양부 "칭얼거려 때렸다"

2살 여자아이 A양에게 학대를 한 혐의로 양부 B씨가 아동 학대 혐의를 인정했다. B씨 부부에게 입양된지 9개월 만에 A양을 반혼수 상태에 이르게 한 충격적인 사건에 국민적인 공분이 일고 있다. 2살 여자아이 A양에게 학대를 한 혐의로 양부 B씨가 아동 학대 혐의를 인정했다. B씨 부부에게 입양된지 9개월 만에 A양을 반혼수 상태에 이르게 한 충격적인 사건에 국민적인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입양 후 양부에게 학대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수술 후 반혼수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가천대 길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 한 병원에서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길병원으로 이송된 A 양은 당일 뇌의 출혈 부위를 막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당시 A양은 이미 뇌 상당 부분이 손상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엉덩이, 가슴, 허벅지 안쪽 등 몸 곳곳에서는 다친 시기가 다른 멍 자국도 발견됐다. 현재 A양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반혼수 상태다. 서울신문 10일 보도에 따르면 길병원 관계자는 "의학용어로 '코마'라고 하는 혼수상태로 보기에는 몇 가지 징후가 일치하지 않아 현재 반혼수 상태로 진단했다"며 "A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A양의 양아버지인 30대 B씨를 전날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학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8일) 오전에 자꾸 칭얼거려서 손으로 몇 대 때렸고 이후 아이가 잠이 들었는데 몇 시간 지나 깨워도 안 일어나길래 병원에 데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이전에도 A양을 학대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B씨와 그의 아내는 지난해 8월 한 입양기관을 통해 A양을 입양했다. 이후 A양과 관련한 학대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학대 경위를 조사하고, 양모인 B씨가 학대에 가담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전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서울 양천 아동학대 피해 사건'이 일러난지 불과 7개월 만에 일어났다. 서울 양천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도 입양된 지 8개월이 지난 생후 16개월 무렵 양부모의 가혹한 학대로 췌장 절단과 갈비뼈 골절 등 치명적 부상을 입고 숨졌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0 13:15: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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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끊이지 않는 총기 사건...콜로라도 생일파티 총기 난사 최소 6명 사망

9일(현지시간) 자정 직후 콜로라도 중부 관광지 콜로라도 스프링스 이동 주택 지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은 사건 발생 이후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시민의 모습. / 뉴시스 미국에서 최소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AP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자정 직후 콜로라도 중부 관광지인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이동 주택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담당 경관이 도착했을 때 이미 6명이 숨진 상황이었고, 나머지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내 숨졌다. 용의자는 이날 현장에서 열린 생일 파티 참석자의 남자 친구라고 한다. 용의자의 여자 친구도 희생자에 포함됐다. 용의자는 생일 파티 현장에 걸어 들어가 총을 난사했으며, 생일 당사자 역시 이번 총격으로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번 총격은 지역내 지난 3월22일 콜로라도 볼더 소재 식료품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최악의 사건으로 꼽힌다. 당시 볼더 식료품점 총격 사건에서는 총 10명이 총격에 희생됐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비극적인 총격이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라고 개탄했다. 9일(현지시간) 자정 직후 콜로라도 중부 관광지 콜로라도 스프링스 이동 주택 지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 뉴시스 현장의 아이들은 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울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일부는 순찰차로 이동했다. 경찰은 정확한 용의자와 희생자의 신원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2019년 기준 인구 46만4800여 명으로, 주도 덴버 다음으로 콜로라도에서 인구가 많은 도시다. 이 지역에선 지난 2015년 핼러윈에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세 명을 숨지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후 한 달 간격으로 또 다른 남성이 역시 총격으로 경찰관을 포함해 세 명을 살해하고 여덟 명을 다치게 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선 5월 들어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심야 뉴올리언스에서 두 건의 총격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숨졌고 같은 날 미국의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 있는 카지노에서 총격 난사가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 또한 아이다호의 한 중학교에서 6일(현지시간) 6학년 여학생이 총을 가지고 등교해 학생 2명과 관리인 1명을 쏜 뒤에 교사에게 제압당한 사건도 있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0 11:32: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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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아동성애자 '앱스타인'과 만난 것이 이혼 사유..."2년 전부터 준비"

미 억만장자 금융가인 제프리 엡스타인이 지난 2017년 뉴욕 검찰에서 수사받을 당시 찍힌 사진. /뉴욕 수사당국 제공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의 이혼 사유가 빌게이츠와 '아동성애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 때문이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부호인 빌 게이츠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이미 2년 전부터 이혼 수순을 밟아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혼 배경을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멀린다는 빌 게이츠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가까이 지낸 것에 불만을 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WSJ은 이번 이혼에 정통한 사람들과 소송 문건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멀린다는 이미 2년 전 이혼 전문 변호사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멀린다는 지난 2019년 10월 남편이 엡스타인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 이후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당시 보도에서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의 맨해튼 타운하우스에 늦은 밤까지 머물렀다고 했다. 제프리 엡스타인은 뉴욕대를 중퇴하고 수학 교사를 거쳐 투자은행에서 일하다, 1990년대부터 사모펀드를 세워 정·재계와 문화계, 학계 저명인사들의 자산 관리를 도와 부를 거머쥐었다. 아동성애자인 엡스타인은 20여년간 뉴욕 저택과 플로리다 팜비치, 버진아일랜드의 별장에 10대 소녀들을 "모델 시켜주겠다" "대학 보내주겠다"며 유인해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성 노리개로 삼았고, 유력 인사 상당수에게도 성 상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는 66세이던 2019년 8월 맨해튼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제프리 엡스타인이 성범죄 혐의로 수감하는 동안 그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수는 100명을 넘었다. 2005년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와 방글라데시 다카의 한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 /뉴시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전직 직원과 한 소식통은 "멀린다가 우려했던 것 중 하나는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과 가까이 지낸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직 직원은 멀린다가 지난 2013년 남편과 함께 엡스타인을 만난 적이 있으며 이 때 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했다. 그런데도 빌 게이츠는 이후에도 엡스타인과 관계를 유지했고 한 번은 늦은 밤까지 함께 있던 사실이 보도되면서 불만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빌 게이츠의 대변인은 당시 이 만남과 관련해 자선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엡스타인과 만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0 10:40: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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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재보궐 패배 이후 첫 공식 언론 인터뷰..."삶 지켜드리는 일에 매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정치 이슈와 자신의 국가 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CBS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한 달 간의 숙고 이후 활동을 재개한다. 이 전 대표는 10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유를 밝히고 이날 출범 예정인 씽크탱크 '연대와 공존'에서 펼칠 국가 비전을 설명했다.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이 전 대표는 "전국 여기저기 다녔다. 태풍과 산불을 겪었던 곳도 갔고 어딜가나 청년들 만나 말씀 많이 들었다"며 "사는게 어려워 정치에 마음쓸 겨를이 없었다는 청년에 말씀과 지방 청년들의 걱정, 서울로 가고 싶은데 내 방이라도 있을까하는 말이 신경쓰였다"고 말했다. 건강을 묻는 진행자에 질문에 이 전 대표는 故 정주영 회장은 '머리 나쁜 사람은 몸이 라도 좋아야 한다'고 했다며 재치 있게 답했다. 재보궐 선거 패배 이유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부동산 포함한 삶의 문제로 국민들의 불만과 좌절이 누적됐다. 선거과정에서 표출될 수 있었는데 지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운이 좋아 불만이 표출되기 어려웠다"며 "남북정상회담, 코로나 방역의 외부의 좋은 평가 등 국민들도 정부 여당에게 코로나 극복 위해 힘을 모아줬다. 이러한 기저질환이 드러나기 어려운 상황 이번에 LH사태라는 트리거가 촉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많은 국민들이 삶을 불안해 한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다. 4차 산업혁명으로 노동과 소득이 불안해지고 변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 암담함에서 '나라는 무엇인가' 삶을 지켜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당내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에 대해서 이 전 대표는 "의사 표현의 방법이고 존중받아야 한다. 절제를 잃지 않아야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열려 있어야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최장수 총리를 지낸 것에 대해서 이 전 대표는 "2년 7개월 13일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였다. 그 책임이 저한테 있다고 생각하고, 부족한 것, 잘못한 것은 고치고 새롭게 할 책임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출범하는 이낙연 전 대표의 씽크탱크 '연대와 공존'에 대해서는 "국민 한 분 한 분이 삶은 불안해 하는 불안의 시대이다. 청년들은 국가의 의무를 묻고 있다.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씽크탱크 '연대와 공존'은 이날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첫 정책 심포지움에서 신 복지정책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연대와 공생은 이 전 대표의 대선 정책 준비를 위한 싱크탱크로, 학계·전문가·전직 고위공직자 그룹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정책 심포지움은 그간 싱크탱크가 논의해온 국가 및 경제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 대표가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한달 가까이 민심 청취를 통해 느꼈던 자신의 생각도 전할 계획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0 10:14: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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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0일 주말효과로 코로나19 확진자 400명 대로 내려앉아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 뉴시스 10일 주말효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 대로 내려앉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36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7772명(해외유입 858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3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울산 24명, 부산, 경북 각각 19명, 경남, 제주 각각 14명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중국 1명,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2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21명으로 총 11만 7844명(92.23%)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05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1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75명(치명률 1.47%)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5월 1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3명으로 총 367만 472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4734명으로 총 50만 627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 하였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0 09:39:4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