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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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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으로 V3', 프로농구 KGC 인삼공사 KCC 누르고 통산 세번째 우승

9일 오후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 이지스의 4차전 경기, 안양 제러드 설린저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 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전주 KCC를 누르고 2020-2021 4년 만에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우승을 차지했다. KGC는 9일 경기도 안양 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전주 KCC를 84 대 74로 크게 이겼다. KGC는 이번 플레이오프 과정에서 한번도지지 않고 10연승을 해 한국 프로농구 기록을 세웠다. KGC는 2011~2012, 2016~2017 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을 통해 울산 현대 모비스(7회), 전주 KCC(5회), 원주 DB(3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챔프전 정상에 오른 역대 네 번째 팀이 됐다. KGC는 이제까지 오른 세 번의 챔프전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해 그야말로 '끝판왕'이 됐다. 이날 KGC는 1쿼터 종류 이후 KCC에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을 몰아친 KGC는 3쿼터에 점수를 56-37로 20점 가까이 벌렸다. KGC는 이후 KCC의 트랜지션 오펜스에 순식간에 추격을 허용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설린저와 오세근이 명강의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가장 빛난 스타는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였다. 시즌 중반 합류한 설린저는 42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1 블록슛을 기록해 KCC에게 명강의를 전수했다. 셀린저는 2012년 NBA(미국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농구 명문' 보스턴 셀틱스에 1라운드 21순위로 지명될 만큼 실력이 갖춰진 선수로 주목받았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제러드 설린저는 기자단 투표에서 86표 중 55표를 얻어 챔프전 MVP에 올랐다. 셀린저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플레이오프 우승팀 KGC는 1억원을 받는다. 국내선수들도 맹활약 했다. 인삼공사의 프랜차이즈 스타 오세근은 20점 7리바운드로 설린저의 뒤를 받쳤고 양희종, 전성형, 문성곤, 변준형도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전주 KCC는 라건아, 이정현, 송교창 등 호화 선수단을 구축해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 했지만 정규시즌 3위 KGC에게 우승을 뺏기는 희생양이 됐다. 이날도 정규시즌 MVP 송교창이 22점, 정창영이 18점, 라건아가 12점으로 분전했지만 대세를 거스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내가 제일 많이 반성해야 한다"며 패배를 자책했다. 한편, KGC 김승기 감독의 말이 현실이 돼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직전에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4연승으로 끝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정규시즌 1위인 KCC를 상대로 한 무모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김승기 감독은 실력으로 이를 증명했다.

2021-05-09 15:58: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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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정5B 로켓, 몰디브 서쪽 인도양서 산산조각…인명피해 없는듯

중국 창정(長征)5B Y2 로켓의 핵심 부품이 대기 재진입 과정에서 불에 타버렸다. 중국 창정5B Y2 로켓의 핵심 부분이 9일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지구 대기권에 재집인해 몰디브 인근 인도양 상공에서 해체됐다고 중국 유인우주국(CMSA)이 발표했다. 면 잔해 대부분은 대기권에 들어온 뒤 낙하하면서 녹아내렸지만 일부는 몰디브 인근 인도양에 떨어졌다. CMSA는 창정5B 로켓의 가장 큰 핵심 부분이 몰디브 상공의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했지만 대부분은 재진입 과정에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 파괴됐다고 밝혔다. 9일 AFP 통신 등이 중국 국영 CCTV를 인용해 보도에 따르면 창정 5B 로켓 잔해가 동경 72.47도, 북위 2.65도의 몰디브 서쪽 인도양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창정 5B 로켓 잔해가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구로 추락,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 로켓이 언제 어디로 추락할 것인지 추적해 왔다. 미 우주사령부도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가 아라비아 반도 상공에 재진입헸음을 확인헸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 BBC는 전했다. 우주사령부는 그러나 "파편이 지상이나 바다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로켓 잔해가 사람이 살고 있는 지상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중국이 로켓 추락을 통제하는데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우주 전문가들은 지구 표면의 대부분이 바다인데다 육지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에 우주 쓰레기 잔해에 사람이 맞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었다. 중국은 지난달 중국 새 우주정거장의 첫 번째 모듈을 발사하기 위해 창정 5B 로켓을 발사했었다. 한편,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발사한 로켓 잔해가 8일 저녁 혹은 9일 오전 지구상에 추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우주기업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AC)'은 '궤도 재진입 및 잔해 연구센터(CORDS)'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가 그리니치 표준시(GMT) 9일 오전 4시19분에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19분)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차범위는 ±8시간이다. 로켓 본체의 길이는 30m, 무게가 22t이었다. 로켓은 통제 불능상태에 빠져 매일 1∼2㎞가량 지구를 향해 낙하했었다.

2021-05-09 15:35: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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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추락하는 중국 창정5B Y2 로켓...핵심 부품 대기권 진입 중 불에 타버려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를 싣고 이륙하는 창정5B호 로켓. / 중국 방송 다행이 중국 창정5B Y2 로켓의 핵심 부품이 대기 재진입 과정에서 불에 타버렸다. 지난 4월29일 발사된 중국 창정(長征)5B Y2 로켓의 핵심 부분이 9일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몰디브 상공에서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했다고 중국 유인우주국(CMSA)이 발표했다. CMSA는 창정5B 로켓의 가장 큰 핵심 부분이 몰디브 상공의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했지만 대부분은 재진입 과정에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버렸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발사한 로켓 잔해가 8일 저녁 혹은 9일 오전 지구상에 추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우주기업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AC)'은 '궤도 재진입 및 잔해 연구센터(CORDS)'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가 그리니치 표준시(GMT) 9일 오전 4시19분에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19분)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차범위는 ±8시간이다. 로켓 본체의 길이는 30m, 무게가 22t이었다. 로켓은 통제 불능상태에 빠져 매일 1∼2㎞가량 지구를 향해 낙하했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9 13:35: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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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김남국 발의 '포털 투명화법' 비판..."유치하고 반민주적"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털 알고리즘 투명화법'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른바 '포털 알고리즘 투명화법'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자신의 SNS에 "유치하기 짝이 없는, 반민주적인 발상"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안 대표는 "법안이 통과되면, 문재인 대통령 찬양하는 기사를 포털의 제일 잘 보이는 위치에 정부가 직접 자리 선정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어떻게 이런 유치하기 짝이 없는, 반민주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지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과거 전두환 정권 시절의 '보도지침'을 떠올리게 한다. 드루킹 같은 여론 조작 알바 세력만으로도 모자라. 언론까지 통제하면 천년만년 장기집권 할 수 있다는 허무맹랑한 망상을 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장기 집권을 꿈꾸는, 민주당의 반민주주의 망상론자들이 이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국민들이 그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반민주주의자들의 초라하고 우스꽝스런 패배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렇게 기록될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려던 집권 세력은 국민에게 철저히 버림받았다'라고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이 지난 4일 발의한 법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9명으로 구성되는 '뉴스포털이용자위원회'를 설치,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정책과 기사배열 기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해당 법안 대표 발의에 대해 김남국 의원은 "MBC 스트레이트 보도를 보면, 네이버나 다음에서 특정 성향의 언론사가 제공한 기사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되고, 이해할 수 없는 기사배열의 알고리즘은 영업비밀로 가려져 있었다"며 "모든 언론사의 기사가 모이는 인터넷 포털에서부터 언론개혁이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9 12:22: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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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 말 산업 붕괴 우려 성명서 발표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워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말산업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 비대위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9일 코로나19로 인해 말산업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 발언 녹취 외부 폭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개탄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청와대는 감찰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로 이첩했다"며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마사회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함께 김우남 회장을 중심으로 한국마사회의 경영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첩 사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워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말산업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 비대위 그러면서 비대위는 "또한, 국회 상임위에 계류중인 온라인마권발매 부활 법률안을 조속히 개정하여 하루빨리 정상경마가 시행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마보다 사행성이 높은 경륜·경정의 온라인발매 법안을 국회 상임위원회까지 통과시켰는데 말산업의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진심어린 각성을 요구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생존권 보호를 위한 강력한 단체행동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9 12:02: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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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9일 코로나19 주말 검사량 감소로 500명 대 유지...총 564명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7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해양경찰 홍보대사인 이국종 교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뉴시스 9일 주말 코로나19 검사량 감소에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2명, 해외유입 사례는 4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7309명(해외유입 855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4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경남 30명, 울산 28명, 전남 24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중국 1명,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3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2명으로 총 11만 7423명(92.24%)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01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74명(치명률 1.47%)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 1931명으로 총 367만 468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 7546명으로 총 50만 1539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9 09:39: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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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길고양이 공존 시대] 허점 투성이 TNR...동물 혐오 해소하는 동물권 교육해야

도시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는 비둘기, 개똥에 찰싹 붙어있는 파리, 비온 뒤 아스팔트 도로에 나왔다가 생명을 마감하는 지렁이, 가끔씩 보이는 까치·까마귀·참새 등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함께 살아가는 생명이다.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를 사이에 두고 그들을 보호하려는 자와 내쫓으려 하는 자의 갈등은 여전하다. 거리의 귀염둥이, 거리의 불청객을 넘어서 인간과 길고양이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TNR이 만능은 아니다 TNR은 맹목적인 포획과 수술, 사후관리 부족으로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영 의원은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의 맹목성을 따져물었다. 포획업자의 무분별한 길고양이 포획과 함께 특정 동물병원으로 중성화수술이 편중되고 있다면서 적정 개체수 파악을 통한 사업 목표 수립과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중성화사업은 자치구에서 길고양이를 포획한 민간단체나 개인, 그리고 포획된 길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동물병원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김 의원은 "최초 사업 설계 당시부터 적정 개체수에 대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일부 포획업자가 무분별하게 길고양이를 포획하여 자치구에서 3년 동안 지급한 포상금이 1억원이 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그동안 적정 개체수에 대한 고민이 없던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향후 철저한 사업추진과 사후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길고양이는 수술을 받은 뒤 다시 자연으로 방사되는데, 이후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면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죽음에도 이를 수 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해 11월, 12월 논평을 내고 동물병원의 부적절한 TNR 수술 행태를 고발했다. 카라는 ▲수술한 길고양이 뱃속에서 이물질 발견 ▲봉합사(絲) 대신 수술용 스테이플러 사용 ▲동일한 동물병원에서 수술한 고양이에게 같은 염증 발생 등이 있었다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3일 서울시 동물보호과 측은 "올해는 병원 선정 부분을 입찰 방식에서 지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도록 자치구에 권고를 한 상황"이라며 "중성화 수술 관련된 부분을 세부적으로 규정을 해서 조금 더 안전 측면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TNR 부작용에 대해선 "중성화 요령이라고 하는 수컷 24시간, 암컷 72시간을 지켜서하고 수술 자체를 신경 써서 할 수 있게끔 중성화 수술 표준 지침을 다듬겠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 정진아 활동가는 "생식기능을 제거한다는 단순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민원이 들어왔다는 이유만으로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길고양이를 포획해 마취 후 수술을 하고 며칠간의 회복 후 먹이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다시 방사할 경우 길고양이의 건강에 큰 무리가 올수 있다는 위험성도 존재한다"며 체계적인 TNR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물권 인식 강화해야 갈등에서 대안이 나오지 않으니 혐오 범죄가 들끓는다. 지난 4월 이른바 '동물판 n번방'이라고 불리는 사건에서 20대 남성 이모씨는 길거리의 엽총과 화살로 개와 고양이, 너구리를 사냥하고 이를 단체대화방에 게시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동물자유연대 정진아 활동가는 "그럼에도 무조건 눈 앞에서 길고양이가 사라지기를 바라는 무분별한 혐오 정서가 오히려 길고양이와의 원활한 공존을 방해하는 요인"이라며 "오래 전부터 우리 생활권에서 같이 살아온 고양이는 자신이 아무리 싫어하고 혐오한다 하더라도 결코 우리 주위에서 사라질 수 없다"고 말한다. 문제는 인식이다.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시민과 지자체의 노력이 전제된 상태에서 길고양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면 사람과 길고양이의 공존은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인간의 폭력에서 동물들을 해방하는 길이기도 하다. 동물권 교육은 장기적 대안이 될 수 있다. 호주의 철학자 피터 싱어는 1970년대 후반 "동물도 지각 ·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보호받기 위한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며 동물의 권리를 주장했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동물을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동물의 입장에서 충분한 복지를 제공해야한다는 동물권 담론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동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는 전국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을 위해 카라 동물권 학습지도안(47종)을 무료로 배포했다. 학습지도안은 지난 2020년 초중고 현직 교사 위주로 연구진을 결성하여 47회 수업 분량의 동물권 학습지도안을 개발했다. 카라에 따르면 학습 지도안 제작 발표회에 참여한 교사의 95.2%가 유초중고 공교육 과정에 동물권 교육을 포함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매우 필요하다"라는 답했다. 서울시 산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도 시민들은 위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센터는 연간 6500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그 중 4분의 1이 안락사되는 현실에서 동물보호 시민 교육 및 반려동물 사회화 교육을 하고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측은 "저희 센터에서 반려동물 시민학교라는 이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명 존중 명사 특강 같은 강의를 준비해 동물 권리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05-08 06:00: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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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거래소에서 도지코인 샀는데, 매도가 안된다...'비트소닉' 대표 입건

대표적인 알트 암호화폐 이더리움 가격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중소형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월말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소닉'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거래소를 통해 투자금을 끌어모든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투자자들의 고소장이 수십 건 접수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거래소 압수수색이나 계좌 잔액 보전 조치 등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실제 한 피해자 B씨는 지난해 5월 비트소닉을 통해 암호화폐의 일종인 도지코인 1250만원어치를 사들였고, 일부를 팔기 위해 매도 버튼을 눌렀지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거래소 계좌에 남은 예탁금을 출금하려고 해도 '준비 중'이라는 문구가 뜨면서 돈을 인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거래소 압수수색이 필요하면 하게 될 것"이라며 "돈을 내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검증이 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 피해가 계속되고 있지만 가상화폐 사기 피해를 예방하거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보호 수단이 사실상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7 15:28: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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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에 내리는 거센 빗방울..."미세먼지 섞인 비"

7일 오전 9시 45분 기자의 집 밖 창문 밖에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는 모습. / 박태홍 기자 금요일인 7일은 전국 곳곳에 황사를 동반한 비와 돌풍이 불고 천둥이 치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서부와 충남서해안,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바람이 시속 35~6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또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동일한 지역에서 지속 시간이 1~2시간으로 짧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등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또 낮에는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북동부, 경북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후 4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5~10㎜를 오가겠고, 충청권과 전북, 전남동부내륙,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서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게다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까지 유입되며 미세먼지가 섞인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7 09:48: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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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25명...서울 177명·경기 136명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6일 대구 기지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7일, 525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9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6044명(해외유입 848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3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울산 35명, 경남 30명, 광주 21명, 부산 20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10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1명으로 총 11만 6022명(92.05%)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16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60명(치명률 1.48%)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 1965명으로 총 360만 861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7만 3,491명으로 총 39만 7190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7 09:42: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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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관광객에게 J&J 코로나19 백신 맞혀준다..."뉴욕으로 와라"

미국 뉴욕시가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 뉴시스 "뉴욕으로 와라" 미국 뉴욕시가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센트럴파크, 브루클린 브리지 등 주요 명소에 승합차를 이용한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설치, 관광객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으로 와라. 뉴욕은 안전하다. 뉴욕은 머물기 좋은 곳이며 우리가 당신을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객에게 접종할 백신은 긴 시차를 두고 두 번 접종할 필요가 없도록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을 사용할 예정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빠르면 이번 주말 주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승인이 나는 대로 관광객 백신 접종을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6일 기준 현재 인구 1950만 명의 뉴욕주에서만 900만 명 이상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중 700만 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또한 지난 3일 모두 집권 민주당 소속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네드 라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17일부터 지하철 24시간 운행을 재개하고, 19일부터 모든 식당, 상점, 체육관 등의 인원 제한 규정을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7 09:33: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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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길고양이 공존 시대] 애매한 법 규정, 현실적인 대안은 중성화 수술

도시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는 비둘기, 개똥에 찰싹 붙어있는 파리, 비온 뒤 아스팔트 도로에 나왔다가 생명을 마감하는 지렁이, 가끔씩 보이는 까치·까마귀·참새 등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함께 살아가는 생명이다.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를 사이에 두고 그들을 보호하려는 자와 내쫓으려 하는 자의 갈등은 여전하다. 거리의 귀염둥이, 거리의 불청객을 넘어서 인간과 길고양이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법 밖의 길고양이 길고양이를 비롯한 유기 동물들은 제도에 빗겨나 있다. 동물보호법 제3조는 5개의 항(▲동물이 본래의 습성과 신체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할 것 ▲동물이 갈증 및 굶주림을 겪거나 영양이 결핍되지 아니하도록 할 것 ▲동물이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고 불편함을 겪지 아니하도록 할 것 ▲동물이 고통ㆍ상해 및 질병으로부터 자유롭도록 할 것 ▲동물이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지 아니하도록 할 것)을 두고 동물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동물보호법 제3조의 전제는 '누구든지 동물을 사육ㆍ관리 또는 보호할 때'로 한정돼 있다. 유기동물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인간 품에 있을 때는 법에 보호를 받지만 유기된 후에는 법의 보호를 빗겨간다. 유기 동물 학대에 관한 법령이 개정되어 처벌이 강화됐지만 유기 동물을 관리하고 보호해야 국가나 지자체의 책임은 불명확하다. 동물보호법 제 4조에 따르면 국가는 동물의 적정한 보호ㆍ관리를 위하여 5년마다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된 동물복지종합계획을 수립ㆍ시행하여야 하며,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의 계획에 적극 협조하여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2020~2024 동물복지종합계획'에 따르면 유기 동물의 포획과 사설관리소 점검 강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정부 차원의 유기동물의 안정적·위생적 생애 관리를 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기 동물과 관련 ▲신고제 도입으로 사설보호소를 제도권 내에서 관리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시설ㆍ인력 기준 강화로 유기동물 보호 수준 제고 ▲유기ㆍ피학대 동물 구조체계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제도권에서 유기동물을 안정적이게 관리하지 못하니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도 길고양이 급식소를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농림식품축산부의 입장은 또 달랐다. 농림식품축산부 관계자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을 들어 먼저 길고양이의 정의를 정확하게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3조 '구조 보호조치 제외 동물'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물”이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로서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中性化)하여 포획장소에 방사(放飼)하는 등의 조치 대상이거나 조치가 된 고양이는 구조 보호 조치에서 제외된다. 즉, 길고양이는 도심에서 자연적으로 살아가고 번식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관리는 할 수 있어도 적극적으로 구조하거나 보호할 수는 없다는 것. 서울시 아파트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에 제34조에 따르면 입주자 대표회의는 입주자 등의 10분의 1 이상이 연서하여 회의소집을 요구하는 때에 열릴 수 있다. 만약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안이 입주자 대표회의 과반수 반대로 의결되면 아파트에서 길고양이를 보호할 명분은 없어진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입주자 대표회의에 안건을 올릴 수 있지만, 빌라 같은 단독 주택의 경우는 집 주인과 자원봉사자 간의 협의 끝에 길고양이에게 밥을 줄 수 있다. ◆TNR과 고양이 급식소 유기묘는 계속 거리에 버려지고(2020년 기준 3만 2764마리) 번식력이 뛰어난 고양이의 특성상, 적절한 관리와 통제를 하지 않으면 길고양이의 개체수는 빠르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자체와 캣맘은 협력해 길고양이 급식소를 세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TNR(중성화 수술)을 통해 개체수의 관리를 꾀하고 있다. 추정치지만 서울시 모니터링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길고양이 수는 2019년 11만 6000마리다. 하지만 불과 8년 전에는 25만 마리였다. 서울시는 15년 20만 마리, 17년 13만 9000마리 등 고양이 개체 수를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과거 서울시는 2008년 TNR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까지는 시에 고양이가 많아지자 고양이를 다수 살처분 했다. 그 중 종로구가 가장 많이 고양이를 살처분한 구(區)였는데, 2009년 경향신문 기사를 보면 종로구 창신동에서 9년만에 '쥐잡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지상에 길고양이의 개체 수가 많으면 쥐가 지하로 숨어드는데 천적이 사라지니 지상에도 모습을 드러낸 것. 이후 서울시는 길고양이 개체수 관리 방법으로 TNR을 선택한다. TNR이란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포획(Trap)해 중성화 수술(Neuter)을 한뒤 원래 살던 지역에 다시 방사(Return)하는 방법이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게 하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유일한 방법이다. TNR을 하면 교미음도 사라지고 길고양이가 영역을 구축해 다른 지역에서 다른 길고양이가 넘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보통 군집별로 개체수의 70% 정도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면 안정적으로 개체수 관리가 된다고 한다. 길고양이를 보다 보면 한쪽 귀의 일부분이 잘려있는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데 중성화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라는 표시다. 동물보호단체는 TNR은 길고양이가 수술 회복 후 방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길고양이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자유연대 정진아 활동가는 TNR이 인간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는 TNR은 어찌 보면 인간을 위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TNR을 정책화하여 시행하는 것은 사람이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함이고 제대로 시행할 경우 길고양이의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성화는 번식으로 인한 개체 수 증가, 발정기나 영역 다툼으로 인한 소음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길고양이로 인해 사람이 느끼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옥진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는 "TNR은 길고양이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해소와 동물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된 '가장 효과적이고 인도적인 방안'이라 할 수 있다"며 "길고양이와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가장 인도적인 방법인 TNR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는 동물보호 예산을 늘리고 동물보호 단체와 같은 민간차원에서도 TNR 지원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길고양이에게 가장 생존이 어려운 계절이 겨울이라고 한다. 다른 무엇보다 추운 날씨에 물이 얼어서 생존에 필수적인 식수를 먹기가 힘들다"며 "외국의 사례에서는 길고양이들을 위해 물이 얼지 않도록 보온이 되는 시설에 사료와 함께 제공하는 길고양이 급식소들을 설치하는 곳들이 많다. 국내에서도 도입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21-05-07 06:00: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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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블루오리진, 첫 우주 관광 비행 1석 경매에 붙인다

아마존 설립자의 로켓회사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수요일 '뉴 셰퍼드' 로켓의 첫 비행이 7월 20일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 블루 오리진 아마존 설립자의 로켓회사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수요일 '뉴 셰퍼드' 로켓의 첫 비행이 7월 20일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이 로켓은 관광객을 최대 6명까지 수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좌석 하나는 경매를 통해 최고가 입찰인에게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조성된 자금은 STEM 교육 이니셔티브를 담당하는 블루오리진의 재단 '클럽포더퓨처'(Club for the Future)에 기부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블루오리진은 뉴 셰퍼드 로켓 탑승권의 가격은 발표하지 않았는데, 수십만 달러일 가능성이 크다. 블루오리진은 이제 막 시작된 우주관광 산업에서 기회를 찾고자 하는 기업들 중 하나이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의 회사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도 2022년부터 아궤도(suborbital) 우주 비행에 승객을 태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탑승권 가격이 25만 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는데, 최종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06 16:35: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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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스타디아, 제이드 레이몬드의 헤이븐으로 인재 유출 이어져

스타디아의 경영진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 스타디아 제이드 레이몬드(Jade Raymond)와 존 저스티스(John Justice) 부사장에 이어, 스타디아 게임앤엔터테인먼트(SG&E) 총괄 세바스티앙 푸엘(Sebastien Puel)과 크리에이티브 서비스·퍼블리싱 책임자 코리 메이(Corey May)도 스타디아를 떠났다. 푸엘과 메이는 레이몬드가 몬트리올에 새로 설립한 벤처개발사 헤이븐(Haven)에 합류한 것으로 보이는데, 헤이븐은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레이몬드는 지난 3월 헤이븐이라는 독립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발표했으며, 새로운 IP를 두고 플레이스테이션과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센트럴 보도에 따르면 어떤 모습의 게임일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PS5 용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레이몬드와 메이는 예전에 유비소프트(Ubisoft)에서 함께 일했다. 두 사람은 '어쌔신 크리드'(Assassin 's Creed) 팀의 핵심 멤버였으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게임 프랜차이즈가 될 게임을 개발·제작했다. 구글 스타디아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줄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특히 자체 게임개발사였던 SG&E를 닫은 후로 인재 유출이 이어지고 있어 상황은 어두워 보인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06 16:35:0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