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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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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부 이혼한다...145조 재산 분할 촉각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부인과 이혼한다. 빌과 그의 부인 멀린다 게이츠는 이날 각각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부부 명의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27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그러나 더 이상 우리가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새로운 삶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우리 가족을 위한 프라이버시와 공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000년 MS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뒤에는 빌&멀린다재단을 설립해 자선가로 활약했다. 멀린다는 재단 공동 의장을 맡았다. 멀린다의 마이크로소프트 입사 후 1987년 처음 만난 이들 부부는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했다. 뉴욕타임즈(NYT)는 두 사람의 이혼 발표에 대해 "이 커플의 이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자선 사업, 공중 보건, 비즈니스 분야에서 '충격파'가 몰아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NYT는 "빌 게이츠와 멀린다는 세계 각국 정부, 기업, 비영리 분야의 최고위층에 접근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민간인"이었다면서 "이들이 만든 재단은 그동안 세계 보건에서부터 유아 교육에 이르기까지 약 500억달러(한화 56조1500억원)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재단의 영향력은 더 커졌으며 게이츠는 자선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MS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이후 부부는 재단 활동에 주력하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보급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부부는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서약인 '기빙 플레지'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2021-05-04 09:48: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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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로나19 확진자 541명...서울 182명으로 가장 많아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오른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석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 뉴시스 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41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4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4269명(해외유입 842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1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경남 35명, 울산 29명, 강원 22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16명, 유럽 4명, 아메리카 7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72명으로 총 11만 4128명(91.84%)이 격리해제돼, 현재 830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40명(치명률 1.48%)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 6920명으로 총 346만 690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3만 538명으로 총 26만 703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4 09:36: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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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EU, 애플 앱스토어 독과점 인정하며 스포티파이 손 들어주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애플이 미디어 스트리밍 업계에서 독점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음악 스트리밍 중견기업 스포티파이의 문제 제기에 손을 들어줬다. / 뉴시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거대 소비자기술 기업 애플과 그 앱스토어 정책에 대한 반독점 조사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예비보고서에서 규제기관은 애플이 미디어 스트리밍 업계에서 독점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음악 스트리밍 중견기업 스포티파이의 문제 제기에 손을 들어줬다.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앱스토어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구독 결제에 30%의 유통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앱스토어 앱에서 다른 대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애플은 스포티파이가 강력한 앱스토어 생태계를 이용하면서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고 혜택만 누리려 한다며 스포티파이의 고발에 바로 반박했다. 스포티파이는 2년 전 EU 집행위원회의 조사를 촉발시켰다. 벌금 최고액은 글로벌 연간 매출의 10%에 달할 수 있으며, 이는 애플 같은 부유한 기업에도 혹독한 처벌이 될 것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03 17:08: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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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화이자-바이오엔텍,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요청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도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는 임상시험 데이터를 확인한 후, 이 연령대로 백신 사용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 뉴시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도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는 임상시험 데이터를 확인한 후, 이 연령대로 백신 사용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3월에 발표된 2000 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예비데이터에 따르면, 이 백신은 12~15세 아동의 질병 예방에 100% 효과를 보였다. 이는 이미 성인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95%라는 인상적인 수치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양사는 백신접종을 받은 청소년들이 접종을 잘 견뎠고 "강력한 항체 반응"을 보였으며 부작용은 16~25세가 겪는 것과 동일했다고 밝혔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자녀들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은 아주 낮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동 백신접종 초반에 구태여 접종시킬 생각이 없는 실정이다. 미국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동용 백신이 나오자마자 자녀를 접종시킬 계획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절반에 불과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03 17:08: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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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 “아마존, 제3자 셀러 상품에 책임 있다”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이 제3자 셀러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한 제품에 대해 아마존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 뉴시스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이 제3자 셀러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한 제품에 대해 아마존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두 번째로 큰 사건으로, 항소법원은 아마존이 오랫동안 고수해 온 구매자와 제3자 셀러 사이의 중개자일 뿐이라는 입장을 기각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문제가 된 것은 한 여성이 2015년 아마존에서 제3자 셀러를 통해 구입한 호버보드에 붙이 나면서 화상을 입은 사건이었다. 아마존은 고객과 셀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항소법원은 "캘리포니아주의 엄격한 책임주의 법리에 비추어 수직 유통망에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존재한다고 봤다. 호버보드 사건의 원고측 대리인인 크리스토퍼 돌런(Christopher Dolan) 변호사는 이번 판결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크나큰 승리라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03 17:08: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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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보다폰-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공동 개발

보다폰 로고. 보다폰 그룹 PLC와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가 데이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영국, 스페인, 미국에서 근무 중인 1000여 명의 직원들이 보다폰의 데이터를 호스팅할 새로운 클라우드기반 스토리지 및 애널리틱스 포털인 '뉴클리어스'(Nucleus)를 개발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뉴클리어스'는 클라우드에서 일일 약 50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보다폰과 구글은 보다폰이 영업 중인 다양한 국가에서 데이터를 추출 및 전송하기 위해 '다이너모'(Dynamo)라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토크마켓츠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향후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기고 싶어하는 다국적기업들에 컨설팅 서비스를 판매할 생각도 갖고 있다. 보다폰의 '기가비트 네트워크'(Gigabit Networks)는 고객이 가장 필요로하는 곳에 용량을 투입할 수 있도록 AI를 통해 점점 더 최적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실시간 분석으로 보다폰은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03 17:08: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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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디즈니랜드, 1년 넘게 닫혔던 문 다시 열다

지난 4월 30일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가 재개장한 모습. / 뉴시스 1년 넘게 문을 닫았던 디즈니랜드가 금요일 재개장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보건 안전 프로토콜이 계속 시행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보건 안전 요건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증진하기 위해 공원 수용인원이 크게 제한될 것이다. 씨엔엔 보도에 따르면 또한 디즈니랜드는 보도자료에서 "주정부의 추가적인 설명이 있기 전까지는 캘리포니아주 주민들만 가구당 최대 3명까지 디즈니랜드 리조트 테마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보건 안전 조치로는 2세 이상의 모든 방문객 마스크 착용, 공원에 입장하는 모든 방문객 체온 검사, 현금 계산 불가, 명소별 수용인원 제한 등이 있다. 디즈니랜드 노조는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Gavin Newsom) 주지사에게 공원 재개장을 촉구해왔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캘리포니아주 주의회 의원들이 디즈니랜드 및 기타 대형 테마파크의 재개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5-03 17:08: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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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돈 국립중앙의료원 교수, "코로나19 토착화 될 것, 집단면역 형성 어려워"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이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G동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토착화될 것이고, 정부가 말하는 인구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도 정부가 말하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명돈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감염내과 교수)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타인에게 전파하는 2차 감염을 예방하는 95% 이상의 백신도 아직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95%라는 건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이지 전파를 예방하는 효과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따. 오 위원장은 "결국 독감처럼 백신을 맞으며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한다"며 "국가의 백신접종 전략은 바이러스 근절에서 피해 최소화로,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는 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독감을 근절하자고 모두에게 독감 백신을 맞히지 않듯이 고위험군에만 접종하더라도 중환자 발생이나 사망자를 막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3 11:31: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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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양현종, 두 번의 호투 끝에 오는 6일 메이저리그 선발 기회 잡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2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6회 투구하고 있다. /뉴시스 중간계투로 성공적인 활약을 보여준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텍사스가 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양현종을 선발로 내보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당초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선발 등판이 예상됐다. 그러나 아리하라가 오른쪽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양현종이 기회를 잡았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텍시 스쿼드에 포함됐던 양현종은 지난달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최근 양현종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해 메이저리그 데뷔조차 불투명했지만 양현종은 실력으로 꿈의 무대를 밟았다. 양현종은 전날 화상 인터뷰에서 "당연히 선발 등판 기회가 온다면 좋겠지만, 내 임무는 팀이 힘들 때 보탬이 되는 것이다. 코치진에서 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미네소타는 2일 현재 10승 16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3 09:57: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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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400명대...총 488명

2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치러진 '2021년도 대구도시철도공사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에서 응시생들이 2m 간격으로 떨어져 필기시험을 준비 중이다. 96명을 채용하는 이번 시험에 총 3547명이 지원, 36.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뉴시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일주일만에 400명 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5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돼 일일 총 확진자수는 488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3728명(해외유입 840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29명으로 코로나19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서울 12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경남 44명, 경북 31명, 전남 24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16명, 유럽 4명, 아메리카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1명으로 총 11만 3356명(91.6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53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4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34명(치명률 1.48%)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1561명으로 총 339만 686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301명으로 총 23만 6489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3 09:37: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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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 신약 '넬로넴다즈' 국제특허 출원

지엔티파마 급성 뇌졸중 치료 신약후보물질 '넬로넴다즈'. / 지엔티파마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급성 뇌졸중 치료 신약후보물질 '넬로넴다즈(Nelonemdaz)' 및 유도체에 대한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엔티파마는 이번 국제특허가 ▲미국과 중국에서 정상인 16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중국에서 혈전용해제를 투여받은 뇌졸중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국내에서 혈전 제거 수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넬로넴다즈의 안전성은 물론 뇌졸중 환자에게서 현저하고 유의적인 장애 개선 효과가 입증돼 출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앞서 지난해 미국에서 우선권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번에 국내 뇌졸중 임상시험 결과와 동물실험 결과를 추가해 PCT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 받았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뇌졸중은 심장질환에 이어 두 번째 사망 원인일 뿐만 아니라, 생존한 환자의 50%는 뇌 조직 괴사로 심각한 영구 장애를 겪는다.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와 관련, 심근경색환자의 막힌 혈관을 뚫는 재관류 치료법이었던 '혈전 제거 수술'이 2015년부터 뇌졸중 환자의 표준 치료법으로 도입되면서 장애를 최소화 하는데 기여하고 있지만,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재관류 조직 손상과 출혈 부작용은 여전히 사망과 장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뇌세포 보호 약물의 개발이 절실한 이유"라고 개발 이유를 밝혔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뇌에서 수 시간 이내에 과량으로 방출되는 글루타메이트가 NMDA 수용체를 자극하면서 일차적으로 뇌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치료를 통해 혈관이 재개통되면 독성물질인 활성산소가 과량으로 생성되며 이차적인 뇌세포 사멸을 유발한다.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넬로넴다즈는 NMDA 수용체의 활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뇌세포 사멸을 방지하는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이다. 1990년 이후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수많은 단일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을 개발해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지만, 부작용과 약효 부재로 모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NMDA 수용체 길항제나 항산화제와는 달리, 넬로넴다즈는 적정 용량의 800배까지 투여해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또 재관류 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에게서 유의적인 장애 개선 효과가 입증됐고, 재관류 치료 후에 나타나는 출혈 부작용을 억제하는 효과 역시 확인됐다. 지엔티파마는 이러한 결과를 추가해 재관류 치료를 받는 뇌졸중 환자 및 혈전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넬로넴다즈의 용도에 대한 국제 특허를 출원한 것. 또한 중국 임상 파트너인 아펠로아제약과의 공동연구로 넬로넴다즈 제형의 안전성을 개선한 공정도 특허에 포함됐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넬로넴다즈가 뇌졸중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재관류 치료 후 부작용을 막고 장애를 현저하게 줄여준다는 결과를 토대로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하게 돼 기쁘다"면서 "혈전 제거 수술을 받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신속하게 진행해 향후 5 년 이내에 넬로넴다즈를 뇌졸중 치료제로 출시할 것"이라는 가시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넬로넴다즈의 임상 3상은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은 38개 중국 뇌졸중 센터에서 혈전용해제를 투여받는 뇌졸중 환자 948명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21-05-03 09:04:01 박태홍 기자